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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결혼은 별로?’ 다문화 가정 혼인 늘고, 이혼 줄었다

    지난해 팬데믹이 사그라들면서 다문화 혼인이 크게 증가했다. 국내 혼인 성사 10쌍 중 1쌍은 다문화 부부인 것으로 나왔다. 통계청이 최근 공개한 ‘2022년 다문화 인구동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다문화 혼인은 1만7,428건으로 전년보다 25.1% 늘었다. 관련 통계를 시작한 이래 2008년 이후 가장 많이 증가했다. 전체 혼인 중 다문화 혼인이 차지하는 비중도 7.2%에서 9.1%로 늘었다. 유형별로 보면 한국인 남편과 외국인 아내와의 혼인이 66.8%, 한국인 아내와 외국인 남편과의 혼인이 20.0%로 나타났다. 다문화 혼인을 한 한국인 남편 연령은 45세 이상이 31.2%로 가장 많았다. 30대 초반(19.3%), 30대 후반(17.1%)이 그 뒤를 이었다. 다문화 혼인을 한 한국인 아내는 30대 초반이 24.6%로 가장 많았고, 20대 후반(24.0%), 30대 후반(14.9%) 순으로 이어졌다. 부부 간 연령 차이를 살펴보면 남편이 10세 이상 연상인 부부 비중이 35.0%로 가장 많았다.외국인 아내 국적은 베트남(23.0%), 중국(17.8%), 태국(11.1%) 순이었다. 외국인 남편 국적은 미국(8.0%), 중국(6.5%), 베트남(3.4%)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다문화 이혼은 7,853건으로 전년보다 571건(6.8%) 감소했다. 이혼한 한국인 남편의 평균 연령은 50.1세, 한국인 아내의 평균 연령은 41.3세로 나왔다.이혼한 다문화 부부의 결혼 생활 지속 기간은 5년 미만이 31.8%로 가장 많았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3.12.02 09: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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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간 흐름에 따른 부동산가격 변동과 재감정 필요성[박효정의 똑똑한 감정 평가]

    [똑똑한 감정 평가] 부동산 가격은 정체돼 있지 않고 항상 변동한다. 국지적인 수요와 공급에 따라 지역별로 가격변동이 있기도 하고, 부동산정책에 따른 영향을 받기도 한다. 또 국제정세 및 금리의 변동과도 연관성을 보이며 가격의 등락을 반복한다. 특정 시점의 부동산 가격은 그 시점에 부동산을 둘러싼 여러 가지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이 어우러져 결정된다. 단 하나의 요소로만 결정되지 않는다. 그런데 앞서 언급한 금리, 국지적인 수요·공급, 정책, 세금 관련 법률 등 부동산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 역시 항상 변동하고 있기 때문에 너무나 당연하게도 부동산 가격 역시 시점에 따라 변동하게 된다. 물론 개발행위허가나 재개발, 재건축사업에서의 사업시행인가고시가 났다든지 하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 이상 3개월 혹은 6개월처럼 짧은 기간 동안 매번 부동산 가격이 유의미하게 변동하고 있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부동산 가격과 관련한 법률관계를 정리해야 하는 입장에서 너무 오래전에 책정돼 있는 가격을 기준 삼아 현재 시점에서 의사결정을 하거나 권리변동을 일으키는 것은 한쪽 당사자에게 상당히 불합리할 수 있다. 필자가 최근에 상담한 내용인데, 지금으로부터 약 15년 전에 자산가치를 평가한 후로 개발사업이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었다고 한다. 오랜 시간이 흘렀기 때문에 관련 토지주들이라도 해당 사업이 진행된다는 것 자체를 망각하고 지내던 상황이었다. 그런데 최근에 들어서 다시 사업이 적극적으로 추진되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현재 시점에서 자산에 대한 재평가를 생략하고 15년 전에 시행되고 결정됐던 가격을 기준으로 권리변동에 대

    2023.12.02 08:4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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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사권력 이용한 돈 벌이...회사 뿌리가 썩는다[박찬희의 경영 전략]

