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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nternship] 인턴십 체험기

    국내 百聞不如一行(백문불여일행), 일단 해봐! 2009년 5월 나는 평소 부족했던 영어 능력을 보완하기 위해 영국 어학연수를 준비하고 있었다. 좁아져 가는 취업 시장에서 영어를 통해 스스로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느 채용설명회에서 만난 한 인사담당자가 해준 한마디에 그 계획은 휴지통으로 들어갔다. 그는 “기업에서 원하는 것은 단순한 언어 능력보다는 경험”이라며 “어학연수를 통해 얻은 높은 토익 점수보다 공모...

    2011.06.09 16:39:27

    [Internship] 인턴십 체험기
  • [Cinema] 시청자 속이는 방송을 속이는 통쾌함 트루맛 쇼

    당신은 지금까지 속았다. 지상파 방송 3사와 더불어 케이블TV까지 점령한 '맛집 프로그램'은 거의 모두 가짜다. '트루맛 쇼'는 “나는 TV에 나오는 맛집이 왜 맛이 없는지 알고 있다”며 맛집 프로그램의 허황된 이미지를 발가벗긴다. '트루맛 쇼' 제작진은 일산에 아예 '테이스트(TASTE)'라는 음식점을 'CCTV 친화적으로' 차려놓고, 그 안에서 뒷돈을 건네면 TV 맛집 프로그램에 출연할 수 있게 되는 과정을 적나라하게 생중계한다. 홍보대...

    2011.06.09 16:39:27

    [Cinema] 시청자 속이는 방송을 속이는 통쾌함 트루맛 쇼
  • [현장 스케치] 그 책이 내게 말을 걸어왔다

    이 도서관에서는 이런 질문이 어색하지 않다. “싱글맘 책 읽을 수 있나요?” “흑인 책은요?” 사람이 책이고 책이 곧 사람인 도서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2000년 시작돼 세계 40개국으로 전파된 휴먼 라이브러리(Human Library)의 이야기다. 이곳에선 세상에 단 한 권뿐인 '살아 있는 책'을 만날 수 있다. 성소수자, 장애인, 페미니스트, 학생운동가, 싱글맘, 흑인 등 편견에서 자유롭지 못한 사람들이 기꺼이 한 권의 '책'이 되어 자...

    2011.06.09 16:39:26

    [현장 스케치] 그 책이 내게 말을 걸어왔다
  • [인터뷰] 영화 '무산일기' 박정범 감독…"절대로 포기하지 마라"

    탈북자가 자본주의 무게에 눌려 힘겨운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담은 독립영화 '무산일기'. 부산, 네덜란드, 폴란드, 샌프란시스코 등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9개의 트로피(5월 17일 현재)를 받으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무산일기'는 박정범(35) 감독·주연인 영화다. 각본을 쓰고 제작도 맡았다. 연세대 체육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체육 교사를 꿈꾸던 그는 2000년 단편 '사경'으로 연세영화제 대상을 수상하며 영화계에 발을 들여놓았다. '무산...

    2011.06.09 16:39:26

    [인터뷰] 영화 '무산일기' 박정범 감독…"절대로 포기하지 마라"
  • [나의 꿈 나의 인생] 한국의 셜록 홈즈를 꿈꾸다…프로파일러 표창원 경찰대 교수

    언제나 그래왔듯 세상에는 밝음과 어둠이 공존한다. 따스한 햇살이 비추고 있는 부분만큼 그 이면에는 짙은 그늘이 길게 늘어져 있다. 그리고 이따금 그 어둠 속에서 일어나는 범죄들은 그 잔인한 수법만큼 인간에 대한 기본적인 신뢰를 무너뜨리기도 한다. 국내 최고의 프로파일러(범죄 심리 전문가) 표창원 교수. 크고 작은 사건 현장을 통해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수없이 목격했던 그는 그 원인을 “가정과 학교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

    2011.06.09 16:39:26

    [나의 꿈 나의 인생] 한국의 셜록 홈즈를 꿈꾸다…프로파일러 표창원 경찰대 교수
  • [Culture Life] '현대 발레' 보러 가자! '이리 킬리안'의 걸작이 온다

    '발레' 하면 무엇이 먼저 떠오르는가? 호두까기 인형, 백조의 호수, 지젤, 돈키호테… 사람들에게 익숙한 이런 작품들은 정해진 스토리와 안무를 가지고 있는 '클래식 발레'다. 발레 세계에는 클래식 발레만 있는 게 아니다. 현대무용의 테크닉을 적용한 '현대 발레'도 있다. 여기서 '현대'는 '현대무용'과 '우리가 살고 있는 현대'로 해석할 수 있다. 현대 발레는 정해진 움직임과 틀 안에서 이루어지는 클래식 발레에서 벗어나 폭넓고 자유로운 움직임...

