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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쇼핑, 2026년 '매출 17조원·영업익 1조원' 달성 나선다

    롯데쇼핑이 2026년 매출 17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목표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19일 롯데쇼핑은 '롯데쇼핑 최고경영자(CEO) IR 데이' 행사를 개최하고, 국내 주요 자산운용사 CIO 및 증권사 애널리스트를 초청해 롯데쇼핑의 중장기 실적 목표와 이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 전략을 공개했다. 6대 핵심 전략을 통해 사업부별 시너지를 창출하고 이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 트렌드에 대응해, '고객의 첫번째 쇼핑 목적지'라는 비전 달성을 이루겠다는 전략이다.6대 핵심 전략은 기존 사업부 혁신을 중심으로 한 핵심상권 마켓리더십 재구축, 대한민국 그로서리 1번지, 이커머스 사업 최적화&오카도 추진, 부진 사업부 턴어라운드, 신규 성장 동력을 고려한 동남아 비즈니스 확장, 리테일 테크 전문기업으로 전환 등이다.먼저 '핵심상권 마켓리더십 재구축'은 오프라인의 강점을 살려 고객의 체험을 극대화해 상권별 No.1 쇼핑 목적지를 구현하겠다는 전략이다. 기존 점포 중 본점, 잠실점, 수원점 등 핵심 상권에 위치한 8개의 주요 점포를 전략적으로 먼저 리뉴얼해 상권별 No.1 점포로 키우고, 성장성과 수익성이 우수한 쇼핑몰 사업에 집중해 2026년 송도점 오픈을 시작으로 광복, 대구 등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대한민국 그로서리 1번지'를 위한 전략도 박차를 가한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마트와 슈퍼의 통합운영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확보하고, 상품코드 통합을 시작으로 원가 절감 및 품질, 가격 경쟁력을 강화해왔다. 통합 소싱과 상품 개발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 다양한 상품과 가성비 높은 상품은 선보일 수 있게 되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특별한 고객 경

    2023.09.19 14:15:03

    롯데쇼핑, 2026년 '매출 17조원·영업익 1조원' 달성 나선다
  • ‘대목’ 추석 앞두고 ‘후쿠시마 오염수’ 타격…대형마트 어쩌나

    8월 24일 시작된 일본 후쿠시마 제1 원자력 발전소의 오염수 방류로 수산물 섭취 안전성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그간 제기돼 온 소비 위축 가능성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우려로 수산물을 판매하는 업계의 고심이 깊어지는 상황이다. 대형마트업계도 마찬가지다. 이커머스업계와의 차별화를 위해 신선 신품을 강화하고 있는데 수산물은 매출 비율이 높은 품목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3분기 매출을 책임질 추석 대목까지 앞두고 있다. 조기와 굴비 등은 매년 마트에서 내놓은 선물 세트에 포함된다. 오염수 논란으로 매출 타격이 발생하면 수익성이 더 악화할 수 있다. “이제 곧 추석인데” 대목 앞두고 떠는 대형마트일본 정부가 8월 24일 후쿠시마 제1 원자력 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시작했다. 8월 22일 개최된 각료 회의에서 결정된 내용으로,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과학적 근거에 기초한 대응”이라며 “폭넓은 지역·국가로부터 이해와 지지 표명이 이뤄져 국제 사회의 정확한 이해가 확실히 확산되고 있다”고 결정 배경을 밝혔다. 일본에서 해양 방류를 결정한 지 2년 4개월 만이다. 앞서 일본 정부는 2021년 4월 13일 제1 원전 탱크에 보관 중인 오염수를 해양에 방출하기 위한 ‘처리수 처분에 관한 기본 방침’을 발표하고 처음으로 해양 방류를 결정했다. 한국에서는 수산물 섭취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서 후쿠시마 원전 인근 해역의 색깔이 변하는 사진이 확산되면서 공포감까지 조성되고 있다. 다만 우리 정부는 “도쿄전력 측에 관련 내용을 문의한 결과 이 사진은 8월 24

