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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자율 주행차 부품 1위 디세이, 가파른 외형 성장 기대

    [돈 되는 해외 주식]디세이는 중국 자율 주행 부품 1위 업체다. 자율 주행 테마 기대주로서 장기적으로 양호한 주가 흐름이 기대되는 기업이다.디세이는 2001년 디세이그룹과 지멘스 VDO 오토모티브 AG가 설립한 합자회사를 2010년 디세이그룹이 전액 인수하면서 설립된 로컬 전장 부품 기업이다. 독일계 기술력을 기반으로 자율 주행 부품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2020년 중국 자율 주행 티어1(Tier 1) 전장 부품 기준 시장점유율 11%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주요 제품군으로 자율 주행 기능 구현을 위해 필요한 핵심 부품인 도메인 컨트롤러 형식의 제어 장치(ECU), IPU(Infrastructure Processing Unit) 모듈, 완전 자율 주차(AVP : Autonomous Valet Parking) 기술, 밀리미터파 레이더, 커넥티드카 기술 관련 차량용 C-V2X 모듈, 스마트 콕핏 디스플레이 등을 생산한다.중국의 2단계 이상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인 ADAS 기술 침투율은 2020년 9%에서 2025년 40%로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로컬 자율 주행 부품 1위 업체인 디세이의 가파른 외형 성장을 충분히 기대할 만한 상황이다.중국 내 스마트 전장 부품과 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2021년부터 디세이는 사업부를 스마트 캐빈, 자율 주행 부품, 차량 인터넷 서비스 등 3개 부문으로 재정비했다. 2021년 연간 총매출액 96억 위안(약 1조8141억원) 중 스마트 캐빈 시스템·자율주행 부품 매출은 각각 79억 위안(약 1조4929억원),14억 위안(약 2656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4%, 95%씩 성장했다. 연간 신규 수주액은 120억 위안(약 2조2676억원) 이상으로 전년 대비 80% 늘었다. 스마트 전장 부품의 핵심 고객사인 샤오펑과 리오토 외에 로터스와 PSA를 신규 고객사로 확보하며 고객사 다변화를

    2022.05.19 17:30:08

    중국 자율 주행차 부품 1위 디세이, 가파른 외형 성장 기대
  • 바로 지금이 엔화 자산·원화 자산을 살 타이밍

    [머니 인사이트]  금융 시장에 지각변동이 일고 있다. 금리는 치솟고 주식은 급락하고 환율은 요동친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미국 중앙은행(Fed)의 긴축 강화’라는 두 가지 변화가 이끌어 낸 변동성이다. 모든 변화가 으레 그렇듯이 시간이 지나면 쉽게 잊히지만 그 한복판에 있을 때는 판단하기 어렵다.탈세계화와 긴축은 이제 되돌리기 힘든 추세가 되고 있다. 구조 변화가 가속화될 때 유독 더 급변하는 지표가 환율이다. 103을 넘어선 달러 인덱스를 어떻게 봐야 할까. Fed의 긴축을 반영한 당연한 결과이기도 하지만 좀 더 확대 해석하면 강한 달러는 금융 시장 위기를 대변한다. 환율이 급격히 움직이고 그럴싸한 음모론이 확산되면 이를 경제 변화보다 투기적 자금에 의한 혼란으로 단순화하기도 한다.변화가 급격하다 보니 시장 참가자들의 불안 심리가 커질 수밖에 없다. 기본으로 돌아가 더더욱 차분하게 외환 시장을 들여다봐야 하는 이유다. 환율 변화 이끄는 요인 세 가지환율의 주된 변화 요인은 ‘경기·금리·리스크’ 등 세 가지다. 세 가지 요인이 다 영향을 주겠지만 무엇이 더 주된 발화점일지가 중요하다.최근 공감을 얻고 있는 변화 요인은 한국과 미국의 내외 금리 차다. Fed의 긴축이 빠르고 한국은 느리니 두 국가 간의 금리 차이가 원·달러 환율의 상승을 불러 왔다는 것이다. 물론 각국의 통화 정책 전환이 진행될 때는 이러한 접근이 힘을 얻는다.환율 변화의 강도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속도와 Fed의 속도 차이로 파악하는 게 타당하다. 소위 말하는 ‘내외 금리 차’ 개념이다. 2015년 이와 유사한 국면에서 한국은행의

