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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잠해지는 줄 알았더니” 해커 SKT 개인정보 100GB 판다 협박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제 해커 조직의 SK텔레콤 고객 정보 유출 및 판매 주장에 대해 현장 점검 및 조사에 나섰다. 16일 과기정통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와 함께 해당 사건의 진위를 파악하기 위한 자료 제출을 SKT에 요구하고 본격적인 점검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문제의 해킹조직 ‘스캐터드 랩서스$’(Scattered Lapsus$)는 전날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SK텔레콤 이용자 데이터 100GB분량의 샘플을 1만...
2025.09.16 16:2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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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릴 뻔한 기프티콘” 100% 환불 기준 나왔다
앞으로 기프티콘·모바일 상품권 등 신유형 상품권의 유효기간이 지나더라도 소비자는 최대 100%까지 금액을 환불받을 수 있게 된다. 16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신유형 상품권에 대한 표준 약관을 개정해 환불 수수료 기준을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유효기간이 만료된 상품에 대해 구매액의 90%만 환불이 가능했고 10%는 수수료 명목으로 차감돼 소비자 불만이 적지 않았다. 이번 개정안에 따르면 5만 원 초과 상품권의 환불 비율이...
2025.09.16 14: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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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벌고 잘 냈다” SK하이닉스 반도체 수출로 세수 견인
올해 상반기 SK하이닉스가 국내 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영업이익과 법인세 납부액을 동시에 기록하며 명실상부한 수익·납세 ‘투톱’ 자리에 올랐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국내 시가 총액 상위 50개 기업의 반기보고서를 개별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SK하이닉스의 상반기 법인세 납부액은 2조 7717억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 2위 기아(9089억원)의 세배를 넘는 규모다. 이번 수치는 연결기준이 아닌 국내 납세 실적...
2025.09.16 09:3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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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보다 운영이 더 비싸” K-반도체, AI 데이터센터 비용을 줄여라
AI 데이터센터 시장의 경쟁 축이 건설 중심에서 운영 중심으로 변화함에 따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K-반도체 기업들도 비용 절감을 화두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서버와 GPU 성능이 아무리 빨라져도 전력 사용량 및 장비 교체 등 운영비용(OPEX: Operating Expenditure)이 발목을 잡기 때문이다. 16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이제 기업들의 관심은 단순한 속도가 아니라 같은 성능을 더 낮은 비용으로 구현하는 효율성 경쟁으...
2025.09.16 08:5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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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복무 21개월, 국민연금으로 환산된다
정부가 군 복무 기간 전체를 국민연금 가입 기간으로 인정하는 제도 확대에 본격 착수한다. 이미 지난 3월 최대 12개월까지 인정하는 개정안이 통과돼 내년부터 시행을 앞둔 가운데 2028년부터 육군 18개월 공군 21개월 등 실제 복무 기간 전부가 국민연금 가입 기간으로 환산되는 방안이 추진된다. 16일 보건복지부가 국회에 제출한 주요업무 보고서와 국정과제 이행계획서에 따르면 정부는 2026년 상반기까지 관련 법 개정을 마치고 2028년부터 ...
2025.09.16 08: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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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역 2년 구형” 나경원, 추미애 법사위원장에 도 넘은 '완장질'
국회 패스트트랙 사건(신속처리안건) 관련 결심 공판에서 징역 2년을 구형 받은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추미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향해 '도 넘은 완장질'이라고 거친 어조로 비판했다. 15일 나 의원의 SNS에 따르면 “조희대 대법원장이 속으로는 내란범을 재판 지연으로 보호하고 있다? 자신이 먼저 물러남이 마땅하다?”라는 추미애 법사위원장의 말에 대해 “이 발언은 사법부에 대한 선전포고나 다름없다...
2025.09.15 17:2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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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벌주의로 중대재해 줄었나?” 경총, 李 정부에 쓴소리
경제 5단체 중 하나인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가 정부가 내 놓은 ‘노동안전 종합대책’과 관련 재계를 대표해 이재명 정부에 즉각 반발 입장을 나타냈다. 15일 경총에 따르면 “금일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중대재해를 줄이기 위한 ‘노동안전종합대책’ 을 발표했다”며 “금번 대책은 수사 및 처벌수준 강화, 고강도 경제적 제재 부과 등 중대재해 발생기업에 대한 엄벌기조와...
