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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암모니아 추진 선박 개발’ 속도
삼성중공업이 '암모니아 실증설비' 제조 승인을 받고 착공을 시작한다고 6월 1일 밝혔다.암모니아 실증설비는 거제조선소 내 1300㎡ (약 380평) 부지 위에 신규 조성하는 암모니아 종합 연구개발 설비다. 이는 암모니아 추진선의 실선화를 위해 삼성중공업이 개발해 온 기술들의 성능 평가와 신뢰성 및 안전성을 검증하는 테스트베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삼성중공업은 지난 1년여간 설계를 거쳐 최근 한국가스안전공사로부터 기술검토서를 승인 받고 거제시의 제조허가도 취득해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했다. 삼성중공업은 2023년 말까지 실증설비를 완공하고 시험 운전을 거쳐 시나리오별 테스트를 시작한다는 목표다.암모니아 실증설비에는 실선화에 반드시 필요한 연료공급 시스템, 재액화 시스템, 배출저감 시스템의 파일럿 설비들이 모두 갖춰진다.암모니아 독성 문제에 대한 최적의 솔루션 개발을 위해 △실시간 누출 감지·경보 시스템 △독성 중화 장치 △4족보행로봇을 활용한 장비 상태 검사 등 다양한 기술들을 시범 적용할 예정이다.암모니아는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고 제조, 저장, 수송이 용이할 뿐 아니라 비용도 상대적으로 적게 들어 친환경 시대의 무탄소 선박 에너지원으로서 주목받고 있으며 관련 연구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삼성중공업은 2019년부터 선사, 선급, 엔진 제조사 등과 공동으로 암모니아 추진 선박 기술 개발을 지속해 왔다.이호기 삼성중공업 친환경연구센터장은 "암모니아 실증설비 구축으로 탄소중립을 위한 삼성중공업의 차세대 친환경 제품 개발 단계가 더욱 고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06.01 18: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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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구공간-삼익THK, 공장순찰 자율주행로봇 공동개발 MOU 체결
도구공간과 삼익THK가 ‘공장순찰 자율주행로봇’ 상용화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공동 연구개발은 4차 산업혁명 스마트팩토리 완성을 위한 공장 자동화 및 무인화를 위한것으로, 공장의 화재위험감지 및 예방, 유해물질 관리, 실시간 공기질 관리, 침입자경고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다양한 자율관리 범위를 정하고 실증한다. 첫 실증에 투입되는 로봇 ‘이로이(iroi)’는 보안 AI 기술과 자율 주행 기술이 융합된 도구공간의 대표 로봇으로 현재 병원, 공장, 쇼핑센터, 박물관 등에서 운영되고 있다. ‘이로이’는 △화재 및 가스 감지 △이상 소리 감지 △쓰러짐 감지 △양방향 통화 △안내 △침입자 인식 등의 기능을 가진 자율주행 순찰로봇이다. 위험상황 감지 및 경보는 물론, 관리자가 원하는 장소에서 언제든지 현장을 체크하고 컨트롤 할 수 있는 보안관제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김진효 도구공간 대표는 “물리 보안에 특화된 AI 기술과 자율주행 로봇을 오랜 시간 연구해온 만큼, 삼익THK가 스마트 팩토리 분야에서 글로벌 선두 주자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돕겠다”며, “앞으로 사람은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업무와, 사람이 하고자 하는 업무에 집중해야 한다. 스마트 팩토리, 그 중에도 특별히 현장 안전과 관련된 분야에서는 우리 로봇이 주도적으로 역할을 수행한다는 것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진주완 삼익THK 대표는 “공장의 효율적인 생산관리를 위해 다양한 데이터를 파악하고 분류할 수 있도록 도구공간의 자율주행로봇을 활용한 설비보전에 활용하고자 한다”며 “삼익THK는 협동로봇과 센서, 데이터 관
2023.06.01 17: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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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공주 모여라" …29CM, 이구성수 팝업 행사 가보니[현장]
