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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경제 호령하는 G2의 비결은…‘네거티브 규제’

    [커버스토리 = 대한민국 신성장 전략 특별기획][“‘포스트 코로나’의 해법은 혁신과 규제개혁”…기업 활력을 추스르자]- 법인세 깎아주는 미국·‘전략적 방치’ 채택한 중국·외국 기업 쫓아내는 한국[한경비즈니스=차완용 기자] 미국 49.3%, 중국 23.5%, 한국 2.6%.설립 10년 이하에 기업 가치 10억 달러(1조원) 이상인 비상장 기업(유니콘 기업)을 보유하고 있는 국가별 비율(2019년 말 기준)이다. 유니콘 기업은 전 세계에 총 430개가 있는데 세계 경제 강국인 미국(212개)과 중국(101개)이 70% 이상을 보유했다.이에 반해 한국은 11개로 초라한 수준이다. 이마저도 지난해 말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 업체 ‘우아한형제들’이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에 인수·합병(M&A)됐으니 10개로 줄었다. 그렇다고 올해 한국의 새로운 유니콘 기업의 탄생을 기대하기도 어렵다.한국의 창업률이 15%로 평균인 10.2%보다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지만 창업 5년 후 생존율이 30%로 미국(47%)이나 유럽연합(EU) 주요국 평균(44.9%) 대비 매우 낮기 때문이다. 이는 창업 기업의 70% 정도가 5년 내 실패한다는 것을 뜻한다.기업인들은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로 겹겹이 둘러쳐진 산업별 규제라고 지적한다. 사업 아이디어 실현을 막는 법이나 제도적 환경을 비롯해 차등의결권 불허와 같은 규제로 창업자의 경영권을 보장해 주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규제 풀자 혁신 기업 속출유독 미국과 중국에서 유니콘 기업들이 탄생하고 있는 비결은 기업 친화적인 규제 덕분이다. 두 나라 모두 신기술 도입에 우호적인 규제 원칙을 적용하고 있다. 미국은 불법으로 규정한 것 외에는 모두 자유롭게 허용하는 ‘네거티브 규제’를 따른다.‘허가

    2020.03.24 09:54:51

    세계 경제 호령하는 G2의 비결은…‘네거티브 규제’
  • 권홍사 반도건설 회장, 디벨로퍼 사업으로 광폭 행보

    - 천안 두정역세권 우성사료 공장 부지와 천안모터스 부지 매입[한경비즈니스=차완용 기자] 반도건설 권홍사 회장이 ‘민간개발부지’를 적극 매입하며 디벨로퍼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19일 반도건설에 따르면 권 회장의 진두지휘 아래 미국과 국내에서 민간개발부지를 활용한 여러 건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미국의 경우 LA 한인타운 중심에 지하 1층~지상 8층 252세대를 건설하는 ‘THE BORA 3170’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천안 두정역세권 공장부지 매입 개발사업, 수도권 소규모 사업장 매입 개발사업, 공매부지 및 재개발사업지 등에 참여 중이다.이 중에서도 천안시 두정역세권 사업의 경우 우성사료 공장부지와 천안모터스 부지를 매입해 명품주거단지로의 개발을 추진 중인데, 이는 반도건설이 천안 지역에서 선보이는 첫 ‘반도유보라’ 브랜드다.반도건설은 지난해 12월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393-21번지 일원에 위치한 옛 우성사료 공장 부지를 매입했으며, 최근에 인접부지인 393-23번지 천안모터스 부지를 추가로 매입했다.이로써 천안시 두정역세권 사업은 총 3만3853㎡ 규모의 대지에 아파트 전용면적 84m² 7개동 총 617세대 및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며, 올해 하반기 착공예정이다.현재 천안 두정지구는 일반공업지역에서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변경이 되면서 약 30만평의 대규모 주거지역 개발이 진행 중으로 약 7500여가구 규모의 주거타운이 형성될 예정이다.특히 두정지구는 반경 10km 내 아산디스플레이, 삼성 SDI, 삼성전자 등의 대규모 산업체 근로자 약 10만명이 상주해 배후수요가 풍부한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사업지는 두정지구 내에서도 핵심입지로 손꼽히는

