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튀는 상품 '봇물'… 정상도 멀지 않아

    한국쓰리엠은 지난해 16위에서 올해 9위로 뛰어올라 '톱10' 진입에 성공한 다국적 기업이다. 한국쓰리엠이 10위권에 들어선 것은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2003년 자산과 매출, 순이익 등 경영실적이 모두 좋아졌기 때문이다. 매출은 2002년 5,409억원에서 2003년 7,784억원으로, 순이익은 같은 기간 732억원에서 1,160억으로 428억원이 늘어나며 사상 최대의 경영 실적을 거뒀다. 올해는 회사설립 이후 처음으로 매출액 1조원을 거뜬히...

    2006.09.04 12:01:05

  • 총 337명 펀드매니저 응답 참여

    2004년 하반기 베스트 리서치팀 및 업종별 애널리스트의 경우 리포트의 신뢰도와 정확성, 적시성, 프레젠테이션, 마케팅능력의 4개 부문으로 평가했다. 이중 베스트 애널리스트의 경우 반도체ㆍ컴퓨터에서 채권분야까지 총 29개 분야별 국내 애널리스트의 명단을 각 증권사로부터 받아 설문항목의 로 제시했다. 응답자는 설문에 제시된 애널리스트 명단의 를 보고 2004년 하반기에 가장 우수했다고 생각되는 애널리스트를 순서에 상관없이 2명씩 추천했고 1~...

    2006.09.04 12:01:05

  • 거침없었던 질주…'내가 주역'

    '한강의 기적'은 눈부셨다. 2005년 현재 한국경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톱10'에 근접해 있다. 몇몇 산업분야는 세계 표준을 선도하는 막강파워를 지녔다. 이제는 타이틀도 '개발도상국'보다 '선진국'이 더 어울린다. 실제로 광복 후 오늘에 이르는 지난 60년간 한국경제는 고성장가도를 질주했다. 절망과 무일푼의 '잿더미' 경제를 번영과 풍요로움의 '선진' 경제로 변신시켰다. 성장엔진을 가동시킨 주역들도 수두룩하다. 수출주도형 경제답게 기업과 기...

    2006.09.04 12:01:05

  • 삼성전자 '우리가 최고'

    '삼성전자를 앞지를 기업이 나올 수 있을까.' 우리나라 국민은 광복 이후 지난 60년간 한국경제 발전에 가장 크게 기여한 기업으로 삼성전자를 꼽았다. 삼성전자는 설문조사에 참가한 500명 중 72.6%의 응답률을 보이며 2위 기업을 여유 있게 따돌렸다. 현대건설(38.5%), 현대자동차(36.9%) 등 현대가 출신 기업이 나란히 2, 3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LG전자, 포스코, 현대중공업, SK, SK텔레콤, 대우자동차, 대우건설 등이 뒤따랐...

    2006.09.04 12:01:05

  • 금융서비스 노하우 '월드 베스트'

    '국내에 진출한 최고의 외국계 기업.' 2004년 외국계 기업 평가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한 알리안츠생명의 현주소다. 그동안 탄탄한 조직력과 팀워크를 바탕으로 생명보험시장에서 돌풍을 일으켜 왔고, 이를 바탕으로 '넘버원' 타이틀까지 거머쥐었다. 알리안츠생명은 독일에 본부를 두고 있는 알리안츠그룹이 자본금의 100%를 투자한 자회사다. 시장점유율 면에서 국내 4위 자리를 지키고 있고, 전국적으로 약 130만명의 고객을 두고 있다. 최대 강점은 금...

    2006.09.04 12:01:05

  • 55년 동안 수출액 8800배 증가

    1988년 첫 방송 후 지금까지 장수하는 라디오 프로그램 '격동 50년'과 요즘 TV 방영 중인 '영웅시대'는 공통점을 지녔다. 둘 다 한국경제의 성장사를 녹여낸 프로그램이라는 것이다. 인물과 에피소드 중심인 이들 프로그램과는 달리 숫자로 본 한국경제 60년은 어떤 모습일까. 주요 통계지표로 한국경제 60년을 돌아보면 그야말로 감개무량해진다. 수출 및 GNP 먼저 한국무역협회의 '무역통계'를 토대로 수출을 살펴보면 48년부터 2003년까지 55...

    2006.09.04 12:01:05

  • 상사원 지고 딜러ㆍ벤처기업인 뜨고

    뜨는 직업을 알면 시대가 보이는 법이다. 유망ㆍ신생직업이 산업구조 변화와 일맥상통해서다. 직업만큼 당시의 사회ㆍ경제적 상황을 적나라하게 반영하는 섹트도 물론 없다. 직업은 사회흐름에 따라 생성과 발전ㆍ변화, 그리고 소멸을 반복한다. 광복 후 60년간 한국경제는 수많은 직업변화를 겪어왔다. 단 몇 년 만에 사라진 희귀직업부터 60년 이상 끈끈한 명맥을 유지하는 장수직업도 있다. 경제발전과 함께 직업 숫자는 급증했다. 그렇다면 지난 60년간 한국경...

