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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병운 NH투자증권 사장, 오스템 인수금융·공개매수 ‘패키지 딜’ 주도 [2024 100대 CEO]

    [커버스토리 : 2024 100대 CEO]윤병운 사장은 1993년 LG투자증권으로 입사해 현재까지 20년간 기업금융(IB) 분야에서 굵직한 딜을 이끌어오다 2024년 3월 NH투자증권 대표이사에 올랐다.IB1사업부 대표 시절 시장금리 상승 및 주식시장 악화 등에 따라 수수료 수익이 전반적으로 감소했으나 풍부한 경험과 강력한 리더십으로 시장 상황에 부합하는 상품 선제안 등 적극적인 딜 추진을 통해 IB1사업부 순영업수익은 매년 증가 추세를 기록했다.수수료, 분배금, 투자 수익 등 수익원 다변화로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구축했기 때문이다. 이는 농협금융지주의 수익구조 개선에도 크게 기여했다. 기존 농협금융의 은행 중심으로 편중된 수익구조를 개선하는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수행했다.농협금융에 대한 배당 및 농업지원사업비 지원 등 직접적인 재무적 기여도는 높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농협계열사 간 매년 1조원 내외의 IB딜 공동투자를 주선하는 등 범농협 자금운용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IB1사업부 대표 시절 주요 항목별로 리그테이블도 업계 1등 지위를 공고히 했다. 일반사채(SB) 및 유상증자 부문에서는 2018년도부터 시장점유율 1, 2위를 유지하는 등 매년 리그테이블 톱티어를 달성했다.IPO부문은 특정 딜의 편중도를 낮추고 시장 지위 회복을 위해 중형급 딜 커버리지를 강화하는 등 전략적인 선택으로 침체된 시장에서도 2023년 한국거래소 심사청구 30건으로 업계 1위를 달성했다. 여전채(FB)의 경우 윤 사장이 IB사업부 대표로 부임한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여전채 영업을 시작한 후 불과 3년 만에 대표주관 시장점유율 1위에 올라섰고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2023년 랜드마크 딜로는 오스템임플란트 패키

    2024.06.24 08:00:27

    윤병운 NH투자증권 사장, 오스템 인수금융·공개매수 ‘패키지 딜’ 주도 [2024 100대 CEO]
  • 도석구 LS MnM 부회장, 2차전지소재 사업으로 미래 열어[2024 100대 CEO]

    [커버스토리 : 2024 100대 CEO]도석구 부회장은 2016년부터 9년째 LS MnM을 이끌고 있다. LS그룹 CFO와 인사·지원부문장을 역임한 도석구 부회장은 재무와 지원 분야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IT시스템 경영과 소통을 통해 회사의 도약을 추진해 왔다. 디지털 혁신과 미래 성장사업 육성을 위한 지속적 노력을 통해 도 부회장은 기업 비전인 ‘Valuable Partner in Metals & Materials(금속과 소재 산업 분야의 가치 있는 파트너)’ 달성을 앞당기고 있다. 그는 IT시스템 혁신을 통해 원가관리 체계 고도화를 추진했고 스마트워크 시스템을 도입했다. 또한 회사의 미래성장을 위해 추진해온 ‘ODS(Onsan Digital Smelter)’ 프로젝트가 완성을 앞두고 있다. ODS는 빅데이터와 AI 시스템을 통해 생산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최대화해 수익성을 높인다. 무엇보다 환경과 안전에 대한 사전 리스크 관리를 통해 사회와 더불어 성장하는 ESG 실천에도 적합한 세계 최초의 제련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도 부회장은 2016년부터 칠레 세스코 위크(세계 최대의 동산업 국가인 칠레의 구리·광물 연구기관 세스코가 주최하는 행사), 영국의 LME 위크, 상하이의 아시아 코퍼 위크 등 글로벌 동산업계 행사에 꾸준히 참석하며 회사의 위상과 신뢰성을 높이고 원료공급업체, 기관, 학계 등과 네트워크를 강화해 왔다. 제련산업에서는 안정적 원료 확보가 생산만큼 중요하며 이는 가치 창출의 출발점이기도 하다.도 부회장은 취임 이후 세계 최대 광산 기업인 호주 BHP를 비롯해 페루의 민수르(Minsur), 캐나다 FQM과 TECK리소시즈 등 글로벌 파트너들과 역대급 물량의 초장기 계약을 잇달아 성사시켰다. 올해는 BHP와 연

