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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한경

  • [시승기] 더 뉴 니로 오너가 타본 올 뉴 니로…“이 차를 또 사고 싶다”

    [시승기]자동차를 좋아하거나 좋아하지 않더라고 본인이 소유한 차량의 신차 출시 소식에는 관심을 갖는다. 누구보다 해당 차종의 장점과 단점을 잘 알고 있어서다.기자는 2020년식 더 뉴 니로를 보유 중이다. 지난해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올 뉴 니로가 공개된 이후부터 이 차량이 얼마나 진화했을지 큰 관심을 가졌다.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지난 27일 열린 시승행사에서 올 뉴 니로 하이브리드를 접했다. 이전 모델인 더 뉴 니로와 외관부터 내장까지 크게 바뀌어 마치 다른 차를 보는 것과 같은 인상을 준다.경기 포천의 한 카페까지 왕복 110km를 운전했는데, 역시 니로의 대명사인 ‘가성비 끝판왕’처럼 만족스러운 연비를 자랑했다. 더 뉴 니로와 마찬가지로 20km/L에 가까운 연비를 보였다. 차량 선택시 연비를 가장 큰 고려사항으로 꼽는 기자에 있어 올 뉴 니로는 다음 차를 살 때 또 사고 싶을 마음이 들게 하는 차량이었다.워커힐호텔에서 반환점인 가평까지는 에코 모드로, 돌아올 때는 스포츠 모드로 주행했다. 두 모드 비슷한 연비를 보였다. 고속도로에서 정속 주행을 한 다른 기자의 경우 25km/L에 가까운 연비를 기록하기로 했다.올 뉴 니로의 공식 연비는 국내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중 최고 복합연비인 20.8km/L다. 판매 가격은 △트렌디 2660만원 △프레스티지 2895만원 △시그니처 3306만원 등이다. 모두 친환경차 세제혜택 및 개별소비세 3.5% 반영된 가격이다. 시승 모델은 시그니처 풀옵션 차량으로 3708만원이다.올 뉴 니로와 더 뉴 니로의 차이점은 외관뿐만 아니라 차량 안에서도 확연히 나타난다. 먼저 기존 기어봉과 달리 다이얼 기어가 장착된 점이 눈에 띈다. 사이드 브레이크 역시

    2022.01.28 08: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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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흔들리는 ETF 1위’…삼성자산운용의 고민

    [비즈니스 포커스]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의 강자로 군림해 온 삼성자산운용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업계 2위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을 비롯해 KB자산운용·신한자산운용·한국투자신탁운용 등 운용사들이 삼성맨을 영입하거나 수수료를 낮추고 상품을 개발하는 등 공격적인 전략을 펼치며 삼성자산운용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그간 ETF의 선구자로 다른 운용사들과 앞도적인 점유율 격차를 보였지만 최근 들어 격차가 좁혀지고 있다.   박스권 코스피·MZ세대가 변수로2002년 한국 1호 ETF인 코덱스(KODEX)200 ETF를 선보이며 ETF 시장의 포문을 연 삼성자산운용은 20년간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었다. 그런데 최근 판도가 확 달라졌다. 5년 전만 해도 35조원대를 기록했던 ETF 시장 규모가 지난해 70조원을 돌파했다. 100% 이상 증가한 것이다. 개인 투자자들의 뭉칫돈도 10조원 정도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ETF 시장이 한껏 달아오르면서 운용사들이 점유율 확보 경쟁에 가속 페달을 밟고 있다.ETF가 왜 갑자기 인기를 끌고 있을까. ETF는 개별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고 특정 주가지수의 움직임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펀드다. 코스피지수가 3000선을 놓고 오르락내리락을 반복하면서 직접 투자와 간접 투자의 장점을 모두 가진 ETF로 눈을 돌리는 개인 투자자들이 많아졌다는 분석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개인 투자자들은 한국 상장 ETF를 약 9조7000억원어치 사들였다. 전년 대비 76% 늘어난 수치다. 현재 한국 증시에 상장된 ETF는 500개가 넘는다.이 같은 흐름은 올해도 이어질 것이란 게 업계의 중론이다. 미국 중앙은행(Fed)의 정책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

