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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00년 전 시작된 '골드러시'부터 뉴턴까지…금에 얽힌 5가지 사실[금의 배신②]

    글로벌 경제에서 달러가 가진 힘은 절대적이다. 미국의 만성 무역적자나 31조 4000억 달러(약 4경원)에 달하는 부채에도 달러 패권은 공고하다. 미국은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유행) 이후 경기 부양을 위해 5000조원에 달하는 헬리콥터 머니를 살포했다. 올해는 시장에 풀었던 달러를 다시 거둬들이기 위해 공격적인 금리 인상을 이어 갔다. 그 결과 최근 달러 가치는 20년 만에 최고로 치솟았다. 기축 통화가 가진 힘이다.달러가 세계 경제의 지배자가 되기 전에는 금이 그 역할을 했다. 금은 인간이 발견한 이후부터 늘 귀한 대접을 받았다. 국가와 경제의 흥망성쇠를 좌우했고 글로벌 교역이 발달하지 않았을 때도 금은 모든 문명에서 가장 귀한 금속으로 여겨졌다.인간이 상형 문자로 기록을 남길 수 있던 고대 문명에서도 금은 이미 그 자체로 부와 권력의 상징이었다. ‘39가지 사건으로 보는 금의 역사’를 저술한 루안총샤오는 “황금 이외에 세계에서 이렇게 오랫동안 사람들에게 최고의 예우를 받은 금속은 지금까지 없었다”고 평가한다. 금은 인간의 문명을 발달시켰고 교역과 금융 체계를 정립했다. 금을 캐기 위해 전쟁이 일어났고 금을 발견하기 위해 대항해 시대가 열렸다.그렇다면 금은 언제부터 화폐의 기능을 하기 시작했을까. 달러가 금의 지위를 차지할 수 있던 계기는 무엇일까. 인간의 역사에서 가장 오랜 기간 화폐의 역할을 해 온 금에 얽힌 5가지 사실로 금의 역사를 풀었다.  1. 금은 기원전 2600년쯤에도 ‘금값’이었다. 금값이 떨어지든 오르든 금은 오랜 역사 속에서 그 자체로 성공·부·권력의 상징이 됐다. 기원전 2600년께 이집트 상형 문자에

    2022.07.31 06:2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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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전자산 금의 배신? 금은 정말 위기에 강했을까[금의 배신①]

    안전 자산으로 꼽히던 금값이 떨어지고 있다. 금은 전통적으로 위기에 강했다. 화폐 가치가 떨어지고 주식 시장이 불안해지면 위험 회피와 인플레이션 헤지를 위해 돈이 금으로 향했다. 시대를 막론하고 국가·종교·인종을 초월하며 고유한 가치를 인정받는 자산이기 때문이다. 경기 침체 때마다 자산 시장에서 ‘난세의 영웅’ 취급을 받아 온 것도 사실이다.하지만 이번 위기에서는 금이 맥을 못 추고 있다. 최근 가격 움직임이 수상하다. 인플레이션 때마다 상승했던 국제 금값은 최근 4개월째 하락하고 있다. 2020년 11월 이후 최장기 내림세다. 이 때문에 금이 위기에 강한 자산이라는 데 의문이 따라붙고 있다. 금은 정말 위기에 강했을까. 1971년 리처드 닉슨 당시 미국 대통령이 금 본위제를 폐지한 이후 금융 위기 때마다 금값 데이터를 살펴보면 금이 오르는 공식을 알 수 있다. 세계 실물 경제 지표가 악화되고 달러 가치는 떨어져야 한다. 금융 시장 변동성이 커지거나 미국 중앙은행(FED)가 완화적 통화 정책을 펼칠때에도 금값은 올랐다. 보통 시장에서 ‘국제 금값’이라고 하면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되는 금 선물 가격을 말한다. 선물은 장래에 나오게 될 현물을 특정 가격에 미리 팔거나 사는 금융 상품이다. 7월 26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선물 가격은 7월 들어 4.7% 떨어진 온스당 1717.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가 왕' 금 가치 하락전 세계 중앙은행이 앞다퉈 금리를 인상해도 물가가 잡히지 않는 인플레이션 상황이다. 하지만 금은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서의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가장 큰 이유는 ‘킹 달러(King Dollar)’의 귀환이다. 전 세계

