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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흥가 초토화…폭탄 맞은 듯 “목구멍에 거미줄 칠 판” 한숨

    성매매특별법의 파장이 전국의 유흥업소를 강타하고 있다. 멀리 제주에서 부산, 대구, 광주, 인천 등에 이르기까지 대도시의 흥청대던 밤거리가 싸늘히 식었다. 특별법 시행 1개월을 지낸 전국의 표정을 취재했다. 부산 - 완월동 업주 집단반발 조짐 부산의 대표적 집창촌인 부산 서구 충무동의 속칭 '완월동'. 10월27일 오후 10시30분께 이곳에는 경찰 차량이 머문 채 순찰 경찰관 3명이 검문소를 설치, 간혹 오가는 사람들에게 '뭐하러 왔느냐'며 묻...

    2006.09.04 12:01:01

  • 웰빙 따로 있나 '단독에 살어리~'

    얼마 전 둘째아들 돌을 치른 하영수씨(38ㆍS증권 차장)는 요즘 매주 토요일이면 집을 나서 서울 곳곳의 중개업소를 돌아다닌다. 하씨의 관심사는 단독주택. 3년 전 서울 상계동의 25평 아파트를 매입, 내집마련의 시름을 덜었지만 요즘 부쩍 두 아들을 키우기에는 집이 좁다고 느껴지기 때문이다. “작은 마당이라도 있으면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고, 부모는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을 것 같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지난 주말 오랜만에 인왕산에 올랐던 오...

    2006.09.04 12:01:01

  • 2~3년내 업체간 옥석 가려질 듯

    인터넷 보험을 포함한 다이렉트보험이 가장 활성화된 나라는 영국이다. 2001년에 전체 자동차보험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무려 33%에 이르렀다. 이는 유럽연합(EU) 회원국 중 네덜란드, 스웨덴과 더불어 텔레마케팅이 가장 발달한 나라라는 환경에 기인한 바가 크다. 현재 다이렉트보험사는 20여개에 이르며 자동차보험과 주택보험을 위주로 영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때 급성장을 하던 영국의 다이렉트보험시장의 환경은 악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중간유통마진을...

    2006.09.04 12:01:01

  • '우아하게, 아름답게'… 뉴마켓 선도

    임신 14주차인 직장인 강모씨는(28) 최근 임부복을 사기 위해 동대문시장에 나갔다가 실망만 안은 채 집으로 돌아왔다. 아무리 발품을 팔아도 천편일률적 레이스, 리본장식 디자인의 옷만 눈에 띌 뿐 정작 마음에 드는 옷을 발견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결국 강씨는 해외구매 대행사이트에서 몇몇 외국브랜드 임부복을 주문해 놓은 상태다. 하지만 얼마 전 친구로부터 “국내에도 직장에 다니는 예비엄마를 겨냥한 패션임부복 브랜드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강씨...

    2006.09.04 12:01:01

  • 고객은 기업의 운명을 쥔 존재다

    올해 국내 산업의 고객만족도는 지난해에 비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회장 송인상)은 지난 10월7일 2004년도 제13차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ㆍKorean Customer Satisfaction Index)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서울과 수도권 및 6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20세 이상 60세 미만의 남녀 1만2,431명을 대상으로 국내 산업의 고객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올해 한국 산업 전반의 고객만족도는 50.5점으...

    2006.09.04 12:01:01

  • 운동효과 'Up' 안전사고 'Down'

    걷기운동의 필수품은 운동화다. 통풍이 잘되고 땀을 잘 흡수하는 옷을 갖춰 입으면 사실상 모든 준비가 완료된다. 하지만 그게 다는 아니다. 운동을 하다 보면 하나둘씩 필요한 것들이 생기기 마련이다. 게다가 최근에는 기구를 활용한 워킹법도 소개되고 있어 워킹용품은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 잘만 사용하면 운동효과를 높일 수 있는데다 안전까지 보장하는 워킹용품을 소개한다. 많은 사람들이 '걷기운동에 무슨 기술이 필요하냐'는 의문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

    2006.09.04 12:01:01

  • '첨단 걷기'대표주자… 전문센터 등장

    걷기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마사이 워킹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고 있다. 워킹족을 중심으로 '마사이족처럼 걸어라'는 말이 유행할 정도다. 특히 마사이워킹의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지면서 새로 걷기를 시작하는 사람들 사이에는 '나도 그들처럼 걷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으냐'는 문의가 한국워킹협회(회장 윤방부) 등에 쇄도하고 있다. 그동안 인간의 걷기도 진화해 왔다. 더욱 효과가 확실하고 디지털시대에 걸맞은 워킹법이 등장했다. 아울러 최고...

    2006.09.04 12:01:01

  • '530운동' 등에 업고 인기몰이

    직장인 조인호씨(38)는 일요일인 지난 10월17일 오전 11시 서울 쌍문동 집을 나섰다. 부인과 아들, 딸 등 네 가족이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리는 '건강한 서울! 시민걷기 축제 한마당'에 참석하기 위해서였다. 그렇지 않아도 나들이를 하려던 참이었는데 마침 걷기대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행선지를 바꿨다. 조씨는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진행된 행사에서 가을 풍경을 만끽하며 하루를 보냈다. 전 코스를 가족들과 함께 걸었고, 부대행사에도 ...