    2006.09.04 12:01:05

  • 핵심사업 DSP로 바꾸며 '날개 달아'

    글로벌 반도체회사인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는 1977년 국내에 반도체 영업사무소를 열며 한국시장 문을 두드렸다. 텍사스인스트루먼트는 DSP(Digital Signal Processingㆍ디지털 신호처리 집적회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글로벌 기업이다. DSP는 디지털 휴대전화의 부품으로 사용되는 부가가치가 높은 기술집약적 생산품이다. 이밖에도 텍사스인스트루먼트는 센서와 제어부품, DLP(디지털 광프로세서) 등을 생산하며 전자산업의 눈부신 ...

    2006.09.04 12:01:05

  • 1인당 생산성 40억 '훌쩍'…전량 수출

    핀란드 기업 노키아는 세계 최대의 휴대전화업체로 유명하다. 하지만 이 기업의 주력 생산시설이 한국에 있다는 사실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 경남 마산시의 마산자유무역지역에 위치한 노키아티엠씨는 전세계에 산재한 14개 노키아 생산공장 가운데에서 규모가 가장 큰 주력공장이다. 연간 생산 4,500만대 규모로 단일시설로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노키아가 100% 출자한 노키아티엠씨는 1998년 이후 한번도 거르지 않고 외국계 기업 매출액 1위에 올...

    2006.09.04 12:01:05

  • 불황 걷어내고 새 희망가 부르자

    2005년 화두는 경제회복이다. 노무현 대통령도 “경제에 올인하겠다”고 공공연히 밝힐 정도다. 그만큼 경제가 어렵고 국민들의 살림살이가 옹색해진 것이다. 일각에서는 자칫 일본형 장기불황에 빠질 가능성을 경고하기도 한다. 하지만 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해서는 선결과제가 적잖다. 말로만 아무리 떠들어봤자 아무 소용이 없다. 문제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실행에 옮기는 추진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위기감만 가진 채 대비책을 마련하지...

    2006.09.04 12:01:05

  • 성장대안 못찾은 '주식회사 한국'

    한보철강 부도에 이어 삼미특수강, 진로그룹 기아자동차 등이 줄줄이 쓰러지던 1997년, 한국의 경제관료들은 “우리 경제의 펀더먼털(Fundamental)이 튼튼하기 때문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말만 되풀이했다. 그러나 이런 낙관론과는 달리 그해 연말의 IMF(국제통화기금) 구제금융사태는 한국경제의 고도성장 신화에 종언을 고하게 만들었다. 이후 우리 경제는 다양한 개혁과 변화를 통해 경제의 틀을 바꾸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지만 상황은 쉽게 나아지...

    2006.09.04 12:01:05

  • 성장 빨랐던 만큼 뜨고 진 기업 많아

    '재벌이 만든 집에서 자고 재벌이 만든 음식을 먹고 재벌이 만든 옷을 입는다.' 재벌판도는 바뀌었어도 한국경제에서 재벌의 영향력은 막강하다. 실제로 10대 재벌의 매출액이 국민총생산(GN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00년대 들어 80%를 넘어섰다. 30대 재벌 전체의 자산규모도 87년 56조6,000억원에 불과했다가 97년에는 6배에 달하는 348조3,000억원으로, 2004년(4월 공정거래위원회 자료)에는 502조원으로 불어났다. 재벌들이 본...

    2006.09.04 12:01:05

  • 모방에서 창조로, 삼류에서 일류로

    '모방에서 창조로.' 이 한마디로 한국산업의 기술발전사는 요약된다. 해방 후만 하더라도 국내기술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전무하다시피 했다. 그나마 6ㆍ25전쟁으로 생산시설은 대부분 파괴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정주영, 이병철을 위시한 한국산업의 역군들은 기술만이 살길이라는 것을 일찌감치 깨닫고 있었다. 처음에는 물론 모방이었다. 하지만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기술개발에 대한 기업인들의 의지는 불같았고 독자개발의 성과도 하나둘씩 나타났다. 이에 따...

    2006.09.04 12:01:05

  • “올바른 정책, 기업가정신이 기적 일군 겁니다”

    대담 = 양승득 편집장 “과거 한국경제의 고도성장은 강력한 리더십과 올바른 정책, 국민적 합의가 바탕이 됐다고 봅니다. 여기에 뛰어난 기업가들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겠죠.” 김만제 전 부총리는 오늘날 한국경제의 성장 원동력으로 이 같은 요소들을 주저 없이 꼽았다. “과거를 돌이켜보면 60년대 초 장면 정권이 들어섰을 때 슬로건이 '못 살겠다 갈아보자'였습니다. 5ㆍ16군사혁명이 성공한 것도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대한 국민적인 동의가 어느 정...

    2006.09.04 12:01:05

  • 글로벌 금융사 '앞으로… 앞으로…'

    총자산은 기업 볼륨과 직결된다. 기업이 보유한 모든 자산의 총계인 까닭에서다. 여기에는 자본금은 물론 영업활동 결과 발생한 유ㆍ무형 자산까지 포함된다. 따라서 기업순위를 매길 때 총자산은 중요한 평가잣대로 활용된다. 그렇다면 한국에서 영업활동 중인 외국계 기업 중 덩치가 가장 큰 기업은 어디일까. 결론부터 말하면 6조2,510억원을 기록한 알리안츠생명보험이 1위를 차지했다. 최근 공격적인 한국시장 공략으로 회사 외형이 부쩍 확대됐다는 평가다. ...

    2006.09.04 12: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