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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패는 한번이면 족하다'

    한보 우성 삼미 한양 건영. 한때 한국재계를 주름잡던 대표적 기업들이다. 철강 건설 유통 업종에서 명성을 떨치던 업체였다. 그러나 지금 이들 그룹들은 과거명성을 뒤로한채 법원의 보호속에서 재기를 꿈꾸고 있다. 천문학적부채를 안고 회생책을 모색하고 있다. 비단 덩치가 큰 대그룹만이 법정관리를 받고 있는 것은 아니다. 공영토건 대한유화 낫소 등 낯익은 중견·중소업체들도 법원의 보호속에서 재기의 칼을 갈고 있다. 이들 법정관리기업들은 경영진의과욕이 ...

    2006.09.02 11:59:07

  • 차범근식 경영전략

    온 국민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으면서 월드컵 4회연속 진출의쾌거를 이룬 월드컵축구대표팀. 차범근감독을 비롯한 선수단의 땀과 투지, 이국만리를 불사하며 달려가 목이 터져라 응원했던 「붉은 악마」를 비롯한 온 국민의 뜨거운 성원 등이 하나로 뭉쳐 일궈낸 값진 수확이었다. 이러한 월드컵진출의 주역은 월드컵팀을 이끌고 그라운드의 전쟁을 치르는 차범근감독이라고 할 수 있다. 일부에서는 조편성, 홈앤드어웨이방식의 경기와 경기일정 등 운이따랐다는 말도 하...

    2006.09.02 11:59:07

  • 금융공황으로 경기불황 장기화 초래

    동남아 금융위기 이후 현재 전세계적으로 겪고 있는 주가 대폭락사태에 따라 일부 성급한 비관론자들은 조만간 금융공황이 밀어닥쳐 세계경제는 일대 대공황을 겪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우리나라는 정치적 불안정, 긴장된 남북관계, 급속한 개방화라는 특수요인까지 겹쳐 혹독한 시련을 겪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연일 환율이 상승제한폭까지 급등하는가 하면, 외국투자가들의 자금이 이탈되면서 주가가 대폭락하고 있다. 그러면 최근에 겪고 있는...

    2006.09.02 11:59:07

  • 옮기는 걸음마다 세금 따라 붙어

    도쿄에 살고있는 35세의 샐러리맨 사라리이 토리오씨. 「 웨이크업(Wake up) 」을 외쳐대는 자명종 소리에 간신히 눈을 떴다. 아침 7시 정각이었다. 어젯밤 퇴근길에 동료들과 회사앞 이자카야(한국식선술집)에서 먹은 술이 제대로 깨지않은 상황에서 토스트 한쪽과커피한잔을 후다닥 해치우고 출근길에 나섰다. 지하철역에 있는 편의점인 키오스크에서 조간신문과 담배한갑을 샀다. 콩나물시루같은 지하철이었지만 평소 실력을 발휘, 신문을 대충 훑터봤다. 9시...

    2006.09.02 11:59:06

  • 유리알 세무행정으로 투명성 보장

    한국에서는 샐러리맨들이 봉급을 탈 때마다 세금을 여지없이 떼어내는 현실을 빗대어 「유리알 봉투」라고 한다면 세무행정이 공평하다고 세계적으로 평가받는 뉴질랜드에서는 「유리알 행정」이라는 정반대의 개념이 통용되고 있다. 이는 세무당국이 납세자의 일거수일투족을 손바닥 보듯이 들여다 볼수 있을 뿐 아니라 반대로납세자들도 세무공무원의 행동을 빤히 지켜 볼수 있기 때문에 부정이나 「봐주기행정」이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이같은 배경에는 우선 뉴질랜드의 세...

    2006.09.02 11:59:06

  • 경제기반 양호, 낮은 주가 호재될 수도

    현재 금융위기의 시발점은 사실 7월15일 발표된 기아의 부도유예대상 편입으로 봐야 한다. 한데 그 기아사태가 산업은행의 출자전환이라는 최선의 방법으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정부도 중장기환율안정책 등을 내놓는 등 적극적인 수습에 나섰다. 문제는 한번가속이 붙은 외국인의 주식매도가 멈추지 않고 있는 점이다. 외국인의 매도는 언제 멈출 것이며, 증시의 바닥은 어디인지 예측 자체가 어려운 상태이다. 바로 이런 때가 기본으로 돌아가야 할 때이다. 한...

    2006.09.02 11:59:06

  • 선진국 '큰 손' 기침이 국내 증시 좌우

    왜 주가는 내리는가? 싸게라도 팔려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앞으로 주식시장을 예측하려면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투자 패턴에 영향력을 미치는 세 그룹 - 외국인, 국내 기관투자가, 일반 개인투자자들이 어떤 행동을 하는지를 관찰해야 한다. 최근 우리나라 주식가격의 폭락과 외국인 순매도는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환율 절하 때문에 외국인이 한국 증시를 떠난다는게 일반적 견해다. 그러나 10월30일 이후 정부의 강력한 외환시장 개입으로 환율이 9백...

    2006.09.02 11:59:06

  • 공제ㆍ면세 항목 꼼꼼히 살펴야

    4천만명 중 4인가족 기준하여 평균 1.5명이 취업하고 있다면 경제활동인구는 약 1천5백만명 이상이며, 이 중 약 70% 가량인 약 1천만명이 직장에서 월급을 받아 생활하는 근로자들이다. 우리들끼리는 약간 자조적인 의미를 넣어 그냥 월급쟁이라고 부른다. 그래도지난 30년간은 경제가 계속 성장하면서 일자리도 많이 생겨나 스스로 열심히만 일하면 직장걱정없이 생계유지에 문제가 없었다. 그러나 요즘의 불황기에 기업도산·인원감축·조직변동이 빈번해지고,사...

