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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T 일본시장 진출 교두보 돼야죠”
이경호 아이퓨처 회장 최근 일본 전문 마케팅회사 아이퓨쳐에 영입된 이경호 회장(59)은 국내 몇 안되는 IT 1세대 중 한 사람이다.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후 지난 76년 한국후지쯔에 입사해 삼미정보시스템 부회장, 교보정보통신 사장 등 IT업계에 26년간 몸을 담고 있다. 이제는 여유를 가질 나이인데도 다시 'IT전선'에 뛰어들었다. “사실 과거 벤처들이 우후죽순 무너진 이유 중 하나가 너무 공격적이었기 때문이에요. 숨 고를 틈도 없이 열정하나...
2006.08.30 11:5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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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격 재료 게살을 햄버거에 도입 '대박'
“니들이 게맛을 알아?” 롯데리아가 지난 8월 초 첫선을 보인 크랩버거를 선전하는 광고카피다. 전파를 탄 지 두 달여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유치원 꼬마부터 나이가 지긋한 노년층까지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다. 올해 하반기 최고의 히트광고라는 찬사를 들을 정도로 절정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것이다. 광고의 인기만큼이나 실제 제품판매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출시 석달째를 맞고 있지만 매달 350만개 정도가 팔려나가고 있다. 지난해 8월 ...
2006.08.30 11:5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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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상승세 타도 폭은 제한적일 듯
코스닥시장이 과매도권에서 벗어나고 있다. 미국 증시의 강한 반등에 힘입어 코스닥지수는 10월 초 저점 대비 12% 상승했는데 거래량과 거래대금 등 시장의 에너지를 나타내는 지표들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그러나 미국 증시의 결과에 따른 거래소시장의 움직임 따라 코스닥시장의 등락이 엇갈리고 있어 지수변동성이 확대되는 국면으로 보인다. 이는 최근 지수반등에도 불구하고 코스닥시장의 추세 반전에 대한 확신이 아직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를 반영하는 ...
2006.08.30 11:5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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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자영업 신용대출시장 대격돌
자영업자를 잡아라! 은행가에 새로운 과제가 떨어졌다. 새로운 수익원 발굴에 고심하는 은행들이 새로이 눈독들이고 있는 곳은 자영업자 대출 시장이다. 그간 은행들은 신용대출에서 자영업자를 소외시켜 왔다. 고정적인 소득이 들어오는 '유리알 지갑' 봉급생활자들과 달리 자영업자는 신용을 과학적으로 평가할 방법을 국내 은행들이 갖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은행들은 업종 특성상 부도율이 극히 낮은 변호사, 의사 등 특정 직종의 고소득 전문직 자영업자들만을...
2006.08.30 11:5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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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금융계에 한국경제 알리는 '국제통'
이범영 씨티은행 자금담당 상무 최근 종합주가지수가 크게 널뛰기를 하는 등 국내 경제에 불길한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 그래서인지 요즘 국제통화기금(IMF) 관리들의 국내 은행 방문도 심심찮다. 이 가운데 이들이 꼭 찾는 사람이 있다. 씨티은행의 이범영 자금담당 상무(44)가 그 주인공. 이상무는 은행 안팎에서 환율, 금리 등 거시경제지표를 손바닥처럼 환히 꿰고 있다. IMF 같은 국제기구뿐만 아니라 국제 헤지펀드와 관련된 거물급 외국인투자가들도 ...
2006.08.30 11:5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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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자 유치 출혈경쟁 “브레이크 풀렸다”
“경쟁사 죽이기냐.” “첨단으로 가고 있을 뿐이다.” 지금 국내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시장에서는 KT와 하나로통신이 맞붙어 불꽃이 튀고 있다. 사태의 발단은 지난 8월 국내 통신 종가인 KT가 초고속디지털가입자회선(VDSL) 서비스를 아파트 단지에 공급하면서다. 아파트 단지는 하나로통신의 시장점유율이 50%를 웃도는 텃밭. 이곳을 VDSL 서비스로 공략한 것은 그러지 않아도 경영난에 허덕이는 하나로통신을 고사시킬 수 있는 '아킬레스건'을 건드린 ...
2006.08.30 11:5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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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단기 이평선 방향이 전략 좌우
어느 주가 차트이든 여러 장단기 이동평균선이 표시된다. 파동원리에서는 장기 파동과 단기파동의 관계에 따라 추세신호의 상대적 강도가 달라진다고 보고 두 파동의 방향이 일치하는 지 아니면 엇박자가 나는지에 따라 매매전략을 달리 한다. 5일이평선에 대하여 10일이평선, 20일이평선, 60일이평선 등이 모두 상대적으로 장기 파동이지만 그중 가장 중요한 것은 10일이평선과 20일이평선이다. 먼저 5일이평선과 20일이평선과의 관계를 본다면 쌍바닥의 경우 ...
2006.08.30 11:5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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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기·섬세함으로 무장 … 속보성 '최고'
“부동산과 관련된 것이라면 무엇이든 데이터가 될 수 있습니다. 어떤 정보든지 수집해서 잘 요리하면 훌륭한 회사의 자원이 됩니다.”(김희선 CRM본부 상무이사) “가끔 '아가씨말고 책임자 바꾸라'는 식의 불평을 늘어놓는 분들도 있지만 저희 직원들은 무척 슬기롭게 대처하고 있죠.”(김혜현 CRM팀 차장) “조사해서 통계를 내고 분석해서 기사작성까지 하는 게 저희 팀 업무인 만큼 팀워크가 중요합니다.”(김규정 데이터베이스팀 과장) 부동산 관련 뉴스를...