    2024.06.24 08:00:23

    도석구 LS MnM 부회장, 2차전지소재 사업으로 미래 열어[2024 100대 CEO]
  • 추형욱 SK E&S 사장, LNG 이어 수소까지 ‘탄소중립 기업’ 발돋움 [2024 100대 CEO]

    [커버스토리: 2024 100대 CEO]SK E&S는 1999년 도시가스 지주회사로 출범한 이래 LNG 생산부터 운송, 활용에 이르는 LNG 밸류체인을 완성하며 국내 1위 민간 LNG 사업자로 안착했다. 현재는 기존 사업 영역을 넘어 수소, 재생에너지, 에너지솔루션, 저탄소 LNG 등 4대 핵심사업 기반의 차별화된 그린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며 성장해가고 있다. 이 같은 혁신과 체질 개선의 배경에는 추형욱 SK E&S 대표이사 사장이 있다.추 사장은 석유·화학 중심이던 SK그룹의 에너지 사업에 LNG(액화천연가스)라는 새로운 축을 마련한 에너지 분야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추 사장은 2010년대 초반 국내 민간 시장에서는 불모지나 다름없던 LNG 사업에 뛰어들어 해외가스전 투자, LNG터미널 확보, 발전소 건립 등을 주도하며 SK E&S의 사업 구조를 도시가스 중심에서 LNG 전 영역으로 탈바꿈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현재 추 사장은 SK그룹이 차세대 성장동력 중 하나로 낙점한 수소 사업을 이끌고 있다. 2020년 SK(주) 투자1센터장 역임 당시 ‘SK 수소사업추진단’ 단장을 맡았으며 2021년 SK E&S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한 후에는 LNG 사업역량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수소의 생산-유통-활용에 이르는 수소 밸류체인 구축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추 사장은 수소 외에도 재생에너지, 에너지솔루션, CCS를 통한 저탄소 LNG 등 4대 핵심 사업 기반의 성장 전략을 세우고 글로벌 메이저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의 도약을 주도하고 있다. 먼저 수소 분야에서 올해 5월 세계 최대 규모인 인천 액화수소플랜트를 준공하는 한편 액화수소 충전소 구축 추진 등 수소의 유통과 수요처를 단계적으로 확보하며 수소 에너지 확산을 위한 전환점을 만들어가고

    2024.06.24 08:00:22

    추형욱 SK E&S 사장, LNG 이어 수소까지 ‘탄소중립 기업’ 발돋움 [2024 100대 CEO]
  •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 국가 ‘에너지 안보’ 위해 안정적 가스공급에 힘써[2024 100대 CEO]

    [커버스토리 : 2024 100대 CEO]2023년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발발, 예멘 후티반군의 홍해 무력시위 등으로 국제 정세 불안이 계속된 해였다. 유가·환율 변동에 따라 에너지 가격도 불안한 상태가 이어졌다. 이에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이 더 부각되고 있다.한국가스공사는 청정 에너지인 천연가스의 공급을 통한 국민생활의 편익 증진 및 복리 향상을 위해 1983년에 설립됐다. 현재는 해외에서 LNG를 수입해 5000여 km의 배관을 통해 전국 도시가스사와 발전소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지금처럼 지정학적 위기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가스공사의 대응이 중요한 시점이다.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그 어느 때보다 안전과 환경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관심이 높아진 만큼 이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국가 에너지 안보와 천연가스 수급 안정성을 확보하고 도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실제로 가스공사는 지난해 40주년 창립기념식에서 국내외 에너지 시장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경영비전을 마련하고 임직원들과 청사진을 공유한 바 있다. 가스공사는 △안정적·경제적 에너지 공급으로 국민 편익 증진 △해외사업 지속투자로 미래 성장 동력 확보 △재무건전성 강화 및 성과중심 경영혁신을 통한 글로벌 역량 확보 △ESG 경영 선도로 사회적 가치 실현을 통해 에너지 혁신 리더로서의 역할 강화 등 네 가지 목표를 밝혔다.가스공사는 이미 카타르, 오만, 호주 등 다양한 국가로부터 10년 이상의 장기계약을 기반으로 천연가스를 안정적으로 도입하고 있으며 러시아&m

