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짝퉁이라고요? 엄연한 패션이죠

    1980년대 10대들에게 나이키는 꿈이었다. 그리고 이 브랜드 운동화에 대한 열망은 '나이스'라는 소위 '짝퉁' 브랜드를 낳았다. 그들에게 나이키는 꿈이지만 나이스는 수치심이었다. 80년대를 그린 한국영화에서 나이스운동화는 종종 이 같은 상징적 의미로 등장한다. 2004년의 10대들에게 나이스는 즐거움이지만 나이키는 평범함이다. 모방이 아닌 의도적 연출로서 나이스는 더 이상 부끄러움이 아니다. 누구나 입을 수 있는 브랜드 대신 그 브랜드를 한번...

    2006.09.03 12:00:57

  • 일용직 알바에서 '사장님' 되기까지

    80년대에 개봉돼 흥행 대성공을 이룬 영화 '칵테일'. 주인공 브라이언(톰 크루즈 분)은 사회에 나오자마자 대학 졸업장이 없다는 이유로 뉴욕의 모든 회사에서 문전박대를 당하고 만다. 좌절감을 맛본 브라이언은 낮에는 대학을 다니며 밤에는 바텐더로 일을 한다. 자메이카로 건너가 칵테일 바를 창업할 자금 마련에 분주하던 영화 속 그는 오늘날 한국 사회의 젊은이들과 닮아 있다. 바로 아르바이트로 시작한 업종에서 창업을 원한다는 부분이다. 아르바이트를 ...

    2006.09.03 12:00:57

  • 개개인의 뛰어난 역량 팀워크로 연결시켜

    의 저자 짐 콜린스는 탁월한 리더십을 세 가지로 압축했다. 개인적인 겸양, 목표달성 의지, 부하직원의 계발이 그것이다. 상대방을 적극 배려하는 리더십을 강조하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부하직원을 생각해 주고, 솔선수범만 한다고 사람들이 따라오는 것은 아니다. 짐 콜린스 역시 이를 염려해 힘들더라도 더불어 교감을 나누면서 이끌어줘야 한다고 강조한다. 경영자에게는 어려움을 함께 나누며 동고동락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얘기다. 이번 아테네올림픽에서 양궁...

    2006.09.03 12:00:57

  • 임시주총 열까…공동경영 할까

    서울증권의 경영권을 둘러싼 강찬수 회장측과 한주흥산의 경영권 분쟁 제2라운드가 시작됐다. 양측은 지난 5월26일 주주총회 결과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전략수립에 여념이 없는 모습이다. 향후 양측의 공격과 방어가 어떤 방향으로 진행될 것인지를 예측하기 위해서는 1라운드였던 주주총회 결과에 대한 분석이 필요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양측은 서로 선전했다고 평가하고 있지만 내심 상대방의 강점을 확인한 제1라운드이기도 했다는 점에서는 이견이 없어 보인다....

    2006.09.03 12:00:56

  • 주식·부동산 동반폭락… 빈털터리 양산

    일본경제가 소위 '잃어버린 10년'으로 불리는 장기 복합불황 국면에서 힘차게 탈출해 나오고 있다. 일본 정부는 최근 발표한 7월 월례 경제보고서를 통해 경제가 '견실한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고 공식 선언했다. 이 보고서는 “기업 부문의 개선 효과가 가계 부문으로 확대되면서 경제가 견조하게 회복되고 있다”며 낙관적 경기판단을 했다. 향후 전망에 대해서도 “국내 민간수요가 착실히 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회복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

    2006.09.03 12:00:56

  • 부동산 임대서 방송ㆍ금융업 확장 중

    서울증권과 경영권 공방을 벌이는 한주흥산에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주흥산은 그동안 일반 소비자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은 회사다. 서울증권 경영권 대결을 계기로 비로소 세상사람들의 뇌리에 각인되기 시작했다. 사실 한주흥산의 역사는 짧지 않다. 1969년 설립돼 부동산임대, 공연장 경영, 조림산업 등에 주력해 왔다. 최근엔 방송 관련 지주회사로 변신 중이고, 금융업에도 진출하기 위해 서울증권 지분을 매입했다. 한주흥산의 설립자는 영화배우이자 ...

    2006.09.03 12:00:56

  • 프로게임단 마케팅 효과 비용의 10배

    11개의 구단, 70명의 주전 선수, 연봉 1억원을 넘게 받는 인기 스타. 마치 어떤 프로스포츠 규모를 말하는 것 같다. 하지만 이것은 진짜 스포츠가 아닌 e스포츠, 즉 게임리그에 관한 데이터다. 그중에서도 '스타크래프트' 한 종목에 관한 게임구단, 선수를 보여준 것이다. PC용 실시간 전략시뮬레이션게임인 '스타크래프트'가 인기몰이에 나선 후 국내에서는 여러가지 게임 관련산업이 발달했다. 많은 사람들이 좋은 게임환경에서 플레이하기 위해 게임 전...

    2006.09.03 12:00:56

  • 예금 많을수록 되레 손해… 이자생활 '끝'

    경기도 고양시에 거주하는 이모씨는 최근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 5년 전 현직에서 은퇴를 한 후 퇴직금과 그동안 저축한 예금의 이자로 생활을 꾸려왔지만 더 이상 금리 생활을 유지할 수 없다는 판단을 하게 된 것. 더욱이 지난해 큰딸의 결혼으로 예금액이 2,000만원 줄어든 상태다. “은행 관계자와 상담을 해봤는데 뾰족한 방법이 없더군요. 상대적으로 이자가 높은 상품이라 해도 이자가 5% 내외에 불과하니까요. 증권투자를 생각해 봤지만 경험이 없어 ...

