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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끌족’들 큰일 났다...무섭게 불어나는 ‘대출 금리’

     시중 은행들의 대출 금리 인상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증시 상승 기대감으로 인해 가계대출이 계속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오는 16일부터 주택담보대출(전세자금 대출 포함) 금리를 최대 0.5%포인트(p) 인상하기로 했다.세부적으로 보면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지표 채권의 만기에 따라 0.30∼0.35%p 오른다.전세자금 대출도 보증기관(주택금융공사·서울보증보험)과 채권 만기별로 0.20∼0.35%p 올린다.특히 갈아타기(대환) 대출의 경우 주택담보대출의 금리 인상 폭이 0.5%p로 정했다.신한은행 관계자는 "급격한 가계부채 증가로 대출 안정화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이라며 금리인상 이유를 전했다.신한은행은 앞서 지난달 15일, 22일에도 은행채 3년·5년물 기준 금리를 0.05%p씩 높였고 29일에는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최대 0.3%p 인상한 바 있다.이달 7일에도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0.3%p 올렸다.이번 상향조정까지 실행되면 약 한 달 만에 다섯 차례나 대출 금리가 오르는 셈이다.이는 최근 은행권의 가계대출 증가세가 쉽게 잡히지 않기 때문이다.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8일 기준 718조2130억원을 기록했다. 7월 말(715조7383억원)과 비교해도 무려 2조4747억원 더 불었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4.08.12 10:51:44

    ‘영끌족’들 큰일 났다...무섭게 불어나는 ‘대출 금리’
  • '부동산'·'주식'에 과감한 베팅...'머니 무브' 가속

     최근 부동산과 주식 등으로 시중의 돈이 대거 이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1일 금융권에 따르면 8일 기준 5대 은행(KB·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가계대출 잔액은 718조2130억원으로 나타났다. 7월 말(715조7383억원) 이후 8일간 2조4747억원이 증가했다.주택가격 상승에 따라 주택담보대출이 1조6404억원 늘어났으며, 신용대출은 8288억원 증가했다.신용대출을 일반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신용한도 대출)으로 나눠보면, 마이너스통장의 증가 폭(5874억원)이 더 크다.불어난 신용대출의 경우 최근 폭락 장과 관계가 있다고 분석한다.블랙 먼데이 당일 5대 은행의 신용대출(108조3933억원)은 전월 말(102조6068억원)보다 5조7865억원이나 많아졌다.특히 같은 날 4031억원 늘어난 마이너스통장 잔액(39조6666억원)은 8일 현재까지 비슷한 규모(39조6678억원)를 유지하고 있다. 증시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마이너스통장을 열어놓은 상태에서 투자 기회를 노리는 것으로 보인다.반면 5대 은행(KB·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수시입출금식예금(MMDA)을 포함한 개인 요구불예금은 8일 현재 358조9219억원으로, 7월 말(362조1979억원)과 비교해 불과 8일 사이 3조2760억원 급감했다. "대출 취급 제한 등의 조치 필요할 수도"코스피 지수가 8.77% 떨어진 지난 5일 '블랙먼데이' 당시 하루 만에 2조366억원(360조1539억원→358조1173억원)의 요구불예금이 한꺼번에 빠져나갔다.반면 증시 대기 자금인 투자자 예탁금의 경우 블랙 먼데이 하루에만 5조6197억원(53조8679억원→59조4876억원)이 증가했다. 이후 다소 줄었지만, 8일 기준으로 55조1217억원을 기록하며 여전히 7월 말(54조2994억원)보다 8223억원

    2024.08.11 12:43:13

    '부동산'·'주식'에 과감한 베팅...'머니 무브' 가속
  • 상가임대차계약의 묵시적 갱신조항, 임대인에게 편파적?[최광석의 법으로 읽는 부동산]

