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모두를 위한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

    알파고 이후 6년. 이제 인공지능(AI)은 ‘초거대 AI 시대’에 돌입했다. 기존 AI보다 한 단계 진화한 차세대 AI를 일컫는 ‘초거대 AI’는 인간처럼 종합적 추론이 가능한 상태까지 진화했다. 진화한 AI가 산업 곳곳을 바꿔 놓을 것은 자명하다. 이에 따라 2022년 기업들의 초거대 AI 경쟁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외 다수 기업들의 초대규모 AI 모델 연구·개발에 관심이 높은 가운데 기술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하이퍼클로바(HyperCLOVA)’는 네이버가 자체 개발한 초대규모 AI 기술이다. 클로바 노트를 비롯해 네이버 서비스 곳곳에 적용되면서 사용자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하이퍼클로바는 ‘모두를 위한 AI’를 지향하며 현재 네이버의 여러 서비스에 적용돼 있다. 먼저 사용자가 오타를 입력하거나 맞춤법을 잘못 입력하는 경우, 혹은 잘못 알고 있는 검색어를 입력한 경우 올바른 단어로 전환해 주거나 적절한 검색어를 추천해 주는 것도 하이퍼클로바가 적용된 사례다.또 수많은 문서 중에서 사용자가 검색한 의도에 부합한 정보를 자동으로 추출해 사용자에게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상단에 보여주는 ‘지식스니펫’도 하이퍼클로바가 적용됐다. 하이퍼클로바는 사용자가 입력한 질의를 답변하기 쉬운 형태의 질의로 이해하거나 답변을 기반으로 적절한 질문을 제안한다.클로바노트에는 하이퍼클로바의 딥러닝 기술이 클로바노트의 음성 인식 엔진 ‘NEST’에 적용돼 음성 인식의 정확도를 대폭 높였다. 또 홀몸 어르신을 위한 클로바 케어콜, 물류 수요 예측 모델인 ‘클로바

    2022.01.12 06:00:18

    모두를 위한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
  • 네이버가 내놓은 AI 히트 상품 ‘클로바노트’

    [비즈니스 포커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실생활에서 인공지능(AI)을 접할 수 있는 것은 AI 스피커가 전부였다. 하지만 이제는 AI 기술이 여러 플랫폼에 녹아 들어 일상을 바꿔 놓고 있다. 지난해 큰 인기를 얻은 네이버의 AI 음성 기록 서비스 ‘클로바노트’가 대표적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재택근무와 온라인 수업이 늘어나면서 음성으로 오간 대화를 텍스트로 바꿔 주는 클로바노트가 유용하게 쓰이기 시작했다. 지난해 8월 유력 정치인이 대화 녹취록을 텍스트로 변환하는데 클로바노트를 활용한 것이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출시 1년 만에 사용자 110만 명 돌파 AI 음성 기록 서비스 ‘클로바노트’는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녹음된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는 STT(Speech-To-Text) 서비스다. 네이버가 자체 개발한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 기반의 음성 인식 기술과 화자 인식 기술이 적용돼 정확한 음성 인식과 화자 구분이 가능하다. 클로바노트는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해 주는 기능을 통해 회의록과 강의 노트 등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쓰이며 사용자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그 결과 클로바노트는 지난해 구글플레이 베스트 오브 어워즈에서 ‘2021 올해를 빛낸 인기 애플리케이션(앱)’, ‘2021 올해를 빛낸 일상생활 앱’에 각각 선정돼 2관왕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앱 가입자는 출시 1년 만에 110만 명을 넘어섰고 누적 다운로드 수는 120만 건을 돌파했다.클로바노트의 주요 기능은 크게 세 가지다. 먼저, ‘음성 기록 텍스트 변환’으로 클로바노트 앱에서 직접 녹음하거나 앱

    2022.01.12 06:00:12

    네이버가 내놓은 AI 히트 상품 ‘클로바노트’
  • “이익 개선 뚜렷한 ‘퀄리티 업종’ 찾으세요”

