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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보험플랜] 뇌·심장질환 특화보험, 치료 여정별 폭넓게 보장

    한국인 5명 중 1명은 뇌혈관질환과 심장질환으로 사망한다. 이들 질병은 암과 함께 한국인의 3대질병으로 꼽힐 만큼 빈번히 발생하고 사망률도 높아 적극적인 대비가 필요하다. 교보생명이 출시한 ‘교보뇌·심장보험(무배당)’은 뇌·심장질환 진단부터 수술, 치료, 입·통원, 장애간병 지원까지 보장하는 신개념 건강보험이다. 지난 1월 교보통큰암보험을 출시한 이후 뇌·심장질환을 보장하는 건강보험을 잇따라 출시해 건강 보장 상품 라인업을 한층 강화했다.이 상품은 뇌·심장질환 특화보장보험으로, 뇌혈관질환과 심장질환의 치료 여정별 폭넓은 보장을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주계약으로 사망을 최대 100세까지 보장하며, 진단, 수술, 치료, 장애간병 지원, 산정특례 등 다양한 특약을 통해 뇌혈관질환과 심장질환 보장을 합리적으로 준비할 수 있다.각종 특약을 통해 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뇌혈관질환·허혈심장질환 진단은 물론, 뇌혈관질환·심장질환 관혈·비관혈수술, 심장부정맥고주파·냉각절제수술, 중증생활습관형심장수술, 특정스텐트삽입수술, 뇌혈관질환·허혈심장질환(상금종합병원) 입·통원, 중증질환자 뇌혈관질환·심장질환 산정특례, (심한)뇌심장장애간병 등을 폭넓게 보장한다.특히, 뇌혈관질환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뇌출혈과 허혈심장질환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급성심근경색증, 협심증에 대한 보장을 강화해 뇌·심장질환에 대한 보장 공백이 없도록 했다.비갱신형 보험으로 월 보험료 인상 없이 만기까지 보장을 받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고객 니즈에 따라 저렴한 보험료로 최대 100세

    2024.02.28 13:53:32

    [2024 보험플랜] 뇌·심장질환 특화보험, 치료 여정별 폭넓게 보장
  • [Special]자산관리 시장 급성장…금융권 앞다퉈 전열 정비

    과거 소수 부자들을 위해 존재했던 프라이빗뱅킹(PB) 조직이 최근 고객 기반을 빠르게 확대하며, 금융권 내 핵심 조직으로 부각되고 있다. 올해 금융권의 자산관리(WM) 부서의 조직 개편 방향을 살펴본다. <② 금융사별 조직 개편>올해도 자산 시장을 둘러싼 대내외 경제 상황이 녹록지 않지만 금융권의 자산관리본부는 점차 핵심적인 본부로 부각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초부유층과 영앤리치가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초고액자산가(HNW)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고, PB센터들이 초고액자산가를 포함한 고객 기반을 빠르게 확대하면서 수익에 기여하고 있어서다.금융권 내에서도 PB 근무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어 자산관리본부의 경쟁력은 앞으로 더욱 커질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금융권에서도 이를 감안해 조직 재편에 나서고 있다. 전반적인 PB센터를 주도하고 있는 자산관리본부의 변화도 주목된다.올해 은행권의 WM 조직 개편에서 가장 큰 변화가 있었던  신한은행은 WM 부문을 채널 부문으로 편제시키며 영업 추진 4(WM)그룹을 새로 신설했다. 이 WM그룹을 통해 PWM 채널(PIB·패밀리오피스·PWM)을 거래하는 초고액자산가 고객에 맞춘 솔루션을 효과적으로 제공하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신한은행 WM그룹 측은 “채널 간 유기적 협업 관계를 토대로 ‘연결과 확장’ 관점의 고객 니즈를 연결해 비즈니스를 확장할 수 있는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PWM 채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특히 기존 패밀리오피스 강남센터를 PIB 강남센터로 명칭을 변경한 후 지난 1월 2일 정식 출범했다. 뉴리치와 기업가 고객의 복합적인 금융 니즈를 충족시키고, 차별화된 토털 솔루션 제공을

