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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람 人자 미학에 한평생 걸었지요

    원로서양화가 이한우 화백(76)이 유럽의 심장부인 프랑스 파리에서 큰 일을 냈다. 최근 파리의 룩상부르크궁 내 오랑주리미술관에서 열린 '아름다운 우리강산' 초대전이 대성황을 이루면서 현지 언론과 평론가들로부터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것. 3주간(7월13일~8월1일) 열린 전시회에 연인원 2만여명이 관람했다고. 이처럼 전시회가 성공리에 마무리되자 프랑스 상원이 이 화백에게 문화공로훈장을 수여하기로 결정했다는 것. 이번 전시회가 열렸던 룩상부르크궁은 ...

    2005.11.10 12:57:10

  • 리히터 추상회화 경이로운 변증법

    마르셀 뒤샹(Marcel Duchamp)이 변기에 사인한 것을 예술작품이라고 말한 이후 일반인들이 현대 예술에 대해 냉소적 반응을 보이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이 됐다. 이렇듯 현대 예술가들은 때때로 '예술가'라는 단어의 의미를 의도적으로 평가 절하하려고 한다. 특히 게르하르트 리히터(Gerhard Richter)는 현대 미술계의 이러한 경향을 잘 인식하고, 어느 특정 흐름에도 속하지 않고 자신만의 예술세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한 작가다. 그가...

    2005.11.10 12:56:10

  • 팝아트·미니멀리즘에 투자자 '헤쳐모여'

    세계 미술시장이 호황을 구가하는 가운데 국내 미술계도 10여년의 긴 불황의 늪에서 빠져나와 이제 새로운 꿈틀거림을 보이고 있다. 개인 소장가나 기업의 미술품 투자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도 진지하게 형성돼 가는 분위기 속에서 미술계 흐름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미술시장에 대한 보다 정확한 정보파악은 필수적이다. IMF 이후 깊은 불황을 체험했던 국내 미술계와 달리 지난 7,8년 간 서구 미술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해 왔으며 그 열기는 지금도 ...

    2005.11.10 12:55:02

  • 인물 만들려면 탯자리보고 누워라

    “화장실 변기 뚜껑은 닫아 놓는 것이 좋을까, 열어 놓는 것이 좋을까?” “출입구를 기준으로 침대를 어느 쪽에 배치하는 게 좋을까?”(그림1) “좋은 거실 배치는 어떤 것일까?” “사무실 책상 배치는 벽을 등지게 하는 것이 좋을까, 창문을 바라보는 것이 좋을까?”(그림2) 위 질문들은 미국과 유럽에서 쏟아져 나오는 인테리어 풍수서적들에서 흔히 언급되는 내용이다. 1990년대 이후 미국과 서유럽에 불기 시작한 풍수바람은 최근 구 사회주의 국가에까...

    2005.11.10 12:53:53

  • 임대수익형 부동산경매서 돈맥 캐세요

    8·31부동산대책'을 두고 말들이 많다. '부동산시장이 어떻게 될 것인가', '어느 쪽에 투자를 해야 할까' 등의 투자 방향을 가늠하는 것에서부터 '이거 너무 때려잡는 거 아냐', '그렇다고 과연 부동산시장이 잡힐까' 하는 자조와 의혹에 찬 목소리도 들린다. 비록 약간의 퇴보는 있었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이번 대책이 역대 여느 대책보다 부동산경매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점이다. 이번 8·31대책 중 경매시장과 관련된 내용에는 어떤...

    2005.11.10 12:52:56

  • 친구들과 초원 위의 집 지어볼까?

    사실 '전원주택'이라는 말은 우리나라 어느 법률이나 제도에서도 찾아 볼 수 없는 용어다. 짐작건대 의미를 쉽게 전달하기 위해 생겨난 말로 보인다. 그 때문인지 건축이 업(業)인 건축가들 대부분은 전원주택이라는 용어를 좋아하지 않는다. 대신 '교외주택(郊外住宅:A suburban house)'이라는 말을 사용하곤 한다. 사전적 정의를 내린다면 '도시나 마을 외곽 또는 주변의 들이나 논밭이 비교적 많은 곳에 자리한 주택'이라 할 수 있다. 간혹 한...

    2005.11.10 12:42:18

  • 송파 '풍선효과' 어디로 튈까?

    수도권 남동부지역인 서울 송파구와 경기도 하남시 일대가 강남권의 신흥 주거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 지역은 '8·31 부동산대책' 후속조치로 발표된 송파신도시와 하남시 풍산지구 등이 이웃해 있어 수도권내 '부동산 특구'로 불리고 있다. 게다가 송파구에는 잠실동 일대 주공아파트 저밀도 재건축사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고, 서울시의 거여·마천 뉴타운 재개발사업도 추진 중이다. 이 밖에 문정·장지지구 개발사업 등도 수도권 남동부지역의 10년 후 미래 ...

    2005.11.10 12:37:22

  • 용산·마포·성동한강변 뉴타운 '블루칩'

    8·31 부동산 대책'과 후속 조치들이 잇따라 발표되면서 부동산 시장이 급속도로 얼어붙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 강남 지역의 가격 안정을 겨냥한 정책들이어서 강북지역의 재개발과 뉴타운 사업은 상대적으로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재개발 지분도 주택으로 간주해 양도세를 과세키로 해 투자에는 신중을 기해야 한다. 부동산 시장의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유망 재개발 구역과 규제 시대의 현명한 투자 전략에 대해 살펴본다. '강북 투자 전성시대'라는...

