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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세대 사업 발굴·육성 '달인'

    김순택 사장(55)은 '삼성전관'이라는 옛 사명이 더 친숙한 브라운관 기업 삼성SDI에 취임한 직후부터 디지털ㆍ모바일 기업으로 변신시키는 일에 착수했다. 그가 회사의 미래를 책임질 제품으로 PDP,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2차전지를 선정하고 집중적인 투자를 시작했을 때 업계에 “삼성SDI가 제2의 삼성자동차가 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돌 정도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 30년간 브라운관을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매출액 대부분을 브라운관에서...

    2006.09.04 12:01:03

  • 글로벌 경영 기치 '높이 더 높이'

    올해 한국 자동차시장은 굿 뉴스와 배드 뉴스가 서로 엇갈렸다. 굿 뉴스는 자동차 수출실적이 연초부터 급증세를 보이기 시작, 사상 처음으로 300억달러를 돌파했다는 것. 전체 수출액 2,450억달러(예상)의 12.7%를 차지, 수출품목 1위의 위치를 확고히 다진 한해였다. 반면 경기침체로 자동차 내수가 IMF 위기 이후 가장 저조했다는 것은 배드 뉴스로 첫손에 꼽힌다. 유가급등, 가계 신용불량 등의 악재가 겹쳐 외환위기의 정점인 98년을 제외할 ...

    2006.09.04 12:01:03

  • 2004 CEO of CEO

    이익을 내는 최고경영자와 이익을 내지 못하는 최고경영자는 무엇이 다를까? 2004년 '올해의 CEO'에 선정된 최고경영자는 적어도 1조원 이상의 이익을 내고 있다. 불황이 깊어갈수록 이익을 많이 내는 기업 최고경영자가 각광받는 것은 당연한 일. '베스트 CEO'로 선정된 최고경영자들은 비전, 리더십, 글로벌역량 항목에서 우수한 성적표를 받았다. 규모는 작아도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한 기업들의 최고경영자가 주로 뽑혔다. '주목받는 CEO'로는...

    2006.09.04 12:01:03

  • 자동차'싱글' 저가형 매장'벙글'

    새해 경제계 화두는 '내수 회복'에 집중돼 있다. 그나마 호조를 보였던 수출이 증가세를 이어갈 것인지, 휴대전화 등 통신기기 중심의 IT제조업이 성장을 계속할지도 관심거리다. 2005년 경제는 2004년의 연장선에서 예측할 수밖에 없다. 2004년은 2003년부터 이어진 소비 및 투자심리 위축 영향 탓에 큰 폭의 내수 감소와 정체를 겪었다. 자동차, 섬유 등은 2년 연속 10% 이상 큰 폭의 내수 감소를 감내해야 했고 조선, 일반기계, 철강, ...

    2006.09.04 12:01:03

  • '외국계 M&A 통해 내년 제2도약'

    “불황? 두렵기는커녕 반갑다.” 올 한해 극심한 내수침체로 많은 기업이 몸을 움츠렸지만 구학서 사장이 이끄는 신세계는 여전히 펄펄 날았다. 할인점시장을 평정한 '부동의 1위' 이마트를 필두로 파죽지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실적에 동반하기 마련인 주가는 지난 9월17일 32만7,500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올해 총매출은 지난해 5조8,038억원에서 6조6,000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순이익도 지난해 3,000억원 돌파의 여세를 몰아 ...

    2006.09.04 12:01:03

  • '발품과 메모로 대박 쐈어요'

    서울 송파구 잠실동 신천역 부근에서 '센츄리21 월드부동산'을 운영하고 있는 김명순 사장. 올해 41세인 그녀는 전세 보증금 3,500만원이 전부인 '가난한 아주머니'에서 7년 만에 '의사ㆍ변호사 부럽지 않은' 고소득자로 변신했다. 김씨에게 딸린 '사장'이라는 직함은 자영업자에게 흔히 붙여주는 '듣기 좋은 호칭'이 아니다. 부동산중개사무실 2곳에 10명의 공인중개사를 두고 있는 '중개법인'의 대표를 맡고 있다. 김씨가 부동산중개업시장에 첫발을 ...

    2006.09.04 12:01:03

  • '고급문화산업 따로 있나요?'

    마술은 명절 때마다 TV에서 빠지지 않는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데이비드 카퍼필드를 비롯한 외국 마술사들의 솜씨만 지켜봐야 했던 처지였지만 올해 추석 때는 사정이 달랐다. 23살의 한국 젊은이가 명절날 마술 프로그램을 접수한 것이다. 바로 신세대 마술사 이은결이다. 이은결 없이는 한국마술을 논할 수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지만 그의 시작은 초라하기만 했다. 밤무대 외에는 공연기회가 주어지지 않던 시절, 밝은 무대에 서고 싶었던 이은결은 첫 무대로...

    2006.09.04 12:01:03

  • 세계 최고 꿈꾸는 '미스터 인터넷'

    “올해는 해외사업이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한 해입니다.” NHN의 김범수 사장(38)은 2004년을 이 한마디로 정리했다. 2000년부터 추진해 온 해외사업에서 드디어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의미다. 초기시장 진입장벽이 낮은 게임을 선두에 내세운 해외진출 전략이 열매를 맺고 있는 것. 일본에서는 한게임이 동시접속자수 10만명을 달성하며 일본 웹게임 1위 자리에 올랐고 지난 6월에는 중국 최대 게임 포털인 '아워게임'의 ...

