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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억원 로또’ 래미안 원펜타스, 어떤 곳일까

    이달 말 서울 서초구 반포동 소재 ‘래미안 원펜타스’가 20억원 시세 차익이 가능한 공급가격에 나온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주목받고 있다.12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래미안 원펜타스’는 오는 19일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돌입한다.단지는 최고 35층, 6개동 총 641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59~191㎡ 까지 다양한 타입으로 구성됐다. 이미 6월 입주를 시작한 후분양 아파트이며 292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나온다. 이중 215가구가 실수요자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84㎡ 타입으로 나와 청약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게다가 후분양 단지인데도 서초구에 위치해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다보니 공급가격이 시세보다 대폭 저렴하다. 래미안 원펜타스 공급가격은 3.3㎡(평) 당 6737만원으로 알려졌다. 이는 상반기 일반분양을 마친 ‘메이플 자이’가 기록한 3.3㎡ 당 6705만원을 웃도는 것으로 역대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 중 가장 높다.최근 가까운 신축 아파트 ‘래미안 원베일리’ 전용면적 84㎡가 42억원에 실거래돼, 래미안 원펜타스 청약에 당첨되는 즉시 20억원 안팎의 시세 차익을 거둘 수 있는 셈이다.래미안 원펜타스는 신반포15차 아파트를 재건축해 조성된 아파트다. 단지명 ‘원펜타스’는 숫자 1을 나타내는 영어 ‘one’과 숫자 5를 의미하는 라틴어 ‘pantas’를 따서 만들었다.신반포15차는 1981년 3.3㎡ 당 130만원대로 당시 민간아파트 최고 분양가를 기록했다. 이는 현재 래미안 원펜타스와 마찬가지로 대지비가 급등하며 분양가격에 반영됐기 때문이다.해당 단지는 일명 ‘구반포’로 불리는 반포주공 1단지에 인접한 데다, 전용면적 122~181

    2024.07.15 10:32:43

    ‘20억원 로또’ 래미안 원펜타스, 어떤 곳일까
  • “2주 만에 1억 올랐다”...서울 아닌데 집값 폭등한 ‘이곳’

     지방 아파트 매매 가격이 약세를 보이는 상황 속에서도 전북 지역이 최근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어 이목이 쏠리고 있다.13일 한국부동산원이 내놓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7월 둘째 주 전북 아파트 매매가격은 한 주 전 대비 0.03% 올랐다. 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광역시·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상승률 1위를 기록 중이다.전북 지역에서도 특히 전주의 상승세가 도드라진다.전주시 덕진구는 0.05%, 전주시 완산구는 0.15%, 남원시 0.05%, 정읍시와 김제시가 0.02%씩 상승했다.덕진구에서도 신도심인 에코시티가 있는 송천동, 중동, 장동 등에서의 아파트값이 크게 올랐다. 이를테면 덕진구 송천동 에코시티자이 전용면적 84㎡는 지난 1일 직전 거래가보다 1억2300만원 오른 5억1000만원에 거래됐다.지난달 26일엔 덕진구 중동에 있는 전북혁신우미린1단지 동일 평형이 9950만원 상승한 4억7450만원에 새 주인을 찾기도 했다.전문가들은 전북 지역의 아파트값 상승 배경으로 공급 물량 부족을 꼽고 있다.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2022년과 2023년 전주 일반공급 물량은 각각 423가구, 268가구에 불과했다. 전주에 지난 2년 반 동안 새 아파트 공급이 거의 없었던 셈이다.택지 부족도 빼놓을 수 없다. 전북 부동산업계 관계자 등에 따르면 현재 도심 내 재개발 사업은 주민 반대로 대부분 중단됐으며, 아파트를 지을 외곽 나대지도 거의 없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진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4.07.13 20:41:15