    2023.09.06 06:00:21

    ‘대목’ 추석 앞두고 ‘후쿠시마 오염수’ 타격…대형마트 어쩌나
  • 커지는 ‘방사능 물고기’ 우려…대형마트 수산물 관리 어떻게

    일본 정부가 올여름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125만 톤을 해양 방류할 계획이다. 이르면 7월 말부터 방류가 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소비자들의 불안이 고조되고 있다. 일본산 수산물은 물론 남해와 동해에서 포획되는 한국산 어류도 방사능 노출 가능성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를 표하는 상황이다. 이 우려는 수산물 구입 통로인 대형마트로도 번지고 있다.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별도의 안전센터에서 철저하게 수산물을 관리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신선식품 중요한데…” 이마트·롯데마트, 대응에 총력이마트와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들은 다른 유통 채널에 비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신선식품’을 앞세워 온라인으로 넘어간 고객들을 다시 매장으로 불러내고 있는 중요한 시점이기 때문이다. 대형마트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쿠팡·네이버 등 온라인 플랫폼과의 차별화를 위해 신선식품 카테고리를 강화하고 있다. 과일·채소·정육·수산물 등이 신선식품에 해당한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공산품 위주로 영향력을 높인 온라인이 유일하게 오프라인을 이길 수 없는 품목이 신선식품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현 롯데쇼핑 부회장은 지난해 말 롯데쇼핑을 ‘대한민국 그로서리 1번지’로 만들겠다고 선언했고 올해 정기 주주 총회에서도 신선식품을 앞세워 상품 경쟁력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이마트도 마찬가지다. 최근 리뉴얼을 단행한 이마트 연수점은 5289㎡(1600평) 가운데 4298㎡(1300평)를 신선식품에 할애했고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고객이 찾는 신선식품은 이마트에 꼭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

    2023.07.15 06:00:01

    커지는 ‘방사능 물고기’ 우려…대형마트 수산물 관리 어떻게
  • 롯데쇼핑, 1분기 영업익 1125억원…전년比 63.7%↑

    롯데쇼핑이 올해 1분기 매출 3조5616억원, 영업이익 112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5%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63.7% 증가했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백화점과 마트, 이커머스를 중심으로 영업이익이 개선됐으며, 동남아 중심의 해외 사업 역시 회복세가 지속돼 백화점, 마트 모두 매출이 증가했다"라며 "다만, 가전 시장의 전체적인 부진 및 새벽 방송 중단 등의 영향으로 하이마트와 홈쇼핑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벡화점 부문은 1분기 매출 7960억원, 영업이익 131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0%, 21.1% 늘었다. 여성, 남성 등 패션 상품군의 매출이 고신장하면서 기존점 매출이 6.3% 증가했다. 해외 백화점은 동남아 지역 엔데믹 영향으로 매출이 10.5% 증가했다. 마트 부문은 매출 1조4470억원, 영업이익 32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2.4%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91.8% 증가했다. 슈퍼 부문의 매출은 3260억원, 영업이익은 84억원이다. 매출은 6.7% 줄었고, 영업이익은 234.8% 급증했다. 매출과 슈퍼는 영업이익은 그간 진행한 점포 및 인력 효율화, 판관비 개선 작업이 성과를 나타내며 모두 증가했다. 마트와 슈퍼는 올해 본격적인 시너지 체계 구축을 통해 그로서리 사업의 혁신을 이루고 있다. 이미 마트와 슈퍼의 통합 소싱조직을 구축하고, 상품코드의 통합을 진행중이며, 완료 시 소싱 효율 및 손익 개선 효과가 가시화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커머스는 매출 290억원, 영업적자 2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부터 수익성 개선에 집중한 결과 3개 분기 연속으로 영업적자가 큰 폭으로 줄었다. 지난해부터 선보이고 있는 뷰티, 명품, 패션 버티