    2022.07.31 06: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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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발 통화하락 쓰나미…신흥국들 비상 깜빡이 켰다

    미국의 금리인상과 달러화 강세가 신흥국 전반의 통화가치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 금융시장의 불안도 심화되면서 주요 신흥국들의 정책 대응에 이목이 쏠린다. 국제금융센터는 '최근 신흥국의 외환 및 금융시장 불안 대응 현황'에 대한 보고서를 내고, 주요 신흥국들의 정책 대응 현황에 대해 진단했다고 30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신흥국들은 외화자금 유입을 촉진시키거나 외환시장에 적극 개입하며 금융시장 불안에 대응하고 있다. 국가별 대응현황을 보면 인도는 인도중앙은행이 외국인 채권투자 규제를 완화하는 한편 역외차입 규제 완화 등으로 외화자금 유입 확대를 추진했다. 또한 수출입 경기 부양을 위해선 루피화 무역결제 시스템을 도입했다. 특히 인도는 역외차입 규제 완화에 대해선 올해 말까지 기업 역외차입 한도를 기존 75억달러에서 15억 달러 높이고, 투자적격등급 기업의 차입비용 한도 역시 100bp(1.00% 포인트, 1bp=0.01%포인트)로 상향조정했다. 수출금융에만 허용하던 은행의 역외차입금 운용 대상도 일시적으로 확대했다. 중국은 인민은행 등 정책당국이 채권시장 개방 확대 등으로 외국인 투자 유인을 강화하는 한편 위안화 중심의 역내 금융안전망 강화와 부동산 관련 불안 완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했다. 우선 채권시장 개방 확대에 적극 나섰다. 적격 외국인 기관투자자의 거래소 채권시장 참여를 허용했는데 해당 투자자들은 한 달 전부터 채권을 거래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파생상품과 중국 인민은행(PBOC)·중국 증권감독위원회(CSRC)가 인정하는 상품들에도 투자가 가능하도록 했다. 아울러 투자환경 개선을 위해서도 다양한 방안을

    2022.07.30 20:3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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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상사의 ‘화려한 부활’…원자재값 뛰자 빅3 날았다

    종합상사 빅3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호실적을 냈다. 원자재 값이 급격하게 오르고 달러 가치가 사상 최고 수준을 찍자 무역 중개와 자원 개발 사업의 수익성이 극대화된 결과다. 2000년대 후반까지 맥을 못 추던 종합상사는 일찌감치 ‘탈상사’를 선언하고 사업 다각화에 나섰다. 기존 무역 사업의 성장 정체를 타개하기 위해 자원 개발에 직접 뛰어들고 투자 회사로 전환하는 등 일본 상사 기업들의 변신을 벤치마킹하며 ‘탈상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돈이 흐르는 곳을 찾아 세계 어느 곳이라도 달려가 ‘라면에서 미사일까지’, ‘이쑤시개에서 인공위성까지’ 다양한 상품을 취급하며 성장을 거듭해 온 종합상사들은 액화천연가스(LNG)·광산 등 에너지 사업을 확대하고 신사업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진화하고 있다.그 결과 지난해부터 기지개를 켜기 시작한 종합상사 ‘빅3’의 실적은 올해 크게 좋아졌다. 가장 먼저 2분기 실적을 발표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분기 매출 11조699억원원을 기록했다. 분기 매출이 10조원을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30% 가까이 급등했다. 에너지 사업이 실적을 견인했다. 에너지 탐사·개발 투자 계획이 계획대로 진행되는 가운데 미얀마 가스전의 판매 가격이 오르며 전년 동기 대비 약 219% 상승한 104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해 새로운 목표를 내걸었다. ‘종합 사업 회사’에서 ‘사업형 투자 회사’로의 전환이다.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은 7월 12일 열린 성장전략 워크숍에서 이 같은 사업 모델 전환을 직접 밝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과