    2024.06.24 08:00:20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 국가 ‘에너지 안보’ 위해 안정적 가스공급에 힘써[2024 100대 CEO]
  • 신영수 CJ대한통운 대표 ‘디지털 첨단산업’ 물류 혁신 주도 [2024 100대 CEO]

    [커버스토리: 2024 100대 CEO]신영수 대표는 1990년 제일제당으로 입사해 CJ에서만 30년 이상 근무한 ‘정통 CJ맨’으로 CJ제일제당·CJ오쇼핑 인사팀장, CJ인재원 부원장, CJ제일제당 바이오 인사지원실장 등을 두루 거치며 성과를 낸 경영전문가다. 2019년에는 CJ제일제당이 사료사업을 분리해 설립한 사료·축산 독립법인 CJ피드앤케어(Feed&Care)의 초대 대표를 맡아 시장 안착을 주도했고 2020년부터 CJ대한통운에서 택배·이커머스부문 대표와 한국사업부문 대표를 차례로 지냈다.지난해에는 한국사업부문의 사상 최대 실적을 이끌었으며 통합 배송 브랜드 오네(O-NE)를 성공적으로 출시해 미래형 사업모델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 2월 CJ대한통운 수장 자리에 오른 신영수 대표는 이처럼 시장 개척에 앞장서 성공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물류산업을 디지털 첨단산업으로 발전시키겠다”며 자사를 혁신기술기업으로 도약시키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혁신기술기업 CJ대한통운은 그간 공들였던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자동화, 로봇 등 최첨단 기술을 발판 삼아 물류업계의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 이를 위해 CJ대한통운은 AI와 빅데이터, 자동화 설비를 앞세워 ‘디지털 물류 전환’에 집중하고 있다.CJ대한통운은 자체 연구개발(R&D)로 구축한 ▲물류센터 상시 최적화 ▲택배 물량 예측 엔진 ▲멀티로봇 적용 센터 설계·제어 시스템 등 초격차 역량을 통해 고객사의 물류 편의를 제고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알고리즘을 활용한 합포장 기술, 자율주행 및 신개념 화물운송 플랫폼을 통해 AI를 환경과 상생이라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새 먹거리

    2024.06.24 08:00:18

    신영수 CJ대한통운 대표 ‘디지털 첨단산업’ 물류 혁신 주도 [2024 100대 CEO]
  • 윤춘성 LX인터내셔널 사장 ‘상사맨 DNA’로 2차전지 시장서 도약 나서[2024 100대 CEO]

    [커버스토리: 2024 100대 CEO]35년 상사맨 윤춘성 LX인터내셔널 사장은 특정한 방식에 매달리지 않고 끊임없는 변혁으로 생존과 번영을 이루는 칭기즈칸의 ‘노마드(Nomad, 유목민) 정신’이 곧 상사맨의 DNA라고 강조한다.윤 사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서도 “급변과 불확실의 시대적 흐름 속에서 기존의 성공 방정식과 사업 모델을 고수하며 변화하지 않는 기업은 도태될 수밖에 없다”며 “향후 10년간 한 단계 더 큰 새로운 도약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회사의 사업구조와 방식을 더 고도화하는 일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지난해 LX인터내셔널은 윤 사장의 지휘 아래 자원시황 및 물류운임 하락 속에서도 연결 기준 매출 14조5143억원, 영업이익 4331억원이라는 준수한 성과를 거뒀다. 영업이익 기준 역대 3번째 실적이다.윤 사장은 올해도 글로벌 경기부진, 고금리 및 인플레 장기화, 자원시황 약세 등 쉽지 않은 경영환경이 이어질 것을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통해 자산가치를 제고하는 한편 주력사업 현금 창출 극대화, 니켈 사업 수익기반 구축, 지역 포트폴리오 다변화 등 미래 준비를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윤 사장은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으로 ▲2차전지 및 전기차 관련 원료·소재·부품 등 유망 분야 중심의 사업 다각화 추진활동 강화 ▲인도·중동·북미를 중심으로 한 신규 전략거점 내 사업기반 구축 가속화 ▲산업 동향, 고객 니즈 및 기술 변화에 대한 모니터링 등 마켓 센싱(Market Sensing) 역량 강화 및 신속 대응체계 구축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그 일환으로 올해 초 LX인터내셔널은 인도네시

