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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을 든 아나운서 이병희

    아나운서 이병희. 그녀는 새벽을 깨우고 아침을 여는 방송인이다. 1998년 서울방송(SBS)에 입사한 그녀는 6년간 '생방송 모닝와이드'의 진행을 맡고 있고 '이병희의 사운드 오브 뮤직'이라는 새벽 라디오 방송의 DJ로도 활약하고 있다. 방송시간대가 그래서인가 그녀에게선 화려하기보다는 참한 여자의 향내가 묻어난다. 묵묵히 외길을 걸어온 그녀가 요즘 플로리스트의 세계에 빠져 있다. 미모의 아나운서가 플로리스트의 세계에 빠진 사연을 들어봤다. “향...

    2005.11.15 13:52:00

  • 생생한 대자연, 뷰티풀 빵빵한 레포츠, 원더풀

    호주 케언스 공항에서 제일 먼저 사람들을 맞는 것은 훅 하고 불어오는 습한 기온이다. 호주 북부 적도 가까운 곳에 위치한 케언스는 열대 기후 지대. 그래서 1년 내내 기온은 대체로 높은 편이고 바람은 늘 얼마만큼의 물기를 머금고 있다. 한여름 한낮이면 섭씨 30도를 거뜬히 넘어버리는 날씨는 유난히 유럽인들을 비롯한 북반구 여행자들에게 설득력을 발휘하고 있다. 열대의 바다와 숲을 한꺼번에 만나는 즐거움을 간직한 곳이 케언스다. 잉글랜드와 스코틀랜...

    2005.11.15 13:37:04

  • 華嚴寺 영겁의 세월

    화엄사 찾아 가던 날 장마가 시작됐다. 방학이 되어 읽던 책도 놓고 추녀 낙숫물 소리에 마음을 두다가 책장 구석 처박아 놓았던 경허(惺牛鏡虛 1849~1912) 스님의 '경허집'을 꺼내 들었다. 무심히 넘기던 책장으로 죽비에 뒤통수를 맞은 듯 정신이 번쩍 드는 선시(禪詩) 한 수가 스친다. 일 없는 게 일이 되어 빗장 걸고 낮잠을 자네. 산새도 나의 고독 아는 듯 창 앞 그림자 이리저리 스치네. 無事猶成事 掩關白日眠 幽禽知我獨 影影過窓前 “무사...

    2005.11.15 13:34:21

  • 음경의 끝없는 진화

    현재 남성들의 음경은 지난 700만~900만년 동안 살았던 우리 조상들의 음경보다 무려 4배 정도 커진 크기라고 한다. 사람은 신체에 비해 다른 포유류나 유인원보다 유독 큰 음경을 가지고 있다. 몸집이 큰 오랑우탄이나 고릴라보다 훨씬 크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인간의 페니스가 크게 진화한 이유로는 두 가지 설이 있다. 한 가지는 '정자경쟁이론'인데, 그 내용을 잠깐 살펴보면 난자를 남보다 먼저 차지하기 위해서는 정자를 가급적 질 깊숙이 밀어 ...

    2005.11.14 14:43:36

  • 빠진 치아, 레이저 임플란트로 걱정 끝

    정상적인 성인의 치아는 사랑니를 포함해 32개다. 웃을 때 가지런히 보이는 치아는 건강의 상징이다. 첫인상을 결정짓기도 한다. 하지만 사고, 노화 및 치과질환으로 치아가 빠진다면 외관은 물론 일상생활에서도 불편을 겪게 된다. 우선 음식물 씹기 및 발음에 장애가 생긴다. 이 때문에 대인관계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 잇몸 뼈가 내려앉거나 위축돼 얼굴 좌우비대칭 등의 변화가 나타나기도 한다. 건강상 문제도 생기기 쉽다. 음식을 잘 씹지 못해...

    2005.11.14 14:42:10

  • 아이코! 삐끗한 내허리… 미니척추 유합술로 편다

    척추전문 나누리병원(www.nanoori.co.kr) 장일태 원장은 의술과 나눔을 몸소 실천하는 의료인으로 손꼽힌다. 장 원장은 '소의(小醫)는 질병을 고치고 중의(中醫)는 인간을 고치며 대의(大醫)는 사회를 고친다'는 경구를 본 뒤 인생의 목표를 새롭게 세웠다고 한다. 그는 이 문구를 접한 순간 가슴 한 구석에서 뜨거운 무언가가 솟구치는 느낌이 들었다고 회상한다. 그리고 그날 밤, 이 문구를 가슴에 새겼다고. 그날 이후 장 원장은 스스로에게 ...

    2005.11.14 14:40:19

  • 천국의 향 … 색다른 차

    웰빙이 우리 삶을 크게 바꿔놓고 있다. 피자나 햄버거로 대변되는 '패스트 푸드' 대신 차와 국, 찌개 등 우리 전통과 맥이 닿아 있는 '슬로 푸드'가 유행하고 있다. 삶을 천천히 여유롭게 즐기며 살자는 '다운 시프트족'이 늘고 있기도 하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자리잡은 '천재향'은 이 같은 트렌드를 겨냥해 문을 연 정통 중국 찻집이다. 정통중국찻집 '천재향' 茶 지난 7월 문을 연 천재향은 정통 중국차를 선보이는 이색적인 미각 공간이다. 10...

