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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성신부전엔 발효한약이 특효

    성신부전은 신장의 기능이 정상보다 50% 이하로 떨어진 상태가 6개월 이상 지속되는 것을 말한다. 신장의 무게는 150g가량, 어른 주먹 정도의 크기다. 이런 작은 장기에 우리 몸의 혈액 중 20~25%가량이 몰린다. 신장은 체내의 수분과 염분의 양을 조절하며 노폐물을 제거하는 기능을 한다. 또 정상적인 호르몬이 균형을 갖도록 돕는 기능도 한다. 이러한 신장의 기능이 저하되는 원인의 대부분은 다른 질병에 의한 합병증이다. 당뇨, 사구체신염, 고...

    2005.10.31 16:00:39

  • 명의를 찾아서…박성배 하늘마음한의원 원장

    늘마음한의원(원장 박성배 www.skin-doctor.co.kr ) 앞에서 종종 눈물을 흘리며 병원 문을 나서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바로 건선과 아토피 치료를 받으러 온 환자들이다. 이들의 속사정을 모르는 사람들은 아이도 아닌데 무슨 눈물바람이냐며 혀를 찬다. 혹은 죽을병도 아닌데 유난을 떤다고도 한다. 그러나 환자들이 감수해야 했던 고통을 생각해 보면 고개가 끄덕여진다. 건선과 아토피는 치료 난이도에 있어 암에 준할 만큼 어려운 질환이다....

    2005.10.31 15:56:45

  • Atractive range 보졸레 누보의 업그레이드

    을과 겨울이 만나는 11월이 되면 세월의 빠름을 절절이 느끼며 한 잔 하게 되는 날이 유독 많아진다. 특히 11월 셋째 주 목요일이 되면 필자의 사무실이 있는 청담동 일대가 지인들과 각계 각층의 인사들로 더욱 술렁인다. 바로 보졸레 누보(Beaujolais Nouveau) 가 출시되는 '누보 데이' 이기 때문이다. 보졸레 누보는 7, 8월까지만 해도 가지에 달려있던 포도, 즉 갓 수확한 포도로만 빚은 햇와인이다. 와인의 이름이 대부분 그 와인이...

    2005.10.31 13:20:07

  • 도심속의 맛과 멋 삼청각 '이궁'

    날 임금님에게나 올랐던 수라상을 서울 중심에서도 받아볼 수 있는 곳이 있다. 왕조시대가 지났어도 고관대작들만 드나들어 일반인이 접근하기 어려웠던 삼청각이 맛과 멋을 고루 갖춘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한 것. 호기심을 가득 안고 이곳에 찾아가도 좋다. 가을에 들러 보면 그 맛이 더 살아날 터다. 대자연의 품에 안겨 전통 한식을 제대로 맛볼 수 있는 곳을 찾고 있다면 이제 굳이 교외로 나가지 않아도 된다. 서울 중심부에서 불과 10분 거리에 있으면서도...

    2005.10.31 13:14:24

  • 부유층 자녀교육 뉴 포트폴리오

    제적으로 여유 있는 사람에게는 유독 교육이 큰 골칫거리다. 나름대로 경제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이기에 돈이나 건강관리는 스스로 조절하고 통제 가능한 분야이지만 자녀만은 자신의 뜻대로 움직여주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걱정거리 하나 없어 보이는 부자들도 자녀 문제에 있어서만은 자유롭지 못하고 늘 '자녀=걱정거리'라는 공식을 안고 살아간다. 역설적이지만 교육산업은 나날이 번창하고 있다. 문제는 교육비에 낭비요소가 많다는 점이다. 걱정거리를 없애기 위해...

    2005.10.31 13:00:22

  • 박경진의 Theme party & cook

    티는 친목을 도모하거나 무엇을 기념하기 위한 사교 모임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파티는 서양식 잔치인 셈이다. 파티문화는 90년대 들어 해외 유학이 급증하고 해외여행이 자유로워지면서 자연스럽게 한국에 보급되기 시작했다. 지금은 '파티 스타일리스트'라는 신종 직업까지 생겨났다. 파티문화는 기업의 최고경영자(CEO) 의사 변호사 등 상류층을 중심으로 우리 사회에 뿌리를 내려가고 있다. 이 계층의 사람들은 늘 일반인과의 차별화를 꾀하게 마련이며, 이런...

    2005.10.31 12:56:10

  • 상류층 결혼문화 엿보기

    육업체 W사에 다니는 강민정씨(27)는 얼마 전 재벌가의 딸로 알려진 동료의 결혼식에 갔다가 어안이 벙벙해졌다. 결혼식이 연예인의 그것을 뺨칠 만큼 화려했기 때문이다. 호텔 야외에서 열린 결혼식은 한 폭의 수채화 같았다. 예식장 전체가 생화로 덮여 있었고, 결혼식 내내 피아노 4중주단과 합창단이 분위기를 띄웠다. 메인 음식으로 나온 바닷가재 요리는 군침을 돌게 했다. 결혼식은 평소 몰랐던 친구의 가세(家勢)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되곤 한다....