    [스페셜 리포트] ‘리서치 1위’ 증권사의 증시 전망하나금융투자는 2021년 하반기 베스트 증권사·애널리스트 조사에서 베스트 리서치 1위 자리를 지켜냈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올해 코스피 밴드는 2890~3480 정도로 예상된다”며 “경기 정상화 국면에서는 주식 시장의 기대 수익률도 낮아지는 것이 일반적인 만큼 이익 개선이 뚜렷한 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올해 한국의 증시가 궁금합니다.“미국 중앙은행(Fed)의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종료와 기준금리 인상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코스피지수는 2890까지 떨어질 수 있습니다. 과거 Fed의 통화 정책 변화 시 코스피는 고점 대비 저점까지 평균 마이너스 11%의 가격 조정이 발생했죠.다만 올해 유가증권시장 기업들의 영업이익 추정치가 매우 높은 점과 최근 3개월 합산 한국 수출 금액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점을 감안하면 코스피지수가 3480까지 상승할 여력은 있다고 봅니다.”어떤 업종이 유망해 보입니까.“반도체와 게임·미디어·엔터테인먼트입니다. 공급 부족 우려 속에 반도체 업종의 2022년 영업이익 하향 조정은 지난해 11월 이후 바닥을 다지는 양상입니다. 수급도 이를 반영해 작년 11월 이후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정보기술(IT) 업종(반도체·가전)과 소프트웨어에 집중되고 있습니다.또한 게임 업종은 다른 테마와 비교할 때 주가 레벨 부담이 아직까지 높지 않습니다. 또한 게임 업종이 속한 소프트웨어는 지난해 10월 이후 외국인 투자 비율이 가장 높게 감소한 만큼 성장성을 감안한 추가 자금 유입 가능성을 고려해 볼 만합니다.”유망 종

    2022.01.10 06:00:08

    “이익 개선 뚜렷한 ‘퀄리티 업종’ 찾으세요”
  • 네이버 음성 검색에도 ‘하이퍼클로바’ 적용…“초대규모 AI 기술 상용화 선도”

    [비즈니스 플라자]네이버가 네이버앱 음성 검색에 자체 개발한 초대규모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HyperCLOVA)’ 기술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한국어 음성 검색에 초대규모 AI 기술이 적용된 사례는 한국 최초로, 이를 통해 네이버는 음성 검색의 편의성과 정확도를 더욱 높여 사용성을 끌어올릴 계획이다.하이퍼클로바는 블로그·지식iN·뉴스 등 수천만 명이 이용하는 네이버 서비스 내의 양질의 방대한 한국어 데이터를 기반으로 텍스트에 포함된 다양한 표현들을 스스로 인식하고 긴 문장을 요약하거나 새로운 문장을 생성하는 데 뛰어난 능력을 보이고 있다. 하이퍼클로바는 이미 네이버 검색·쇼핑·클로바노트 등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돼 사용자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국내외 다수 기업들의 초대규모 AI 모델 연구·개발(R&D)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네이버는 기술 상용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이번에는 네이버앱 음성 검색 질의의 약 30%에 하이퍼클로바 기술을 적용, 사용자 발화 맥락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대용어를 포함한 모든 발화에 연속 발화 적용 △긴 구어체나 어려운 질의를 키워드형으로 자동 변환 △음성 인식 오류 감소 등으로 음성 검색의 성능을 크게 개선했다.김현욱 네이버 클로바 CIC 대화서비스리더는 “네이버는 ‘모두를 위한 AI’가 되겠다는 하이퍼클로바의 방향성에 맞게 기술 개발에 그치지 않고 이를 통해 새로운 서비스 가치를 창출해 내는 데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에게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이퍼클로바 적용 범위를 확대하며 기술 상용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정