    “2주 만에 1억 올랐다”...서울 아닌데 집값 폭등한 ‘이곳’
  • "사두기만 하면 돈 번다"...최고 ‘안전자산’은 수도권 아파트

     수도권 아파트가 연평균 6% 이상 오르며 안전자산 역할을 톡톡히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3일 부동산인포가 KB국민은행 자료를 분석한 결과 수도권 아파트값은 통계가 공개된 2000년 이후 연평균 6.78% 올랐다.기타 지방(수도권·광역시 제외, 2003년부터 공개) 상승률 3.41%를 2배가량 웃돈다.특히 수도권 아파트의 경우 상승장에는 30% 가까이 오르기도 했다. 2002년에만 29.27% 올랐고, 2006년에도 24.61% 뛰었다. 근래 ‘불장’이었던 2020년에는 12.51%, 2021년에는 25.42% 치솟았다.반면 수도권 아파트값이 하락했던 적은 지난해까지 24년 중 6번에 불과했다.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떨어진 것은 지난해로 1년 전 대비 8.0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를 제외하면 모두 5% 미만으로 집값이 소폭 하락하는 데 그쳤다.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부침은 있지만 수도권으로 수요가 몰리면서 장기적으로 집값이 우상향하는 안전자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최근 수도권 시장 분위기도 살아나고 있어 다시 한번 집값이 본격적인 상승 국면으로 전환할지 관심이 쏠린다.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7월 1주차 수도권 아파트 매맷값은 0.10% 올라 올해 최고 상승 폭을 기록했다. 5월 3주차부터 7주 연속 상승세다.수도권 아파트 거래도 활발하다. 1~5월 거래는 8만1287건(7월 초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3.09% 증가했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4.07.13 12:10:53

    "사두기만 하면 돈 번다"...최고 ‘안전자산’은 수도권 아파트
  • 집값 걱정 ‘NO’...신혼부부 ‘파격 혜택’ 받는다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해 지방자치단체들이 연이어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파격적인 주거정책을 내놓고 있다.13일 주요 지자체 등에 따르면 인천시는 내년부터 신혼부부에게 하루 임대료 1000원인 ‘천원주택’을 연간 1000호 규모로 공급한다. 예비 신혼부부나 결혼 7년 이내 부부가 대상이다.거주기간은 최초 2년, 최대 6년이다. 하루 1000원, 월 3만원 수준의 임대료만 내고 임대주택에 거주할 수 있다. 민간주택 평균 월 임대료 76만원의 4% 수준에 불과하다. 주택 전용면적은 무자녀 65㎡ 이하, 1자녀 75㎡ 이하, 2자녀 이상 85㎡ 이하다.전남 화순군도 한 달 임대료가 1만원인 ‘만원 임대주택’을 내놨다. 민간기업 부영주택이 운영하는 기존 임대 아파트를 화순군이 전세로 빌려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월 1만원에 재임대하는 방식이다. 오는 9월부터 100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전남도는 인구 감소지역인 고흥·보성·진도·신안군에도 ‘전남형 만원 주택’ 1000호를 짓기로 했다.강원 태백시도 기존 영구임대아파트를 활용해 ‘만원 임대주택’을 공급한다. 태백시에 주민등록 한 19세 이상 49세 이하 청년 및 신혼부부에게 39㎡ 규모 소형 아파트를 보증금 441만원, 월 임대료 1만원에 제공한다.서울시는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반값 전세’를 공급한다. 오는 12월 입주 예정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옛 둔촌주공)’ 중 300가구를 신혼부부에게 공급한다.전세보증금은 49㎡ 3억5250만원, 59㎡ 4억2375만원으로, 인근 아파트 전세 대비 50% 이상 싸다.물론 소득이 높은 신혼부부는 이런 주택에 입주할 수 없다. 지자체별로 기준을 다르지만 모두 일정 소득 기준 이하의 신혼

    2024.07.13 11:23:44

    집값 걱정 ‘NO’...신혼부부 ‘파격 혜택’ 받는다
  • 허윤홍 GS건설 대표, 새 비전 선포 “신뢰·혁신 통해 안전하고 행복한 미래 완성하자”