    2023.05.11 15:44:14

    롯데쇼핑, 1분기 영업익 1125억원…전년比 63.7%↑
  • 위기 빠진 방울토마토 농가 위해 ‘통 큰 결정’ 내린 이 업체

     최근 소비자들은 방울토마토 구매를 꺼리고 있다. 특정 방울토마토 품종을 먹고 식중독과 유사한 구토나 복통 등을 겪는 사례가 일어난 데 따른 것이다. 이로 인해 이와 상관 없는 품종을 재배하는 방울토마도 역시 팔리지 않아 재고가 쌓이는 등 관련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이런 방울토마토 농가들을 위해 롯데마트가 나섰다.롯데마트는 방울토마토 재고 해소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매입 수량을 기존 20t에서 60∼70t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앞서 지난달부터 ‘TY올스타’ 품종의 방울토마토를 먹고 식중독 유사 증상을 보였다는 신고가 잇따랐다. 농식품부는 해당 품종을 키우는 농가들이 방울토마토를 전부 폐기했다고 밝힌 상태다.롯데마트는 이와 무관한 방울토마토를 대량 매입하고 동시에 다양한 품종의 상품들을 선보인다.오는 19일까지 달콤하고 아삭한 식감의 스위텔 토마토, 다양한 색깔의 칼라앙상블토마토, 샤인머스켓과 비슷한 초록이 토마토 등을 판매한다.최덕수 롯데마트 MD(상품기획자)는 “최근 재고가 쌓여 어려움을 겪는 방울토마토 농가에 대량 매입을 진행해 다양하고 맛있는 토마토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 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3.04.14 13:41:16

    위기 빠진 방울토마토 농가 위해 ‘통 큰 결정’ 내린 이 업체
  • 롯데쇼핑, 지난해 4분기 영업익 1011억원 …전년比 7.5%↓

    롯데쇼핑이 지난해 4분기 매출 3조7901억원, 영업이익 101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7.5% 감소했다. 부문별 4분기 실적으로는 △백화점 매출 8900억원, 영업이익 1770억원 △마트 매출 1조4220억원, 영업이익 120억원 △슈퍼 매출 3100억원, 영업적자 50억원 △이커머스 매출 360억원, 영업적자 240억원 등이다.연간 기준으로는 매출 15조4760억원, 영업이익 3942억원을 기록했다.  경기 침체로 소비 심리가 하락했지만 백화점, 마트 등 주요 사업부가 꾸준히 성장세를 유지했다.백화점은 지난해 매출 3조2320억원, 영업이익 4980억원을 기록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어났다. 백화점 매출액이 3조원을 넘은 것은 코로나 이전인 19년 이후 3년 만이다. 기존점 연간 매출은 10.7% 늘었고, 4분기에는 해외패션(+7.8%), 식품(+14.8%)을 중심으로 5.8% 증가했다. 마트는 매출 5조9040억원, 영업이익 540억원을 기록했다. 기존점 연간 매출은 3.2% 늘었고, 4분기에는 물가상승으로 내식수요가 제한되면서 HMR등의 간편식을 중심으로 6% 증가했다. 기존점 매출 호조와 판관비 효율화의 효과로 영업이익은 증가했다. 슈퍼는 매출 1조3430억원, 영업적자 4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점포가 33개가 줄어 매출은 감소했지만 지속적인 구조조정 노력에 따른 판관비 절감으로 영업적자를 축소했다.이커머스는 매출 1130억원, 영업적자 1560억원을 기록했다. 이커머스 사업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플랫폼 사업의 매출은 전년대비 54.3% 증가했다. 뷰티/럭셔리/패션 등 전문관을 중심으로 손익 구조를 개선하며,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변화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선보인 뷰티/럭셔리/패션 전문

    2023.02.08 16:41:26

    롯데쇼핑, 지난해 4분기 영업익 1011억원 …전년比 7.5%↓
  • “일요일 대형마트 휴무 없앤다”...대구시 결정에 쏠리는 눈

    대구시가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2월 중순부터 평일로 변경한다. 대구시를 시작으로 각 지방자치단체의 ‘의무휴업일 평일 지정’이 본격적화 될 전망이다.업계에 따르면 대구에서 의무휴업의 규제를 받는 대상은 대형마트 17곳을 포함해 기업형슈퍼마켓(SSM) 43곳 등 60곳이다.대구시는 8개 구·군과 함께 행정예고와 의견수렴 등 행정절차를 거쳐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전환하기로 했다.현행법에 따르면 대형마트 등의 경우 공휴일 휴무를 원칙으로 한다. 하지만 이해당사자간 합의가 이뤄지면 의무휴업일 평일 지정도 가능하다.현재 전국 243개 지자체 중 51곳이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전환한 상태다. 다만 광역시 차원에서 결단을 내린 곳은 2월 전환을 앞둔 대구가 유일하다.행정절차가 마무리 되면 대구에서 운영 중인 60곳의 대형마트와 SSM 등은 2월 13일 월요일부터 둘째, 넷째 주 월요일에 쉬게 된다.주말영업 금지가 대구에서 10년 만에 폐지되는 것이다.홍준표 대구시장은 “유통환경의 변화에 대응해 지역의 유통 발전의 새로운 방향을 도모하고 시민에게도 공휴일 쇼핑의 편익이 제공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다른 지자체도 대구의 전철을 밟을지 귀추가 주목된다.현재 경기도와 대전시 등이 대형마트의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정부도 대형마트 규제 개혁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국무조정실·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와 전국상인연합회·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한국체인스토어협회 등은 지난해 말 ‘대·중소 유통 상생 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의무

