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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출강·영어학원 운영 '바쁘다! 바빠'

    “주5일 근무제를 노렸습니다.” 부천대 비서행정학과 김혜옥 겸임교수(38)가 씩 웃으며 말을 꺼낸다. 김교수는 지난해 7월 1대1로 영어를 가르치는 '잉글리쉬채널' 삼성점을 창업하면서 대학교수와 학원장의 역할을 함께하고 있다. 그렇다고 일에 찌든 모습이 전혀 아니다. 오히려 얼굴 표정에서 여유로움이 느껴진다. 올해 들어 주변의 우려를 씻고 단시간에 학원운영이 안정궤도에 접어들었다는 사실에 한껏 고무된 모습이다. 김교수가 영어학원 창업에 관심을 ...

    2006.09.03 12:00:59

  • 길 따라 산 따라…가을나들이 제격

    올해 추석연휴는 닷새나 이어진다. 고향방문을 하고 성묘를 마친 다음 온 가족이 짧은 가을여행을 즐겨도 좋을 만한 시간이 주어진 셈이다. 그 나들이에 별미기행도 곁들이면 금상첨화. 수도권과 중부권의 여행명소 다섯 군데를 소개한다. ◇신도ㆍ시도ㆍ모도 영종도의 인천국제공항 인근에 신도ㆍ시도ㆍ모도라는 섬 여행지가 자리잡고 있다. 인천시 옹진군 북도면 소속의 이 섬들은 모두 연육교나 방조제로 연결돼 있어서 한 번 건너가면 당일치기로 3개의 섬을 모두 살...

    2006.09.03 12:00:59

  • 뉴SK 교향곡 세계가 'OK'할 때까지

    재계에서는 SK의 변화를 '재벌실험'으로 표현한다. 지난 1년 사이 강도 높은 개혁을 잇달아 내놓고 있는데다 오너인 최태원 SK(주) 회장이 맨앞에 서서 직접 챙기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회장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임직원에게 뿐만 아니라 외부강연에서도 '포스트 재벌'에 대해 역설한다. 또한 대외활동에도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경제사절단 자격으로 노무현 대통령을 수행해 러시아, 베트남을 다녀온 데 이어 10월14일에는 SK그룹 총수자격으로 전경...

    2006.09.03 12:00:59

  • 3개 지수 가운데 가장 낮아… 최대 과제

    기업 커뮤니케이션은 기업 명성을 구성하는 양파구조의 가장 바깥에 있는 껍질부분으로, 이해하면 쉽다. 대부분의 일반 공중은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기업의 정체성과 경영전략을 파악하게 되므로 공중과의 커뮤니케이션 통로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기업커뮤니케이션지수는 하부 3개 요인 및 14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하부요인 중 대외홍보 요인만이 4.21점으로 전체 지수의 평균을 넘어서고 있으며, 다른 두 요인인 고객 커뮤니케이션과 기...

    2006.09.03 12:00:59

  • 대체로 우수… 응답자 따라 '들쭉날쭉'

    이번 조사의 전체 평균점수는 5점 척도 기준으로(1: 전혀 그렇지 않다-5: 매우 그렇다) 4.16점으로 나타나 대체로 우수한 편으로 조사됐다. 전체 점수는 기업정체성 지수, 기업경영전략 지수, 기업 커뮤니케이션 지수 등 3개 지수를 합산해 측정했다. 각 지수는 다시 각각 세 요인들을 포함하고 있어, 전체 명성지수(KCRI)는 3개의 개별 측정 지수와 9개의 하부요인, 그리고 요인에 속한 45개의 세부항목들로 구성돼 있다. 각 지수별 평가점수를...

    2006.09.03 12:00:59

  • 기업의 특성·속성까지 '입체적 반영'

    기업들에 이제 명성(Reputation)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떠오르고 있다. 명성의 높고 낮음에 따라 기업활동에 많은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들어 기업을 명성이라는 새로운 잣대로 평가하는 분위기가 강하게 형성되고 있어 더욱 그렇다. 명성지수는 다른 것과는 의미 자체가 다르다. '명성'이 지니는 뜻 자체가 이미지 등과는 근본적으로 차이를 보이기 때문이다. 예컨대 이미지는 피상적인 것만을 나타내는 반면, 명성은 여기에다 기업의 특성이나...

    2006.09.03 12:00:59

  • 외식시장 규모 3조원대…호텔 외부 레스토랑 급증

    “패밀리레스토랑에는 이제 질렸어요. 새로운 메뉴가 나와도 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은 듯이 보입니다. 좀더 색다르면서도 고급스러운 레스토랑을 찾고 있어요.” 직장인 박혜정씨(29)는 주말마다 새로운 식당을 찾아나서는 식도락가다. '맛있는 먹거리 찾기'라는 취미를 공유하는 박씨의 남편과 외식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물론 외식비를 위해서라면 지갑 열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박씨와 같은 가정 덕에 통계청은 지난 9월3일 화제가 될 만한 자료를 내놓았다. 도...

    2006.09.03 12:00:59

  • 해외시장 대약진 '도요타 부럽지 않다'

    현대자동차는 경영성과, 인적자산, 사회공헌, CEO 리더십 등 전 분야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아 삼성전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최근 해외시장에서 삼성전자와 '투톱'을 이뤄 좋은 활약을 보인 점이 반영된 것이다. 우리나라 경제에서 자동차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실로 막중하다. 2만여개의 부품이 들어가는 대표적인 기계산업인 만큼 전후방 연관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종사하는 인원도 21만명으로 전체 제조업의 7.6%를 차지한다. 따라서 최근 국내...

