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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네이버파이낸셜과 손잡고 디지털 금융 강화
하나은행과 네이버파이낸셜이 혁신적 금융서비스를 위해 손을 잡았다.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은 지난 23일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에서 네이버파이낸셜(대표이사 박상진)과 '혁신적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금융소비자들이 디지털 금융 환경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금융을 이용하고 다양한 금융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또한 양사는 ▲혁신적 금융서비스 제공 ▲디지털 금융상품 및 서비스 공동 기획 ▲디지털 혁신기술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사업을 발굴하여 하나은행과 네이버를 찾는 손님들에게 새로운 혁신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디지털 뱅킹을 선도해온 하나은행과 간편결제 시장을 이끌어온 네이버파이낸셜 양사의 제휴 협력 첫 사례는 선불충전금에 대한 예금자 보호는 물론 이자 혜택 및 결제 시 적립 혜택까지 누릴 수 있는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 통장' 서비스가 될 예정이다.지난 7일 금융위원회가 신규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바 있는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 통장'을 통해 네이버페이 이용자는 자신의 선불충전금을 본인 명의 하나은행 제휴 계좌에 안전하게 보관하고 선불충전금에 대한 이자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또한,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 통장'은 미리 선불충전을 하거나 차후에 환급받는 번거로움 없이 네이버페이로 결제할 때마다 하나은행 계좌에서 필요한 금액만큼 자동으로 선불충전이 이뤄지며 선불충전금 사용 내역과 통장 거래 내역이 통합 조회되는 신개념 연계 서비스다.박성호 하나은행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은행과 네이버파이낸셜 두 회
2022.09.25 17: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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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마이데이터 통합인증 서비스 개시
하나은행이 그룹 내 마이데이터 사업자(하나은행, 하나증권, 하나카드, 핀크)를 대상으로 '하나OneSign' 인증서를 통한 마이데이터 통합인증 서비스를 개시한다.마이데이터의 통합인증은 손님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1회 인증만으로 다수 정보제공자에게 개인 신용정보 전송 요구권 행사를 할 수 있는 마이데이터 서비스 이용을 위한 필수 절차이며, 마이데이터 사업자는 금융보안원이 마이데이터 통합인증기관으로 별도 지정한 전자서명인증 사업자의 인증서를 의무적으로 적용해야 한다.하나은행은 22년 4월 금융보안원으로부터 마이데이터 통합인증기관으로 지정을 받았으며 지난 9월 8일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22년 '제2호 본인확인기관'으로 최종 지정 받았다.이를 통해 손님들은 '하나OneSign' 인증서로 다른 인증서 발급이나 서비스 가입 없이 ▲마이데이터 통합 인증 ▲공공사이트 연계 ▲본인확인서비스 ▲전자서명인증 등 인증서 기반의 모든 서비스 수행이 가능하게 되었다.하나은행 전자서명인증사업부 관계자는 “하나은행은 작년 전자서명인증사업자 선정에 이어 본인확인기관에도 지정 되는 등 수준 높은 보안성과 기술력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았다” 며 “향후 '하나OneSign' 인증서를 통해 모든 손님들에게 차별화된 인증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한편 하나은행은 그룹 내 다른 디지털 서비스와의 적극적인 연계 및 결합을 통해 기존 서비스의 시너지 확대 및 모바일앱 '하나원큐'의 안면인식 인증 기술, 정보를 활용하여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한 다양한 신규 인증 서비스도 추진할 계획이다.이명지 기자 mjlee@hankyung.com
