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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대생 털끝이라도 건드리면 파국” 임현택 의협 독기 품었다

    임현택 차기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정부를 향해 "의대생 털끝이라도 건들면 파국"이라고 경고했다.그는 지난 24일 자신의 SNS에 "어제 사회수석이 수사 의뢰했다는 의대생과 연락이 됐고 대한의사협회에서 철저히 보호할 테니 안심하라"며 "만약 정부가 의대생들 털끝이라도 건드린다면 남은 건 오로지 파국뿐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는 앞서 경찰이 "족보를 공유해 주지 않겠다"며 다른 학생에게 휴학을 강요하고 수업 복귀를 막은 의대생에 대해 수사에 착수한 것에 대한 경고메시지다.서울 성동경찰서는 강요 및 업무방해 혐의를 받는 한양대 의대생 사건을 경찰청으로부터 배당받아 현재 수사에 들어갔다.한편 두 달 넘게 대치 상태를 이어가고 있는 의료계와 정부의 갈등이 이로 인해 더 심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이어지고 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4.04.25 10: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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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고차대출사기 원천 봉쇄”금융당국·카드·캐피탈사 중고차금융영업 개정·시행

    금융당국이 중고차 담보 대출 사기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카드·캐피탈업권의 중고차금융 영업관행 개선 가이드라인을 개정·시행한다.25일 금융감독원은 여신금융협회, 여신전문금융업권과 금융사고 예방을 위해 마련한 내부통제 개선방안의 일환으로 이런 내용을 포함한 여전업권 내부통제 관련 모범규준 4종의 제·개정을 끝내고 시행한다고 밝혔다.개선안에 따르면 카드·캐피탈사는 중고차 대출금을 제 3자 계좌에 입금시 문자서비스 등을 통해 대출 주요 내용을 고객에게 안내해야 한다. 이를 통해 중고차 대출금 유용과 횡령 가능성을 차단한다는 게 금융당국의 설명이다.카드·캐피탈사는 또 고객과 전화통화, 대출실행 이전 또는 이후에 고객이 제출한 차량 사진 확인, 에스크로 계좌를 활용한 지급 중 2가지 이상의 조처를 해야 한다.카드·캐피탈사는 대출 취급 후 중고 승용차는 10일, 중고 상용차는 25일 이내에 차량 명의이전과 근저당 설정 여부를 확인하고, 명의이전 여부에 대한 주기적 점검을 실시해야 한다.아울러 카드·캐피탈사는 제휴업체를 선정·관리할 때 지원부서와 통제부서가 합의결재하고, 제휴업체의 기본 자격요건 기준을 사전에 마련, 평가해야 한다.계약 체결 제휴업체의 건전성과 평판을 확인하고, 계약 체결 후에도 정상영업 여부 등의 확인이 의무화된다.금감원은 향후 여신금융협회를 통해 카드·캐피탈사의 내부통제교육을 강화하고 여전사별 내규 반영과 이행상황 등에 대해 점검해나갈 예정이다.각 카드·캐피탈사는 모범규준 시행 관련, 전산시스템 개발과 내규를 정비할 예정이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4.04.25 10: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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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슬라 주가 12% 급등, 머스크 "저가 신차·로보택시 성공 장담"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올해 1분기 크게 악화한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저가 신차와 자율주행 로보택시(무인택시) 개발이 진척되고 있다고 밝힌 뒤 주가가 급등했다.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장보다 12.06% 오른 162.13달러에 마감했다.이날 오전 한때는 16.1%(167.97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올해 들어 전날까지 주가 낙폭이 42%에 달했지만, 이날 반등하면서 연중 낙폭이 35%로 줄었다.시가총액도 이날 종가 기준 5천164억달러(약 711조원) 수준으로 늘었다. 테슬라는 전날 실적 보고서를 통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9%, 55% 감소했다고 발표했다.영업이익률은 5.5%로 1년 전(11.4%)의 반토막 수준으로 떨어졌고, 잉여현금흐름도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매출과 주당순이익(EPS)(0.45달러) 모두 월가의 예상치를 밑돌았다.하지만 회사 측은 보고서에서 "기존 공장과 생산라인을 활용해 새롭고 더 저렴한 제품을 출시하는 것을 포함한 수익성 있는 성장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머스크는 콘퍼런스콜에서 "이전에 2025년 하반기 생산을 시작한다고 언급했던 새 모델 출시를 앞당겼다"며 이 신차 출시가 "올해 말은 아니더라도 2025년 초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머스크는 또 자율주행 로보택시를 '사이버캡'(CyberCab)으로 지칭하며 "에어비앤비(숙박공유 플랫폼)와 우버(차량호출 플랫폼)의 결합 같은 것으로, 테슬라가 직접 차들을 소유하고 운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4.04.25 09:4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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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기후공시 의무화, 변호사·회계사 등 '사(士)자' 직업에 호재

