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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들어있던 2000조 원을 활용하기 위한 비트코인 레이어의 등장[비트코인 A to Z]

    2009년 1월 비트코인이 등장한 이후 비트코인은 가치저장 수단 및 금융 시스템 탈중앙화의 상징으로 여겨지며 많은 주목을 받아왔다.또한 올해 1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기점으로 이제는 전통 금융권에서도 비트코인을 엄연한 하나의 자산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힘입어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약 1.37조 달러로 메타(구 페이스북)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하며 전 세계 자산 중 9위를 기록하고 있다.이처럼 막대한 자본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제한된 프로그래밍 기능과 보수적인 커뮤니티 문화로 인하여 비트코인 네트워크 개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지 못했고, 그 결과 비트코인 내 대부분의 자본이 활용되지 못한 채 남아 있게 됐다.이와 같은 비효율성을 해결하고 비트코인이 보유한 막대한 자본을 활용하기 위한 노력이 이루어져 왔으며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뛰어난 보안 및 탈중앙화는 활용하되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한 프로그래밍 기능이 부족하다는 한계를 돌파할 해결책으로 비트코인 레이어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더리움의 사례가 알려준 방향성가장 먼저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한 프로그래밍 기능을 도입한 이더리움 역시 높은 수수료와 느린 트랜잭션 처리 속도로 인하여 초기에 확장성 문제를 겪었다.이더리움 진영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정산 레이어(settlement layer)로 활용하며 빠른 트랜잭션 처리 및 낮은 수수료를 부과하는 레이어 2를 개발했고, 그 결과 지금의 수십억 달러의 TVL을 자랑하는 이더리움 레이어 2 생태계가 만들어질 수 있었다.레이어 1에서 스마트 컨트랙트를 지원하는 이더리움과는 달리 비트코

    2024.05.01 14:20:08

    잠들어있던 2000조 원을 활용하기 위한 비트코인 레이어의 등장[비트코인 A to Z]
  • 롯데건설·SK에코플랜트, 울산 ‘라엘에스’ 견본주택 30일 문 열어

    롯데건설이 SK에코플랜트와 30일 울산광역시 신정동 901-3번지(남구 B-08구역)일원에 들어서는 ‘라엘에스’의 견본주택을 연다고 밝혔다.‘라엘에스’는 2개 단지, 총 2033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1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3층 12개 동 전용면적 59~108㎡ 1499가구, 2단지 지하 4층~지상 최고 29층 4개 동, 전용면적 39~84㎡ 534세대(임대포함) 규모를 자랑한다.이 중 중소형인 전용면적 42~84㎡ 총 107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별 세대수는 △42㎡ 13세대 △59A㎡A·B 272세대 △73㎡A·C 98세대 △73㎡B·D 136세대 △84㎡A 1세대 △84㎡B 475세대 △84㎡C·D 78세대로 구성됐다.단지가 들어서는 남구 신정동은 울산광역시에서도 인프라, 학군이 좋기로 유명하다. 우선 이 단지는 우수한 교통망을 자랑한다. 단지 서측에 위치한 두왕로를 이용해 울산 주요 지역과 기타 지역으로 이동하기 편리하며, 동해고속도로 진입도 수월해 포항과 경주, 부산 등 지역으로 빠르게 갈 수 있다. 단지 인근에는 공업탑시외버스터미널과 울산고속버스터미널이 있어 대중교통도 이용하기 쉽다.아파트 도보거리에는 월평초, 수암초, 신일중이 있고 신정·옥동 학원가도 가깝다. 주변에 롯데마트, 홈플러스,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등 대형 마트·백화점과 울산광역시청, 울산남부경찰서 등 행정기관도 자리한다. 울산대공원도 근처에 위치해 동물원과 키즈테마파크, 골프장, 장미원 등 공원 내 다양한 시설을 즐길 수 있다.단지 내에는 실내수영장, 실내체육관, 게스트하우스, 북카페, 독서실, 프라이빗 영화관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주민들이 담소를 나누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다이닝

    2024.04.30 13:27:09

    롯데건설·SK에코플랜트, 울산 ‘라엘에스’ 견본주택 30일 문 열어
  • 또 ‘줍줍’ 흥행…‘평택 푸르지오 센터파인’ 4가구 모집에 444명 신청