2022.09.23 10: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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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압구정 상속증여전문PB센터 오픈
하나은행은 프라이빗 뱅킹(PB) 고객들의 가장 큰 관심사항 중 하나인 ‘부(富)의 이전’에 특화된 프라이빗 뱅킹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압구정 상속증여전문PB센터'를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압구정 상속증여전문PB센터'는 올드리치와 영리치가 공존하고 전통과 새로움이 어우러져 있는 지역인 압구정에서 PB서비스를 제공하던 압구정PB센터를 상속증여 분야에 특화해 새롭게 리뉴얼했다.이를 통해 하나은행의 자산관리브랜드인 ‘하나골드클럽’과 신탁 기반의 통합 자산관리 플랫폼인 ‘리빙트러스트’를 결합해 ‘상속증여전문PB센터’로 확대함으로써 PB고객들에게 세대·가족 간 자산의 증식과 보존, 승계를 위한 차별화된 최상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압구정 상속증여전문PB센터'에는 상속증여 관련 전문PB 지점장과 함께 신탁·세무·법률·부동산·기업승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배치했다. 분야별로 특화된 전문 컨설팅 및 세무법인들과의 제휴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생애 주기별 신탁 서비스인 ‘리빙 트러스트’ △초고액 자산가 가문을 위한 ‘하나 패밀리오피스 & 트러스트’ △상속증여 및 기업승계 등 특화된 전문가 상담을 제공하는 ‘The First 서비스’ 등 PB고객들에게 맞춤형 원스톱 컨설팅 서비스도 선보인다.이외에도 압구정 상속증여전문PB센터 1개 층을 영리치 및 문화 예술의 공간으로 리뉴얼했다. 압구정에 소재한 미술품 경매 기업 서울옥션과 하나은행 ‘아레테큐브골드클럽’과의 협업을 통해 PB고객들을 위한 미술 전시회 개최, 유명 미술
2022.09.13 12: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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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M 써머리] 하나은행, 퇴직연금 세미나… 올바른 자산관리 지원 外
자산관리의 방향타가 돼줄 WM ISSUE&EVENT하나은행은 퇴직연금 가입 고객의 올바른 자산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7월 14일 ‘2022 하나은행 퇴직연금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번 세미나는 서울·수도권 소재 하나은행 영업점과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제도를 운용 중인 기업의 퇴직연금 담당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진행됐다.‘근로자퇴직급여 보장법’ 개정에 따라 지난 7월 12일부터 시행된 디폴트 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의 도입 방법 및 지정 가능 금융 상품 등 주요 개정사항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최근 급변하는 금융 시장 환경하에서 고객의 안정적인 연금 자산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하나은행 기업뱅킹을 통한 손쉬운 퇴직연금 운용 관리 방법 △순자산 10조 원 규모로 급성장 중인 타깃데이트펀드(TDF) 상품 △연금 운용 목적에 맞춘 디폴트 옵션 활용 방안 등 하나은행만의 퇴직연금 자산관리 꿀팁을 전수하는 시간을 가졌다.현명한 투자 전략을 위한 세션도 마련됐다. ‘가치투자의 대가’로 불리는 강방천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회장을 초청해 고금리·고인플레이션·고변동성인 글로벌 투자 시장의 삼중고를 헤쳐나갈 수 있는 연금 운용 전략을 대담 형식으로 생생하게 풀어냈다.김기석 하나은행 자산관리그룹 부행장은 “연금 자산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만큼, 퇴직연금사업자로서 더욱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체계적인 연금 자산 운용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하나은행은 2018년 이후
2022.07.26 13: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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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청년내일저축계좌' 단독 판매
