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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BUSINESS 한경 60년 미래를 봅니다 - since 1964

  • 수익 내는 상품 판매에 총력 '종신·변액·연금' 시장 주도할 듯

    국내 생보사는 지난 2000 회계연도까지 누적손실이 4조 6,000억원에 달할 정도로 경영에 압박을 받았지만 지난 2001년도에는 영업실적이 크게 호전됐다. 생보협회 추산에 따르면 지난 2001 회계연도에 2조 5,000억원이 넘는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동안 추진해온 구조조정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한 데다 회사별로 저축성보험 비중을 줄이고 종신보험 등 보장성 상품판매에 주력해온 결과다. 이같은 추세가 계속된다면 새로운 2002 회계연...

    2006.08.31 11:55:36

  • 미래고객, '어린 이를 모셔라'

    코카콜라는 70년대 동남아 국가들에 콜라를 무료로 대량 살포했다. 당시 이 지역 어린이들은 달착지근하고 톡 쏘는 콜라 맛을 공짜로 즐길 수 있어 마냥 행복했다. 덕분에 코카콜라는 덥고 못사는 나라의 어린 이들에게 은혜(?)를 베푼 기업으로 비춰졌다. 하지만 이 아이들이 어른이 됐을 땐, 이미 중독(?)된 콜라를 마시기 위해 스스로 주머니에서 돈을 꺼내야만 했다. 토요일 오후, 맥도날드 매장은 아이들로 북적댄다. 햄버거를 사먹기 위해서만은 아니다...

    2006.08.31 11:55:36

  • 2010년 아시아 5위 종합금융 회사로 매진

    삼성생명은 올해 최고 수준의 경영실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FY 2001 가결산에 따르면, 당기순이익이 이전 회계연도의 두 배 수준인 4,000억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지난 한 해 동안 이루어졌던 구조개혁과 경영효율화의 성과가 하나둘 나타나고 있는 데다, 올 들어 주식시장이 급상승하는 '외부효과'까지 겹친 탓이다. 이 회사는 이같은 경영실적 호전을 바탕으로, 올해를 중기 목표인 '2010년 아시아 5위 내의 종합금융서비스회사로 도약'을...

    2006.08.31 11:55:36

  • 단말기가 문화지도 새로 그린다

    지난 4월 16일 낮 1시. 점심을 먹고 난 SK텔레콤 직원들은 일제히 휴대폰을 꺼내들었다. 이른바 '더치페이' 방식으로 계산하기 위해서다. 이들은 현금을 꺼내 모으는 대신 자사 휴대폰 송금 서비스 '네모(NEMO)'를 사용했다. 네모는 상대방의 휴대폰 번호만 알면 휴대폰으로 송금을 할 수 있는 일종의 전자화폐 시스템이다. 이들은 그 자리에서 각자 내야 할 비용을 휴대폰을 통해 한명의 계좌로 송금해 간단하게 처리했다. SK텔레콤은 지난 3월부터...

    2006.08.31 11:55:36

  • 고객과 장기적인 관계 유지에 집중

    “The Company You Keep(고객과 함께 하는 회사)”가 되기 위해 뉴욕생명은 회사와 관련된 모든 사람들(고객, 직원, 지역사회)에게 이익을 주는 경영을 할 방침이다. 먼저 고객과의 긴밀한 관계를 구축해 보험의 필요성을 이해시키고, 고객의 요구에 맞는 해결책을 제시해 나가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즉, 단순한 상품 판매가 아니라 고객과 장기적인 관계를 맺고, 보험을 통한 해결책과 계약자서비스, 자문을 제공하는 것이다. 특히 뉴욕생...

    2006.08.31 11:55:36

  • “이젠 프랜차이즈 제대로 해 봐야죠”

    황흥섭 굳웰잉크 사장 “프랜차이즈에 관한 지식이 조금이라도 있었다면 지금보다 훨씬 가맹점이 많았을 겁니다.” 잉크충전방 프랜차이즈 '굳웰잉크'의 황흥섭 사장(46)은 가맹점 수를 묻자 이렇게 말 문을 열었다. 잉크충전방이란 완전히 사용한 프린터용 잉크 카트리지에 잉크를 채워 넣어 재활용할 수 있게 도와주는 점포를 말한다. 황사장은 이 사업아이템으로 현재 105개의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 계약을 맺은 것까지 포함하면 122개에 달한다. 또 올해...

    2006.08.30 11:55:35

  • 프랜차이즈 스타CEO '그들만의 노하우'

    거리마다 프랜차이즈 가맹점 간판이 홍수를 이룬다. 창업을 꿈꾸는 이에게 프랜차이즈는 실패의 불안감을 줄여주는 '울타리'로 통한다. 똑같은 제품과 서비스 매뉴얼, 경영전략까지 그대로 따라하면 망할 이유가 없어 보인다.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하루에도 몇 개씩 프랜차이즈 본부가 생겨나고 사라지는 게 현실이다. 지난 2000년 7월, 중소기업청은 국내 프랜차이즈 본부가 250여개 업종 1,500개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후 통계는 나와있...