    2006.09.04 12:01:01

  • 자연친화 + 투자가치 '재테크도 OK'

    “아파트가 고층으로 치솟을수록 저층 단독주택의 가치가 상승할 겁니다. 그동안 내재가치에 비해 대접을 제대로 못받았지만, 앞으로는 아파트보다 나은 투자상품으로 각광받을 수도 있어요.” 상류층 자산관리전문가로 유명한 고종완 RE멤버스 대표는 “요즘 불황기 틈새 투자처로 단독주택을 많이 권한다”며 “국민소득 1만5,000달러 시대가 되면 선진국형 저층 문화가 빛을 발하게 돼 이에 따라 단독주택도 한층 주목받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80년대 이후 ...

    2006.09.04 12:01:01

  • '공격 앞으로'… 거침없는 성장가도

    국내 최초의 할인점 이마트로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는 신세계에 불황은 그리 '두려운 상대'가 아니다. 지난 97~98년 외환위기를 발판삼아 1위 자리를 공고히 한 전력이 있어, 오히려 익숙하다 할 만큼 자신만만하다. 불황을 효과적으로 뚫은 것은 물론 불황을 계기로 시장을 석권했으니 '불황전문'이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다. 신세계의 확고한 성장동력인 이마트는 전체 매출의 80%선을 차지할 만큼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 93년 가격파...

    2006.09.03 12:01:00

  • 먹거리 최강자… 장수브랜드 '수두룩'

    'Strong Buy(강력매수)' 증권가 애널리스트의 농심에 대한 분석결과다. 예외는 거의 없다. 신중론자조차 일시ㆍ단기적 중립에 불과하다. 'Sell(매도)' 쪽에 선 애널리스트는 눈 씻고 봐도 찾기 힘들다. 벌써 몇 년째 매수추천 명단에 올라 있다. 목표가격과 추천사유는 달라도 결과는 '사자'다. 삼성전자처럼 '농심 = Buy(매수)'는 이제 증권가의 상식이 됐다. 실제로 주가는 매년 오름세다. 저점(2000년 7월24일) 3만6,200원에...

    2006.09.03 12:01:00

  • 대담한 비전ㆍ강한 체질이 '성공의 열쇠'

    강한 기업이 되기 위한 조건을 생각하기에 앞서 어떤 기업이 강한 기업인가에 대한 개념 정리가 우선 필요하다. 흔히 주가가 비싼 기업이 강하다고 볼 수도 있다. 그러나 갈수록 힘들어지는 경영환경 속에서 언뜻 보기에 강해 보이는 큰 기업들도 작은 충격을 견디지 못하고 쉽게 쓰러지는 경우가 허다하다. 생존은 기업이 스스로의 존재이유를 실현하기 위한 기본조건이다. 생존하지 못하는 기업은 세계적인 네트워크도, 자랑할 만한 기술도 아무런 소용이 없다. 이...

    2006.09.03 12:01:00

  • 해외자원을 내 것으로…'터져라 대박'

    해외자원 개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자원이 워낙 없는 나라니 그럴 만도 하다. 하지만 최근의 관심은 종전과는 다른 모습이다. 다급한 필요에 의한 관심이다. 이유는 자명하다. 갈수록 자원을 구하기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먼저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석유의 경우 지난해 배럴당 20~30달러 하던 것이 올해는 30달러 후반대에서 내려올 줄 모른다. 한때 50달러를 돌파하기도 해 '이러다가는 60달러 시대가 오는 거 아니냐'는 우려마저 있다. 비...

    2006.09.03 12:01:00

  • '이젠 해외로 간다'… 글로벌화 총력

    1953년 15대의 직기로 출발한 SK그룹. 지천명의 세월이 흐르는 사이 많은 우여곡절을 겪으며 성장을 거듭했고, 국내 굴지의 재벌로 우뚝 섰다. 특히 일부 분야에서는 국내 최고, 더 나아가 세계적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국경제를 대표하는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SK를 말할 때 자주 쓰는 표현은 '석유에서 섬유까지 수직계열화 완성'이다. 국내 최초로 섬유수출의 길을 열었고, SK(주)를 중심으로 지난 83년부터 해외유전 개발에 나서 큰 성과를 ...

    2006.09.04 12:01:00

  • “모든 주주와 건설적 대화 준비돼 있어”

    최근 SK(주)가 실험하고 있는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비롯한 경영 패러다임의 변화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SK그룹의 지주회사 격인 SK(주)의 변화는 곧바로 전 계열사에 영향을 주고, 재계에도 적잖은 파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SK(주)가 내건 '이해관계자의 행복극대화'라는 슬로건은 각 계열사에 확대되고 있다. SK(주)를 이끌고 있는 신헌철 사장(59)의 행보에 세간의 눈과 귀가 모이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지배구조 개선...

    2006.09.04 12:0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