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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금 한푼 안내는 저축 '가입 0순위'

    최근 정기적금을 알아보려 은행을 찾은 직장인 박미란씨(29)는 적잖게 놀랐다. 박씨가 찾은 은행의 1년 정기예금금리는 3.5%였고, 다른 은행도 대부분 연 4%를 넘지 않는 금리를 보였다. 물가상승률과 이자소득의 16.5%인 세금을 감안한다면 받을 수 있는 이자는 푼돈에 지나지 않았다. 박씨와 같이 예금금리에 민감한 고객은 세금을 덜 내는 상품부터 가입해야 한다.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이자를 만회하기 위해서라도 절세형 상품은 필수다. 여기서 절...

    2006.09.04 12:01:02

  • 상속세 줄이려면 미리 증여해야

    상속세와 증여세는 상부상조하는 사이다. 계산구조도 동일하고 세율도 똑같다. 증여세와 상속세는 서로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는 세금이므로 서로 다를 수가 없다. 만약 상속세만 존재하고 증여세가 없다면 사람들은 누구나 사망에 임박해서 재산을 처분하거나 인출해 자녀들에게 증여할 것이다. 그리고 증여세만 있고 상속세가 없다면 사망시점에 일률적으로 재산분할을 시도할 것이다. 그래서 상속세와 증여세는 별도로 두고 상속이전에 증여하는 재산은 상속재산에 포함시켜...

    2006.09.04 12:01:02

  • 장부 만들고 영수증 꼭 챙겨라

    가내수공업을 하는 K씨는 최근 '세테크'의 중요성을 실감했다. K씨는 공장 주변 공터에 상가를 지어 월세 1,000만원에 임대를 줬다. 상가를 짓는 과정에서 10억원을 빌렸다. 이자비용으로 다달이 800만원이 들어간다. 상가 임대수입에 대해 종합소득세 신고를 하기 위해 관할 세무서에 세액을 물었더니 무려 1,700만원. 깜짝 놀랐지만 세무사의 설명을 듣고 이내 고개를 끄덕였다. 이는 같은 업종의 평균치를 적용해 임의로 계산한 액수다. 자칫하면 ...

    2006.09.04 12:01:02

  • 역사·문화 따라 선택 '제각각'

    세계 각국은 저마다 역사와 문화에 바탕을 둔 성매매 관련 정책을 펴고 있다. 유럽의 경우 많은 국가가 규제하지도, 합법적으로 인정하지도 않는 비범죄주의나 일정한 형태의 성매매를 인정하는 합법적 규제주의를 택하고 있다. 스웨덴만이 성구매 행위를 강력히 금지하며 처벌규정을 두고 있다. 일본, 중국 등 아시아권은 성 구매 및 판매행위를 금지하는 금지주의를 택하고 있으며 미국은 금지주의를 바탕으로 일부 주에서는 다른 입장을 취하고 있다. 이화여대 한국...

    2006.09.04 12:01:02

  • 소득공제·복권당첨 '일석이조'

    2005년부터 도입될 현금영수증제도에 대한 사업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금영수증제도란 5,000원 이상의 물품이나 서비스를 구입할 때 현금과 함께 신용카드나 적립카드, 주민등록번호, 휴대전화번호 등을 제시하면 가맹점에서 소비자에게 현금영수증을 발급하고 현금거래 내역은 국세청에 통보되는 제도다. 국세청에서는 이를 통해 사업자의 현금매출을 파악해 현금수입 업종에서 관행적으로 이뤄지는 매출축소를 강력하게 막는다는 방침이다. 음식점이나 소매점 ...

    2006.09.04 12:01:02

  • '유통' 우산 아래, 14개사 시너지 '굿'

    '이마트 깃발 아래 헤쳐모여!' 신세계 가족은 모두 14개사로 구성된다. 중핵은 74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모기업 신세계다. 업태는 종합소매기업, 즉 유통이다. 1930년 신세계백화점의 본신인 미스코시 경성지점을 개점한 게 효시다. 이후 동화백화점, 웨스틴조선호텔 등을 연거푸 인수하며 유통회사의 진영을 갖춰갔다. 물론 80년대까지는 삼성그룹 소속이었다. 삼성 타이틀을 떼고 독립경영을 시작한 건 91년으로 이때부터 독자행보를 걸어왔다. 93년에는 ...

    2006.09.04 12:01:02

  • “핵심역량 세계 최강을 자부합니다”

    “할인점사업을 시작할 무렵에 바로 국내 유통시장이 개방되는 바람에 처음부터 아무런 보호장치도 없이 외국 유통업체들과 경쟁을 해야 했습니다. 처음부터 살아남기 위해 절박하게 시장에 적응을 해야 했고 그것이 결국 경쟁력을 키우는 비결이 된 것 같습니다.” 황경규 신세계 이마트부문 대표는 이마트가 단기간에 국내 유통시장의 최강자로 우뚝 설 수 있었던 과정에 대해 이 같은 소회를 털어놓았다. 당시 월마트를 비롯한 세계 유수의 할인점업체들이 대단한 자신...