하나은행은 보건복지부가 청년을 위해 내놓은 적립식 금융상품인 '청년내일저축계좌'를 시중은행 중 단독으로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청년내일저축계좌'의 가입 대상은 신청 당시 만 19세~34세(수급자·차상위자는 만 15세~39세)의 근로·사업소득이 있는 수급자·차상위가구 및 가구중위소득 100% 이하의 청년이다. 이 상품은 청년 대상자가 매월 납입하는 금액 10만 원에 대해 정부가 동일 금액(수급자·차상위가구는 30만 원)의 적립금을 추가 지원한다.'청년내일저축계좌'의 가입금액은 10만 원 이상 50만 원 이하(만원 단위)까지 가능하며, 가입기간은 3년이다. 금리는 기본금리 연 2.0%에 최대 연 3.0%의 우대금리를 더해 최대 연 5.0%(2022.7.11일 기준, 세전)까지 적용 가능하다.우대금리는 △급여 및 주거래 이체 연 1.2% △주택청약종합저축 신규·보유 시 연 1.0% △마케팅 동의 연 0.5% △‘하나 합’ 서비스 등록 연 0.3%다.청년들은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보건복지부 복지포털 사이트인 ‘복지로’를 통해 가입 신청을 하고, 10월 중 대상자가 확정되면 하나은행 영업점과 모바일 앱 ‘하나원큐’ 등을 통해 상품 가입을 할 수 있다.하나은행은 청년들이 '청년내일저축계좌'의 자격 대상 여부를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모바일 앱인 ‘하나원큐’를 통해 ‘간편자격조회 서비스’를 시행한다. 이를 통해 '청년내일저축계좌'를 가입하고자 하는 청년들은 ‘복지로’ 사이트를 통한 본 심사 전에 미리 가입 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또한, 하나은행은 ‘간편자격조회 서비스’를 통해 가입 대상이 안되는 청년
2022.07.12 14: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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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CEO-박성호 하나은행장] 인도네시아 사업 초석 다진 글로벌 전문가, 시중은행 최초 그린론 주선
[100대 CEO]하나은행은 2021년 당기순이익 2조5704억원을 달성했다. 전년도 당기순이익 2조101억원 대비 27.9%(5603억원) 증가한 수치다. 총자산은 500조3453억원으로 전년 대비 8.31%(38조3963억원) 증가했다.코로나19 사태의 재확산, 금리와 환율의 변동성 증가,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른 금융업 간 경쟁 심화 등 여러 악재 속에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중심의 금융 지원 확대한 결과 양호한 자산 성장세를 시현했고 효율적 비용 관리와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바탕으로 성과가 전년도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된 결과다.재무 성과는 이익 기준으로 시중은행 2위에 올라 ‘리딩 뱅크’ 경쟁에 합류했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를 갖는다.하나은행은 2021년 오프라인 상품의 비대면화 확대로 고객 중심의 디지털 금융 서비스 기반을 강화했다.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출시하며 차별화된 고객 맞춤형 자산 관리 서비스 제공 기반을 구축했다. 2021년 하나은행의 괄목할 만한 성장은 박성호 하나은행장의 다양한 업무 경험에서 비결을 찾을 수 있다.박 행장은 하나금융그룹의 정보기술(IT) 전문 관계사 하나금융티아이와 하나은행 인도네시아법인에서 최고경영자(CEO)를 역임한 경험을 바탕으로 디지털과 글로벌 역량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 행장은 디지털·글로벌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기반으로 하나은행의 혁신을 진두지휘하고 있다.박 행장은 디지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글로벌을 전략 방향으로 제시했다. 하나은행은 부모와 자녀 등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페어런트테크 서비스인 ‘아이부자앱’을 2021년 6월 출시했다.2021년 3월 시중은행 최초로 1000억원 규모의 친환경 프로젝트