    2023.01.23 17:34:01

    “일요일 대형마트 휴무 없앤다”...대구시 결정에 쏠리는 눈
  • 롯데마트, MZ 직원과 '더잠실체' 개발…고객 소통 확대

    롯데마트가 오는 2월 1일 새롭게 개발한 기업 서체 '더잠실체'를 공개한다.롯데마트는 먹거리 뿐 아니라 고객에게 닿는 모든 것이 롯데마트와 고객이 소통하는 매개체라는 판단으로, 자체 서체를 개발했다. '에브리데이 뉴 스토어'라는 비전에 맞춰, 매일매일 새롭고 활력이 넘치는 브랜드 이미지를 담아 내기 위해 약 10개월간의 개발 기간을 거쳐 서체 제작을 완성했다. '더잠실체'에는 롯데마트의 젊고 변화된 이미지와 지역의 역사성을 함께 녹여냈다. 롯데의 헤리티지가 잠실이라는 것에 주목해 지역명을 서체 이름으로 선정했으며, 국문, 영문 외에도 롯데마트가 해외 사업을 펼치고 있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어까지 개발해 롯데마트의 미래 정체성도 함께 담았다.또한, 지역의 역사성 외에도 젊고 새롭게 변화하는 롯데마트의 이미지를 디자인에 담았다. 가독성을 고려한 단단하고 안정적인 글자 틀을 바탕으로 자소, 획, 스킨 등을 현대적으로 디자인했다.  특히 롯데마트의 젊고 새로운 이미지를 담기 위해 개발 과정 중 MZ세대 직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10여명의 젊은 신입 디자이너들과 함께 여러 시안이 트렌드에 부합하는지, 범용성이 충분한지 등의 주제로 토론하며 결과물을 도출하는 단계를 거쳤다.롯데마트는 새로 개발한 더잠실체를 매장내 홍보물, 사인물, 가격표, 인터넷 홈페이지, ‘롯데마트GO’ 모바일 앱 등 롯데마트가 고객과 만나는 모든 접점의 글씨에 적용할 계획이다. 롯데마트 임직원들이 사용하는 문서, 명함, 사원증 등에도 더잠실체가 적용된다.  서현선 롯데마트 디자인경영실장은 "서체는 회사의 언어인 만큼 새롭게 변화된 이미지