    2024.02.28 09:40:01

    [Special]자산관리 시장 급성장…금융권 앞다퉈 전열 정비
  • [Special] 한눈에 보는 금융사별 WM 리더

    자산관리(WM) 조직의 수장들이 대거 바뀌면서 금융권의 자산관리 시장에도 변화의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올해 금융권의 WM을 이끌 주요 리더들을 한눈에 살펴본다. <글 이미경 기자 | 사진 각 사 제공>이미경 기자 esit917@hankyung.com 

    2024.02.28 09:39:01

    [Special] 한눈에 보는 금융사별 WM 리더
  • [Special] 2024 “富를 잡아라” 금융권, 자산관리 전략은

    최근 고객들의 서비스 니즈가 다변화되면서 금융사별 자산관리 전략에 대한 방향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금융사별 올해 핵심 자산관리 전략을 정리해봤다. <① 금융사별 자산관리 방향>올해 ‘고객몰입·초개인화’ 등 키워드 주목금융 회사들이 올해 초점을 맞춘 자산관리(WM) 전략 방향성을 살펴보면 고객 선점을 위한 서비스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는 점이다. 금융권의 WM 전략은 고객들의 서비스 니즈가 다변화되면서 금융사별 WM 전략도 점차 진화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는데 고객 맞춤형 솔루션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신한은행은 올해 WM 전략 방향성에 대해 ‘고객몰입’을 키워드로 제시했다. ‘고객몰입’ 키워드로 타 사업 그룹과의 협업을 통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예컨대 차별적인 고객몰입을 위해 PIB와 패밀리오피스 센터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개인의 자산관리를 넘어 기업·가업승계·가문 관리 등 다양한 역량을 연결한 고객 맞춤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신한은행은 올해 주요 WM 전략에 안정과 고객몰입에 방점을 둔 경영 전략을 토대로 비이자이익 확대에 적극 나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올 초 상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고객들의 개인화된 솔루션 요구가 커지는 변화에 적극 대응하자는 차원에서 올해의 경영 전략으로 고객몰입 조직으로의 전환을 강조했다. 하나은행은 고객 중심, 포트폴리오, 디지털 등 세 가지 자산관리 키워드를 통해 생애자산관리 관점의 복합적인 서비스 제공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고객 중심의 자산관리를 위해선 VIP 비재무 서비스의 차별화

    2024.02.28 09:38:02

    [Special] 2024 “富를 잡아라” 금융권, 자산관리 전략은
  • [Special]남길남 자본시장연구원 "정치 테마주 반복 심화...기업 내재 가치 따져야"

    스페셜/저출생 테마주, 정치 거품일까 선거 때마다 반복적으로 요동치는 정치 테마주. 최근 정치권에서 띄워 올린 저출생 관련 테마주 역시 이 같은 의심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남길남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조정 실장은 "정치 테마주라고 하더라도 결국은 기업의 내재 가치를 따져보고 변화된 환경에 투자자들이 각별히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글 정유진 기자 사진 이승재 기자정치 테마주는 학술적 용어는 아니지만 기업의 경영진 또는 지배주주가 학연, 지연, 혈연 등으로 유력 정치인과 상관관계가 있다고 여겨지면서 가격이 급등락을 보이는 주식 종목을 일컫는다. 남길남 자본시장연구원 실장은 지난 2016년부터 정치 테마주를 연구해 온 관련 분야 국내 최고 전문가다. 남 실장을 만나 대선과 총선 등 선거 때마다 등장하는 정치 테마주에 대해 들어보고 문제점을 짚어봤다.국내에서 정치 테마주라 불리는 현상은 언제부터 있었다고 보는가."정치 테마주의 기원이 언제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앞서 15대 대선 때에는 김대중 후보와 이회창 후보가 출마했는데 당시 우리나라는 IMF 금융위기로 시장이 매우 어려웠던 시기다. 구제금융 신청이라는 초유의 위기를 맞이한 시점이었기 때문에 정치 테마주 현상이 시장에서 일어나기 어려웠을 것이다. 시장이 폭락하고 붕괴된 시점이라 더욱 그랬을 것 같다.하지만 외환위기를 극복한 이후인 2002년 16대 대선부터 정치 테마주에 대한 뚜렷한 현상이 나타났다. 특히 17대 대선이 치러지면서 이명박·정동영 후보 관련 정치 테마주 과열이 워낙 극심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이명박 후보는 당시 대운하 건설 공약으로 건설주, 운하주

