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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만전자’·‘52주 최고가이닉스’…반도체 강세 지속

    삼성전자가 드디어 장중 8만원대를 터치했다. SK하이닉스는 52주 신고가를 새로 쓰며 K-반도체 양 날개가 날았다.  26일 코스피가 전날 대비 19.52포인트(0.71%) 오른 2759.09로 장을 마친 가운데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1900원(2.17%) 오른 7만9900원을 기록했다.삼성전자는 이날 장중 8만100원까지 오르며 지난 2021년 12월 29일 이후 2년 3개월 만에 8만원대를 넘어섰다.SK하이닉스는 7200원(4.25%) 오른 17만6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회사는 장중 17만9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새로 썼다. 이날 외국인 유가증권시장 순매수액이 6247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최다 순매수 1, 2위 종목은 삼성전자(4750억원), SK하이닉스(1232억원)로 집계됐다. 특히 삼성전자는 외국인 자금이 6거래일 연속 순유입됐다.  전주 큰 폭으로 상승한 뒤 지난 22일부터 2거래일 연속 조정 흐름을 보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낙관적인 인공지능(AI) 반도체 전망에 동반 상승했다. 이는 미국 증시와도 결을 같이 한다. 전날 미국 증시는 반도체 및 대형 기술기업에 대한 중국과 유럽의 규제 강화 움직임에 하락했으나, AI 반도체 관련주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지난 24일 중국은 자국 정부기관에서 미국 기업의 프로세서를 탑재한 PC 및 서버를 퇴출하는 내용의 가이드라인을 도입했다. 유럽연합(EU)은 앱 개발사의 외부 결제 유도를 금지한 알파벳·메타·애플의 자체 규정이 법을 위반했는지 여부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규제 영향권에 있는 인텔(-1.7%), AMD(-0.6%), 애플(-0.8%), 메타플랫폼스(-1.3%), 알파벳(-0.4%) 등이 하락한 반면, AI 반도체 수혜주인 엔비디아(0.8%), 마이크론테크놀러지(6.3%), 슈퍼마이크로컴퓨터(7.2%) 등은 상

    2024.03.26 16:5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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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봉권 교보증권 대표 3연임 성공…종투사 진입 속도

    박봉권 교보증권 대표이사가 세 번째 연임에 성공했다.교보증권은 26일 오전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박봉권 대표에 대한 재선임 안건이 의결됐다고 밝혔다.박 대표는 지난 2020년부터 대표이사직을 수행했으며, 지난 2022년에 재임에 성공한 데 이어 이번이 3연임이다.박 대표의 임기는 오는 2026년 3월까지로, 이석기 대표와 각자대표 체제로 경영을 이끌어갈 예정이다.교보증권은 "2020년 취임 첫 해 당기순이익 1039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이익을 거둔 뒤 그다음 해 1433억원의 당기순이익으로 기록을 다시 새로 썼다"면서 "작년 거래대금 감소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진 여파에도 선제적 리스크 관리 등으로 위기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라고 평가했다.중장기 성장 목표인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진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박 대표 취임전 자기자본 규모는 2019년 9609억원에서 2023년 1조 8773억원으로 95% 증가했다. 한편, 교보증권은 이날 주총에서 소액주주 기준으로 보통주 1주당 250원, 최대주주는 무배당인 차등배당 안건을 결의했다. 교보증권은 지난 2020년부터 차등배당을 유지해왔으며 지난해부터 최대주주 무배당 정책을 시행했다.정채희 기자 poof34@hankyung.com 

    2024.03.26 16:4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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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년 후 한국 인구 절반은 65세 이상