    2022.05.18 06:00:07

    바로 지금이 엔화 자산·원화 자산을 살 타이밍
  • 사실은 기관도 물렸다…가상 자산 시총 전고점 대비 50% 폭락

    가상 자산 시장이 고전하고 있다. 5월 10일 오후 한때 가상 자산 전체 시가 총액은 1조5000억 달러(약 1915조5000억원)로 전고점 대비 50% 이상 폭락했다. 비트코인은 6만9000달러를 돌파했다가 한때 3만 달러가 붕괴됐다. 가상 자산은 ‘시즌 종료’인 것일까. 여러 가지 현상들을 진단해 보고 앞으로의 대응을 고민해 보자.  나스닥 커플링 심화된 가상 자산 2021년 11월 이후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 자산과 나스닥의 동조 현상이 두드러지며 동반 하락을 경험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인플레이션, 금리 인상과 같은 악재가 위험 회피(risk-off) 현상을 야기했고 위험 자산인 가상 자산은 하락했다.혹자는 금리 인상과 가상 자산 시장이 무관하다고 주장하는데 필자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2020년 들어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되고 연기금 포트폴리오에 포함되는 등 기관 투자 자산(institutional asset)으로 격상되면서 나스닥과의 커플링이 심화됐기 때문이다. 거시 경제를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다만 현재의 상황에서 러시아는 전쟁을 멈출 생각이 없어 보이고 미국 중앙은행(Fed) 역시 금리 인상을 늦출 유인이 없어 보인다. 전반적으로 매크로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유동성이 줄어드는 상황은 가상 자산에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UST이번 하락장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것은 루나 생태계의 알고리즘 스테이블 코인 UST다. UST의 작동 방식은 다음과 같다. 1달러어치의 루나(Luna)는 1UST의 가치와 동일하고 1UST를 발행하기 위해서는 1루나가 소각돼야 한다.만약 UST 가격이 0.98달러라면 차익 거래자는 1UST를 1달러어치

    2022.05.17 17:31:02

    사실은 기관도 물렸다…가상 자산 시총 전고점 대비 50% 폭락
  • 바이낸스, 루나 상장폐지…권도형 테라 CEO 신변보호 대상자 지정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가 13일 오전 9시40분 루나(LUNA)를 상장폐지한다고 공지했다. 바이낸스는 “루나의 과도한 변동성에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해 상장폐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근 이어지고 있는 루나의 폭락으로부터 한시라도 빨리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13일 오전 10시 9분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루나의 가격은 0.008450달러다. 하루 전 대비 99.33% 추락했다. 루나가 상장돼 있는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코빗 등은 루나를 투자유의 종목으로 지정했다.루나 폭락 사태에 이어 바이낸스의 상장폐지 소식이 전해지자, 루나를 매수한 투자자들은 패닉 상태다. 국내 암호화폐 관련 커뮤니티에는 루나 투자자들의 불만 글이 쉼없이 게시되고 있다. 일부에선 권도형 테라폼램스 대표를 수사해야 한다는 비방 글도 올라온다.신원불상자가 권도형 대표의 집에 찾아와 초인종을 누르고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서울 성동경찰서에 따르면 12일 오후 6시20분께 신원불상자 A씨가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권 대표의 거주지에 침입해 초인종을 누르고 달아났다.A씨는 초인종을 누른 후 당시 집에 있던 권도형 대표의 배우자에게 남편이 있는지 묻고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 대표의 배우자는 경찰에 신고했고, 긴급신변보호를 요청해 신변보호 대상자로 지정됐다.유호승 기자 yhs@hankyung.com 