2022.07.05 06: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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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피자-하나은행, 예비 창업자 및 가맹점주 대상 금융 지원 혜택 제공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고피자가 하나은행과 금융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고피자의 예비 창업주 및 기존 가맹주는 개인의 신용도에 따라 추가 대출 혜택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고피자는 최소한의 인력으로 고품질의 피자를 빠르게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현재 국내외 150개 매장을 오픈했다. 최근 CGV에 입점한 고피자는 창업 초기 벤처기업 인증을 시작으로, 자체 개발한 스마트 화덕 ‘고븐’과 협동 로봇 ‘고봇 스테이션’의 기술 및 디자인 특허를 취득해 스타트업 푸드테크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특히 창업 초기 매장 운영과 관련된 각종 정보 및 노하우를 제공하고, 철저한 교육과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가맹점의 성장에 집중하고 있다. 고피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분기까지도 광고비 전액을 본사가 부담하는 등 가맹점과의 상생과 동반성장을 우선시하는 철학을 바탕으로 2년 연속 착한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임재원 고피자 대표는 “기존 가맹점은 물론 고피자에 관심을 가진 예비 창업자분들이 좀 더 마음 편하게 매장을 운영하시기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협약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본사와 가맹점이 함께 상생하고,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2.06.28 16:3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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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M SUMMARY]"직장인 절반 은퇴 후 월 생활비 200만∼300만 원 필요" 外
직장인 절반 이상은 은퇴 후 월 생활비로 200만 원 이상 300만 원 미만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최근 신한은행이 발간한 ‘신한 미래설계 보고서’에 따르면 30∼59세 직장인 300명(퇴직연금 가입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51%가 은퇴 후 필요한 월 생활비 수준으로 ‘200만 원 이상 300만 원 미만’을 꼽았다.이어 ‘300만 원 이상 400만 원 미만’(23.7%), ‘400만 원 이상’(15.0%) 순으로 집계됐다. 적정 노후자금 규모로는 ‘5억 원 이상 10억 원 미만’(36.7%)이 가장 보편적이었다. 28.3%와 28.0%는 각 ‘3억 원 이상 5억 원 미만’, ‘10억 원 이상’이라고 답했다. 10명 중 6명 이상(64.7%)이 은퇴 후 최소 5억 원 이상의 자금이 필요하다고 여기는 셈이다.필요한 노후자금이 적지 않다 보니 은퇴 후에도 계속 일하기를 원하는 경우도 많았다. 은퇴 후 재취업을 원하는 직장인의 비율이 64.3%에 달했다. 재취업을 원하는 이유는 ‘생계 유지’가 57.0%로 가장 많았고, ‘자아실현’(23.8%) 등이 뒤를 이었다.희망하는 은퇴 연령은 ‘60세 이상 65세 미만’이라는 응답이 45.0%로 가장 많았다. ‘65세 이상 70세 미만’(20.3%), ‘55세 이상 60세 미만’(20.0%) 등의 순이었다. 은퇴 후 기대수명은 응답자의 56.0%가 ‘80세 이상 90세 미만’을 꼽았다.조사 대상자의 76.7%는 “이미 은퇴 준비를 시작했다”고 답했고, 은퇴 준비를 위한 저축 방법으로는 대다수(72.7%)가 퇴직연금을 지목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스마트한 은퇴 생활을 위해 필요한 은퇴 설계 솔루션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에는 △리서치 △쏠라이프(재무) △디지로그(비재무) 섹션
2022.06.28 07: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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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Story] “가문별 맞춤형 자산관리...투자·증식 지나 승계 고민”