    2006.09.04 12:01:02

  • 신경망처럼 '촘촘'…의사전달 '신속'

    유통업만큼 소비자와의 최접점에서 영업이 이뤄지는 비즈니스도 드물다. 그만큼 현장과 최고의사결정자 사이의 원활한 의사소통이 중요하다. 이마트의 강점 중 하나는 바로 말단직원부터 CEO까지의 전임직원이 촘촘한 조직을 이루고 있다는 것이다. 마치 신경조직처럼 잘 짜여져 신경세포 하나인 직원의 의견이 두뇌인 경영진까지 신속하게 전달된다. 매출파악부터 상품매입과 물류, 재고관리까지 영업 전반을 총괄하는 자체 정보시스템을 조직력의 기반으로 삼고 있다. 각...

    2006.09.04 12:01:02

  • 네트워크를 센서에 맞게 새로 구성

    밀레니얼넷이 개발한 아이빈(i-Bean)을 자율구성 저전력 무선 마이크로 센서 네트워크(Self-organizing Low-power Wireless Micro Sensor Network)라고 한다. '비정상적'으로 긴 제품명은 기술이 발전하는 과정을 잘 보여준다. 먼저 '센서 네트워크'부터 보자. 센서 네트워크는 컴퓨터의 네트워크 카드에 비교할 수 있다. 네트워크 카드를 컴퓨터에 꽂아야 인터넷에 연결할 수 있듯, 센서에 네트워크 모듈을 꽂아야...

    2006.09.04 12:01:02

  • 최강 라인업 '막강 파워' 자랑

    신세계 이마트에는 동종업계 최고 경쟁력을 가진 스타플레이어가 적잖다. 세계 각국에서 위력을 떨치는 외국계 할인점을 물리치고 명실상부 1위로 안착하기까지 이들의 땀이 밑거름이 됐음은 말할 것도 없다. 정오묵 RE(Retail Engineering)담당 상무(49)는 지난 93년 이마트 1호점인 서울 창동점을 개발, 이마트 신화의 물꼬를 튼 장본인이다. 점포 개발, 리뉴얼, 운영 등을 총괄하며 이마트 핵심 브레인으로 자리잡은 정상무는 그러나 “93...

    2006.09.04 12:01:02

  • '빅5' 패권다툼 치열… 생존열쇠는 '질'

    “살 떨리고 피 말린다.” A금융지주 모 관계자는 최근의 금융권 '새판짜기'를 이렇게 표현했다. 곁들여 그는 “불확실하다는 게 가장 확실하다”며 “앞날을 점친다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금융권이 유례없는 혼란기에 접어들었다. 겉은 평온해도 내부는 전쟁터다. 합종연횡에 따른 판도변화도 일상적이다. 일각에서는 이를 '3차 빅뱅'이라 부른다. 과거 1차(외환위기 직후 퇴출ㆍ합병기), 2차(자산확대 등 외형성장기)와 구별하기 위해서다. 3차 ...

    2006.09.04 12:01:02

  • 글로벌 파워 '막강'…적응력은 '글쎄'

    씨티은행과 한미은행의 통합을 11월1일자로 출범한 한국씨티은행의 기세가 초반부터 심상치 않다. 미국 최대 금융그룹인 씨티그룹의 한국시장 본격상륙이라는 점에서 리딩뱅크 경쟁에서 태풍의 눈으로 지목을 받고 있는 한국씨티는 출발부터 외형성장의 기치를 걸고 총공세로 나서고 있다. 총자산규모 기준으로 현재 6~7% 수준인 한국씨티의 시장점유율을 2007년까지 10%로 끌어올리겠다는 하영구 행장의 취임일성부터가 국내은행들을 긴장시켰다. 이를 반영하듯 한국...

    2006.09.04 12:01:02

  • 절세비용, 투자수익보다 낮아야

    올해 부동산시장은 신행정수도특별법 위헌결정과 종합부동산세(종부세) 도입 예고 때문에 크게 요동쳤다. 헌법재판소의 신행정수도특별법 위헌결정은 충남 토지시장을 한순간에 깡통이나 다름없게 만들었고 종부세 도입 소식은 뜨거운 찬반 논란 속에 국세 심판 청구 급증 현상까지 낳을 조짐이다. 하지만 이런 때일수록 바뀌는 세법의 내용을 숙지하고 자신의 상황에 알맞은 포트폴리오를 짜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부동산 세금 전문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2006.09.04 12:01:02

  • 최고의 라인업…'넘버원' 보인다

    최영휘 신한금융지주 사장은 기회 있을 때마다 직원들에게 '로마정신'을 들려준다. 최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도 “로마가 수구성을 버리고 진취적인 조직문화를 만들어 오랫동안 대제국을 유지할 수 있었다”며 “로마와 같은 개방성, 포용성, 유연성을 가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가 '로마정신'을 언급하는 것은 신한금융그룹(이하 신한)이 처한 상황과 관련이 있다. 짧은 시간에 일약 금융권 선두그룹으로 올라선 신한이지만 아직도 넘어야 할 ...

    2006.09.04 12:01:02

  • 메가뱅크에 질 수 없다 '배수진'

    비은행권 금융기관도 '금융재편 회오리'의 예외지역일 수 없다. 금융산업 재편의 바람이 증권과 보험산업에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비은행권 산업자본의 대표주자 삼성은 '은행에 질 수 없다'는 입장이다. 증권업과 생보업계, 손보업계에서 각각 시장점유율 1위인 삼성증권과 삼성생명, 삼성화재를 앞세워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삼성투신운용과 삼성선물, 삼성벤처투자 등 덩치 작은 금융계열사도 거느리고 있다. 하지만 산업자본과 금융자본 분리가 법...

    2006.09.04 12: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