    2021.12.26 06:00:01

    네이버 음성 검색에도 ‘하이퍼클로바’ 적용…“초대규모 AI 기술 상용화 선도”
  • 네이버 vs 카카오, 빅테크 M&A 승자는

    [스페셜 리포트]국내 양대 빅테크 기업 중 올해 인수·합병(M&A)의 승자는 카카오다. 한경비즈니스가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와 함께 네이버와 카카오의 올해 11월 말까지 M&A 현황을 분석한 결과다.카카오는 계열사 카카오게임즈, 카카오엔터테인먼트를 중심으로 올해 1조1460억원을 투입해 타파스미디어·래디쉬미디어·세나테크놀로지·스튜디오하바나 등 23개 기업을 인수했다. 지난해 13건, 3646억원에 비해 크게 늘었다.반면 카카오의 라이벌 기업인 네이버는 올해 3건의 M&A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는 웹소설 연재 플랫폼 문피아, 스니커즈 리셀 플랫폼 나매인, 캐나다 웹소설 업체 왓패드 인수에 총 8740억원을 투자했다.네이버가 새로운 수장으로 최수연 글로벌사업지원책임리더를 내정하고 김남선 책임리더를 최고재무책임자(CFO)에 내정한 것과 관련해 네이버가 공격적인 M&A를 염두에 둔 인사라는 분석도 나온다.최 내정자는 법무법인 율촌에서 변호사 재직 당시 M&A 업무를 담당했고 김 내정자는 글로벌 금융 전문가로서 왓패드 인수와 이마트·신세계 지분 교환 등 빅딜을 주도한 주역이기 때문이다. 다만 빅테크 맞수인 네이버·카카오의 내년 M&A에 대해 어두운 전망도 나온다. 정부와 국회가 빅테크 플랫폼 규제 움직임을 본격화하면서 이들 기업의 ‘지네발식’ 사업 확장에도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네이버·카카오는 스타트업이나 공정거래위원회의 규제 감시망에 걸리지 않는 작은 기업들을 사들이는 식으로 몸집을 키워 왔다. 공정위가 M&A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빅테크 기업들의 M&A에 제동을 걸지

    2021.12.23 06:01:07

    네이버 vs 카카오, 빅테크 M&A 승자는
  • “내년 주가 3400 간다”…삼성전자·네이버 유망

    [스페셜 리포트]글로벌 투자은행(IB) 크레디트스위스는 코스피지수가 2022년 3400선까지 오를 것이라는 분석을 최근 내놓았다. 기업 이익 증가와 소비 심리 회복이 기대되는 데다 최근의 조정으로 코스피의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관측이다.저점 매수 뒤 하반기 매도 전략 유효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의 예측도 비슷했다. 2022년 코스피 밴드를 제시한 리서치센터장 12명 중 8명이 상단으로 3400 이상을 예상했다. 2022년 상반기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면서 하반기부터 상승 흐름을 보이는 ‘상저하고’ 패턴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대부분이었다. 코스피가 2022년 1분기 중 저점을 지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내년 상반기 반도체·자동차·인터넷·2차전지 업종의 비중을 확대하고 하반기 매도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는 조언이다.2022년 유망 주식으로는 삼성전자와 네이버가 ‘톱픽스’로 조사됐다. 리서치센터장 13명에게 유망주 각 5개씩을 추천하도록 한 결과 삼성전자와 네이버가 각각 7표씩을 받으며 공동 1위에 올랐다.외국인들은 2020년 이후 삼성전자 주식을 연이어 팔아치우고 있다. 누적 순매도 규모가 약 23조5000억원에 달한다. 팬데믹(감염병의 세계적 유행) 공포 속에 한국 증시의 비교 우위 국면에서 외국인의 차익 실현이 집중된 때문이다. 하지만 2022년부터는 상황이 바뀔 것이란 게 증권가의 예측이다. 반도체 업황의 바닥이 인식된 점과 인수·합병(M&A) 등 대규모 투자 기대감 등이 맞물려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의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는 분석이다.정연우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삼성전자는 견조한 메모리·비메모리 반도체 수요로 장기적

    2021.12.21 06:00:40

    “내년 주가 3400 간다”…삼성전자·네이버 유망
  • 새 리더십 내세운 네이버·카카오, 키워드는 ‘글로벌’·‘40대’