    2022.01.28 06: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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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숨 고르기’ 들어간 해운 시장, 중·장기 계획 그리는 HMM

    [비즈니스 포커스]2022년 해운 시장은 예전과 조금 다른 양상으로 흘러갈 것으로 전망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종의 여파로 세계 경제에 변수가 생겨날 가능성이 여전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선사들이 수요와 공급을 적절히 조절하는 노하우를 터득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하반기 하향 안정화 예상되는 ‘컨’ 시장상하이항운거래소(SCFI)에 따르면 1월 14일 상하이운임지수는 5094.36으로, 지난주 5109.6보다 15.24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12월 31일 5000을 돌파한 후 3주 연속 5000대를 유지하면서 높은 수준을 이어 가고 있다. 지난해부터 지속된 물류 대란의 여파가 아직 가시지 않은 모양새다.  고운임의 영향으로 지난해 4분기 HMM의 실적도 역대 최대치로 예상된다. 금융 정보 제공 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가 예측한 HMM의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평균 2조1746억원이다. 3개월 전 추정치인 1조5819억원 대비 6000억원 이상 늘어났다. 대신증권은 HMM의 4분기 영업이익을 2조5713억원으로 예측하며 4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다만 코로나19 사태 이후 지속해 온 고운임 기조가 2022년에는 다소 가라앉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올해 물동량 증가세도 주춤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지난해 말 개최한 ‘세계 해운 전망 세미나’에서 "올해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세는 금리 인상과 재정 지출 축소로 지난해 대비 둔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럽의 위드 코로나 정책으로 투자가 활성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최근 오미크론 감염이 급증하며 재봉쇄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또한 미국의 인플레이션 장기화 우려로 물

    2022.01.28 06: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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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상 이상의 현실, 리얼 메타버스

    메타버스라고 하면 시각과 청각으로만 경험할 수 있는 가상 세계였다.그런데 감각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촉각?후각?미각 등 오감 전체를 느낄 수 있는 메타버스가 등장했다. 가상 세계에서 음식을 주문하면 집 안의 3D 프린터로 음식을 만들 수 있고, 옷감을 만져본 뒤 구매하는 것이 가능해지는 것이다.오감을 만족하는 메타버스, 차원이 다른 리얼 메타버스가 다가온다.가상현실에 영향을 끼친 첫 번째 소설은 아마 올더스 헉슬리가 쓴 SF <멋진 신세계Brave New World, 1932>일 것이다. 작품에 나오는 미래 영화관 필리스Feelies에는 촉감까지 느낄 수 있는 장치가 있다. 1962년, 여기에서 영감을 얻은 모턴 하일리그Morton Heilig는 센소라마Sensorama라는 영상 장치를 만들었다. 시각을 넘어선 최초의 다감각 시뮬레이션 기기다.오토바이를 타고 뉴욕시를 달리는 기분을 입체영상+입체음향+시뮬레이션된 진동+인공 향기와 함께 즐길 수 있다. 심지어 바람을 일으키는 송풍 장치가 붙어 있어서 오토바이의 움직임에 맞춰 머리카락이 흩날리기도 한다. 이 개념은 현재 실감형 4D 영화관으로 이어졌다. 그렇다면 왜 다감각 장치를 만들었을까? 우리가 어떤 가짜 현실 안에 있다고 느끼기 위해서는 몇 가지 요소가 필요하다. 먼저 실시간 상호작용이다. 내가 움직이면 그럴듯하게 가짜 세상이 반응해야 한다. 어떤 세계처럼 보이는 그럴듯한 이미지와 소리도 있어야 한다.마지막으로 촉각, 후각, 운동감각 같은 다른 감각을 종합해야 내가 지금 여기에 있다는 ‘실감’이 만들어진다. 스크린골프장을 생각하면 된다. 내가 실제로 공을 쳐야 반응한다. 어떻게 쳤는가에 따라 화면 속 공이 움직인다. 화면은 진짜 골