    [법으로 읽는 부동산]상가 점포 임대차 기간 종료를 불과 하루 앞두고 임차인이 임대차계약을 연장하지 않겠다고 통보할 경우 다음 날인 임대차 기간 만기에 계약이 종료될 수 있을까, 아니면 묵시적으로 계약이 갱신되는 것일까.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과 민법의 경우 묵시적 갱신을 막기 위해 임차인이 임대인에게 일정 기간 내에 통지의무를 부담시키지 않고 있다. 반면 주택임대차보호법의 경우 주택임차인에게 통지의무를 부담하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물론 이와 같은 차이에도 불구하고 묵시적 갱신의 경우 임차인은 언제든 해지 통지할 수 있다. 통지 후 1개월이나 3개월 후에 해지 효력이 발생할 수 있어 실제 이해관계 다툼은 크지 않았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분쟁은 임대인·임차인 간 적당히 합의로 해결되거나 재판으로 가더라도 소액사건으로 취급되면서 명확한 대법원 판단의 기회가 없었다.그러던 중 최근 대법원 판결이 선고됐는데 국민 생활에 미치는 큰 영향을 감안할 때 대법원 판단은 늦었지만 다행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사안의 개요는 다음과 같다.원고는 피고에게 2018년 12월 31일부터 2020년 12월 30일까지 보증금 3000만원, 매달 월세 180만원으로 점포를 임차했다.그런데 원고는 2020년 12월 29일 피고에게 이 사건 임대차계약의 갱신을 거절한다는 통지를 했다. 원고는 임차권등기를 마친 후 2021년 1월 27일경 피고에게 이 사건 점포를 인도했다.이에 피고는 이 사건 제1심 변론 종결 후인 2022년 8월 16일 임대차계약이 2021년 3월 29일 해지됐다는 것을 전제로 삼고 이를 기준으로 차임과 미납관리비 등을 공제한 임대차보증금을 변제공탁을 했다.이에 대해 대법원은 다음과 같이 판단

    2024.08.11 12:26:58

    상가임대차계약의 묵시적 갱신조항, 임대인에게 편파적?[최광석의 법으로 읽는 부동산]
  • 오세훈 서울시장, “그린벨트 풀어 신혼부부 주택 공급한다”

    서울시가 저출생 해소를 위해 지역 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일부 해제해 주택 공급 확대에 나선다. 이들 주택 일부는 신혼부부 대상 장기전세로 공급될 계획이다.오세훈 서울시장은 9일 시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전날 정부가 발표한 ‘주택공급 확대 방안’에 대한 세부계획을 밝혔다.오 시장은 이 자리에서 “저출생 대책은 한국에선 자연 보전만큼이나 절체절명의 과제”라며 “주택 공급 의지를 보여 (집값 상승에 대한) 불안 심리를 안정화하겠다”고 강조했다.정부와 서울시는 부동산 관계장관회의를 통해 서울과 서울 인근 그린벨트를 해제해 8만 가구 규모의 신규택지를 조성하는 계획을 내놨다. 올해 11월에는 5만 가구, 내년에는 3만 가구를 공급하는 방안이 나올 예정이다.서울시는 저출생으로 인한 인구감소와 청년세대의 주택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그린벨트 해제해 신규택지를 공급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그린벨트 해제지역에 신혼 20년 전세자가주택인 ‘미리내집’ 등 신혼부부 대상 주택을 일부 공급할 계획이다.오 시장이 추진하는 미리내집은 신혼부부가 자녀 수와 상관없이 10년간, 자녀를 한 명 낳으면 20년간 거주할 수 있는 장기전세주택으로 지난 5월 공급 계획이 나온 바 있다.신규 택지 후보는 11월부터 발표된다. 서울시는 환경 훼손 우려를 최소화하기 위해 그린벨트 중에서 농경지나 경작지, 창고로 쓰이는 등 보존 가치가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을 활용할 계획이다.전원주택 등이 들어선 집단 취락지역은 기존 주택 이주 및 철거 문제로 제외된다. 이에 따라 양재동 식유촌·송동마을, 내곡동 탑성마을 등은 후보지 선정 가능성이 낮다.