    [비즈니스 포커스]네이버와 카카오가 새로운 리더십으로 도약에 나선다. 양 사 모두 글로벌 사업을 이끌어 나갈 젊은 대표를 전면에 내세웠다. 네이버는 1981년생 최수연 최고경영자(CEO), 카카오는 기존 여민수 대표의 연임과 함께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가 신임 대표에 내정됐다.  ‘해외 변호사’ 이력 갖춘 네이버 새 경영진네이버는 11월 17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글로벌 사업 지원 책임자인 최수연 책임리더를 CEO에 내정했다. 또 최 내정자가 차기 경영 리더십을 구축하는 데 힘을 더할 차기 리더로 사업 개발과 투자 및 인수·합병(M&A)을 맡고 있는 김남선 책임리더를 차기 최고재무책임자(CFO)에 내정했다.네이버는 “글로벌 전진 기지로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술을 장점으로 국내외 파트너들의 시너지 형성, 사업 간 협력과 전략적 포트폴리오 재편, 신규 사업에 대한 인큐베이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야 한다”고 향후 계획에 대해 밝혔다. 이에 따라 새 리더들은 네이버의 글로벌 사업을 확장해야 한다는 중책을 맡게 됐다. 네이버는 CEO를 포함한 새로운 리더들이 주요 사업들이 글로벌에서도 사회적 책임과 법적 의무를 다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사업 간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사업을 확장하며 선제적 기술·인력 투자를 통해 글로벌로 성장해 나갈 신규 사업 발굴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최수연 CEO 내정자는 서울대 공과대학을 졸업하고 2005년 네이버(당시 NHN)의 신입 사원으로 입사해 4년간 커뮤니케이션과 마케팅 조직에서 근무했다. 이후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을 마치고 율촌에서 변호사로 재직 중 하버드 로스쿨을 거쳐 뉴욕 주 변호사

    2021.12.14 06:00:01

    새 리더십 내세운 네이버·카카오, 키워드는 ‘글로벌’·‘40대’
  • 네이버, 디지털 성범죄 대응 나선다

    네이버가 불법촬영물 유통 방지를 위해 시행되는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불법촬영물을 기술적으로 식별해내는 ‘DNA 필터링’을 포함하는 기술·관리적 조치를 서비스 내 포함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디지털 성범죄물 유통 방지를 위해 개정된 전기통신사업법 시행에 따라 웹하드사업자와 일정 규모 이상 부가통신사업자에 부과된 불법촬영물 등에 대한 기술적·관리적 조치 의무 부과에 따른 조치다.네이버는 불법 촬영물 유통을 막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법에서 정한 불법촬영물 등에 대한 이용자의 신고·삭제 요청 기능 운영, 불법촬영물 등의 검색 결과 차단 등의 다양한 조치를 선제적으로 시행해 왔다. 특히 불법 촬영물 등을 등록한 이용자에 대해서는 게시물 삭제와 함께 전 서비스 이용 제한 등 강력한 조치도 진행 중이다. 이에 더해 네이버는 ‘AI(인공지능) 기반 영상·이미지 필터링 기술(X-eye)을 통한 음란·불법 게시물의 유통 차단’, ‘디지털 성범죄 예방 캠페인’, ‘그린인터넷 캠페인’ 운영 등 안전한 인터넷 환경 조성을 위한 활동들을 이어가고 있다.조수빈 기자 subinn@hankyung.com 

    2021.12.11 06:00:26

    네이버, 디지털 성범죄 대응 나선다
  • 네이버·카카오 ‘불꽃 경쟁’…다음 전선은 AI

    [스페셜 리포트]최근 가장 급격히 덩치를 불린 기업들을 꼽자면 단연 정보기술(IT) 기업들이다. 네이버와 카카오의 시가 총액이 불어나면서 양 사는 한국 주식 시장 시가 총액 3위와 4위에 나란히 자리 잡았다. 그만큼 IT 기업들의 영향력이 커졌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다. 기세를 모은 이들은 콘텐츠·미디어·메타버스·블록체인 등 다양한 신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신사업의 기반이 되는 것이 바로 ‘인공지능(AI)’이다. IT 기업이 AI 기술력을 높이는 것은 향후 기업의 경쟁력을 올리는 것과 같다.최근 IT 기업들이 새로 진출하는 콘텐츠·미디어·메타버스 등 다양한 신사업군에는 AI 기술이 활용되고 있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AI 연구와 사업을 전담하는 자회사 등을 통해 AI에 대한 투자를 실행 중이다.시가 총액 3위 자리를 두고 엎치락뒤치락하는 네이버와 카카오의 3분기 성적표는 일단 카카오가 한 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일 카카오는 올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1조7408억원, 영업이익은 40% 증가한 168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네이버의 매출액은 26.9% 증가한 1조7273억원, 영업이익은 19.9% 증가한 3498억원을 달성했다. 카카오가 분기 매출에서 네이버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등 공신은 콘텐츠 부문이다. 게임·스토리·뮤직 등 카카오의 콘텐츠 부문 매출은 962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4% 늘어나면서 매출액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 글로벌 학회로 번진 네이버·카카오 경쟁 하지만 안심할 수는 없다. 카카오는 골목상권 침해 논란으로 인해 일부 사업군을 정리해야만 한다. 또 영업이익