    2022.01.27 18: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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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년 실패하는 ‘신년 목표’ 달성…올해는 성공하려면[김한솔의 경영 전략]

    [경영 전략]과거 학창 시절 방학이 되면 항상 그리던 게 있었다. 바로 ‘생활계획표’다. 하지만 방학이 끝날 때는 방학이 시작될 무렵 세웠던 계획표가 어디에 있는지 찾아 헤매는 게 대부분이었다. 안타깝게도 이런 상황이 벌어지는 것은 성인이 돼서도 비슷하다. 연초가 되면 ‘올해는 꼭’이라는 다짐을 하며 다이어트·운동·금연 등의 버킷리스트를 만든다. 하지만 결국 이런 목표를 이루지 못한 채 다시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한다. ‘나와의 싸움’에서 지고 만 셈이다.그렇다면 조직은 어떨까. 사람과 마찬가지로 매년 부서별 전략을 세우고 목표를 잡는다. 구성원들도 이를 위한 실행 목표를 정한다. 그런데 열심히 1년을 달려 연말이 됐을 때 만족스러운 성적표를 받는 게 쉽지 않다. 목표를 세우지만 ‘끝’이 아쉬운 상황이 벌어진다. 조직에서 이를 개선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어쩌면 시작이 잘못된 것은 아닐까. 만족스러운 마무리를 위해 목표가 갖춰야 할 3가지 요소를 짚어 보자. 1.전체와의 방향성 맞추기신년 계획으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 중 하나가 운동하기다. 하지만 운동이 꾸준히 이어지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투비(to be)’ 이미지가 없기 때문이다. 운동을 통해 얻어질 미래 모습이 구체적이어야 소위 운동할 ‘맛’이 난다. 이 때문일까, 요즘은 ‘보디 프로필’ 촬영 일정을 잡아 놓고 운동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명확한 투비 이미지의 힘이다.조직은 어떨까. 회사원들에게 가끔 “목표 잡은 대로 정말 열심히 했고 다 달성했는 데도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습니다”라는 하소연을 들을 때가 있다.이런 문제

    2022.01.27 17: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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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포터블 스크린 ‘더 프리스타일’ 출시…출고가 119만원

    삼성전자가 MZ세대를 겨냥해 선보인 포터블 스크린 ‘더 프리스타일’을 오늘(27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2’를 통해 첫 선을 보인 더 프리스타일은 1월 4일 북미를 시작으로 한국·중남미·동남아·유럽 등에서 순차적으로 예약 판매를 진행해 1만대 이상을 판매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더 프리스타일 국내 출시를 맞아 2월 28일까지 론칭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내 구매 고객에게는 10만원 상당의 국내 OTT 서비스 ‘티빙’ 12개월 이용권과 22만원 상당의 전용 캐리어를 증정할 계획이다. 또, 공식 출시에 맞춰 삼성닷컴에서는 ‘더 프리스타일 플레이어’ 체험단 모집 이벤트를 2월 6일까지 진행한다. 더 프리스타일의 국내 출고가는 119만원이다. 정채희 기자 poof34@hankyung.com 

    2022.01.27 15:3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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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Z고객 유입하기 위해 NFT 시장 진출하는 국내 카드사들

    국내 신용카드사들이 기업의 디지털화를 위해 NFT 시장에 뛰어들고 있어요. 10·20세대 젊은 층에 인기가 많은 NFT 사업에 진출해 그들을 고객으로 유입시키려는 전략이죠. 당장 매출을 극대화하기보다는 젊은 층을 끌어들여 앱을 활성화화는 것이 목표예요. 신한카드는 이미 개인 소장품 혹은 사진 들을 NFT로 등록하고 조회할 수 있는 ‘마이 NFT’ 서비스를 출시했어요. 카카오톡을 통해 NFT를 쉽게 제작할 수 있어 젊은 층의 참여율이 높은 편이에요. KB국민카드는 최근 블록체인 기업인 블로코XYZ와 손을 잡고 통합 멤버십 앱에 NFT 서비스를 추가할 예정이에요. NFT를 ‘리브메이트’ 포인트나 마이데이터 서비스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어요. 또, 비씨카드는 NFT 사업 진출에 앞서 임직원 대상 ‘NFT 거래 플랫폼’ 시범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어요. 해외 카드사들도 NFT 사업에 진출하고 있어요. 비자(VISA)는 NFT 구매 결제 프로세싱 지원 및 저장 인프라 구축하기 위해 크립토펑크 NFT를 15만 달러에 구입하기도 했죠. 전 세계 NFT 거래량이 갈수록 증가하면서 NFT를 탑재한 금융서비스가 다양해질 것으로 보여요.김민주 기자 minjoo@hankyung.com 