    2020.03.19 10:44:08

    권홍사 반도건설 회장, 디벨로퍼 사업으로 광폭 행보
  • 공단지역 신도림동 ‘상전벽해’…293번지 ‘마지막 퍼즐’ 맞춘다

    [부동산]- 뉴타운급 대단지·상업시설 개발 예정- 주변 노후 아파트는 ‘재건축·리모델링’ 바람[한경비즈니스=차완용 기자] 서울 구로구 신도림 일대가 들썩이고 있다.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대규모 주거·산업 복합 단지 개발과 맞물려 기존 노후 아파트들의 재건축·리모델링 사업이 속속 추진을 예고하고 있기 때문이다.물론 이들 사업지 모두 개발 초기 단계인 행정 절차를 밟고 있는 상황이어서 본격적인 개발이 추진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일대 부동산 시장을 눈여겨보는 이들이 점점 늘고 있다.◆ 마지막 준공업지엔 복합 타운 개발현재 신도림에서 추진되고 있는 정비사업은 총 3건이다. 2008년부터 서울시가 꾸준히 추진하고 있는 신림동 293 일대 ‘신도림동 도시환경정비사업’과 우성 1·2·3·5차 리모델링 사업 그리고 미성아파트 재건축 사업 등이다.이 중에서도 가장 주목받고 있는 정비사업은 293 일대에서 추진되고 있는 재개발 사업으로 현재 2722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지식산업센터 개발이 준비 중이다.293 정비 사업은 1990년대 후반부터 추진돼 온 신도림 재개발의 마지막 퍼즐이다. 개발이 추진되기 전 신도림은 대한민국의 산업화를 이끌어 온 서울의 대표적 준공업 지역이었다.곳곳에 자리한 중소 공장들이 운영되며 이곳에서 뿜어져 나오는 매캐한 매연과 시커먼 먼지가 도시를 휘감았다. 여기에 다수의 노동자들이 신도림역을 통해 출퇴근해 1, 2호선 환승역인 신도림역은 항상 혼잡했다.이런 신도림이 지금은 많이 바뀌었다. 그동안 추진돼 온 꾸준한 재개발 덕에 공장이 떠난 자리에는 아파트와 주상복합, 상가 건물이 속속 들어섰다. 아파

    2020.03.17 09:43:01

    공단지역 신도림동 ‘상전벽해’…293번지 ‘마지막 퍼즐’ 맞춘다
  • 한국 기업의 미래, ‘마곡·송도·판교·용인’에 있다

    - 덩치 키운 대기업 ‘R&D센터’ 속속 설립- 4만 곳 중 수도권에 64.8% 집중[한경비즈니스=차완용 기자] 연구·개발(R&D)은 기업의 핵심 성장 동력이다. 현재 대한민국을 이끌고 있는 삼성·현대차·SK·LG 등 대기업들은 막대한 투자를 기반으로 한 R&D 육성 전략으로 반도체·자동차·정보기술(IT)·석유화학·조선·철강 등의 핵심 산업 분야에서 성공을 이뤄 냈다.반면 R&D에 실패한 기업들은 사업에서 철수하며 사세가 기울었거나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아픔을 겪어야만 했다.이에 따라 수많은 기업들이 R&D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기업부설연구소(R&D센터) 운영 현황이 이를 증명한다. 1981년 기업부설연구소 설립 신고 제도 도입 당시 53개였던 R&D센터는 현재 4만 개를 넘어섰다.R&D센터에서 근무하는 연구원 역시 꾸준히 증가해 34만여 명에 이른다. 그런데 문제가 있다. R&D센터와 연구원들의 수가 수도권에 몰려 있다. 가뜩이나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인구수, 일자리 수, 삶의 질 등의 격차가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아쉬운 부분이다.물론 기업들도 이러한 사실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R&D센터의 수도권 설립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 본사와의 업무 효율, 고급 인력 유치, 해외 바이어와의 미팅 등을 고려할 때 지리적으로 수도권이 절대적으로 유리하기 때문이다.◆ 수도권에서 덩치 키우는 R&D센터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기업부설연구소 통계 현황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전체 R&D센터는 4만965개로 조사됐다. 1981년 7월 기업부설연구소 설립 신고 제도 도입 당시 53개였으니 39년 사이 800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R&D센터에서 일하는 인력도 꾸준히 늘었다. 2012년 27만1063명의 연구원 수는 현재 34만230