    [경영전략] 기업재무에서는 경영자가 회사권력을 이용해 사업기회를 빼돌리는 ‘사익편취(tunneling)’나 ‘과도한 보상(compensation)’, 회삿돈으로 과도하게 누리는 ‘특전(perquisite)’ 등으로 기업가치를 훼손하는 일이 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서 ‘G’는 이런 일들로 이해관계자의 이익이 침해되는 것을 막자는 뜻이 담겨 있다. 과거 회계장부를 조작해 만드는 비자금에나 주목하던 시절보다 많이 유식해진 셈인데, 경영의 현실은 훨씬 심란하다. 기업지배구조의 이론이나 이를 인용한 기사에는 탐욕스러운 대주주 경영자와 그 일족이 회사를 마음대로 자기 돈벌이에 이용하는 내용만 나오지만, 사실은 눈치 보며 서로 끼리끼리 손잡고 버티며 권력과 돈을 만드는 영악한 임직원들의 꼼수도 만만치 않다. ‘해먹기 경영’이 회사 사업 곳곳에 차곡차곡 달라 붙으면 하는 일마다 이상하게 변질되고 이런 일에 맞는 사람들만 남아서 회사의 뿌리가 썩는다. 전략경영의 틀에서 속 깊은 사연들과 해법을 생각해 보자. 신사업 개발에 올라탄 사내정치기계류 수출로 시작해서 무역으로 확대, 굴지의 대기업이 된 A사. 최근에는 ‘도전과 혁신’을 내걸고 신사업 진출이 한창이다. 해외 투자은행과 컨설팅에서 영입한 인재들을 내세워 정보기술(IT), 미디어, 반도체 소재 분야에 투자하고 인수합병(M&A)에도 나서고 있다. 투자자들은 불만이다. 분명히 무역회사에 투자했는데, 왜 미디어 사업에 투자자 허락도 없이 돈을 퍼붓느냐는 얘기다. 미디어 사업의 미래와 기존 사업군과의 시너지를 설명하고 적절한 시기에 분사해서 상장시키겠다는 전략을 설명해서 달래보지만 정말 심각한 사정은 따로 있다.

    2023.12.02 08:4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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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탁부동산 임대차계약 중개하는 공인중개사의 설명의무[조주영의 법으로 읽는 부동산]

    [법으로 읽는 부동산] 아파트나 오피스텔은 신축 과정에서 토지 매입이나 시공과 관련해 상당한 비용이 소요된다. 때문에 위 사업의 시행사는 보통 프로젝트파이낸싱(PF)으로 사업자금을 조달하는데, 건축허가나 각종 법률행위를 시행사 명의로 진행하기 때문에 사업 진행이 원활하지 않거나 횡령·배임 등의 형사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 시행사는 민형사 책임을 부담하게 된다. 이처럼 부동산 시행사업에는 여러 법적 위험이 상존하기 때문에 분양계약으로 소유권을 취득하려는 수분양자의 매매대금이나 이를 임차하려는 임차인의 임차보증금을 법적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장치가 필요하고 이를 위해 많은 시행사업이 신탁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그렇기에 신탁사업의 구조상 골자는 분양대금 및 임차보증금 등 신탁수익은 신탁사의 운영을 확보하고자 신탁사가 지정한 계좌로 송금하도록 함으로써 시행사의 자의적인 신탁수익 사용을 제한한다. 시행사가 본인 명의로 법률행위를 하거나 자금을 집행하기 위해서는 신탁사의 동의를 요구한다. 신탁사가 보관 중인 신탁수익은 신탁종료 시 신탁사의 신탁수수료, 시공회사의 공사대금, PF 대주단(금융권)의 원리금, 시행사 순차로 배분한다. 나아가 신탁사업의 경우 부지나 지상건물(아파트·오피스텔)의 소유권보존등기는 보통 신탁사 명의로 경료되기 때문에 분양계약상 매도인, 임대차계약상 임대인도 신탁사가 되는데, 일부 시행사가 마치 권리자인 것처럼 자신 명의로 분양계약과 임대차계약을 체결하고 그 계약서에는 시행사 지정 계좌로 돈을 송금하게 함으로써 분양대금과 임차보증금을 시행사 측에 송금하고도 소유자인 신탁사에 아무

