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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올린 이스타항공 인수전, 하림·쌍방울 등 참여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이스타항공의 인수전이 막을 올렸다. 지난달 31일, 이스타항공에 따르면 5월 17일부터 시작한 이스타항공 인수 의향서(LOI) 접수가 이 날 마감됐다. LOI를 제출한 곳은 쌍방울그룹, 하림그룹, 사모펀드 운용사 등 이다. 쌍방울그룹 계열사 광림은 그룹 내 계열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수전에 나섰다. 광림은 크레인과 특장차를 제작한다. 하림그룹은 자회사 팬오션을 통해 인수전에 참여했다. 앞서 하림은 벌크선사 팬오션...
2021.06.01 15:5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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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CEO “아마존 설립한 7월 5일, CEO에서 물러날 것”
[이 주의 한마디] 세계 최대 전자 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제프 베이조스가 7월 5일 CEO직에서 물러난다. 경제 매체 CNBC는 베이조스 CEO가 5월 26일(현지 시간) 온라인으로 열린 아마존의 연례 주주 총회에서 이날부터 후임자인 앤디 재시가 CEO직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베이조스 CEO는 “그 날짜가 내게 향수를 불러일으키기 때문에 그 날짜를 선택했다”며 &ldqu...
2021.05.31 07: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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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사가 게임을 출시했다고?” 한진 조현민의 이색 경영
한진이 모바일 택배게임 ‘택배왕 아일랜드’를 정식 출시했다. 그간 물류 업계의 신사업은 타 기업의 배송 인프라를 도맡는 것이 주류를 이뤘다. 게임 출시는 업계에서는 최초의 일이다. 한진의 ‘택배왕 아일랜드’는 대표적인 택배 프로세스인 분류, 상차, 배송을 모티브로 한 미니게임 3종을 플레이하는 3D형태의 캐주얼 아케이드 게임이다. 한진 측은 “언택트 시대에 라스트마일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택...
2021.05.29 06:4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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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가치 11조' 스웨덴 푸드테크 스타트업…오틀리, 식물성 우유 시장 개척
[글로벌 현장] 우유의 대체품으로 유럽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귀리 음료 회사인 스웨덴의 푸드 테크 스타트업 오틀리(Oatly)가 5월 19일 나스닥에 상장했다. 이번 상장으로 오틀리는 100억 달러(약 11조2950억원) 이상의 기업 가치를 평가받았다. 오틀리는 식물성 우유 시장의 대표 기업으로, 귀리·아몬드·코코넛 등을 사용한 우유 대체 음료와 요구르트 등 식물성 유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1993년 설립됐고 육류&...
2021.05.27 06:5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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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와 '하트'는 어떻게 MZ세대 지갑을 열었나
[스페셜 리포트] 주춤했던 소비가 다시 폭발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명품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샤넬의 클래식 백은 ‘오픈런’을 해도 구하기 어렵고 롤렉스 매장에서는 ‘공기만 판다’는 말이 나온다. 양극화 현상이 갈수록 심해지는 패션업계에서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는 ‘여우’와 &lsquo...
2021.05.26 06:5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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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사로잡은 쿠키' 사상 최대 실적 낸 데브시스터즈
기약 없는 침체로 상장 폐지 위기에 몰렸던 기업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중견 게임사 ‘데브시스터즈’의 이야기다. 올 초만 해도 1만원대를 오가던 주가가 지난 3월 16만 1000원까지 치솟았다. 5월 들어 주가는 10만원대로 조정됐지만, 올 초보다 무려 10배 가량 뛰어오른 것이다. 데브시스터즈가 반전 드라마를 쓸 수 있었던 건 모바일 RPG게임 ‘쿠키런 : 킹덤’ 덕분이다. 올 초 출시한 &...
2021.05.24 16:2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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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찍고 북미로... 웹툰 사업 몸집 불리는 카카오
카카오가 엔터 영역에서 몸집을 불리고 있다. 핵심 콘텐츠는 ‘웹툰’이다. 카카오 내 엔터산업을 도맡고 있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카카오재팬이 선봉에 섰다. 올해 1분기, 카카오의 콘텐츠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38% 증가한 5892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거래액은 일본 만화시장 1위인 ‘픽코마’를 앞세운 카카오재팬의 성과가 주효했다. 여기에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M을 합병한 ‘카카오엔터테인...