    2021.11.17 06:00:15

    네이버·카카오 ‘불꽃 경쟁’…다음 전선은 AI
  • [영상뉴스]네이버X소프트뱅크부터 삼성전자, 페이스북까지... 전 세계는 메타버스 열풍

    네이버 손자회사인 '네이버제트'와 일본 최대 IT 기업 '소프트뱅크'가 '메타버스 동맹'을 맺었어요.소프트뱅크로부터 2천억 원 투자 유치를 받아 제페토를 글로벌 플랫폼으로 키우려는 거죠.제페토는 이미 해외 이용자가 90%에 달하지만, 그중 70%가 중국 이용자인 만큼 중국 의존도가 높은데요.소프트뱅크와의 동맹을 통해 일본 시장을 넓히는 것은 물론 페이스북 등 거대 메타버스 플랫폼에도 대적할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이 전망돼요. 이 외 국내 기업들도 다음 먹거리로 메타버스를 선정하고 자체 플랫폼 개발을 서두르고 있죠.K-메타버스 연합군으로도 불리는 '메타버스 얼라이언스'를 통해 삼성전자와 네이버, 카카오 등 500여 개 기업·기관이 24개 프로젝트 그룹을 결성해 메타버스 서비스 개발을 시작할 예정이에요.또 페이스북도 창업 17년 만에 메타버스 기업으로의 변화를 위해 사명을 변경할 예정이에요.지난 7월 "5년 안에 메타버스 회사로 전환할 것"이라고 발표했으며, 이에 따라 관련 사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죠.메타버스와 신규 플랫폼 구축을 위해 유럽에서만 1만 명을 추가로 고용할 예정이라고 밝혔어요.로블록스는 비디오 게임 채팅 플랫폼 길디드를 인수했으며, 메타버스 게임 플랫폼 업체 에픽게임즈는 10억 달러 투자를 유치했죠.갈수록 메타버스 열풍이 거세지자 지난 13일, 증권업계는 메타버스 관련주만 묶어 투자할 수 있는 ETF 상품 4개를 국내 최초로 동시 상장했어요.미국은 지난 6월 세계 최초로 메타버스 ETF 상품인 'META'를 출시했으며, 꾸준한 인기를 통해 운용 규모를 늘리는 중이에요.메타버스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유망 사업인 만

    2021.10.26 11:28:13

    [영상뉴스]네이버X소프트뱅크부터 삼성전자, 페이스북까지... 전 세계는 메타버스 열풍
  • 네이버의 ESG보고서·연차보고서, 글로벌 어워드서 수상

    네이버가 발행한 2020년 ESG보고서와 연차보고서(Annual Report)가 글로벌 연차보고서 및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경연대회인 ‘ARC 어워드’와 ‘LACP Vision 어워드’에서 동시 수상했다. 이로써 네이버는 지난해에 이어, 글로벌 최고 권위를 갖춘 양대 연차보고서 및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경연대회에서 2년 연속 수상하게 됐다. 네이버는 올해 첫 발간한 ‘2020 ESG보고서’가 2020 LACP Vision 어워드에서 대상(Platinum)을, 2021 ARC 어워드에서도 Specialized Annual Reports 부문에서 대상(Grand Award)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특히 네이버의 ‘2020 ESG보고서’는 올해 LACP Vision 어워드 Global Top 48위로 선정되기도 했다.네이버의 ‘2020 연차보고서’ 역시 올해 양대 경연대회에서 모두 금상을 수상했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해 2020 ARC 어워드와 2019 LACP Vision 어워드에 ‘2019 연차보고서’를 제출해 각각 대상과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해 LACP Vision 어워드에서는 Global Top 59위를 기록하기도 했다.네이버 측은 ESG 경영에 대한 노력, 재무정보, 최고경영자 메시지, 디자인 등의 다양한 내용들이 ESG보고서와 연차보고서에 충실하게 반영되며 두 어워드에서 동시 수상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박상진 네이버 CFO는 “네이버가 추구하는 가치와 철학, 그리고 이에 따라 파트너들과 함께 성장을 도모해 온 과정들을 투명하게 공유해 온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회사가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며 함께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현화 기자 kuh@hankyung.com 

