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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반기 주목할 유망 AI 종목 베스트 22 - TSMC

    [커버스토리]2024년 주식 시장 메인 테마는 단연 인공지능(AI)이다. 특히 올 상반기에는 AI 칩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미국 기업 엔비디아의 몸값이 천정부지로 솟으면서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 반도체 관련주도 상승세를 이어 왔다. 과연 하반기에는 어떤 종목이 AI 시장을 주도할까.한경 머니는 신한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하나투자증권 등 국내 주요 11개 증권사에 AI 유망 종목들을 물었다. 이들은 AI 기업의 강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는 데 이견이 없었다. 반도체 외에도 AI 관련 전선주, 소부장,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종목을 추천했다.그 결과 예상대로 가장 많은 표심을 받은 것은 엔비디아(11표)였고, 그 뒤를 이어 SK하이닉스(9표), 마이크로소프트(8표) 순이었다. 공동 4위는 각각 5표를 받은 버티브 홀딩스, 삼성전자, 삼성SDS, TSMC로 집계됐고, 4표를 받은 네이버, 이수페타시스, 한미반도체도 주목을 받았다. 그 외 3표를 받은 LS일렉트릭과 2표씩 투표 된 더존비즈온, 리노공업, 마이크론, 메타, 브로드컴, 알파벳, ARM, 이튼, 테슬라, 테크윙 등도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대만 TSMC는 세계 1위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다. 글로벌 GPU 기반 AI 반도체 파운드리 시장에서 59%에 달하는 점유율을 기록, 사실상 시장을 독점하고 있다. 극자외선(EUV) 장비 도입으로 초미세 공정에서 우위를 차지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애플, 엔비디아 등을 주요 고객사로 확보했다. 향후 AI 프로세서와 고성능 컴퓨팅(HPC) 부문의 수요가 증대됨에 따라 매출 반등이 예상된다. 다만 미국과 중국의 갈등으로 인한 지정학적 갈등은 리스크 요인이다.김수정·정초원 기자 

    2024.07.02 06:01:25

    하반기 주목할 유망 AI 종목 베스트 22 - TSMC
  • 하반기 주목할 유망 AI 종목 베스트 22 - 브로드컴

    [커버스토리]2024년 주식 시장 메인 테마는 단연 인공지능(AI)이다. 특히 올 상반기에는 AI 칩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미국 기업 엔비디아의 몸값이 천정부지로 솟으면서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 반도체 관련주도 상승세를 이어 왔다. 과연 하반기에는 어떤 종목이 AI 시장을 주도할까.한경 머니는 신한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하나투자증권 등 국내 주요 11개 증권사에 AI 유망 종목들을 물었다. 이들은 AI 기업의 강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는 데 이견이 없었다. 반도체 외에도 AI 관련 전선주, 소부장,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종목을 추천했다.그 결과 예상대로 가장 많은 표심을 받은 것은 엔비디아(11표)였고, 그 뒤를 이어 SK하이닉스(9표), 마이크로소프트(8표) 순이었다. 공동 4위는 각각 5표를 받은 버티브 홀딩스, 삼성전자, 삼성SDS, TSMC로 집계됐고, 4표를 받은 네이버, 이수페타시스, 한미반도체도 주목을 받았다. 그 외 3표를 받은 LS일렉트릭과 2표씩 투표 된 더존비즈온, 리노공업, 마이크론, 메타, 브로드컴, 알파벳, ARM, 이튼, 테슬라, 테크윙 등도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브로드컴은 AI 애플리케이션의 방대한 데이터 처리를 돕는 첨단 네트워킹 칩을 제조하는 반도체 기업이다. 고성능 주문형 반도체(ASIC) 시장의 강자로 꼽히며, 이 시장에서 35%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AI 칩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지난해 인수·합병(M&A) 한 클라우드 컴퓨팅 업체 VM웨어가 호실적을 기록해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 7월에는 주식 거래 활성화 차원에서 주식 액면 가치를 10대1로 분할할 계획이다. 주식 액면분할로 주가가 낮아지면 투자자 접근성이 높아져, 주가 상승의 요인이 될 수 있다. 김수정·정초원 기