    2024.08.09 14:57:17

    오세훈 서울시장, “그린벨트 풀어 신혼부부 주택 공급한다”
  • ‘BTS 아빠’ 방시혁 의장, LA에 보유한 ‘어나더 레벨’ 저택에 관심↑[스타의 부동산]

    대형 연예기획사 하이브 창업주인 방시혁 의장이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유명 아프리카TV BJ와 걷고 있는 모습이 포착된 가운데 그가 인근에 보유한 저택이 주목받고 있다.그동안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이 국내에 초고가 주택을 매입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됐던 만큼, 이들을 키워 ‘2조원 자산’을 일군 방 의장이 보유한 주택 규모 역시 수백억원의 가치를 자랑한다.8일 미국 길거리를 소개하는 한 유튜브 채널이 LA 베벌리힐즈 번화가를 소개하는 영상에서 방시혁 의장과 아프리카TV BJ 과즙세연(본명 인세연)이 나란히 걷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방 의장은 2022년 베벌리힐즈에서 차량으로 약 20분 거리인 벨 에어 스트라델라 로드에 지상 3층, 약 1020㎡ 규모 저택을 보유하고 있다. 건축가 마크 리오스가 2017년 지은 이 집은 방 6개에 9개 이상 욕실이 딸려 있으며 5성급 호텔 수준의 도서관, 체육관, 와인 룸, 인피니티 풀과 사우나, 마사지 시설 등이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벨 에어 스트라델라 로드는 LA 서부 최고 부촌으로 꼽히며 헐리우드 연예인을 비롯한 유명 인사 다수가 거주한다. 방 의장이 사들인 집의 전 집주인은 미국 코미디언 트레어 노아였다.방 의장은 자신이 지분 100%를 보유한 부동산 법인 ‘벨 에어 스트라델라’를 통해 이 집을 사들였으며, 매입 가격은 2640만 달러(약 365억원)에 달한다.방 의장은 JYP엔터테인먼트 작곡가로 일하던 시절부터 박진영 대표 프로듀서와 케이팝을 알리기 위해 미국에 체류하기도 했다. 이후 하이브의 전신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BTS를 성공시킨 뒤에도 미국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한국과 미국 LA를 자주 오가는 것으로 알려졌다.민보름

    2024.08.09 14:27:10

    ‘BTS 아빠’ 방시혁 의장, LA에 보유한 ‘어나더 레벨’ 저택에 관심↑[스타의 부동산]
  • 밸류맵 ‘모듈러주택’, 올해 코리아빌드위크서 ‘최다 방문객’ 기록

    밸류맵이 모듈러 주택 상품 실물을 선보인 ‘코리아빌드위크 NextCon 2024’ 부스가 현장에서 많은 인파를 모으는 등 주목받았다.토지건물 거래 플랫폼 밸류맵은 ‘더 리빙6’의 실물을 전시한 ‘코리아빌드위크 NextCon 2024’에 7월 31일부터 8월 1일까지 4일간 고객 8000명이 부스를 방문했다고 밝혔다.더 리빙6는 투룸 구조로 가전과 가구, 집기까지 갖춘 ‘풀 퍼니시드(Full-Furnished)’ 하우스 모듈러 주택이다. 밸류맵은 이 자리에서 더 리빙6 이외에도 33㎡(10평) 이하인 ‘더 리빙3(27㎡)’과 ‘더 리빙1(18㎡)’ 등도 소개했다.이들 모델은 밸류맵이 최근 론칭한 플랫폼 ‘오픈스페이스’ 제품이다. 오픈스페이스는 모듈러 주택과 토지위탁운영 서비스를 결합한 플랫폼이다. 토지 소유주가 쓰지 않는 유휴 토지를 플랫폼에 등록하면, 개인이나 기업이 사용료를 내며 토지를 사용하면서 모듈러 주택을 지어 이용할 수도 있다.토지 소유주는 유휴 토지 위탁운영을 맡겨 수익을 볼 수 있으며, 임차인은 까다로운 건축 과정 없이 고품질 모듈러 주택에 거주할 수 있다.이번에 밸류맵에 참여한 ‘코리아빌드 위크’는 건설·건축 분야 유관산업을 총망라하는 초대형 산업 전시회다. 올해에는 국내외 700개 기업이 2000여개의 달하는 부스를 마련해 자사의 최신 제품과 기술을 선보였다.밸류맵은 700개 기업 중에서도 최다 방문객을 기록하며 수요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정부가 ‘농촌 체류형 쉼터’를 도입함에 따라 소형주택에 대한 문의가 늘어나, 4일간 밸류맵에 모듈러 주택을 사전 예약한 고객만 400명에 달했다.농촌 체류형 쉼터는 농촌 생활인구를 확산시키고 농