    2006.09.03 12:00:59

  • 사령탑 교체 리스크 'NO', 경영성과 'GOOD'

    올해는 SK텔레콤에 매우 중요한 해다. 우선 창립 20주년을 맞아 기업의 발전 방향을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 선도적인 이동통신사로 시장점유율 50%대를 유지하고 있는 강력한 시장지배자이긴 하지만 이동통신업계의 변화속도를 감안하면 언제까지 안심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니다. 변화의 바람은 올 초부터 거세게 몰아닥쳤다. 시장환경의 변화 등 외부적 요인보다는 경영진 교체라는 내부적 요인이 더 크게 작용했다. 지난 3월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 SK텔레콤을...

    2006.09.03 12:00:59

  • 1인 지배 탈피…'시스템 경영' 본격화

    포스트 재벌을 향한 SK의 움직임이 가속도를 내고 있다. 최태원 회장을 중심으로 지배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새로운 시스템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고, 내부분위기 또한 새로운 도전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 특히 전임직원이 힘을 합쳐 한국적 대기업 모델을 정착시키겠다는 의욕이 넘쳐나고 있다. 사실 그동안 국내 재벌에 대한 이미지는 부정적인 것이 많았다. 왜곡된 부분이 적지 않았지만 재벌 하면 왠지 긍정적인 면보다 그 반대 이미지를 떠올리는 사람들이 적지 ...

    2006.09.03 12:00:59

  • 리더십ㆍ사회공헌 '세계 최고' 넘봐

    해마다 최고의 경영성과를 경신하며 세계 최고 철강기업으로 발돋움한 포스코는 '명성 높은 기업' 순위에서 3위에 올라 저력을 과시했다. 선정 '2004년 한국 100대 기업'과 한국능률협회 선정 '존경받는 기업'에서 각각 3위를 기록한 데 이은 겹경사다. 이번 조사에서는 기업정체성 부문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CEO 리더십이나 사회공헌 부문에서는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아 눈길을 끌었다. 포스코의 명성을 지탱하는 대표적인 축인 셈이다. 하...

    2006.09.03 12:00:59

  • 평일엔 '편의점' 주말엔 '플스방'

    새해 벽두부터 김희준 메가플스 노량진점 사장은 근심이 이만저만 아니었다. 운영하고 있는 편의점의 매출이 날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폐업을 하는 편의점이 속출하는 통에 걱정은 커져만 갔다. 그나마 김사장의 편의점은 종로 대로변에 있어 사정이 나은 편이었지만 불안감을 떨칠 수 없었다. “불황을 겪다 보니 불황에 강한 사업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불황에 무슨 창업이야'는 만류도 많았지만 오히려 불황기에 투자해야 한다고 판단했습...

    2006.09.03 12:00:59

  • '즐기면서 두 배 벌자…' 목표 명확히 세워야

    40대 퇴직자들에게 조기퇴직의 위험을 경고하며 “적어도 2~3년 전에는 창업준비를 시작하라”고 말하면 대부분 고개를 내젓는다. “평일 새벽에 나가서 저녁 늦게 퇴근하고 겨우 주말에 쉬지만 그 또한 가족과 보내야 하는데 어떻게 창업준비를 한단 말인가”가 그들의 일반적인 대답이다. 그런데 창업준비도 힘든 마당에 하물며 직장을 다니며 창업하라고? 불과 1~2년 전만 해도 투잡을 권하면 정신 나간 사람 취급받기 일쑤였다. 하지만 주5일 근무 시대가 열...

    2006.09.03 12:00:59

  • 100여개 출판사 밀집… 베스트셀러 산실

    출판 하면 떠오르는 곳은 어디일까. 과거 충무로가 영화의 메카로 이름을 날렸지만 출판은 딱히 어디를 지목하기가 쉽지 않았다. 서울 전역에 걸쳐 흩어져 있었기 때문이다. 굳이 꼽는다면 신수동이나 충무로, 또는 대학로 부근에 출판사가 좀 있었지만 하나의 타운을 형성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이런 흐름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홍대 앞 서교동·합정동 일대를 중심으로 출판사가 집결하고 있다. 이미 100여개의 출판사가 둥지를 틀었고, 요즘도 한...

    2006.09.03 12:00:58

  • '더 넓게, 더 멋지게' 싸구려 이미지 굿바이

    “30평형대 임대아파트가 나오면 적극적으로 입주를 생각해 볼 겁니다. 전셋집 옮겨 다니기 지겨워도 집을 살 형편은 아닌 우리 가족에게 딱 맞는 대안인 것 같은데….” 5년 전 결혼해 아직 어린 두 아이를 두고 있는 이순호 A공사 대리(34). 결혼 전 혼자 살 때부터 전세살이를 했던 그는 결혼 후에도 2번의 이사를 했다. 지금 살고 있는 서울 도봉구 창동의 26평 아파트도 1억원짜리 전셋집이다. 올 봄 그는 모기지론으로 집 장만 하는 방법을 적...

    2006.09.03 12:0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