    2024.06.24 08:00:17

    윤춘성 LX인터내셔널 사장 ‘상사맨 DNA’로 2차전지 시장서 도약 나서[2024 100대 CEO]
  • 허윤홍 GS건설 사장 ‘현장·소통 리더십’으로 새 성장 밑거름 일궈 [2024 100대 CEO]

    [커버스토리 : 2024 100대 CEO]GS건설은 올해 대내외적으로 힘든 경영환경 속에서 기반사업과 신사업 분야에서 내실을 다지고 있다. 주택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우량 사업장에선 분양 흥행을 기록하고 있다. 1분기에 분양한 메이플자이는 평균 경쟁률 442.3대 1을 기록했으며 2월 중순 분양을 진행한 영통자이 센트럴파크는 4월 초 100% 계약완료에 성공해 주목받기도 했다.전통적인 GS건설 포트폴리오의 한 축을 담당하는 플랜트사업에선 4월 초 사우디아라비아에서 1조6000억원 규모의 파딜리 가스 증설 프로그램 패키지 2번을 수주하며 본격 재도약을 알리기도 했다. GS건설이 진행 중인 국내외 모듈러사업, 해외시장 개발, 2차전지 배터리재활용사업 등 신사업도 순항 중이다.이 같은 변화의 선두에는 오너가로서 책임경영에 나선 허윤홍 사장이 있다. 2023년 10월 검단 이슈 등으로 훼손된 기업 이미지를 회복하기 위해 최고경영자로서 경영 전면에 선 허 사장은 ‘철저한 현장중심의 수행형 리더’라는 평가를 받는다. 2005년 GS건설에 입사한 이래로 재무, 경영혁신, 플랜트사업 등 회사의 여러 분야에 걸쳐 경험을 쌓아온 데다 주택, 인프라, 해외플랜트 등 국내외 현장에서도 직접 근무하며 현장을 체험했기 때문이다.사내의 평가를 증명하듯, 그가 대표이사로 취임한 올해 1월 2일 서울 잠원동 메이플자이 현장에서 첫 시무식이 열렸다. 현장 시무식은 GS건설 창립 이래 최초였으며 건설사 최고경영자가 현장에서 시무식을 진행하는 것 역시 이례적인 일이었다. 이날 시무식에서 허 대표는 “현장에 문제와 답이 있다”면서 현장중심으로 조직구조를 재편해 나가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안전과 품

    2024.06.24 08:00:15

    허윤홍 GS건설 사장 ‘현장·소통 리더십’으로 새 성장 밑거름 일궈 [2024 100대 CEO]
  •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 해외 원전 ‘잭팟’…수주목표 초과 달성 기대감 [2024 100대 CEO]