이미 수년 전부터 금융권의 큰 먹거리 중 하나는 자산가들의 자산관리(WM)로, 관련 서비스가 나날이 세분화·고도화되고 있는 양상이다. 그 중심에 패밀리오피스가 급부상하고 있다. 이는 시대 변화에 따른 당연한 수순일까. 아니면 업계 간 치킨게임에 그칠까. 조윤식 하나은행 WM본부장을 만나 관련 이야기를 나눠봤다. 베이비붐 세대(1946~1964년생)의 은퇴가 가속화되고, 자녀 세대로의 부(富)의 이전이 시작됨에 따라 초(超)고자산가들의 자산관리를 위한 은행권의 ‘패밀리오피스’ 경쟁이 뜨겁다.국내에서도 최근 주요 시중은행들의 패밀리오피스 격전이 본격화된 양상이다. 베이비붐 세대 초고자산가들의 은퇴로 상속·증여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것은 물론, 지난 수년간 초저금리 시대에 상당한 부를 축적한 이른바 ‘영리치(young rich)’들이 등장했기 때문이다.올해 하나은행은 자산 300억 원 이상 고객을 위한 ‘하나 패밀리오피스&트러스트’ 서비스를 내놓았으며, 신한은행은 자산 100억 원 이상 초고자산가를 대상으로 한 ‘신한 PMW 패밀리오피스 센터’을 개설하는 등 업계 간 리딩 싸움도 치열하다.이들 센터는 증권, 부동산 등에 대한 투자 자문은 물론 상속·증여 등과 관련한 세무·법률 자문 등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한 초고자산가 고객의 개인별 취향 등을 반영한 컨시어지 서비스부터 결혼, 교제 등 인맥 형성을 위한 서비스 등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조윤식 하나은행 WM본부장은 “‘하나 패밀리오피스&트러스트’는 은행, 증권 등 하나금융그룹의 역량을 총집결해 손님 중심의 생애 종합자산관리 서
2022.06.28 07: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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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같은 내 인생’과 좋은 헤어짐을 스스로 준비하세요"
[비즈니스 포커스] 지난 2월 고인이 된 이어령 초대 문화부 장관은 자신의 인생을 ‘선물이었다’고 했다. 89세에 생을 마친 그는 ‘선물 같은 인생과의 헤어짐’을 준비하며 특별한 만남을 계획했다. 매주 화요일 사랑하는 제자들을 불러 모아 대화했다. 죽음 또한 삶의 일부로 받아들인 그는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추억으로 가득 채운 마지막을 보냈다. 죽음은 누구에게나 공평하지만 모두가 ‘좋은 죽음’을 맞을 수는 없다. ‘잘사는 것’을 바라는 만큼이나 많은 사람들이 ‘잘 죽는 것’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도 이 때문이다. 인생과의 ‘좋은 헤어짐’을 위해 장례 문화에도 변화가 시도되고 있다.한국 최대 규모의 재단법인 납골당인 용인공원 아너스톤과 한국 신탁 분야의 강자인 하나은행이 손을 잡았다. 지난 4월 신탁을 통해 고품격 장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유언대용신탁 ‘봉안플랜신탁’ 상품을 선보였다. 생전에는 본인이 자금을 관리하다가 본인이나 가족의 유고 시 아너스톤에 장지비용을 납입하고 남은 금액은 법정 상속이 되는 구조다.지난 5월 17일 김동균 용인공원 이사장과 김기석 하나은행 부행장을 경기도 용인공원 아너스톤에서 만났다. 인터뷰를 위해 찾아간 용인공원은 여느 묘지와는 달랐다. 잔디밭과 통유리로 된 건물에 카페까지 있었다. 사랑하는 가족을 추모하는 이 공간을 어두침침한 공간이 아니라 언제든 찾아와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자 하는 취지다. 이번 봉안플랜신탁의 취지와도 맞닿아 있다. 두 사람에게 한국 장례 문화의 변화를 위해 의기투합한 과정과 의의를 들어봤다.-신탁 상품으로 장사를
2022.05.23 06: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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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원큐, 뛰어난 연계성으로 모바일 뱅킹족 공략
[비즈니스 포커스-은행앱]하나은행의 대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하나원큐’는 ‘종합 금융 플랫폼’이라는 목표와 함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하나원큐는 은행권 최초로 얼굴 인증 서비스를 도입했다. 스마트폰 종류와 상관없이 얼굴 인증만 하면 1초 만에 로그인할 수 있다. 로그인만 하면 공동 인증서, 보안카드, 일회용 비밀번호(OTP) 없이 쉽고 빠른 이체할 수 있다.운영 시간 제한 없이 얼굴 촬영만으로 실명 확인이 가능한 ‘비대면 실명 확인 얼굴 인증 서비스’도 개시했다.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안면 인식 솔루션을 통해 신분증 사진과 고객의 얼굴을 빠르게 대조해 본인 여부를 확인하는 서비스다.또 하나원큐는 여러 은행에 흩어진 계좌를 관리하고 이체할 수 있는 오픈 뱅킹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타행·보험·증권 등 모든 금융회사의 금융 자산을 통합 관리하는 자산 관리 서비스도 진행 중이다.특히 뛰어난 연계성은 하나원큐의 가장 큰 강점으로 꼽힌다. 하나원큐는 하나금융그룹 관계사들과 연계해 주식 거래, 보험 진단, 카드 거래 등 다양한 금융 거래를 통합 인증(SSO : Single Sign On)으로 이용할 수 있다.SSO는 별도의 앱을 다운 받지 않고 한 번의 로그인으로 여러 관계사들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이를 통해 주식을 추천받을 수 있고 해외 주식도 매입할 수 있다. 가입한 보험을 분석하고 부족한 보장도 추천받는다. 카드 내역 조회와 신청도 할 수 있다.하나은행 관계자는 “모든 그룹 금융 관계사들의 거래를 하나원큐 앱 하나로 이용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향후에도 하나원큐는 고객