    2024.02.23 10:08:53

    [Special]남길남 자본시장연구원 "정치 테마주 반복 심화...기업 내재 가치 따져야"
  • [Special]정치권 화두된 '저출생'...주식 시장도 들썩

    스페셜/저출생 테마주, 정치 거품일까 오는 4월 10일 열리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불과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주식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대통령 선거, 지방 선거 등 국가적인 선거가 치러질 때마다 시장을 뒤흔든 테마주 때문이다.올해는 정부 및 여야를 막론하고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과 공약을 잇달아 내놓으면서 이와 관련한 기업들이 저출산 테마주로 떠오르고 있다. 정치인들의 이러한 공약은 최근 저출산 및 고령화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어서다.글 정유진 기자 여야 나란히 저출생 공약 발표, 관련 기업에 관심 집중저출생 테마주의 약진은 총선을 앞두고 관련 공약 발표해 힘입어 지난 1월 18부터 본격화했다. 당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저출생 대책 공약을 나란히 발표하며 총선 정책 경쟁을 펼치면서 관련 기업에 관심이 집중됐다.양당은 정부 부처 신설, 양육 지원, 돌봄, 일·가정 양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책 맞불을 놓았다. 국민의힘은 △인구부 신설 △출산휴가 명칭 변경 및 의무화 △육아휴직 급여 확대 △자녀 돌봄휴가 신설 △육아기 유연근무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급여 상한 △육아휴직 업무 공백 대체 인력 고용지원금 인상 △고용보험 미가입자 일·가정 양립제도 도입 등을 발표했다.더불어민주당은 인구위기대책위원회를 신설해 △우리 아이 키움카드 △우리 아이 자립펀드 △아이돌봄 서비스 확대 △중소기업 근로자 육아급여 확대 △우리 아이 보듬주택 제공 △결혼-출산-양육 드림패키지 도입 등을 내세웠다.양당 대표 역시 저출생 문제 해결에 입을 모았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저출생은 국가

    2024.02.23 10:07:14

    [Special]정치권 화두된 '저출생'...주식 시장도 들썩
  • [big story] AI 투자, Go or Stop?

    AI의 미래는 어떨까. 글로벌 컨설팅 업체인 PwC에 따르면 AI가 만들어낼 생산성 향상 효과는 과거 증기기관, 산업용 로봇, 정보기술(IT) 혁명보다 훨씬 더 큰 효과를 줄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AI 투자에 대한 고점이나 본격적인 하락 시점에 대해선 여전히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AI가 향후 중요한 미래 산업의 축이 될 것이라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하지만 주식 시장에선 AI 관련주의 고점 여부를 놓고 팽팽한 눈치싸움이 벌어지고 있다.AI 대장주 ‘엔비디아’의 투자 포인트는엔비디아는 AI 시대의 최대 수혜주로 지목된다. 그만큼 엔비디아에 모든 관심이 쏠린다. 엔비디아는 지난해 5월 24일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현재까지 시가총액이 2.4배나 증가하며 마이크로소프트(3조 달러), 애플(2조8000억 달러)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이는 테슬라(6000억 달러)의 3배에 달하는 규모다.2월 20일 기준(한국 시간) 엔비디아는 726.13달러로 최근 30거래일 동안 하루 평균 300억 달러 규모의 거래액을 기록하며 220억 달러의 테슬라를 앞질렀다.투자자들이 엔비디아를 주목한 이유는 단연 실적이다. 엔비디아의 지난해 분기 평균 매출액은 약 67억 달러로 2022년과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올해는 지난해보다 2배가량 증가한 148억 달러가 예상된다. 질적 성장도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주당순이익(EPS)이 3.34달러에서 12.36달러로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엔비디아는 AI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면서 과거 한때 전기차 열풍과 함께 폭발적인 인기몰이를 했던 테슬라를 가볍게 앞지르며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엔비디아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만 있는 것은 아니다. 동시에 부정적인 전망도 제기되