    GS건설 허윤홍 대표이사가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환경 속에 지속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고, 임직원들이 하나된 마음으로 나아갈 수 있는 새 비전을 공개했다.허 대표는 12일 사내게시판에 게시된 동영상에서 “투명한 신뢰와 끊임없는 혁신으로 더 안전하고 행복한 삶의 미래를 완성합니다”는 새 비전을 선포했다. 이번 발표에는 단순 시공을 넘어 더 나은 세상을 일구는 건강한 기업이 되겠다는 GS건설의 다짐이 담겼다.GS건설은 사회 전반의 지지를 되찾기 위해 무엇보다 투명한 신뢰를 우선시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끊임없는 혁신과 새로운 변화의 시도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GS건설이 추구하는 궁극적 가치인 ‘더 안전하고 행복한 삶의 미래 완성’을 실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또 새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임직원들과 각 조직에게 6개 핵심가치를 지킬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새로운 핵심가치에는 회사의 구성원은 물론, 고객과 주주의 가치를 향상시키겠다는 GS건설의 약속이 담겼다. 먼저 목표가치로 ▲ 고객지향과 ▲ 신뢰가, 기반가치로 ▲ 자율과 책임 ▲ 정도경영 ▲ 미래지향 ▲ 전문성이 각각 선정됐다.특히 GS건설은 고객만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고객에게 탁월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신뢰를 형성해 비즈니스의 성공을 위한 선순화 체계를 구축해 나가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았다. 기반가치인 ‘자율과 책임’, ‘정도경영’, ‘미래지향’, ‘전문성’을 통해 이를 달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이번 GS건설의 비전과 핵심가치는 내부 구성원들의 지혜와 열정을 모아 공감하는 과정을

    2024.07.12 15:42:57

    허윤홍 GS건설 대표, 새 비전 선포 “신뢰·혁신 통해 안전하고 행복한 미래 완성하자”
  • 소녀시대 윤아가 20대에 산 청담동 빌딩, 150억원 올라[스타의 부동산]

    소녀시대 멤버이자 연기자 윤아가 28세였던 당시 매입했던 건물 시세가 150억원 가량 오른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12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윤아는 2018년 10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재 한 건물을 개인 명의로 100억원에 매수했다.해당 건물은 2014년 준공된 준신축으로 지하 2층~지상 4층으로 부지면적 약 466㎡(141평), 연면적 약 1461㎡(442평) 규모다. 토지면적 기준으로 3.3㎡ 당 7068만원에 산 셈이다.76억원 채권최고액의 근저당권이 설정돼, 매입 당시 40억원 정도 담보대출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국내 부동산, 특히 강남 토지가격이 한창 상승하던 시기에 사들인 이 건물 시세는 현재 약 2.5배인 25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인근 다른 건물이 지난해 6월 토지면적 3.3㎡ 당 1억7200만원에 거래됐기 때문이다.현재 윤아의 건물은 소프트웨어 업체가 통임차해서 사용하고 있다. 한 강남권 부동산 관계자는 “강남 꼬마빌딩에 대한 오피스 임차수요가 여전하다”면서 “특히 사옥용으로 쓰일 건물은 주차공간이 있는 지 여부가 중요한 추세”라고 설명했다.민보름 기자 brmin@hankyung.com 