    2024.07.02 06:00:17

    하반기 주목할 유망 AI 종목 베스트 22 - 브로드컴
  • 하반기 주목할 유망 AI 종목 베스트 22 -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커버스토리]2024년 주식 시장 메인 테마는 단연 인공지능(AI)이다. 특히 올 상반기에는 AI 칩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미국 기업 엔비디아의 몸값이 천정부지로 솟으면서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 반도체 관련주도 상승세를 이어 왔다. 과연 하반기에는 어떤 종목이 AI 시장을 주도할까.한경 머니는 신한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하나투자증권 등 국내 주요 11개 증권사에 AI 유망 종목들을 물었다. 이들은 AI 기업의 강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는 데 이견이 없었다. 반도체 외에도 AI 관련 전선주, 소부장,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종목을 추천했다.그 결과 예상대로 가장 많은 표심을 받은 것은 엔비디아(11표)였고, 그 뒤를 이어 SK하이닉스(9표), 마이크로소프트(8표) 순이었다. 공동 4위는 각각 5표를 받은 버티브 홀딩스, 삼성전자, 삼성SDS, TSMC로 집계됐고, 4표를 받은 네이버, 이수페타시스, 한미반도체도 주목을 받았다. 그 외 3표를 받은 LS일렉트릭과 2표씩 투표 된 더존비즈온, 리노공업, 마이크론, 메타, 브로드컴, 알파벳, ARM, 이튼, 테슬라, 테크윙 등도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미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경쟁 업체에 비해 시장에 늦게 뛰어들었지만 성장세가 높은 기업으로 꼽힌다. 최근 미국 행정부로부터 '반도체지원법'에 따라 61억4000만 달러의 보조금을 받게 돼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능력을 공격적으로 높이고 있다. 하반기부터 온디바이스 AI 도입으로 인해 스마트폰, PC D램 탑재량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마이크론은 HBM 시장 점유율을 올해 4%에서 2025년 30%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다. 김수정·정초원 기자 

    2024.07.02 06:00:15

    하반기 주목할 유망 AI 종목 베스트 22 -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 하반기 주목할 유망 AI 종목 베스트 22 - 테슬라

    [커버스토리]2024년 주식 시장 메인 테마는 단연 인공지능(AI)이다. 특히 올 상반기에는 AI 칩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미국 기업 엔비디아의 몸값이 천정부지로 솟으면서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 반도체 관련주도 상승세를 이어 왔다. 과연 하반기에는 어떤 종목이 AI 시장을 주도할까.한경 머니는 신한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하나투자증권 등 국내 주요 11개 증권사에 AI 유망 종목들을 물었다. 이들은 AI 기업의 강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는 데 이견이 없었다. 반도체 외에도 AI 관련 전선주, 소부장,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종목을 추천했다.그 결과 예상대로 가장 많은 표심을 받은 것은 엔비디아(11표)였고, 그 뒤를 이어 SK하이닉스(9표), 마이크로소프트(8표) 순이었다. 공동 4위는 각각 5표를 받은 버티브 홀딩스, 삼성전자, 삼성SDS, TSMC로 집계됐고, 4표를 받은 네이버, 이수페타시스, 한미반도체도 주목을 받았다. 그 외 3표를 받은 LS일렉트릭과 2표씩 투표 된 더존비즈온, 리노공업, 마이크론, 메타, 브로드컴, 알파벳, ARM, 이튼, 테슬라, 테크윙 등도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테슬라는 중국, 유럽 등에서 전기차 판매 부진을 이어 가고 있어, 내년 초 저가형 모델이 출시되기 전까지는 실적 둔화를 극복하기 쉽지 않아 보인다. 다만 AI 기술을 접목한 자율주행과 로보틱스 사업의 성장 잠재력이 높다는 점은 시장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부분이다. 우선 오는 8월 테슬라의 무인 자율주행 로보택시가 공개되면 주가 상승의 발판을 마련해줄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또한 올해 휴머노이드 로봇을 자사 공장의 생산 라인에 투입했으며, 이르면 2025년부터 고객에게 판매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김수정·