    지난해 약 18%였던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2072년에는 약 절반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통계청이 26일 발간한 ‘2023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총인구는 5,171만 명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로 보면 0~14세가 571만 명(11.0%)이었고 15~64세가 3,657만 명(70.7%), 65세 이상은 944만 명(18.2%)이었다.통계청은 2072년 국내 총인구가 3,622만 명으로 감소하고, 65세 이상 인구의 비중은 전체의 47.7%(1,727만명)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생산가능인구 15~64세의 비중은 45.8%(1,658만 명)로 줄어 65세 이상 인구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했다.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72명으로 1970년 통계작성 이래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모의 연령대별로 보면 합계출산율은 30~34세, 35~39세, 25~29세 순으로 높았다.2022년 기대 수명은 2000년 이후 처음으로 전년보다 0.9년 감소한 82.7 세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의 기대수명이 79.9세, 여성은 85.6세이며, 남녀의 기대수명 차이는 1980년 8.5세에서 2022년 5.8세까지 줄었다. 건강수명도 65.8세로 2020년 66.3세보다 0.5년 감소했다. 기대 수명 및 건강 수명 감소 배경으로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다수의 사망자 발생이 꼽힌다.지난해 국내 인구는 경기와 서울, 경남, 부산, 인천 순으로 많았다. 수도권 인구가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2050년에 경기와 세종, 제주, 충남을 제외한 다른 지역의 인구가 현재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도인 서울의 인구는 2050년에 800만 명 밑으로 내려갈 것으로 전망됐다.지난해 사람들이 가장 크게 느낀 사회갈등은 ‘보수와 진보’(82.9%)였다. 그다음으로 ‘빈곤층과 중상층’이 76.1%, ‘근로자와 고용주’가 68.9% 순이었

    2024.03.26 16:4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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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움투자자산운용, 김기현 신임 대표이사 선임…“다양한 상품 개발 속도낼 것”

    키움투자자산운용은 26일 주주총회를 열고 김기현(57)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김 대표는 서강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경제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1년 알리안츠생명보험에 입사해 금융투자업계와 인연을 맺은 이후 한화경제연구원 증권금융팀, 삼성증권 리서치센터 등을 거쳤다.삼성증권에서는 베스트 채권 애널리스트로 이름을 알렸고 이후 삼성투신운용(현 삼성자산운용) 채권운용1팀, 알리안츠인베스터스 채권운용팀 펀드 매니저를 거치면서 '채권통'으로 불렸다.2005년 키움투자자산운용의 전신인 우리자산운용에 합류했고, 우리자산운용과 키움운용의 합병 당시에도 채권 운용의 핵심 인물로 자리를 지켰다. 2021년부터는 증권부문 총괄 최고투자책임자(CIO)를 역임했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신임 대표이사 선임으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는데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키움운용은 "전통자산 영역뿐만 아니라 대체투자, 해외투자부문의 다양한 상품 개발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정채희 기자 poof34@hankyung.com 

    2024.03.26 16:4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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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젤로보틱스 등 1분기 총 14개사 상장…모두 밴드 상단 초과 ‘IPO 활발’

    오늘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엔젤로보틱스를 마지막으로 1분기 IPO 시장이 마무리 됐다. 기업설명회(IR) 특화 홍보 대행사인 IR큐더스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는 코스피에서 1개사, 코스닥에서 13개사로 총 14개 사가 상장했다. 총 공모규모는 4556억원을 기록했다.IPO 시장이 활발했던 분기였던 만큼 14개사 모두 100% 수요예측에서 밴드 상단을 초과했으며, 평균 기관 확약비율이 전년 동기대비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특히 이날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웨어러블 로봇 전문기업 엔젤로보틱스의 주가가 공모가의 3.2배 수준에서 성공적으로 마감했다. 이날 엔젤로보틱스는 공모가(2만원) 대비 225.00% 오른 6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장중에는 공모가의 3.8배 수준인 7만7700원까지 오르며 공모가의 4배인 속칭 ‘따따블’ 기대감을 키웠다. IR큐더스 관계자는 “IPO 시장은 우주항공부터 XR, 로봇, AI반도체 등 첨단산업 분야 신규 IPO입성이 이어지며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정채희 기자 poof34@hankyung.com 

    2024.03.26 16:3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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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비디아 팔아서 쏠게요" 구독자에게 1억5천만원어치 커피 산 유튜버