    2005.11.10 12:27:39

  • 투자 패러다임 빅뱅… 상가·오피스 등 유망

    대방동에 사는 박순옥씨(63·가명)는 최근 구로동에 있는 시가 40억원짜리 근린상가를 사들였다. 박씨가 매입한 것은 구로동 디지털밸리 인근에 위치한 5층 규모의 상가. 투자 금액이 커 망설였지만 '8·31대책'이후 매입을 최종 결심했다. 박씨는 “앞으로 부동산으로 큰 돈 버는 시대는 갔기 때문에 고정적인 수입이 기대되는 곳에 장기간 묻어두기로 했다”고 말했다. 부동산시장에 새로운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8·31부동산대책이 발표되면서 단기차익을 ...

    2005.11.10 12:26:23

  • 세계 경기와 우리경제의 덫

    달력이 달랑 석장 남았다. 매년 이맘때면 재테크 생활자들은 올해의 재테크 성적표를 따져보고 내년도 계획 수립에 들어간다. 여기서 중요한 건 '세계 경기와 우리 경기가 어떻게 될 것인가'이다. 일단 세계경제의 주변여건이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다. 미국의 쌍둥이 적자로 중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와의 마찰이 언제든지 불거질 소지가 높은 데다 뜻하지 않은 '카트리나 사태'로 원유를 비롯한 국제원자재 가격이 여전히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금리동...

    2005.11.10 12:05:51

  • 테마펀드 즐거운 대박행진

    간접투자 열풍이 불어 닥치면서 다양한 형태의 틈새펀드들이 등장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최근 두각을 나타내는 펀드는 '테마펀드.' 올 들어 바이오, 엔터테인먼트, DMB(디지털 멀티 미디어 방송) 등 다양한 형태의 테마들로 연초부터 테마장세가 이어지자 관련 종목군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수익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된 상품들이 줄을 잇고 있는 것. 펀드 자금 중 일부는 우량종목이나 채권에 투자해 고수익과 함께 안전성을 꾀한다. 최근 테마펀드로 가장...

    2005.11.10 12:04:55

  • 돈 홍수와 자산 가격 변동의 함수

    사람들이 금융자산에 투자하는 것은 앞으로 그 자산의 가격이 올라갈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그 금융자산이 올라갈 것인지, 내려갈 것인지 어떻게 아는가. 이 물음은 지금 한국은 물론 세계 경제를 뒤흔들고 있는 부동산에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이 물음에 대한 가장 확실한 대답은 그 자산을 가지고 있으면 나에게 어떤 경제적 가치를 돌려주며, 다른 투자시장에 비해 수익이 훨씬 클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그런데 부동산이나 주식에 투자...

    2005.11.10 12:01:42

  • 휴대폰 결제 1조 시장 모빌리언스 48% 장악

    온라인 게임, 벨소리 다운로드 등의 결제수단으로 휴대폰이 가장 많이 사용된다. 게임에 앞서 주민등록번호와 휴대폰번호를 입력하면 휴대폰 문자메시지서비스(SMS)로 인증번호가 뜨고 그것만 입력하면 접속 완료. 계산서는 다음달 휴대폰 통화료에 합산돼 나온다. 이처럼 휴대폰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SK텔레콤, KTF는 물론 한게임, 넷마블 등의 서비스업체는 잘 알아도 그 뒤에서 결제를 책임지는 '모빌리언스'는 잘 모른다. '모바일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이...

    2005.11.10 11:58:12

  • 이마트 장보러 갈 때마다 신세계 주가도 힘 받는다

    미국의 '투자 귀재' 워런 버핏은 자신이 이해할 수 없는 업종의 기업에는 거의 투자하지 않는다. 그게 그를 '투자 귀재'로 만들었다. 복잡한 기술이 필요하고 변화도 빠른 정보기술(IT) 분야 등 자신이 완벽하게 이해할 수 없는 업종에 속한 종목은 정확한 기업분석을 하기도 어렵고 미래 실적추정이 불가능한 데다 부침이 심해 장기투자에 부담이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자신이 잘 이해하고 있는 업종(음식료,생필품,신문,방송,보험,지역독점 유통업체 ...

    2005.11.10 11:53:17

  • 에반 해일 피델리티자산운용 한국 사장

    대담=남궁 덕 편집장 세계 최대의 독립자산운용사인 피델리티자산운용의 캐치프레이즈는 '미래에 투자하는 기업'이다. 피델리티가 고객용으로 발행하는 인쇄물 곳곳에는 '불확실한 미래의 어려움에 대비하자'는 문구가 자주 눈에 띈다. 여기에는 '미래는 우리에게 맡기라'는 피델리티의 자신감이 배어 있다. 피델리티는 단기투자보다 5~10년 이상의 장기투자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는 투자운용회사다. 단기차익 실현을 우선하는 국내 투자운용사들과는 확연하게 대비되는 ...

    2005.11.10 11:5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