    2024.07.02 06:00:11

    하반기 주목할 유망 AI 종목 베스트 22 - 테슬라
  • 하반기 주목할 유망 AI 종목 베스트 22 - 네이버

    [커버스토리]2024년 주식 시장 메인 테마는 단연 인공지능(AI)이다. 특히 올 상반기에는 AI 칩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미국 기업 엔비디아의 몸값이 천정부지로 솟으면서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 반도체 관련주도 상승세를 이어 왔다. 과연 하반기에는 어떤 종목이 AI 시장을 주도할까.한경 머니는 신한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하나투자증권 등 국내 주요 11개 증권사에 AI 유망 종목들을 물었다. 이들은 AI 기업의 강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는 데 이견이 없었다. 반도체 외에도 AI 관련 전선주, 소부장,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종목을 추천했다.그 결과 예상대로 가장 많은 표심을 받은 것은 엔비디아(11표)였고, 그 뒤를 이어 SK하이닉스(9표), 마이크로소프트(8표) 순이었다. 공동 4위는 각각 5표를 받은 버티브 홀딩스, 삼성전자, 삼성SDS, TSMC로 집계됐고, 4표를 받은 네이버, 이수페타시스, 한미반도체도 주목을 받았다. 그 외 3표를 받은 LS일렉트릭과 2표씩 투표 된 더존비즈온, 리노공업, 마이크론, 메타, 브로드컴, 알파벳, ARM, 이튼, 테슬라, 테크윙 등도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네이버는 자체 생성형 AI인 하이퍼클로바X를 기업 활동의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개선 중이다. 기업용 솔루션 클로바스튜디오 등 B2B 솔루션 2종을 이미 출시한 한편, 신규 검색 AI인 큐(Cue) 기술을 향상 중이며 올해 커머스, 핀테크, 콘텐츠 등 주력 서비스에 AI 기능이 고도화되면서 이용자 편의 및 수익성을 개선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1분기 클라우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5% 증가한 1170억 원으로, 이는 생성형 AI 사용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된 결과로 이후에도 수익화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주 6월 14일(현지시간) 장 마

    2024.07.02 06:00:10

    하반기 주목할 유망 AI 종목 베스트 22 - 네이버
  • 하반기 주목할 유망 AI 종목 베스트 22 - 이튼

    [커버스토리]2024년 주식 시장 메인 테마는 단연 인공지능(AI)이다. 특히 올 상반기에는 AI 칩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미국 기업 엔비디아의 몸값이 천정부지로 솟으면서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 반도체 관련주도 상승세를 이어 왔다. 과연 하반기에는 어떤 종목이 AI 시장을 주도할까.한경 머니는 신한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하나투자증권 등 국내 주요 11개 증권사에 AI 유망 종목들을 물었다. 이들은 AI 기업의 강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는 데 이견이 없었다. 반도체 외에도 AI 관련 전선주, 소부장,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종목을 추천했다.그 결과 예상대로 가장 많은 표심을 받은 것은 엔비디아(11표)였고, 그 뒤를 이어 SK하이닉스(9표), 마이크로소프트(8표) 순이었다. 공동 4위는 각각 5표를 받은 버티브 홀딩스, 삼성전자, 삼성SDS, TSMC로 집계됐고, 4표를 받은 네이버, 이수페타시스, 한미반도체도 주목을 받았다. 그 외 3표를 받은 LS일렉트릭과 2표씩 투표 된 더존비즈온, 리노공업, 마이크론, 메타, 브로드컴, 알파벳, ARM, 이튼, 테슬라, 테크윙 등도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이튼은 미국의 대표적인 전력 관리 기업으로, 데이터센터, 반도체, 배터리, 항공우주 등의 분야에 사용되는 전력 인프라를 제공한다. AI 시장의 성장으로 미국의 인프라 투자가 증가하는 과정에서 장기적인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되는 기업이다. 특히 데이터센터 산업 성장에 따른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 이튼은 지난해 3분기까지만 해도 글로벌 데이터센터 산업이 2022~2025년 연평균 16% 성장할 것으로 제시했으나, 올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전망치를 25%로 상향 조정했다.김수정·정초원 기자 