    2024.08.09 11:09:12

    밸류맵 ‘모듈러주택’, 올해 코리아빌드위크서 ‘최다 방문객’ 기록
  • 윤석열표 ‘파격’ 부동산 정책...무제한 공급으로 ‘미친 집값’ 잡는다

     정부가 집값을 잡기 위해 파격적인 부동산 정책을 내놨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그린벨트를 풀어 총 8만가구를 공급할 수 있는 신규 택지 후보지를 발표한다. 또 서울의 경우 빌라 등 비(非)아파트를 전월세로 무제한 공급한다.국토교통부는 8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발표했다.특히 국토부는 급등하는 서울 집값을 잡기 위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카드를 꺼냈다. 이를 통해 총 8만가구를 공급할 수 있는 신규 택지 후보지를 확보한다대규모 주택 공급을 위해 서울 그린벨트를 전면 해제하는 것은 이명박(MB) 정부 때인 2012년 이후 약 12년 만이다.또 수요가 많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축 비아파트 매입을 통한 임대주택을 내년까지 11만가구 이상 공급한다.아파트 전세난이 심각한 동시에 전세사기 여파로 비아파트 시장이 고사 직전인 서울의 경우 정부가 사실상 무제한으로 이를 매입해 공급한다.이런 매입임대 중 입지와 구조가 좋은 주택을 선별해 최소 6년간 거주한 임차인에게 우선 매각한다.분양전환 임대아파트의 빌라 버전인 셈이다. 국토부는 “공공 신축매입 11만가구 중 5만가구 이상을 이런 형태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도심 내 아파트 공급을 늘리기 위한 정비사업 규제 완화도 지속한다. 정비사업 최대 용적률을 법적상한의 1.3배까지 늘려주는데, 3종 주거지역의 경우 390%까지 적용 받는다.이렇게 용적률이 늘어나도 사업성 등을 고려해 임대주택 의무 공급 비율을 완화하며, 전용 85㎡ 이하 주택 공급의무도 없앤다. 현재 국회에 관련법이 발의된 재건축 부담금 폐지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정부는 이번 주택공급 확대 방

    2024.08.08 15:33:26

    윤석열표 ‘파격’ 부동산 정책...무제한 공급으로 ‘미친 집값’ 잡는다
  •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서 MZ세대 만나