    2023.12.02 08:4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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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대통령, 야당 주도한 ‘노란봉투법·방송3법’ 거부권 행사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최근 국회를 통과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과 '방송 3법'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한덕수 총리가 주재한 임시국무회의를 통해 거부권 행사를 건의하자 이를 재가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속칭 '노란봉투법'으로도 불리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은 쟁의행위 범위 확대와 파업 노동자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제한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방송 3법은 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을 묶어 통칭하는 단어로, 공영방송 이사회 이사를 늘리고 이사 추천 권한을 방송·미디어 관련 학회 등 외부로 확대하자는 취지다. 노란봉투법·방송 3법은 모두 지난달 9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3.12.02 08:4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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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기차, 스마트폰을 꿈꾸다[테크트렌드]

    최근 자동차 업계 최대의 화두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oftware Defined Vehicle, SDV)다. 엔진이나 섀시와 같은 하드웨어와 이를 제작하는 대량 생산 능력이 우선시된 자동차 업계에 갑작스러운 IT 바람이 불기 시작한 것이다. 여기에 더해 최근 포티투닷을 중심으로 한 현대자동차는 IT 인재 유치의 블랙홀이라 불릴 만큼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시장에서 빨아들이고 있고 자동차 업체로는 드물게 소프트웨어 중심의 개발자 콘퍼런스를 최근 개최하기도 했다. 이러한 콘퍼런스에서 SDV의 정의를 하드웨어가 아닌 소프트웨어가 중심이 되는 스마트폰과 같은 형태의 개발 방식, 그리고 스마트폰의 사용자 경험과 생태계가 차량까지 확장되는 또 하나의 디바이스로 나타내고 있다. SDV는 과연 또 하나의 스마트폰이 될 수 있을까.테슬라에서 가능성을 보다테슬라가 출시된 후 많은 사람들은 기존 방식과 다른 자동차에 환호했다. 전기차는 구동력이 떨어져서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와 비교했을 때 실제 운행이 어렵다는 인식이 있었지만 테슬라는 이 모든 것들을 불식시켰다. 오히려 기존 드림카라 불리는 차들보다 빠른 제로백으로 사람들을 열광시켰다. 내연기관 못지않은 주행거리는 전기차가 선택지 밖이라는 생각을 없앴다. 하지만 테슬라를 구입하고 경험을 한 사람들에겐 이러한 자동차의 본질적 가치인 주행 성능 외에 더 큰 환호를 만들 만한 부분이 있었다. 바로 차량이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는 사실과 이러한 업그레이드를 통해 스마트폰에서나 경험했던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고 심지어 주행 성능이나 배터리 효율이 향상된다는 부분이다. 말 그대로 그동안 쓰고 있던 스마트폰의 운영체제(Op

    2023.12.02 06: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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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도 몰랐던 내 안의 천재성을 알고 싶다면[서평]