    경기 평택시 화양지구에 조성되는 ‘평택 푸르지오 센터파인’ 펜트하우스 무순위 청약이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2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22일과 23일 양일간 진행된 해당 단지 펜트하우스 4세대 무순위 청약에 444건 신청이 몰렸다. 전용면적 122㎡A 타입 2세대는 306명이 접수해 153대 1로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전용 122㎡B 타입 2세대에도 138명이 청약을 접수해 69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이들 4가구는 평택 화양지구에서 유일하게 공급된 펜트하우스 타입으로 희소가치가 높았다.현재 선착순 계약 중인 전용면적 74㎡, 84㎡ 타입 역시 효율적인 평면 구조로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74㎡ 타입은 4인 가족에게도 넉넉한 공간을 자랑하며, 84㎡ 타입은 대형 펜트리, 알파룸 등을 갖추는 등 공간활용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특히 이 두 타입은 1차 계약금이 기존 10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낮아지고 전체 계약금도 10%에서 5%로 주는 등 초기 자금부담이 적어진 상태다. 중도금도 무이자로 조달이 가능해 입주 때까지 약 2500만원으로 푸르지오 브랜드 새 아파트를 계약할 수 있다.평택 푸르지오 센터파인이 들어서는 화양지구는 서펑택 지역에서도 가장 미래 가치가 높은 곳으로 꼽힌다. 화양지구는 국내 민간주도 도시개발사업 중 역대 최대 규모로 향후 개발 완료 시 2만여 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인근에는 서해선 복선전철 안중역이 올해 개통되며 평택역까지 연결되는 평택선도 착공한 상태다. 올해 초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의 평택, 아산 방면 연장 계획까지 발표되면서 화양지구를 비롯한 평택 서부 지역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평택 푸르지오 센터파인은 평

    2024.04.29 17:43:30

    또 ‘줍줍’ 흥행…‘평택 푸르지오 센터파인’ 4가구 모집에 444명 신청
  • 중견 건설사 5월 주택 5944가구 공급…서울·인천은 ‘0가구’

    5월 중견 건설사가 전국 8개 단지를 공급하는 가운데 수도권에선 경기도 물량만 선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주택건설협회가 회원사를 대상으로 5월 주택분양계획을집계한 결과, 8개 업체가 전국에 총 5944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는 전년 동월 3725가구 대비 60% 증가한 수치다.다만 공급물량은 특정 지역에 집중된 모습을 보였다. 서울과 인천에선 분양단지가 없는 가운데 경기에서만 ‘여주역 자이 더헤리티지’ 769가구, ‘고덕국제신도시 서한이다음 그레이튼’ 1138가구 등 총 1907가구가 공급된다.지방광역시 중에선 부산, 대구에서만 신규 공급이 진행된다. 부산에선 ‘동래사적공원 대광로제비앙’ 1025가구 대단지가 분양을 시작하며, 공급이 뜸했던 대구에선 ‘학정 두산위브’ 1098가구가 시장에 나온다.민보름 기자 brmin@hankyung.com 

    2024.04.29 17:17:15

    중견 건설사 5월 주택 5944가구 공급…서울·인천은 ‘0가구’
  •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 1.52%↑…1위는 장동건·고소영 부부 ‘더펜트 청담’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확정된 가운데 전국 공시가격 변동률은 전년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에서 공시가격이 가장 비싼 아파트는 강남구 청담동 소재 고급 아파트인 ‘더펜트하우스 청담’이 차지했다.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달 30일 공시되는 2024년 공동주택(약 1523만호) 공시가격이 지난해 대비 1.52% 올랐다. 3월 공시가격안 열람 이후 이달 8일까지 소유자, 지자체 등을 대상으로 의견청취를 거친 결과다.국토부는 전년 보다 22% 감소한 6368건 의견 제출을 받은 결과, 이중 19.1%인 1217건에 대한 공시가격 조정을 마쳤다.그 결과 전년 대비 전국 평균 공시가격 변동률은 당초 열람안과 동일했다. 서울은 3.25% 올랐고 경기(2.21%)와 인천(1.93%) 등 수도권 전체가 오름세를 보였다.부산과 대구, 광주는 각각 2.90%, 4.15%, 3.17% 하락했다. 울산 공동주택 공시가격 역시 0.78%로 소폭 내렸다. 대전과 세종은 각각 2.56%, 6.44% 올랐다. 대전은 이번 가격 조정에 따라 열람안 2.62% 대비 낮게 공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전국에서 공시가격이 가장 높은 곳은 ‘더펜트하우스 청담’ 전용면적 407㎡ 타입으로 공시가격은 164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공시가격 162억4000만원 대비 0.98% 상승했다.2020년 현대건설이 서울 강남구 청담동 엘루이 호텔 부지에 조성한 더펜트하우스 청담은 배우 장동건·고소영 부부와 스타강사 현우진, 골프선수 박인비 등 유명인 다수가 거주해 주목 받은 바 있다.2위 역시 가수 아이유와 배우 송중기가 거주하는 청담동 소재 ‘에테르노 청담’ 전용면적 464㎡ 타입이 차지했다. 올해 입주가 진행되며 새로 순위권에 진입한 이 아파트 공시가격은 128억6000만원이다. 아이유와