    한여름 락 페스티벌에 아파트 브랜드가 참여해 화제다. 현대건설 주거 브랜드 ‘힐스테이트’가 그 주인공이다.건설업계와 수요자 다수는 20대가 주를 이루는 락 페스티벌을 주택 브랜드가 후원하게 된 배경에 대해 호기심을 나타냈다.현대건설은 8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 간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을 업계 최초로 후원하고 힐스테이트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고 8일 밝혔다.국내 최대 규모 음악 축제인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국내외 아티스트 50여 팀이 참여하는 3개 스테이지와 F&B존, 캠핑존,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된다. 올해로 제19회를 맞이해 글로벌 축제로 발돋움하고 있다.특히 이번 페스티벌에서 예상보다 방문객들의 많은 호응을 이끌어 냈던 곳은 바로 ‘힐스테이트’ 브랜드 부스였다. 주관사 추정에 따르면 3일간 약 15만 명이 락 페스티벌 행사장에 방문한 가운데, 약 3분의 1 인원인 약 5만 명이 힐스테이트 부스에 방문해 각종 이벤트 및 프로그램을 체험했다.일반적으로 견본주택이 운영되는 건설사 브랜드 부스와 달리, 실제 락 페스티벌에서 운영된 힐스테이트 브랜드 부스의 외관과 프로그램이 매우 트렌디한 것은 물론, 에너지가 넘치는 공간으로 구성돼 페스티벌 분위기를 달구는 데 한 몫했다.이번 힐스테이트 부스는 브랜드 컬러를 기반으로 생동감 있고 쾌활하게 움직이는 느낌으로 디자인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번 행사의 대표적인 구조물 ‘힐스 타워(HILLS TOWER)’는 낮과 밤에 각기 다른 느낌을 주는 공간으로 MZ 세대들에게 ‘인증샷 성지’로 주목 받았다. 실제 타워 상단에 있는 ‘

    2024.08.08 12:00:44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서 MZ세대 만나
  • DL이앤씨, 삼표산업과 ‘영하 10도에서 굳는 콘크리트’ 국내 최초 개발

    DL이앤씨는 삼표산업과 손을 잡고 국내 최초로 개발한 ‘내한 콘크리트’가 국토교통부로부터 ‘건설 신기술 인증’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내한 콘크리트는 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진 상황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동절기 콘크리트를 뜻한다.기존 콘크리트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 얼어버릴 가능성이 높아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타설 작업이 불가능하다. 이에 건설 현장에선 겨울철에 타설한 콘크리트가 완전히 굳을 때까지 일정 온도 유지를 위해 열풍기와 난로 등을 사용하는 ‘보온 양생’ 작업을 진행한다.문제는 이 과정에서 온도 편차가 발생해 콘크리트가 일정 강도까지 제대로 굳지 못하거나, 일부만 과열돼 열변형으로 균열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또 열풍기나 난로 사용 시 근로자 질식 사고가 발생할 위험도 크다.DL이앤씨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삼표산업과 공동으로 내한 콘크리트를 직접 개발했다. 방동(防凍) 효과가 있는 내한촉진제와 자극제 등을 사용해 별도의 보온 작업 없이 겨울철에도 양생할 수 있는 콘크리트 기술을 고안해 낸 것이다.실제 내한 콘크리트는 보온 양생 없이 타설 28일 후 설계 기준 강도를 확보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강추위에도 보온 양생 없이 안전하게 공사를 진행해 공기를 단축하면서도 균일한 품질을 확보하는 일이 가능해졌다.해당 기술은 최근 국토부로부터 ‘건설 신기술 인증’을 받았다. 건설 신기술은 국내 최초로 개발한 건설기술 또는 기존 기술을 개량해 신규성, 진보성, 현장 적용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건설기술을 인증하는 제도다.DL이앤씨 관계자는 “품질을 혁신하기 위한 차별화한 기술력으로 국토부 신기

    2024.08.06 16:51:37

    DL이앤씨, 삼표산업과 ‘영하 10도에서 굳는 콘크리트’ 국내 최초 개발
  • DK아시아, 파리올림픽 양궁金 전훈영 선수에게 ’1억원‘ 포상금 지급