    2022.05.13 10:43:52

    바이낸스, 루나 상장폐지…권도형 테라 CEO 신변보호 대상자 지정
  • ‘119달러→1센트’ 암호화폐 루나의 폭락, 자매 코인 테라와 함께 폭풍 속으로

    한국산 암호화폐로 주목받던 루나와 자매 스테이블 코인 테라USD(UST)가 1주일 만에 99% 폭락하며 글로벌 시장과 투자자들에게 충격을 줬다.13일 오전 7시 17분 기준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루나는 1센트(약 14원)다, 테라 역시 폭락했다. 루나는 지난 4월 119달러까지 오르며 암호화폐 시가 총액 순위 10위권 안에 들기도 했다. 하지만 폭락으로 인해 67위까지 순위가 밀렸다. 테라 역시 스테이블 코인(달러 등 법정화폐에 연동하도록 설계된 암호화폐) 중 3위에 오르며 시가 총액이 180억 달러에 달했었다.루나와 테라의 폭락 사태는 테라의 급락이 원인이다. 테라의 시세가 1달러 밑으로 떨어지며 루나의 가격도 하락하며 두 코인의 동반 하락으로 이어졌다.이러한 ‘죽음의 소용돌이 현상’이 나타난 이유는 테라가 다른 스테이블 코인과 달리 ‘알고리즘’ 방식을 채택했기 때문이다. 테라를 현금 등 안전 자산을 담보로 발행한 것이 아니라 루나로 그 가치를 떠받치도록 구조화해서다.루나와 테라는 애플 엔지니어 출신인 권도형(30)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블록체인 기업 ‘테라폼랩스’가 발행하는 암호화폐다. 본사가 싱가포르에 있기는 하지만 대표가 한국인인 만큼 한국산 암호화폐로 분류된다.테라폼랩스는 테라 1개당 가치가 1달러와 연동되도록 설계했다. 하지만 테라의 가격이 1달러 밑으로 내려가자 문제가 나타난 것이다. 테라는 루나를 매입하거나 판매하는 방식으로 가치를 조정하는 알고리즘 기반의 스테이블 코인이다. 테라의 가치가 하락하면 루나를 팔고 테라를 사들여 1달러와의 가치 유지에 나선다. 이 방식이면 테라의 가치가 1달러 밑으로 약

    2022.05.13 07:20:12

    ‘119달러→1센트’ 암호화폐 루나의 폭락, 자매 코인 테라와 함께 폭풍 속으로
  • 쑥 빠진 구릿값…멀리 본다면 ‘구리 ETF’

    [베스트 애널리스트 추천 종목]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하에 실시되고 있는 도시 봉쇄로 구리를 비롯한 산업 금속의 가격이 큰 폭으로 후퇴했다. 다만 톤당 1만 달러를 밑도는 구리 가격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저가 매수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2020년 2분기부터 8개 분기 연속 강세를 지속한 산업 금속 섹터는 지난 4월 변동성 확대를 경험했다. 이 기간 구리·알루미늄·아연의 가격은 각각 5.84%, 12.56%, 1.59% 하락했다. 연초 이후 긴축 경제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인플레이션 부담 속에 글로벌 경기선행지수 하강을 부각시킨 가운데 중국의 코로나 무관용 정책이 4월 악재로 작용한 결과다.지난 3월부터 중국의 전면 혹은 부분 봉쇄 강화가 경제 지표를 악화시키고 위안화 가치를 압박했다. 선전과 상하이에 이은 베이징까지 봉쇄 선상에 올라 2분기에도 경제성장률 둔화가 불가피한 가운데 5월이나 그 이후까지 더 광범위하고 장기적인 봉쇄 우려가 있다.하지만 중국 당국의 강력한 경기 부양 의지는 산업 금속 섹터에 호재다. 지난 정치국 회의에서 중국 당국은 “올해 경제성장률 5.5% 달성을 위해 거시적인 조정을 강화하고 경제·사회 개발 목표를 달성”하는 경기 부양책을 예고했다. 이에 앞서 4월 27일 열린 중앙재경위원회 회의에서도 ‘전면적인 인프라 건설 강화’ 방안을 논의해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흔들리는 경제를 민간 자본 주도의 인프라 투자로 부양하겠다는 구상을 내놓기도 했다.세계 최대 소비국인 중국의 수요 위축 우려와 경기 부양 기대가 공존하는 동안 단기 가격 변동성이 산업 금속 섹터의 추세 상승을 제어할 수 있다. 다만 높은 에

