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무료로 사용후 성인돼서 사 주세요” 유혹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미래의 고객이다. 이 사실을 모를 리 없는 기업들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당장 구매력은 없지만 가까운 장래 충성고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무료 서비스'란 당근을 제공한다. 대표적인 케이스가 무료 컴퓨터 교육. 특정 브랜드의 컴퓨터 교육을 받은 이용자라면 자연스럽게 사용하던 브랜드를 구매하게 된다. 다시 말해 '길들이면 잘 팔 수 있다'는 상술을 적용한 것이다. 컴퓨터 업체들을 포함해 호텔, 항공 서비스, 이동통신기기 업체들도...

    2006.08.31 11:55:36

  • 올해 국내 5위권 생보사 진입 노력

    ING생명의 올해 경영전략은 현재 업계 최고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성장지표, 효율지표를 더욱 높여 국내 5위권 생보사로 진입한다는 것이다. 회사측 관계자는 “이미 보험전문평가기관인 A.M. Best사로부터 2년 연속 A 등급 판정을 받은 바 있다”며 “윤리경영을 통해 진정한 고객만족을 지향할 것”이라 말했다. 고객 충성도를 나타내는 평균보험유지율도 13회차 94.3%, 25회차 85.3%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시장점유율도 1.3%로 외국계...

    2006.08.31 11:55:36

  • 수익 내는 상품 판매에 총력 '종신·변액·연금' 시장 주도할 듯

    국내 생보사는 지난 2000 회계연도까지 누적손실이 4조 6,000억원에 달할 정도로 경영에 압박을 받았지만 지난 2001년도에는 영업실적이 크게 호전됐다. 생보협회 추산에 따르면 지난 2001 회계연도에 2조 5,000억원이 넘는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동안 추진해온 구조조정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한 데다 회사별로 저축성보험 비중을 줄이고 종신보험 등 보장성 상품판매에 주력해온 결과다. 이같은 추세가 계속된다면 새로운 2002 회계연...

    2006.08.31 11:55:36

  • 미래고객, '어린 이를 모셔라'

    코카콜라는 70년대 동남아 국가들에 콜라를 무료로 대량 살포했다. 당시 이 지역 어린이들은 달착지근하고 톡 쏘는 콜라 맛을 공짜로 즐길 수 있어 마냥 행복했다. 덕분에 코카콜라는 덥고 못사는 나라의 어린 이들에게 은혜(?)를 베푼 기업으로 비춰졌다. 하지만 이 아이들이 어른이 됐을 땐, 이미 중독(?)된 콜라를 마시기 위해 스스로 주머니에서 돈을 꺼내야만 했다. 토요일 오후, 맥도날드 매장은 아이들로 북적댄다. 햄버거를 사먹기 위해서만은 아니다...

    2006.08.31 11:55:36

  • 현장 견학·체험 통해 '경제마인드' 간접교육

    80년대 일본 소니가 미국 시장에서 가전 왕국으로 군림하고 있을 때, 미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재미있는 설문조사가 이뤄졌다. 다름 아닌 소니가 미국 기업인지 일본 기업인지를 묻는 설문조사였다. 결과적으로 미국 어린이들의 절반 이상이 '소니는 미국기업'이라고 대답했다. 미국 어린이들에게 부담 없는 모습으로 다가간 이미지 마케팅이 주효했던 것. 그 당시 소니를 미국 기업이라고 대답했던 그 어린이들이 지금의 '팍스 아메리카나'를 열어가고 있다. 우...

    2006.08.31 11:55:36

  • 고객과 장기적인 관계 유지에 집중

    “The Company You Keep(고객과 함께 하는 회사)”가 되기 위해 뉴욕생명은 회사와 관련된 모든 사람들(고객, 직원, 지역사회)에게 이익을 주는 경영을 할 방침이다. 먼저 고객과의 긴밀한 관계를 구축해 보험의 필요성을 이해시키고, 고객의 요구에 맞는 해결책을 제시해 나가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즉, 단순한 상품 판매가 아니라 고객과 장기적인 관계를 맺고, 보험을 통한 해결책과 계약자서비스, 자문을 제공하는 것이다. 특히 뉴욕생...

    2006.08.31 11:55:36

  • 꿈과 지식 심어주는 미래의 동반자 확보

    초콜릿이나 콜라처럼 먹을 것이나 캐릭터 장난감 같은 선물로는 더 이상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없다는 걸 기업들은 잘 알고 있다. 미래고객인 어린이에게 호소하려면 보다 고차원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아동기는 가치관이 형성되는 민감하고 중요한 시기인 만큼 자극적이고 직접적인 홍보마케팅보단 아이들에게 정말 필요한 것을 채워주는 간접적이지만, 끈끈하게 다가서는 움직임이 몇몇 기업들에서 엿보인다. 대표적인 곳이 바로 아이들에게 꿈을 설계해 ...

    2006.08.31 11:55:36

  • 동네 정육점서 탄탄한 식당 체인 '변신'

    '퍼 주라, 절대 망하지 않는다.' 지난 98년부터 고기 전문점 계경목장 체인 사업을 시작, 4년만에 전국 430개 가맹점을 확보한 최계경(38) 사장은 가맹점주들에게 곧잘 “아낌없이 퍼 주라”고 강조한다. 서민을 대상으로 하는 음식장사의 미덕은 저렴한 가격과 맛, 그리고 인심이라는 생각에서다. 눈 앞의 이익을 쫓지 않는 퍼주기 전략은 19년째 '고기 만지는 사업'을 하면서 터득한 그만의 성공 비법이기도 하다. “한국사람은 정(情)이 많아서 손...