    DK아시아가 프랑스 파리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한 인천시 선수단 소속 태극전사들에게 포상금을 지급한다.6일 DK아시아에 따르면 인천시 체육회를 통해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선수에게는 1억 원, 은메달과 동메달 수상한 선수에게는 각각 5000만원과 3000만원 포상금이 전달된다.이번 포상금 지원 계획으로 선수 3명이 포상금을 받을 예정이다. 먼저 양궁 여자단체전에서 10연패의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획득한 전훈영 선수가 1억원을 받는다. 펜싱 은메달 전은혜 선수에게는 5000만원, 유도에서 동메달을 딴 정예린 선수에게는 3000만원이 지급된다. 포상금 전달식은 8월 13일 인천시청에서 열릴 예정이다.DK아시아는 4년 후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리는 2028 하계 올림픽을 비롯해 지속적으로 포상금 지급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인천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고 대한민국 국위를 높이는데 헌신한 선수들을 예우하는 차원에서다.DK아시아는 사업 철학인 상생과 공존의 정신을 담아 인천의 발전과 공익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DK아시아는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한들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을 지어 기증한 데 이어, 인천의 도시 경관을 향상시키기 위해 백석대교와 봉수대로에 특화 조명을 설치하는 한편 가로등 교체, 대규모 공원 조성, 가로수 식재 등을 통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이밖에도 인천 서구청을 통해 지역 아동센터 수십 곳에 매월 급식비를 지원하는 등 사회 공헌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김정모 DK아시아 회장은 “인천 소속으로 파리올림픽 양궁 금메달을 획득한 전훈영 선수에게 진심으로 축하 인사를 전하며 이번 금메달은 올림픽 10연패라는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2024.08.06 15:42:02

    DK아시아, 파리올림픽 양궁金 전훈영 선수에게 ’1억원‘ 포상금 지급
  • 조합장 선거 앞둔 한남3구역, ‘평형 배분’ 갈등 변수될까

    서울 용산구 한남뉴타운(한남재정비촉진지구)에서 가장 규모가 큰 대장주, 한남3구역이 또다시 내부 갈등에 휩싸였다. 재개발 사업에서 가장 민감한 주제인 평형 배분 문제가 불거졌기 때문이다.현 조합이 내놓은 새 재정비촉진계획변경안에 대해 일부 조합원이 강하게 반대하고 나서면서, 오는 11월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조합장 등 임원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6일 재개발 업계에 따르면, 전날 일부 한남3구역 조합원과 대의원 다수가 조합 사무실로 항의성 방문을 했다. 조합이 새로 내놓은 촉진계획변경안이 중형 타입(전용면적 60~85㎡) 세대 수를 대폭 늘리는 방식으로 특정 조합원들에게만 유리하게 짜였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한남3구역 조합은 지난해 8월 남산 경관보호를 위해 막힌 90미터 고도제한을 풀어 층수를 높이는 내용의 촉진계획변경안을 마련했으나, 서울시 문턱을 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최근 서울시와 협의 끝에 층수를 높이는 대신, 2019년 인가받은 사업시행계획보다 건축물 연면적을 약 4만㎡ 늘리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연면적은 지하층이나 발코니 면적 등을 제외한 건축물 전체 내부 면적을 의미한다. 즉 새로 확보한 연면적으로 아파트 가구별 면적을 넓히거나 가구 수를 늘릴 수 있다.현재 한남3구역 조합이 내놓은 촉진계획변경안은 넓어진 연면적을 중형 타입에 가장 많이 할당하고 있다. 5년 전 사업시행계획 당시보다 대형 타입(전용면적 85㎡)이 기존 948가구(16.3%)에서 1048가구(17.5%)로 100가구 증가했다. 한남4구역과 5구역은 대형타입 비중이 30~40%에 달한다.중형 타입은 1851가구(31.83%)에서 2305가구(38.48%)로 이보다 대폭(454가구) 늘었다. 소형타입(전용면적 60㎡