"29CM(이십구센티미터)의 강점은 '큐레이션'과 '스토리텔링'이다. '이구성수'는 그 경쟁력을 고객들에게 직접 보여주기 위해 만든 공간으로, 매월 2만 명의 방문객이 오는 '성수동 힙플레이스'가 됐다. 이곳에서 우리의 '여성 패션' 경쟁력을 알리겠다."29CM 관계자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있는 이구성수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29CM는 이번 팝업을 통해 여성 패션 카테고리에 대한 고객들의 인지도를 제고할 계획이다. ◆ 103평 공간 가득 채운 핑크와 진주1일 29CM는 기자들을 대상으로 이구성수에서 오프라인 팝업 행사 '이구클로젯(29CLOSET)'을 개최했다.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는 2일부터 오픈하며, 행사는 오는 25일까지 진행된다. 이구성수는 지난해 9월부터 운영하기 시작했으며, 리테일, 아트, 식음료(F&B)를 결합한 복합문화공간이다. '고객의 더 나은 선택을 돕는다'라는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고 고객과 더 깊은 정서적 연결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29CM는 이구성수에서 분기별로 다양한 팝업행사를 진행하고 있다.이번 행사의 컨셉은 '자신의 취향이 담긴 옷장'이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분홍색 천과 진주알을 연상케 하는 실버색상의 구슬이 먼저 들어온다. 또, 리본을 대표 오브제로 설정하고, 곳곳에 다양한 패션 소품을 배치했다. 29CM 관계자는 "차분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만들기 위한 설정"이라며 "다양한 색채와 소재의 리본 테이프도 있다. 자신의 취향에 맞는 리본을 기념품으로 가져갈 수 있는 체험 이벤트"라고 설명했다. 29CM는 이번 팝업에서 3개의 공간을 테마별로 분류했는데, 1층은
2023.06.01 17:3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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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잡지 ‘엠알케이’ 컴백에 텀블벅 서버 한때 마비
2000년대 초반 추억의 잡지 ‘엠알케이(미스터케이)’의 컴백에 한때 판매사 서버가 마비되는 등 화제를 모았다. 1일 펀딩 사이트 텀블벅에 따르면, 이날 오후 텀블벅 사이트 접속이 한때 마비되는 등 서버가 다운됐다. 해당 사이트에서 추억의 잡지인 '엠알케이'가 한정판으로 재출시되면서 누리꾼들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엠알케이는 1998년 창간호부터 2007년까지 사랑 받은 편선지 잡지다. 캐릭터 '콩콩이', '코딱지', '소다미' 등을 마스코트로 한 편지지는 잡지의 페이지를 잘라서 오리고 붙여 편지지와 편지 봉투를 만들 수 있어 10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이번에 출시되는 한정판 엠알케이는 기존의 편선지 외에도 그림일기, 영화 패러디 등 다양한 편선지를 비롯해 추억의 심리테스트도 들어있다. 엠알케이 측은 '20여년전 발행했던 엠알케이의 독특한 아이디어의 편선지 중 선별해서 총 4권 세트로 구성한 편선지 백과사전'이라고 소개했다.구매는 6월 1일 정오부터 텀블벅에서 진행됐으며, 텀블벅 펀딩 오픈 하루도 채 안돼 후원자 5170명, 2억8685만원을 모아 펀딩목표액의 2868%를 달성했다. 엠알케이 측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700여개의 편선지 데이터를 모으고 4번에 걸친 셀렉 작업을 통해 212종이 4권에 분류별로 나뉘어 게재하게 됐다"라며 "그 시절의 추억을 고스란히 담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정채희 기자 poof34@hankyung.com
2023.06.01 17:2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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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광양제철소 스마트화에 정비도 전문화·대형화 필수”
포스코가 정비 전문 사업회사를 출범시켰다.포스코는 6월 1일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에서 김학동 부회장, 이시우 사장, 정비사업회사 임직원 등 총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비사업회사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이번에 포스코가 설립한 정비사업회사는 총 6개사로, 지역별로 포항과 광양에 각 3개사다. 사명은 세부 전문 업종에 따라 선강공정 정비를 담당하는 포스코PS테크·포스코GYS테크, 압연공정 정비를 담당하는 포스코PR테크· 포스코GYR테크, 전기·계장 정비를 수행하는 포스코PH솔루션·포스코GY솔루션으로 정했다.포스코는 2022년 냉천 범람으로 인한 포항제철소 수해 복구 과정을 통해 더욱 전문화된 정비 기술력과 체계적인 정비 체제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게 됐다.인공지능(AI)을 적용한 스마트팩토리 전환, 저탄소 제철공정 도입 등 급격한 패러다임 변화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기존 200명 미만 소규모 다수 협력사 정비 체제를 개선해 전문화와 대형화가 필수적이라고 판단하고 2023년 3월부터 정비사업회사 설립을 추진해왔다.포스코는 기존 26개의 정비 협력사와 자산양수도 계약을 통해 6개의 정비 전문 자회사를 출범시켰다. 직원은 약 4500여명으로, 해당 정비작업을 수행하고 있는 협력사 직원과 외부 정비 경력직을 공개 채용했다. 정비사업회사 직원들의 근무환경 및 근로 조건은 포스코그룹사와 유사한 수준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기존에는 포스코가 제철소 설비에 대한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협력사들이 정비작업을 수행해왔으나, 앞으로는 정비사업회사가 주도적으로 선강·압연 공정 설비와 전기·계장 등 전문기술분야에 대해 체