    구독자와 약속을 지키기 위해 주식 1억5000만원어치를 판 유튜버의 사연이 전해졌다. 담당자 실수로 커피 쿠폰 구입에 예상보다 큰 돈을 지출하게 된 것인데 책임지고 약속을 지키자 누리꾼들 사이에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 뷰티 크리에이터 ‘회사원A’가 지난 25일 '1억 5000만원 여러분께 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유튜브 채널에 게재했다. 영상에 따르면 한 달 전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 신제품 관련 설문조사에 참여하면 “참가자 전원에게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드리겠다”라고 했다. 당시 회사원A는 “참가자를 100명으로 제한하고 수동으로 설문조사를 종료했어야 했는데 실수로 이틀 정도 더 설문을 받게 됐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원래 예산은 100만원 아래였으나, 총 응답자가 몇 만명으로 늘어 기프티콘에 들어가는 금액이 1억 3000만~5000만원이 됐다”고 했다. 계획의 100배 이상에 달하는 돈을 갑자기 마련해야 해 난감했지만 “주식에 부어놓고 잊고 있었던 돈이 생각났다”며 주식 잔고 계좌를 공개했다. 회사원A가 공개한 주식 계좌 총 자산은 약 1억 5400만원으로 수익률이 45%에 달했다. 애플 36주, 아마존닷컴 100주, 알파벳 A 80주, 넷플릭수 5주, INVESCO QQQ TRUST UNIT SER 1 35주, 테슬라 45주 등을 모두 매도했다. 또 “엔비디아 수익률이 347.48%가 됐으니 이걸로 돈 벌어서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쏜다고 생각하겠다”라며 약 3840만원의 수익을 본 엔비디아 43주를 매도했다. 이튿날 아침에는 “마이너스 수익률이지만 감수하겠다”라며 삼성전자, 네이버, 아모레퍼시픽 등 국내 주식도 전부 매도하는

    2024.03.26 16:2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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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脫)민주’ 국민의힘 후보자 일동, ‘주택은행’ 부활 제안…“2030 영끌족 부담 완화해야”

    ‘주택은행’ 부활론이 제기됐다. 주택은행은 1967년 한국주택금고란 이름으로 출범됐다가 지금의 KB국민은행에 합병되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서민주택자금 관리은행이다.탈(脫) 민주당 인사들로 구성된 국민의힘 ‘체인저벨트’ 총선 후보자 일동은 2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금리 때문에 크나큰 고통을 겪고 있는 서민과 자영업자, 그리고 2030 영끌족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주택은행의 부활 및 주택담보대출 전문은행으로 역할을 맡길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이들은 “주택은행은 ‘서민주택금융 전담은행’으로 1967년 설립돼 30년 이상 그 임무를 충실히 다해왔다”면서도 “IMF 외환위기 이후 실시된 4대 구조개혁과 금융기관 경쟁력 강화 정책의 일환으로 2001년 국민은행과 합병하고 사실상 그 기능을 상실했다”고 지적했다.이어 “이후 서민주택금융 등 내집 마련을 위한 주택담보대출을 모든 시중은행이 취급하게 되면서 ‘서민과 자영업자 등은 고금리로 고통을, 시중은행은 높은 이자수익을 누리는 이권 카르텔을 통한 불공정 영업’을 무제한적으로 해오고 있다”고 주장했다.체인저벨트 후보자 일동은 미국의 국책 주택담보금융업체인 ‘패니 매(Fannie Mae)’를 소개하며 시중은행에서 주택담보대출을 취급할 경우 약 1%의 취급 수수료만 받고 ‘패니 메’에 넘겨 예대금리차를 통한 이자수익을 전혀 올리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이들은 “미국은 우리나라가 20여 년 전 폐지한 주택은행 제도를 여전히 유지하고 있는 것”이라며 한국식 ‘패니 매’, 즉 주택은행의 부활을 촉구했다.이

    2024.03.26 16: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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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숭이 패싸움, 흔치 않은 일" 주거지 침입에 포획 작전 개시