    일의 천재들 패트릭 렌시오니 지음│한국경제신문│1만8000원일상에서 일이 차지하는 비중은 막대하며, 일이 만족스럽지 않다면 삶에서 느끼는 만족감도 떨어질 수밖에 없다. 우리는 일을 하는 과정에서 성취감도 느끼지만, 스트레스와 좌절감을 느끼는 경우가 더 많다. 그리고 무기력, 번아웃의 형태로도 나타난다. 이 책의 저자 패트릭 렌시오니는 사람들이 일을 할 때 번아웃과 무기력에 빠지지 않고 변화를 이뤄낼 수 있는 핵심 키를 ‘천재성 발굴’에서 찾았다. 그는 ‘포춘’ 100대 기업이 찾는 최고의 경영 컨설턴트다. 아마존 HR 분야에서 20년째 1위를 하는 베스트셀러 저자이기도 하며 조직 관리와 업무 역량 개발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저자는 자신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애쓰는 것보다 천재성을 발휘하는 것이 일과 조직의 발전에 더 효율적이라고 말한다. 자신의 강점을 모르는 사람은 업무 역량을 제대로 발휘할 기회를 찾지 못하고, 더 많은 시간을 들여 일을 하게 될지도 모른다. 자칫 생산성이 떨어지고 좌절감을 느끼기 쉽다. 혹은 무리하게 일을 하다 번아웃을 느낀다. 이러한 팀원들이 있는 조직도 성장하지 못한다. 이 책은 총 2부로 구성된다. 1부에서 저자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한 픽션을 보여주고 2부에서는 실용적인 해결책을 내놓고 있다. 1부에 등장하는 불 브록스는 여러 직업을 전전하며 좋아하는 일을 찾는 인물이다. 그는 무엇을 하고 싶은지 몰라 절망하고 주말마다 월요병으로 괴로워하며 삶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방법을 고민한다. 그러던 그가 마침내 자신의 천재성과 원하는 일을 발견해 성장하는 모습, 리더가 됐을 때 팀원들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천재성을 찾

    2023.12.02 06: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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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 페미지” 괴롭힘 만연한 게임업계···악성 유저 막는다

    게임업계 종사자들에 대한 온라인 괴롭힘 등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면서 노동청이 게임업체들의 근로자 보호조치에 대한 특별점검에 나선다. 서울지방고용노동청은 게임 악성 유저들의 폭언 등 괴롭힘으로부터 종사자를 보호하기 위해 오는 4∼31일 서울 소재 게임업체에 대한 고객 응대 근로자 등 보호조치 특별점검 및 자율점검 지도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최근 게임 유저들이 게임 개발자 등 업계 종사자들에게 "페미(페미니스트)인지 답하라"며 온라인 사상 검증을 하려 들거나 폭력적인 사진을 보내는 등의 '사이버 불링(괴롭힘)'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이에 서울노동청은 주요 게임 회사 10곳에 대해 현장점검을 실시해 ▲ 폭언 등을 금지하는 문구 게시 또는 음성 안내를 하고 있는지 ▲ 악성 유저로부터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한 대응 매뉴얼이 작동하고 있는지 ▲ 피해 근로자에 불이익 조치를 하지 않는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근로자에게 건강 장해가 발생하거나 발생할 현저한 우려가 있음에도 필요한 조치를 하지 않은 경우에는 과태료를 부과하고, 근로자에게 불리한 처우를 한 경우에는 시정지시를 거쳐 사법조치 할 예정이다. 또 서울 소재 상시 근로자 수 5인 이상 모든 게임 회사 523곳에 대해서는 자율점검을 지도할 계획이다. 하형소 서울노동청장은 "온라인 공간에서 벌어지는 폭력은 종사자들에게 심각한 정신적 고통을 유발할 수 있다"며 "이번 점검으로 게임업계가 악성 유저로부터 근로자를 보호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3.12.01 20:2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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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대 출신은 거른다”는 기업, 노동부 색출 나선다

    최근 커뮤니티에 ‘여대 출신은 거른다’는 한 기업 채용 실무자의 글이 논란이 되면서 정부가 실태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고용노동부는 특정 기업에서 여대 출신 구직자에게 채용상 불이익을 주는 관행이 있다는 신고가 익명신고센터를 통해 나흘간 약 2,800건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에 노동부는 익명신고 사건 처리 절차에 따라 곧바로 실태조사 등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서는 한 부동산 신탁회사 소속으로 표기된 익명의 글쓴이는 "우리 부서만 해도 이력서 올라오면 여대는 다 걸러버린다"고 작성해 논란이 됐다. 이어 "내가 실무자라 서류평가 하는데 여자라고 무조건 떨구진 않는데 여대 나왔으면 그냥 자소서(자기소개서) 안 읽고 불합(격) 처리"한다고 언급했다. 노동부 익명신고센터에 접수된 신고 대부분은 채용 불이익을 겪은 당사자가 아니라 블라인드 게시글을 보고 사실 확인을 요청하는 제 3자의 신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사업주가 근로자를 모집·채용 시 남녀를 차별해선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위반한 사업장은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3.12.01 19:2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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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국제강그룹 임원 인사…"내실 강화와 조직 안정화 추구"