2006.08.30 11:5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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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업계 '여자가 접수!'
“부동산은 서비스업이다. 정확성과 스피드를 요한다. 게다가 지식산업의 일종이다. 똑똑하고 민첩한 여성이 유리할 수밖에 없다.”(차상란 KB부동산신탁 전략사업팀장) “모든 업계에서 여성의 진출이 늘어난 것처럼 부동산업계도 예외가 아니다. 특히 여성에게 문호가 개방된 분야다. 생활 속에서 부동산을 접하는 여성들이 두각을 보이는 건 당연한 일이다.”(김우희 저스트알 상무) 부동산업계에 메머드급 '여풍'(女風)이 불고 있다. 중개, 법원경매, 주택건설...
2006.08.30 11:5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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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형, 오랜만에 '스마일'
지난주(10월16~23일) 거래소시장은 주중 한때 670선까지 치솟는 등 오랜 하락세에서 벗어나 반등하는 모습이었다. 이에 주식형 펀드의 주간수익률도 오랜만에 플러스를 기록했다. 특히 주식편입비율이 높은 주식고편입펀드의 주간수익률은 1.81%(연환산 94.4%)에 달했다. 한편 종합주가지수 상승은 대개 채권가격의 하락으로 이어지기 마련. 그럼에도 지난주 채권형 펀드의 수익률은 플러스를 기록해 펀드매니저의 상황판단이 적중했음을 알 수 있었다.
2006.08.30 11:5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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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게임 하면서 공부까지 '일석이조'
재미와 학습을 겸한 에듀테인먼트(Edutainment)상품과 서비스가 쏟아지고 있다. 각 가정에 컴퓨터와 초고속망이 널리 보급되면서 가정 사용자를 겨냥한 에듀테인먼트 교육서비스가 늘어나고 있다. 게임의 선정성과 중독성에 늘 걱정을 안고 있는 학부모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동시에 사용자에게는 재미를 주는 에듀테인먼트가 CD매체는 물론 인터넷서비스로 비중을 넓혀가고 있는 시점이다. 우리나라 게임시장의 규모는 7억6,700만달러로 세계게임시장 규...
2006.08.30 11:5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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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경력의 '부동산 미다스의 손'
부동산투자자문회사 저스트알의 김우희 상무(36). 그녀의 이름과 얼굴이 그리 낯설지 않다. 부동산 관련 기사나 방송에 자주 등장하는 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기 때문이다. 김상무는 기자 출신 자산관리전문가다. 90년 부동산전문지 에서 기자생활을 시작한 후 97년부터 2001년까지 편집장을 역임했다. 올해 저스트알로 배를 갈아타기까지 13여년간 오로지 한우물을 판 셈이다. “부동산은 배신을 하지 않아요. 한 번 가본 곳은 다음에 또 가도 생생하게...
2006.08.30 11:5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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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사업 패러다임 바꾼 '양돈'전문가
최상윤 대한제당 사료사업본부 전무 일곱 빛깔 무지개를 로고로 지닌 '무지개사료'. 농가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하다. 이 사료의 생산과 유통을 총괄하는 동시에 한국사료업계에 새바람을 몰고 온 사람이 있다. 최상윤 대한제당 사료사업본부 전무(50)가 그 주인공이다. 최전무는 국내 최초의 양돈 전문 전자상거래 사이트 '베스트피그닷컴'(www.bestpig.com)의 운영 총책임자이기도 하다. 이 사이트는 살아 있는 종돈, 즉 씨돼지를 인...
2006.08.30 11:5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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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별 차별화 장세 가시화된다
낙폭과대와 기업실적에 대한 모멘텀이 약하게나마 형성되면서 시장은 안정을 되찾아가고 있는 모습이다. 최근 상승을 이 두 가지 요인에 근거한 과매도 국면의 해소라고 정의해 볼 때 향후 전개될 장세에 수익률 제고를 위한 투자전략이 절실하게 요구되는 시점이다. 경험적으로 과매도 국면 해소에 따른 반등의 경우 단순히 낙폭과대라는 요인으로 인해 주가는 상승할 수 있지만 과매도 국면이 해소되면 종목별로 수익률 차이가 확연하게 드러나기 때문이다. 참고로 업종...
2006.08.30 11:5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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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헌활동은 '존경받는 기업' 충분조건
명품이라는 것이 있다. 여기서 명품은 단지 높은 수준의 기능을 가지고 있는 제품만을 지칭하지는 않는다. 기능에 더하여 '상징'이 담겨져 있어야 인정받는다. 따라서 가격이 높더라도 자신을 타인과 '구분 짓는' 상징적 소비심리를 만족시켜야 한다. 제품에 명품이 있다면 가문에는 명문가라는 것이 있다. 명문가는 단지 많은 재산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일컬어지지 않는다. 그보다는 높은 지위나 재산에 더하여 이에 상응하는 도덕적 의무, 즉 '노블리스 오블리...
2006.08.30 11:5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