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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ecial] 숫자로 보는 MVP 시리즈의 10년 발자취

    멀리 조준하고, 꾸준히 미세 조정한다. 그리고 그 과정을 고객과 투명하게 소통한다. 미래에셋생명 MVP 시리즈가 탄생한 시점부터 지금까지 유지한 원칙이다. 이 원칙과 함께 걸어 온 MVP 시리즈의 발자취를 들여다본다.글 정초원 기자 ccw@hankyung.com -

    2024.03.30 07:00:19

    [special] 숫자로 보는 MVP 시리즈의 10년 발자취
  • [special] 변액보험, 투자 장기전 진검승부

    시장에 대한 확신이 없는 투자자라면 어떤 원칙을 가져야 할까. 전문가들은 무엇보다도 ‘백 투 더 베이식(Back to the basic)’을 강조한다. ‘글로벌 투자’와 ‘자산 배분’, 그리고 ‘장기적 관점’을 되새겨야 할 시점이다. 따라갈까, 버틸까. 2024년 투자 시장은 여전히 혼돈 속이다. 올 들어 두드러졌던 ‘에브리싱 랠리(everything rally)’ 장세는 투자자들이 겪는 혼란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다. 전통적인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과 위험자산으로 분류되는 비트코인, 주요국 주식 가격이 잇따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미국 기준금리 인하와 달러화 약세에 대한 기대감, 지정학적 위기로 인한 위험 회피 심리가 한데 섞인 영향이다. 부풀어 가는 자산 가치를 바라보는 개미 투자자들의 포모(FOMO: 다른 사람은 모두 누리는 좋은 기회를 놓칠까 봐 걱정되고 불안한 마음) 심리도 짙어진다. 전문가들은 이럴 때일수록 혼란스러운 시장에 지나치게 휩쓸리지 않고 장기적 안목으로 자산을 바라봐야 한다고 지적한다. 결국 개인투자자가 성공할 수 있는 키워드는 ‘글로벌’과 ‘자산 배분’, ‘장기적 관점’이라는 조언이다. 한 투자 업계 관계자는 “MZ(밀레니얼+Z) 세대나 개미 투자자 입장에서는 다소 고루하게 느껴질 수 있는 이야기지만, 개인이 시장의 파도에 휩쓸리지 않고 오래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비법으로 꼽혔던 글로벌 분산투자와 장기 투자는 여전히 유효한 전략”이라며 “한두 번 큰 수익을 내는 것보다도 중요한 것은 개인이 투자 시장에서 10년, 20년씩 살아남으며 꾸준히 수익을 내는 것이다. 크게 잃고 떠나버린 투자자가

    2024.03.30 07:00:14

    [special] 변액보험, 투자 장기전 진검승부
  • [special] 진화하는 변액보험, AI 접목해 안정적 자산관리

    보험 업계에 AI 바람이 불고 있다. 고객의 편의성 제고와 업무 효율화에 나선 보험사들이 기존 서비스에 AI를 접목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미래에셋생명의 경우 AI 기술을 활용한 ETF 변액펀드를 변액보험 포트폴리오에 탑재해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미래에셋생명 변액펀드 중 ETF AI MVP(적극)와 ETF AI MVP(중립) 펀드는 시장 국면을 판단한 AI 신호와 로직을 바탕으로 전 세계 주식 및 채권, 대안 자산에 투자하며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미래에셋자산운용 AI본부의 AI 모델과 미래에셋생명의 자산 배분 노하우가 결합된 전략으로, 단순 아웃소싱이 아닌 지속적인 논의와 연구를 통해 진화하는 AI 전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해당 변액펀드들은 안정적인 투자 수익률을 보였다. ETF AI MVP(적극)는 주식의 최소 편입 비중이 60% 이상으로 설정돼 ETF AI MVP(중립) 대비 적극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미래에셋생명 변액펀드 ETF AI MVP(적극)는 올해 2월 14일 기준 연간 수익률이 17.09%를 기록했으며, 동일자 기준 ETF AI MVP(중립)의 경우 연간 수익률 9.73%를 기록했다. ETF AI MVP 포트폴리오는 안정적인 수익률뿐만 아니라, 운영 회사 연간 보수율이 낮은 수준에서 관리되기 때문에 고객은 목표 수익률 달성과 동시에 효율적 장기 자산관리까지 가능하다.글 정초원 기자 ccw@hankyung.com 