    태국 정부가 원숭이 떼 집단포획 작전을 펼쳤다. 26일 방콕포스트 등 현지 매체에 의하면 정부는 전날 ‘원숭이 도시’로 유명한 중부 롭부리시에서 원숭이를 집단 포획하기 시작했다. 포획된 원숭이들은 북부 나콘나욕주 야생동물 구조센터를 거쳐 롭부리주 ‘원숭이 공원’으로 보내진다.롭부리시는 수도 방콕에서 북동쪽으로 150km가량 떨어졌다. 한때 원숭이들은 도시 명물이었으나 이젠 애물단지가 됐다. 과거 롭부리시 거리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원숭이를 보려는 관광객들이 급증하자 원숭이 개체도 함께 늘었다. 먹이가 풍족해진 탓이다. 그러나 코로나19 이후 관광객 발길이 끊기며 먹이가 부족해졌다.태국 국립 공원부가 롭부리 지역의 원숭이 개체 수를 조사한 결과 2015년 기준 9324 마리로 집계됐다. 지난해 전체 원숭이 개체 수는 5709 마리로 줄었으며, 그 중 롭부리주 구시가지 개체 수는 약 2206마리다.위기를 맞은 원숭이들은 먹이를 찾기 위해 주거지를 침입하거나 주민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2020년에는 원숭이 수 백 마리가 두 무리로 갈려 도심에서 ‘패싸움’을 벌이기도 했다.원숭이 떼 습격에 지역 상점도 영업을 중단했다. 2년전 매물로 내놓은 한 쇼핑센터는 아직도 주인을 찾지 못했다. 그 사이 부동산 가격은 1억바트(약37억5800만원)에서 7000만바트(약26억3500만원)으로 떨어졌다. 상가 임대인들은 임대료를 인하할 수 밖에 없었다.투자도 끊기고 있다고 전해졌다. 태국 핑야 쇼핑센터의 찬프라싯 대표는 중국 투자자들이 도시 중심부의 원숭이 떼를 보고 투자를 무기한 연기했다고 지난 2월 밝혔다.거주민 피해가 늘어나자 천연자연환경부는 원숭이 공격을 받은 주민에게

    2024.03.26 16: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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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코프로비엠, 자회사 에코프로글로벌 합병

    에코프로비엠은 이사회를 열고 에코프로글로벌을 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양사 합병은 별도의 신주 발행 없이 에코프로비엠이 에코프로글로벌을 흡수 합병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합병 기일은 오는 5월 30일이다.에코프로글로벌은 2021년 9월 에코프로비엠의 100% 자회사로 설립됐다. 에코프로글로벌은 유럽 헝가리 데브레첸 공장 투자 및 건설을 총괄하는 등 계열사들의 해외 진출을 주도해 왔다.합병 절차가 마무리되면 에코프로비엠이 직접 헝가리 사업을 총괄하게 돼 사업 추진 구조가 단순해지면서 의사결정 및 사업 집행 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했다. 에코프로비엠 관계자는 “합병으로 헝가리 공장 건설 등 해외 추진 사업들이 탄력을 받는 동시에 경영 효율성도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4.03.26 15:5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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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이 은행에 먼저 제안···"슈퍼앱 같이 키우자"

    삼성이 자사 금융계열사 통합 앱인 ‘모니모’ 활성화를 위해 은행과 손잡는다. 은산분리 규제에서 비롯된 은행 부재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시도라는 분석도 나온다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네트웍스의 모니모를 대표 운영하는 삼성카드가 최근 4대 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과 인터넷 은행 5곳에 협력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일부 은행들이 경쟁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해 최종 우선협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모니모는 삼성 금융 계열사(생명·화재·카드·증권 등) 어플에 흩어져 있던 기능을 한데 모은 ‘통합앱’으로 2022년 4월 서비스를 시작했다. 간편결제와 보험료 청구, 내 자산 보기, 현금 포인트 기능 등을 활용할 수 있다.출시 2주년을 앞두고 있지만 모바일인덱스가 집계한 작년 12월 모니모 월간활성이용자(MAU) 수는 약 300만명(안드로이드 기준)이다. 토스 뱅크 등 인터넷 은행에 질세라 4대 은행도 자사 금융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슈퍼앱’을 내놓고 있다. 동기간 MAU를 비교하면 순서대로 ‘토스’ 1517만명, KB금융의 ‘KB스타뱅킹’이 1244만명, 신한금융의 ‘신한 쏠’ 947만명, 하나금융의 ‘하나원큐’ 593만명이다. 삼성의 모니모가 사용자를 폭발적으로 늘릴 수 없는 이유는 거래의 시작인 은행이 없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은산분리’ 규제 때문인데 삼성과 같은 거대 산업자본은 은행 소유가 제한된다. 삼성 측도 ‘은행 빠진 통합앱’의 약점을 극복할 활로 중 하나로 이번 협력을 제안한 것으로 풀이된다.  은행권은 삼성 브랜드 후광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국내

    2024.03.26 15:2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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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L D&I 한라, 건설현장 드론 기술 ‘골프장 코스관리’에 접목