    2011.06.09 16:39:25

    [Culture Life] '현대 발레' 보러 가자! '이리 킬리안'의 걸작이 온다
  • [정철진의 재테크 편지] 주식은 피라미딩, 펀드는 애버리징

    지난달에 이어 실전 트레이딩(trading) 기법의 양대 산맥이라고 할 수 있는 '피라미딩(pyramiding)'과 '애버리징(averaging)'에 대한 이야기를 좀 더 해보겠습니다. 앞서 주식을 처음 배운다면 '주가가 오르면 사고, 내리면 파는' 피라미딩을 먼저 익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주식 투자도 결국 습관의 산물이기에 피라미딩을 매매 습관으로 익히라는 뜻이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주가가 오르면 팔고, 내리면 사는' 애버리징 기법...

    2011.06.09 16:39:25

    [정철진의 재테크 편지] 주식은 피라미딩, 펀드는 애버리징
  • [Love] It's Kiss Time!

    키스는 사랑의 시작이라고 말하는 사람, 키스는 그저 섹스의 전주곡일 뿐이라 말하는 사람. 하지만 어쨌든 중요한 건 키스를 할 거라면 즐겁게 그리고 감미롭게 해야 한다는 것! 곧 다가올 키스데이를 맞아 당신이 생각하는 키스, 그 이상의 키스를 알려드릴게요. 키스란 로맨틱한 스킨십의 대명사다. 첫 키스의 애잔한 추억은 문득 뇌리를 스쳐갈 만큼 강렬하고, 격정적인 키스 한 번에 미지근하던 사이가 한 방에 정리되기도 하며, 키스가 뜸해지는 시기와 관...

    2011.06.09 16:39:24

    [Love] It's Kiss Time!
  • [최효찬의 '인문학이 에너지다'] '잠자기 전 30분 독서'의 마법

    “스타벅스에 갔는데 00가 너무 맛있었어. 먹고 또 먹고 싶었어. 그런데 너 SKT 멤버십 있어? 그것 좀 빌려줘. 아빠 것 빌려 쓰고 있어? 아웃백에서 이번에는 내가 내야 하는데 40% 디시(할인)해준대. 꼭 좀 빌려줘잉.” 한번은 찜질방에서 남녀 대학생이 이런 대화를 나누는 것을 보았다. 들어오자마자 여학생이 5분 넘게 먹는 이야기만 반복해서 했다. 이 대화가 끝나자 두 남녀는 바닥만 멀뚱멀뚱 보면서 어색하게 앉아 있었다. 더 이상 대화거...

    2011.06.09 16:39:24

    [최효찬의 '인문학이 에너지다'] '잠자기 전 30분 독서'의 마법
  • [줌 인 (Zoom In)] 국가 이익 먼저 생각하는 사명감 필요해

    최근 시장조사 전문기관 트렌드모니터가 만 19~39세 미혼 남녀 1000명에게 '가장 이상적인 배우자의 직업'을 물었더니 '공무원(18.9%)'이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다. 2~3위를 차지한 '사무직 회사원(10%)' '교사(9.8%)'와의 격차도 상당했다. 이는 평생직장이 사라진 요즘, 안정성 높은 직업으로 공무원을 선호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5·7·9급 공채를 포함한 공무원 시험에 응시하는 사람은 연간 21만 명이 넘는다. 경쟁률 100 ...