    2024.03.30 07:00:01

    [special] 진화하는 변액보험, AI 접목해 안정적 자산관리
  • KB국민은행, PB 명가 부상…부동산 등 호평

    최근 자산관리(WM)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프라이빗뱅킹(PB) 명가 타이틀을 거머쥐기 위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올해는 은행 부문에서 PB 왕좌 자리를 놓고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1, 2등이 바뀌는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최근 시중은행들이 특히 비이자이익 확대를 통한 성장 전략에 모든 역량을 쏟아붓고 있는 가운데, 이 중 자산 시장은 비이자이익 확대의 핵심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최근 은행과 증권의 복합점포와 초고액자산가를 위한 서비스 틈새시장을 중심으로 은행권의 PB 명가 타이틀에 대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지난 10년간 PB 명가로 굳건히 자리를 지켰던 신한은행이 올해 처음으로 PB 명가 타이틀을 KB국민은행에 내준 것이다. 최근 KB국민은행은 ‘KB 골드앤와이즈 더 퍼스트’를 통해 고액자산가 시장을 공략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한경 머니가 실시한 ‘2024 베스트 PB센터’ 설문조사에서 KB국민은행은 총점 823점을 받으며 은행 부문 1위, 전체 종합 2위에 올랐다. 근소한 점수 차로 2위인 신한은행(811점)을 앞섰지만 KB국민은행은 상속·증여 서비스와 부동산 서비스에서 신한은행과 점수 격차를 벌렸다.특히 KB국민은행의 부동산 서비스는 부동산 자산관리 선두 은행답게 종합 1위를 기록한 삼성생명보다도 월등하게 높은 점수를 얻었다.KB국민은행에 이어 2위를 점한 신한은행은 고객 서비스(136점), 전용상품 서비스(120점), 종합자산관리 서비스(120점), 펀드·증권 서비스(117점), 대안투자 및 파생상품 서비스(114점)에서는 은행권 전체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지난 10년간 베스트 PB에 선정됐던 만큼 신한은행의 전반적인 PB 서비스는 호평을 받았다

    2024.03.28 07:00:35

    KB국민은행, PB 명가 부상…부동산 등 호평
  • [2024 베스트 PB센터] 박진선 KB국민은행 더 퍼스트 센터장 “패밀리오피스 적극 확대”

    “KB골드앤와이즈 더 퍼스트라는 특화 채널을 토대로 패밀리오피스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박진선 KB골드앤와이즈 더 퍼스트 센터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베스트 PB센터로 선정된 것에 대해 “그동안 고객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두고 영업을 했고, 신뢰를 바탕으로 KB의 골드앤와이즈 브랜드 철학을 지난 21년간 꾸준하게 이어 온 것이 자산관리 시장에서 인정받기 시작한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이어 “2022년부터 오픈한 초고액자산가를 위한 골드앤와이즈 더 퍼스트에 대한 브랜드 효과와 함께, 은행과 증권의 협업 시너지도 좋은 인상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KB골드앤와이즈 더 퍼스트는 30억 원 이상의 예탁 자금이 있는 초고액자산가를 대상으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박 센터장은 “KB금융그룹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산관리팀이 개인의 자산 증식뿐 아니라 가족과 재단, 법인 등 토털 솔루션을 특화 채널을 통해 제공할 것”이라며 “골드앤와이즈 더 퍼스트는 KB의 유일한 고액자산가를 위한 채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고객 한 분을 위한 ‘원팀 어프로치’ 전략도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고도 전했다.‘원팀 어프로치’ 전략은 PB 외에 변호사, 회계사, 부동산, 신탁, 투자 전문가들이 동시에 고객 상담을 이어 가는 방식이다. 더 퍼스트 PB 인력도 실력 있는 11명의 PB들로 포진해 있다.그는 “더 퍼스트에는 전체 PB센터 중에 유일하게 지점장급 PB가 2명이 배치돼 있고 절반가량의 PB들이 한국씨티은행 출신 PB들로 구성돼 있다”며 “더 퍼스트 인근의 입지도 경쟁력이 있다”고 전했다.박 센터장은 “6