    2024.04.29 16:54:57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 1.52%↑…1위는 장동건·고소영 부부 ‘더펜트 청담’
  • 엔화 달러 당 160엔까지 추락…1990년대 이후 최저

    일본 엔화 가치가 34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추락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29일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엔화 값은 장 중 한때 160엔을 기록하면서 1990년 4월 이후 34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환율은 상승)을 기록했다. 엔화 가치는 최근들어 더 가파른 하락세를 그리고 있다. 엔화 가치는 달러 당 155엔대 중반을 유지하다가 지난 26일 일본은행(BOJ)이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으로 동결하고, 완화적 통화 정책을 계속 유지하기로 결정하면서 급락하기 시작했다. BOJ 금리 동결 직후 달러 당 엔화 값은 158엔까지 하락했다가, 이날 34년 만에 160엔 선을 돌파했다.미국의 물가지표가 여전히 강하고 고금리 기조가 장기화 될 것으로 보이면서 양국의 금리 격차가 엔화 값 하락에 영향을 끼쳤다. 최근 발표한 미국의 1분기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년 같은 시기와 비교해 3.7% 오르면서 시장 전망치(3.4%)를 크게 웃돌았다. 이어 발표한 3월 PCE도 전년 대비 2.7% 상승하면서 역시 시장 전망치(2.7%)를 소폭 상회했다.엔화 값 하락세가 계속되면서 일본 정부의 시장 개입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린다. 닛케이는 “일본 당국이 시장에 개입한 2022년 9월과 10월도 한 주간 3엔 전후의 엔저가 나타났던 시기”라고 설명했다. 당시 일본은 3차례에 걸쳐 9조2000억엔의 자금을 투입해 환율 방어에 성공했다.일각에서는 일본은행이 추가 기준금리 인상에 보다 빨리 나설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엔화 값이 계속 떨어질 경우 수입 물가가 올라 물가 상승이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10월쯤으로 예상되는 기준금리 인상 시기가 6~7월로 당겨질 수 있다는 예상도 한다. 다만 1000조엔

    2024.04.29 12:39:12

    엔화 달러 당 160엔까지 추락…1990년대 이후 최저
  • 롯데건설, 부산 ‘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 5월 공급

    롯데건설은 5월 부산시 부산진구 양정동 64-3번지 일원에 양정3구역을 재개발한 ‘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을 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해당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8층 10개 동 전용면적 39~110㎡, 총 903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전용 59~110㎡, 489가구를 일반분양한다.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은 신(新) 주거타운 연양(연산-양정)라인을 이루고 있는 연산동과 양정동의 생활 인프라를 모두 누리는 중심에 위치해있다. 이 일대는 2020년 입주한 연산롯데캐슬골드포레 등 다수의 브랜드 아파트가 밀집해 있고, 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까지 완공되면 약 1만여 세대의 주거 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는 연산동, 양정동 주거타운에서 마지막으로 선보이는 대단지 신축 아파트이다.게다가 부산에서 귀한 평지에 가까운 지형에 들어서는 부산지하철 1호선 양정역 초역세권 단지로 주목 받고 있다. 중앙대로 BRT도 가까우며 연수로, 중앙대로, 동평로 등 사통팔달 도로망도 갖췄다. 또 단지 인근으로 부산시청, 연제구청, 경찰청, 국세청, 노동청, 법원 등이 자리한 부산 행정타운이 가까운 직주근접 입지를 자랑한다.교육환경도 뛰어나다. 도보로 통학 가능한 양정초를 비롯해 인근에 양동초, 동의중, 양동여중, 세정고, 양정고, 부산진여고, 성모여고, 동의대학교 등 여러 학교가 밀집돼 있다. 양정동 학원가, 기적의 도서관(예정), 부산글로벌빌리지도 이용하기 편리하다.롯데백화점, 이마트, 동의병원 등 각종 생활인프라가 가깝고 송상현광장, 부산시민공원, 화지공원, 부산시청 시민광장, 황령산 등산로 등 숲과 공원이 주변에 풍부해 쾌적한 생활이 가능하다.롯데건설은 2023년 한국서비스대상 아파트 부문의 대상을 22