    2021.10.08 06:00:48

    네이버의 ESG보고서·연차보고서, 글로벌 어워드서 수상
  • 300만 사용하는 형광펜 서비스 ‘라이너’, 네이버와 제휴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인터넷 형광펜 ‘라이너’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 아우름플래닛이 네이버와 웨일 스페이스 플랫폼을 제휴한다.아우름플래닛과 네이버는 이번 협약을 통해 네이버의 신규 교육 플랫폼, 웨일 스페이스 사용자들에게 라이너 프리미엄 멤버십을 무료로 제공한다.라이너는 인터넷상 웹 페이지나 PDF 파일에서 중요한 내용을 형광펜칠하고 메모를 남길 수 있는 서비스다. 연세대, 한양대, 가천대 등 국내 주요 대학과 제휴를 맺고 공식 학습 도구로서 인정받았다.이번 협약으로 라이너는 원격 수업 지원 서비스인 웨일온, 클로바노트, 클로바더빙 등 네이버 자체 서비스와 더불어 웨일 스페이스를 통해 청소년 및 교육 관계자들의 비대면 학습 효율을 높여줄 수 있게 됐다.김진우 아우름플래닛 대표는 “웨일 스페이스를 통해 한국의 청소년들과 교육 관계자들에게 라이너 프리미엄 멤버십 혜택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학생들이 인터넷에서 정보를 습득하는 데 라이너가 도움을 주어, 비대면 상황에서도 학습 효율을 높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khm@hankyung.com 

    2021.09.29 14:46:02

    300만 사용하는 형광펜 서비스 ‘라이너’, 네이버와 제휴
  •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등, 네이버 시리즈온서 무료로 만난다

    네이버 시리즈온이 추석 연휴를 맞아 인기 영화 할인과 무료 영화 제공 이벤트를 진행한다. 네이버에 따르면, 22일까지 네이버 시리즈온 '추석 특선 할인 영화관'에서 국내외 인기 영화 약 100편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감상할 수 있다. 액션 배우 '제이슨 스타뎀'의 복귀 화제작 '캐시트럭', 일본 영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의 한국판 리메이크작 '조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D.P.(디피)’의 주연 배우 '구교환'이 출연한 '메기' 등 추석 연휴에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을 만나볼 수 있다. 해당 기간 동안 '추석 특선 할인 영화관'에서 영화 2편 이상 구매 시 추첨을 통해 1000캐시 쿠폰(500명)을 증정한다. 이어 20일부터 22일까지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워 위드 그랜파', '트루먼쇼' 등 온 가족이 함께 보기 좋은 국내외 영화 13편을 무료로 제공한다. 영화제 수상작부터 올해 개봉한 최신작까지 다채로운 작품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22일까지 최대 1만 캐시를 받을 수 있는 ‘추석맞이 캐시선물 룰렛 이벤트’도 진행된다. ID당 한번의 참여 기회가 주어지며, 네이버 시리즈온 이벤트 페이지에서 룰렛을 돌리면 당첨 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박수연 네이버 시리즈온 리더는 “코로나로 인해 집에서 추석을 보내는 '집콕 한가위'의 아쉬움을 달래고자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온 가족이 네이버 시리즈온과 함께 즐겁고 풍성한 추석 연

    2021.09.20 06:00:04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등, 네이버 시리즈온서 무료로 만난다
  • ‘콘텐츠부터 커머스까지’…구독 경제에 빠진 기업들