    2024.03.28 07:00:32

    [2024 베스트 PB센터] 박진선 KB국민은행 더 퍼스트 센터장 “패밀리오피스 적극 확대”
  • [2024 베스트 PB센터] 정연규 삼성증권 상무 “클럽딜·공동투자 등 서비스 차별화 집중”

    정연규 삼성증권 SNI/법인전략담당 상무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클럽딜이나 공동투자 등의 패밀리오피스 전용 상품으로 기관투자가급의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이 다른 금융 회사와의 차별화 포인트라고 강조했다.정 상무는 “삼성증권은 패밀리오피스 고객들에게 골드만삭스, 칼라일, MBK파트너스 등 글로벌 톱티어 운용사의 사모대체펀드를 국내에서 독점 공급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며 “고객에게 안정적이면서 지속적인 수익을 내는 상품을 적시에 제공하는 것이야말로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결국 베스트 PB센터로 선정되는 성과를 얻은 데 기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삼성증권은 지난 1월 패밀리오피스 사업의 본격적인 확대를 위해 패밀리오피스 전담 지점인 ‘SNI 패밀리오피스센터’ 2곳을 정식 오픈하면서 슈퍼리치 자산관리 역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이번 패밀리오피스센터 오픈으로 전통 부유층을 비롯해 신흥 부유층 고객까지 전부 아우르는 고객들에 대한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에 모든 역량을 쏟아낸다는 계획이다.특히 삼성증권은 지난해 KT클라우드, SK팜테코 등 국내 대기업 계열사 비상장 투자 딜에 단일 기관으로는 최대 규모를 모집하며, 기관투자가 이상의 핵심 LP 역할을 맡기도 했다. 이러한 기관투자급 투자를 통해 삼성증권 패밀리오피스에 대한 고객들의 신뢰가 더 커졌다고 강조했다.그는 “특히 KT클라우드 투자 건은 삼성증권 고객만 리테일 고객들 중 유일하게 딜에 참여했고, 슈퍼리치를 중심으로 개인투자자들이 500억 원 이상을 투자했다”며 “이때 1인당 최대 100억 원까지 참여할 수 있었으나 오버부킹이 될 정도로 고객

    2024.03.28 07:00:21

    [2024 베스트 PB센터] 정연규 삼성증권 상무 “클럽딜·공동투자 등 서비스 차별화 집중”
  • [2024 베스트 PB센터] 정명훈 삼성생명 상무 “신탁 등 경쟁력 갖출 것”

    “11년 연속 1위라는 사실에 안주하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기존의 FP센터 범주에 갇히지 않은 새로운 경쟁력을 갖추고 싶습니다.”정명훈 삼성생명 WM팀 상무(WM팀장)는 삼성생명이 최근 한경 머니 베스트 PB센터 1위를 수성한 것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부유층, 부자에 대한 개념이 바뀌어 가고 있다”며 “지금까지도 잘해 왔다고 생각하지만 타 업권과 비교했을 때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 향후 10~20년 후를 바라보는 새로운 먹거리를 더 고민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이런 맥락에서 정 상무가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는 신탁이다. 금융 선진국 사례를 보면 자산관리를 떠올렸을 때 ‘신탁’을 연상하는 것이 자연스럽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신탁업의 역할이 제한적이라는 게 정 상무의 생각이다.그는 “우리나라 금융소비자들 입장에서는 신탁이라는 용어 자체가 아직 익숙치 않을 것이다. 금융 선진국에 비하면 신탁업의 성장 속도와 활용이 굉장히 제한돼 있고, 관련 제도 또한 아직 활성화되지 않았다”면서 “시장의 장기적인 흐름을 고려하면 향후 자산관리 영역에서 신탁의 역할이 매우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정 상무는 미국, 일본의 사례처럼 국내에서도 신탁 시장이 꽃을 피울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 고령화로 인해 간병 인구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데다, 1인 가구의 수도 가파르게 상승세를 보이는 상황이라 신탁의 활용도는 필연적으로 무궁무진해질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다. 각 업권 PB센터에서도 신탁을 주요하게 다루는 것이 거스를 수 없는 장기적 대세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정 상무는 보험금청구