    2006.09.04 12:01:03

  • 균형감각 탁월한 36년 '철강맨'

    2003년 3월 세계적인 철강기업 포스코의 최고경영자 자리에 앉은 이구택 회장(58)의 이미지는 한마디로 표현하면 '부드러움'이다. 언제 어디서나 웃음을 잃지 않고 상대방을 대할 때도 유연하고 여유가 넘친다. 하지만 일처리는 매우 꼼꼼해 칼 같다는 것이 중론이다. 한 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고 완벽함을 추구한다. 그런 이회장이 2003년 초 포스코의 사령탑 자리에 올랐을 때 세간의 평가는 매우 긍정적이었다. '최고경영자가 될 사람이 드디어 됐다...

    2006.09.04 12:01:03

  • 전화 한 통화로 세금 고민 '싹'

    “5월 종합소득신고, 연말 소득정산, 10월 종합토지세, 6월과 12월 자동차세….” 없는 집 제사 돌아오듯 한다는 말처럼 알게 모르게 연중 내내 돌아오는 게 세금 납부기한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세금문제에 관한 한 평소에는 무심하게 지내다가 주택거래 같은 큰일이 생겨야 “어떻게 하지?”라는 고민에 빠지기 마련이다. '탈세'가 아닌 '절세'는 알고 보면 생활의 지혜이자 권리행사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 같은 자각을 갖는다 해도 세금문제는...

    2006.09.04 12:01:02

  • “유통업계 역사 새로 쓴 성공신화”

    신세계는 이마트와 백화점으로 유명한 국내 대표적인 유통업체다. 이마트의 성공으로 신세계는 2003년부터 과거 30년간 국내 유통시장의 맹주로 군림했던 롯데를 규모에서 앞서기 시작했다. 이마트가 신세계의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년 전 58.1% 수준이었는데 올해는 80.7%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현재의 신세계를 있게 한 원동력이 바로 이마트다. 그렇다면 이마트가 국내에서 성공한 이유는 무엇일까.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은 국내 유통시장의 메...

    2006.09.04 12:01:02

  • 글로벌 종합소매기업 야망

    이마트의 비전과 미래전략은 신세계를 빼놓고 얘기할 수 없다. 어차피 하나로 묶여 있는데다 백화점과 할인점사업을 같은 선상에서 바라보고 계획을 수립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유통명가 신세계가 구상하는 장기비전은 무엇일까. 신세계는 향후 5년 안에 '글로벌 종합소매기업'이 되겠다는 야심을 갖고 있다. 이를 위해 올 들어 중국시장 공략을 한층 강화하며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더 이상 국내시장에만 안주하지 않겠다는 의도가 엿보인다...

    2006.09.04 12:01:02

  • '매매춘 축소' vs '승산없는 전쟁'

    요즘은 직장인 2~3명만 모이면 흘러나오는 얘기가 행정수도이전 위헌 결정과 성매매특별법이다. 성매매특별법에 대한 의견이 그만큼 분분하다는 방증이다. 사회 각계 전문가 사이에서도 이 법률에 대한 의견은 찬반양론으로 나뉜다. 성매매특별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대표적 인물인 강지원 법률사무소 청지 변호사(55)와 '한시적 규제주의'를 주장하며 이번 특별법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김강자 전 종암경찰서장(59)을 만나봤다. 두 사람은 매매춘에 반대한...

    2006.09.04 12:01:02

  • 창업 4년만에 미국 IT업계서 돌풍

    미국유학 후 벤처기업을 설립한 한국인 기업가가 미국 유력 과학기술전문지에서 선정한 100대 청년 혁신가 중 한명으로 선정됐다. 미국 매사추세츠 벌링턴에 위치한 밀레니얼넷의 이석우 대표(34ㆍ창업자 및 기술부문 대표ㆍChief Technology Officer)다. MIT에서 간행하는 과학기술 전문 월간지 는 매년 35세 미만의 주목할 만한 100대 혁신가를 선정한다. 컴퓨터, 의약, 나노 등의 분야에서 두드러진 혁신을 이뤄낸 연구자, 기업가 ...

    2006.09.04 12:01:02

  • 연말정산 잘 활용하면 한달치 월급 내 손에 '쏙'

    직장인들의 소득은 유리지갑이라고 하는데 과연 절세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직장인들의 경우 어떻게 하면 절세할 수 있는지 그 방법을 찾아보기로 하자. 먼저 직장인은 자기세율을 알아야 한다. 이는 연수입에서 차지하는 세금의 비율을 말한다. 연봉에 따라 다른데 세전연봉이 2,500만~1억원이면 18~27% 수준이다. 하지만 연봉이 1,000만원 이하인 경우에는 소득세를 거의 내지 않는다. 근로소득공제액과 본인 인적공제에다 다른 공제가 추가되면 실...

    2006.09.04 12: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