    2022.01.27 15: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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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오롱인더 장희구 사장, 주요 사업장 찾아 안전 점검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안전보건 리스크 제로(Risk Zero)’ 실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장희구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장은 안전문화 전파 및 국내 주요 사업장 안전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직접 현장을 순회하며 직원들을 독려하고 있다.장희구 사장은 지난 17일 경북 경산공장을 시작으로 18일 울산공장, 25일과 26일김천1,2공장과 구미공장 등을 찾아 핵심 생산/연구설비를 비롯 현재 한창 증설중인 아라미드 현장의 안전관리 상태를 직접 점검,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장 사장은 사업장에서 진행된 ‘안전간담회’ 자리에서 “‘안전에는 타협이 없다’는 것이 우리의 경영철학”이라며, “전 사업장의 ‘안전보건 Risk Zero’를 위해 모든 임직원이 선제적으로 위해요소 제거 활동을 적극 실행할 것”을 주문했다.코오롱인더스트리는 기존 각 사업장에서 진행해 오던 안전점검을 대표이사 직속신설 조직인 안전보건센터를 중심으로 전문가로 구성한 Audit팀을 활용, 선제적 안전보건 진단을 통해 개선작업에 나설 방침이다.또한 다양한 안전 관련 프로그램도 시행하고 있다. ‘Safety Day 캠페인’은 매월 4일 진행되는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으로 임직원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안전보건관련 내용에 대해 2015년부터 Letter 방식으로 전파해오고 있으며, 한 해 동안 위험요소 발굴/개선 실적과 안전문화를 평가하여 선정하는 ‘우수안전사업장 포상제도’를 2020년부터 운영 중이다.이명지 기자 mjlee@hankyung.com 

    2022.01.27 10: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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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현의 성장 엔진 ‘웰니스’ 키우는 CJ제일제당

    [비즈니스 포커스]CJ제일제당이 레드바이오(제약·헬스케어) 사업을 본격적으로 키운다. 자회사 CJ바이오사이언스(구 천랩)와 바타비아바이오사이언스(이하 바타비아)를 통해서다. CJ제일제당은 이들 회사를 앞세워 마이크로바이옴(인체에 존재하는 미생물과 유전자) 기반의 신약 개발과 세포·유전자 치료제 위탁 개발 생산(CGT CDMO) 사업에서 성과를 낸다는 목표다. 바타비아의 CGT CDMO 수익을 바탕으로 CJ바이오사이언스의 원천 기술 확보와 신약 개발에 힘을 싣는 구조다.네덜란드 CDMO 바타비아 인수 완료CJ제일제당은 최근 해외 바이오 테크놀로지 기업 인수 작업을 마무리하며 CGT CDMO 시장에 진출했다. 지난해 12월 초 바타비아 지분 75.8%를 2630억원에 인수하며 최대 주주가 됐다.바타비아는 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차세대 바이오 CDMO다. CGT와 항암 바이러스 치료제 등 차세대 바이오 의약품을 개발하는 기업에서 일감을 받아 원료 의약품과 임상 시험용 시료, 상업용 의약품 등을 생산하는 회사다.유전자 치료제 CDMO 시장은 단순 화합물을 다루는 합성 의약품이나 이미 제조법이 확립된 항체 치료제 중심의 바이오 의약품 CDMO에 비해 고도의 기술력과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야다. 시장 자체가 초기 단계인 만큼 아직도 표준이 확립되는 중이다. 기존 대형 CDMO는 물론 기술력을 가진 강소 기업에도 기회가 있다는 의미다.한국에서는 SK가 프랑스 CGT CDMO 이포스케시를 인수한 이후 사업을 키우고 있다. 헬릭스미스와 차바이오텍 등의 바이오 기업들도 시장에 진출한 상태다. 업계에 따르면 관련 글로벌 시장은 연평균 25% 이상 성장해 2030년 140억~160억 달러(약 16조6800억~19조1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바