    2024.03.28 07:00:18

    [2024 베스트 PB센터] 정명훈 삼성생명 상무 “신탁 등 경쟁력 갖출 것”
  • [2024 베스트 PB센터] 품격 다른 자산관리…11년 연속 PB센터 1위 ‘기염’

    올해도 삼성생명이 자산관리(WM) 왕좌의 영예를 안았다. 한경 머니 베스트 PB센터 설문에서 11년 연속 보험 업계 1위, 종합 1위를 차지하며 WM 명가(名家)의 위상을 이어 갔다. 한경 머니가 실시한 ‘2024 베스트 PB센터’ 설문조사에서 보험권 1위를 차지한 삼성생명은 은행, 증권을 포함한 전체 업권에서 가장 높은 총점을 기록했다. 타 업권의 경우 해마다 조금씩 순위 변화를 보이는 것과 달리, 보험 업계에서 삼성생명의 입지는 무너지지 않는 철옹성에 가깝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2월 27일부터 3월 5일까지 닷새간 진행됐으며, 은행과 증권, 보험 등 국내 금융사 30여 곳의 자산관리 부문 종사자(PB·FP) 총 143명이 직접 응답했다. 전 부문 1위 석권…총점 가장 높아우선 삼성생명의 전체 총점은 1094점으로 2위를 기록한 교보생명(518점)과 큰 격차를 보이며 1위 자리를 수성했다. 3위와 4위는 지난해에 이어 미래에셋생명(352점), 한화생명(284점)이 각각 차지했다. 5위 자리에는 변화가 생겼다. 지난해 5위였던 KB라이프생명을 제치고 올해는 신한라이프생명(161점)이  순위에 올랐다.항목별로 보면 삼성생명은 △고객 서비스(168점) △전용상품 서비스(151점) △상속·증여 서비스(197점) △종합자산관리 서비스(151점) △부동산 서비스(160점) △펀드·증권 서비스(125점) △대안투자 및 파생상품 서비스(142점) 등 7개 전 항목에서 1위 자리를 석권했다.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상속·증여 서비스(197점)가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이 눈에 띈다. 고객 서비스와 부동산 서비스 부문도 각각 168점, 160점으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특히 부동산 서비스는 2위 업체를 2배 차이로 따돌렸다. 지난해 설

    2024.03.28 07:00:14

    [2024 베스트 PB센터] 품격 다른 자산관리…11년 연속 PB센터 1위 ‘기염’
  • [2024 베스트 PB센터] 삼성증권, 슈퍼리치 자산관리 차별화 통했다

    삼성증권이 2년 연속 ‘베스트 PB센터’에 선정되면서 프라이빗뱅킹(PB) 명가로서의 지위를 확고히 했다. 국내 최초로 패밀리오피스 전담 ‘SNI(Success & Investment)’ 패밀리오피스센터’를 설립하는 등 슈퍼리치의 자산관리를 위한 거침없는 행보도 주목을 끌고있다.삼성증권이 SNI라는 독보적인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면서 슈퍼리치 자산관리로 광폭 행보를 이어 가고 있다. 올해는 국내 최초로 패밀리오피스 전담 ‘SNI 패밀리오피스센터’를 세우며 전통 부유층과 신흥 부유층을 아우르는 슈퍼리치 자산관리 조직을 완성했다. 이는 삼성증권이 2년 연속 베스트 PB센터의 타이틀을 거머쥐는 결과로 나타났다.한경 머니가 실시한 ‘2024 베스트 PB센터’ 설문조사에서 삼성증권은 705점으로 증권사 중에서는 1위를 차지했고, 종합 4위로 선정되며 자산관리 부문에서 다시 한번 저력을 입증했다.삼성증권의 항목별 순위를 살펴보면 고객 서비스(119점)와 상속·증여 서비스(145점), 종합자산관리 서비스(133점)에서 2위인 미래에셋증권과는 점수 격차를 벌렸다. 특히 올해 자산관리 전문가들이 설문 답변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서비스 부문에서 삼성증권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며, 자산관리 명가의 역량을 인정받았다는 평가가 나온다.삼성증권에 이어 미래에셋증권은 총 635점을 받아 2위를 차지했다. 전용상품 서비스(98점), 부동산 서비스(87점), 펀드·증권 서비스(128점), 대안투자 및 파생상품 서비스(95점)에서 업권 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전체 총점에서 삼성증권에는 못 미쳤다.삼성증권은 3위인 한국투자증권(325점), KB증권(255점), NH투자증권(205점)과도 점수 차를