    2024.02.23 07:00:14

    [big story] AI 투자, Go or Stop?
  • [big story]AI가 바꿀 미래, 新비즈니스 달군다

    올해 1월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의 주인공은 역시 인공지능(AI)였다. 이번 행사에서 소개된 가전제품은 물론이고, 자동차, 로봇, 헬스케어, 화장품 등 AI는 빠짐없이 등장하는 가장 강력한 마케팅 수단이었다. AI가 빚어낼 미래 세상의 모습은 어떻게 변하게 될까. [챗GPT 개발사인 오픈AI가 2월 15일(현지시간) 새로운 AI 모델 ‘소라’를 내놓았다. “여러 마리의 거대한 털매머드가 눈 덮인 들판을 밟으며 다가오고, 걸을 때 긴 털은 바람에 가볍게 날리고, 멀리서 눈 덮인 나무와 산, 한낮의 햇살과 뭉게구름, 저 멀리 높은 태양이 따뜻한 빛을 만들어내고, 낮은 카메라 시야는 아름다운 사진과 심도로 커다란 털매머드를 멋지게 포착합니다”라는 텍스트를 입력하자 소라가 만들어낸 동영상 이미지의 일부 . 한경DB]“오늘 우리는 혁신적인 제품 세 가지를 소개하려 합니다. 대화면의 터치스크린 아이팟과 혁명적인 휴대전화, 완전히 새로운 인터넷 커뮤니케이션 기기. 이것들은 각기 다른 기기가 아니고 단 하나의 기기입니다. 우리는 이 제품을 ‘아이폰’이라고 부릅니다.”2007년 1월 9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맥월드 행사장에서 당시 애플의 최고경영자(CEO)였던 스티브 잡스의 기조연설은 전설이 됐고, 이후 전 세계 정보기술(IT) 업계는 격변이 일었다. 우리의 일상 속에도 스마트폰은 깊숙이 들어와, 비즈니스 생태계도 새롭게 재편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2024년 현재 전 세계 비즈니스의 화두는 AI를 향하고 있다.현재 AI 시장은 챗GPT(ChatGPT)로 대표되는 생성형 AI가 주도하고 있다. 생성형 AI는 사용자와 자연어로 소통하며 스토리 개요, 보고서 등 텍스트부터 이미지,

    2024.02.23 07:00:12

    [big story]AI가 바꿀 미래, 新비즈니스 달군다
  • [big story]진격의 AI

    올해 키워드는 단연 인공지능(AI)이다. 경제는 물론 정치, 문화, 예술, 교육 등 AI는 어디서든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시대의 나침반이 됐다. 이 거대한 물결 앞에서 전 세계가 가장 먼저 항해를 떠나기 위해 뜨겁게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기업들은 매일같이 AI를 내건 신기술과 서비스, 상품을 쏟아내고, AI 글로벌 스탠더드를 선점하기 하고자 세계 각국이 힘겨루기에 나섰다. 증시도 현재 AI 광풍에 주목하고 있다. 과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클라우드를 너머 AI 시대의 신(新) 패권은 누가 쥐게 될까. 한경 머니는 2024년 지금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AI의 현주소와 미래성장성, 향후 주목할 만한 투자 포인트들을 정리해봤다.① 新 게임체인저 AI, 무한질주 어디까지② AI가 바꿀 미래, 新 비즈니스 달군다 ③ “AI 기술만 집중 말고 파생 생태계 봐야”④ AI 투자, Go or Stop?⑤ 미래 먹거리 AI, 한국의 경쟁력은 글 김수정·이미경 기자 | 사진 이승재 기자 | 전문가 기고 하민회 이미지21 대표 