    2022.01.27 06: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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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호는 될 수 없다”…중대재해법 공포에 건설사 ‘눈치 싸움’

    [비즈니스 포커스]“중대재해법 시행을 앞두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황에 대형 사고까지 발생하면서 여론의 관심이 건설업계에 쏠려 있다. 처벌 대상 1호라는 낙인이 찍히는 것을 피하기 위해 준공 일정을 미루더라도 현장의 공사를 중단할 방침이다.”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의 말이다.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법) 시행에 앞서 손해를 감수하고서라도 현장 공사를 중단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친 것이다.최근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외벽 붕괴 사고로 정부와 국민의 이목이 집중되면서 첫째 처벌 대상이 되지 않기 위해 건설사끼리 일정을 미루며 ‘눈치 싸움’에 돌입한 셈이다. 또한 법 시행에 앞서 준비한 대책을 재확인하고 현장 점검을 실시하는 등 안전 강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중대재해법에 현장은 ‘셧다운’중대재해법은 1월 27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 다수의 건설사들은 시행일에 맞춰 공사 중단이라는 고육책을 꺼내 들었다. 준공 일정을 제때 맞추지 못해 공사 비용과 입주민의 불만이 쏟아질 것이란 우려에도 설 연휴에 현장을 셧다운하는 것이다.포스코건설은 한국의 전 사업장에 ‘1월 27일부터 휴무를 권장한다’는 내용이 담긴 공문을 보냈다. 현장 소장의 판단으로 반드시 작업이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가급적 공사를 진행하지 말라는 뜻이다. 1월 27~28일 공사를 중단하면 설 연휴를 합쳐 7일 정도 사업장의 문을 닫는 셈이다. 공사 기간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휴일 작업이 많았던 건설 현장에서는 이례적인 일이다.현대건설은 1월 27일을 ‘현장 환경의 날’로 지정해 정리 정돈을 위한 최소 인원만 현장에 남긴다. 1월 28일에는 원도급자

    2022.01.27 06: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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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CEO들이 소니를 최고 유망株로 추천한 이유 [글로벌 현장]

    [글로벌 현장]"일본 기업 경영인들이 가장 갖고 싶어 하는 주식은?"니혼게이자이신문이 매년 일본 20대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을 대상으로 집계하는 추천 종목 순위에서 3년 연속 소니그룹이 1위에 올랐다. 전자·게임·금융 등 폭넓은 분야에서 수익을 올리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소니는 2021 회계연도(2021년 4월~2022년 3월)에 도요타에 이어 둘째로 영업이익 1조 엔(약 10조3494억원)을 넘어서는 일본 제조 업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소니는 2011년 4550억 엔의 적자를 내는 등 2009년부터 2014년까지 6년 동안 5차례나 적자를 냈다. 만년 적자 기업의 오명을 뒤집어썼던 소니가 불과 7년 만에 연간 1조 엔 이상의 영업이익을 내는 알짜 기업으로 변신한 것이다.침몰선 소니의 ‘구세주’ 히라이침몰 직전의 소니를 구해낸 진짜 인물은 2012년부터 2018년까지 소니를 이끌었던 히라이 가즈오 전 회장(현 소니 선임 고문)이라고 업계 관계자들은 입을 모은다. 히라이 전 회장은 작년 7월 출간한 ‘소니 재생-변화를 이뤄낸 이단의 리더십’을 통해 소니 부활의 비결을 직접 설명했다. 책의 첫 페이지 첫 문장은 이렇게 시작된다.“‘어떻게 소니를 부활시켰습니까?’ 회장직에서 물러난 지 3년이 지났는데도 이러한 질문을 자주 받는다. 사업의 ‘선택과 집중’, 상품 전략 개선, 비용 구조 개혁 등 다양한 분석이 나오지만 핵심은 그게 아니다. 자신감을 상실해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된 사원들의 마음 저 깊은 곳에 숨겨져 있는 정열의 마그마를 다시 끓어오르게 해 팀으로서의 힘을 최대한 이끌어 낸 것이 비결이다.”소니 부활의 주역은 자신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