    기업들의 기후공시가 의무화 됨에 따라 변호사·회계사 등 이른바 '사(士)자' 직업 종사자가 일하는 로펌, 회계법인 등의 컨설팅 수요가 커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25일 한화증권에 따르면 국내 ESG 공시 기준은 기후공시부터 의무화된다. 금융위원회가 국내 지속가능성 공시기준(ESG 공시기준)의 초안을 22일 발표한 가운데 정부는 작년 2월 ESG 금융추진단을 신설하기로 했다. ESG 공시기준 제정을 위해 이해관계자와 수차례 논의 한 끝에 ‘기후’ 분야부터 ESG 공시 의무를 추진키로 결정했다.기후공시부터 의무화하는 이유는 지속가능성 의무공시 기준 중 일반사항은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의 S1(일반적 지속가능성 관련 재무정보공시)을, 기후 관련 공시사항은 ISSB의 S2(기후 관련 재무정보 공시)를 기반으로 하는데 S1에 기반한 일반사항이 의무공시 범주에 들어있으나, 금융위는 국제적으로 공감대가 형성돼 있는 분야가 기후 분야라고 판단해 우선 도입하기로 한 것이다.의무공시는 ▲일반사항(제1호)▲기후 관련 공시사항(제2호)와 선택 공시 ▲정책목적 추가공시(제101호) 로 구성됐다. 또 기후 관련 공시 사항은 다시 ISSB 기준이 제시한 지배구조, 전략, 위험관리, 지표 및 목표 4개로 구분했다.지배구조는 기후관련 위험과 기회를 관리, 감독하기 위해 경영진의 역할 등을 공시하는 것이다. 전략은 기후요인이 가치사슬에 미치는 영향을 재무성과와 연계해 공시해야 한다. 위험관리 분야에서는 기후 위험과 기회를 식별하고 평가, 관리하는 과정을 알린다. 지표 및 목표는 기후관련 위험과 기회 공시, 산업전반 지표(일반), 산업기반 지표(특정)로 구분해야 한다.박세연 한화

    2024.04.25 09:3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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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밥캣, 친환경 '전기 텔레핸들러' 첫 공개

    두산밥캣이 24일부터 27일(현지 시간)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건설기계 전시회 ‘인터마트(Intermat)’에 참가한다고 25일 밝혔다.미국의 콘엑스포, 독일 바우마와 함께 세계 3대 건설기계 전시회로 꼽히는 인터마트는 통상 3년 주기로 개최되지만, 지난 2021년 팬데믹 여파로 취소돼 2018년 이후 6년 만에 열렸다.두산밥캣은 이번 전시회에서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 텔레핸들러 콘셉트 제품 ‘TL25.60e’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텔레핸들러는 크레인과 지게차를 융합한 형태로 건설, 농업, 조경, 물류 등 다양한 현장에서 사용하는 다목적 장비다.이 콘셉트 모델은 수랭식 배터리 시스템을 적용해 날씨 영향 없이 가동하며, 소음이 적고 오염 물질 배출을 하지 않으면서도 동급 디젤 모델과 동등한 성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바이오 연료를 사용하는 스키드-스티어 로더, 회전식 텔레핸들러도 전시장에 자리했다. 유럽의 배기가스 규제 기준인 스테이지 5(Stage Ⅴ)를 충족하는 두산밥캣의 디젤 장비들은 수소화 식물성 오일(HVO)을 비롯한 파라핀 연료 사용 승인을 받았다. 이 같은 바이오 연료를 사용하면 탄소 배출을 대폭 줄일 수 있다.전기로 구동하는 굴착기, 지게차와 함께 지난 1월 미국 CES 전시회에서 공개했던 무인·전기 로더 콘셉트 제품 ‘로그X2(RogueX2)’도 공개했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기존 건설장비를 넘어 농업·조경용 장비와 물류 장비 등으로 빠르게 제품군을 확장해 온 결과 6년만에 열린 인터마트 전시회에 지게차, 트랙터, 잔디 관리 장비 등 이전보다 다양해진 제품군을 선보이게 됐다”며 “두산밥캣은 이번에 선보인 친환경 제품과 스마트 기술을 비롯해