    2024.03.28 07:00:01

    [2024 베스트 PB센터] 삼성증권, 슈퍼리치 자산관리 차별화 통했다
  • [2024 베스트 PB센터] 국민銀·삼성證·삼성생명, ‘자산관리 왕좌’ 등극

    금융 회사들이 자산관리 명가로 올라서기 위한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면서 업권 내 순위에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삼성생명과 삼성증권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베스트 PB센터로서 굳건히 자리를 지킨 가운데 KB국민은행이 설문 집계 이후 처음으로 은행권의 베스트 PB센터에 선정됐다.글로벌 금융 환경이 매년 급변하는 가운데 자산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커지면서 금융권에서의 프라이빗뱅킹(PB) 서비스 고도화 경쟁 역시 가열되고 있다.올해로 11회 차를 맞는 한경 머니의 ‘베스트 PB센터’ 선정 결과에도 이러한 금융권의 가열된 경쟁 모드가 고스란히 반영됐다.자산관리의 정통 강자로 꼽히고 있는 삼성생명은 올해도 전체 금융권을 통틀어 PB 명가로서의 지위를 확고히 했다. 삼성증권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증권 부문 베스트 PB센터 1위 자리를 지켰다. 다만 지난 10년간 은행권 베스트 PB센터 자리를 꿰찼던 신한은행이 올해 처음으로 KB국민은행에 1등을 내주며 순위 변동에도 변화가 나타났다.KB국민은행은 부동산 서비스와 상속·증여 서비스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며 10년 연속 종합 2위와 업권별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던 신한은행을 차순위로 밀어내는 저력을 보였다.올해로 11회를 맞는 ‘2024 베스트 PB센터’ 설문조사는 지난 2월 27일부터 3월 5일까지 닷새간 진행됐으며, 설문 대상은 PB 서비스의 전문성을 감안해 은행과 증권, 보험 등 국내 금융 회사 30여 곳, 총 143명의 자산관리 전문가(PB·FP)들의 답변을 취합해 리서치 전문 업체인 글로벌리서치에서 집계했다.설문 방식은 △고객 서비스 △전용상품 서비스 △상속·증여 서비스 △종합자산관리 서비

    2024.03.28 06:59:02

    [2024 베스트 PB센터] 국민銀·삼성證·삼성생명, ‘자산관리 왕좌’ 등극
  • [스페셜] 2024 베스트 PB 센터

    금융회사의 프라이빗뱅킹(PB) 서비스는 자산가들의 니즈가 다양해지면서 점차 고도화되고 있다. 글로벌 경제 상황에 변수가 많아질수록 종합적인 자산관리 서비스와 프라이빗뱅커(PB)의 역량은 자산관리의 핵심 요소로 작용한다.금융 회사들은 초고액자산가들을 위해 상속, 절세, 증여 등 맞춤형 서비스는 물론 패밀리오피스 등 특화 서비스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올해 한경 머니가 실시한 ‘2024 베스트 PB센터’ 설문조사에서는 자산관리 서비스 경쟁력을 갖춘 금융 회사들이 ‘PB 명가’로 호평을 받았다.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자산을 지키고 유지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고, 자산관리 서비스 차별화가 금융 회사의 명성과 신뢰를 좌우하는 핵심 키워드로 부상하고 있다는 점이 이번 결과에 그대로 반영된 것이다.올해로 11회를 맞는 한경 머니의 ‘2024 베스트 PB센터’ 설문조사는 국내 금융 회사 30여 곳, 총 143명의 자산관리 전문가들의 답변을 토대로 진행됐으며, 설문 취합 및 분석 결과는 여론·시장조사 업체인 글로벌리서치가 맡았다.글 이미경·정초원 기자 