2022.05.04 06: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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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은행권 최초 '퇴직연금 ETF' 출시
하나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과 개인형퇴직연금(IRP) 가입자들이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할 수 있는 '퇴직연금 ETF'를 출시했다. 그동안 퇴직연금 ETF 투자는 증권사에서만 가능했지만, 하나은행이 '퇴직연금 ETF'를 출시함으로써 은행에서도 퇴직연금 계좌를 통한 ETF 투자가 가능하게 됐다. 이로써 퇴직연금 자산의 다양한 포트폴리오 구성이 가능해졌다. 특히, 하나은행의 스마트폰 뱅킹 대표 브랜드인 하나원큐 앱을 통해 퇴직연금 자산을 ETF, 예금, 펀드 등으로 손쉽게 리밸런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증권사와 동일하게 ETF 투자 시 발생하는 추가 수수료도 없다.하나은행은 연금 자산관리 목표인 장기 수익률 개선을 위해 투자 기간과 투자 성향을 고려한 △유형별 모델 포트폴리오 △타깃데이트펀드(TDF) △로보어드바이저 ‘하이로보’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하나은행의 IRP는 은행권 최상위 수준의 수익률을 시현하고 있다.이외에도 하나은행 연금손님관리센터에서는 전화 상담을 통해 제공하는 ‘세무 상담 서비스’와 손님의 노후 자산관리를 위해 연금 전문가가 직접 찾아가는 ‘대면 컨설팅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채널을 통해 수익률 개선 등 퇴직연금 자산관리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다.김미숙 하나은행 연금사업단장은 “퇴직연금 ETF 출시를 통해 다양한 퇴직연금 포트폴리오 구성과 함께 수익률 관리도 가능해졌다”며 “손님들에게 더 나은 수익률로 보답하는 퇴직연금 1등 은행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hankyung.com
2021.11.26 09: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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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ESG 거버넌스 구축...친환경 투자 확대
[스페셜 리포트] 넷제로, 금융이 이끈다지구촌의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금융권이 팔을 걷어붙였다. 세계 최대 자산 운용사 블랙록이 글로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투자를 선도하며 산업계의 경영 패러다임을 친환경 기조로 바꿨다면 한국에선 은행권이 ‘기후 금융’ 논의를 이끌고 있다. 그 선봉에 선 KB국민·신한·하나·NH농협·우리·IBK기업은행 등 6개 은행의 넷제로(net-zero) 전략을 짚어봤다.KB국민은행은 올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승부를 걸었다. 허인 KB국민은행장이 신년사에서 “ESG 경영은 지속 가능한 성장의 핵심 요소가 되고 있다”며 “ESG 경영을 선도하는 KB가 돼야 한다”고 단언한 만큼 ESG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먼저 KB국민은행은 지난해 3월 금융권 최초로 은행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ESG 추진위원회’를 신설하며 ESG 거버넌스를 구축했다. 이 위원회에선 탄소 배출 저감, 친환경 상품·투자 활성화, 리스크 관리 체계 정립 등 ESG 주요 추진 과제를 이행하고 있다.올해부터는 그룹의 ESG 방향과 연계한 ESG 스타(STAR) 전략을 수립하며 ESG 경영 선도 기업으로 도약할 준비를 마쳤다. 이 전략을 통해 KB금융그룹이 수립한 ‘KB 그린 웨이(GREEN WAY) 2030’과 중·장기 탄소 중립 전략 ‘KB 넷제로 스타(Net Zero S.T.A.R)’를 달성하는 데 힘쓰겠다는 목표다. KB금융은 2030년까지 ESG 상품·투자·대출을 50조원으로 확대하고 그중 25조원을 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분야에 집중적으로 공급하겠다는 포부다. 또 그룹 내부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은 2040년까지 ‘0&rsquo