    2020.03.17 09:35:39

    한국 기업의 미래, ‘마곡·송도·판교·용인’에 있다
  • 삼성전자, 뉴질랜드 이통사 ‘스파크’와 5G 장비 공급 계약

    [위클리 이슈-기업][한경비즈니스=차완용 기자] 삼성전자가 뉴질랜드 최대 이동통신사인 스파크와 5G 통신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월 5일 밝혔다.삼성전자가 뉴질랜드에 이동통신 장비를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스파크와 협력해 연내 일부 지역에 5G 상용망을 구축할 계획이다.삼성전자는 국내에서 상용화한 3.5GHz 주파수 대역 5G 기지국(Massive MIMO) 등 통신 장비를 공급하고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통해 축적한 기술과 대규모 상용망 구축 경험, 네트워크 최적화 노하우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스파크는 2019년부터 삼성전자의 통신 장비, 단말, 핵심 칩 등 엔드 투 엔드 솔루션(end-to-end solution)에 대한 성능 검증을 통해 삼성전자 장비의 빠른 속도와 품질, 초저지연 성능 등 실증 시험을 진행해 왔다.스파크 구매부문장 라제시 싱은 “삼성전자는 수년간의 5G 상용화 경험뿐만 아니라 혁신적 기술을 바탕으로 가입자들에게 실감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며 “삼성전자 통신 장비를 활용해 안정적 통신 품질, 대용량 데이터 처리가 가능한 5G 상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김우준 부사장은 “이번 계약은 뉴질랜드에서의 첫 이동통신 사업 수주로, 앞으로 삼성전자가 글로벌 시장에서 5G를 더욱 확대하는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스파크와 함께 차세대 통신 기술을 활용한 5G 서비스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뉴질랜드는 통신 장비 세계 1위 업체 화웨이가 그동안 공을 들여 왔던 시장으로 알려졌다. 전 세계에서 본격화하는 5G 장비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화웨이에 먼저 일격을 가한 셈이다.cwy@hankyung.com I

    2020.03.10 10:31:41

    삼성전자, 뉴질랜드 이통사 ‘스파크’와 5G 장비 공급 계약
  • 코로나19에 무너지는 글로벌 공급망…대기업부터 중소기업까지 ‘흔들’

    [커버스토리=‘코로나 쇼크’에 빠진 대한민국]- 중국 내 공장 가동률 ‘뚝’- 자동차·전자 등 한국 주력 산업 ‘초긴장’[한경비즈니스=차완용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전 세계 곳곳의 공장이 가동을 멈추고 있다. ‘세계의 공장’으로 불리는 중국의 공장들이 제대로 가동되지 못하면서 부품과 자재 등을 생산 수급하던 공급망 생태계가 무너진 탓이다.글로벌 공급망을 갖추고 있다는 현대차·애플·코카콜라 등과 같은 글로벌 기업들도 피해를 보고 있고 공급망이 중국에 한정된 제조업 중심의 전 세계 중소기업들의 피해는 파악하기조차 어려운 실정이다.상황은 좀처럼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지난해 12월 중국 우한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이후 2개월여의 시간이 지났지만 중국 내 격리 조치와 사람들의 이동 제한이 계속되고 있다.또 중국 정부는 공장 운영 허가에 대한 제한 사항을 두고 있어 막상 공장 문을 열어도 이전과 같은 완전한 정상 가동은 불가능한 상황이다.실제로 중국기업연합회가 중국 500대 제조 기업 중 후베이성 내 9개 기업을 제외한 491개 기업을 조사한 결과 2월 21일 현재 가동률은 59%로 조사됐다. 국유 기업의 생산 라인 가동률은 62.2%인데 비해 민간 기업은 57.4%에 그치고 있다.◆ 가동률 하락에 직격탄 맞은 산업계상황이 이렇다 보니 한국 산업계는 바짝 긴장하고 있다. 수출입 비율, 산업 연관성, 지리적 위치 등에서 중국 공급망이 한국 산업 생태계에 큰 축을 차지하는 만큼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될수록 한국 기업들의 피해가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실제로 한국은 중국산 중간재 수입액이 약 89조원(2017년 기준)으로 전 세계 국가 중 미