    2024.04.29 11:40:15

    롯데건설, 부산 ‘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 5월 공급
  • 1년째 오르는 서울 아파트 전세, 외곽까지 상승 불씨 옮아[비즈니스 포커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이 브레이크 없이 달리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4월 18일 발표한 ‘4월 셋째 주 전국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48주 연속 상승했다. 지난 5월 넷째 주 이후 1년이 가까워지도록 한 주도 하락이나 보합이 없이 오름세를 유지한 것이다.서울 아파트 전세는 지난 부동산 상승기에 매매가격과 더불어 가파르게 올랐다. 그러다 2022년 하반기 금리인상 여파로 매매시세와 함께 한동안 조정을 거쳤다. 그런데 지난해 하반기쯤부터 다시 상승을 거듭하며 전고점과 가격 격차를 줄이고 있다.한국부동산원이 집계한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은 2022년 1월 6억3424만원에 다다르며 정점을 찍었다. 그러다 금리인상 시점과 맞물려 지난해 5월 5억1071만원까지 떨어졌던 것이 최근 들어 다시 오르기 시작한 것이다. 올해 3월 서울 평균 전세가격은 5억3703만원으로 아직 전고점보다 1억원 가량 낮은 수준이지만 추가 상승이 유력하다. 매매수요가 정체된 가운데 실거주 수요는 여전하기 때문이다.실제 전세 수요자들이 체감하는 어려움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상승의 불씨가 강남 등 핵심지역에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서민 거주지로 확산하고 있다. 게다가 최근 들어 주택공급이 부족했던 일부 지역에선 매물도 귀한 상황이다. 상위권서 자취 감춘 강남KB부동산이 집계한 올해 3월 자치구별 ㎡당 전세가격을 전년 동월과 비교한 결과 가격 상승률이 높았던 지역 10위권에는 송파, 강남, 서초 등 일명 ‘강남3구’가 모두 포함됐다. 특히 송파구는 전세금액과 변동률 모두 압도적인 수치를 보이며 1위를 차지했다.그런데 같은 수치를 지난해 말과 비교하자 강남3구는 상위권

    2024.04.29 06:00:05

    1년째 오르는 서울 아파트 전세, 외곽까지 상승 불씨 옮아[비즈니스 포커스]
  • 서울 아파트 전세 9개월 연속 상승…매매는 어떻게 되나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이 9개월째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매매는 거래량이 늘면서 상승 전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2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4월 넷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와 전세가격 변동률은 각각 0.00%, 0.01%로 나타났다. 매매는 6주 연속 보합을 지속한 한편, 전세는 지난해 7월 이후 상승세를 이어갔다.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26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 기준 4039건으로 2021년 8월 4065건을 기록한 이후 2년 7개월 만에 최대치를 보였다. 그러나 이 같은 거래 대부분은 급매나 저렴한 매물 위주로 이뤄졌다는 분석이다. ▲관악(-0.03%) ▲도봉(-0.03%) ▲노원(-0.02%) 등 9개 지역이 하락한 반면, 양천구가 유일하게 0.01% 올랐기 때문이다.반면 전세는 ▲강동(0.05%) ▲마포(0.03%) ▲광진(0.03%) ▲관악(0.03%) ▲송파(0.02%) ▲도봉(0.02%) 등 13개 구에서 올랐다. 이 같은 추세는 인근 경기도 및 인천 지역으로 번치는 분위기다. 이 기간 경기·인천 전세도 0.01% 올랐다.이처럼 전세가격 상승이 지속된 가운데 매매 거래량이 늘면서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 또한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년여 동안 시장에 쌓인 급매물이 소진되고 있기 때문이다.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1년째 오르는 전월세 가격과 높아진 신축 분양가(공사비 인플레이션) 부담이 커지면서 주거 공간에 대한 선택지가 줄어들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그나마 부담이 덜한 수도권 중저가의 급매물들을 중심으로 부담 가능한 수준(대출 한도, 이자 비용 등)에서 전월세 시장에서 매매로의 갈아타기에 나설 전망”이라고 설명했다.민보름 기자 brmin@hankyung.com 

