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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쉐론 콘스탄틴의 세 번째 대들보, 모던함의 극치

    월의 제네바 날씨는 조금 성나 있었다. 고급시계박람회(SIHH) 기간에 맞춰 바쉐론 콘스탄틴의 제네바 공장을 방문하기로 한 날에도 어김없이 비바람이 몰아쳤다. 하지만 얄궂은 날씨도 취재에 앞선 기자의 흥분을 가라앉히기엔 역부족이었다. 세계 '최고(最古)' 시계 브랜드의 공장은 과연 어떤 모습으로, 어떻게 돌아가고 있을까. 바쉐론 콘스탄틴의 제네바 공장은 SIHH 전시장인 제네바의 팔엑스포와 가까운 플랑 레 조위테 지역에 있다. 브랜드 250주년...

    2008.07.02 12:26:35

  • Moonwalk

    화이트 셔츠와 블랙 라운드 네크라인 니트는 모두 Ralph Lauren Black Label, 아이보리 팬츠와 블랙 리본 트리밍 페도라는 모두 Ralph Lauren Purple Label, 시나몬브라운 레더 레이스업 슈즈는 HERMES, 시나몬브라운 실크 스카프는 Yvessaint Laurent by KOON 제품. 스트라이프 셔츠, 스트라이프 싱글 브레스티드 스리 버튼 슈트, 실크 타이는 모두 STEFANO RICCI 제품. 라이트 핑크...

    2008.07.02 12:24:29

  • 세계 최고 부자의 단골 메뉴는 6달러짜리 햄버거

    죄죄한 셔츠에 항상 비뚤어져 있는 넥타이. 정장을 해도 어딘가 어색하고 영락없이 은퇴한 노인이라고 불러야 딱 어울릴 듯한 모습. 코카콜라를 입에 달고 다니며 정장보다는 콤비를 즐겨 입는 노인네. 올해 77세인 세계 최고 부자 워런 버핏의 모습이다. 620억 달러를 가진 세계 최고 부자라기보다는 그저 마음씨 좋은 이웃 할아버지란 표현이 딱 어울린다. 버핏이 살고 있는 집은 오마하 시내에 있는 한적한 주택가. 사거리가 교차하는 한 귀퉁이에 자리 잡...

    2008.07.02 12:22:08

  • 젖먹이부터 90대 노인까지 40여국서 몰려든 버핏교 신도들

    셔해서웨이가 주주총회를 시작한 건 27년 전이다. 고작 12명이 주총에 참석했다. 그것도 일반 주주는 없었다. 버핏과 버핏의 '강요'로 주주가 된 친척들, 그리고 직원 몇 명이 전부였다. 그 뒤 지난 2005년 주총 참석자가 2만 명을 넘었다. 올해는 다시 3만 명을 돌파해 3만1000명의 주주가 세계 40여 개국에서 몰려들었다. 도대체 어떤 마력이 이들을 주총장에 불러들이고 있으며 도대체 이들은 누구일까. 주총장에 몰려든 주주들은 자칭 '버핏...

    2008.07.02 12:21:37

  • 투자 레슨에서 자녀 교육 상담까지…버핏과 멍거의 투맨 쇼

    셔해서웨이 주총은 5월 2일 보세임이란 고급 보석 가게에서 전야제를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전야제라고 해봐야 별것 없다. 칵테일 파티다. 그것도 긴 줄을 서서 1시간 남짓 기다려야 겨우 음식 몇 점과 칵테일 한 잔을 얻을 수 있다. 그런데도 한 주에 1억3000만 원이 넘는 주식을 가진 주주들은 즐거운 표정으로 줄을 선다. 전야제 장소는 발 디딜 틈이 없다. 임시 천막에도 주주들로 인산인해다. 그들은 무엇이 즐거운지 웃고 떠들어 댄다. 별다른 ...

    2008.07.02 12:20:43

  • “한국 증시는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시장”

    “월가에서 최악의 신용 위기는 지나갔다고 봅니다. 지난 3월 베어스턴스 사태를 계기로 월가에 팽배했던 금융 위기는 고비를 넘겼습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발 빠르게 베어스턴스 사태를 처리함으로써 위기가 다른 금융 회사로 급속히 파급되는 걸 막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입니다. 미국 경제는 여전히 침체 상태에 있습니다.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해야 '침체'로 규정하지만 인구가 매년 1%씩 늘어나는 국가에서 1분기 성장률이 0.6%...

    2008.07.02 12:19:23

  • '최첨단 소극장을 내 차안에' 인포테인먼트 시대 활짝

    즘 세계 자동차 업계의 화두는 크로스오버(Crossover)다. 여가 시간 증가로 수요가 다양해지면서 한 가지 매력으로 소비자들에게 어필하는 시대는 이제 갔다. 통합형 자동차가 세계 자동차 업계를 뒤흔들 변수로 커질 분위기다. 세단과 스포츠카를 결합한 스포츠 세단이나, 세단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결합한 CUV(Crossover Utility Vehicle)가 대표적인 크로스오버 차량이다. 크로스오버는 이 같은 차량 외형에만 국한되지 ...