    2005.10.31 12:49:14

  • 동서양의 앤티크문화 스케치

    이태원이나 논현동 가구거리에 앤티크 매장이 하나둘씩 생겨날 때만 해도 앤티크(antique)는 한때 유행하다 지는 트렌드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매장들이 전국으로 확대되면서 작지만 감각적인 숍들이 생겨나고 최근엔 그만큼 마니아층도 확대되고 있다. 티크를 보는 시각은 두 가지. 골동품으로 취급해 그 가치를 높게 평가해 주는 쪽과 남이 쓰던 물건을 어떻게 쓰느냐며 평가절하하는 쪽이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가치를 아는 사람만이 앤티크를 즐길 수 있다....

    2005.10.31 12:35:31

  • 디젤세단

    트럭 등 디젤자동차는 지하주차장 출입을 삼가 주세요.” 서울, 수도권 등 아파트 밀집 지역 주차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현수막이다. 디젤자동차들이 그동안 지하주차장의 불청객으로 인식돼 온 것은 매연 등 공기오염에 대한 오해 때문이다. 흔히 디젤자동차는 가솔린 자동차보다 인체에 유해한 매연을 더 많이 배출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실상은 그렇지 않다. 실제로 최근 출시되고 있는 고급 디젤자동차들은 상당수가 'DPF(Diesel Particular ...

    2005.10.29 01:12:52

  • 세계의 명차 - Lincoln LS

    계 시장에서 일본과 한국자동차의 질주가 무섭다. 당초 앙팡테리블(무서운 아이)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던 일본과 한국 자동차업체들의 고속성장은 유럽, 미국 메이저 자동차들의 아성을 뛰어넘을 태세다. 특히 일본차의 기세가 예사롭지 않다. 도요타 혼다 등 일본 자동차업체들은 소형차 생산을 통해 얻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스포츠카, 대형 세단을 넘어 하이브리드카 수소에너지카 등 최첨단 시장에서도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에 따라 포드 크라이슬러 GM 등 미국...

    2005.10.29 00:39:10

  • 재치 철철 넘치는 출근길 모닝파트너 황정민 아나운서

    '당신의 모닝 파트너.' 발랄하고 재치 있는 말투로 출근길 직장인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여인. 때로는 가슴 뭉클하게, 때로는 기분을 들뜨게 만드는 마력(魔力)의 소유자. KBS 황정민 아나운서는 멀티플레이어다. 그녀는 귀염둥이 막내 같은 첫인상의 소유자다. 그러나 연기자를 뺨칠 정도로 변신에 능수능란하다. 그녀의 얼굴에는 사계가 묻어 나 있다. 일터에서 살아남기 위해 노력한 덕분에 만들어졌다는 그녀의 캐릭터는 후배들의 벤치마킹 대상이다. 일벌레는...

    2005.10.29 00:16:24

  • White India

    극빈자들만의 세상인 것 같은 인도엔 우리가 모르는 낯선 무언가가 있다. 인도라는 이름은 분명 같지만 마치 또 다른 차원의 문을 열고 들어간 것처럼 신비로운 곳인 이 나라는 아직도 마하라자(국왕)가 지배한다. 그래서 찾아가는 사람도 마하라자의 손님으로 대접받으며 돌아올 때까지 꿈에서 깨어나지 못한다. 꿈속에서나 있을 법한 이곳은 인도인들이 평생을 안고 살아가는 그들의 카르마(karma:업)처럼 여행자들의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다. 부분 인도 여행...

    2005.10.28 23:41:17

  • Castle Tour

    왕은 곧 국가다.' 여왕과 왕실에 보내는 영국인들의 존경과 사랑은 엄청나다. 군주제 폐지를 주장하는 소리도 일부 있지만 영국인 대다수는 여왕과 왕실에 대해서 무한한 존경과 사랑을 보낸다. 영국인들에게 '경(Sir)'이라는 칭호는 인생의 최대 목표이자 꿈이다. 이따금씩 전해오는 기사작위 수여식에 전 영국이 들썩거리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영국왕실은 단순히 국가의 상징에 그치지 않는다. 영국왕실이야말로 영국이 자랑하는 최대의 관광 상품이다. 여왕의...

    2005.10.28 21:08:02

  • ⑥ 퇴계와 도산서당

    안동, 선비정신의 전통 남도에 가을걷이가 한창일 무렵, 안동 들녘은 황금물결로 일렁이고 있었고 사과밭 사과나무에는 여름내 뙤약볕을 이겨낸 탐스러운 사과가 마지막 때깔을 입느라 바빴다. 도산서당을 방문하던 10월 초 어느 날, 때마침 도산별시(陶山別試)가 치러지고 있었다. 도산별시는 퇴계 선생의 높은 학문과 덕행을 기리기 위해 중앙에서 도산서원으로 관리를 파견해 시행했던 지방의 과거시험이다. 조선시대의 지방별시를 현대에 재현해 전통의 아름다움을...

    2005.10.28 20:4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