    2022.01.26 17:3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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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새해 경제 전망 [차은영의 경제 돋보기]

    [경제 돋보기]신축년이 저물고 임인년이 밝았다. 작년 초 백신 보급이 본격화하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한 희망으로 부풀었지만 백신 접종 완료가 85%에 이르고 부스터 샷 접종이 45%를 넘어선 올해(1월 17일 기준)도 여전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영향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것이 어렵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섣부르게 실시한 위드 코로나 정책은 위중증 환자 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오미크론 변이가 본격적으로 확산되자 영업 활동 제한, 모임 제한과 함께 방역 패스까지 도입하는 등 더 강한 정책으로 회귀하면서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전혀 해소되지 않고 있다. 세계은행이 1월 11일 발표한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4.1%, 내년은 3.2%로 일제히 하향 조정됐다. 2021년 전망치 5.5%에 비하면 완만하게 경기가 둔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은 작년 5.6%에서 올해 3.7%, 중국은 작년 8%에서 올해 5.1%로 경제성장률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 속도와 긴축 재정 정책 및 인플레이션(지속적인 물가 상승) 대응 속도에 따라서는 각국의 경제성장률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성장률이 추가적으로 하락할 수도 있다는 우려 섞인 예측이 나오고 있다.미국 중앙은행(Fed)은 2021년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속도를 가속화해 자산 매입 축소 규모를 매달 150억 달러에서 300억 달러로 늘리겠다는 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월가에서는 올해 4회에서 많게는 6회에 걸쳐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Fed가 매파적 정책 기조로 더 빠르게 선회하게 된 배경에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시각

    2022.01.26 17: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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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Z세대 직원들이 주도해 편의점 상품 기획”

    [스페셜 리포트]GS리테일은 ‘갓생기획’ 프로젝트를 앞세워 점포의 혁신을 진행하고 있다. 갓생기획은 GS리테일에서 근무 중인 20~30대 MZ세대 직원들로만 구성된 팀이다. 젊은 MZ세대끼리 모여 서로의 의견을 조금 더 자유롭게 나누고 그에 따라 파생되는 참신한 아이디어와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 이 같은 팀을 구성했다.이 팀에서 활약 중인 김민관 GS리테일 매니저는 “상품 기획 단계부터 디자인·마케팅까지 일련의 모든 활동을 MZ세대 직원들이 직접 주도해 제품을 내놓고 있고 좋은 소비자 반응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자평했다.김 매니저는 “쉽게 말해 신상품을 개발, 홍보하는 프로젝트 팀이라고 보면 된다. 구성원은 MD 10명, 지원 부서 10명 등 20명 내외”라고 간략하게 팀을 소개했다.“각 구성원이 생각한 아이디어를 갖고 아이디어 품평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후 가장 좋았던 의견과 실현 가능성이 있는 아이디어를 추려 해당 카테고리의 상품 개발팀과 미팅을 진행한다. 이 과정에서 아이템 선정과 협업 제안 등 세부 논의를 진행하며 이후 과정은 담당 MD가 맡아 신상품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김 매니저의 말이다.이런 과정을 거쳐 이들이 내놓은 첫 상품은 유명 도넛 카페 ‘노티드’와 협업해 만든 우유 3종이다. 기존의 우유와 맛을 차별화한 것 외에도 MZ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노티드’의 캐릭터를 사용해 고객들의 감성을 사로잡기 위해 노력했다. 지난해 9월 상품을 내놓았는데 소비자들에게 기대 이상의 반응을 얻었고 현재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잇따라 선보인 ‘팝잇진주캔디’는 묘한 재미와 중독성을 앞세워 품절 대란을 일으키

