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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술력·마케팅력 겸비, '열린 경영' 고평가

    변대규 휴맥스 사장(40)은 기술개발에 전념하면서 엔지니어출신 벤처 CEO들의 취약점으로 일컬어지는 유통과 마케팅에서 놀라운 성공을 일궈냈다. 특히 초기단계에 대기업과의 경쟁을 피해 틈새시장을 파고 들어 성공을 일궈냈다는 점은 경영자로서의 탁월한 감각을 보여준다. 변사장은 요즘 벤처기업이 그렇듯 지난 89년 젊음을 담보로 겁없이 사업을 시작했다. 대학원 박사과정을 졸업한 직후 서울대 제어계측공학과 선후배들과 자본금 5천만원을 들고 서울 관악구 ...

    2006.08.31 11:56:41

  • 등록 과정없이 한글도메인 사용 'OK'

    한글 도메인을 등록기관에 등록하지 않아도 사용할 수 있는 방식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금까지는 등록 기관에 이미 등록된 영문 도메인이 한글로 연결될 수 있도록 신청해야 했다. 예를 들어 웹브라우저 창에 한글로 '한경비즈니스'라고 입력하면 한경비즈니스의 영문 도메인인 'kbizweek.com'으로 연결되도록 한 것이다. 이렇게 자동으로 연결해 주기 위해서는 특정 등록 대행 기관에 연회비를 지불하고 일일이 신청해야 가능했다. 그에 따른 ...

    2006.08.31 11:56:41

  • 도덕적 해이 없어야 '장기투자' 이어진다

    인터넷과 벤처 산업이 최근 경기침체 속에서 최악의 위기를 맞고 있다. 지난 4월 이후 벤처 투자는 눈에 띄게 줄어들었고, 이에 영향을 받아 9월 이후에는 벤처 창업 또한 둔화되고 있는 추세다. 장기적인 투자 침체로 혹한기를 맞은 우량 벤처를 육성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벤처 투자 시스템의 전체 단계의 개선이 필요하다. 벤처는 벤처 생태계라고 부를 만큼 대부분의 경제주체들이 서로에게 영향을 주면서 의존되어 있는 환경이다. 때문에 정부는 물론 벤처...

    2006.08.31 11:56:41

  • 러브상품 콘돔으로 수익창출 “불황 몰라요”

    유니더스는 콘돔, 외과용 고무장갑, 핑거커트(Finger Cot, 반도체 제조업에서 사용하는 특수 장갑) 등 위생용 고무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다. 내년 1월초 코스닥 등록에 앞서 12월13일과 14일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이 회사는 지난 73년 서흥산업으로 출발, 지난 4월 유니더스로 이름을 바꿨다. 주력사업은 콘돔, 핑거커트, 장갑 그리고 생산설비 수출 등 4가지 부문. 첫째 콘돔 사업은 경기의 흐름을 타지 않아 매출이 안정적이다. 이와함께...

    2006.08.31 11:56:41

  • '주주가치 극대화'로 '알짜은행' 열었다

    경영실적과 경영투명성 주주가치중시 등의 이유로 로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주택은행 김정태행장(53). 그는 지난 98년8월말 취임 당시 '월급 단돈 1원과 스톡옵션 30만주'라는 파격적 선택으로 화제가 됐었다. 김행장이 재직한 2년 사이 주택은행에 일어난 변화는 엄청나다. 취임당시 김행장은 '주주가치 극대화'라는 기치를 내걸었다. 수익위주경영 투명경영 등 그 이후 그의 행보는 모두 '주주가치극대화'의 길로 통한다. 지난 8월초 경제부처 일부개...

    2006.08.31 11:56:41

  • 발빠른 해외시장 개척 “위기는 없다”

    소프트웨어 관련 벤쳐들이 해외 유통망을 강화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관련 벤처 기업들이 해외 수출과 현지법인 설립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전자상거래 및 보안솔루션 개발 업체를 중심으로 수출이 이미 이뤄졌거나 계약이 진행중이다. 핸디소프트 버추얼텍 안철수연구소 퓨처시스템 나모인터랙티브 이네트 등 주요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들은 해외 현지 법인 설립과 유통망 확보를 위해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국내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해외 수출을 본격적으로 추...

    2006.08.31 11:56:41

  • 거품론 고통 … “돌다리도 두드리고 건너자”

    최근 벤처투자를 재개하고 있는 벤처캐피털들이 올 초의 '묻지마 투자'와는 다른 투자패턴을 보여주고 있다. KTB네트워크. '거품론' 등으로 극도로 자제되던 벤처투자가 요즘 들어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있다. 투자재원이 남아 있는 우량 벤처캐피털 중심으로 다시 투자가 시작되고 있는 것. 이는 '이제 거품이 빠질만큼 빠졌다' '바로 지금이 좋은 업체들의 주식을 싼 가격에 인수할 수 있는 기회다'라는 인식이 벤처캐피털 업계에 확산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006.08.31 11:56:41

  • 옥석가리기 강풍 … 벤처판도 지각변동

    한국 벤처의 상징 테헤란밸리가 변화의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벤처기업이 늘어나고 줄어드는 차원이 아니다. 운영자금이 없어 문을 닫는가 하면, 비용을 줄이고, 인력을 감원하는 등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 올해를 버티기 위해서다. 이미 많은 벤처들이 테헤란밸리를 떠나고 있지만 꿋꿋이 버티는 '옥석'도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에서도 성공을 꿈꾸며 테헤란밸리로 들어오는 '루키'들도 나타나고 있다. 테헤란밸리의 이런 변화는 '정현준게이트'라는...