    2024.04.25 09:3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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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챗GPT, 신약개발에도 참여…오픈AI-모더나 파트너십 체결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가 코로나19 백신 개발사인 모더나와 함께 신약 개발에 참여한다.24일(현지시간)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모더나는 비즈니스 프로세스 자동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파트너십 체결에 대해 구체적인 조건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약 3천명에 달하는 모더나 직원들이 오픈AI의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챗GPT 엔터프라이즈는 오픈AI의 최신 언어 모델인 GPT-4를 기반으로 구축된 기업용 AI 모델이다.스테판 방셀 모더나 CEO는 "모더나는 코로나 이후 시대를 위해 메신저 RNA 플랫폼을 활용해 질병 예방부터 암 치료까지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고 있다"며 "오픈AI와의 파트너십과 AI 활용은 모든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혁신하는 데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결국 AI는 점점 더 많은 과학을 수행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그렇게 되기 위한 최선은 사람들의 생산성을 향상하고 그들이 할 수 있는 일을 가속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오픈AI는 이번 협업으로 연구 및 제품팀이 모더나에 대한 전담 지원을 제공하는 한편, 모더나와 매주 진행 상황을 논의하고 앞으로 계획을 수립한다. 모더나는 AI를 탑재함으로써 업무 시간 단축 등을 통해 향후 신약 개발 등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모더나는 이미 챗GPT를 이용해 직원들이 750개가 넘는 맞춤형 GPT 프로그램을 개발해 왔다고 밝혔다. 이 중 일부는 수년간의 선행연구와 의학지식을 활용해 임상시험에 필요한 약물의 최적 용량을 예측하고, 규제 당국의 질문에도 답변 가능하다. 특히, 다른 GPT는 의약품 제조 측면에서

    2024.04.25 09:2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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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MR 추진' 루마니아 대통령, 두산에너빌리티 창원 본사 방문

    루마니아 첫 SMR 발전소(소형모듈원전) 건설을 추진하는 루마니아 클라우스 요하니스 대통령이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본사를 방문해 SMR 제작 역량을 직접 확인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루마니아 클라우스 요하니스 대통령이 24일 경남 창원 본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에는 요하니스 대통령을 비롯해 루마니아 외교부 루미니타 오도베스쿠 장관, 에너지부 세바스티안 이오안 부르두자 장관, 루마니아 원자력공사(SNN) 코스민 기차 사장, 루마니아 SMR 사업 발주처인 로파워의 멜라니아 아무자 사장 등 루마니아 정부 및 발주처 주요 인사들과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방문은 루마니아가 건설 추진하는 SMR 사업을 위한 생산시설을 시찰하기 위해 마련됐다. 루마니아 로파워는 도이세슈티 지역에 위치한 폐쇄된 석탄화력발전소 부지에 총 462MW 규모의 SMR 발전소를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 뉴스케일파워의 77MW급 SMR 6기가 사용되고, 두산에너빌리티는 뉴스케일파워에 핵심 주기기인 원자로 모듈을 제작, 공급할 예정이다. 창원 본사에 도착한 방문단 일행은 단조 공장, 원자력 공장을 찾아 뉴스케일파워 SMR 단조소재, SMR 제작 전용 설비 등을 살펴보고 향후 프로젝트 일정을 점검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1980년대부터 쌓아온 검증된 원전 주기기 제작 경험과 PM-HIP, 전자빔용접 기술 등 SMR 혁신 기술을 지속 개발하며 제작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요하니스 대통령은 “오늘 두산을 방문해 SMR을 포함한 원자력 기술 관련 생산시설을 확인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루마니아는 청정에너지 산업계에서 공급망을 구축해 지역내 탈탄소화를 이끌고자 한다. 세계적인

    2024.04.25 09:2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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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림트의 ‘리저양의 초상’ 441억원 경매 낙찰