    2023.01.06 09:29:00

    롯데마트, MZ 직원과 '더잠실체' 개발…고객 소통 확대
  • 롯데마트, 인도네시아 세르퐁에 '50번째 점포' 오픈

    롯데마트가 인도네시아 땅그랑 시 남부 지역에 50번째 점포이자 36번째 도매점인 ‘세르퐁점’을 신규 오픈하며, 현지 ‘그로서리 1번지’에 도전한다.세르퐁은 인구 150만명이 주거하는 남부 땅그랑시 인구 밀집 지역으로, 20~30대 인구 구성비가 34.1%인 지역이다. 1인당 GDP가 인도네시아 전체 1인당 GDP의 약 2.5배가 넘는 고소득 전문직이 다수 거주하고 있다. 오피스, 쇼핑몰 등 대규모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등 발전 가능성이 높은 지역 환경을 갖고 있지만 상권을 아우를 수 있는 현대식 유통 채널은 부족한 상황이다.이번에 오픈하는 롯데마트 세르퐁점은 지역의 유일한 현대식 도매점이며, 단층 구조 4628㎡(1400여평) 규모인 매장 면적의 80% 이상을 식품 매장으로 채워 상품 경쟁력을 대폭 강화했다. 특히 상권의 핵심 고객인 HORECA(호텔, 레스토랑, 카페의 약자) 사업자와 고소득층의 일반 소매 고객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매장 환경과 상품을 선보인다.세르퐁점은 업주 전용 소용량 상품을 모아놓은 ‘리테일러 존’ 등 소매 유통업자 고객의 편의성을 강화했다. 또한 일반 소매 고객들의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도록 소매점에서 살 수 있는 상품군도 갖추었다. 현지 고객들의 트렌드를 고려한 특화존들을 다수 마련해 아시아, 북미, 호주 등의 상품을 모아놓은 ‘글로벌상품 존’, 다양한 H&B 상품을 만나볼 수 있는 ‘뷰티 어드바이스 존’, RTD(Ready-To-Drink) 성장세에 따른 ‘RTD 주스 존’ 등을 통해 다채로운 쇼핑이 가능하다.특히, 롯데마트 세르퐁점에서는 다양한 K-푸드를 만나볼 수 있다. 양념 치킨, 유부 초밥, 떡볶이 이외에도 한국식 베이커리 메뉴인 크림소보로, 고

    2022.12.22 10:25:11

    롯데마트, 인도네시아 세르퐁에 '50번째 점포' 오픈
  • ‘친환경 가치’ 담은 추석 선물 어떠세요?

    롯데마트가 친환경의 가치를 담은 추석 선물세트를 선보인다.지난해 10월 ‘다시, 지구를 새롭게’한다는 의미를 담은 친환경 캠페인 브랜드 ‘리얼스(RE:EARTH)’를 선보인 롯데마트는 이번 추석을 맞아 친환경 포장재를 활용한 선물세트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일반적으로 명절 선물세트는 외부의 충격으로부터 상품을 보호하고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스티로폼과 플라스틱 박스, 젤 아이스팩 등을 포장재로 사용해왔다. 이러한 포장재들은 부피가 크고 분리 배출이 어려워 매년 환경오염 문제로 이슈가 되고 있다.이에 롯데마트는 이번 추석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활동의 일환으로 한우 선물세트의 포장재를 100%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고, 버섯 선물세트의 외박스를 모두 콩기름 잉크를 활용해 제작하는 등 다양한 친환경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친환경 선물세트는 상품의 품질 뿐 아니라 환경적 가치를 더해 ‘경험’과 ‘공동체적 의미’를 중시하는 고객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한우 선물세트 매출이 작년 대비 20% 성장하는 등 소비자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먼저 롯데마트 한우 선물세트의 보냉을 책임질 아이스팩은 물과 전분을 원료로 사용해 기존 대비 보냉 효과는 높이고 제작 공정 소요는 줄였다. 상품 포장재 역시 종이로만 제작된 지함과 재활용이 가능한 R-PET(Recycled-Polyester) 원단으로 만들어진 가방을 사용했다. 특히 R-PET 원단은 폐페트병에서 탄생한 재활용 폴리 원단으로, 자원선순환을 통해 지속 가능한 순환 경제에 기여하는 의미가 있다.친환경 포장재에 더해, 롯데마트는 9만9000원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물가안정 한우 선물세트도 선보

    2022.08.23 17:22:38

    ‘친환경 가치’ 담은 추석 선물 어떠세요?
  • 육아 유직 후 복직한 직원, 실질적 임금·권한 줄이면 ‘부당’ [김진성의 판례 읽기]