    2006.08.31 11:56:41

  • 테헤란밸리 '살아 있다'

    지난 11월14일 오후 5시. 지하철 2호선 선릉역 8번 출구. 해가 떨어지자 제법 바람이 차다. 퇴근길 직장인들이 옷깃을 여미며 종종걸음을 친다. 어둑어둑해진 거리에 포장마차가 여기저기 문을 열고 근처 '벤처맨'들이 모여 소주잔을 기울이는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이곳에서 3년째 장사를 하고 있다는 김수행(가명·38)씨는 “작년하고 많이 틀려요. 앞건물과 뒷건물 직원이라는 사람들이 밤낮으로 간식을 사 갔는데, 요즘은 통 내려오질 않아요. 그래서...

    2006.08.31 11:56:41

  • '철강 챔피언' 지켜낸 '영원한 포스코맨'

    국내대표선수 선발전에서는 꼭 1위를 하는데 국제대회 나가면 형편없는 게임을 보여주는 국내용선수(National Champion)들이 있다. 기업의 세계에서도 마찬가지이다. 국내시장에는 업종숫자만큼이나 내셔널 챔피언이 있지만 국제무대에 나가면 꼼짝 못하는 기업들이 많다. 단일품목이 아닌 기업 전체로 국제무대에서도 챔피언의 영예를 유지하는 국내의 유일한 기업이 포스코이다. 포스코는 올초 미국의 잡지 로부터 '세계 최고의 철강기업'으로 꼽혔다. 또...

    2006.08.31 11:56:41

  • M&A 활성화로 주식시장 먼저 살려야

    주식시장은 여전히 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몇가지 기준으로 보아 시장 전체의 전망은 밝지 않다. 특히 기대를 모았던 제2차 부실기업 퇴출이 이뤄졌으나 여전히 채권시장이 살아나지 않고 있어 앞으로 무엇을 기대해야 할지 방향을 잃어버린 상황이다. 지금 주식시장은 강력한 구조조정을 원하며, 동시에 주주우선경영을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는 기업을 찾고 있다. 정부나 은행이 이 일을 주도하는데 성공하지 못했다면 이 일을 시장에 맡기는 방법이 있다...

    2006.08.31 11:56:41

  • '쇼핑몰 천국' 가꾸는 천부적 승부사

    “정보의 유통 속도가 국가의 경제력을 좌우한다.” 일본 최대의 인터넷 쇼핑몰업체인 '라쿠텐'(樂天·www.rakuten.co.jp)의 미키타니 히로시(35)사장. '라쿠텐 이치바'(이치바는 시장이라는 뜻의 일본어)라는 사이트를 운영하는 그가 일본 벤처기업인들 사이에서 차지하는 위상은 남다르다. 미키타니 사장에 대한 외부 평가는 단순히 물건을 사고 파는 쇼핑몰의 경영자 정도로 그치지 않는다. 전문가들은 시대를 앞서가는 미래지향적 사고와 파격적인 ...

    2006.08.31 11:56:41

  • 지속적인 관심·서비스 차별화가 관건

    ● CRM의 배경 먼저 CRM의 개념을 파악하고자 할 때 가장 난감한 것은 유사한 뜻의 다른 이름들이 난무한다는 사실이다. 기업관계관리(Enterprise Relationship Management), 고객밀착(Customer Intimacy), 1대1마케팅(One-to-One Marketing), 실시간마케팅(Real-Time Marketing), 지속적 관계관리(Continuous Relationship Marketing) 등 다른 이름으로...

    2006.08.31 11:56:41

  • IT투자 결실 '껌값보다 싼 햄버거' 돌풍

    일본의 물가수준은 단연 세계 정상급이다. 전세계 주요 도시의 생활비를 비교, 조사한 통계에서 도쿄는 영국의 런던과 항상 1, 2등을 다툰다. 물가가 비싼 것은 도쿄만이 아니다. 정도의 차는 있을지언정 일본 열도 구석구석마다 고물가의 거품으로 뒤덮이지 않은 곳이 거의 없다. 먹는 음식도 마찬가지다. 가장 대중적 먹거리라는 우동도 제법 식당같은 분위기를 갖춘 곳에서라면 한그릇에 1천엔(약 1만5천원)을 족히 주어야 한다. 세계 어디서나 맛이 같다는...

    2006.08.31 11:56:41

  • 환경파수꾼 의기투합 '매출올리고 환경살리고'

    서울 방배동 카페골목에서 언덕길을 따라 5백m쯤 올라가면 오른쪽에 공원이 나온다. 이 공원 부근에 이앤테크라는 벤처기업이 있다. 겉으로 보기에는 평범한 가정집이다. 벽돌로 된 아담한 2층집. 봄이면 화사한 목련이 자태를 뽐내고 가을이면 황금빛 은행이 눈부신 곳이다. 이 회사는 두가지 측면에서 특이한 기업이다. 우선 대조적인 인생을 살아온 두 사람이 이끌고 있다. 두명의 사장중 한명은 초등학교 출신의 발명가이고 또 한명은 서울대 법대와 부장판사 ...

    2006.08.31 11:5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