    2024.07.02 06:00:08

    하반기 주목할 유망 AI 종목 베스트 22 - 이튼
  • 하반기 주목할 유망 AI 종목 베스트 22 - 알파벳 Class A

    [커버스토리]2024년 주식 시장 메인 테마는 단연 인공지능(AI)이다. 특히 올 상반기에는 AI 칩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미국 기업 엔비디아의 몸값이 천정부지로 솟으면서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 반도체 관련주도 상승세를 이어 왔다. 과연 하반기에는 어떤 종목이 AI 시장을 주도할까.한경 머니는 신한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하나투자증권 등 국내 주요 11개 증권사에 AI 유망 종목들을 물었다. 이들은 AI 기업의 강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는 데 이견이 없었다. 반도체 외에도 AI 관련 전선주, 소부장,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종목을 추천했다.그 결과 예상대로 가장 많은 표심을 받은 것은 엔비디아(11표)였고, 그 뒤를 이어 SK하이닉스(9표), 마이크로소프트(8표) 순이었다. 공동 4위는 각각 5표를 받은 버티브 홀딩스, 삼성전자, 삼성SDS, TSMC로 집계됐고, 4표를 받은 네이버, 이수페타시스, 한미반도체도 주목을 받았다. 그 외 3표를 받은 LS일렉트릭과 2표씩 투표 된 더존비즈온, 리노공업, 마이크론, 메타, 브로드컴, 알파벳, ARM, 이튼, 테슬라, 테크윙 등도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검색엔진 시장에서 90% 이상의 독보적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 구글의 모회사다. 구글은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AI 모델을 구축하기 시작했으며, 올해 2월 LLM이 탑재된 제미나이(Gemini) 1.5 프로 모델을 출시했다. 이어 5월에는 제미나이를 탑재한 검색엔진을 정식으로 선보였다. 다만 AI 요약 서비스 ‘AI 오버뷰’와 관련한 문제가 보고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올해 제미나이 공개 이후 유사한 문제로 주가에 압박을 받은 걸 고려하면 당분간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 김수정·정초원 기자 

    2024.07.02 06:00:01

    하반기 주목할 유망 AI 종목 베스트 22 - 알파벳 Class A
  • “100억 원은 돼야 부자”…금수저보다 고소득 전문직 비중 높아

    [커버스토리] 대한민국 부자 리포트.. 부자, 그들은 누구인가부자의 사전적 의미는 ‘재물이 많아 살림이 넉넉한 사람’을 의미한다. 크레디트스위스(CS)가 발간한 ‘2023 글로벌 웰스 보고서(Global Wealth Report)’에서 말하는 부자의 기준은 100만 달러다.CS에 따르면 전 세계 백만장자 중 약 2%는 한국인이다. 전 세계에서 100만 달러(약 13억 원)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이들 중 한국인은 125만 명에 해당한다. 한국은 백만장자가 가장 많은 국가 상위 10위 안에 든다.하나금융연구소가 발간한 ‘2024 대한민국 웰스 리포트(Korean Wealth Report)’는 금융 자산 10억 원 이상을 부자로 보고 있다. KB금융지주 금융연구소의 ‘2023 한국 부자 보고서’의 부자도 금융 자산 10억 원 이상을 의미한다. 여기에 올해부턴 부동산 자산 10억 원을 포함해 총자산 20억 원 이상을 보유한 이를 ‘한국형 부자’로 선정했다.자산 10억 원 이상 125만 명…증가 폭은 감소지금 한국의 부자 수는 얼마나 될까. ‘2030 한국 부자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한국 부자 수는 45만6000명으로, 총 인구수의 0.89%를 차지한다. 전년 대비 7.5% 증가했으나, 증가율로 보면 201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들이 보유한 총 금융 자산은 2747조 원으로, 전체 가계의 총 금융 자산의 59%를 차지하고 있다.부자 수는 꾸준히 늘고 있지만 증가 폭이 줄어든 것은 주가 지수 하락과 부동산 경기 침체 등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또한 금융 자산 300억원 이상 ‘초고자산가’는 9000명으로 부자의 1.9%를 차지하고 있다. ‘초고자산가’는 한국 전체 인구의 0.02%에 해당한다.부자의 정의는 크게 자산 규모와 자산 외 요소로 구분할 수