    [커버스토리 : 2024 100대 CEO]현대건설은 건설산업이 직면한 대내외적 위기를 돌파하고 지속성장하기 위해 핵심 분야에서 초격차 기술을 확보하는 한편 에너지 밸류체인 확대 및 고부가가치 해외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하고 기본에 충실한 혁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준비, 현대 DNA의 발전적 계승을 경영방침으로 정했다.‘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글로벌 건설 리더’의 위상을 확립하기 위해 건설업 경쟁력의 근간인 안전·품질·EPC(설계·조달·시공) 분야에 집중함으로써 기본에 충실한 혁신을 이뤄나갈 계획이다.이를 바탕으로 SMR(소형모듈원전)·수소·풍력·태양광·CCUS(탄소 포집·저장·활용) 등 탄소중립 원천기술 확보와 신개념 주거상품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그룹 고유의 DNA이자 핵심가치인 창의와 도전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올해 연임에 성공한 윤영준 사장은 신년사에서 “대형원전·SMR 등 핵심사업과 수소·CCUS 등 미래 기술 개발에 전략적으로 집중하고 건설시장의 글로벌 흐름에 따라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정립해 고부가가치 해외사업에 역량을 결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며 “기술 혁신을 선도하고 중대재해 제로, 품질하자 제로를 목표로 최고의 건설품질을 선보임으로써 대내외 위기를 돌파하고 새로운 성공의 이정표를 만들어 나가자”고 밝혔다.현대건설은 경영환경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탄력적인 조직운영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지난해 뉴에너지 사업의 안정적 수행과 성장성을 고려한 조직개편을 단행하며 글로벌 건설 리더로 도약하기 위한 채비를 갖췄다.지난해 불안한 국제정세가

    2024.06.24 08:00:14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 해외 원전 ‘잭팟’…수주목표 초과 달성 기대감 [2024 100대 CEO]
  • 최윤호 삼성SDI 사장, R&D에 1조 투자…초격차 기술로 ‘캐즘’ 뛰어넘는다 [2024 100대 CEO]

    [커버스토리 : 2024 100대 CEO]최윤호 삼성SDI 사장은 ‘초격차 기술 경쟁력’, ‘최고의 품질’, ‘수익성 우위의 질적 성장’ 등 3대 경영 방침을 바탕으로 2030년 글로벌 톱티어 기업을 목표로 외형적인 성장과 내실을 함께 다지고 있다.특히 올해는 전기차 시장의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영역 진입과 글로벌 경기침체 지속으로 일시적 성장세 둔화가 전망되는 만큼 사업 전 부문에서 차원이 다른 변화와 혁신을 강조했다.삼성SDI는 전고체 배터리의 사업화를 본격 추진해 차세대 제품 및 기술 리더십 확보에 매진하고 있다. 전고체 배터리는 고체 전해질을 사용해 화재의 위험성이 적고 주행거리가 길어 배터리 게임체인저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SDI는 이 부문에서도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는다.삼성SDI는 올해 3월 ‘인터배터리 2024’ 전시회에서 업계 최고 에너지밀도인 900Wh/L 전고체 배터리의 세부 양산 준비 로드맵을 공개했다. 지난해 수원에 위치한 SDI연구소 내에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라인인 ‘S라인’을 준공했고, 하반기부터 고객들에게 샘플 공급을 진행하며 여러 고객과 양산 과제를 협의하고 있다.지난해 말 조직개편을 통해 ‘ASB(전고체 배터리) 사업화 추진팀’을 신설해 전고체 배터리의 본격적인 사업화에 나서며 2027년 양산을 위한 준비를 계획대로 진행 중이다. 전고체 배터리와 함께 차세대 전기차용 원통형 배터리로 주목받고 있는 46파이(지름 46mm, 높이 미정) 배터리는 올해 말까지 생산 준비를 완료할 예정이다.프리미엄 시장 외에도 점차 확대되는 볼륨과 엔트리 세그먼트 전기차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삼원계 배터리에 이어

    2024.06.24 07:58:01

    최윤호 삼성SDI 사장, R&D에 1조 투자…초격차 기술로 ‘캐즘’ 뛰어넘는다 [2024 100대 CEO]
  •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회장, 철강·2차전지 쌍두마차로 초일류 승부수 [2024 100대 CEO]