    2024.02.23 07:00:11

    [big story]진격의 AI
  • [big story]新 게임체인저 AI, 무한질주 어디까지

    인공지능(AI) 반도체를 이끄는 엔비디아가 미국 상장 기업 중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애플에 이어 세 번째로 덩치가 커지고, 전 세계 기업들은 앞다퉈 AI에 뛰어들고 있다. 과연, 현재 AI 광풍은 새 시대의 서막일까, 버블의 또 다른 이름일까.인류의 역사마다 새로운 도구는 늘 새 시장을 개척, 판을 바꿨다. 최초의 인간인 ‘오스트랄로피테쿠스’는 맹수의 추격을 피해 생존하기 위해 ‘뾰족한 돌멩이’를 사용했고, 아프리카의 지배자가 됐다. 이후 ‘호모 에렉투스(직립인간)’는 불을,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지혜롭고 지혜로운 인간)’는 토기를 사용해 동물을 사육하고, 농사를 지었다.식량과 거주가 안정되면서 인구는 급증했고, ‘사회’가 만들어졌다. 사회가 만들어진 인간은 ‘생각’이라는 무형의 도구를 더 사용하게 됐고, 이는 더 나아가 문자와 문명을 만들었다. 이처럼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새로운 도구의 출현은 역사를 바꾸고, 패권의 향방을 좌우한다. 그 속에서 기회는 늘 등장한다. 그리고 지금, 전 세계가 가장 주목하는 기회는 단연 AI다.최근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는 올해 AI가 모든 산업 분야에서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IEEE가 미국, 영국, 중국, 인도, 브라질의 기술 리더 350명을 대상으로 한 ‘2024년 이후 기술의 영향: IEEE 글로벌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65%는 예측 및 생성형 AI, 머신러닝, 자연어 처리를 포함한 AI가 주요 기술 변화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국내 기업 경영진들도 높아지는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한 경영 전략으로 운영 효율화를 통해 내실을 다지는 동시에 미래 성장을 위해 AI와 데이터에 집중

    2024.02.23 07:00:06

    [big story]新 게임체인저 AI, 무한질주 어디까지
  • [big story]"AI 기술만 집중 말고 파생 생태계 봐야"

    모든 건 현장에 답이 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인공지능(AI) 비즈니스가 꽃피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두고 있는 미디어그룹 더밀크의 손재권 대표는 12년간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현장을 취재해 왔다. 특히, 올해는 CES 미디어 라운드테이블 섹션 연사로도 나선 그와 AI 생존 전략에 대해 이야길 나눠봤다. 글 김수정 기자 | 사진 이승재 기자 왜 지금 AI일까요.“요즘 어디서든 다 AI, AI 하잖아요. 그런데 여전히 뭔가 어렵고, 기술용어로만 들리죠. 그런데 앞으로는 이 용어를 단순히 기술용어로만 봐선 안 돼요. 경제용어이자 정치·사회용어로도 쓰여야 해요. 가령, 현재 우리는 스마트폰을 그저 하나의 디바이스로만 보지 않죠. 그 안에 파생된 다양한 생태계가 있잖아요. 수많은 애플리케이션이 개발됐고, 인스타그램, 엑스(X·구 트위터) 등이 덩달아 부흥하면서 우리 삶 곳곳에 영향을 미쳤어요. 저는 AI도 그렇게 될 거라 봐요. AI를 단순히 기술로만 접근해선 안 돼요. 인문학, 사회학, 정치학, 문학 등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이 기술을 함께 교류하고, 새로운 걸 파생시켜야 해요. 삼성전자 등 기술을 앞세운 우리나라가 스마트폰 시장의 점유율이 높았지만, 인스타그램, 틱톡 등등 세계적인 플랫폼을 성장시키진 못했잖아요. 그저 지켜만 봤죠. AI도 지금 그런 상황입니다. AI의 기술에만 집중해선 안 됩니다.”AI가 중국의 역할을 대체할 거라고 말씀하신 바 있습니다. 무슨 의미인가요.“지금 세계는 저성장·고물가 시대죠. 우리나라도 현재 경제성장률이 1.4%밖에 되지 않아요. 마치 1980년대 냉전 후 인플레이션 공포와도 흡사하죠. 그 정체된 상황에서 등장