    2024.06.04 13:08:12

    “100억 원은 돼야 부자”…금수저보다 고소득 전문직 비중 높아
  • 예금 늘리고 부동산 주시…투자 타이밍 찾는 부자들

    [커버스토리] 한국의 부자들은 어디에 투자하나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3고(高) 현상’으로 불활실성이 커지는 요즘. 한국의 부자들은 어떻게 자산을 지키고 불려 나가고 있을까. 하나금융경영연구소의 ‘2024 대한민국 웰스 리포트(Korean Wealth Report)’와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의 ‘2023 한국 부자 보고서’를 바탕으로 부자들의 자산관리 계획을 살펴봤다.먼저, 부자들은 올해 경기에 대해 10명 중 6명꼴로 부정적 의견을 내놓았다. 하나금융연구소가 금융 자산 10억 이상을 보유한 74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2024년 경기 상황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보는 부자가 전체의 63%로 긍정 전망(37%)보다 많았다. 다만, 지난해에 비해 경기를 긍정적으로 내다보는 비중은 늘어났다.변동성 장세에 예금·실물자산 선호부자들은 불확실성 시대의 자산관리법으로 ‘변화’보다 ‘유지’를 선호했다. 경기 예측을 바탕으로 2024년 자산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계획을 물어본 결과, 부자 10명 중 7명은 그대로 유지하겠다고 답했다. 지난해 10명 중 5명이었던 것과 비교해 관망세로 돌아선 부자가 더 늘어났다. 변동성이 큰 만큼 일단 포트폴리오를 유지하며 때를 기다리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경기 전망에 따라 부자들의 자산 포트폴리오 전략에도 변화가 엿보인다. 부자의 총자산은 지난해에 비해 감소세로, 특히 부동산 비중이 축소된 모습이다. 2023년 기준 부자의 총자산 중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50%로, 2022년 대비 5%포인트, 2021년과 비교하면 8%포인트 감소했다. 금융 자산(46%)과 기타 자산(4%) 비중은 각각 3%포인트, 2%포인트 증가했다.금융 자산에서는 ‘예금

    2024.06.04 13:08:04

    예금 늘리고 부동산 주시…투자 타이밍 찾는 부자들
  • “좋아하는 공에만 스윙한다”…‘투자 귀재’ 워런 버핏의 통찰

    [커버스토리] 벅셔해서웨이 주주총회 참관기지난 5월 3일 미국 네브래스카주의 소도시 오마하에서 벅셔해서웨이 주주총회가 열렸다. 투자의 귀재이자 존경 받는 부자로 손꼽히는 워런 버핏 회장의 투자 철학과 통찰을 듣기 위해 수만 명이 모여들었다. 살아 있는 투자 교육을 위해 자녀 손을 잡고 함께 참석한 참가자도 적지 않았다. 오북미 대륙의 한복판, 네브래스카주 오마하는 눈에 띄는 높은 빌딩 대신 야트막한 건물들과 널따란 도로들 주변에 띄엄띄엄 자리한 주택가들로 한적하기 이를 데 없는 지역이다. 인구 49만여 명의 미국 내 작은 소도시이지만 매년 딱 한 번, 5월 초 사흘간 아담한 애플리공항에서 쏟아져 나오는 4만 명의 인파를 맞이하는 연례 행사로 북적이는 곳이다. 바로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벅셔해서웨이의 주주총회를 즐기기 위해 전 세계에서 몰려든 주주들이다.‘자본가들의 우드스톡’이라는 벅셔해서웨이 주주총회는 올해 미 중부 시간 기준 5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에 걸쳐 주주를 상대로 한 바자회(3일), 주주총회(4일), 5km 달리기(5일)로 열렸다. 메인 행사일인 4일 오마하 시내 초대형 복합공간인 CHI헬스센터는 다소 궂은 날씨에도 새벽 4시부터 줄을 서기 시작한 주주들이 2층과 1층 출입문 4곳을 따라 늘어나면서 입장 시간인 7시 무렵엔 행사장 블록을 한 바퀴 돌 정도가 됐다.1년 전부터 숙소 예약…“버핏 생전에 볼 마지막 기회”네 아이들과 함께 줄을 선 마이클 게이뇰(48) 씨는 “아이들이 미래를 계획하고 투자의 즐거움을 알도록 하기 위해 벅셔해서웨이 주식을 사줬다”며 “지난해 미리 호텔을 잡아 여행을 왔다”고