    2020.03.10 10:22:29

    코로나19에 무너지는 글로벌 공급망…대기업부터 중소기업까지 ‘흔들’
  • LG·삼성 이어 ‘신 가전명가’ 노리는 대유위니아그룹

    - 위니아대우 인수 2년 만에 흑자 전환 ‘성공’- 위니아딤채와 핵심기술·유통망 공유 등 시너지[한경비즈니스=차완용 기자] 대유위니아그룹이 ‘가전 명가’로 거듭나고 있다.2015년 위니아딤채(구 위니아만도), 2018년 위니아대우(구 동부대우전자)를 잇달아 인수하며 본격적인 가전 사업을 시작한 대유위니아그룹은 조직 효율화와 계열사 간 협업 강화 등 경영 혁신을 추진하며 시장에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특히 양 사의 핵심 기술과 유통망 등을 공유해 매출과 수익성을 증대시키는 경영 전략이 성공을 거두며 지난해 나란히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제는 삼성전자와 LG전자에 이은 명실상부한 국내 3위의 가전 업체로 입지를 다지는 모습이다.◆ 위니아대우 인수 시너지 본격화대유위니아그룹에 따르면 위니아대우는 지난해 실적이 매출액 1조2740억원에 당기순이익 9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대비 약 10%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2018년 890억원 적자에서 지난해는 흑자로 전환했다.위니아딤채는 7451억원의 연결 기준 매출과 226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33.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대표 상품인 딤채의 판매 증가와 프리미엄 제품 비중 확대, 에어 가전과 생활 가전의 품목 다변화가 실적 향상을 견인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양 사의 흑자 전환은 위니아대우 인수 시너지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위니아대우를 품은 대유위니아그룹의 2년 동안의 경영 전략은 양 사의 핵심 기술과 유통망 등을 공유해 매출과 수익성을 증대시키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이를 위해 그룹 차원에서 위니아대우와 위니아딤채의 사업 시너지를 끌어올리기 위해 체질 개선

    2020.03.10 10:19:51

    LG·삼성 이어 ‘신 가전명가’ 노리는 대유위니아그룹
  • [파워 금융인 30]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M&A로 ‘종합 금융그룹’ 도약 추진

    [커버스토리=2020 파워 금융인 30]-글로벌 시장 공략 이어 간다[한경비즈니스=차완용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지난해 누적 순이익 1조9041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성과를 달성했다. 지주 전환에 따른 회계상의 순이익 감소분 1344억원을 포함하면 약 2조원을 초과하는 규모다.불확실한 세계 경제 상황 등 대외적인 변수와 지난해 말 논란이 됐던 해외 금리 연계 파생결합상품(DLF) 손실 사태로 그룹이 크게 흔들리는 와중에 거둔 실적이어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손태승(61)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DLF 사태로 금융 당국으로부터 문책 경고를 받았다. 하지만 우리금융지주 이사회는 ‘손 회장의 안정적 리더십’을 높이 평가해 연임 결정을 내렸다.손 회장은 우선 지주사 전환의 안정적인 정착과 향후 미래 산업을 이끌어 갈 혁신 금융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다.◆ 2021년 1등 종합 금융사 포부지난해 손 회장은 우리금융지주가 대부분 거두고 있는 국내 중심의 수익 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글로벌 부문 강화 노력을 아낌없이 전개했다.그 결과 지난해 글로벌 부문의 당기순이익은 2240억원 수준으로 전년 대비 15.8% 늘어났고 글로벌 부문의 당기순이익 내 비율은 10%를 웃돌며 주요 수익원으로 자리매김했다.자산 건전성(은행 기준) 부문은 전년보다 더욱 개선됐다. 고정 이하 여신(NPL) 비율은 0.40%, 연체율도 0.30%로 업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이는 경기 회복 지연에 따른 건전성 훼손 우려 속에서 달성한 성과로 손 회장의 건전성 중시 여신 정책과 적극적인 사후 관리 노력의 결과라는 평가다.손 회장은 우리은행장에 오르기 전부터 해외 영업에 힘써 왔다. 손 회장은 우리은행 미국 뉴욕지점 과장을 거쳐