    2024.08.06 10:28:57

    조합장 선거 앞둔 한남3구역, ‘평형 배분’ 갈등 변수될까
  • DL이앤씨, 근로자 작업중지권 보장한 ‘안전신문고’ 안착…안전사고 급감

    DL이앤씨는 근로자의 ‘작업중지권’을 포함한 현장 ‘안전신문고’ 제도를 운영해 재해발생을 대폭 줄였다고 5일 밝혔다.DL이앤씨는 2021년 근로자가 스스로 안전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 전용 플랫폼인 안전신문고를 도입했다. 이 플랫폼을 통해 근로자들은 작업중지권, 위험 신고 등 안전조치를 요청하고 현장 안전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건의할 수 있다.DL이앤씨는 현장 인력들이 언제나 손쉽게 접속할 수 있도록 곳곳에 QR코드를 부착하기도 했다. 또 모든 근로자들이 “안전하지 않으면 작업하지 않는다”는 안전의식을 갖고 스스로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안전신문고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이처럼 꾸준한 홍보와 교육을 통해 안전신문고에 대한 근로자들의 참여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우수 참여근로자에 대한 포상을 적극적으로 실시해 매월 신고 건수가 증가했고, 그 결과 상반기에만 총 1만1907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6배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같은 기간 실제 재해 발생 또한 급감했다. 올해 상반기 부상재해는 전년 동기대비 40% 감소했다. 특히 추락과 작업환경 미확보, 전도 위험에 대한 작업중지권 신고 비율이 약 65%를 차지했는데 이와 관련한 낙상, 추락, 충돌·협착 관련 부상재해가 절반 가까이 감소하는 효과를 보였다.DL이앤씨 이길포 CSO(최고안전책임자)는 “안전신문고를 참여를 통해 실제 작업환경이 개선되는 것을 체감하면서 근로자들의 참여가 더욱 늘어나고 있다”며 “안전신문고 활성화를 통한 재해 감소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어 참여 근로자에 대한 인센티브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2024.08.05 15:56:23

    DL이앤씨, 근로자 작업중지권 보장한 ‘안전신문고’ 안착…안전사고 급감
  • 대우건설 ‘용인 푸르지오 원클스터 1단지’, 견본주택 오픈 3일간 1만2000명 몰려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1단지’가 견본주택 개관이후 방문객이 다수 몰리는 등 주목받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투톱’으로 하는 반도체 클러스터 호재를 누릴 수 있어 청약 흥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대우건설에 따르면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1단지는 지난 2일 견본주택 오픈 후 주말까지 3일간 총 1만2000명이 다녀갔다. 견본주택에는 59㎡A와 84㎡A, 84㎡B 등 3개 타입 유니트와 아파트 외관 및 동·호수 구현한 모형도, 상담 창구 등이 마련돼 있다.특히 수일간 지속된 폭염 특보에도 불구하고 아침부터 고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져 견본주택 외부에도 긴 대기줄이 이어졌다. 유니트와 상담 창구 역시 내부 설계와 상품, 청약 조건 및 일정 등을 확인하는 고객들로 붐볐다.분양 관계자는 “견본주택 오픈 전에는 반도체 클러스터 등 단지 주변에 대기중인 호재가 집중 조명을 받았고, 견본주택 오픈 후에는 빼어난 상품성을 실제 눈으로 확인한 고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대부분 내방객들이 유니트 관람을 마치고 상담까지 진행하고 있어 청약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는 총 3724가구 대단지로 이 중 1단지인 A1블록에는 지하 4층~지상 28층 14개동 총 1681가구로 조성된다. 타입별 분양 가구수는 ▲59㎡A 453가구 ▲59㎡B 247가구 ▲84㎡A 560가구 ▲84㎡B 269가구 ▲84㎡C 147가구 ▲130㎡A 5가구로 소형부터 중대형 타입까지 다양하다.청약 일정은 8월 12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3일(화) 1순위, 14일(수) 2순위 청약 순으로 진행된다. 만 19세 이상 경기도 용인시,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2024.08.05 15:21:18