2025.09.15 16: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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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지시” 농산물 유통구조 칼질하나
정부가 농산물 고물가 원인으로 지목된 유통구조 개선에 본격 착수한다. 현재 ‘농민→도매→중도매→소매’로 이어지는 복잡한 4단계 유통망을 온라인 중심으로 단순화해 유통 비용을 줄이고 가격 불안을 낮추겠다는 계획이다. 15일 정부는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방안’을 발표하고 도매시장 중심의 기존 구조를 전면 개편 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
2025.09.15 14: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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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억 원 규제했더니” 투자자 아파트 안샀다
서울 빌라 거래량이 급증하며 다세대 주택 시장에 대한 수요가 치솟고 있다. 지난 7월 서울에서 거래된 빌라는 총 3644건으로 전년 동기 2528건에 비해 44.1% 급증했다. 이는 아파트 대출 규제 강화와 실거주 의무 영향으로 투자자들이 상대적으로 규제가 적고 가격이 낮은 다세대 주택으로 눈을 돌린 결과로 분석된다. 1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거래량은 2022년 5월 이후 3년 2개월 만의 최다 기록으로 특히 강남구는 거래가 50...
2025.09.15 11:4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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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대비 이 만하게 없네” 4050 국채로 몰리는 이유
4050세대가 정부 발행 개인 투자용 국채의 주요 투자 층으로 떠오르고 있다. 노후 대비를 위한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수익을 중시하는 투자 성향이 반영된 결과다. 15일 미래에셋증권이 공개한 판매 통계와 고객 설문에 따르면 최근 1년간 개인 투자용 국채에 투자한 고객 중 50대가 39.3%로 가장 많았고 이어 40대가 21.7%로 집계됐다. 두 연령대를 합치면 전체 투자자의 61%에 달했다. 이들은 대체로 노후 대비를 위한 국채를 선택...
2025.09.15 09: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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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청망청 룸살롱 술 접대 여전” 법인카드 유흥업소 결제액 6000억원
지난해 유흥업소에서 지출된 법인카드 결제액이 6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그 중 룸살롱에서만 3200억원이 넘게 사용돼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1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의원이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법인들이 접대비 명목으로 사용한 금액은 총 16조 205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년 15조 3246억원과 비교해 5.7% 증가한 수치다 특히 이 중 유흥업소에 사용한 법인 카...
2025.09.15 08: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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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해자 뒤늦게 사실관계 부인” 추미애, 조국혁신당 성 비위 정면 비판
국회 법사위원장을 맡고 있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조국혁신당의 성 비위 사건에 대해 정면 비판했다. 15일 추 의원의 SNS에 따르면 그는 “뒤늦은 가해자 커밍아웃이 놀랍다”며 “조국혁신당에서 5개월 전에 일어난 성 비위 사건 가해자가 뒤늦게 등장해 사실관계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고 직격했다. 이어 “뒤늦은 가해자 커밍아웃이 석연치 않다”며 “배가 지나간 흔적을...
2025.09.15 07:4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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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권 분쟁으로 올린 주가” 고려아연, 황제주 복귀
고려아연이 주가 100만 원을 돌파하며 국내 증시의 ‘황제주’ 대열에 재진입했다. 실적보다 오너 리스크가 주가를 밀어 올렸다는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이날 오후 4시 기준 전 거래일보다 14% 오른 104만 4000원에 마감했다. 장 초반부터 매수세가 몰리며 개장 한 시간 만에 주가는 100만 원을 돌파했다. 지난 3월 이후 약 6개월 만에 다시 ‘황제주&rsqu...
2025.09.12 16: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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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코스피 5000 달성 목표” 허니문은 끝나고 이제 본 게임
코스피 5000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을 맞은 가운데 허니문 기간은 끝나고 이제 본게임이 시작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12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임기 초 100일은 정책 추진력의 골든타임이며 첫 단추는 잘 끼워졌다는 평가를 내놨다. 정치경제적 관점에서 대통령 임기 초 100일은 국정 추진 기조와 리더십의 시험대이자 향후 임기 내 정책을 실행할 추진력을 축적하는 골든타임으로 해석되기 때문이다. 이 기간은 증시에서도...
2025.09.12 13:4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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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는 뒷전” KT 피해 규모보다 정치권에 주목
KT소액 결제 피해 사례가 보고되면서 다시 통신사 해킹 파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팩트 보다는 정치권 움직임에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12일 하나증권에 따르면 KT 사태 관련 관계 기관이 진상 조사에 나서면서 해킹 방법에 대한 보도들이 홍수를 이루며 사건 팩트체크에 투자가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양상이다. 이에 대해 하나증권 김홍식 애널리스트는 “KT 주가 측면에서는 실제 고객 피해 여부 및 정도, 회사 측 책임 ...
2025.09.12 11:03:4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