2023.06.01 17: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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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중국서 해외 1호 수소연료전지 공장 준공
현대자동차그룹이 중국 광저우에 수소연료전지 생산기지를 건설했다.현대차그룹은 1일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 황푸구에서 ‘HTWO 광저우’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HTWO 광저우는 현대차그룹이 해외에 건설한 첫 번째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공장이다. 중국의 수소차 시장 선점을 위해 2021년 착공된 바 있다.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은 수소연료전지 스택에 공기공급 시스템, 수소공급 시스템, 열관리 시스템을 결합해 공기 중 산소와 수소탱크에서 공급된 수소의 화학 반응을 통해 전기를 만드는 일종의 발전기다. 수소연료전지자동차(FCEV)는 물론 향후 비상발전, 전기차 충전, 선박, 트램, 도심용 항공기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 가능하다.HTWO 광저우는 20만㎡(약 6.1만평) 부지에 스택공장·연구동·사무동·혁신센터 등의 건물을 갖춰 연간 6500기에 달하는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향후 중국의 시장 상황과 중앙 정부의 정책을 고려해 공급 물량을 순차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이날 준공식에는 장재훈 현대차 사장을 비롯해 린커칭 광둥성 정협 주석 겸 광저우시 서기, 리신 광둥성 정협 부주석 등 200명이 참석했다. 장 사장은 “HTWO 광저우는 현대차그룹 최초의 해외 수소연료전지 거점으로서 친환경, 스마트, 안전 최우선 공장으로 운영될 것”이라며 “현대차그룹은 중국 내 우수한 기업들과 전략적 협력관계를 강화해 중국과 광둥성의 수소산업 고품질 발전과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김태림 기자 tae@hankyung.com
2023.06.01 17: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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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홀딩스 출범…이사회 의장에 장세욱 부회장
동국제강그룹이 6월 1일 동국홀딩스·동국제강·동국씨엠 3개사로 분할 출범했다.동국제강그룹은 이날 을지로 본사 페럼타워에서 3개사 이사회를 개최하며, 주주 승인에 따른 분할 절차 종료 및 창립 보고를 갈음하는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를 공고함으로 출범을 확정했다.'동국홀딩스'는 이사회 결의에 따라 장세욱 부회장을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본점 소재지를 페럼타워로 유지하고, 소유 사업장의 사업 회사 이관을 위해 지점 폐쇄를 승인했다. 장세욱 부회장은 장세주 회장과 함께 전략 컨트롤타워 동국홀딩스에서 그룹 미래 성장 전략을 구상해 나갈 계획이다.'동국제강'은 이사회 결의에 따라 이사회 의장이자 대표이사로 최삼영 부사장을 선임했다. 본점 소재지를 서울 수하동 페럼타워로 결정하고, 인천·당진·포항·신평 4개 사업장을 지점으로 확정했다. 최삼영 대표는 '스틸 포 그린'을 핵심 전략으로 친환경 전기로 고도화에 힘쓸 예정이다.'동국씨엠'은 이사회 결의에 따라 이사회 의장이자 대표이사로 박상훈 부사장을 선임했다. 본점 소재지를 서울 수하동 페럼타워로 확정하고, 부산공장과 도성센터 2개 사업장을 지점으로 승인했다. 박상훈 대표는 DK컬러 비전 2030을 핵심 전략으로 글로벌 100만톤 판매 체제 구축에 주력할 예정이다.동국제강그룹은 인적 분할을 완료함에 따라 분할 3사 모두 상장을 앞두고 있다. 변경상장 및 재상장일은 6월 16일이다. 동국제강그룹은 하반기 공개매수 현물출자를 통해 지주사 체제 전환을 완료할 예정이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06.01 17: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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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 “‘타다’ 불법 아니다” 이재웅 전 대표 무죄 확정