    2020.03.03 09:46:54

    [파워 금융인 30]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M&A로 ‘종합 금융그룹’ 도약 추진
  • [파워 금융인 30]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 2005년 계열분리 후 20배 성장

    [커버스토리=2020 파워 금융인 30]- 흔들림 없는 ‘인재 경영’[한경비즈니스=차완용 기자] 메리츠금융지주 총자산이 61조원(2019년 말 기준)을 돌파했다. 2005년 한진그룹에서 계열 분리될 당시 총자산은 3조3000억원(메리츠화재 2조6000억원, 메리츠종금증권 7000억원)에 불과했지만 15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며 20배가 성장했다.임직원들의 피나는 노력, 전문 경영인들의 탁월한 경영 능력이 돋보였지만 그룹 수장인 조정호(62)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의 안목과 인재 사랑 그리고 철저한 성과 보상이 빛을 발한 결과라는 평가다.조 회장은 창업자인 고(故) 조중훈 한진그룹 회장의 4남 1녀 중 막내아들이다. 2002년 조 창업자가 세상을 떠난 후 조 회장은 한진그룹 계열 분리 과정에서 규모가 가장 작은 금융 분야를 물려받았다.하지만 지금은 손해보험과 증권 분야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키워 내는 데 성공했다.그가 금융업을 경영하게 된 계기는 커리어와 무관하지 않다. 1983년 대한한공 구주지역본부에서 일을 시작한 그는 6년 뒤인 1989년 한일증권(한진투자증권 전신)으로 적을 옮겼다. 이후 동양화재와 한진투자증권을 오가며 한진그룹 내 금융 계열사에서 꾸준히 전문성을 쌓았다.◆ CEO에게 맡기고 직급 불문 성과 내면 보상창립 초 증권과 보험이 전부였던 메리츠금융지주는 이제 6개 계열사를 품은 지주사가 됐다. 조 회장은 2007년 화재·증권·종금을 포함한 메리츠금융그룹을 출범시켰다. 이후 2008년 메리츠자산운용, 2010년 메리츠종금증권도 설립했다.2011년에는 메리츠화재에서 인적 분할해 메리츠금융지주를 설립했고 이후 메리츠캐피탈 설립(2012년), 아이엠투자증권 편입(2014년), 메리츠대체투자운용 설립(

    2020.03.03 09:36:18

    [파워 금융인 30]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 2005년 계열분리 후 20배 성장
  • [파워 금융인 30] 이현 키움증권 사장, 리테일 ‘부동의 1위’ 지키며 사상 최대 실적