    2022.07.30 06: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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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거킹 또 가격 인상…와퍼 ‘6900원’ 됐다

    [숫자로 보는 경제]6900원버거킹이 7월 29일부터 제품 46종의 가격을 평균 4.5% 올린다고 7월 27일 밝혔다.지난 1월 33개 제품의 가격을 평균 2.9% 올린 지 약 6개월 만에 추가 인상을 단행한 것이다.제품별로 보면 대표 메뉴인 와퍼는 6400원에서 6900원으로, 롱치킨버거는 4400원에서 4600원으로, 와퍼 주니어는 4400원에서 4600원으로 오른다.와퍼는 지난 1월 6100원에서 6400원으로 인상된 데 이어 이번에 500원이 더 올랐다. 6개월 새 800원이나 오른 셈이다.버거킹 관계자는 “물류비와 원재료비 등 제반 비용이 증가해 불가피하게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2.3%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5%에서 2.3%로 낮췄다.예상보다 강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어두워진 세계 경제 전망을 반영했다.한국의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2.1%로 석 달 전보다 0.8%포인트 낮췄다. 올해보다 내년이 더 어려워질 수 있다는 의미다.7월 2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IMF는 이날 이런 내용을 담은 ‘세계 경제 전망’을 발표했다. IMF는 통상 매년 4·10월에 전체 회원국의 물가·성장률 전망을 발표하고 1·7월엔 한국 등 주요 30여 개국의 성장률 전망을 발표한다.IMF는 지난 4월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5%로 제시했는데 이번에 0.2%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인플레이션, 중국의 성장 둔화, 전쟁과 코로나19의 영향 등으로 세계 경제 성장이 둔화하면 수출 중심의 한국 경제도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본 것이다.IMF는 이번에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을 3.6%에서 3.2%로 0.4%포인트 낮췄다.주요국의 성장률 전망과 하향 폭은 미국(2.3%, -1.4%포인트), 독일(1.2%, -0.9%

    2022.07.30 06: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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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퍼 달러 쇼크가 불러온 글로벌 ‘新 쩐의 전쟁’

    [스페셜 리포트]역사적으로 ‘환율 전쟁’은 수출 증대, 수입 축소를 목적으로 자국 통화의 가치를 끌어내리는 경쟁이었다. 자국의 통화 가치가 떨어지면 해외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이 높아져 수출에 유리하기 때문이다.하지만 최근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고물가를 잡기 위해 각국 중앙은행이 자국 통화의 평가 절상을 유도하는 새로운 현상이 벌어지면서 통화 전쟁의 양상이 바뀌었다.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이를 ‘역(逆)환율 전쟁(reverse currency war)’이라고 정의했다.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유행) 이후 회복 중이던 세계 경제를 다시 짓눌렀다.인플레이션이 걷잡을 수 없이 치솟자 각국은 통화 정책의 우선 순위를 경제 성장에서 물가 상승 억제로 옮겼다. 자국의 통화 가치가 낮아지면 수입품 가격이 상대적으로 올라 인플레이션을 더욱 부추길 수 있기 때문이다.  ‘미친 물가 잡자’…금리 인상 도미노글로벌 환율 전쟁의 중심에는 기축 통화인 미국 달러가 있다. 미국발 긴축,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중국의 제로 코로나19 정책 등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미국 달러 가치가 20여 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강달러 기조가 지속되고 있다.주요국은 ‘슈퍼 달러’에 맞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을 억제하고 자국의 통화 가치 하락을 방어하기 위해 외환 시장에 적극 개입해 경쟁적으로 기준금리 인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역환율 전쟁의 시작이다.신흥국은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금리 인상 대열에 합류할 수밖에 없다. 일반적으로 미국의 금리 인상은 달러 강세를 가속화하면서 신흥국의 자본 유출

