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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전제작시스템이 만든 인간 이야기

    연극에도 사전제작시스템에 의한 첫 작품이 선보인다. 극단 동숭아트센터에서 준비하는 가 그것. 사전제작시스템이란, 한 작품이 탄생하기까지 컨셉과 소재 선정, 스태프 구성 및 출연배우 캐스팅에 이르는 전반적인 제작과정을 충분한 시간을 두고 폭넓은 검토와 지원을 통해 이루어내는 것을 말한다. 무엇보다 관객의 입장에서 얻을 수 있는 이득은 재미는 물론 완성도까지 담아 낼 수 있는 작품을 만난다는 것이다. 연출자 최우진과 극작가 고선웅은 이미 에서 ...

    2006.08.31 11:55:35

  • 노련미 겸비한 실무형 CEO 전진배치

    한진그룹 사람들은 '발탁인사''파격승진' 등의 용어를 거의 쓰지 않는다. 그도 그럴것이 심이택 대한항공 사장(63), 김찬길 한진해운 사장(62) 등 CEO 반열에 오른 12명의 전문경영인들의 대부분 발탁이 아닌 계단식으로 단계를 밟아서다. 이런탓에 이들 CEO의 연령은 다른 그룹과는 달리 평균 60대다. 물론 그룹 사장단의 고령화 현상은 '수송전문기업'이라는 그룹 특성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즉 수송전문기업은 일반 기업과는 달리...

    2006.08.31 11:55:35

  • 수출증가율 ' 반전'… 상승기조 살아있다

    미 주식 시장과의 동조화 현상이 강하게 나타나고 외국인들의 매매에 따라 주가 지수가 크게 영향을 받고 있다. 외국인들의 연속적인 순매도와 미 시장의 하락에 따라 지난 7일(거래일 기준) 사이에 종합주가지수는 84포인트가 하락했다. 매도공세가 지속된 삼성전자의 경우 외국인 지분율은 연초의 59.95%에서 4월말에는 54.72%까지 줄어 들었다. 미국의 1분기 실질GDP 성장률이 99년 4분기 이후 2년 여 만에 가장 높은 5.8%(전기대비 연율)...

    2006.08.30 11:55:35

  • 주주·고객중심 경영 '귀감'… IT간판기업

    미국 새너제이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두고 있는 시스코시스템즈는 인터넷경제를 대표하는 간판기업이다. 시스코는 90년대 중반, 자고 일어나면 건물이 하나씩 늘어나 실리콘밸리의 부동산 경기를 주도한다는 평가를 들을 정도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나갔다. 상장후 8년간 150배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한 시스코는 치솟는 주가, 끝없는 인수합병, 식을 줄 모르는 인터넷 열기로 디지털세대와 투자가를 순식간에 매료시켰다. 2000년에는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치고 시가총...

    2006.08.31 11:55:35

  • 팔로스로 단계서 스피드 '퀵! 퀵'

    비거리를 많이 내고 싶은 것은 골퍼들이라면 누구나 가지는 소망이다. 비거리를 내기 위해서는 충족되어야 요소들이 몇 가지가 있는데,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헤드 스피드인 것이다. 이 클럽헤드 스피드는 다음과 같은 5가지 사항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첫 번째가 체력이고, 두 번째가 유연성, 세 번째가 스윙 테크닉, 네 번째가 레버리지(팔 길이를 말한다), 다섯 번째가 신경근육의 조화로 말할 수 있다. 비거리를 내기 위해서 필수적인 요소인 클럽헤드...

    2006.08.31 11:55:35

  • 프랜차이즈 스타CEO '그들만의 노하우'

    거리마다 프랜차이즈 가맹점 간판이 홍수를 이룬다. 창업을 꿈꾸는 이에게 프랜차이즈는 실패의 불안감을 줄여주는 '울타리'로 통한다. 똑같은 제품과 서비스 매뉴얼, 경영전략까지 그대로 따라하면 망할 이유가 없어 보인다.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하루에도 몇 개씩 프랜차이즈 본부가 생겨나고 사라지는 게 현실이다. 지난 2000년 7월, 중소기업청은 국내 프랜차이즈 본부가 250여개 업종 1,500개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후 통계는 나와있...

    2006.08.30 11:55:35

  •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신화 창조'

    '콜팝치킨', '야채치킨' 등 톡톡 튀는 메뉴로 눈에 띄는 성장가도를 달리는 토종외식업체가 있다. 치킨전문외식업체인 BHC가 바로 그 회사다. BHC는 지난해 2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현재 본사 직원만 60여명에 이른다. 99년 설립된 후 국내에 380여개의 가맹점을 두고 있고 해외 6개국에 25개의 가맹점이 진출한 상태. BHC의 이런 급성장과 잇따른 해외진출의 승전보는 다른 토종 외식업체들에게도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을 정도다. “프랜...

    2006.08.30 11:55:35

  • 동네 정육점서 탄탄한 식당 체인 '변신'

    '퍼 주라, 절대 망하지 않는다.' 지난 98년부터 고기 전문점 계경목장 체인 사업을 시작, 4년만에 전국 430개 가맹점을 확보한 최계경(38) 사장은 가맹점주들에게 곧잘 “아낌없이 퍼 주라”고 강조한다. 서민을 대상으로 하는 음식장사의 미덕은 저렴한 가격과 맛, 그리고 인심이라는 생각에서다. 눈 앞의 이익을 쫓지 않는 퍼주기 전략은 19년째 '고기 만지는 사업'을 하면서 터득한 그만의 성공 비법이기도 하다. “한국사람은 정(情)이 많아서 손...