    [커버스토리 : 2024 100대 CEO]포스코그룹은 철강업 둔화와 전기차 시장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속에서 본업과 신사업 모두 위기에 빠져 있다. 주력인 포스코는 지난해 매출 38조7720억원, 영업이익 2조830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매출은 8.7%, 영업이익은 9.2% 감소했다. 이는 태풍 힌남노 당시 냉천 범람으로 제철소가 침수돼 매출 타격을 입었던 2022년보다 악화된 실적이다.계열사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포스코가 중국·일본 철강재의 저가 공세로 고전하면서 포스코홀딩스도 올해 1분기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포스코홀딩스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9% 감소한 18조52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7.3% 감소한 5830억원으로 집계됐다.장인화 회장은 실적 버팀목인 철강 사업과 신성장동력인 2차전지 소재의 본원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3월 취임과 함께 “철강과 2차전지 소재를 쌍두마차로 포스코그룹을 초일류로 이끌겠다”고 밝혔다.취임하자마자 100일간의 현장 경영에 돌입, 포스코그룹에 산적한 과제 해결에 집중하고 있다. 임기 내 해결할 그룹의 ‘7대 미래혁신 과제’로 △철강경쟁력 재건 △2차전지 소재 시장가치에 부합하는 본원경쟁력 쟁취 및 혁신기술 선점 △사업회사 책임경영체제 확립, 신사업 발굴체계 다양화 △공정·투명한 거버넌스의 혁신 △임직원 윤리의식 제고 및 준법경영 강화 △원칙에 기반한 기업 책임 이행 △조직·인사쇄신 및 수평적 조직문화 구축 등을 선정했다.철강은 초격차 제조 경쟁력을 확보하고 2차전지 소재는 미래 성장가치가 높은 우량 자산에 대한 적극적 투자 등을 통해 경쟁력 있는 풀 밸류체인

    2024.06.24 07:56:03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회장, 철강·2차전지 쌍두마차로 초일류 승부수 [2024 100대 CEO]
  •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 '시장 선점' 이어온 개척가, 첫 성적으로 리더십 입증[2024 100대CEO]

    [커버스토리 : 2024 100대 CEO]2024년 1월 취임한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1분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하며 경영 능력을 입증했다. 김 사장은 PF·IB·리테일 등 맡은 부문마다 최대 실적을 기록해 업계에서도 이번 실적에 대한 관심이 컸다. 결과적으로 첫 시험에서 실적으로 리더십을 입증하게 됐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1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36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7% 증가했다고 밝혔다.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36.5% 늘어난 3918억원을 기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김 사장의 시장 대응 전략을 바탕으로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채권과 발행어음 등 고금리 시대 투자 수요가 많았던 확정금리형 상품을 적시적소에 조달해 공급하는 한편 시장 상황에 맞는 양질의 금융상품을 잇따라 선보이며 자산관리 서비스를 강화하는 데 집중했다. 또 리스크관리를 위해 사업 관련 지표를 세부적인 부분까지 정량화해 분석하고 신속하게 의사결정을 내렸다. 이를 통한 ECM·DCM 부문의 고른 실적과 PF부문 신규 딜 증가도 실적 향상에 기여했다. 글로벌화를 추진하는 동시에 각 부문별로 성장전략을 찾아 신규 비즈니스를 발굴해 회사의 성장성도 높였다. 김 사장은 LG투자증권을 거쳐 2005년 한국투자증권에 합류, 기업금융(IB)·채권·경영기획·리테일 등을 두루 총괄하며 금융투자업 전 부문에 대한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을 국내 최초로 개척하며 금융투자업계의 수익 다변화에 기여했다. 또 개인고객그룹을 이끄는 동안 차별화한 상품공급과 자산관리 경쟁

    2024.06.24 07:56:01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 '시장 선점' 이어온 개척가, 첫 성적으로 리더십 입증[2024 100대CEO]
  •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 배터리 재활용 시장 진출하며 포트폴리오 다각화[2024 100대CEO]