    2006.09.03 12:00:56

  • 엘리트 금융인…명성 높지만 실적은??

    '일단 급한 불은 껐지만….' 힘든 하루였다. 강찬수 서울증권 회장(45)에게 주총이 열린 지난 5월26일은 1년보다 긴 시간이었다. 200여명의 시선을 한 몸에 받은 채 아무 말 없이 3시간여를 앉아 있어야 했다. 주총보고서만 뒤척이며 눈길을 피했다. 배가 고팠을까. '혹시 몰라 준비했다'는 점심 대용 떡을 주주들 앞에서 홀로 먹었다. 단상에 섰을 때는 웃어보였다. 어색한 미소였다. 질타는 이어졌고 우군은 별로 없어 보였다. 오후 4시가 돼서...

    2006.09.03 12:00:56

  • 자산가격 떨어지면 담보가치도 직격탄

    부동산 신화에 길들여진 우리나라에서 드디어 자산디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가시화되고 있다. 한편에서는 사상 유래 없는 고유가 행진으로 인플레이션이 우려되는 가운데 다른 한편에서는 부동산과 주가하락과 연관된 자산디플레이션을 경계하고 있다. 실제 소비와 투자주체들은 내수부진이 심화되면서 취업과 자금압박으로 고통을 받고 있으며 결국 자산매각을 통한 유동성 확보에 나서게 됐다. 문제의 핵심은 고유가 등으로 부담이 가중된 가계부문의 자산매각 수요가 점차 ...

    2006.09.03 12:00:56

  • 부드러움ㆍ섬세함 앞세워 히트작 '쏙쏙'

    나날이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게임산업이지만 한국경제의 주축으로 완전히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여성 게임인구 확산이 뒷받침될 필요가 있다. 인구의 절반인 여성들의 관심을 이끌어내지 못하면 게임산업은 단순한 유행에 그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를 반영하듯 게임업계의 여성파워가 최근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여성 게임마니아층이 확산되고 있는 한편 여성게이머들의 활약도 돋보인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여성CEO들의 활약이다. 최근 여성파워는 한...

    2006.09.03 12:00:56

  • 쉽고 귀여운 게임 '돈벌기 명수'

    문화관광부가 발간한 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게임산업은 3조9,000억원 규모로 전년 대비 15.8% 성장했다. 하지만 게임업계에 종사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국내 온라인게임시장은 이미 포화상태라고 느낀다. 새롭게 출시된 게임의 동시접속자수가 1만명을 넘기 힘든 현실이 이것을 반영한다. 온라인게임이라고 하면 대부분 다중접속온라인롤플레잉게임(MMORPG)을 떠올린다. 물론 초창기 온라인게임시장을 이끌던 MMORPG는 여전히 대세다. 하지만 이미 공...

    2006.09.03 12:00:56

  • 게임 '뜨니' 완구·만화도 덩달아 '짱'

    '도널드 덕, 고희(古稀) 맞이하다.' 지난 6월, 월트디즈니가 만든 캐릭터 도널드 덕이 탄생 70주년을 맞았다는 소식이 외신을 통해 들려왔다. 전세계 디즈니공원에서는 이 캐릭터의 '생일'을 축하하는 행사가 마련되기도 했다. 월트디즈니는 '원소스멀티유스'(One Source Multi Use)로 성공을 거둔 전형적인 케이스다. 만화에서 선보인 캐릭터를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해 왔고 이것이 도널드 덕의 경우처럼 수십년간 이 기업을 지켜온 힘이 된 ...

    2006.09.03 12:00:56

  • 해외진출 이상 모델…18개국 상륙

    그라비티가 2002년 선보인 '라그나로크'는 해외진출을 꿈꾸고 있는 동종업체의 이상적인 모델로 평가된다. 무엇보다 수출규모가 큰데다 전세계 모든 지역에서 고른 사랑을 받고 있어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전세계 누적회원수는 2,500만명, 동시접속자수는 80만명에 이른다. 동남아, 일본, 중국, 대만은 물론 독일, 스위스 등 유럽 5개국과 브라질, 인도 등 전세계 18개국에 진출한 상태다. 특히 중국, 대만, 일본 등의...

    2006.09.03 12:00:56

  • 거래 '뚝' 호가 급락… 언제 추락 멈출까

    성북구 길음동에 살다가 올해 초 강남구 대치동 S아파트 31평형으로 이사간 직장인 정모씨(46). 고등학교와 중학교에 다니는 두 자녀를 둔 정씨는 교육 때문에 거주지를 옮긴 대표적 케이스다. 다행히 부모님한테 물려받은 재산이 있어 월급쟁이치곤 좀 넉넉하게 살았지만 집을 옮기면서 오히려 5,000만원의 빚까지 졌다. 하지만 정씨는 요즘 들어 이사를 잘못한 것이 아닌가 하는 후회가 많이 든다. 자녀들이 적응에 애를 먹는데다 결정적으로 아파트 값이 ...

    2006.09.03 12:0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