    [커버스토리=2020 파워 금융인 30]- IB·WM 부문 성장 ‘주목’[한경비즈니스=차완용 기자] 키움증권을 5위 규모의 종합 자산 운용사로 발돋움시킨 이현(63) 키움증권 사장이 또 하나의 큰 이정표를 세웠다. 이번엔 창사 이후 최대 실적이다.키움증권은 2019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 4737억원, 순이익 3628억원을 기록했다. 직전 년도 대비 각각 63.98%, 87.75% 증가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7%대로 증권업계 최고 수준까지 끌어올렸다.더욱이 키움증권은 시장 거래 대금이 감소하는 시장 환경에서도 분기 기준 개인 점유율 30.3%, 전체 점유율 19.2%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리테일 부문이 견조한 실적 상승을 견인하면서 수익 의존도를 50%대 미만으로 감소시키고 기업금융(IB)·홀세일·투자운용 등 전 부문이 모두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우선 리테일 부문의 견고함은 온라인 주식 거래에 최적화된 시스템인 ‘영웅문’을 통해 주식 거래의 편의성을 제공하는 한편 프로야구 스폰서십을 통한 스포츠 마케팅을 강화하며 투자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온라인 판매 실적이 전무한 시장에서 이룬 성과로 온라인을 통한 저마진 채권 공급이라는 전략이 주효했다.IB 부문은 2018년 이 사장 취임 이후 조직을 세분화하고 영역별 전담팀을 마련하는 조직 개편을 실시해 지속적인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채권자본시장(DCM) 부문과 부동산 부문에서 큰 성장세를 보였다.회사채·단기사채·자산유동화증권(ABS) 등 발행 건수 627건, 발행 금액 약 17조2000억원으로 국내 채권 대표 주관과 인수 실적에서 업계 6위를 기록했다.지난해 키움증권이 이뤄낸 역대급 실적은 이 사장의 리더십이 밑바탕이 됐다는 평가다. 이 사장은 키움증권이

    2020.03.03 09:34:12

    [파워 금융인 30] 이현 키움증권 사장, 리테일 ‘부동의 1위’ 지키며 사상 최대 실적
  • [파워 금융인 30] 김용범 메리츠화재 부회장, 보험업계 ‘판’을 바꾸다

    [커버스토리=2020 파워 금융인 30]- 철저한 성과주의·초대형 점포 전략 성공[한경비즈니스=차완용 기자] ‘김용범호(號)’의 질주가 멈출지 모른다. 업황 부진에 빠진 손해보험업계에서 메리츠화재만 ‘나 홀로 성장’을 이어 가고 있다.메리츠화재는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보다 28.4% 증가한 3013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조469억원, 영업이익은 3528억으로 전년보다 각각 13.4%, 1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미래 수익의 핵심 지표인 장기인보장 신계약 매출이 전년보다 38% 증가한 1695억원을 달성해 2년 전인 2017년(776억원)보다 2배 이상 불어났다.이에 따라 메리츠화재는 13개 손보사의 전체 원수 보험료 기준으로 시장점유율 10.1%를 달성했다. 메리츠화재 시장점유율이 10%를 넘어선 것은 전자 공시를 통해 시장점유율을 조회할 수 있는 1998년 이후 처음이다.메리츠화재의 성장세는 최근 5년간 독보적이다. 2015년 7.9%였던 시장점유율은 2016년 8.1%, 2017년 8.5%로 증가했고 2018년엔 9.2%를 기록했다. 점유율 증가 폭이 0.2%포인트에서 0.4%포인트, 0.7%포인트, 0.9%포인트로 지속적으로 오른 것이다.◆ 효율화 전략으로 체질 개선 ‘성공’ 메리츠화재의 성장은 김용범(57) 부회장의 취임 이후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 김 부회장은 삼성화재·삼성투신운용·삼성증권 등을 거친 삼성맨 출신이다.2011년 메리츠종금증권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영입된 이후 메리츠화재·메리츠금융지주·메리츠종금증권 대표를 거친 메리츠금융그룹의 대표적인 전문 경영인이다.2015년 메리츠화재 사장으로 발탁된 이후 공격적인 영업 방식을 통해 메리츠화재의 실적을 안정적으로 끌어올렸다.철저한

    2020.03.03 09:31:04

    [파워 금융인 30] 김용범 메리츠화재 부회장, 보험업계 ‘판’을 바꾸다
  • [파워 금융인 30] 권희백 한화투자증권 사장. 부동산·대체투자 공략 대성공