    2024.04.26 16:54:49

    서울 아파트 전세 9개월 연속 상승…매매는 어떻게 되나
  • 김수현이 3채나 보유한 ‘갤러리아 포레’, 어떤 곳일까?[스타의 부동산]

    배우 김수현이 서울 성동구 성수동 소재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 3채를 매입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26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김수현은 올해 1월 갤러리아포레 전용면적 218㎡(90평형) 펜트하우스를 88억원에 매수했다. 계약을 11월에 한 뒤 두 달 뒤인 1월에 잔금을 치르며 소유권 이전을 마쳤다.이번 펜트하우스 매입 금액 중 절반가량은 대출로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아파트 담보대출 채권최고액이 48억4000만원이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김수현은 같은 단지 내 아파트 3채를 보유하게 됐다. 그는 2013년 10월 올해 매수한 가구와 비슷한 전용면적 217㎡ 펜트하우스를 40억200만원에 매수했고, 이듬해 10월에는 170㎡(70평형)을 30억2000만원에 사들인 바 있다.첫 매수 이후 10여 년이 지난 최근 갤러리아포레 시세는 3.3㎡ 당 1억원 선으로 이 아파트 3채 가치만 최대 30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갤러리아포레는 2008년 분양 당시 평당 4535만원에 달하는 최고 분양가로 화제가 됐던 곳이다. 성수동 서울숲과 인접하고 한강조망이 가능하며 동호대교와 성수대교를 통해 강남 으로 이동하기 편리한 입지를 차지하고 있다.갤러리아포레는 전 가구가 대형 타입으로 구성된 고급 주상복합 단지인 만큼, 재계인사들과 유명 연예인 다수가 이 아파트를 분양받거나 매수한 사실이 알려졌다.김수현 외에 한예슬, 인순이 등이 거주하는 것으로 유명하며 가수 지드래곤은 이곳에 거주하다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 한남’으로 이사하기도 했다. 옆 단지인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에는 배우 전지현과 아이돌 그룹 샤이니 멤버 태민이 거주하고 있다.민보름 기자 brmin@hankyung.com 

    2024.04.26 14:31:12

    김수현이 3채나 보유한 ‘갤러리아 포레’, 어떤 곳일까?[스타의 부동산]
  • 서울 공급 가뭄…주목받는 대우건설 ‘신길 AK 푸르지오’

    전국적으로 아파트 분양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자재비와 인건비 인상에 고금리까지 지속되면서 공사비가 치솟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실수요자들에게는 ‘지금 가장 낮은 분양가’라는 인식이 확산하는 추세다. 특히 서울지역은 경기·인천 대비 신규 공급이 대폭 줄어 새 아파트 찾기가 더 어려워진 상황이다. 그럼에도 실수요는 여전해 서울 입주단지의 매매가도 상승하고 있다.이 같은 상황에서 대우건설이 전여 세대를 분양 중인 ‘신길 AK 푸르지오’가 주목 받고 있다. 서울시 영등포구 신길동 255-9번지 일원에 위치한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4층, 5개 동으로 구성되며, 이 중 공동주택은 전용면적 49㎡, 총 296세대 규모로 공급된다. 세대는 전용면적 △49㎡A 83세대 △49㎡B1 151세대 △49㎡B2 20세대 △49㎡C 42세대로 구성된다. 대우건설은 예비 계약자들을 위해 신림선 서울지방병무청역 앞 홍보관과 단지 내 샘플 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다.신길 AK 푸르지오는 신길뉴타운 새 아파트 실거래가 대비 저렴한 분양가로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인근 신길뉴타운내 ‘신길 AK 푸르지오’와 유사 면적(42~49㎡)의 전세매물이 부족한 가운데 현재 5억원 이상의 전세 시세가 형성돼 있기도 하다.신길 AK 푸르지오는 현재 추진 중인 신길2구역 주택재개발사업과 맞닿아 있어 향후 주거환경 개선에 따른 미래가치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서울시가 추진 중인 뉴타운사업계획에도 신길 AK 푸르지오가 포함돼 있다. 이 사업이 완료된다면 길음 뉴타운, 천호 뉴타운에 이어 서울 뉴타운의 명성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교통 인프라 또한 우수하다. 영등