    2024.07.12 11:14:38

    소녀시대 윤아가 20대에 산 청담동 빌딩, 150억원 올라[스타의 부동산]
  • 과장 대신 선임? 대우건설 직급 5단계→3단계로 단순화

    앞으로 대우건설의 내부 ‘사원-대리-과장-차장-부장’의 5단계 직급이 ‘전임-선임-책임’ 3단계로 단순화된다.대우건설은 이와 같은 직급체계 변화를 골자로 하는 인사제도 개편을 추진 중이라고 11일 밝혔다.더불어 성과 평가와 임금 체계도 바뀐다. 대우건설은 성과 평가 등급도 5단계에서 4단계로 간소화할 예정이다. 또 기존 체계에서 비율에 따라 하위평가를 의무적으로 할당되도록 하던 것을 폐지한다. 이에 따라 하위평가를 피하기 위한 불필요한 경쟁을 줄이고 업무 성과에 집중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임금체계는 성과에 따라 보상이 이루어지도록 시스템을 갖추는 한편, 산정방식을 단순화시켜 직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변경할 계획이다.이번 인사제도 개편은 직급, 승진, 연공서열로 대변되는 인사문화 대신 업무 성과, 역할 중심의 인사제도를 지향하는 데 집중했다. 대우건설은 이에 따라 임직원 사이에 수평적 조직문화가 정착되고, 직원들이 자기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성과 중심의 업무환경이 조성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대우건설은 이번 인사제도 개편안 시행을 위해 11일부터 직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하고 관련된 의견을 청취한 뒤 노사 합의를 거칠 계획이다.대우건설 관계자는 “지난 2년간 노조와 협의를 거쳐 보다 공정하고 합리적인 인사제도를 만들고자 지속적으로 소통해왔다”면서 “인사제도 개편안은 이제 조합원 총투표만을 남겨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개편안 시행을 통해 일과 성과 중심의 기업문화를 정착시켜 직원들의 업무 만족도를 높이고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가져다 줄 것으로

    2024.07.11 16:00:04

    과장 대신 선임? 대우건설 직급 5단계→3단계로 단순화
  • 반포 ‘래미안 원펜타스’ 청약 눈앞…10대 건설사, 8월까지 3만 가구 분양

    일명 ‘1군 건설사’로 알려진 10대 건설사 주택 브랜드에 대한 선호가 지속되면서 이들 건설사가 하반기 공급하는 아파트 청약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11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오는 7월~8월 10대 건설사들이 전국 26개 사업장에 총 3만615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2만1671가구(임대 제외)에 이른다.이 기간 비(非) 10대 건설사 물량까지 포함한 전체 공급 가구 수는 5만1852가구로 일반분양은 4만1034가구 규모다. 전체 가구 수로 계산하면 10대 건설사 물량이 약 59%를 차지한다.10대 건설사는 종합시공능력평가 순위 10권 회사이며 2024년 기준으로는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GS건설, DL이앤씨, 포스코이앤씨, 롯데건설, SK에코플랜트, 호반건설 등이 속한다.곧 분양시장에 나오는 주요 단지는 삼성물산이 공급하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641가구)’, 강남구 도곡동 ‘래미안 레벤투스(308가구)’ 등이다. 특히 이들 단지는 2021년 6월 ‘래미안원베일리’ 이후 3년만에 강남권 분양시장에 분양하는 래미안 아파트로 분양가상한제를 적용 받아 가격 경쟁력이 높다.현대건설은 수도권은 물론 전국에 유망단지를 선보인다. 경북 구미시 봉곡동에서는 10년 만에 나오는 새 아파트 ‘힐스테이트 구미더퍼스트(491가구)’를 공급한다. 대전 유성구에서는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2,561가구)’,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5차(722가구)’ 등을 분양한다.대우건설은 서울 성북구 장위6구역 재개발 사업을 통해 탄생하는 ‘장위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1,637가구)’, 경기

    2024.07.11 15:29:57

    반포 ‘래미안 원펜타스’ 청약 눈앞…10대 건설사, 8월까지 3만 가구 분양
  • "또 버스 놓칠라"...계속 오르는 '서울 아파트' 매매·전세

    서울 아파트값이 16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1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7월 2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집값은 0.24% 올랐다. 16주 연속해서 오르고 있으며, 전주(0.2%) 대비 상승 폭이 커졌다.강북권의 경우 성동구(0.52%)는 금호·옥수동 대단지 위주로 아파트값이 올랐다.용산구(0.36%)는 이촌·문배동 위주로, 서대문구(0.35%)는 남가좌·북가좌동 준신축 위주로, 마포구(0.35%)는 아현·상암동 주요 단지 위주로, 은평구(0.30%)는 녹번·불광동 위주로 각각 상승세를 이어갔다.강남권에서는 송파구(0.41%)가 방이·신천동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세가 도드라졌다.서초구(0.40%)는 반포·잠원동 대단지 위주로, 강동구(0.32%)는 고덕·암사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강남구(0.28%)는 역삼·개포·도곡동 위주로 각각 올랐다.부동산원 관계자는 “정주 여건이 양호한 선호단지 위주로 매수 문의가 지속되고 및 매도 희망 가격이 높아지고 있다”며 “가격상승 기대심리가 인근 단지에도 확대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한편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2% 올라 60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부동산원 관계자는 "전세자금 대출을 활용한 수요 등의 영향으로 선호단지 중심의 상승거래가 이어지고 있다"며 "매물이 소진됨에 따라 인근 단지에서도 거래가격이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4.07.11 15:26:08