    동국제강그룹은 12월 1일부로 승진 4명, 신규 선임 5명 등 총 9명의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철강 계열사 동국제강과 동국씨엠은 올해 6월 인적 분할을 통해 새로이 출범한 만큼 조직 안정화에 방점을 두고 이번 인사를 진행했다. 양 사는 현 대표이사 체제를 공고히 하는 동시에, 역량 있는 신임 임원들을 적재적소에 인선해 내실 강화 및 조직 안정화를 추구했다. 물류 계열사 인터지스는 1명의 신규 선임 인사를 실시했다. IT 계열사 동국시스템즈는 대외사업본부장 김오련 전무를 부사장 승진과 함께 대표이사로 임명하며 세대 교체를 통한 변화를 추구했다. [승진] ◇상무→전무 영업실장 최우일 포항공장장 신용준 ◇이사→상무 재경실장 정순욱 ◇이사 원료담당 김낙홍 당진공장 관리담당 조종원 봉강영업담당 이윤노 포항공장 관리담당 이치광 ◇이사 해운영업본부장 김혁래 ◇전무→부사장 대표이사 김오련 [보직 변경] 이사 김명수 : 미국법인장 이사 김종식 : 일본법인장 전무 최우일 : 영업실장 상무 이대식 : 당진공장장 상무 권오윤 : 형강영업담당 상무 김지탁 : 후판영업담당 이사 김낙홍 : 원료담당 이사 조종원 : 당진공장 관리담당 이사 이윤노 : 봉강영업담당 이사 이치광: 포항공장 관리담당 전무 이현식 : 영업실장 이사 김진영 : 국내영업담당 상무 정태현 : 영업본부 중부지점장 이사 김혁래 : 해운영업본부장 부사장 김오련 : 대표이사 상무 한승협 : 대외사업본부장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12.01 17:5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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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콘텐츠 열풍에 ‘핫’한 콘텐츠 스타트업 분위기

    세계 시장에서 K콘텐츠 열기가 뜨겁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콘텐츠 수출액은 2021년과 비교해 1.5% 오른 130억 달러(약 16조 7661억 원)를 기록하며 시장 규모가 글로벌 7위권에 진입했다. 한국경제연구원도 지난해 국내 콘텐츠 산업 매출이 146조 9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7.6% 증가했으며, 콘텐츠 산업을 주력 수출산업으로 육성해 경기 불황의 극복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투자 혹한기에도 불구하고 K콘텐츠 관련 스타트업들은 투자 유치에 잇따라 성공하는 등 성장에 탄력을 받고 있다. 대표 K콘텐츠인 케이팝과 드라마 이외에도 IP 비즈니스와 웹툰, 게임, OTT 등 다양한 영역의 콘텐츠 기업이 K콘텐츠 열풍에 힘을 싣고 있다. MBC에서 독립 분사한 버추얼 IP 스타트업 블래스트는 컴퓨터 그래픽 노하우와 자체 버추얼 스튜디오를 통해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블래스트는 지난 3월 DSC인베스트먼트와 자회사 슈미트로부터 20억 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하면서 독립 법인을 설립한 지 1년여 만에 누적 투자금 44억 원을 확보했다. 분사 직후에는 IPX로부터 24억 원의 시드 투자를 받으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특히 자체 IP ‘플레이브(PLAVE)’를 선보이며 업계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플레이브는 웹툰 스타일의 가상인간 보이그룹으로 첫 싱글 앨범 ‘아스테룸(Asterum)’을 발매하며 정식 데뷔했다. 타이틀곡 ‘기다릴게’의 뮤직비디오와 MBC ‘쇼! 음악중심’ 출연 영상은 각각 유튜브 조회수 214만 회, 155만 회를 기록했다. 중국에서는 웨이보 가상 아이돌 부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국내 온라인 클래스 플랫폼 클래스101은 지난해 12월 한국, 미국, 일본 서비스를 통합해