    2024.06.04 13:07:56

    “좋아하는 공에만 스윙한다”…‘투자 귀재’ 워런 버핏의 통찰
  • 양종희 회장, 상생금융으로 新르네상스 연다

    [대한민국 금융그룹 대해부] KB금융지난해 11월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의 취임은 KB금융그룹의 역사에서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KB금융을 대한민국 ‘리딩뱅크’로 이끈 윤종규 전 회장이 9년간 긴 항해를 접고, 새 선장에 양 회장이 선출됐기 때문이다. 언론의 스포트라이트가 ‘포스트 윤종규’에 집중됐고, 화려한 타이틀은 양 회장이 견뎌내야 할 왕관의 무게가 됐다.특히, 취임 초부터 직면한 홍콩H 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배상 부담, 취약한 글로벌 사업 강화 등 각종 난제들은 그의 리더십을 향한 기대와 우려로 이어졌다. 하지만 어느덧 ‘취임 6개월’을 넘긴 양 회장의 그룹 내외부 평가는 대체로 합격점이다. 비결은 그가 매 순간 강조한 ‘상생’에서 비롯됐다.양 회장은 지난해 취임식에서 경영 방향 1순위로 ‘상생’을 꼽았다. 그는 “사회와 끊임없이 상생하는 경영을 실천하겠다”며 “기업도 재무적 가치뿐만 아니라 고객과 사회적 가치를 균형 있게 추구하는 기업만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고 이것이 제가 생각하는 대한민국 금융의  스탠더드다”라고 강조한 바 있다.실적도 ‘맑음’ KB 전략통의 진가그의 약속은 우리 사회 곳곳에서 실현되고 있다. KB금융은 2018년 교육부와 맺은 750억 원 규모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전국의 초등돌봄교실 및 국·공립 병설유치원의 신·증설을 지원해 왔다. 지난해부터는 지역 단위의 돌봄 모델인 ‘거점형 돌봄기관’ 구축을 확대할 계획으로 2027년까지 총 500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이 밖에도 청년의 실업난 해소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운영 중인 ‘KB굿잡’ 프로그램을