    2024.04.26 10:00:33

    서울 공급 가뭄…주목받는 대우건설 ‘신길 AK 푸르지오’
  • 재건축 사업도 ‘타이밍’…암초 만난 강남 재건축[비즈니스 포커스]

    부동산 투자자들은 재건축을 ‘인허가의 예술’이라 표현한다. 안전진단 통과, 이후 건축심의부터 일반분양 등 처음부터 끝까지 정부 규제와 지자체의 도시계획을 따라야 하기 때문이다. ‘부자들의 리그’로 찍혀 전 국민의 주목을 받아야 하는 강남권 재건축은 이 같은 상황에 더 민감하다.재건축은 재개발과 함께 조합이 시행을 맡아 수익을 내야 하는 부동산 개발사업이기도 하다. 조합과 조합원들에게는 공사비와 이자 비용뿐 아니라 수익을 가져다주는 일반분양 가격과 입주권이나 새 아파트 시세가 재건축을 추진하는 데 있어 중요한 요소가 된다.이로 인해 재건축 사업은 양면적 특성을 보인다. 부동산 시장이 호황이어야 분양이 잘되고 집값이 올라 수익성이 높아질 수 있는 한편, 집값 급등의 원흉으로 지목돼 ‘규제 폭탄’을 받게 될 수 있기 때문이다.금리인상이 본격화한 2022년 하반기 이후 2년여가 돼가는 지금, 재건축 사업은 갖가지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몇 년 사이 두 배 가까이 올라버린 공사비와 이자로 인해 비용은 급증한 반면, 주택시세가 떨어지고 수요 또한 감소하며 분양 수익은 장담하기 어렵다. 이에 재건축 사업마다 조합원 추정 분담금은 높아지고 있다. 노원구 상계주공 5단지 전용면적 31㎡ 소유주는 재건축 뒤 전용면적 84㎡ 타입 새 아파트를 받으려면 분담금 5억원을 내야 한다.강남3구(강남·서초·송파)에 속한 재건축 사업 역시 예외가 아니다. 강남권 재건축 사업에 수억원대 금액이 부과될 것으로 보이는 재건축초과이익 부담금도 걸림돌이다. 반포1단지, ‘신이 내린 사업성’ 삐끗사업성과 입지 면에서 강남권 최고라 불렸던 반포

    2024.04.25 06:00:02

    재건축 사업도 ‘타이밍’…암초 만난 강남 재건축[비즈니스 포커스]
  • ‘포제스 한강’ 1채로 ‘경희궁 유보라’ 3.5채…분양가 양극화 원인은?

    최근 아파트 분양가격이 양극화하면서 같은 시도 지역 내에서도 몇 배나 차이가 나는 사례가 생기고 있다.23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에 따르면 올해 분양한 아파트 중 3.3㎡ 당 공급가격이 가장 높은 아파트 단지와 가장 낮은 단지의 가격 차이가 15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가장 비싸게 분양한 곳은 서울 광진구 소재 고급 아파트 ‘포제스 한강’이었다. 전 가구에서 한강조망이 가능해 주목 받았던 해당 단지 3.3㎡ 당 분양가는 1억3770만원이다. 가장 저렴하게 분양한 아파트는 3.3㎡ 당 921만원에 나온 전남 장흥군 대덕읍 ‘대덕읍더포레스트에코파크’다. 두 단지 간 가격 격차는 1억2849만원에 달한다.같은 시도 내에서 가장 분양가 격차가 큰 지역은 서울이었다. 서대문구 영천동에 나온 ‘경희궁 유보라’은 3.3㎡ 당 3932만원으로 포제스 한강보다 3.5배 낮은 가격에 공급됐다. 포제스 한강 1채 가격으로 경희궁 유보라 3채 반을 분양 받을 수 있는 셈이다.두 번째로 분양가 차이가 두드러진 곳은 부산광역시다. 부산 수영구 민락동 ‘테넌바움294Ⅰ’와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부산장안지구디에트르디오션’은 각각 3.3㎡당 3624만원, 1536만원에 공급돼 2088만원 차이가 났다. 두 단지 분양가를 배율로 치면 2.4배에 달한다.경기도는 올해 가장 많은 23개 현장이 공급을 진행했다. 가장 낮은 가격에 나온 아파트는 평택시 현덕면 ‘평택푸르지오센터파인(3.3㎡당 1415만원)’이었다. 가장 높은 분양가를 기록한 곳은 ‘평택푸르지오센터파인’ 2.4배 가격에 선보인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판교TH212(3.3㎡당 3392만원)’로 두 사업지간 분양가 차이는