    2024.03.28 06:58:02

    [스페셜] 2024 베스트 PB 센터
  • [big story]한국 가상자산 비즈니스, 골든타임 놓칠까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는 등 가상자산 시장이 뜨겁게 달궈진 가운데 인공지능(AI)을 이을 미래 먹거리로 블록체인 등 웹3.0 사업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각종 규제 등의 문제들과 맞물려 대중화에 속도를 내지 못하는 상황이다. 관련 업계에서는 작금의 골든타임을 놓쳐선 안 된다고 입을 모은다. 금융위원회가 지난해 내놓은 ‘가상자산 회계처리 지침’이 올해부터 적용되면서 관련 업계의 지각변동이 감지되고 있다. 회계처리 지침은 가상자산 백서 주요 내용 주석 공시, 가상자산 수익 처리 등을 주요 골자로 한다. 발행 규모 및 유보 물량 등의 백서 내용을 주석에 담는 것은 물론, 백서 내 수행 의무를 이행해야 가상자산을 회계상 수익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된다.특히, 업계에서 주목한 부분 중 하나는 가상자산에 대한 공정가치 평가다. 가상자산을 보유한 법인의 경우 산출 기준에 따라 자산 규모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가상자산 플랫폼 운영사들의 정확한 공시·회계처리를 위한 온체인 데이터 활용법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쟁글이 수년째 관련 업계에서 주목을 받게 된 이유도 이 때문이다. 쟁글은 웹3.0 산업 보고서와 온체인 데이터 분석을 제공하는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쟁글 포털’을 운영하고 있다.최근에는 공시, 평가, 유통량 모니터링 등의 서비스에 이어 쟁글 ERP를 준비하고 있다. 쟁글 ERP는 가상자산 회계처리, 토큰 엔지니어링, 블록체인 프로젝트 성과 분석 등이 가능한 웹3.0 전사적자원관리(ERP) 솔루션이다. △가상자산의 회계처리를 돕는 웹3.0 파이낸스 △가상자산 생태계를 관리하고 리스크를 줄

    2024.03.26 07:16:44

    [big story]한국 가상자산 비즈니스, 골든타임 놓칠까
  • [big story]갈 길 먼 가상자산법, 실효성 얻으려면

    오는 7월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하 가상자산법) 시행을 앞두고 있다. 가상자산에 대한 최초의 금융규제 입법이라는 의의를 인정받는 반면, ‘이용자 보호’에만 초점을 맞춘 땜질식 입법이라는 비판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해당 법안이 실효성을 얻기 위해서는 어떤 점들이 보완돼야 할까. 가상자산의 주류 금융권 진입은 전 세계적 흐름이 됐다. 이미 캐나다, 독일, 브라질, 호주 등은 미국보다 앞선 2021년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발행을 승인했고, 유럽연합(EU)은 지난해 4월 세계 최초로 가상자산에 대한 포괄적 규제를 담은 미카(Markets in Crypto Asset Regulation·MiCA)를 통과시켰다. 일본의 최근 행보도 두드러진다. 일본 의회는 지난 2022년 스테이블코인(달러화 등 기존 화폐에 가치가 고정되는 가상자산)의 발행과 유통 관리, 자금 세탁 방지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자금결제법 개정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우리나라 금융당국도 가상자산의 제도권 진입의 ‘규제’와 ‘육성’ 사이에서 가상자산업법 제정에 속도를 내 왔다. 2021년 3월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이하 특금법) 개정을 통해 최초로 규제 장치를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제 도입, 자금세탁 방지 및 투자자 보호 등이었다. 그러나 특금법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지난해 ‘가상자산법 제정’ 논의에 들어갔다.민관 합동 태스크포스(TF)에서는 △점진적·단계적 추진 △동일 기능·동일 위험·동일 규제 원칙 △글로벌 정합성 등 세 가지 가상자산 규율체계 구축방향을 수립했다. 하지만