    2024.06.04 13:07:47

    양종희 회장, 상생금융으로 新르네상스 연다
  • 생성형 AI가 불 붙인 반도체 르네상스

    [스페셜]AI 반도체의 봄딜로이트는 2024년 생성형 인공지능(AI) 전용 반도체 칩 시장 규모가 500억 달러를 넘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2022년 0달러에 가까웠던 시장이 무섭게 성장해, 2024년 AI 칩 총매출의 3분의 2를 차지하게 되는 것이다. 이에 따라 2024년에는 글로벌 칩 매출액 5760억 달러(전망치)에서 AI 칩 총매출이 11%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참고로 최근 제시되는 2027년 AI 칩 시장 규모 전망치는 낮게는 1100억 달러부터 4000억 달러까지 범위가 넓다. 물론 보수적인 전망일수록 현실화할 가능성이 크다. 한편으로는 생성형 AI 칩 시장의 거품에 대한 우려도 있다. 2023~2024년 막대한 매출이 기대되지만, 기업용 생성형 AI 활용 사례가 실현되지 않아 2025년 AI 칩 수요가 급감할 수 있다.공급 부족으로 가격 급등2018년과 2021년 암호화폐 채굴 칩 시장의 거품 붕괴와 같은 일이 반복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거품이 붕괴하지 않는다면 보수적인 전망이라 할지라도 AI 칩은 반도체 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할 것이다. 또한 스마트폰과 PC뿐 아니라 AI 칩 시장보다 성숙한 데이터 센터 칩 시장의 수요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반도체 시장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생성형 AI는 딥러닝에 신경망을 결합한 머신러닝의 일종으로, 최근 수년간 등장한 여타 AI와 비슷한 기제로 운영된다. 하지만 구세대 AI 칩으로는 생성형 AI를 운영하기가 힘들다. 너무 느리고 비효율적이며, 설계 방식과 메모리도 적합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주요 반도체 회사들은 생성형 AI에 최적화된 칩을 만들고 있다.2023년 봄 기준 생성형 AI에 특화된 첨단 칩 가격은 개당 약 4만 달러에 달했다. 수요량은 100만 개가 넘을 정도였는데, 생

    2024.06.04 13:07:40

    생성형 AI가 불 붙인 반도체 르네상스
  • 임동욱 신영증권 본부장 “신중, 또 신중…자산가는 결코 ‘올인’하지 않는다”

    [커버스토리] 임동욱 신영증권 WM사업본부장 겸 APEX패밀리오피스본부장“부자들이 부를 지킬 수 있는 이유 중 하나는 자신이 제대로 알고 있는 자산에만 투자한다는 겁니다. 새로운 투자처에 대한 관심은 항상 열려 있지만, 스스로 그 분야에 대한 확신이 들지 않으면 절대로 모험을 하면서까지 투자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임동욱 신영증권 WM사업본부장 겸 APEX패밀리오피스본부장은 자신이 만나본 수백 명의 자산가들에게서 발견한 공통된 특징을 이렇게 설명했다. 2001년 신영증권에 입사한 후 23년에 걸쳐 수많은 유형의 자산가를 만나 온 그는 부자의 고민을 현장에서 그 누구보다 밀접하게 접해 온 장본인이다. 임 본부장이 고객으로 연을 맺었던 부자는 약 300명. 꾸준히 교류하며 투자 조언을 건넸다고 말할 수 있는 부자만 따졌을 때의 숫자다.임 본부장이 만난 부자들은 자신이 세운 투자의 기본 원칙을 철저하게 지키되, 전문가들의 조언을 최대한 넓게 수용하려는 이들이었다. 새로운 투자에 임할 때는 사전에 철저한 정보 수집을 선행하는 게 초고액자산가로 갈수록 두드러지는 성향이다. 임 본부장은 “부자들은 새로운 조언에 굉장히 열려 있다. 아집이나 고집이 강하지도 않다”며 “상당수의 부자들이 최종 투자를 결정하기까지 충분히 검증하고 크로스 체크를 하는 성향이다. 그래서 되도록 여러 전문가를 부지런히 만나려 하고, 투자와 관련된 조언이나 상담이라면 언제나 환영하는 편”이라고 설명했다.따라서 단 한 명의 프라이빗뱅커(PB)와만 거래하는 자산가는 많지 않다. 여러 전문가의 조언을 듣기 위해 부지런히 움직인다. 임 본부장은 “재벌가 등 자산 규모가 아

    2024.06.03 06:02:36

    임동욱 신영증권 본부장 “신중, 또 신중…자산가는 결코 ‘올인’하지 않는다”
  • 경제 뉴스 챙기고 독서량 1.7배…2024 부자들의 라이프스타일