    오스트리아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가 그린 초상화 '리저 양의 초상'이 24일(현지시간) 빈에서 진행된 경매에서 3천만 유로(약 441억원)에 팔렸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클림트가 사망하기 1년 전인 1917년 그린 이 그림은 오스트리아 빈의 부유한 사업가 집안인 리저 가문의 한 여성의 초상화다. 그림의 주인공이 리저 가문의 어떤 여성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그림 속 여성은 꽃무늬 상의를 걸치고 청록색 드레스를 입었으며, 피부색은 밝고 짙은 색 곱슬머리를 가졌다. 그림의 소유주인 리저 가문은 유대인 가문으로 나치 집권 시기에 박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이 그림은 1925년 전시에 공개된 이후 행방이 묘연하다 1960년대 중반 오스트리아 한 가족의 소유로 전해져 내려왔다.이 작품을 취급한 경매회사 측은 그림 소유주가 누구였는지를 정확히 밝히지 않았다. 그러면서 "리저 가문의 법적 후계자들과 현 소유주 측이 지난해 공정한 해결책을 만들어 동의한 가운데 경매가 이뤄졌다"고 전했다.한편, 클림트가 그린 다른 초상화 '부채를 든 여인'은 지난해 경매에서 8530만파운드(약 1460억원)에 낙찰되며 유럽 내 예술작품 최고 경매가를 경신하기도 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4.25 08: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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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도어 빈껍데기로" 제안에 "대박"…하이브, 민희진 배임 물증 확보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의 경영권 탈취 시도 여부를 감사 중인 하이브가 25일 중간 감사결과를 발표했다.감사 결과에 따르면 하이브는 어도어 대표이사 주도로 경영권 탈취 계획이 수립됐다는 구체적인 사실을 확인하고 물증도 확보했다.감사대상자 중 한 명은 조사 과정에서 경영권 탈취 계획, 외부 투자자 접촉 사실이 담긴 정보자산을 증거로 제출하고 이를 위해 하이브 공격용 문건을 작성한 사실도 인정했다.대면 조사와 제출된 정보자산 속 대화록 등에 따르면 어도어 대표이사는 경영진들에게 하이브가 보유한 어도어 지분을 매각하도록 하이브를 압박할 방법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이 지시에 따라 아티스트와의 전속 계약을 중도 해지하는 방법, 민희진 어도어 대표와 하이브 간 계약을 무효화하는 방법 등이 구체적으로 논의됐다. 또한 '글로벌 자금을 당겨와서 하이브랑 딜하자', '하이브가 하는 모든 것에 대해 크리티컬하게 어필하라', '하이브를 괴롭힐 방법을 생각하라'는 대화도 오갔다.대화록에는 '5월 여론전 준비’, '어도어를 빈 껍데기로 만들어서 데리고 나간다'와 같은 실행 계획도 담겼다.하이브는 감사대상자로부터 "'궁극적으로 하이브를 빠져나간다'는 워딩은 어도어 대표이사가 한 말을 받아 적은 것"이라는 진술도 확보했다. 민 대표가 경영권 탈취를 주도한 정황을 확보한 것이다. 하이브는 해당 자료들을 근거로 관련자들에 대해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25일 고발장을 제출할 예정이다.하이브는 향후 뉴진스 멤버들에 대한 심리적, 정서적 케어와 성공적인 컴백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멤버들의 법정대리인

    2024.04.25 08: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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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온 최재원 "상장 반드시 성공…대 여섯마리 토끼 동시에 잡자"