    2011.06.09 16:39:24

    [줌 인 (Zoom In)] 국가 이익 먼저 생각하는 사명감 필요해
  • [English] 지하철에서 절대 잠들지 말고, 밤 9시 이후에는 파크에 가지 마라

    나는 culture shock문화적 충격를 잘 받는 편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뉴욕에서 처음 지하철을 탔을 때의 충격은 아직도 잊히지 않는다. 한번에 2달러씩 하는 fare요금와 너무 복잡해 보이는 선로 시스템이 약간 마음에 안 들었지만 전철역 간 거리가 짧고 24시간 운영한다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 하지만 맨해튼의 지하철 선로에 그렇게 쓰레기가 많을지 몰랐고 또 쥐들이 그렇게 많이 다닐 줄 몰랐다. 물론 그런 광경을 계속 보다 보니 어느새 익...

    2011.06.09 16:39:23

    [English] 지하철에서 절대 잠들지 말고, 밤 9시 이후에는 파크에 가지 마라
  • [내 인생의 첫 악기] 장재인처럼 기타 치고 싶다고… 아무거나 막 지를 순 없잖아?

    아이유, 장재인, 김지수. 최근 음악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이들 3인의 공통점은 '어쿠스틱 기타 열풍을 불러온 주인공'이라는 점이다. 공중파 및 케이블TV에서 이들이 울린 기타 소리는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나도 기타 한 번 쳐보고 싶다'는 갈망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TV에서 아이유가 기타를 치는 것을 본 J양도 마찬가지였다. TV를 끄고 곧장 하얀 종이에 까만 매직펜으로 '올여름 목표=어쿠스틱 기타 정복'이라고 쓴 후 벽에 붙였...

    2011.06.09 16:39:23

    [내 인생의 첫 악기] 장재인처럼 기타 치고 싶다고… 아무거나 막 지를 순 없잖아?
  • [커뮤니케이션 레슨] 말만 하면 '삑사리'내는 당신…'통'하는 말을 해라

    지난달 커버스토리 '대한민국 20대에게 필요한 건 뭐?'를 위해 전문가 3명이 간담회를 가졌다. 취업과 사회생활을 위한 금과옥조가 쏟아져 나왔다. 그중 모두가 공감했던 '20대에게 필요한 자질' 중 하나가 바로 '커뮤니케이션 능력'이었다.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중시하는 글로벌 기업에서는 채용 시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특히 중요하게 본다고도 했다. 꼭 취업 목적이 아니더라도 말이 안 통하는 사람은 어디에서나 '삑사리 내는 사람'으로 오인받기 쉽다....

    2011.06.09 16:39:22

    [커뮤니케이션 레슨] 말만 하면 '삑사리'내는 당신…'통'하는 말을 해라
  • [취업정보실 사용설명서] 서강대, '작지만 강하다' 소수 정예 위한 세심한 지원

    한 해 졸업생 수 1000여 명. 규모는 작은 편이다. 하지만 '세상을 이끄는 1%의 인재'가 되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서강대의 얘기다. 취업 성적도 우수하다. 교육과학기술부의 2009 전국 대학 취업률 통계에서 대기업 취업률 1위를 달성했다. 특히 금융권 취업률이 높다. '그대 서강의 자랑이듯이 서강 그대의 자랑이어라'는 슬로건이 인상적인 대학. 서강대 취업지원팀을 찾았다. 서강대 취업지원 시스템은 세 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다. 첫째,...

    2011.06.09 16:39:22

    [취업정보실 사용설명서] 서강대, '작지만 강하다' 소수 정예 위한 세심한 지원
  • [스타와 커피 한 잔] 옥상달빛, 찬란한 젊음을 맑은 선율에 담다

    인터뷰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 여름을 재촉하는 비가 세상을 촉촉하게 적시고, 거리는 색색의 우산들로 채워져 있었다. 저 멀리 고양이 두 마리가 멈춰선 차 아래 비를 피하고 있었고, 그 위에는 빗물을 머금은 나뭇잎들이 바람에 이리저리 흩날리고 있었다. 괜히 세상이 아름답게 보였다. 이어폰을 통해 들려오는 그들의 노래 때문에 그런 기분이 들지 않았나, 지금 와서 생각해본다. 84년 동갑내기인 김윤주와 박세진 두 명으로 구성된 '옥상달빛'의 노래는...

    2011.06.09 16:39:22

    [스타와 커피 한 잔] 옥상달빛, 찬란한 젊음을 맑은 선율에 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