    2022.05.12 06:00:09

    쑥 빠진 구릿값…멀리 본다면 ‘구리 ETF’
  • 중국 증시에서 믿을 건 ‘인프라 투자’뿐…중국교통건설 ‘주목’

    [돈 되는 해외 주식]치솟는 원자재 가격, 오미크론 확산 등 무수한 불확실성 속에서 올해 가장 확실한 것이 하나 있다. 바로 인프라 투자다.지난해 중국 정부가 경제공작회의에서 적극적인 인프라 투자 집행을 천명한 이후 4월 30일 개최된 정치국회의에서 또다시 대규모 인프라 투자 의지가 강조됐다. 락다운 장기화에 따른 경기 하방 압력을 막기 위해 투자가 더욱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러한 정부 투자 확대 의지는 이미 건설주 1분기 실적에서부터 반영되고 있는 상황이다.4월 말 발표된 중국 대표 건설주들의 1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중국교통건설의 2022년 1분기 신규 수주 금액은 전 분기 대비 64.9% 증가한 4306억9000만 위안(약 82조원), 중국전력건설은 지난해 4분기 수준과 비슷한 2475억8000만 위안(약 47조원)을 기록했다.전통적으로 4분기가 중국의 건설 수주 성수기인 데다 이미 지난해 말부터 인프라 투자가 강조됐던 것을 고려하면 고무적인 일이다. 이들 기업의 연간 신규 수주 목표치 역시 지난해 대비 15% 이상 증가한 공격적 목표를 제시한 것은 물론 1분기 30%에 달하는 달성률을 기록 중이다.올해 중국 시장에서 확실한 것이 ‘인프라 투자 확대’ 하나라면 연내 건설주의 상대 강세 흐름을 기대해 볼만하다. 투자 집행으로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가운데 2009년 4조 위안(약 758조원) 부양책 이후 처음으로 대규모 투자가 시작돼 밸류에이션 수준도 역사적 저점 수준이기 때문이다.건설주 전반에 긍정적 흐름이 예상되지만 개별 기업 선호도를 줄 세우자면 정부가 지정한 세부 투자 항목인 교통·운송·민생 관련 인프라 비율이 높거나 재생에너지 인프라 비율이 높은 기