    대우건설 ‘용인 푸르지오 원클스터 1단지’, 견본주택 오픈 3일간 1만2000명 몰려
  • SK에코플랜트·호반건설 컨소시엄, 대전 도마변동 6-1구역 재개발 수주

    SK에코플랜트가 대전 도마변동 6-1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시공권을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도마변동 6-1구역 재개발은 대전광역시 서구 도마동 96-26번지 일원에 지하3층~지상35층 8개 동 총 1090세대 규모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총 도급액은 약 3977억원이다. SK에코플랜트는 호반건설과 컨소시엄으로 수주했으며, 공사지분은 55%(약 2187억원) 수준이다.도마변동 6-1구역 재개발 현장은 대전 도시철도 1호선 용문역, KTX 서대전역이 반경 약 3km 내 자리해 시내·외로의 이동이 편리한 입지를 자랑한다. 유천초, 버드내중, 도마중, 대전제일고 등이 인접해 있고 유등천, 유등체육공원도 도보로 이용이 가능해 교육여건과 쾌적한 환경을 두루 갖췄다.특히 도마변동 6-1구역이 속한 ‘도마·변동 재정비촉진지구’ 내에는 대규모 정비사업을 통해 총 2만2000가구가 조성될 예정이라 향후 주거가치가 대폭 상승할 예정이다.SK에코플랜트는 이번 수주를 통해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서 총 수주액 1조1185억원을 달성하는 등 재건축, 재개발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송영규 SK에코플랜트 스페이스BU 대표는 “그간 다수의 도시정비사업을 통해 축적한 경험과 탁월한 시공능력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양질의 사업 수주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민보름 기자 brmin@hankyung.com 

    2024.08.05 11:53:42

    SK에코플랜트·호반건설 컨소시엄, 대전 도마변동 6-1구역 재개발 수주
  • "스타들은 부동산 재테크도 잘해"...소녀시대 멤버 60억 ‘잭팟’

    걸그룹 ‘소녀시대’의 멤버 겸 배우 권유리가 부동산 재테크로 4년 만에 약 60억원가량의 시세 차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4일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권유리는 2020년 7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건물을 토지 3.3㎡당 8795만원, 총 128억원에 사들였다.해당 건물은 지하 1층에서 지상 5층까지 규모로 2003년 준공됐다. 대지면적은 145평, 연면적은 394평 규모다. 지하철 9호선 선정릉역에서 걸어서 3분 거리에 있는 역세권 건물이다.권유리는 4년 전 빌딩을 개인 명의로 매입했다. 당시 채권최고액이 126억원으로 대출 원금은 105억원으로 추정된다. 매매가에서 이를 제외하고 취득세, 법무비, 중개비 등 부대 비용을 7억원 정도 더하면 현금 30억원가량으로 매입한 것으로 보인다. 대출 비율은 82%다.빌딩로드 부동산 중개법인 분석에 따르면 권유리가 매입한 빌딩으로부터 약 130m 거리에 있는 건물이 지난해 6월 평당 1억5750만원에 거래됐다. 이 토지 평당 가격에 권유리의 빌딩 대지면적(145평)을 곱하면 230억원이라는 값이 책정된다. 매입가에 비해 100억 가량 늘어난 것이다.다만 빌딩로그 부동산 관계자는 “지난해 거래된 건물은 신축이었다. 2003년 준공되고 2017년에 대수선한 권유리의 건물과는 차이가 있기에 건축 연식에 따른 보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그는 “신축 비용 등을 고려해 따지면 작년 거래된 건물의 평당 가격은 1억3109만원 정도”라고 밝혔다.이를 권유리 건물에 대입하면 191억원이다. 현재 시장에 만약 이 건물이 매물로 나온다면 (현실적으로) 4년 만에 63억원 이상의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그는 분석했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4.08.04 16:02:20

    "스타들은 부동산 재테크도 잘해"...소녀시대 멤버 60억 ‘잭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