2021.05.22 06:5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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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유통사 PB 브랜드…화장품도 팔아본 기업이 잘 만든다
[비즈니스 포커스] 이제 화장품은 뷰티 기업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기업과 뷰티 인플루언서들의 브랜드들까지 화장품 사업의 플레이어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시장의 흐름을 타고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화장품 시장에 뛰어드는 것은 정해진 수순이었다. 이른바 ‘자체 브랜드(PB) 화장품’을 론칭해 뷰티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오프라인 매장과 그간 축적해 온 고객의 데이터는 PB 화장품 론칭에 유리하게 작용...
2021.05.21 06:5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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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도 '새벽 배송'이 되나요
[비즈니스 포커스] 사회적 거리 두기로 온라인 배송이 확산되면서 전날 주문한 생필품을 다음 날 아침에 문 앞에서 받아볼 수 있는 ‘새벽 배송’은 당연히 누릴 수 있는 서비스가 됐다. 여기에 주문한 상품을 그날 바로 받아 볼 수 있는 당일 배송까지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배송은 ‘수도권 거주자’들이 손쉽게 누릴 수 있는 서비스다. 배송의 인프라는 촘촘해졌지만 아직까지 비수도권에서는 수도권에서 ...
2021.05.20 06:5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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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빼고' 1분기 여전히 적자 이어진 항공업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큰 타격을 입은 항공 업계가 여전히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국내 항공사들은 대한항공을 제외하고 1분기 모두 적자를 기록했다. 대한항공은 항공업계에서 유일하게 1분기 흑자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2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매출액은 1조749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4% 감소했다. 당기순손실은 288억원으로 적자폭이 감소했다. 매출액의 상승은 화물 사업이 기여했다. 1...
2021.05.18 09:2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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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어려워진 판호 발급…K게임, '중국몽' 버리고 동남아·남미 공략
[비즈니스 포커스] ‘판호’는 중국 정부의 콘텐츠 심사를 통과해야 받을 수 있는 고유 식별 번호(ISBN)로, 중국 내 게임 유통 허가증의 역할을 한다. 그런데 판호 발급이 2017년 이후 꽉 막혀 버렸다. 중국이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보복으로 한국 게임에 대한 판호를 사실상 주지 않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연말부터 두 개의 게임이 판호를 발급받으며 상황이 바뀔 것이란 기대감이 조심스레 생겨났다. 하지만 최근...
2021.05.14 06:5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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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앞둔 SM상선, 높아지는 기대감
SM그룹의 해운 계열사 ‘SM상선’이 하반기 IPO를 준비하고 있다. SM상선은 지난 10일, 하반기 IPO를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노선 확장 및 컨테이너 박스 확충, 중고선 매입, 신주선 발주 검토, 신사옥 이전, 디지털 물류 시스템 구축, ESG 경영 강화, 수출 화주 지원 등을 성장 전략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반기 IPO 위해 노선 확장 나선다” SM상선은 미...
2021.05.13 14:4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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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송 주권 찾아라…쌓이는 컨테이너 '수출 대란'의 교훈
[비즈니스 포커스] 지난해부터 지속된 ‘수출 대란’이 좀처럼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유행)으로 주춤했던 해상 물동량이 다시 회복됐지만 선사들이 시행한 감축 운항의 영향을 받아 여전히 배는 모자란다. 이 때문에 컨테이너 운임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 3월 23일 이집트의 수에즈운하에서 발생한 통항 중단 사태의 여파로 ‘수출 대란&r...
2021.05.13 06: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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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오프라인 모두 잡은 'LF몰'…매장에서 픽업·피팅 등 간편하게
[비즈니스 포커스] ‘보상 소비’로 패션 수요가 회복됐다지만 온라인 쇼핑에 익숙해진 소비자들의 발길이 좀처럼 오프라인 매장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 이 와중에 온라인 패션 플랫폼은 시장 영향력을 넓혀 가고 있다. 패션 기업들로서는 결단이 필요하다. LF는 오랜 시간에 걸쳐 온라인 사업에 대한 노하우를 보유하고 트렌드에 맞게 품목을 다각화했다. 이러한 투자는 최근 빛을 발하고 있다. 신영증권은 LF에 대해 “업...
2021.05.06 07: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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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난기류...사면초가에 놓인 신규 항공사들
[비즈니스 포커스] 항공업계가 난기류를 만난 상황에서 신생 항공사(에어로케이·에어프레미아·플라이강원)들은 '사면초가'의 처지에 몰렸다. 이들은 2019년 3월 면허를 발급 받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정기 노선 취항이 미뤄지면서 취항에 차질을 겪었다. 플라이강원은 2019년 11월 양양~제주 노선 운항을 시작했지만 나머지 두 곳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어야만 했다. 신...
2021.05.05 06:5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