2021.09.29 06: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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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환경 파괴 사업 지원 중단 ‘시동’…ESG 경영 탄력
[스페셜 리포트] 넷제로, 금융이 이끈다지구촌의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금융권이 팔을 걷어붙였다. 세계 최대 자산 운용사 블랙록이 글로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투자를 선도하며 산업계의 경영 패러다임을 친환경 기조로 바꿨다면 한국에선 은행권이 ‘기후 금융’ 논의를 이끌고 있다. 그 선봉에 선 KB국민·신한·하나·NH농협·우리·IBK기업은행 등 6개 은행의 넷제로(net-zero) 전략을 짚어봤다.하나은행이 무분별한 개발이 초래하는 환경·사회적 리스크를 적극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나선다.하나은행은 올해 8월 ‘적도원칙(Equator Principles)’에 가입했다. 적도원칙은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등 대형 개발 사업이 환경 파괴 등의 문제가 있으면 금융 지원을 하지 않겠다는 전 세계 금융사들의 자발적인 행동 협약이다. 향후 하나은행은 자체적인 환경·사회 리스크 스크리닝 체계를 구축한 후 PF 여신 취급 시 위험 등급을 분류한다. 등급에 따른 관리 프로세스를 수립해 대형 개발 사업이 환경과 사회에 미치는 악영향의 최소화한다는 전략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앞서 가입한 금융사들의 선례를 분석하고 주요 개선 과제들을 도출해 적도원칙 업무 매뉴얼을 완성했다. 또 적도원칙 프로세스를 적용하기 위한 전산 시스템 개발과 교육 자료 제작을 통해 적도원칙협회 가입을 준비해 왔다”고 말했다.장애인에 대한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올해 8월 도쿄 패럴림픽에 출전하는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며 후원금을 전달한 데 이어 9월엔 청각 장애인 택시 서비스 기업에 친환경 액화석유가스(LPG) 차
2021.09.29 06: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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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메타버스 활용 시동…전담조직 꾸렸다
하나은행이 메타버스 생태계에 본격 참여하기 위한 움직임에 나섰다. 가상세계에 현실세계를 덧입힌 메타버스는 비대면 시대에 대면 활동을 대신할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하나은행은 디지털경험본부 조직 내 메타버스 전담조직 ‘디지털혁신TFT’를 신설했다고 6일 밝혔다. 디지털혁신TFT는 원천기술을 보유한 업체와 협력하고 MZ세대(밀레니얼+Z세대) 고객을 위한 체험공간을 구축하는 사업 등을 맡는다.디지털혁신TFT는 메타버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ifland)’로 활동을 시작했다. 디지털경험본부 유닛리더 회의에서 리더들은 이프랜드에 접속 후 자신의 아바타를 활용해 각자 준비한 자료를 공유하고 자유롭게 토론했다.앞으로 본점, 영업현장 회의에도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할 방침이다. 이미 연수 프로그램엔 메타버스를 적용했다. 하나은행은 올해 7월 메타버스 전용 플랫폼 제페토에 하나금융그룹 연수원 ‘하나글로벌캠퍼스’를 실제처럼 구현해 신입 행원 연수를 진행한 바 있다.또 하나은행은 직원들의 업무능력 향상을 위해 운영 중인 주말 자율연수 프로그램을 기존 화상 연수 방식에서 메타버스를 활용한 방식으로 전환해 가고 있다. 아바타를 활용해 마치 게임에 참여하는 듯한 재미요소를 교육에 접목해 강의 몰입도를 높였다는 설명이다.향후 지식포럼, 리더십 과정 등으로 확대해 교육 분야에서도 메타버스 활용 범위를 넓혀나갈 계획이다.하나은행 디지털혁신TFT 관계자는 “이번 조직의 신설은 비대면 가상현실 등 새로운 환경에 익숙한 MZ세대의 사고방식을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단순히
2021.08.07 06:0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