‘타다금지법’으로 세간의 이목이 집중됐던 ‘타다’가 대법원에서 무죄를 최종 확정 받았다. 1일 대법원 3부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재웅 쏘카 전 대표와 타다 운영사였던 VCNC 박재욱 전 대표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상고 기각 판결로 확정했다. 타다는 앱으로 11인승 승합차를 빌려 이용하는 서비스였다. 기존 택시의 기능에 승차인원을 늘리고 품격을 더한 서비스로 출시 당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2018년 타다 서비스 출시 이후 택시업계는 ‘불법 콜택시’라며 반발, 대규모 집회를 열기도 했다. 검찰은 타다 베이직 서비스가 여객자동차법상 금지되는 ‘불법 콜택시 영업’으로 보고 2019년 10월 이 전 대표와 박 전 대표를 불구속기소했다. 반면 당시 타다 측은 기사 알선을 포함한 자동차 대여로 합법을 주장했다. 법원은 1,2심 타다 측 주장을 받아들여 무죄를 선고했다. 정치권으로 불똥이 튄 타다금지법 논란은 1,2심 판결 중에도 이어졌다. 2019년 타다 금지법으로 불리는 여객자동차법 개정이 발의, 2020년 3월 국회를 통과되면서 타다 베이직 서비스는 중단됐다. 이번 대법원의 결정에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대법원의 무죄 결정을 환영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당연한 결정이지만, 타다는 ‘불법’이라는 수사기관의 낙인과 이른바 ‘타다금지법’ 시행으로 이미 시장에서 사라지고 말았다”며 “현재도 많은 스타트업의 혁신 노력이 낡은 규제와 기득권의 반대에 부딪히고 있는 상황으로, 타다와 같은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정부와 국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강홍민 기자
2023.06.01 16:4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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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머신러닝 탑재한 워크데이, 고객에 공격과 방어 전술로 위기 극복 제시
“워크데이의 매출 75%가 미국에서 나오지만 앞으로는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 중 한국과 일본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많아 매우 매력적인 시장입니다. 한국 기업에 많은 지원을 할 수 있을 뿐더러 많이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1일 조선팰리스강남에서 열린 워크데이 엘리베이트 서울 2023(Workday Elevate Seoul 2023)에서 폴 헤니건(Paul Henaghan) 워크데이 아시아 태평양 및 일본 총괄사장은 이같이 말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방한한 폴 헤니건 총괄사장은 전 세계 10,000여개의 워크데이 고객사가 코어에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ML)을 장착한 워크데이 플랫폼을 활용하면서 미래의 업무(future of work)에 적응하고 성장하고 있으며, 워크데이 또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꾸준히 성장 기회를 포착하고 있음을 강조했다.폴 헤니건 총괄사장은 “이 중요한 고객 마일스톤은 워크데이가 수년 간 고객과 공감하는 관계를 구축하면서 진심으로 경청하고 고객이 변화하는 세상에서 필요로 하는 혁신을 제공해 온 덕분”이라며 “이 성과는 혁신을 무(無)에서 이룰 수 없다는 워크데이의 근본적 믿음을 반영하고 있다. 우리의 고객은 워크데이 직원들, 그리고 신뢰받는 파트너 생태계와 서로 협력하는 강력한 커뮤니티의 일원으로서, 서로 혁신을 추진하면서 프로세스와 운영을 개선하도록 상호 보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이어 “지금처럼 불확실성의 시기에 워크데이는 클라이언트에 방어와 공격에 대한 전술을 모두 지원할 수 있다. 방어적 접근은 △침체에 대비 △생산성 개선 △대차대조표 관리 △운영비용 절감이고, 공격적 접근은
2023.06.01 15: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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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산업 '원씽', 온라인 공식몰 오픈…고객 확보 나선다
애경산업 자회사인 '원씽'(ONE THING)이 온라인 공식몰을 오픈하며 디지털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원씽은 이번 온라인 공식몰 오픈을 통해 국내 온라인 채널 확장 및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할 계획이다.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고객 친화적인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시도다.원씽 온라인 공식몰에서는 브랜드 베스트셀러를 포함한 전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토너, 크림 등 제품 종류별로 구분된 '유형별' △피부 상태에 따른 추천제품으로 구성된 '피부 고민별' △성분으로 구분된 '라인별' 3가지 카테고리로 구성해 원하는 제품을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또한 소비자와 디지털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브랜드의 정체성을 담은 '히스토리' 페이지와 제품 사용 후 고객의 진정성 있는 인터뷰를 담은 참여형 페이지인 '마이원씽' 등도 구성했다.