    2022.05.11 06:00:06

    중국 증시에서 믿을 건 ‘인프라 투자’뿐…중국교통건설 ‘주목’
  • 유턴하는 월가, 암호화폐 포용하려는 두 개의 시그널

    [비트코인 AtoZ]미국의 경제지 포천은 지난 4월 두 개의 뉴스를 통해 미국의 금융권이 비트코인과 암호화폐에 대한 시각을 180도 바꿨다는 것을 알 수 있다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냈다. 하나는 피델리티가 미국인들의 퇴직연금인 401K(미국의 노동자 퇴직소득보장법 401조 K항에 규정돼 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를 비트코인과 암호화폐에 투자한다는 선언이었다.또 하나는 골드만삭스가 비트코인 담보 대출을 시작한다는 뉴스다. 퇴직연금으로 암호화폐에 투자한다는 뉴스는 이전의 뉴스와는 다른 거대한 도약이라고 말할 수 있지만 피델리티 경영자가 시종일관 비트코인에 대해 호의적인 관심을 가져 왔다는 사실을 고려할 때 기사 제목대로 미국 월가의 변화를 알 수 있게 해준 풍향계로서는 골드만삭스가 암호화폐의 담보 대출을 시작한다는 뉴스가 더 돋보인다. 갈지자 행보 이어 가던 골드만삭스 사실 월스트리트를 대표하는 최대 투자은행(IB) 중 하나인 골드만삭스의 암호화폐에 대한 행보는 어지러운 갈지자의 전형이었다. 비트코인의 상승장에 찬물을 끼얹는 발언을 했던 경영자가 뻔뻔스럽게도 비트코인과 암호화폐를 주시하고 있다는 발언을 하는가 하면 비트코인 창구를 재개한다는 뉴스를 내보낸 지 얼마 안 돼 심혈을 기울인 연구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은 투자할 만한 자산이 아니라고 못 박으며 투자자들의 접근을 막아서기도 했었다. 그러다 결국 골드만삭스는 지난 3월 비트코인 장외 시장 거래(OTC) 창구를 만든다고 선언했다. 비트코이너들로서는 그간 골드만삭스의 갈지자 행보로 볼 때 큰 의미를 둘 만하지 않다는 조심스러운 반응이었다. 하지만 두 달이 안 돼 암호화폐 담보

    2022.05.10 17:30:07

    유턴하는 월가, 암호화폐 포용하려는 두 개의 시그널
  • 카운트다운 돌입한 전셋값 인상 시한폭탄[아기곰의 부동산 산책]

    [아기곰의 부동산 산책]전셋값 인상의 시한폭탄이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전월세 상한제와 계약갱신청구권이 2020년 7월 전격 실시된 이후 2년의 계약 기간 만료가 다가오고 있다.물론 모든 전세 계약이 동시에 만료되지는 않는다. 이에 따라 계약갱신청구권 만료가 큰 폭발력이 없다고 생각하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세입자에게는 그렇지 않다.2년 만에 8500만원 오른 아파트 전셋값올해 4월 말 기준 전국 아파트의 평균 전셋값은 3억4041만원이다. 반면 2020년 7월 말 평균 전셋값은 2억5554만원이다. 이를 감안하면 1년 9개월 만에 8487만원이 오른 셈이다.앞으로 3개월간 추가 인상될 것을 감안하면 적어도 8500만원에 가까운 추가 자금을 준비해야 한다. 서울은 더욱 심각하다. 상승분까지 감안하면 1억8000만원 이상 준비해야 한다.임대차보호법이 발효되기 직전, 전국 평균으로 아파트 전셋값은 1308만원, 서울은 4876만원만 올려주면 됐다. 하지만 현재는 전국은 8500만원, 서울은 1억8000만원을 준비해야 하는 것이다.역대급으로 전셋값이 오른 원인은 오롯이 임대차보호법 때문만은 아니다. 2020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돈 가치 하락의 영향도 있다. 다만 분명한 것은 임대차보호법이 세입자를 보호하는 방패가 아니라는 점이다. 이 법에는 한계가 있다.임대차보호법은 임대료 상승을 영구히 낮추는 대책이 아니라 2년이라는 단기간에만 5% 이내로 제한하는 정책이다. 4년이 지나면 그동안 인상하지 못한 임대료가 한꺼번에 오른다.임대차보호법 시행 과정에는 많은 무리가 있었다. 임대인은 재산권에 심각한 피해를 봤다. 임대료를 시세에 맞춰 올리지 못한다는 것은 부차적 문제다. 더 큰 문제는 본인의 집을 팔고 싶어도