    2022.01.26 06: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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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신 유행 파악한 뒤 편의점에 반영”

    [스페셜 리포트]“가장 유행에 민감한 곳이 바로 CU 편의점이다.”장동원 BGF리테일 서비스플랫폼팀 책임은 한경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현재 CU는 서비스플랫폼팀을 앞세워 차별화된 서비스를 발굴, 도입하고 확대하는 업무를 추진 중인데 장 책임은 이 팀에서 중추 역할을 맡고 있는 주인공이다.장 책임은 “편의점에서 제공하는 생활 서비스는 무형의 상품이자 하나의 마케팅”이라고 강조하며 “이를 위해 고객들의 최신 관심사와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조사와 분석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에 따르면 CU편의점에 하나의 서비스나 제품이 등장하기까지 과정은 대략 이렇다. 가장 중요한 것은 소비자 조사를 통해 얻은 ‘인사이트’다. 이후 이를 어떻게 상품화할지 고민한다.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를 선택하고 협업을 시도하기도 하고 반대로 요즘은 기업에서 먼저 제안하는 곳도 있다는 설명이다.장 책임은 “새로운 서비스나 상품을 론칭할 때 가장 고민하는 것은 과연 해당 제품이 편의점 고객들의 숨은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을지 여부”라며 “이를 면밀히 분석하기 위해 테스트 기간을 거친 뒤 전국의 점포로 확대를 모색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말했다.최근 도입한 픽앤픽 서비스도 마찬가지다. 현재 과연 이 같은 렌털 서비스가 성공할 수 있을지 면밀히 분석하고 있다. 장 책임은 “서울 시내 5곳 점포에서 픽앤픽 서비스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장 책임은 “언론 기사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등에 소개되며 빠르게 인지도를 높여 나갔다. 그 결과

    2022.01.26 06: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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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의점 2강의 아이디어 대결

    [스페셜 리포트]‘약 4만8000개.’ 현재 전국에서 운영 중인 편의점 수는 이같이 추산된다. 매년 편의점 수가 급증하며 5만 개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주목할 만한 것은 그중 절반 이상이 GS25와 CU라는 사실이다. ‘온라인’이 유통업계를 관통하는 키워드가 됐지만 이 두 업체의 성장세는 꺾일 줄 모른다.상품과 서비스 혁신을 앞세워 끊임 없이 점포를 변화시켜 나간 것이 비결로 꼽힌다. 소비자들 사이에서 대체 불가능한 오프라인 플랫폼으로 완전히 자리매김했다. 올해도 이들의 성장은 멈추지 않고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300여 개의 다양한 상품들을 원하는 기간 동안 사용해 보세요.”1월 17일 찾은 서울 선릉역에 있는 편의점 CU의 BGF리테일 사옥점에 들어서자 가장 먼저 눈에 띈 문구다. 직영으로 운영 중인 이 점포에서는 CU가 1월부터 ‘픽앤픽’이라는 이름으로 선보인 렌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가의 발광다이오드(LED) 마스크와 헤어드라이어, 스피커 등 다양한 제품들을 필요한 만큼 빌릴 수 있다. 50만원에 육박하는 다이슨 헤어드라이어 제품은 하루 1800원의 사용료를 내면 대여할 수 있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각각의 상품 아래 부착된 QR코드를 카메라로 스캔한 뒤 기간을 선택하고 결제하면 현장에서 직원에게 바로 물건을 인도받을 수 있다.1년 이상 장기간 상품을 빌려야 하는 기존의 렌털 상품들과 달리 단기 렌털(최소 3일)이 가능한 것이 이 서비스의 가장 큰 강점인데, 이런 부분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빠르게 입소문을 타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는 후문이다.이 점포에서 약 1km 떨어진 곳에는 경쟁사인 GS25가 운영하는 와인 특화 점포(역삼홍인점)가

    2022.01.26 06: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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