    2005.11.14 13:57:30

  • 신혼공간 1+1=2

    시작하는 두 사람은 아름답다. 그들은 꿈꾸듯 행복한 신혼을 준비하며 들뜨게 마련이다. 신혼공간의 주제를 필자는 남자와 여자, 일과 사랑, 일상과 비일상 등 세 가지로 보고 있다. 맞벌이 신혼부부의 마음을 잡기 위해서는 오히려 '각자의 침범할 수 없는 영역'이 연출돼야 한다. 왜냐하면 이 시기의 남녀는 서로 하나라는 착각을 하게 마련인데 차라리 공간으로 상징되는 자기만의 영토를 지키는 것이 낫다. 각자의 공간은 맞벌이 부부가 많아지는 요즘 같은 ...

    2005.11.14 13:54:23

  • Taste for Everyone!

    호주에서 7년간 유학한 필자는 친구들과 함께 하는 가벼운 식사에서부터 연말 파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황과 장소에서 와인을 쉽게 접해왔다. 호주사람들에게 와인이란 생활의 일부이기 때문에 특별한 경우에 비싼 와인을 마셔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1994년 귀국했을 때만 해도 한국에서 와인을 구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니었다. 가장 쉽게 구할 수 있는 '포도주'라는 것도 마주앙이 대표적인 것이었고, 다른 와인들은 아주 비싸거나 싸구려였다...

    2005.11.14 13:53:23

  • 꽃장식의 미학…비즈니스 꽃피운다

    꽃 한 송이가 집안 분위기를 확 바꿔놓는다. 그러나 꽃을 곁에 두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은 하늘과 땅의 차이만큼 생각의 간극이 크다. 물론 잘 치장하느냐 못하느냐에 따라 품격이 결정될 테고. 꽃이 '생활 필수품'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웬만한 중산층 가정은 물론 레스토랑이나 카페, 상품매장 등에 꽃이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고 있다. '웰빙' 풍조를 반영한 결과다. 그러나 분위기에 어울리는 꽃을 고르거나 디자인하는 기술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말...

    2005.11.14 13:52:24

  • AMP CEO들의 스터디 살롱

    안경 제조업체 A사의 최고경영자인 K씨는 무려 11개의 대학원을 수료했다. 어떻게 대학원을 11개나 거칠 수 있었을까. A사 사이트에 나와 있는 K씨의 약력을 자세히 살펴보면 의문이 풀린다. 한 곳을 제외한 나머지는 정식 대학원이 아니다. 최고경영자 과정(AMP)이었던 것. A씨는 고려대와 경원대 대학원을 졸업한 이후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한양대 카이스트 등 주요 대학에서 개설한 AMP 과정을 10개나 섭렵했다. 모교인 고려대에서 이수한 과정만...

    2005.11.14 13:50:40

  • How to go! Eton School

    국내 모든 자립형 사립고들이 추구하는 모델이 있다. 영국의 이튼스쿨(Eton School)이다. 이튼스쿨은 비단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 모든 고등 교육기관들이 추구하는 이상형이다. 영국에서 이튼스쿨은 단순한 교육기관에 머무르지 않는다. 이튼스쿨에 다닌다는 것은 부와 명예의 상징이다. 일부 호사가들은 이튼스쿨을 두고 영국 귀족사회의 축소판이라고 말한다. 이튼스쿨에는 여타 학교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구호들이 여기저기 걸려 있다. “항상 상대...

    2005.11.14 13:47:24

  • High-end 달리는 뮤직박스…명품으로 즐겨봐!

    몇 년간 카오디오 시장은 일대 변혁 속에 놓여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기본적인 자동차에서의 오디오 기능 강화가 아닌 TV 모니터와 내비게이션, 오토 PC, DMB, 텔레매틱스 기능으로 멀티미디어화하고 있는 추세다. 객관적으로 분석한다면 카오디오에서는 오디오적인 것보다 비디오적인 측면이 강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오디오는 기기의 다양화와 발전보다는 기존 스테레오 사운드를 보완해 비디오 기능이 강화된 DVD 5.1채널 사운드가 새롭게 선보이...

    2005.11.14 09:48:43

  • 쾌속…쾌적…쾌감…3박자 판타지

    미국 자동차 시장을 강타한 일본 자동차 트리오라면 흔히 도요타의 렉서스, 혼다의 아큐라, 닛산의 인피니티를 꼽는다. 이들 차량이 미국 자동차 시장에 준 충격은 실로 어마어마하다. 그때까지만 해도 미국인들에게 자동차는 기계에 불과해 엔진 성능 등의 기술력은 그다지 중요시되지 않았다. 미국 자동차는 볼품사나운 투박한 외관에 엔진 소음이 크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때 조그맣지만 경제성 있고 세련된 모양을 한 일본 자동차의 미국 상륙은 자만심에 빠져 있...

    2005.11.14 09:47:00

  • LUXURY WAR 중국 자동차시장 빅뱅 가속

    중국의 고가품 소비자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인구의 1%에 해당하는 1300만명이 국내외에서 고급 브랜드 제품과 귀금속 등을 구입하고 있고 그 시장 규모가 무려 20억달러에 이른다고 알려져 있다. 그 때문에 세계 각국의 고가 브랜드는 중국 시장 전략에 급피치를 올리고 있다. 예를 들면 저장성 항저우에 거주하는 20대 후반 자영업 남성이 애용하는 셔츠는 이탈리아의 고급 브랜드 조르지오 아르마니다. 회사 출장 중 홍콩의 브랜드 매장을 방문해 이 ...

    2005.11.14 09:4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