    2022.05.07 06:00:04

    카운트다운 돌입한 전셋값 인상 시한폭탄[아기곰의 부동산 산책]
  • 대표 경기 방어주 IBM, 구조 조정도 마쳤다

    [돈 되는 해외 주식]미국 중앙은행(Fed)의 긴축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밸류에이션이 높은 기술주 종목에 대한 경계심이 높아지고 있다. 반대로 방어주 성격이 강한 종목에 대한 선호도는 높게 나타나고 있다. 대표적 방어주는 IBM이다.IBM은 방어주로서 시장 대비 안정적인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는 종목 중 하나다. 특히 지난해 전략 사업에 집중하는 사업 구조 조정을 진행하며 효과가 실적을 통해 나타나고 있다. IBM은 지난해 기존 주력 사업부 중 하나인 정보기술(IT)지원서비스사업부 분사를 마무리했다. 이후 사업부를 크게 소프트웨어·컨설팅·인프라로 간소화했다. 소프트웨어사업부는 ‘하이브리드 플랫폼 & 솔루션’ 사업을 포함하고 있다. 여기에는 IBM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사업의 동력이라고 할 수 있는 ‘레드햇(Red Hat)’을 비롯해 자동화, 데이터 분석, 보안 등 주요 소프트웨어 부문이 소속돼 있다.올해 1분기 IBM의 전체 소프트웨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환율 영향 제외 기준, 이하 동일) 증가하며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 가고 있다. 특히 레드햇의 매출은 21% 증가하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사업 성장을 견인했다.IBM이 소프트웨어 사업과 함께 중·장기적으로 매출을 늘리려는 분야는 컨설팅이다. 기업들은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IT 자원을 클라우드 시스템으로 이전하는 것을 미래 전략의 주요 과제로 삼고 있다. 이는 IT 컨설팅의 수요 증가로 이어진다.이러한 우호적인 환경에 따라 IBM의 컨설팅 사업은 2021년 하반기부터 성장 속도가 빨라졌다. 2022년 1분기 실적은 성장 가속화를 확인해 줬다. 컨설팅 매출은 전

    2022.05.05 17:30:03

    대표 경기 방어주 IBM, 구조 조정도 마쳤다
  • 포스코홀딩스, ‘과감한 주가 재평가’ 필요한 때

    [베스트 애널리스트 추천 종목] 포스코홀딩스는 1분기 시장의 기대치를 큰 폭으로 웃도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전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발표한 대로 2022년 1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은 21조300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2.8% 늘어났다. 순이익은 1조9000억원으로 67.5% 증가했다. 영업이익의 시장 컨센서스가 1조6500억원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다.조건은 좋지 않았다. 비수기 수요 둔화와 광양 4고로 개·보수의 영향으로 판매량이 전년보다 4.1% 감소한 846만 톤에 그쳤고 원료탄 가격 급등에 따른 원재료 투입 단가가 톤당 3만원 상승했다, 광양 4고로는 지난 2월부터 개보수 작업이 진행 중이다. 그럼에도 이뤄 낸 호실적이다. 비결은 3월 펼친 공격적인 가격 인상 정책에 있다. 또 탄소강 평균 판매 가격(ASP)은 당초 예상보다 훨씬 낮은 수준인 톤당 7000원 하락에 그쳤다. 동시에 친환경 인프라 관련 한국 계열사들의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되면서 어닝 서프라이즈를 냈다. 이번에 지주사로 전환하면서 새롭게 영업 실적으로 인식된 배당 수익이 있긴 했지만 관련 수익 규모는 200억원 수준에 불과했다.포스코홀딩스는 2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 2월부터 시작된 광양 4고로 개·보수가 6월 중순이면 마무리된다. 2분기 판매량도 전년 동기 대비 6.6% 감소한 840만 톤에 그칠 것으로 예측된다. 스프레드(원재료와 제품의 가격 차)는 원재료 가격 강세로 2분기에도 투입 단가가 톤당 5만원 상승이 예상된다. 하지만 유럽과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철강 가격 강세에 힘입어 주요 제품들에 대한 공격적인 가격 인상 정책을 펼칠 수 있어 ASP는 톤당 5만원 이상 오를 것으로