    2022.07.30 06: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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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세계 최초 3나노 파운드리 출하

    [비즈니스 플라자]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차세대 트랜지스터 기술 ‘게이트올어라운드(GAA)’를 적용한 3나노미터 파운드리 제품을 출하했다. 삼성전자는 7월 25일 경기도 화성캠퍼스 극자외선(EUV) 전용 라인인 V1에서 GAA 기술을 적용한 3나노 파운드리 제품 출하식을 개최했다. GAA 기술을 적용한 3나노 반도체 제품 양산은 삼성전자가 처음이다.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장 사장은 “삼성전자는 이번 제품 양산으로 파운드리 사업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면서 “핀펫 트랜지스터가 기술적 한계에 다다랐을 때 새로운 대안이 될 GAA 기술의 조기 개발에 성공한 것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혁신적인 결과”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GAA 트랜지스터 구조 연구를 2000년대 초부터 시작했고 2017년부터 3나노 공정에 본격 적용해 지난 6월 세계 최초로 GAA 기술이 적용된 3나노 공정 양산을 발표했다. GAA는 반도체를 구성하는 트랜지스터에 전류가 흐르는 채널 4개 면을 게이트가 감싸는 형태로 채널의 3개 면을 감싸는 기존 핀펫 구조와 비교해 데이터 처리 속도와 전력 효율이 높은 게 특징이다.삼성전자의 3나노 GAA 1세대 공정은 기존 5나노 핀펫 공정보다 전력을 45% 절감하고 성능을 23% 향상시킬 수 있다. 삼성전자는 3나노 GAA 공정을 고성능 컴퓨팅(HPC)에 처음 적용하고 주요 고객들과 모바일 시스템온칩 제품 등 다양한 제품군에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향후 삼성전자는 3나노 GAA 파운드리를 평택캠퍼스까지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김태림 기자 tae@hankyung.com 

    2022.07.30 06: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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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오뱅크, 대주주에 수억원 대출…금감원 ‘기관주의’ 제재

    카카오뱅크가 계열사 임원 등 대주주에게 대출을 해주고 전자금융거래 안전성 확보 업무를 소홀히 한 것으로 드러났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최근 카카오뱅크를 검사해 대주주 신용공여 금지 의무 위반과 전자금융거래의 안전성 확보 의무 위반, 금융거래정보 제공 사실 통보 의무 위반 등을 적발했다. 기관에는 기관주의와 과태료 7660만 원, 과징금 7500만 원을 부과했다. 해당 임직원에 대해서는 주의(7명), 퇴직자 위법·부당사항(주의 상당) 통보(2명), 과태료 부과 건의(7명) 등을 조치했다.금감원 검사 결과 카카오뱅크는 대주주 소속 계열회사 임원 등 대주주에게 수억원 상당의 대출을 실행했다. 인터넷전문은행법에 따르면 인터넷은행은 대주주 특수관계인을 포함해 대주주에 신용공여를 해서는 안 된다.또 카카오뱅크는 외화 송금 개편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해외 송금 서비스와 관련한 애플리케이션(앱) 프로그램을 변경했으나, 변경된 프로그램에 대한 검증을 위한 테스트를 소홀히 했다. 이로 인해 미국으로 송금돼야 하는 일부 고객의 거래가 제대로 처리되지 않았다. 전자금융거래법에 따르면 금융회사는 프로그램의 운영시스템을 적용하기 전에 정보의 기밀성·무결성·가용성을 고려해 충분한 테스트를 실시해야 한다.카카오뱅크는 전자금융거래 약관을 변경할 때도 감독당국에 보고하지 않고 고객에게도 통지하지 않았다. 선불전자지급수단을 추가하는 내용의 약관을 변경했는데, 이를 10일 이내에 금감원에 보고하지 않았다.금감원은 카카오뱅크에 외환 송금과 관련한 금융 소비자 보호 미흡 등을 이유로 경영 유의 18건에 개선 사항 26건을 통보했다. 또 고객의 송금 취