    "또 버스 놓칠라"...계속 오르는 '서울 아파트' 매매·전세
  • 혼조세 보인 상반기 주택시장…실수요가 이끈 양극화, 갭투자는 일러[비즈니스 포커스]

    2008년 금융위기는 부동산 침체가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로 꼽힌다. 그만큼 주택시장의 영향력은 막강하다. 그래서 지난 2년간 정부는 2022년 하반기부터 불거진 건설부동산 업계의 위기가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통해 금융권까지 이어지지 않도록 신경을 곤두세웠다. 그렇다면 2024년 상반기 부동산 시장은 어떻게 흘러갔을까.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퍼진 ‘4월 위기설’은 현실화되지 않았다. 신생아 특례대출 등 금융지원과 부동산 규제완화로 반등할 기미를 보이기도 했다. 실제로 서울 일부 지역 집값이 상승하며 한때 강세론자들에게 힘이 실리기도 했다.그러나 현실은 전반적인 집값 상승을 점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정책금융과 ‘서울 불패론’ 등의 영향으로 실거주 수요가 탄탄한 수도권 일부 지역에선 매수세가 늘었지만 대세 상승의 신호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강원 등 수년간 신규 공급이 부족했던 지역에선 국지적 상승이 나타날 뿐이었다. 시장은 하반기 예고된 ‘미국 중앙은행발(發) 금리인하’가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 중심에 몰린 수요한국부동산원 월간 집계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내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서울은 4월부터 상승 전환했으나 경기도는 하락을 이어갔다.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지난 2년간 하락세를 거치며 부동산 시장이 철저히 실수요 위주로 변화한데 따른 결과로 보고 있다.특히 서울에서도 강남, 서초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 등 중심지만 올랐다. 이들 지역에 살고자 하는 대기수요가 많아 생긴 현상으로 풀이된다.

    2024.07.11 06:00:02

    혼조세 보인 상반기 주택시장…실수요가 이끈 양극화, 갭투자는 일러[비즈니스 포커스]
  • ㈜한양, 김포 북변4구역 재개발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 8월 분양

    ㈜한양(이하 한양)은 경기도 김포시 북변4구역 재개발을 통해 탄생하는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 일반분양을 오는 8월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한강 수자인 오브센트는 경기도 김포시 북변동 184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9개동 총 3058가구 매머드급 대단지로 조성된다. 이에 1만4000여 가구가 거주하게 될 김포시 신흥 주거타운인 북변·걸포 지역을 넘어 한강 서남부권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일반분양 물량 역시 2116가구 규모이며 전용면적 50~103㎡로 다양하게 구성됐다.타입별 가구 수는 ▲50㎡ 65가구 ▲59㎡ 1150가구 ▲76㎡ 435가구 ▲84㎡ 316가구 ▲90㎡ 24가구 ▲103㎡ 126가구이다. 특히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타입 위주로 전용면적 59㎡ 타입이 대거 포함돼 눈길을 끈다.단지명에 포함된 ‘오브센트’는 ‘곁에 둔’이라는 의미의 라틴어 ‘오브’(ob)와 ‘중심’이라는 의미의 영어 ‘센트럴’(central)을 합친 말이며, ‘새로운 중심에서 생활의 모든 것을 곁에 둔 단지’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한강 수자인 오브센트는 높은 미래가치를 품은 입지를 갖췄다. 단지가 조성되는 북변·걸포 지역은 이미 완성단계에 이른 걸포지구와 북변4구역이 포함된 북변재개발 및 북변2구역 도시개발사업 등을 통해 약 1만4000여 가구 신축단지가 조성되는 미니신도시급 주거지로 재탄생할 예정이다.정주환경도 우수하다. 특히 단지 바로 앞에 김포골드라인 걸포북변역이 자리한 초역세권으로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다. 향후 걸포북변역에는 인천2호선 고양 연장선 신설이 예정돼 더블역세권으로 변모하게 되며, 인근에 서울5호선 연장선 감정