    그동안 건설 현장에 활용되던 HL D&I 한라의 드론이 이제 골프장을 누빌 전망이다.HL D&I 한라는 골프장 코스 관리 전문 업체인 누보이엔지와 ‘골프장 코스관리 신사업 수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HL D&I 한라는 건설 현장에서 측량, 공정관리, 안전관리에 활용되던 드론 기술을 향후 골프 코스에 적용할 계획이다. 골프 코스를 입체화(3D)하거나, 코스 내 잔디 생육 상태 등을 분석하는 등 활용 형태는 다양하다.또 자체 개발한 안전 통합 플랫폼인 ‘하이스마트(HiSmart)’를 골프장의 인력 및 카트 위치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등 골프장 관리에 적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잔디보수를 비롯한 코스 관리에 로봇 적용 가능성도 검토한다.양사는 올해 안에 누보이엔지가 관리하는 골프클럽을 비롯해 추모공원 등에 대한 적용성 및 사업성 검토 절차를 거칠 계획이다.HL D&I 한라 박재우 상무는 “올해부터 기술의 유효성을 입증할 수 있도록 실증 절차와 사업성을 검토하는 단계를 거쳐 구체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설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민보름 기자 brmin@hankyung.com 

    2024.03.26 15: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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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제철 서강현 "배터리 진출 안한다…철강 본업 집중"

    서강현 현대제철 대표이사 사장이 2차전지 소재 등 대규모 비철소재 사업 확대에 대해 현재로서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서 사장은 26일 인천 중구 하버파크호텔에서 열린 제59기 주주총회에서 주주들과 질의응답 시간에 미래성장사업에 대한 어떠한 전략을 가지고 있느냐는 질문에 "철강 본원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는 전략을 수립, 운영할 것"이라며 "배터리와 2차전지 쪽이 유력하지 않냐는 지적들이 있지만 막대한 투자를 필요로 하는 만큼 리스크가 크다"고 말했다.이어 "9조7000억원 가량의 외부 차임금이 있고 재무구조를 위협하는 미래 투자를 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다만 "고부가 철강소재 개발 및 원가 경쟁력 제고에 집중해 나갈 것"이라며 "미래를 위한 투자에 인색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세계철강업계 공급 과잉 문제에 대한 대응 전략으로는 "시장변화에 발맞춰, 차별성 있는 강재 개발을 통해 신규 수요 증가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며 "전기차 전환 가속도로 인한 경량소재 수요 증가에 대응 고강도 경량 차강판 개발을 지속하고 해상풍력용 및 친환경에너지 운송용 강재 개발과 내진·내화강재 등 고성능 건설 강재 제품군 확대를 통해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아울러 서 사장은 현대차그룹이 추진하는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모빌리티와 수소 생태계 구축 전략과 관련해 "그룹의 수소 생태계 총괄CFT에 제가 참여 중"이라며 "그룹 내 종합 소재 공급 역할의 위치를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했다.최근 사업장에서 잇단 인명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서는 "심려를 끼

    2024.03.26 15: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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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DC현대산업개발, 데이터센터 개발·운영사업 진출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속 성장을 위한 신사업으로 데이터센터 개발 및 운영사업을 추진한다. 인공지능,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4차 산업으로 미래시장이 재편되고 있는 가운데 데이터센터로 개발 영역을 확장해 나가기 위해서다.대규모 복합도시, 인프라, 발전소 등 대형사업에서 시행과 시공, 운영까지 아우르는 개발 역량을 보유한 HDC현대산업개발은 그룹의 데이터 운영 및 기술 경쟁력을 접목해, 데이터센터 개발 시 단순 시공을 넘어 보유 및 운영, 관리하는 사업 구도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HDC현대산업개발은 이미 2022년 3월 정관 개정을 통해 데이터센터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한 바 있으며, 2023년에는 DX(Digital Transformation)팀을 신설해 건설생산부문과 경영체계 혁신을 추진하며 데이터의 수집, 저장, 가공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생태계 구축을 모색하고 있다. 최근에는 데이터센터 사업을 위한 전담 조직도 구성한 데 이어, 데이터 산업의 전후방 역량을 보유한 기업과의 협업과 연계 사업의 시너지도 함께 고려하며 다양한 사업 기회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HDC현대산업개발은 무엇보다 데이터센터 사업의 기반이 되는 부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전문 운영 인력 수급이 유리한 인천 외 수도권 인근의 부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HDC그룹이 올해 하반기 상업 운전을 개시하는 통영천연가스발전소 내 부지도 사업 대상지로 검토하고 있다. 이곳은 LNG를 활용한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 구축에도 유리한 입지로 손꼽힌다.HDC현대산업개발은 HDC그룹 계열사의 빅데이터 기술 및 운영 역량으로 데이터센터 사업을 차별화해 나갈 계획이다. HDC그룹은 이미 디지털 기반 데이터 산업 분야에 투자하고 빅데