    2022.05.04 17:30:03

    포스코홀딩스, ‘과감한 주가 재평가’ 필요한 때
  • ‘브라질 국채 투자’가 다시 뜨는 세 가지 이유

    [머니 인사이트]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브라질이 새로운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다. 원자재 가격 강세 속에 콩·옥수수·육류·구리·철광석·원유 등이 주력 수출품인 브라질의 교역 환경이 개선되고 있다. 관련 산업과 기업에 해외 자금이 유입되면서 모처럼 브라질 경제에 훈풍이 불고 있다.그 결과 브라질 화폐인 헤알화의 수요도 증가했다. 원·헤알 환율은 4월 20일 기준 헤알당 267원으로 연초 대비 원화보다 25%, 달러 대비 17% 강세다. 브라질 중앙은행이 5월 추가 기준금리 인상을 예고하면서 헤알화의 강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 국채 금리는 추가 금리 인상이 선반영되면서 장·단기물 모두 안정된 모습이다.연초 이후 원화 대비 25%나 가치 오른 헤알화헤알화의 가치가 많이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브라질 국채를 둘러싼 투자 환경은 긍정적이다.첫째 배경으로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무역 수지 흑자 규모가 크게 증가한 점이 꼽힌다. 그동안 브라질 경제의 발목을 잡았던 월간 기초재정수지가 흑자로 전환되면서 재정 건전성 우려도 완화됐다. 2020년 말 국내총생산(GDP) 대비 9.4% 적자였던 기초재정수지는 올해 1월 7년여 만에 처음으로 1.2% 흑자로 전환됐다.둘째, 재정 건전성 우려가 완화되면서 외국인 자금이 주식 시장에 빠르게 유입되고 있다. 셋째, 브라질 중앙은행은 물가 안정이 예상되는 2023년부터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긴축 정책에서 완화 정책 기조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물론 브라질 중앙은행의 달러 대비 헤알화 환율 전망은 내년 말까지 완만한 약세다. 하지만 이러한 훈풍을 타고 글로벌 투자자들의 헤알화 전망 컨센서스의 약세 폭

    2022.05.02 17:30:06

    ‘브라질 국채 투자’가 다시 뜨는 세 가지 이유
  • 주가 치솟는 ‘FANMAG’의 비밀은 ‘주주 환원’

    [돈 되는 해외 주식]미국 대형 기술주의 성장은 자사주 매입에서 나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주주 수익의 상당 부분을 주주 환원을 통해 만들어 내고 있다.소위 ‘FANMAG’로 불리는 메타플랫폼스(구 페이스북)·애플·넷플릭스·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알파벳(구글의 지주회사)만 봐도 그렇다. 아마존을 제외한 나머지 기업들의 2021년 자사주 매입 규모는 순이익의 64%로 높은 편이다.자사주 매입은 시장의 주식 수를 감소시켜 주당 가치인 주당순이익(EPS)을 높이므로 자기자본이익률(ROE) 상승에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 또한 영업에서의 성장이 둔화되면 충분한 현금 흐름을 통해 부족한 성장을 주주 환원으로 채워 주는 것도 기업이 주주를 위해 해야 할 일이기도 하다.금융 위기 이후 유행처럼 번진 자사주 매입이 미국 기업의 ROE를 지지해 주고 있지만 현재 시점에서 지속적인 주주 환원에 필요한 현금 흐름이 발생하고 있는지를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대형 기술주의 주주 환원 여력을 알아보기 위해 잉여 현금 흐름 수익률(잉여현금흐름÷시가 총액)과 주주 환원 수익률(배당과 자사주 매입÷시가 총액)의 2005년부터 2021년까지 추세를 비교한 결과 애플·마이크로소프트·알파벳의 주주 환원 여력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들 기업은 꾸준한 잉여 현금 흐름 발생과 지속적인 주주 환원을 통해 ROE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반면 메타플랫폼스의 최근 주주 환원은 다소 무리가 있다. 메타의 잉여 현금 흐름 수익률은 2011년 이후 지속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최근 주주 환원 수익률 수준이 잉여 현금 흐름 수익률보다 더 높게 오르고 있다.