    2006.08.30 11:55:35

  • 쪼끼쪼끼 돌풍 일으킨 '부산 촌놈'

    지금으로부터 12년전. 부산 번화가인 서면 1번가에 있는 지하 1층 지상 4층짜리 건물 주인과 김서기 (주)태창가족 사장(44·당시 무직)이 마주 앉았다. “건물을 통째로 임대해주시오. 생맥주집을 차려 부근 땅값을 올려놓겠소.” “무슨 소리를 하는지 모르겠소. 당신 말을 어떻게 믿는단 말이오.” 한마디로 잘라 거절한 건물주인이 한달쯤 뒤 사람을 보냈다. '지하 1층을 빌려 줄테니 한번 해봐라. 서너달 하는 걸 봐서 잘 되면 지상 4개층도 임대해...

    2006.08.30 11:55:35

  • 음성기술 국내 선두주자 … 성장성 '유망'

    사람 말을 알아듣고 명령대로 움직이는 로봇, 목소리만으로 작동되는 에어컨, 컴퓨터 문서를 읽어주는 음성합성기 등. 이런 음성기술을 활용한 업체는 국내에만도 줄잡아 10여곳에 이른다. 이들 업체 가운데 선두주자는 보이스웨어다. 지난 99년 설립된 이 회사는 4월 10일 코스닥 등록을 위한 예비 심사를 통과했다. 지난해 매출 56억원에, 순이익 13억3,000만원을 올렸다. 보이스웨어의 사업분야는 음성인식, 음성합성, 화자인증 등 크게 세 가지로 ...

    2006.08.30 11:55:35

  • '산지 허위 쌀' 판별위해 과감히 도입

    일본 식품 유통시장에서 가장 두드러진 최근의 변화 중 하나는 소비자들의 불신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는 것이다. 광우병 파동이 작년 가을 식탁을 덮친데 이어 올해는 허위 표시를 하다 적발된 사례들이 꼬리를 물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 후생성은 유키지루시식품의 허위표시 발각 사건이후 식육판매업자들에 대한 일제 조사에서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표시사례가 무려 1992건에 달했다고 4월 23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신용과 정직이 장사의 기본 룰이라며 소...

    2006.08.30 11:55:35

  • 악재 봇물 … 주식형 펀드 수익률 '급락'

    지난주(4월 25~30일) 종합주가지수는 미국 증시 불안, 반도체 현물 가격 하락, 외국인 매도 등 여러 악재로 70포인트 하락했다. 이에 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대부분 마이너스를 기록했고 특히 주식 성장형 수익증권은 주간 누적 수익률 -8.78%로 부진했다. 반면 채권금리는 3년 만기 국공채 금리가 0.11%포인트 하락하는 등 강세였다. 이에 채권형 펀드의 주간 누적 수익률은 플러스였다. 이 중 장기 국공채형 펀드 주간 수익률은 0.16%(연환...

    2006.08.30 11:55:35

  • 위원회 천국 … 권한·책임은 '실종'

    “가입자가 전국민이니 국민연금과 관계가 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게다가 이차적으로는 관할 정부부처인 보건복지부, 기획예산처, 국회 등이 얽혀 있다. 이해당사자가 이렇게 많다 보니 무엇 하나 쉬운 게 없다.” 국민연금관리공단 관계자의 말이다. 그의 말처럼, 국민연금을 누가 움직이는지는 간단치 않은 문제다. 관할 정부부처는 보건복지부지만,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등 다른 힘센 정부부처들도 얽혀 있고, 국회도 간여한다. 현재 국민연금을 움직이는 것...

    2006.08.31 11:55:35

  • 네 형제 '소그룹 체제'로 독립경영

    요즘 한진그룹엔 특이한 움직임이 두 가지 있다. 하나는 '소그룹체제'라는 용어를 공식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한 것. 지분정리만 하지 않았을 뿐이지 소그룹별로 독자적인 경영을 하고 있다는 얘기다. 실제로 별도의 사장단회의도 없을뿐더러 소그룹간의 인적교류도 거의 없는 편이다. 다른 하나는 조중훈 회장의 장자인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을 그룹의 '실질적인 대표'로 부르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물론 그룹 측은 소그룹의 경영권을 침범하는 것이 아니라 '그룹 공동...

    2006.08.30 11:55:35

  • 극한 상황 창업으로 타개 …'위기를 기회로'

    최영준 북차일드코리아 사장 국내 3대 생명보험 회사 중 하나인 교보생명 전산과장. 비교적 높은 연봉에 안정적인 생활을 하던 사람이 어느 날 갑자기 사업을 하겠다고 나섰다. 그 주인공은 바로 최영준(34) 북차일드 코리아 사장. 그가 사업전선에 뛰어들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부친의 건강악화 때문이었다. 2000년 여름 부친이 뇌출혈로 쓰러져 몇천만원에 달하는 수술비와 병원비를 감당해낼 재간이 없었다. 그는 “아버님의 병원비를 대기 위해서는 사업전선...

    2006.08.30 11:5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