    2006.08.30 11:55:35

  • 유서써놓은 뒤 '혼 경영' 빛났다

    김철윤 해리코리아 사장 “유서를 품고 다닌 시절도 있었습니다.” 주류전문 프랜차이즈 김철윤 해리코리아 사장(37)의 고백이다. 해리코리아는 지난 96년 이벤트 주류전문점 '해리피아'로 출발했다. 2000년 숯불 바비큐 주류전문점 '비어캐빈', 지난해 웨스턴 호프 & 바 'No.10'을 탄생시킨 후 현재 200여개의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다. 놀라운 점은 해리코리아의 폐점률이 제로에 달하고, 전체 가맹점 중 90% 이상은 지역 매출 1위를 차지하고...

    2006.08.30 11:55:35

  •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신화 창조'

    '콜팝치킨', '야채치킨' 등 톡톡 튀는 메뉴로 눈에 띄는 성장가도를 달리는 토종외식업체가 있다. 치킨전문외식업체인 BHC가 바로 그 회사다. BHC는 지난해 2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현재 본사 직원만 60여명에 이른다. 99년 설립된 후 국내에 380여개의 가맹점을 두고 있고 해외 6개국에 25개의 가맹점이 진출한 상태. BHC의 이런 급성장과 잇따른 해외진출의 승전보는 다른 토종 외식업체들에게도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을 정도다. “프랜...

    2006.08.30 11:55:35

  • 프랜차이즈 스타CEO '그들만의 노하우'

    거리마다 프랜차이즈 가맹점 간판이 홍수를 이룬다. 창업을 꿈꾸는 이에게 프랜차이즈는 실패의 불안감을 줄여주는 '울타리'로 통한다. 똑같은 제품과 서비스 매뉴얼, 경영전략까지 그대로 따라하면 망할 이유가 없어 보인다.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하루에도 몇 개씩 프랜차이즈 본부가 생겨나고 사라지는 게 현실이다. 지난 2000년 7월, 중소기업청은 국내 프랜차이즈 본부가 250여개 업종 1,500개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후 통계는 나와있...

    2006.08.30 11:55:35

  • 위원회 천국 … 권한·책임은 '실종'

    “가입자가 전국민이니 국민연금과 관계가 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게다가 이차적으로는 관할 정부부처인 보건복지부, 기획예산처, 국회 등이 얽혀 있다. 이해당사자가 이렇게 많다 보니 무엇 하나 쉬운 게 없다.” 국민연금관리공단 관계자의 말이다. 그의 말처럼, 국민연금을 누가 움직이는지는 간단치 않은 문제다. 관할 정부부처는 보건복지부지만,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등 다른 힘센 정부부처들도 얽혀 있고, 국회도 간여한다. 현재 국민연금을 움직이는 것...

    2006.08.31 11:55:35

  • “이젠 프랜차이즈 제대로 해 봐야죠”

    황흥섭 굳웰잉크 사장 “프랜차이즈에 관한 지식이 조금이라도 있었다면 지금보다 훨씬 가맹점이 많았을 겁니다.” 잉크충전방 프랜차이즈 '굳웰잉크'의 황흥섭 사장(46)은 가맹점 수를 묻자 이렇게 말 문을 열었다. 잉크충전방이란 완전히 사용한 프린터용 잉크 카트리지에 잉크를 채워 넣어 재활용할 수 있게 도와주는 점포를 말한다. 황사장은 이 사업아이템으로 현재 105개의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 계약을 맺은 것까지 포함하면 122개에 달한다. 또 올해...

    2006.08.30 11:55:35

  • 극한 상황 창업으로 타개 …'위기를 기회로'

    최영준 북차일드코리아 사장 국내 3대 생명보험 회사 중 하나인 교보생명 전산과장. 비교적 높은 연봉에 안정적인 생활을 하던 사람이 어느 날 갑자기 사업을 하겠다고 나섰다. 그 주인공은 바로 최영준(34) 북차일드 코리아 사장. 그가 사업전선에 뛰어들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부친의 건강악화 때문이었다. 2000년 여름 부친이 뇌출혈로 쓰러져 몇천만원에 달하는 수술비와 병원비를 감당해낼 재간이 없었다. 그는 “아버님의 병원비를 대기 위해서는 사업전선...

    2006.08.30 11:55:35

  • 쪼끼쪼끼 돌풍 일으킨 '부산 촌놈'

    지금으로부터 12년전. 부산 번화가인 서면 1번가에 있는 지하 1층 지상 4층짜리 건물 주인과 김서기 (주)태창가족 사장(44·당시 무직)이 마주 앉았다. “건물을 통째로 임대해주시오. 생맥주집을 차려 부근 땅값을 올려놓겠소.” “무슨 소리를 하는지 모르겠소. 당신 말을 어떻게 믿는단 말이오.” 한마디로 잘라 거절한 건물주인이 한달쯤 뒤 사람을 보냈다. '지하 1층을 빌려 줄테니 한번 해봐라. 서너달 하는 걸 봐서 잘 되면 지상 4개층도 임대해...

    2006.08.30 11:5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