    2024.03.26 07:13:21

    [big story]갈 길 먼 가상자산법, 실효성 얻으려면
  • [big story]가상자산 투자, 생존의 법칙은

    그야말로 ‘투기’와 ‘투자’ 사이의 아슬아슬한 줄다리기가 가상자산 시장의 팽팽한 긴장감을 주고 있다. 식지 않는 현재의 이 투자 광풍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어떤 점들을 주의해야 할까.인류는 역사적으로 몇 차례의 경제 버블 붕괴를 경험했다. 1637년 발생한 네덜란드의 ‘튤립 거품 붕괴’, 1720년 영국 남해회사의 파산이 몰고 온 주가 폭락, 같은 해 프랑스에서 일어난 미시시피회사의 파산과 주가 폭락, 2000년의 닷컴 거품 붕괴, 그리고 2008년 180년 전통의 리먼브러더스 은행의 파산을 몰고 온 주택 거품 붕괴가 그것이다. 이들 거품 붕괴로 많은 사람이 재산을 날렸고, 셀 수도 없는 기업이 도산했다.르네상스 시절 메디치 가문은 사람들이 예금한 돈보다 몇 배나 많은 돈을 다른 사람들에게 빌려주고 많은 이자를 받는 획기적인 금융 기법, 즉 신용 통화 창출 방법을 발전시켰다. 은행이 창조한 통화는 실물자산과 연동하지 않고, 은행 계좌에 존재하는 숫자에 불과하다. 다만, 사람들이 은행을 신뢰하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고, 비싼 수수료를 지불하고 은행을 이용한다. 그러나 최근에는 너무 과도하게 신용 통화 창조와 고위험 자산에 투자한 은행이 파산하는 일이 벌어졌고, 고객들이 은행을 믿고 맡긴 예금의 안전성에 의문을 던졌다.중앙집권화된 은행 시스템의 문제는 또 있다. 각국 중앙은행의 통화 팽창 정책은 은행의 신용 통화와 맞물리면서 시중에 엄청난 유동자금을 공급한다. 치솟는 물가를 억제하기 위해 금리를 상승시킴으로써 경기 침체를 불러오곤 했다. 코로나19 시기에 살포한 통화는 물가를 부추겼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큰 폭으로 이자율을

    2024.03.26 07:09:10

    [big story]가상자산 투자, 생존의 법칙은
  • [big story]가상자산 연착륙을 위한 조건은

    [big story]판 바뀐 가상자산, 투자 레벨 업전문가 4인의 직설조언 정부 및 여야를 막론한 정치권에서 가상자산 관련 각종 규제 해소를 공언하고 나선 가운데 국내 가상자산 시장이 변곡점을 맞고 있다. 각계 전문가들은 가상자산 시장 연착륙과 성장을 위해 미국, 영국, 일본 등 해외 선진국 사례를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은다. 각 정당에서는 가상자산을 기반으로 거래할 수 있는 금융 상품, ‘가상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허용해 제도화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힌 가운데 장밋빛 청사진이 될지 아니면 총선 이후 부족한 점을 가다듬어 실행에 나설지 귀추가 주목된다.이에 가상자산 관련 권위자로 명성이 알려진 황석진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교수, 임병화 성균관대 핀테크융합전공 교수, 박성준 앤드어스 블록체인연구센터장(동국대 블록체인연구센터장 책임 교수), 박용범 단국대 SW융합대학 교수(현 한국블록체인학회장) 등 전문가 4인의 의견을 들어봤다. 임병화 성균관대 핀테크융합전공 교수는 “지난해 유럽연합(EU)에서 제정된 전 세계 최초의 가상자산 단독 법안인 가상자산 시장에 관한 법률(MiCA·미카)은 가상자산의 발행과 거래, 공시의무, 인증 및 관리·감독 등의 내용을 담고 있는데 시장의 건전성과 금융 안정성을 포함해 가상자산의 혁신과 공정 경쟁을 지원하기 위한 법적 명확성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우리나라 디지털 자산기본법 제정에 있어 단순히 미카의 법안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국내 기존 법률과의 정합성이 있는 법적 환경 마련이 중요하다”며 “가상자산이 재산

    2024.03.26 07:00:06

    [big story]가상자산 연착륙을 위한 조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