    2024.02.23 07:00:04

    [big story]"AI 기술만 집중 말고 파생 생태계 봐야"
  • [big story]미래 먹거리 AI, 한국의 경쟁력은

    전 세계가 미래 먹거리로 부상한 인공지능(AI)에 사활을 걸고 있다. 과거 반도체의 기적을 이뤘던 우리나라는 이 거대한 물결에 뛰어들어 다시 한번 새로운 영광을 누릴 수 있을까.2022년 11월 30일 챗GPT가 불러온 생성형 AI 열풍은 글로벌 경제와 산업 사회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며, 다양한 방식으로 업무 방식, 생산성, 혁신을 재정의하고 있다. 메타버스, 대체불가토큰(NFT) 등 유행처럼 스쳐 간 개념들과 전혀 다른 파급력으로 1년여 만에 뉴노멀로 자리 잡았다.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의 핵심 테마 역시 ‘AI’ 였다. 인프라, 자동차, 스마트홈, 모빌리티 등 모든 주요 산업에 스며들어 삶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는 AI의 현주소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었다. 그중에서도 특히 눈여겨봐야 할 건 AI 에이전트 기술이다. AI 에이전트란 사람의 말을 이해하고 주변 환경을 인식해, 일련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인간의 개입 없이도 정보를 수집, 분석, 의사결정을 지원하거나 행동을 취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말한다. 영화 <아이언맨>에 등장하는 AI 비서 ‘자비스’에 비유되기도 한다. 사용자의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스마트폰에 있는 애플리케이션과 연결해 택시를 부르거나, 음식을 주문하는 등의 일은 물론 업무 자동화와 데이터 분석을 통한 의사결정 지원 같은 인간과 컴퓨터가 소통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한다. 물론 부탁하지 않은 것까지 알아서 척척 해주는 영화 속 AI 비서 자비스처럼 되려면 한참 멀었지만 자율주행, 스마트홈, 자동화, 개인 맞춤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도가 급증하면서 한층 중요

    2024.02.23 07:00:01

    [big story]미래 먹거리 AI, 한국의 경쟁력은
  • [big story]"대세는 AI...슈퍼사이클 올 것"

    유망섹터 1. AI지난해 국내 주식 시장의 ‘뜨거운 감자’가 2차전지였다면 올해는 인공지능(AI)이 그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AI는 과연 새로운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을까.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에게 올해 주식 시장과 AI 섹터에 대한 전망을 들었다. 올해 주식 시장을 어떻게 평가하시나요.“긍정적으로 보고 있어요. 지난해도 좋았지만 올해도 우상향하는 방향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이유는요.“일단 가장 큰 변화는 금리 정책이 어쨌든 바뀐다는 거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도 확실하게 금리 인하 시그널을 준 만큼 주식 시장이 좀 나아지겠죠. 반도체 시장도 좋아지고 있고요. 특히, 메모리 감산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면서 반도체 가격도 오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그간 우리가 보지 못했던 AI라는 수요가 새롭게 등장했죠. 새로운 사이클이 생긴 거에요. 가령, 과거에 모바일, 클라우드, 서버 등에 슈퍼사이클이 왔다면 이제는 AI가 그것을 이을 것으로 보여요. 실제로 우리가 예상한 것보다 빠르게 우리 생활 속에 AI가 스며들었잖아요. 챗GPT(ChatGPT)만 봐도 그렇고요. 기업들도 관련 서비스를 많이 이용할 겁니다. 그 기반에는 반도체가 없으면 안 되고요. 요즘에 SK하이닉스가 좋은 이유도 AI 서버의 막대한 데이터 처리 능력을 뒷받침할 수 있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제품에 경쟁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죠. 그만큼 AI가 올해 주목받는 섹터가 되지 않나 싶어요.”얼마 전 삼성전자를 필두로 ‘온디바이스 AI폰’이 등장했습니다. 게임체인저가 될까요.“물론, 지금 당장은 아니죠. 온디바이스 AI가 탑재됐다고 사람들이 곧바로 스마트폰을 바꿀

    2024.01.29 09:03:49

    [big story]"대세는 AI...슈퍼사이클 올 것"
  • [big story]"AI 날개 단 반도체, 시장 파이 커질 것"