    2024.07.09 12:59:49

    ㈜한양, 김포 북변4구역 재개발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 8월 분양
  • DL이앤씨, ‘잠실우성4차’ 재건축 사업 수주

    DL이앤씨가 ‘잠실우성4차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시공권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잠실우성4차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지난 6일 열린 시공사 선정 총회를 통해 DL이앤씨를 단독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해당 재건축 사업은 지하 4층~지상 32층, 9개 동 총 825가구 규모 아파트를 조성할 계획이다. 2026년 9월 착공해 2030년 3월 준공될 예정이다.잠실우성4차는 지하철 9호선 삼전역, 올림픽대로 등의 교통인프라는 물론 잠실종합운동장, 강남구 삼성동과 가까워 잠실 마이스(MICE) 및 영동대로 복합개발 등 다양한 개발호재의 수혜 입지를 자랑한다.DL이앤씨 관계자는 “차별화된 설계와 상품을 바탕으로 잠실우성4차를 하이엔드 브랜드 ‘아크로(ACRO)’에 걸맞은 또 하나의 주거명작으로 완성할 것”이라며 “하반기에도 선별 수주 기조를 이어가는 가운데 서울 주요 정비사업지에서 적극적인 수주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민보름 기자 brmin@hankyung.com 

    2024.07.08 17:23:00

    DL이앤씨, ‘잠실우성4차’ 재건축 사업 수주
  • 대우건설, ‘신반포 16차 아파트 재건축’ 수주

    대우건설이 지난 6일 ‘신반포 16차 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신반포 16차 아파트 재건축은 서울특별시 서초구 잠원동 55-12번지 일대 1만2977㎡ 규모 부지에 지하 5층~지상 34층 4개동, 468가구 아파트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금액은 2469억원이다.대우건설은 신반포 16차 아파트에 ‘신반포 써밋 라피움’이라는 단지명을 제안했다. 새 단지명은 대우건설의 하이엔드 브랜드인 써밋에 강을 뜻하는 이탈리어 라 피움(LA FIUME)을 조합해 만들었다. 영구 한강조망 입지에 자리한 신반포 16차 아파트를 대표적인 한강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신반포 써밋 라피움 외관 디자인에는 압구정 4구역, 신세계 백화점 본점 그리고 더현대 대구의 설계를 담당한 글로벌 건축 디자인 기업 아르카디스(ARCADIS)가 참여했다. 대우건설은 이를 통해 상층부에서 저층부까지 타고 흐르는 우아한 입면 디자인과 앞뒤 건물 높이에 점층적인 변화를 줘 유려한 한강의 물결을 담은 ‘더블 스카이라인’을 연출했다.이외에도 최상층에 스카이 브릿지, 그랜드 플로우 게이트 등 써밋 브랜드에 걸맞은 하이엔드 특화설계를 도입했다.조경 역시 LA디즈니랜드, 부르즈 할리파를 기획한 글로벌 디자인 조경그룹 SWA와의 협력으로 설계했고 커뮤니티 시설은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어워드 등을 수상한 WGNB와 협업해 최고급 스카이 워크, 써밋 라운지, 프라이빗 시네마, 헬스 케어 센터, 프라이빗 스크린 골프룸 등을 도입했다.이외에도 호텔식 컨시어지 서비스를 도입해 입주민들이 고급 호텔 수준의 조식과 스파는 물론 문화강좌, 펫 케어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2024.07.08 16:51:31