    2022.07.30 06: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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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시태그 경제용어]그린필드·브라운필드

    [해시태그 경제 용어]‘그린필드(green field)’와 ‘브라운필드(brown field)’는 기업이 해외에 투자하는 방식을 말한다. 먼저 ‘그린필드’는 새로 땅을 매입하고 인허가를 받아 공장을 건설해 진출한다. 해외 투자 시 기업이 스스로 부지를 확보하고 공장 사업장을 설치하는 ‘외국인 직접 투자’의 한 형태다. 투자자에게는 투자비와 시간이 많이 소요되지만 투자를 받는 쪽은 고용 창출 효과가 크다는 장점이 있다. 최신의 생산 기술 등을 이전할 수도 있다. ‘브라운필드’는 해외 진출 시 이미 지어진 설비나 빌딩을 사들여 진출한다. 그린필드형 투자보다 빠르게 생산 및 판매 거점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초기 설립 비용이 들지 않고 인력, 생산 라인 등의 확장을 꾀할 수 있다. 하지만 피인수 기업의 취약점도 떠안을 수 있다는 단점도 존재한다. 일반적으로 경기가 좋지 않을 때 기업 인수 가격이 낮아지기 때문에 브라운필드형 투자가 상대적으로 많아진다. 기업들은 해외 진출 시 경제 동향, 각 나라의 특성 등을 고려해 그린필드와 브라운필드형 중 어떤 투자 방식을 택할지 결정한다. 이명지 기자 mjlee@hankyung.com 

    2022.07.30 06: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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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이노베이션, 석유 호조에 깜짝 실적…배터리는 적자폭 확대

    SK이노베이션이 유가 상승과 정제마진 강세에 힘입어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SK이노베이션은 2022년 2분기 매출액 19조 9053억원, 영업이익 2조 3292억원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조 6525억원, 영업이익은 1조 7732억원 늘어났다.SK이노베이션은 “지정학적 이슈로 인한 글로벌 에너지 공급 불안과 코로나 엔데믹 이후 석유제품 수요 증가로 정제 마진이 개선되고, 유가 상승에 따른 석유사업 재고관련 이익 증가, 설비 운영 최적화 등이 손익 개선에 도움이 됐다”며 “무엇보다 올해 들어 석유제품 수출 물량이 크게 증가한 것이 실적 개선의 주 요인이 됐다”고 설명했다.SK이노베이션은 올해 석유제품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해 반도체에 이어 상반기 주요 수출 품목 2위에 올랐다. SK이노베이션의 상반기 석유제품 수출 물량은 6500만 배럴로 전년 대비 41.4% 증가했다. 석유사업을 포함한 SK이노베이션의 화학, 윤활유, 배터리, 배터리소재 사업의 2분기 수출 실적은(해외법인 매출액 포함) 전체 매출의 71%를 차지한다.사업별로 살펴보면 석유사업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인한 공급 차질 우려 및 포스트 코로나 기조 정착으로 인한 수요 회복 기대감으로 정제마진이 개선되면서 전 분기 대비 7224억원 증가한 2조 2291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화학사업은 전 분기 대비 448억원 증가한 760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납사 가격 하락에 따른 재고 관련 손익 영향 및 고정비 증가 등에도 불구하고 수급 상황이 타이트한 파라자일렌 등 아로마틱 계열 중심으로 제품 스프레드가 개선되면서 영업이익이 확대됐다.윤활유사업은 기유판매량이 전 분기 대비 소

    2022.07.29 22: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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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SDI, 영업익 첫 4000억원 돌파…사상 최대 실적