    2023.12.01 17:2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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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브원, 미래농업 플랫폼 기업 대동그룹과 MOU체결

    글로벌 구매 솔루션 전문 기업 서브원(대표 김동철)은 미래농업 플랫폼 기업 대동그룹과 MRO 및 표준성 부자재품목 거래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대동그룹은 농기계 제조를 넘어 미래농업 혁신 선도 기업으로 도약을 위해 그룹차원의 MRO(기업운영자재) 구매 경쟁력 강화 및 표준화 구매 프로세스 구축을 위해 국내 및 아시아 선도 구매 솔루션 기업인 서브원을 전략적 파트너사로 선정하였다. 이번 협약으로 서브원은 대동그룹의 MRO 및 부자재 품목의 그룹 통합 SCM(공급망 관리)과 DB관리 체계가 가능한 통합 구매 관리 시스템 구축을 지원한다. 대동그룹 주요 계열사인 대동 및 대동모빌리티를 시작으로 2024년 상반기 중으로 대동금속과 대동기어, 하이드로텍에도 서브원의 구매 솔루션이 도입될 계획이다. 서브원 이준호 이사는 “서브원은 대동그룹 전사적 구매 경쟁력과 투명성 강화 기여로 글로벌 미래농업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을 위한 든든한 파트너로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창립 20주년을 맞은 서브원은 현재 MRO업계 국내 및 아시아 1위 지위를 지키고 있다. 업계 선도적 플랫폼 기반 구매 시스템과 글로벌 구매 네트워크(2만 8천여 개 협력사)를 통해 전자·기계·금속, 화학, 자동차, 조선, 전기차(EV) 배터리, 제약·바이오 등 전 산업군에 특화된 맞춤 구매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홍표 기자 hawlling@hankyung.com

    2023.12.01 17:2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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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종 갑질? 대형 호텔의 강압적 비즈니스에 우는 중소기업

    롯데호텔 괌이 협력업체에 이른바 ‘갑질’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기업의 협력업체에 대한 갑질은 항상 논란이 돼왔다. 그만큼 사회적으로 감시의 눈도 많다. 또 정부 역시 공정거래위원회 등을 통해 이를 막을 다양한 제도를 마련하고 있다. 그러나 이 사례는 롯데호텔 괌이 ‘외국 법인’이라는 지위를 활용해 한국 법을 빗겨나 일어난 일로 새로운 형태의 갑질이라는 사례로 주목할 만하다. 사연은 이렇다. 레저 기업인 정안인터내셔널은 2014년 롯데호텔 괌과 호텔 내에서 카바나를 운영하는 계약을 맺었다. 카바나는 수영장 옆에 있는 고급 오두막 시설이다. 계약 내용을 보면, 정안인터내셔널은 롯데호텔 괌에 자사의 자금을 들여 카바나를 짓는다. 롯데호텔 괌은 ‘주요 패키지 상품’을 선택한 고객들이 카바나를 이용할 수 있게 한다. 정안인터내셔널은 대신 10년 동안 카바나에 대한 운영권을 갖는다. 이를 통해 수익을 발생시켜 투자한 자금을 회수한다. 롯데호텔 괌은 운영권을 정안인터내셔널에 줘서 시설비를 들이지 않고 소비자들에게 카바나라는 고급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한다. 여기까지만 보면 양사 모두 상생이다. 협력업체와 ‘크로스 체크’를 하지 못하겠다는 롯데호텔 괌 실제로 양사는 지난 2021년까지 큰 문제 없이 사업을 해왔다. 정안인터내셔널은 약 15억원의 자금을 투자해 2019년 이전까지 많을 땐 한 달에 약 2000~3000만원 매출을 냈다. 물론 정안인터내셔날은 코로나19로 인해 롯데호텔 괌을 찾는 관광객이 뚝 끊기면서 약 2년 여간 적자를 내기도 했다. 그러나 그간의 신뢰가 있었기에 적자를 감수하고 협력 관계를 이어갔다. 문제는 2022년 롯데호텔 괌에 최영 총지배인이