    2024.03.26 14:5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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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선 앞두고 기획부동산 활개...'의심 사례 체크 리스트'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지역개발 공약을 활용한 기획부동산 사기가 활개를 칠 조짐이다. 26일 국토교통부는 27일부터 6월30일까지 기획부동산과 관련된 위법 의심 사례를 신고받는다고 밝혔다.기획부동산 업자들은 사실상 개발 가치가 없는 땅 가격을 총선 공약을 앞세워 크게 부풀려 홍보한다. 주로 서민층을 공략해 1000만~5000만원 정도에 맞춰 필지를 분할 판매한다.기획부동산 사기는 정상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토지를 안내한 뒤 실제 계약 때는 다른 토지로 은근슬쩍 바꾼다. 또는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돼 분양이 어려운 토지에 분양금액만큼 근저당을 설정하고 향후 소유권 이전을 약속하는 등 다양한 수법이 있다.작년 전체 토지거래 중 개발이 어려운 지역 면적의 10분의 1 이하 지분으로 토지를 쪼개서 거래한 비율은 1.43%다. 개발제한구역, 상수원보호구역, 군사시설보호구역 등이 포함된다.그 가운데 개발제한구역에서만 3561건이 발생해 전체 토지거래의 0.74%를 차지했다. 2022년 해당 거래의 비율은 0.64%였다.군사시설 보호구역에서도 10분의 1 이하 지분거래 비중이 늘었다. 지난해 2401건으로 전체 거래의 0.50%다. 2022년엔 3227건으로 거래 차지 비중은 0.49%였다. 상수원보호구역에서는 0.13%에서 0.19로 증가했다.이와 함께 국토부는 미끼 매물 등 부동산 허위 과장 광고 신고도 받는다. 국토부는 최근 허위 매물 신고 내용을 바탕으로 신축 빌라 분양 홈페이지 60곳을 검토했다. 그 결과 개업 공인중개사가 아닌 무자격자가 전세 광고 등을 올린 사례가 홈페이지 10곳에서 16건 확인됐다.주로 ‘분양 대행사 관계자’ 또는 ‘중개보조원’이 광고를 올리는 식이다. 공인중개사법에 따라 개업 공인

    2024.03.26 14:4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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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건설, 한국MS와 손잡고 ‘코파일럿 워크샵’ 열어

    롯데건설은 지난 22일 서울 종로구 소재 한국마이크로소프트에서 롯데건설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코파일럿 워크샵(Copilot Workshop)을 진행했다.지난해 12월 롯데건설이 출범시킨 AGI TFT가 일하는 방식의 차원적 변화를 위해 지난 2월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AGI 기술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진행한 첫 공동행사다.이번 코파일럿 워크샵은 마이크로소프트가 개발한 대화형 인공지능(AI)인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Copilot for Microsoft 365)을 선제적으로 업무에 도입 및 활용하기 위해 롯데건설 임직원들에게 AI 인식 및 활용 역량 향상 교육을 제공하는 자리였다.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은 업무 혁신 및 생산성 강화를 위해 Microsoft 365 앱(Office, Teams, Outlook), Bing(브라우저) 등에서 문서·이메일 작성, 데이터 분석, 온라인 회의, 정보 검색·활용 등의 작업을 할 때 비서·도우미 역할을 한다.롯데건설은 사내 공지를 통해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워크샵에 참석할 임직원을 모집했다. 선정된 직원들은 개별·협업 업무 시나리오를 발굴하고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 활용분야 브레인스토밍을 하는 교육 및 실습에 참여했다. 그리고 한국마이크로소프트 MTC(Microsoft Technology Center)와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을 활용해 현업부서별 개선하고자 하는 업무분야를 도출하고, 직접 이에 대한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 프롬프트 및 시나리오 적용 방안을 논의했다. 코파일럿 워크샵은 임직원들의 많은 관심에 힘입어 지난 22일에 이어 29일에도 한차례 추가 진행될 예정이다.롯데건설은 이번 워크샵을 시작으로 향후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을 단계적으로 도입하고 전사적으로 확산시키고자 경영진

    2024.03.26 14:4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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