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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사업으로 지옥에서 부활했다
“돈 되는 e비즈니스에 일찌감치 눈을 돌렸던 전략이 적중했습니다.” 이통형 아이즈비전 사장이 밝힌 업종전환 성공의 비결이다. '아이즈비전'(eyesvision)은 015 무선호출업체로 유명했던 부일이통통신이 2000년부터 사용한 새 이름이다. 92년 부산 경남 지역의 무선호출사업자로 선정됐던 이 회사는 이름을 바꾼 후 정보통신회사에서 신유통 마케팅회사로 거듭났다. 지난 97년 1,100억원의 매출과 120억원의 순이익을 올리는 등 '잘나가던' ...
2006.08.30 11:5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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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대 스포츠카 내놓고 수입차 '가을대전'
2,000만원대 '푸조 206CC'에서 10억원대 '코닉세그CC'까지…. 수입자동차업체들이 지난 9월 이후 새로운 차종을 잇달아 내놓으며 치열한 '가을대전'을 벌이고 있다. 최근 출시된 수입차의 주류는 단연 스포츠카다. 이는 주5일 근무제의 확산으로 레저용 차량에 대한 수요가 늘어났고, 수입차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사라졌기 때문이라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스웨덴 자동차회사 코닉세그가 만든 '코닉세그CC'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스포츠카 중의 하...
2006.08.30 11:5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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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 싫어하는 중국인도 “온천이 좋아요”
온천이 흔하지 않은 중국, 홍콩의 관광객 대부분은 남들과 함께 옷을 벗고 목욕하는 문화를 낯설어 한다. 하지만 충남 아산에 위치한 대형 온천장 스파비스에 오면 태도가 달라진다. 수영복을 입고 야외에서 온천을 즐길 수 있어 마치 놀이공원에 온 듯 기뻐한다는 것. 지난해 4월 개장한 스파비스는 이미 중국, 홍콩, 동남아 관광객들 사이에 '명소'로 알려져 있다. 하루평균 300여명의 관광객이 이곳을 찾고 있고, 현지 연휴가 겹치는 날에는 500명 이...
2006.08.30 11:5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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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장치무장, 수출주력상품으로 부상
지난 9월 경기도 김포에서 1,000여명의 관중이 참여한 가운데 박진감 넘치는 카레이스가 벌어졌다. 출전차량은 모두 60여대. 속도전은 물론이고 각종 장애물을 돌파하는 기상천외한 운전술을 뽐내느라 불꽃이 튀었다. 물론 실제 자동차경주는 아니다. 이른바 'KMRCA'라 불리는 무선조종장난감자동차 레이스다. 남자아이를 둔 아버지라면 원격조종기로 움직이는 장난감자동차를 한 번 이상 샀을 것이다. 원격조종은 주파수교환을 이용한 무선조정장치인 'RC'(...
2006.08.30 11:5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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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강파워' 직장인 실무동아리 열전
건자회 “자재가격 담합? 어림없는 소리죠” 9월26일 오후 3시 서울 삼성동 포스코센터 비즈니스홀. '건자회' 멤버가 하나둘 모이면서 반가운 인사가 이어졌다. 이날 정기모임은 포스코건설이 주최하는 자리. 매달 회원사를 돌며 열리는 회의는 11년 연륜답게 익숙한 분위기에서 시작됐다. 이날 회의의 안건은 우수협력업체 시스템 구축과 자재구매직의 스페셜리스트화 방안. 이들이 논의하는 문제에서 엿보이듯 건자회는 단순한 친목모임이 아니다. '대한민국 건설...
2006.08.30 11:5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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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세계 “요지경 속 이다”
인터넷 장난감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는 정동욱씨는 얼마 전 캐나다에서 장난감 장갑차를 수입했다. 이 제품은 컴퓨터 키보드로 무선 조정할 수 있고, 제품 내부에 장착된 카메라를 통해 비친 화면을 컴퓨터 모니터에서 실감나게 볼 수 있다. 더구나 적외선 센서가 달려 다른 탱크들과 모의 전투가 가능한 최첨단 장난감이다. 하지만 정씨는 제품을 받아보고 기쁘면서도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국내 한 중소기업이 캐나다에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제품으로 수출한...
2006.08.30 11:5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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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카탈로그 통한 X마스 판매 대공세
미국인들은 술중독에 빠진 사람을 '알코홀릭'(Alcoholic)이라고 부르는 것처럼 무언가 한 가지에 광적인 사람들에게 홀릭(Holic)이란 단어를 뒤에 붙이는 경향이 있다. 초콜릿을 무척 좋아하는 사람들은 자신들을 스스로 초코홀릭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요즘 미국에 '홀릭'이 붙은 단어가 또 하나 생겨났다. 바로 카탈로가홀릭(Catalog-aholic). 백화점이나 유명소매업체에서 보내주는 카탈로그를 보고 상품을 구매하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지...