원씽은 온라인 공식몰 오픈을 기념해 신규 가입 시 1만원 상당의 쿠폰팩을 지급하고 향후 다양한 이벤트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원씽 담당자는 "원씽은 공식몰 내에서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강화를 위해 소비자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등 온라인 공식몰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원씽은 화장품 핵심 성분에 집중해 좋은 성분의 함유량은 높이고 불필요한 가격 상승 요소는 배제해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한다는 브랜드 철학을 가진 미니멀리즘 스킨케어 화장품이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2023.06.01 14:2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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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성장 빨라질수록 일감 늘어나는 '사짜 직업' [강홍민의 JOB IN]
‘당신도 언제든 부당해고의 대상이 될 수 있다’ 웹툰으로 시작해 드라마까지 제작된 웹툰 ‘송곳’의 대사 중 일부분이다. 직장 내 괴롭힘과 부당해고에 맞선 ‘을’들의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은 노무사라는 직업을 명쾌하게 그려내 호평을 받았다. 노동자의 권리 및 구제에 관련된 업무와 노무 관리에 대한 상담 및 지도 등을 하는 ‘노무사’는 최근 산업이 가파르게 성장하면서 더욱 주목받는 직업이다. 근로자의 부당함에 맞서 대리하기도, 기업의 인사·노무 문제를 해결하는 노무사는 노동법 전문가이면서 사람과 사람(기업) 간의 문제를 해결하는 조율사로 불린다. 노무법인 신유 김소영 대표 노무사를 만나 직업의 세계를 들어봤다. 직장 내 괴롭힘에 대처하는 방법도 함께 들었다. 전문직 중 잘 알려지지 않은 직업으로 알고 있는 분들이 있어요. 노무사는 어떤 직업인지 소개해 주세요. “노무사를 한 마디로 정의한다면 사람과 조직을 연결하는 전문가라 생각해요. 크게는 노동법에 대해 법률적으로 지원하고, 대리해주는 직업입니다. 업무로 나눠보면 기업의 인사 노무 관련 노동법률 자문이나 인사 노무 컨설팅이 있고, 직장 내 괴롭힘, 부당해고 구제 신청 사건들에 대한 법률 대리를 하는 역할입니다.” 보통 노무사는 기업 자문과 근로자 대리 역할을 번갈아 가면서 하나요. “노무사마다 달라요. 기업 자문 및 컨설팅만 하는 분들 또는 법인이 있는가 하면 근로자들의 직장 내 괴롭힘이나 부당해고 구제 등의 업무만 맡는 분들도 있어요. 전 기업 자문이나 컨설팅, 강의를 위주로 하고 근로자분들의 대리도 가끔 맡고 있습니다.”&ls
2023.06.01 14: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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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페라리가 서울 왔다…우니베르소 페라리 '아시아 최초' 개막
스포츠카의 아이콘이자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자동차 브랜드 페라리가 오늘(6월 1일)부터 6월 4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우니베르소 페라리(Universo Ferrari)' 전시를 개최한다. 페라리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진행되는 행사로, 전 세계적으로도 이탈리아와 호주에 이어 3번째다. 19대의 자동차와 3대의 프로토 타입 등 총 22대의 자동차를 전시한 '우니베르소 페라리'는, 페라리의 정체성과 헤리티지를 보여줄 수 있도록 다양한 테마별로 전시 공간으로 구성해 시선을 모은다. 전시가 시작되는 레이싱 존(zone)에는 페라리의 레이싱팀인 '스쿠데리아 페라리' 팀이 지난 2006년 포뮬러1(F1)에 사용했던 경주차 '248 F1'을 전시했으며, 페라리의 역사적 모델을 전시한 '클레시케 존'에서는 '페라리 250GT'와 'F40', '엔초 페라리'를 포함한 아이코닉 모델들을 선보인다. 또한, 최신 라인업 존에서는 지난해 국내 출시한, 페라리 최초의 SUV 모델 '푸로산게'와 '296 GT' 등을 선보이는데, 이와 더불어 오늘(6월1일) 국내에 첫 선을 보인 '페라리 로마 스파이더'를 전시돼 눈길을 끈다. '페라리 로마 스파이더'는 우아하고 편안한 오픈톱 주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컨버터블 모델로 54년 만에 페라리 프론트 엔진 차량에 소프트톱(soft-top)을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이번 행사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엔리코 갈리에라 페라리 CMO(chief marketing officer)는 "한국은 페라리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으로 페라리만의 특별한 전시를 한국에서 개최하는