    [커버스토리=2020 파워 금융인 30]- 시너지 강조하는 ‘곱셈경영’ 두각[한경비즈니스=차완용 기자] 권희백(57) 한화투자증권 사장은 사내에서 신망이 두텁다. 증권업에 30년 이상 몸담으며 업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데다 투자금융(IB) 분야에서 독보적인 전문성까지 갖추고 있기 때문에 그를 따르는 임직원들이 많다.더욱이 30년 이상 한화투자증권에 몸담으며 공채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대표이사 자리에까지 오른 그를 롤 모델로 삼는 이들도 상당하다.권 사장은 한화투자증권의 영업·기획·자산운용 등 전반적 업무를 수행했다. 2015년에는 잠시 한화생명으로 건너가 투자부문장을 지낼 만큼 IB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이런 그가 2016년 대규모 적자가 발생한 이듬해인 2017년 7월 대표이사에 오르자마자 흑자 전환을 이끌어 낸데 이어 2018년 영업이익 972억원, 순이익 724억원을 거두는 성과도 올렸다. 이는 2017년보다 영업이익은 48.6%, 순이익은 30% 늘어난 것이다.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권 사장은 2019년 3월 연임에 성공했다. 지난해에도 실적은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119억원으로 전년 대비 15.1%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986억원으로 36.1% 늘었다.◆ 빅데이터 분석 전문 자회사 출범한화그룹 내부에서도 권 사장의 경영 능력을 인정하고 있다. 적자를 냈던 상황을 잘 추스르고 진영을 잘 갖췄다는 평가다.특히 부동산과 구조화 금융 부문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인력 충원과 조직 개편을 단행했던 점과 비주거용 건물, 신재생에너지 등 대체 투자 시장 공략이 성공을 거뒀다는 분석이다. 영국 런던 힐튼호텔과 스페인 태양열 발전소 수익증권 인수, 도쿄히타치 빌딩 매입 부동산

    2020.03.03 09:29:43

    [파워 금융인 30] 권희백 한화투자증권 사장. 부동산·대체투자 공략 대성공
  • [파워 금융인 30]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세계 유례없는 초고속 성장

    [커버스토리=2020 파워 금융인 30 : 종합 1위·은행 1위]- 기존 은행도 따라하는 혁신 서비스 ‘강점’[한경비즈니스=차완용 기자] 금융과 정보통신기술(ICT)업계를 두루 거치며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흐름과 고객들의 니즈를 파악한 40대의 젊은 최고경영자(CEO)의 전략은 통했다.‘은행 중심이 아닌 사람 중심의 일상 속 은행 출범’이라는 슬로건답게 ‘한국카카오은행(이하 카카오뱅크)은 한국의 금융을 빠르게 변화시켰다.1971년생으로 한양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다양한 업종에서 경력을 차근차근 쌓았던 윤호영(49) 카카오뱅크 대표의 혁신 금융은 높기만 하던 전통 금융업의 콧대를 꺾어버렸다.윤 대표는 카카오뱅크 설립에 1등 공신이다. 서비스의 방향과 정체성 등을 만드는 태스크포스(TF) 작업 때부터 출범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하나하나 챙겼다.비대면 실명 인증 도입과 공인인증서 없는 모바일 뱅킹 구현으로 기존 금융권의 판을 흔들었다. 기존 은행들은 불가능한 서비스라며 비웃었지만 결국 기존 은행들이 카카오뱅크의 혁신적인 서비스를 따라하는 ‘메기 효과’마저 불러일으켰다.그 결과 카카오뱅크는 2019년 말 기준 계좌 개설 고객 1100만 명, 고객 수 1069만 명, 총수신 19조9000억원, 총여신 13조6000억원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2017년 7월 출범 이후 2년 5개월 만에 이룬 성과로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기 어려울 만큼 빠르게 성장했다.수익 면에서도 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누적 당기순이익은 154억원에 이른다. 이자 수익과 수수료 수익 모두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지난해 9월 말까지 카카오뱅크 이자 수익은 3500억원으로 전년 동기(2000억원)보다 7

    2020.03.03 09:27:57

    [파워 금융인 30]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세계 유례없는 초고속 성장
  • 시작부터 ‘삐끗’…SK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사업 순항할까