    유망 섹터 2. 반도체한국 경제를 이끌어 온 ‘산업의 쌀’ 반도체 관련 호재 뉴스가 곳곳에서 터져나오고 있다. 올해 반도체가 주식 시장의 중축이 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과연 그 추세는 어디까지 이어질까.올해 주식 시장을 어떻게 보시나요.“전형적인 국내 박스권 장세가 이어지지 않을까 싶어요. 연초에 좀 상승하다가 쭉 박스권이 지속될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올해는 반도체, 인공지능(AI), 방위산업 관련주가 중심이 될 것 같아요.”여기저기서 반도체를 언급합니다. 대세 상승 초입일까요.“사실 지난해 적자 대비 현 증시를 보면 일부 선반영된 부분도 적잖이 있습니다. 다만, 앞으로도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봐요. 올해는 AI를 중심으로 반도체의 신흥 수요가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죠. 가령, 마이크로소프트(MS), 애플, 구글 등에서 아직까지 AI 관련 서비스나 프로젝트 단위의 뭔가를 내놓지 않았거든요. 이 때문에 추후 그런 것들이 나오면 반도체 수요가 한 번 더 터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거죠.”가령 삼성전자의 경우 파운더리(반도체 위탁 생산) 부문에선 TSMC에, 메모리는 최근 인텔에 1위 자리를 내줬습니다. 향후 시장 전망은. “저는 AI라는 커다란 새 파도가 옴에 따라 반도체 시장의 파이 전체가 더 커질 거라고 생각해요. 가령, 파운더리 비즈니스는 영업력이 사업을 크게 좌우해요. 그런데 이 반도체 시장 자체가 커지면 TSMC의 기존 고객을 뺏지 않아도, 신규 고객들을 추가로 발굴하고, 거래할 만한 판이 마련된다는 거죠. AI 섹터가 커질수록 TSMC 혼자서 감당할 수 있는 정도의 파도는 아니라고 봐요. 그래서 저는 오히려 삼성전자와 TSMC

    2024.01.29 07:05:04

    [big story]"AI 날개 단 반도체, 시장 파이 커질 것"
  • [big story]“에너지 대전환 시대, 인프라 투자 뜬다”

    유망 섹터 3. 바이오·친환경통상 주식 시장에서 바이오, 친환경은 ‘미래 기대감’을 먹는 섹터로 자주 분류된다. 따라서 단기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의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그 방향성은 어떻게 가늠해봐야 할까.현재 시장 분위기를 어떻게 보세요.“올해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지난해 말 시장에 적잖이 선반영된 것 같아요. 그래서 저희도 연초에는 증시가 좀 오르다 하반기에는 횡보하지 않을까 전망합니다. 무엇보다 최근에 환율도 크게 오르고, 미국 대선 외에도 다양한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것 같습니다.”올해는 어떤 섹터들이 전망이 밝을까요.“반도체에 대한 기대값은 여전히 살아 있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올해 코스피의 경우 실적에 대한 관심이 큰데 그 부분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있는 분야를 꼽으라면 반도체 쪽이 아닐까 싶어요.”2차전지는 어떻게 보세요.“2차전지 같은 경우에는 지난해 너무 가파르게 올라서 투자에 의견이 갈리는 것 같아요. 무엇보다 2차전지가 더 힘을 받으려면 실제로 전기차 시장의 수요 부분에서 선행적으로 움직여주는 모습들이 나와야 하는데 아직은 기대에 못미치는 것 같습니다. 또한 최근 테슬라 등 전기차 회사들이 가격 인하를 내놓고 있지만, 아직 대중적으로 확대되기에는 적잖이 허들이 있어 보여요. 물론, 전기차 자체가 향후 성장하는 섹터라는 시각에는 큰 변화가 없지만, 지난해까지 기댓값을 반영해 올라간 주가만큼의 성과가 나오기까지는 부침이 있어 보입니다.”사실 2차전지만큼이나 친환경 섹터 역시 먼 미래의 이야기 같은데, 주목하는 이유가 궁금합니다.“일단 기

    2024.01.29 07:05:03

    [big story]“에너지 대전환 시대, 인프라 투자 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