    [커버스토리 : 2024 100대 CEO]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는 그룹 내 손꼽히는 ‘재무통’이다.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이 대표는 현대차 미주 지역 생산법인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역임했다. 현대차 프로세스혁신사업부장(전무)과 차세대ERP(전사자원관리) 혁신센터장 등을 맡아 조직 관리에도 능하다는 평가를 받는다.2022년 11월 현대글로비스 대표에 오른 후 회사 체질을 개선하는 동시에 신성장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특히 국내외 배터리 재활용 분야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사업기반을 마련하고 관련 업계와 협력하며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1월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 ER(이알)에 지분을 투자해 기술 역량을 확보했고 올해 주주총회에서 폐전지 재활용, 비철금속제품 제조 및 판매 등 신규사업 영위를 위한 ‘사업목적 추가’ 정관변경을 통해 본격적인 사업 체계를 갖췄다. 이후 세계 각지에서 거점을 확보하고 설비 구축에 들어갈 예정이다.최근에는 에코프로와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재활용 전후방 사업 및 제조물류 자동화 솔루션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국내외 재활용 사업 밸류체인 강화, 재활용 사업 운영 체계 최적화, 재활용 공정 자동화 구축 등 사업 전반에 걸쳐 협력하기로 했다.본업인 해운·물류 사업은 그룹 외 매출을 늘려나가며 그룹 의존도가 낮아지고 있다. 지난 1분기 현대글로비스 완성차 해상운송(PCTC) 사업 부문에서 비계열(현대자동차그룹 외) 매출액은 약 4500억원으로 추정된다. 전년 같은 추정치 약 3700억원에 비하면 21%가량 증가했다. 2020년 1분기 3000억원 미만이었던 비계열 매출은 지난해 분기당 4000억원 안팎까

    2024.06.24 07:53:01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 배터리 재활용 시장 진출하며 포트폴리오 다각화[2024 100대CEO]
  • 오종훈 SK에너지 사장, 정제능력 강화해 '글로벌 탱크터미널 리딩 기업' 도약[2024 100대CEO]

    [커버스토리 : 2024 100대 CEO]오종훈 SK에너지 사장은 올해 생존과 성장 기반을 다져나갈 예정이다. 국제정세가 불안하고 경제 불확실성이 심화되면서 어려운 경영환경이 예상되는 만큼 생산부터 판매까지 모든 가치사슬(Value Chain)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또한 전국 약 3000개 주유소 네트워크를 갖춘 SK에너지는 석유마케팅 사업의 차별적 경쟁력을 기반으로 사업구조와 수익구조를 공고히 하고, 주유소 네트워크를 활용한 비즈니스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오 사장은 1992년 SK이노베이션의 전신인 유공에 입사해 SK SUPEX추구협의회 전략위원회 임원, SK에너지 B2C사업본부장, SK에너지 P&M CIC 대표를 지낸 후 2024년 정기 인사에서 SK에너지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SK에너지는 정유회사의 본원적 경쟁력인 울산콤플렉스(울산 CLX)의 정제능력을 강화해 생존 및 성장 기반을 굳건하게 다지고 있다. SK에너지 울산 CLX의 정제능력은 세계 5위, 시설 규모만 따지면 글로벌 2위 수준이다. 여의도 면적 3배 크기 830만㎡ 규모인 울산CLX에는 SK이노베이션 자회사 SK지오센트릭, SK에너지, SK엔무브 시설이 모여 있다.SK에너지는 CLX 안전조업 기반 중대사고 제로화를 최우선 목표로 무재해 사업장을 만들어 가고 있다. 이를 위해 △공정운전 △설비관리 △SHE(안전·보건·환경) 분야에 인공지능(AI)과 DT(디지털 전환) 기술을 접목했다. 공정 자동 운전 프로그램은 반복적인 공정의 시동·정지를 자동화한 것이다. 공정 자동 제어 기술에 AI를 도입, 제어 수준을 고도화했다. 로봇개가 가스누출이나 설비온도 등을 점검하고 ‘생산설비 셧다운’ 과정에도 AI를 접목했다.오종훈 사

    2024.06.24 07:52:02

    오종훈 SK에너지 사장, 정제능력 강화해 '글로벌 탱크터미널 리딩 기업' 도약[2024 100대CEO]
  • 나상섭 한화토탈 대표, ‘차세대 태양광 소재 POE’ 집중 공략…불황 파고 넘는다 [2024 100대 CEO]