     최재원 SK온 수석부회장이 “전동화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이자, 정해진 미래”라며“이를 위해 다양한 사업 역량을 단단히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캐즘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원가, 기술, 제조 등 여러 분야 본원적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한 것이다.25일 SK온에 따르면 최 수석부회장은 전날 오후 서울 종로구 관훈동 SK온 관훈사옥에서 ‘정해진 미래, 앞으로 나아가는 우리’를 주제로 구성원 대상 타운홀 미팅을 가졌다.최 수석부회장 발표와 질의응답, 경영현황 공유 등이 이어졌다. 구성원 100여명이 현장 참석했다. 국내외에서 2000여 구성원이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당초 예정된 2시간을 넘겨 3시간 가까이 진행됐다.최 수석부회장 주재 타운홀 미팅은 2021년 10월 독립 법인 출범 이후 지난해 4월에 이어 두 번째다. 최 수석부회장은 “SK온은 출범 이후 매년 어려움을 극복하며 빠르게 성장해왔다”며 “최근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에 맞춰, 구성원과 진솔하게 소통하고자 이 자리를 직접 마련했다”고 말했다.최 수석부회장은 이어 구성원 사전질문과 실시간 온라인 질문에 직접 답했다. 최근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정체)’에 따른 배터리 산업 성장 둔화에 대한 질문에 “수요 관련 여러 우려가 있는 점은 잘 이해하고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각국 환경정책 및 연비 규제, 전기차 라인업 및 충전 인프라 확대 등으로 지속적 성장이 나타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현재 캐즘은 누구보다 빠르게 성장한 SK온에게 위기이자 좋은 기회”라며 “수요 회복 시 글로벌 배터리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경영진과 구성원이 합심해 철저히

    2024.04.25 08: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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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의대교수들 병원 떠난다···“우리가 쓸 수 있는 마지막 카드”

    오늘 의대 교수들이 병원을 떠난다.25일 의료계에 따르면 '빅5' 병원을 포함한 전국 의대 교수들이 병원과 진료과별 사정에 따라 이날부터 사직을 시작한다.대다수의 의대 교수들이 정부의 의료개혁에 반대해 지난달 25일 집단으로 사직서를 제출했고, 한 달이 지난 금일 민법상 사직서의 효력이 발생한다고 보고 있다.전국 20여개 의대가 참여하는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23일 온라인 총회 후 "예정대로 4월 25일부터 사직이 시작된다는 것을 재확인했다"며 "정부의 사직서 수리 정책과 관계없이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서울대 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 위원을 비롯해 울산의대 교수협의회 등은 25일부터 사직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또 사정에 따라 당장 사직하지 못하는 교수들은 5월 3일부터 주 1회 휴진할 예정이다.의대 교수들의 사직행렬에 정부는 난감한 상황이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전날 "절차와 형식, 내용을 갖춰 정당하게 (교육) 당국에 제출된 사직서는 많지 않고, 이를 수리할 계획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이어 "사직서가 수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사직한다는 게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며 "'나는 사표를 냈으니 내일부터 출근 안 한다'라고 할 무책임한 교수님이 현실에서는 많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방재승 서울의대 교수협 비대위원장은 "사직서는 교수들이 쓸 수 있는 마지막 카드"라며 "정부가 우리의 진정성을 못 믿겠다고 하니 사직하겠다"고 말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4.25 08: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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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의도 아파트서 대리 주차하던 경비원 12대 '쿵'

    서울 여의도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경비원이 운전대를 잡은 입주민 벤츠 차량이 주차된 차량 12대를 들이받는 사고가 나 경찰이 조사 중이다.24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22일 오전 7시 50분께 발생했다. 단지에 주차했다가 나가야 하는 차량을 위해 아파트 경비원 ㄱ씨가 주차돼 있던 벤츠 차량을 이동시키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됐다.이 아파트는 주차난으로 경비실에서 차량 키를 보관해 뒀다가 필요 시 경비원이 차를 이동시키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사건 당시 주차돼 있던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브레이크등이 들어와 있음에도 차량이 움직인 것을 두고 급발진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ㄱ씨는 경찰에 차량 속도가 갑자기 높아졌고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4.25 07:3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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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건축 사업도 ‘타이밍’…암초 만난 강남 재건축[비즈니스 포커스]