    2006.09.02 11:59:06

  • 사업자 탈세율 45%, 세금징수 제대로 안돼

    소득은 같은데 국가에 내는 세금은 다르다? 분명히 문제가 있는 대목이다. 덜 내는 쪽이야 어떨지 모르겠지만 상대적으로 많이 내는사람은 불만을 갖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바로 세금은 형평성의원칙이 지켜져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갖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만약 이게 무너지면 심한 조세저항에 직면하게 된다. 조세제도에서 가장 중요한 원칙의 하나로 조세의 형평성을 내세우는 것도같은 맥락이다. 조세에서 형평성의 문제는 크게 두가지로 나누어진다. 수...

    2006.09.02 11:59:06

  • 자영업자 비해 최고 4배이상

    월급쟁이는 세금에서도 완전 봉이다. 세원이 그대로 드러나는 유리지갑. 세정당국은 월급쟁이의 소득세를 사업자를 통해 월급봉투를 주기 전에 미리 원천징수한다. 샐러리맨은 일반 자영업자와 달리 사전탈세를 할래야 할 방도가 거의없는 셈. 기껏 연말정산 때 의료비나 교육비 영수증을 허위로 첨부하는 정도다. 이랬다가도 국세청이 허위연말정산에 대해선 세무조사를 한다고 엄포를 놓으면 괜시리 조마조마한게 월급쟁이의 새가슴. 봉급생활자와 자영업자,나아가 재벌들의...

    2006.09.02 11:59:06

  • 전문지식 쉽게 전달, 국내외 수요 급증

    최근 PR업계 중에서 가장 급성장하고 있는 분야가 바로 정보통신관련 PR이다. 정보통신만을 고집하는 전문 PR대행사는 3개 업체에불과하지만 종합 PR대행사가 사내에 팀을 따로 꾸릴 정도로 정보통신 PR는 「황금산맥」으로 꼽힌다. 정보통신 PR가 각광받는 이유는 급성장하는 산업이라는 점과 전문용어가 특히 많은 분야라는 점 때문. 정보통신 산업은 최근 2∼3년간 외국 기업의 국내 진출이 가장 두드러졌던 분야다. 새로운 기술이 계속 상품화되면서 정보...

    2006.09.02 11:59:06

  • 허위로 신고하면 '재기불능'

    『월급쟁이는 유리잡지이고, 자영업자와 힘없는 중소기업은 한낱봉이란 말이냐.』 요즘 미국 TV의 토론 프로르램에서 자주 들을 수 있는 말이다. 대다수 미국인들에게 「FBI(연방수사국)보다 더 무서운 곳」으로 인식돼 온 IRS(국세청)가 최근 대대적인 개편의 도마위에 올랐다. 공화당 소속의 빌 아처 하원의원 발의로 의회에 계류돼 있는 세법 개정안의 골자는 국민들의 조세 저항권을 강화하는 한편 IRS 조직을보다 효율적으로 개편한다는 것. 거대한 권부...

    2006.09.02 11:59:06

  • 사원에게 떠넘기는 기업 상당수

    「월급봉투에서 국민연금 항목을 자세히 살펴보자.」 그냥 무심코하는 말이 아니다. 반드시 한번쯤 월급봉투의 공제란을 들춰볼 필요가 있다. 혹 자신이 내야 할 것보다 더 많은 돈이 국민연금 명목으로 빠져나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런 사례는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월급봉투가 새는 또 다른 사례인 셈이다. 직장생활 3년차로 중소기업체에근무하고 있는 김모씨(29). 입사 이후 줄곧 자신의 월급봉투에는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

    2006.09.02 11:59:06

  • 꼬박꼬박 내도 혜택 적어

    입사 2년차인 강인수씨(29)는 매달 1만9천5백원을 직장의료보험비로 낸다. 물론 월급명세서에 찍혀서 나오기 때문에 단 한번도 직접낸 적은 없다. 으레 그런가보다 생각했지만 요즘처럼 불경기때는괜히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게다가 아직까지는 한번 아파본 적도없는데다 결혼도 하지 않아 혜택을 받을 만한 피부양자도 없기 때문이다. 전자회사에 다니는 장성호 대리(33)도 마찬가지다. 얼마전 첫 아이를 출산할 때를 생각하면 의료보험이 무용지물이라는 생각마...

    2006.09.02 11:59:06

  • 특별공제 '영양가 없다'

    해마다 연초가 되면 직장인들은 자신이 지난 1년동안 직장으로부터받은 급여에 대한 세금문제를 마무리짓는 이른바 연말정산이라는것을 하게 된다. 원래 소득세란 소득자의 소득금액을 기준으로 과세하는 것인데 사업자건 근로자건 개인이 1년동안에 벌어들인 모든수입을 세법에서는 수입금액이라고 하며 이 수입금액에서 필요경비를 차감한 것이 바로 소득금액이 된다. 그런데 근로자는 자신의 수입을 스스로 신고하지 않더라도 자신의수입금액이 자신에게 급여를 준 법인이나 ...

    2006.09.02 11:5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