    2006.08.30 11:55:35

  • 쪼끼쪼끼 돌풍 일으킨 '부산 촌놈'

    지금으로부터 12년전. 부산 번화가인 서면 1번가에 있는 지하 1층 지상 4층짜리 건물 주인과 김서기 (주)태창가족 사장(44·당시 무직)이 마주 앉았다. “건물을 통째로 임대해주시오. 생맥주집을 차려 부근 땅값을 올려놓겠소.” “무슨 소리를 하는지 모르겠소. 당신 말을 어떻게 믿는단 말이오.” 한마디로 잘라 거절한 건물주인이 한달쯤 뒤 사람을 보냈다. '지하 1층을 빌려 줄테니 한번 해봐라. 서너달 하는 걸 봐서 잘 되면 지상 4개층도 임대해...

    2006.08.30 11:55:35

  •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신화 창조'

    '콜팝치킨', '야채치킨' 등 톡톡 튀는 메뉴로 눈에 띄는 성장가도를 달리는 토종외식업체가 있다. 치킨전문외식업체인 BHC가 바로 그 회사다. BHC는 지난해 2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현재 본사 직원만 60여명에 이른다. 99년 설립된 후 국내에 380여개의 가맹점을 두고 있고 해외 6개국에 25개의 가맹점이 진출한 상태. BHC의 이런 급성장과 잇따른 해외진출의 승전보는 다른 토종 외식업체들에게도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을 정도다. “프랜...

    2006.08.30 11:55:35

  • 극한 상황 창업으로 타개 …'위기를 기회로'

    최영준 북차일드코리아 사장 국내 3대 생명보험 회사 중 하나인 교보생명 전산과장. 비교적 높은 연봉에 안정적인 생활을 하던 사람이 어느 날 갑자기 사업을 하겠다고 나섰다. 그 주인공은 바로 최영준(34) 북차일드 코리아 사장. 그가 사업전선에 뛰어들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부친의 건강악화 때문이었다. 2000년 여름 부친이 뇌출혈로 쓰러져 몇천만원에 달하는 수술비와 병원비를 감당해낼 재간이 없었다. 그는 “아버님의 병원비를 대기 위해서는 사업전선...

    2006.08.30 11:55:35

  • 동네 정육점서 탄탄한 식당 체인 '변신'

    '퍼 주라, 절대 망하지 않는다.' 지난 98년부터 고기 전문점 계경목장 체인 사업을 시작, 4년만에 전국 430개 가맹점을 확보한 최계경(38) 사장은 가맹점주들에게 곧잘 “아낌없이 퍼 주라”고 강조한다. 서민을 대상으로 하는 음식장사의 미덕은 저렴한 가격과 맛, 그리고 인심이라는 생각에서다. 눈 앞의 이익을 쫓지 않는 퍼주기 전략은 19년째 '고기 만지는 사업'을 하면서 터득한 그만의 성공 비법이기도 하다. “한국사람은 정(情)이 많아서 손...

    2006.08.30 11:55:35

  • 위원회 천국 … 권한·책임은 '실종'

    “가입자가 전국민이니 국민연금과 관계가 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게다가 이차적으로는 관할 정부부처인 보건복지부, 기획예산처, 국회 등이 얽혀 있다. 이해당사자가 이렇게 많다 보니 무엇 하나 쉬운 게 없다.” 국민연금관리공단 관계자의 말이다. 그의 말처럼, 국민연금을 누가 움직이는지는 간단치 않은 문제다. 관할 정부부처는 보건복지부지만,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등 다른 힘센 정부부처들도 얽혀 있고, 국회도 간여한다. 현재 국민연금을 움직이는 것...

    2006.08.31 11:55:35

  • 유서써놓은 뒤 '혼 경영' 빛났다

    김철윤 해리코리아 사장 “유서를 품고 다닌 시절도 있었습니다.” 주류전문 프랜차이즈 김철윤 해리코리아 사장(37)의 고백이다. 해리코리아는 지난 96년 이벤트 주류전문점 '해리피아'로 출발했다. 2000년 숯불 바비큐 주류전문점 '비어캐빈', 지난해 웨스턴 호프 & 바 'No.10'을 탄생시킨 후 현재 200여개의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다. 놀라운 점은 해리코리아의 폐점률이 제로에 달하고, 전체 가맹점 중 90% 이상은 지역 매출 1위를 차지하고...

    2006.08.30 11:55:35

  • 철강경기 위축불구 '세계 최고'로 우뚝

    세계 모든 철강사들에게 있어 2001년은 위협적인 한 해였다. 2000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세계 철강경기의 위축으로 가격이 큰 폭 하락했고, 최대 수요처인 미국이 자국시장을 보호하기 위해 통상 압력 등으로 으름장을 놓았기 때문이다. 국내 최대 철강업체인 포스코는 지난해 이같은 분위기 탓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5% 감소한 11조086억원에 그쳤지만 당기 순이익은 8,193억원으로 무려 50% 가까이 줄어들었다. 이에따라...

    2006.08.30 11:55:34

  • 삼성전자, 50% 감소 불구 여전히 1위

    지난해 당기순이익 100대 기업들은 최소 200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이들 당기순이익의 합계는 모두 20조 706억원으로 이는 지난해에 비해 4.7% 떨어진 수치다. 당기순이익 상위 10개 기업은 모두 11조 3,092억원을 벌어들여 100대 기업 전체 당기순이익의 56.35%를 차지했다. 1,000억원 이상의 순익을 올린 기업은 35개사이며 이 중 5개사는 1조원 이상의 순익을 기록했다. 삼성전자(2조 9,469억원) 한국전력공사(1조 7,...

    2006.08.30 11:5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