    대우건설, ‘신반포 16차 아파트 재건축’ 수주
  • 한신공영, 중대재해 근절 위한 ‘안전의 날’ 행사 실시

    한신공영은 중대재해 근절을 기원하는 ‘안전의 날’ 행사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이달 4일 전재식 대표이사와 김경수 안전보건경영실장을 비롯한 한신공영 임직원들과 협력업체 근로자들은 ‘간석성락아파트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현장에 방문해 안전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이날 행사는 ▲중대재해근절 결의문 선언 ▲떡케이크 커팅식 ▲현장 안전점검 순으로 진행됐다.전재식 대표이사는 이 자리에서 “7월부터 9월까지는 집중호우와 폭염 등 다양한 위험요인이 현장의 안전을 위협하는 시기”라면서 “자만하지 않고 항상 경계하며 위험징후를 찾아내 개선하면, 사고는 반드시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전 대표이사는 이어 “혹서기 폭염과 집중호우 예방을 위한 안전활동을 적극 실천 해달라”고 당부했다.지난달 26일에도 국회대로 지하차도 및 상부공원화(1단계) 건설공사 현장에 전재식 대표이사 등 주요 경영진이 방문해 3대 기본수칙(물·그늘·휴식) 이행 상황과 집중호우에 대비한 배수시설 관리상태를 점검한 바 있다.한신공영은 1일 발표된 노동부 건설업체 건설안전 평가지표에서 ‘2023년 사고사망만인율’ 0‱(퍼밀리아드) 및 ‘건설업체 산업재해예방활동평가’ 95점을 달성하는 등 안전분야에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또 ‘3년 연속 중대재해 제로(ZERO) 건설사’를 달성했다.민보름 기자 brmin@hankyung.com 

    2024.07.08 16:37:25

    한신공영, 중대재해 근절 위한 ‘안전의 날’ 행사 실시
  • HDC현대산업개발, ‘초고층 건축물 해체기술’ 개발…특허도 출원

    HDC현대산업개발이 지난 6월 초고층 건축물 해체 기술에 대한 특허출원을 마쳤다고 8일 밝혔다.HDC현대산업개발은 국내 최초로 도심지 초고층 건축물 해체공사를 진행하며 철거 기술을 개발, 보완해 해체 엔지니어링 역량을 키우고 있다. 이 같은 실전 경험과 노하우에 대한 권리 확보 방안으로 해체기술에 대한 특허를 출원한 것이다.출원된 특허는 총 세 가지로 외벽해체 시스템 및 외벽해체 방법, 승강로 보호 시스템, 승강기 보호 시스템 등이다. 외벽해체 시스템과 외벽해체 방법은 초고층 건축물 해체 시 외벽의 이탈을 방지하는 기술이다. 도심지 건물이 밀집된 곳에서 해체공사를 진행할 때 인접 건물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외벽을 커팅해 건물의 안쪽으로 안착시키는 방식이다. 이 기술은 분리된 외벽이 건물 밖으로 낙하해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차단하고, 작업자 없이 자동 수평 커팅 장치로 커팅 작업을 진행해 작업자도 보호할 수 있다.승강로 보호 시스템과 승강기 보호 시스템은 철거 작업 중 건물 내부의 승강로(엘리베이터 홀)와 승강기(호이스트 카)를 분쇄된 건물의 철거 부산물로부터 보호하는 시스템이다. 건물 중심부에 있는 승강로는 철거 부산물을 지상층으로 낙하시켜 배출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때 철거 부산물이 낙하하면서 생기는 충격으로부터 승강로 내벽과 승강기를 보호하는 기술이다.이 같은 기술은 초고층 건축물 해체공사 중 작업자와 인접한 건물의 안전, 해체 충격 완화를 통한 건축물 존치부의 안정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이번에 출원된 특허가 최종 등록에 이르게 되면 HDC현대산업개발은 도심지 초고층 건축물의 해체공사 기술에 대한 권리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4.07.08 16:28:02

    HDC현대산업개발, ‘초고층 건축물 해체기술’ 개발…특허도 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