    삼성SDI가 2022년 2분기 매출 4조7408억원, 영업이익 4290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2.2%, 45.3% 증가했다. 매출,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고 실적이다.삼성SDI 분기 영업이익이 4000억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상반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이다.부문별로 살펴보면 에너지 부문의 매출은 4조 7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1%, 전 분기 대비 22.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44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2%, 전 분기 대비 48.4%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6%를 기록했다.전 분기와 비교해 중대형 전지는 매출이 증가했고 수익성도 개선됐다. 자동차 전지는 견조한 수요 성장 속에서 젠5(Gen.5) 등 고부가 제품 판매가 확대됐다.스텔란티스와의 합작법인 계약을 체결했고, 전고체 전지 파일럿 라인 공사를 계획대로 진행하는 등 중장기 성장을 착실히 준비해왔다는 설명이다. 에너지 저장 장치(ESS) 전지는 전력용 판매 확대로 매출이 증가했고 원소재가 상승분을 판가에 반영해 수익성도 개선됐다.소형 전지의 경우 원형 전지를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했고 수익성도 향상됐다. 원형 전지는 전기차 및 고출력 전동공구향을 중심으로 매출이 성장했다. 파우치형 전지는 IT 제품 수요 둔화와 하반기 신제품 대기수요 영향을 받아 매출이 감소했다.전자재료 부문의 매출은 669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했으나 전분기 대비 8.4%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8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5%, 전 분기 대비는 17.0% 증가했다.전자재료 부문은 전 분기와 비교해 고부가 제품 확대로 수익성을 제고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는 신규 플랫폼향으로의 공급이 시작돼 매출을 확대했다. 반도체

    2022.07.29 18:5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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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D현대, 2분기 영업익 1조2359억…현대오일뱅크가 실적 견인

     현대중공업그룹 지주사인 HD현대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69.5% 증가한 1조 2359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5조 7540억원으로 148.9% 늘었다.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 등 글로벌 경기침체 위기에서도 주요 자회사들의 견고한 실적을 바탕으로 전 분기 대비 매출은 39.5%, 영업이익은 53.5% 증가했다고 설명했다.HD현대의 매출 증가는 올해 3월 연결 편입된 한국조선해양 실적이 2분기(4~6월)부터 전체 반영되고, 유가 상승에 따른 정유부문 매출 확대 등에 따른 것이다. 영업이익은 정유부문의 수익성이 증가하고 건설기계 등 주요 자회사의 견고한 실적을 바탕으로 흑자가 큰 폭으로 확대됐다.계열사 별로 살펴보면 현대오일뱅크는 정제마진 개선 및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평가 이익 등으로 매출 8조 8008억원, 영업이익 1조 3703억원을 기록했다. 향후에도 블루수소, 화이트바이오 등 친환경 신사업 강화 및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건설기계부문인 현대제뉴인은 중국 봉쇄 등에 영향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바탕으로 유럽, 북미 등 선진시장과 동남아 등 신흥시장을 공략하며 매출 2조 1167억원, 영업이익 1122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현대일렉트릭은 중동 시장 내 수주 확대 및 선박용 제품 판매 증가에 힘입어 매출 5401억원, 영업이익 27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전 분기 대비 53.5%, 62.9% 증가한 수치다.현대글로벌서비스도 친환경 선박 리트로핏과 선박 부품서비스 수주 호조에 힘입어 매출 3830억원, 영업이익 348억원의 실적을 냈다. 현대로보틱스도 영업이익 43억

    2022.07.29 18:3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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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그룹, 방산 통합하고 배터리 소재·반도체 장비 키운다