    2022.04.28 17:30:08

    주가 치솟는 ‘FANMAG’의 비밀은 ‘주주 환원’
  • "독학으로 배운 공매, 일과 재테크 병행 가능”

    스페셜/ 공매의 세계3지난 2015년 지인을 통해 온비드를 알게 된 김영숙(가명, 55) 씨는 공매를 처음 접하게 됐다. 그 전에는 평범한 의료 전문직으로 종사하면서 공매는 물론 재테크에도 크게 관심이 없던 상태였다.그는 “공매를 통해 재테크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갖게 됐고 이후 여윳돈이 생길 때마다 꾸준히 관심 물건들을 등록하고 실제로 구매하면서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다”며 “처음부터 잘하지는 못했지만 이제 제법 노하우가 쌓여 공매에 처음 도전하는 다른 사람들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공매 일기를 작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직접 운영하고 있는 블로그를 통해 초보 공매자들에게 정보를 알리려고 노력하고 있고 이런 노하우의 바탕이 된 일기는 책을 낼 만큼의 알짜 정보들만 모아서 작성했다”고 덧붙였다.자기소개를 부탁한다."의료 전문직으로 일을 했으며 현재는 은퇴했다."공매를 알게 된 계기를 설명해달라."정말 우연한 기회에 공매에 대해 알게 됐다. 전에는 전혀 알지 못했다. 본격적으로 시작한 지는 6년 됐다. 지인이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 캠코)에서 운영하고 있는 온비드라는 사이트를 소개해줬고 이를 통해 공매를 시작하게 됐다. 첫 공매에 도전한 것은 지난 2014년 한국수자원공사 사택 물건이 시세보다 저렴하게 나와 이를 구매하기 시작하면서부터다."당시 낙찰액은 어느 정도였나."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33평 사택 아파트를 낙찰 받았는데, 당시 입찰가의 10%인 2000만 원의 계약금이 필요했고 단독 입찰로 그 물건을 손에 넣을 수 있었다. 은행 대출의 도움을 일부 받았다.처음에는 아무것도 모르고 공매를 시작했지만 한국수자

    2022.04.26 14:41:58

    "독학으로 배운 공매, 일과 재테크 병행 가능”
  • 파운드리 세계 1위 TSMC, ‘영업이익률 45.6%’의 비결

    [베스트 애널리스트 추천 종목]반도체 파운드리(위탁 생산) 분야의 글로벌 1위 기업인 대만의 TSMC는 4월 14일 2022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실적 발표 후 TSMC의 주가는 대만 본주 기준으로 보합세를 기록했고 미국 예탁증권(ADR) 기준으로 3.1%포인트 하락했다.TSMC가 양호한 2분기 가이던스(회사가 내놓은 실적 예상치)를 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반등하지 못한 이유는 중국의 락다운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정보기술(IT)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인다.이 회사의 1분기 매출은 4910억7600만 대만 달러(약 21조원)로 역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가이던스는 4581억6000만 대만 달러(약 19조원)에서 4747억2000만 대만 달러(약 20조원) 수준이었다.1분기 영업이익률은 45.6%를 기록했고 가이던스 42~44%를 웃돈다. 1분기 호실적의 원인은 고성능 컴퓨팅(HPC)과 차량용 반도체의 수요 덕분이다. 스마트폰 매출은 예상보다 양호했지만 스마트폰 수요 전망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큰 편이다.TSMC는 2분기 실적 예상치를 5068억8000만~5241억6000만 대만 달러(약 21조~22조원)로 제시했다. TSMC는 2분기 매출이 1분기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2분기 매출이 예상치에 부합하게 된다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분기 최고 매출을 달성하게 된다.TSMC는 이번 실적 전화 회의를 통해 “장비 리드 타임(주문 후 장비를 공급받기까지 걸리는 시간)과 원자재 공급 부족 문제가 매출에 끼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TSMC는 “공급사와 협력해 길어진 장비 리드 타임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공급 이슈가 있는 네온·제온과 같은 특수 가스 조달처를 다변

    2022.04.23 09:16:22

    파운드리 세계 1위 TSMC, ‘영업이익률 45.6%’의 비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