    [커버스토리] 부자들의 라이프스타일#. 자산가 A씨는 매일 아침 7시 전에 기상해 종이신문을 보는 것으로 아침 루틴을 시작한다. 아침 식사는 주로 착즙한 주스나 그릭 요거트를 섭취한다. 한 해 동안 10권 정도의 책을 읽는데, 인문사회 분야 서적을 가장 즐겨 읽는다. 배우자와의 가사 분담은 절반씩 하고 있다. A씨는 ‘돈’에 대해 이야기할 때 부정적인 이미지를 거의 떠올리지 않는다. 돈은 가족과의 일상을 편안하게 만들어주고, 자유를 주는 수단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앞선 사례는 하나금융경영연구소의 ‘2024 대한민국 웰스 리포트(Korean Wealth Report)’를 바탕으로 압축해본 우리나라 부자(금융 자산 10억 원 이상)들의 라이프스타일이다. 부자의 일상에 대한 호기심은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개인이라면 한번쯤 관심을 기울여봤을 법한 주제다. 우리나라 부자들은 삶을 어떻게 꾸리고 있으며, 자신의 일상에 얼마나 만족하고 있을까.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부자 746명, 대중 부유층(금융 자산 1억~10억 원), 일반인(금융 자산 1억 원 미만)을 대상으로 물었다.삶에 대한 만족도 일반인의 2배부자들에게 돈은 어떤 의미일까. 부자는 일반인에 비해 돈을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경향성을 띠었다. 돈에 긍정적 의미를 부여한 비율은 부자가 92.7%, 일반인은 88.8%다. 부자와 일반인 모두 돈의 가장 큰 의미를 ‘편안함’이라고 여긴 것은 동일했지만, 부자는 38.5%, 일반인은 21.6%로 다소 차이를 보였다. 돈을 ‘자유’의 의미로 여기는 답변의 비율 또한 부자는 12.9%, 일반인은 8.8%로 달랐다. 부자와 일반인이 각각 돈에 부여한 긍정적 의미 사이에 어느 정도 격차가 존재하는 것으로 해석된

    2024.06.03 06:02:34

    경제 뉴스 챙기고 독서량 1.7배…2024 부자들의 라이프스타일
  • 은행·비은행의 혁신 동행···KB금융 이끄는 계열사 CEO들

    [대한민국 금융사 대해부]KB금융그룹의 맏형 KB국민은행의 올해 경영 방향은 ‘고객, 현장, 비대면 중심으로의 대전환’이다. 고객이 KB 안에 머무는 매 순간이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품격 있는 영업과 전문 상담을 통해 최상의 고객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현장·실행 중심의 소통 경영을 중시해 온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의 리더십과도 맞닿아 있다.‘압도적인 초격차’ 내건 KB국민은행지난 2022년 1월 임기를 시작한 이 행장은 영업, 재무, 전략 등 주요 핵심 직무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갖추고 있다. 고객과 시장, 영업 현장에 대한 폭넓은 식견을 바탕으로 주요 사업별 정교한 성장 전략을 추진할 수 있는 강점을 갖췄다.이 행장은 취임 직후 우선 과제로 ‘금융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선택했다. 당시 은행 애플리케이션은 서비스마다 채널이 따로 구축돼 있어, 소비자들은 필요한 서비스를 이용할 때마다 해당 앱을 내려받아야 하는 불편함을 겪었다. 이 행장은 이처럼 흩어져 있던 앱을 흡수·통합해 하나의 모바일 플랫폼인 ‘KB스타뱅킹’를 구축, 핀테크 역량을 총결집시켰다. 그 결과 KB스타뱅킹의 월간활성사용자수(MAU)는 은행권 최대인 1500만에 달했고, 지난해 6월에는 신개념 영업 채널인 ‘모바일 화상상담 서비스’ 고도화 프로젝트도 완료했다.또한 은행 영업점 운영시간을 기존 4시에서 저녁 6시까지 연장 운영하는 KB국민은행의 ‘9To6 뱅크’도 이 행장의 중점 사업이다. KB국민은행이 시행 1주년을 맞아 9To6 뱅크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 긍정 비율이 97%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KB국민은행의 9TO6 뱅

    2024.06.03 06:02:26

    은행·비은행의 혁신 동행···KB금융 이끄는 계열사 CEO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