    - SK, "용인클러스터는 중장기 성장위해 꼭 필요해"[한경비즈니스=차완용 기자] 역시나 쉽지 않다. 각종 규제, 자금, 반도체 시황, 글로벌 경기 등 넘어야 할 산이 태산인데 시작 전부터 삐걱댄다. 현재 상황만 놓고 보면 무엇 하나 긍정적인 것이 없다.SK하이닉스가 2018년 12월 경기도 용인에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사업 추진 계획을 발표할 당시만 해도 2021년 착공에 들어가 2024년이면 용인산(産) 반도체가 생산될 것으로 예상됐다.하지만 여느 개발 사업이나 조성 사업이 그렇듯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역시 인허가, 환경 평가 등 사업 검토 과정에서 문제가 생겼다.더욱이 최근 수년간 최대 호황을 이어 오던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지난해 급격히 나빠졌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매출 26조9907억원, 영업이익 2조7127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33.3%, 영업이익은 87% 감소한 수치다.당초 SK하이닉스는 최근 몇 년간 이어진 반도체 호황을 바탕으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지난해 매출이 급감했다. 여기에 올해 초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중국 공장의 일부 라인도 생산 차질이 우려된다.SK하이닉스는 이러한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사업 지연 가능성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SK하이닉스 내부 관계자는 “일단 지방자치단체의 환경 평가에서 인허가 문제가 발생했지만 지연되지 않을 수 있도록 최선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당장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사업 앞에 놓인 암초는 환경 평가다. 사업 조성지와 인접한 안성시가 하수 처리 과정에서 안성으로 흘러들 수 있는 방류 계획에 공식적으로 반대

    2020.02.25 14:07:56

    시작부터 ‘삐끗’…SK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사업 순항할까
  • 대박 백화점의 첫째 성공 법칙, ‘3대 명품’을 잡아라

    - 에르메스·샤넬·루이비통 모두 갖춘 ‘특급’은 전국 7곳 불과- ‘품격 지표’에서 ‘매출 공신’으로[한경비즈니스=차완용 기자] 똑같은 간판을 달고 있는 백화점이라도 지점마다 ‘급’이 나뉜다. 기준은 매출과 규모다.국내에서 가장 많은 지점을 보유하고 있는 롯데백화점은 매출액과 규모에 따라 1~4급으로 나눠져 있다. 신세계백화점과 현대백화점 역시 매출액과 규모에 따라 최상·상·중·하로 급을 나눈다.매장 수가 5개에 머무르고 있는 국내 4위 갤러리아백화점은 외부적으론 별도의 구분을 짓지 않지만 내부적으로 등급을 매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런데 평가 기준인 매출과 규모로 나뉘는 급수 외에 또 다른 등급이 존재한다. 이른바 ‘명품 3대장’으로 꼽히는 에르메스·샤넬·루이비통 매장을 품고 있는 지점이다. 이들 지점들은 ‘특급’으로 구분된다.특급은 4대 백화점 기업이 전국에서 운영 중인 65곳(롯데백화점 34곳, 현대백화점 15곳, 신세계백화점 14곳, 갤러리아백화점 5곳) 백화점 중 7곳에 불과하다. 중소 백화점과 지역 백화점들은 전무한 상황이다.특급 백화점 7곳은 롯데백화점 잠실점, 현대백화점 본점·대구점, 신세계백화점 본점·강남점·센텀시티점, 갤러리아백화점 압구정점(명품관 웨스트·이스트 포함)이다. 이들 특급 백화점들은 대부분 매출과 규모에서 자사의 다른 지점들을 압도하고 있다.특히 명품 3대장을 품은 지점들은 온라인 쇼핑 증가와 경기 불황에 따라 오프라인 유통업계 전반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과 반대로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3대 명품 매장에서 올리는 매출은 백화점 1년 매출의 10% 정도를 차지할 만큼 비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2020.02.25 10:56:15

    대박 백화점의 첫째 성공 법칙, ‘3대 명품’을 잡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