2006.08.30 11:5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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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음악 통합, DVD타이틀 시장 폭발
“강남에 갈 물건 찾으러 왔습니다.” “이것은 삼성동에 보낼 DVD박스입니다.” 서울 종로구 수송동 석탄빌딩, 8평이 안되는 조그만 사무실의 출입문은 닫힐 새가 없다. 쉼없이 퀵서비스 요원과 물류사 직원들이 드나든다. 이 사무실의 절반은 DVD타이틀로 천장까지 수북이 쌓여 발 디딜 틈이 없다. 10월 둘째주에 출시돼 예약 주인을 기다리고 있는 DVD타이틀이 대부분이다. 10월 DVD타이틀 쇼핑몰 오픈 1주년을 맞는 파파DVD(www.papadv...
2006.08.30 11:5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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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추락'… “위기이자 기회다”
거래소시장의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코스닥시장의 시가총액은 연초 대비 16조2,000억원(29%), 지난 3월 고점과 비교했을 때는 35조5,000억원(48%)이나 감소했다. 거래소시장이 각각 15조원(5%), 106조원(30%) 감소한 것과 비교해 보면 코스닥시장의 시가총액 하락률이 거래소시장에 비해 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매매주체별로는 올해 들어 기관투자가들이 10개월 연속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고, 외국인투자가들은 4개월 연속 순매도를 기록...
2006.08.30 11:5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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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증권, 사이버 수익률 게임대회 개최
한화증권이 10월1일부터 12월27일까지 제10회 사이버수익률 게임(실전투자)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예탁자산 300만원 이상의 위탁계좌나 증권저축계좌, 500만원 이상의 선물옵션계좌를 갖고 있는 고객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한화증권 지점 또는 국민·조흥·외환·하나·우리은행 등 제휴은행에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한화 콜센터(1544-8282) 및 한화증권 홈페이지(www. koreastock.co.kr), HTS(EZ-Net Plus)...
2006.08.30 11:5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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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제된 감성…들을수록 '깊은 맛'
참 오래 기다리게 했다. 지난 음반발표가 지난해 초였으니까 음반터울이 2년 가까운 셈이다. 몇 달 전 월드컵 시즌에 그의 목소리가 담긴 월드컵송 을 실컷 듣긴 했지만, 평소 TV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가수도 아니니 그의 새 음반을 기다리는 팬들의 마음은 더욱 간절했을 것이다. 더구나 3월에 나온다, 5월에 나온다 하던 그의 음반이 결국 9월에야 선보였으니 말이다. 박효신. 한 마디로 '노래 잘하는 가수'로 통하는 가수. 가수로서 이 보다 더한 ...
2006.08.30 11:5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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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캐릭터 장난감, 외제와 한판승부 '후끈'
지난해 국내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린 캐릭터는 무엇일까. 올해 초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이 발표한 '국내 인기 캐릭터 베스트10'에 따르면 엽기토끼 '마시마로'가 일본 반다이사의 '포켓몬스터'와 미국 월트디즈니사의 '푸우'를 큰 차이로 누르고 1위에 올랐다. 한 대학생의 인터넷플래시로 우연히 탄생한 이 캐릭터는 지난해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3억원의 매출을 올리던 씨엘코엔터테인먼트사는 마시마로의 캐릭터산업 대행권을 가지면서 지난해 1,200억원의 ...
2006.08.30 11:5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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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반도체 수출 170억달러 전망
올 반도체 수출이 지난해보다 19%가 늘어난 170억달러 안팎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산업자원부는 1~9월 반도체 수출이 119억8,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8% 늘어난 데 그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이 같은 실적은 최대 호황기인 2000년 1~9월 실적(195억달러)의 62% 수준으로, 세계 PC 판매량이 지난해에 비해 1% 증가에 그치고 PC당 메모리 탑재율도 정체된 데 따른 것으로 산자부는 분석했다. 분기별 수출액은 ...
2006.08.30 11:5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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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바겐세일중'… 지금이 살 때다
지금은 투자자들의 항복국면이라고 생각한다. 비관적 시나리오에 치중한 상황판단으로 매매방향이 결정되고 있고, 노출된 악재의 상당부분이 금융시장에 초과 반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최근에는 디플레이션에 대한 논쟁도 가속화되고 있다. 일본식 디플레이션을 목격한 투자심리는 결국 미국발 장기불황이 시작되고 있다는 우려 섞인 결론을 내고 있다. 현재 상승하고 있는 부동산가격을 자산가격버블로, 그리고 소비되는 과정을 수요 측면에서 버블이 진행되고 있어 ...
2006.08.30 11:5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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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새바람 일으킨 '아이디어 뱅커'
한장준 삼화저축은행 대표 '2002년은 공격경영 원년.' 어느 대기업 계열사 입구에서 마주칠 법한 구호다. 그러나 벽에 이런 문구가 잔뜩 붙어 있는 이곳은, 의류도매상이 밀집한 동대문시장 한가운데 있는 저축은행. 은행 출신의 젊은 사장이 저축은행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한장준 삼화저축은행 대표(41)는 20년간 은행에 몸담았던 정통 '뱅커'다. 지난해 10월 삼화저축은행을 인수한 아이비씨앤파트너스가 그를 전문경영인으로 불러들이면서 인생에 전...
2006.08.30 11:5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