    [스페셜 리포트]20대 후반 직장인 A 씨가 혼자 사는 집에는 2주에 한 번 생수가 배달되고 한 달에 한 번 유산균과 종합 비타민이 배송된다. 하지만 A 씨는 매번 제품들을 결제하지는 않는다. 매일 섭취하는 상품은 ‘정기 구독’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다.취미 생활에서도 구독은 이어진다. A 씨의 취미는 넷플릭스와 웨이브를 시청하는 것이다. 넷플릭스는 해외 콘텐츠, 웨이브는 한국 콘텐츠가 위주여서 모두 구독 중인데, 결제일을 딱히 기억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요금이 빠져 나간다.1인 가구로 비교적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적은 A 씨의 생활에도 다수의 구독 경제 서비스가 곳곳에 자리 잡았다. 가족이 많거나 어린 자녀가 있는 집은 더더욱 정기 배송에 기댈 수밖에 없다. 기저귀와 같은 아기 용품은 매번 구매하기 번거롭지만 늘 필요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 결과 최근 한국에서 구독 경제 시장의 성장세가 심상치 않다.‘구독 경제’가 우리 삶에 파고들고 있다. 기업들도 연달아 구독 경제 서비스를 내놓으면서 그간 주춤했던 정기 구독 시장이 다시 달아오르고 있다. 콘텐츠 등에 국한됐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생필품 위주로 정기 구독 서비스가 확장되는 모양새다.  아마존 업은 SK텔레콤, 포인트 앞세운 네이버매월 통신요금을 납부하는 통신사는 정기 구독의 ‘원조’라고 할 수 있다. 최근 한국 통신 사업자 1위인 SK텔레콤이 본격적으로 ‘구독 경제’에 발을 들였다. SK텔레콤은 아마존 해외 직구 서비스를 포함해 18가지의 구독 서비스를 패키지로 이용할 수 있는 구독 서비스 ‘T우주’를 론칭했다. 8월 31일부터 구독 패키지 상품인 ‘우주패스

    2021.09.16 06:00:12

    ‘콘텐츠부터 커머스까지’…구독 경제에 빠진 기업들
  • 코로나19 이후 성장세 쭉쭉···업계 최고 수준 내세우며 개발자 모시기 나선 기업은 어디?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IT, 게임 기업들의 개발자 채용이 여전히 뜨겁다. 올 상반기부터 이어지고 있는 개발자 채용 전쟁에 들어선 IT·게임사들은 업계 최고 수준의 연봉과 베네핏을 내세우며 인재 선점에 나서고 있다. 뱅크샐러드는 '키메이커 캠페인’을 통해 이달 30일까지 리드급 개발자 채용에 나선다. 키메이커 캠페인은 “아무도 풀지 못했던 문제를 함께 해결할 키메이커를 찾습니다(Make the Key Changing History)”라는 슬로건 아래 입사자에게는 업계 최고 수준의 연봉과 최소 1억 원의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이 지급된다. 경력이나 연차에 상관없이 경력직 인재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뱅크샐러드는 이번 채용을 통해 개발 인재를 대거 영입해 마이데이터 업계 리딩을 위한 기술 기반을 다지겠다는 계획이다.카카오는 오는 6일까지 카카오 인재영입 사이트를 통해 ‘2022 신입 개발자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 이번 공채는 카카오, 카카오게임즈,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커머스, 카카오페이 등 총 7개 공동체에서 동시 진행하며 지원자는 최대 2지망까지 지원 희망 회사를 선택할 수 있다.네이버도 개발자 채용을 위해 연 1회 실시하던 신입 공채를 상·하반기 연 2회로 확대했다. 경력자와 비전공자 채용을 위한 프로그램인 ‘월간 영입’을 운영, 매월 1일~10일에 정기적으로 경력 사원을 모집하고 있다. NHN그룹은 10월까지 부문별 공채를 진행한다. 게임부문 경력/신입 공채(~9/14), PAYCO 공채(~10/1), 기술부문 신입 공채(~10/18) 일정이 예정돼 있다. 게임업계 역시 인력 확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넥슨은 오

    2021.09.01 11:58:52

    코로나19 이후 성장세 쭉쭉···업계 최고 수준 내세우며 개발자 모시기 나선 기업은 어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