2023.06.01 13:3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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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한국조선해양, 1.2조 규모 초대형 컨테이너선 5척 수주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총 1조 2392억원 규모의 선박 5척을 수주했다.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대만 선사 양밍해운과 1만 5500TEU급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 5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수주한 LNG 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은 길이 365m, 너비 51m, 높이 29.85m 규모다.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6년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 선박에는 LNG 추진 엔진이 탑재돼 강화된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에 대응할 수 있다.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 리서치가 올해 3월 발간한 ‘클락슨 포캐스트 클럽’에 따르면 컨테이너선의 경우 중국의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경제 회복세와 더불어 글로벌 대형 선사들의 친환경 연료 전환 움직임에 맞춰 친환경 선박 발주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시장 변화 및 고객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기술 개발과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로 친환경 고부가가치 선박 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06.01 11: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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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간집' 풍자가 찾은 홍콩 로컬 맛집은?[김은아의 여행 뉴스]
인기 유튜버이자 방송인 풍자가 유튜브 예능 ‘또간집’에서 홍콩의 로컬 음식을 소개했다.‘또간집’은 풍자가 길거리 인터뷰를 통해 시민들이 여러 번 방문한 맛집을 추천받고 소개하는 인기 웹 예능 콘텐츠다. 지난 5월 26일 공개된 홍콩편에서 풍자는 현지 시민을 인터뷰하고 장소를 섭외하며 홍콩 맛집 탐방에 나섰다. 홍콩은 항공과 항만의 요충지라는 지리적 특성으로 동서양의 식문화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곳이다. 다양한 나라의 음식을 '홍콩스타일'로 재해석한 메뉴로 맛볼 수 있어 아시아 미식의 중심지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 풍자가 방문한 현지 맛집을 따라가면 이렇듯 다채로운 홍콩 미식의 진수를 느낄 수 있다 △로컬의 맛, 완탕면과 밀크티풍자가 가장 먼저 찾아간 곳은 다양한 맛집이 밀집한 완차이 지역. 그중에서도 홍콩식 국수 전문점 퐁생앵은 돼지갈비, 토스트, 밀크티 등을 판매하는 곳으로, 현지인들이 간단하게 끼니를 해결하기 위해 즐겨 찾는다. 풍자는 새우 딤섬이 들어간 완탕면, 홍콩식 밀크티를 맛보며 한국에서는 맛볼 수 없었던 현지 본토의 맛을 체험했다.죽가장은 37년의 역사의 해산물 요리 전문점으로, 현지인뿐 아니라 한국 여행객에게도 소문난 맛집이다. 풍자는 이곳의 대표 메뉴 칠리크랩을 주문해 신선한 해산물과 채소의 조화를 만끽했다. 홍콩의 번화가 침사추이에 위치한 마카오 레스토랑은 에그타르트, 닭날개라면, 완탕류 등 마카오식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풍자는 이곳에서 똥랭차(홍콩식 아이스티), 돼지고기 스테이크 빵, 소고기 국수를 주문했다. 마카오 레스토랑은 홍콩 미식 여행 후 풍자의 선택을 받은 &l
2023.06.01 10:5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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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사랑하는 브랜드 1위 애플 아니었다…7위는 삼성전자
미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브랜드 조사에서 삼성전자가 7위를 기록했다. 1위는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였다.31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미국 여론조사기관 해리스폴과 온라인매체 악시오스가 공동으로 지난 3월 13∼28일 미국민 1만6310명을 대상으로 선호하는 브랜드를 조사했다.최고와 최악 평판기업 2곳씩을 꼽게 한 뒤 9가지 평판 기준을 고려해 이들 브랜드의 순위를 선정했다.그 결과 파타고니아와 코스트코가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삼성전자는 전체 기업 가운데는 지난해보다 한 계단 하락한 7위를 기록했으나, 테크(기술) 기업 가운데는 1위였다.한국 기업으로는 삼성전자와 함께 LG(18위)가 선정됐다.애플과 구글은 각각 10위와 35위였으며, 소매, 유통기업으로 분류된 아마존닷컴은 8위였다.일론 머스크의 테슬라는 지난해에 비해 50계단이나 내려간 62위로 집계됐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3.06.01 10:4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