    2024.04.23 15:52:58

    ‘포제스 한강’ 1채로 ‘경희궁 유보라’ 3.5채…분양가 양극화 원인은?
  • "문제는 양극화야"…총선 이후 집값은?[아기곰의 부동산 산책]

    22대 국회의원 선거는 야당의 압승으로 끝났다. 윤석열 정부는 정권 내내 여소야대 정국하에서 국정을 운영해야 하는 부담을 짊어지게 됐다. 더불어민주당이 여당이었던 지난 정권에는 주택 시세가 가파르게 오르며 주택 보유자와 비(非)보유자 간 양극화가 심화했다. 무엇이 문제였고 그 원인이 무엇이었을까. 부동산 측면에서 지난 정권의 잘못으로 치솟는 집값을 잡지 못했다는 것을 꼽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이는 문재인 정권 입장에서는 억울한 면이 있다. 집값이 급등했던 원인 중 가장 큰 것은 코로나 사태 극복을 위해 시중에 자금을 많이 살포한 것이다.하지만 그 당시에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사람들이 죽어 나가고, 매장 폐쇄 등으로 인해 경제적으로 심각한 타격을 받은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에 불가피한 선택이었던 것이다. 문제는 그렇게 살포된 자금이 부동산이나 주식 시장, 더 나아가서는 암호화폐 시장을 달군 것이다. 이것은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니고 전 세계 대부분 국가에서 발생한 일이다. 이런 점에서 문재인 정부의 탓으로만 돌리기에는 억지스러운 면이 있다. 하지만 진짜 문제점은 잘못된 부동산 정책으로 인한 양극화이다. ‘다주택자와의 싸움’ 몰두했던 지난 정부   위의 표는 2013년부터 지금까지 10여 년간 아파트 5분위 배율의 변화를 나타낸 표이다. 아파트 5분위 배율이란 상위 20%에 해당하는 고가 아파트 가격을 하위 20%에 해당하는 저가 아파트 가격으로 나눈 지표이다. 다시 말해 5분위 배율이 5라고 하면 고가 아파트 한 채를 팔면 저가 아파트 다섯 채를 살 수 있다는 뜻이고, 5분위 배율이 10이라고 하면 고가 아파트 한

    2024.04.23 15:42:07

    "문제는 양극화야"…총선 이후 집값은?[아기곰의 부동산 산책]
  • ‘더샵 둔촌포레’ 줍줍에 2만명 신청…경쟁률 ‘1530대 1’

    ‘미니 둔촌주공’으로 알려진 서울 강동구 둔촌동 소재 ‘더샵 둔촌포레’ 아파트 무순위 청약에 2만 명이 넘게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단지는 인근 새 아파트 시세보다 수 억원 저렴한 분양가격으로 무순위 청약 일정이 알려지면서 부동산 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2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실시된 더샵 둔촌포레 14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 접수 결과 총 2만1429명이 신청했다. 평균 경쟁률로 따지면 1530.64대 1이다.강동구 둔촌동 30-4번지 일원에 위치한 더샵 둔촌포레는 둔촌현대1차를 리모델링해 조성되는 단지다. 전용면적 84~112㎡ 중대형 타입 총 572가구 규모로 구성된다.이번 무순위 청약에 나온 이 아파트 전용면적 84㎡ 타입 분양가격은 약 13억원으로 같은 둔촌동 내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같은 면적 시세인 19억원보다 6억원 가까이 저렴하다.더샵 둔촌포레 무순위 청약 분양가격은 지난달 최초 분양 당시와 동일하다. 지난달 최초 일반분양 1순위 청약에서는 93.03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후분양 단지인 탓에 올해 11월 입주 전까지 잔금을 치러야 하는 탓에 계약 포기 물량이 다수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무순위 청약 당첨자 발표 날짜는 오는 25일이며 5월 3일 계약을 진행한다.민보름 기자 brmin@hankyung.com 

    2024.04.23 09:14:55

    ‘더샵 둔촌포레’ 줍줍에 2만명 신청…경쟁률 ‘1530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