    한화그룹이 대대적인 사업 재편에 나섰다. 화약·방산 기계 등이 중심인 (주)한화의 사업 방향을 에너지·소재·장비·인프라 등 미래 고수익 사업으로 전환한다.한화그룹의 방산 계열사를 통합해 ‘한국의 록히드마틴’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 재편은 유사 사업군을 통합하고 체질 개선을 통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사업 전문성을 강화하자는 취지다.한화그룹의 지주회사인 (주)한화는 한화정밀기계를 인수하고 한화건설을 흡수합병한다. (주)한화는 7월 29일 이사회를 열고 2차전지 공정 장비 사업 본격화와 반도체 공정 장비 사업 기반 마련 등을 위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부터 한화정밀기계 및 유관 회사를 인수하기로 결의했다.이사회는 같은 날 (주)한화의 자회사인 한화건설을 합병하고, (주)한화·방산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매각하는 안건도 함께 결의했다. (주)한화는 화약·무역·방산·기계 등 사업 확장에 한계가 있었던 기존 사업 방향을 에너지·소재·장비·인프라로 바꿔 미래 사업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주)한화의 자체 수익성과 미래 성장성을 강화하고 (주)한화가 보유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지분 가치(현재 (주)한화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지분율 33.95%)를 늘려 궁극적으로 기업과 주주 가치를 높이는 게 이번 결정의 핵심이라는 설명이다.변화가 가장 큰 건 (주)한화모멘텀이다. 2차전지·태양광 등 친환경 에너지 공정 장비와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주)한화/모멘텀은 반도체 후공정 패키징 장비·LED 칩 마운터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한화정밀기계와 결합한다. (주)한

    2022.07.29 18: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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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쓰오일, 민간 R&D 협의체 기업들과 탄소저감 맞손

    에쓰오일이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산기협)의 민간 연구·개발(R&D) 협의체 산업공정혁신분과에 참여한 기업들과 탄소저감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에쓰오일은 7월 28일 포스코 기술연구원에서 열린 산기협의 민간 R&D 협의체에 참여하고 있는 철강, 화학, 시멘트 기업 13개사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MOU를 통해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산업 부산물의 활용과 탄소저감 기술에 필요한 정보 공유 등 협력 활동을 수행하기로 했다. 또 산기협과 협력해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산업계 R&D 의견을 제시하는 등 민관 협력과 R&D 선순환 체계 수립에 참여한다.산업별 민간R&D 협의체는 민간기업 주도로 산업계의 기술 개발 수요를 발굴해 정부에 제안하는 형태의 상설 협의체다. 산업공정혁신분과에는 철강·시멘트·석유화학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에쓰오일은 기후변화와 에너지 전환을 새로운 성장의 기회로 만들기 위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로드맵을 수립하고 핵심 활동으로 온실가스 감축, 친환경 에너지사업 진출 등의 그린 이니셔티브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에너지 효율성 향상 △저탄소 전력 확대 △연료 전환 △탄소 포집 및 활용 △해외 CDM 사업 확대 등으로 탄소 배출 저감에 노력하고, 관련 기술의 개발 수준과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단계적으로 그린 이니셔티브를 추진할 계획이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2.07.29 17:4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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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한은행, 모바일 운전면허증으로 비대면 거래 가능

    신한은행은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지난 4월 대면 업무에 이어 신한쏠(SOL) 비대면 실명 확인 업무에 확대 적용한다고 29일 밝혔다.비대면 실명확인 시 실물 신분증 소지없이 모바일 운전면허증 앱에서 안면인식(면허사진과 사용자 얼굴 일치여부)과 비밀번호(모바일 운전면허증 발급 시 등록한 비밀번호) 입력 단계를 거친다. 모바일 운전면허증 본인 인증으로 통장개설, 이체한도증액, 모바일OTP발급, 계좌비밀번호 재등록 등 비대면 실명확인이 필요한 모든 업무가 가능하다.신한은행은 모바일 운전면허증으로 비대면 계좌를 신규 개설한 고객과 신한쏠 보안서비스로 실물 운전면허증 사용 제한 서비스를 신청한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시행할 계획이다. 또 디지털 소외 및 어르신 등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모바일 운전면허증 발급 방법과 모바일 뱅킹 이용 안내 등 금융사기 사전 피해 예방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한편,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행정안전부의 모바일 신분증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보관‧활용 가능한 디지털신분증이다. 블록체인 기반의 분산신원인증(DID) 기술을 통해 위변조가 불가능하다.김태림 기자 tae@hankyung.com 

    2022.07.29 15:3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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