    2023.12.01 16:4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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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65일 중 300일 ‘맑음’…겨울에 떠나기 좋은 남프랑스

    한파를 피해 따뜻한 나라로의 여행을 꿈꾸게 되는 요즘, 천국 같은 날씨를 자랑하는 남프랑스로 떠나보자. 장엄한 알프스와 푸른 지중해, 라벤더밭과 포도밭 사이로 작고 아름다운 마을이 펼쳐지는 ‘프로방스 알프 코트다쥐르(Provence-Alpes-Côte d'Azur)가 손짓한다. 남프랑스 지역의 행정상 정식 명칭은 ‘프로방스 알프 코트 다쥐르’다. 지역을 구성하는 세 개의 큰 지역인 ‘프로방스’ ‘남부 알프스’ ‘코트 다쥐르’를 합친 이름이다. 파리에서 기차로 3시간, 비행기로 1시간 남짓이면 프로방스 알프 코트다쥐르에 닿는다. 접근성과 풍부한 자연경관, 다채로운 액티비티 등을 모두 갖춘 덕에 프랑스에서 파리 다음으로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다. 해마다 1000만 명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이 남프랑스를 찾는다. 그중 한국인 관광객의 숙박일 수는 40만 7000박(2022년 기준)을 기록했고, 관광객 수는 2023년 10월 말 기준 코로나 이전인 2019년 수준을 회복했다(2023년 10월 말 기준). 한국인 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남프랑스 관광업계가 한국을 찾았다. 프랑스관광청은 11월 28~29일 양일간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각각 남프랑스 여행사 워크샵과 미디어 오찬 행사를 진행했다. 프로방스 알프 코트 다쥐르 지역 관광청 관계자를 비롯해 엑상프로방스·아비뇽·뤼베롱·마르세유·니스·님 등 남프랑스 단일 행사로는 역대 최대 규모인 총 15명의 현지 관계자가 한국을 방문해 120여 명의 한국 여행사 관계자, 55여 명의 기자·크리에이터를 만났다. 현지인이 소개한 남프랑스의 ‘진짜 매력’은 무엇일까. 대세는 ‘슬로우 트래블(Slow Travel)’단기간에 여러 명소를 둘러보는 여행이 주류였다면, 최근

    2023.12.01 16:4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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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날두 때문에 투자 손해”...1조원대 소송 제기

    축구 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미국에서 10억 달러(1조3000억원) 규모의 집단 소송을 당했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호날두가 소송을 당한 배경은 이렇다. 그가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와 함께 출시한 대체불가토큰(NFT) ‘CR7’ 컬렉션의 가격이 폭락한 것이다. 호날두는 해당 NFT 광고에 직접 등장하기도 했다. 바이낸스 이용자들은 호날두의 홍보로 투자 손실을 봤다며 호날두에게 10억 달러 이상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집단 소송을 미국에서 제기했다. 호날두는 바이낸스와의 파트너십을 발표하는 영상에서 “우리는 NFT 게임을 바꾸고 축구를 다음 단계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CR7은 호날두의 이름 이니셜과 등번호를 딴 것이다. 신발·향수·액세서리 등 다양한 상품명에 붙여져 호날두를 상징하는 브랜드로 사용됐다. 그러나 출시 당시 약 77달러였던 CR7은 1년 만에 1달러(1300원)로 폭락했다. 소송을 제기한 투자자들은 호날두가 바이낸스의 광고로 투자자들을 오도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호날두가 바이낸스로부터 얼마를 받았는지를 공개해야 하지만 그러지 않았다고도 지적했다. 한편 호날두와 바이낸스 측은 이 사건에 대한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3.12.01 16: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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