    [커버스토리 : 2024 100대 CEO]한화토탈에너지스는 한화와 프랑스 화학에너지기업인 토탈에너지스가 50대 50 지분을 보유한 합작회사다.기존에 삼성토탈이었으나 2014년 한화그룹이 삼성의 방산(삼성테크윈·삼성탈레스), 석유화학(삼성종합화학·삼성토탈) 기업 4곳을 2조원에 인수하는 ‘빅딜’을 통해 한화그룹에 편입되면서 사명이 한화토탈로 변경됐다. 이후 주주사인 프랑스 토탈이 토탈에너지스로 사명을 변경함에 따라 2022년 한화토탈에너지스가 됐다.한화그룹 편입 10주년이 된 한화토탈에너지스는 올해 녹록지 않은 시간을 보낼 전망이다. 석유화학산업은 글로벌 경기침체와 중국발 공급과잉 등으로 장기 불황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국의 수요 부진 등으로 부침을 겪고 있는 석유화학 업체들은 참담한 실적 성적표를 받았다.한화토탈에너지스는 지난해 매출액 11조4817억원, 영업손실 28억원을 기록하며 처음 적자로 돌아섰다. 올해 1분기에는 영업이익 51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흑자전환했으나 이자 및 세금차감 전 이익(EBIT) 마진율 1.7%로 여전히 부진한 수익성을 기록하고 있다.2019년 이후 중국을 중심으로 대규모 생산설비 증설이 누적돼 있어 공급과잉, 역내 수출 경쟁 심화 등 비우호적 수급 환경이 지속되고 있다. 원자재 가격 변동성 확대는 석유화학산업 수익성 회복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올해 5월 한화토탈에너지스의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변경하고 신용등급은 ‘BBB’를 유지했다. S&P는 중국 석유화학 업체들의 생산능력 확대와 글로벌 수요 감소가 향후 12개월

    2024.06.24 07:51:06

    나상섭 한화토탈 대표, ‘차세대 태양광 소재 POE’ 집중 공략…불황 파고 넘는다 [2024 100대 CEO]
  • 장호준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사장, 포트폴리오 혁신 주도할 70년대생 CEO[2024 100대CEO]

    [커버스토리 : 2024 100대 CEO]SK그룹은 2024년 정기인사에서 1970년대생 ‘젊은 리더’를 전진배치했다. 장호준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SKTI) 사장 역시 그중 한 명이다. 장 사장은 74년생으로 서울대 건축학과 학사·석사를 마치고 콜롬비아대 MBA를 나왔다. 이후 수펙스(SUPEX)추구협의회 전략지원팀 임원, SK에너지 솔루션&플랫폼 추진단장 등 다양한 사업에서 전략기획 경험을 쌓았다.장 사장은 올해 취임 후 정유 기업의 본질인 ‘원유-석유 제품 공급 및 수출(Supply and/or Offtake BM)’ 등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주문했다.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은 석유 제품 수출 및 원유 수입을 담당하는 글로벌 트레이딩 전문 기업이다. SK에너지의 트레이딩 사업부로 시작해 2013년 자회사로 분사한 이후 세계 곳곳에서 독자적인 사업을 수행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독자적인 석유 제품 생산, 트레이딩, 마케팅 업무도 수행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생산된 석유 제품의 해외 판매, 해외에서 생산된 원유 및 석유제품 트레이딩, 현지 벙커링 산유국과의 네트워킹 업무 등을 담당한다.SKTI는 원유 및 석유제품 전문 트레이딩 기업으로서 본업은 물론 탄소감축 전략을 바탕으로 한 친환경 비즈니스 모델 확립을 주도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미래 에너지 트레이딩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SKTI는 탄소 감축을 위한 에너지 발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2022년 9월 SKTI가 투자한 미국 이퓨얼(e-fuel, electricity based fuel) 전문 기술기업 ‘인피니움(Infinium)’이 대표적이다. 2020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 설립된 인피니움은 액체연료 합성 공정 기술을 보유한 업체다. 이퓨얼은 신재생

    2024.06.24 07:51:04

    장호준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사장, 포트폴리오 혁신 주도할 70년대생 CEO[2024 100대C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