    부동산 투자자들은 재건축을 ‘인허가의 예술’이라 표현한다. 안전진단 통과, 이후 건축심의부터 일반분양 등 처음부터 끝까지 정부 규제와 지자체의 도시계획을 따라야 하기 때문이다. ‘부자들의 리그’로 찍혀 전 국민의 주목을 받아야 하는 강남권 재건축은 이 같은 상황에 더 민감하다.재건축은 재개발과 함께 조합이 시행을 맡아 수익을 내야 하는 부동산 개발사업이기도 하다. 조합과 조합원들에게는 공사비와 이자 비용뿐 아니라 수익을 가져다주는 일반분양 가격과 입주권이나 새 아파트 시세가 재건축을 추진하는 데 있어 중요한 요소가 된다.이로 인해 재건축 사업은 양면적 특성을 보인다. 부동산 시장이 호황이어야 분양이 잘되고 집값이 올라 수익성이 높아질 수 있는 한편, 집값 급등의 원흉으로 지목돼 ‘규제 폭탄’을 받게 될 수 있기 때문이다.금리인상이 본격화한 2022년 하반기 이후 2년여가 돼가는 지금, 재건축 사업은 갖가지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몇 년 사이 두 배 가까이 올라버린 공사비와 이자로 인해 비용은 급증한 반면, 주택시세가 떨어지고 수요 또한 감소하며 분양 수익은 장담하기 어렵다. 이에 재건축 사업마다 조합원 추정 분담금은 높아지고 있다. 노원구 상계주공 5단지 전용면적 31㎡ 소유주는 재건축 뒤 전용면적 84㎡ 타입 새 아파트를 받으려면 분담금 5억원을 내야 한다.강남3구(강남·서초·송파)에 속한 재건축 사업 역시 예외가 아니다. 강남권 재건축 사업에 수억원대 금액이 부과될 것으로 보이는 재건축초과이익 부담금도 걸림돌이다. 반포1단지, ‘신이 내린 사업성’ 삐끗사업성과 입지 면에서 강남권 최고라 불렸던 반포

    2024.04.25 06: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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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리익스프레스, 한국 사업 더 확대하나…법인 자본금 300억 늘려

    중국 해외 직구 전문 전자상거래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가 한국 법인 자본금을 크게 늘렸다.24일 업계에 따르면 알리익스프레스 한국 법인은 최근 334억원의 자본금 증자를 단행했다. 지난해 8월 법인을 설립한 이후 최대 규모다. 이번 결정으로 법인 자본금은 종전 40억원에서 374억원으로 급증했다. 알리익스프레스 관계자는 "일반적인 사업상 절차"라고 설명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최근 한국 사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지난 3월 알리바바그룹은 한국 사업을 위해 향후 3년간 1조5000억원을 투자한다는 내용의 사업계획서를 한국 정부에 제출하기도 했다. 구체적으로는 물류센터에 2억 달러(약 2600억원)를 투자해 연내 18만㎡(약 5만 평) 규모의 물류센터를 구축한다. 이 규모는 축구장 25개를 합친 면적이다. K-셀러와 소비자 보호 등에도 각각 1억 달러(약 1300억원)를 투자한다.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2024.04.24 20:4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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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ES AI, 현대차·기아와 배터리 B샘플 공동 개발 계약

    미국 리튬메탈 배터리 제조사 SES AI가 현대차·기아와 배터리 개발의 두번째 단계인 배터리 B샘플 개발을 위한 공동개발협약(JDA)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현대차·기아와 SES AI는 올해 말부터 한국 의왕에 B샘플 셀 전용 개발, 조립, 테스트 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SES AI는 이 새로운 시설 내에서 세계 최대 용량의 리튬메탈 라인 중 하나를 구축해 운영하게 된다.  SES AI는 현대차·기아와의 협력 확대로 세계 최초로 두 건의 리튬메탈 배터리 B샘플 개발 JDA를 진행하는 회사가 됐다고 설명했다. SES AI는 2023년 12월에 다른 메이저 자동차 제조사와의 첫 번째 B샘플 JDA를 발표했다. 두 B샘플 라인 외에 또 다른 A샘플 라인을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배터리 셀 생산용으로 전환하는 중이다.치차오 후 SES AI 대표는 “전기차 시장 성장에 크게 기여하며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자동차 판매사가 된 현대차·기아와의 오랜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며 “SES AI는 AI를 활용해 에너지 밀도, 제조 용이성 및 100%에 가까운 안전 보장이라는 최상의 조합을 달성하는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개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SES AI와 현대차·기아는 2021년부터 UAM용 리튬메탈 배터리뿐 아니라 전기차 애플리케이션을 포함한 다양한 기술에 대해 협력해 왔다.현대차·기아의 전동화 에너지 솔루션 담당 김창환 전무는 “SES AI의 리튬메탈 경험은 현대차와 기아가 세계 최고의 제품 라인업을 개발하고 궁극적으로 탄소중립 모빌리티 솔루션으로 성장하기 위해 투자 중인 기술 포트폴리오에서 중요한 구성 요

    2024.04.24 20: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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