    2008.07.02 12:16:02

  • 한국 최고급 대형 세단의 자존심

    계적인 초대형 세단과의 경쟁을 위해 쌍용차가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체어맨W의 첫인상은 근육질 람보보다는 날렵한 이소룡과 같은 느낌이다. 그동안 우리나라 대형 세단은 내실보다는 외형에 매달렸다는 측면에서 볼 때 체어맨W야말로 세계 대형 세단의 트렌드를 제대로 인식하고 개발됐다고 할 수 있다. 이 차는 여러 가지 면에서 의미하는 바가 크다. 리무진 모델에 풀 옵션을 적용할 경우 국내 최초로 1억 원이 넘을 뿐만 아니라 벤츠 S클래스에 장착되는 V8...

    2008.07.02 12:14:32

  • 요트와 어울리는 레저형 SUV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X시리즈는 전통적인 사륜구동에 스포츠 럭셔리 세단 개념을 도입한 크로스오버 차량이다. 이 차는 일반 SUV와는 추구하는 방향이 다르다. 많은 화물을 실을 수 있는 전천후 SUV이지만 세단의 가속력과 정숙미가 물씬 배어 있는 차다. 이 때문에 산악보다는 요트 등 고급 레포츠와 잘 어울린다.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BMW X5를 시승해 봤다. 참고로 요트를 이동할 때는 힘이 좋은 SUV가 제격이다. 요트 경기장에 가...

    2008.07.02 12:13:51

  • 이글거리는 태양과 지중해 가 한눈에

    탈리아 남부의 아말피 코스트(Amalfi Coast). 내셔널지오그래픽은 이곳을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곳'으로 첫손에 꼽았다. 그 말은 과장이 아니었다. 지중해의 강렬한 태양 아래 에메랄드 빛 바다가 파노라마처럼 끝없이 펼쳐지는 장관은 단 하루만 거쳐 가는 여행객에게도 잊지 못할 추억이 될 듯싶다. 태양에 반사돼 물비늘이 반짝이는 지중해를 바라보며 아슬아슬한 낭떠러지 길을 달린다. 깎아지른 절벽에 걸터앉은 그림 같은 집들과 바다로 향한 ...

    2008.07.02 12:13:10

  • “최고의 보험FC들에게 자산 컨설팅 받아보세요”

    범한 은행 여직원이 연간 약정액 120억 원을 목표로 하는 자산 컨설팅 회사 대표로 변신할 수 있었던 것은 내면에 숨어 있던 적극성을 재발견했기 때문이었다. 종합 자산 컨설팅 업체 빅뱅티앤씨(Bigbang TNC)의 최성진 대표. 그는 “일선 창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은행원이었던 저를 크게 변화시킨 것은 1996년 가락지점에서 근무할 당시 경쟁과 이에 대한 보상을 일깨워준 지점장님”이라고 회고했다. 당시 내부 경쟁이 그다지 치열하지 않았던 축...

    2008.07.02 12:11:47

  • 축구에서 조직 관리 비법 찾는다

    방향 소통으로 대표되는 웹 2.0시대에는 정보를 취합해 가공하는 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다. 그런 면에서 볼 때 '인적 네트워크'는 성공을 위해 절대 간과해서는 안 될 요소다. 복리의 마술이 재테크의 묘미인 것처럼 폭넓은 인간관계는 엄청난 시너지를 발휘하게 마련이다. 변석화 험멜코리아 회장은 '인 테크'를 현장 경영에 잘 접목해 성공한 케이스다. 실제로 그와 인터뷰하기까지는 우여곡절이 많았다. 한 달 전부터 인터뷰를 요청했지만 돌아온 대답은...

    2008.07.02 12:11:04

  • “패션은 변화의 다른 이름, 나는 진행형 한국인”

    월 14일 이상봉 디자이너 사무실 안. 지난해 말 현대홈쇼핑이 런칭한 이상봉 란제리 '본디엘'의 스태프들이 모여 제작 회의를 하고 있다. 분위기가 자못 진지하다. 상품을 꼼꼼히 살피던 이상봉의 목소리가 갑자기 높아졌다. “홈쇼핑에도 명품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려야죠. 자존심을 지키면서 브랜드 퀄리티를 유지해야 합니다. 가격을 내리면 퀄리티도 낮아지는데, 소비자는 그런 걸 원하지 않아요. 덜 팔더라도 고객 만족도를 높이세요!” 그렇다. 소비자는 ...

    2008.07.02 12:10:01

  • 위대한 인물들의 닮은 점, 다른 점

    스토이와 도스토옙스키는 러시아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대문호로 추앙받는다. 톨스토이는 '부활' '안나 카레니나' '전쟁과 평화' 등을, 도스토옙스키는 '죄와 벌'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가난한 사람들' 등을 남겼다. 톨스토이의 작품은 주로 귀족의 이야기가 중심이다. '부활'은 귀족과 창녀의 사랑 이야기이고 '안나 카레니나'는 미모의 귀족 부인의 사랑 이야기다. '전쟁과 평화' 역시 주인공들은 귀족들이다. 반면 도스토옙스키의 작품은 대부분 가난한...

    2008.07.02 12: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