    [법알못 판례 읽기] 육아 휴직을 마치고 복직한 직원에게 이전과 같은 형식적 직급을 부여했더라도 실질적인 권한이나 임금 등을 축소하면 부당한 인사 이동이라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전직 전후 차별이 있는지를 판단하는 구체적인 기준을 제시한 첫 판례다. 복직 후 인사 조치를 두고 육아 휴직자와 사측 간의 법적 갈등이 늘어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복직 후 영업담당 된 매니저…法 “부당 전직”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2022년 7월 “복직한 발탁 매니저를 영업담당으로 발령 낸 롯데쇼핑의 인사는 부당 전직”이라는 중앙노동위원회의 재심 판정을 취소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1999년 롯데쇼핑에 입사한 A(47) 씨는 2013년부터 롯데마트의 한 지점에서 발탁 매니저로 근무했다. 그는 2015년 6월 육아 휴직 1년을 승인받았다가 6개월 후인 이듬해 1월 복직 신청을 했다. 지점장은 “대체 근무자가 있다”며 받아들이지 않았지만 A 씨는 “자녀와 함께 살지 않게 되면서 휴직 사유가 없어졌다”며 재차 복직 신청을 했다.롯데쇼핑은 기존 A 씨 자리에 대체 근무자가 있는 상황을 고려해 A 씨를 2016년 3월 식품부문 영업담당으로 발령냈다. 롯데마트에서 담당은 대리급 직급으로 과장급 직급인 매니저보다 낮다. 다만 발탁 매니저는 필요할 때 대리급 사원에게 부여하는 임시직이기 때문에 형식상 담당과 비슷한 수준의 직급으로 볼 수 있다.A 씨는 이 같은 인사 조치가 부당 전직과 부당 노동 행위에 해당한다고 주장하며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 구제신청을 했다. 경기지방노동위원회와 재심 판정을 맡은 중앙노동위원회는 &

    2022.08.16 17:29:01

    육아 유직 후 복직한 직원, 실질적 임금·권한 줄이면 ‘부당’ [김진성의 판례 읽기]
  • 롯데마트, ‘막페인’으로 2030 소비자 공략

    [비즈니스 플라자]롯데마트가 ‘막페인(막걸리+샴페인)’으로 여름철 2030 소비자를 공략한다. 여름철 먹기 좋은 ‘스파클링 막걸리’는 이색 막걸리의 대표 주자로, 특유의 탄산감이 프랑스의 스파클링 와인인 샴페인을 연상시켜 막걸리와 샴페인의 합성어인 ‘막페인’으로 불린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전통주 누적 매출을 살펴보면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특히 스파클링 막걸리는 지난 6월 한 달 동안 140% 이상 매출이 늘었다.이에 롯데마트는 ‘유톡자톡 스파클링 막걸리’를 단독 출시했다. 기존 막걸리의 구수한 맛과 달리 전남 고흥산 유자 과즙으로 낸 상큼함과 탄산에서 느껴지는 청량감이 특징이다.이응수 롯데마트 주류팀 상품기획자(MD)는 “향후에도 2030을 사로잡을 이색적인 전통주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김태림 기자 tae@hankyung.com 

    2022.08.05 06:00:08

    롯데마트, ‘막페인’으로 2030 소비자 공략
  • 롯데마트, 창고형 마트 ‘맥스’ 본격 출격

    [비즈니스 플라자]롯데마트가 창고형 마트 사업에 본격 뛰어들었다. 롯데마트는 1월 19일 전주 송천점을 창고형 마트 맥스로 전환해 개점했다. 이어 1월 21일 광주 상무점, 27일 목포점, 3월 창원 중앙점을 맥스로 전환한다. 또 빅마켓 영등포점과 금천점은 3월까지 ‘새로운 상품으로 최대치의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은 ‘롯데마트 맥스(Maxx)’로 이름을 바꾼다. 이렇게 되면 롯데마트는 1분기에만 맥스 매장을 6개 확보하게 된다.롯데마트는 현재 창고형 마트가 들어서지 않은 호남 지역과 창원을 중심으로 맥스 브랜드를 오픈하고 이후 격전지인 수도권에도 맥스 매장을 선보일 계획이다.맥스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단독 상품 구성비를 50%까지 높여 상품 경쟁력에 집중한다. 직영 빵집 ‘풍미소’와 피자 매장 ‘치즈앤도우’도 새로 선보인다.도심에 있는 창고형 마트의 이용 고객이 주로 30∼40대, 3∼4인 가구인 점을 고려해 30~40대 고객들이 선호하는 하이엔드 명품 브랜드부터 컨템퍼러리 브랜드를 중심으로 경제적인 가격의 최신 트렌드 상품을 선보인다. 축산 매장에도 힘을 줬다. 미국산 프라임 등급 쇠고기와 호주산 곡물 비육 쇠고기를 주력으로 선보이고 가치 소비 트렌드에 맞춰 동불 복지 축산물을 확대 운영한다.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도록 하이마트·다이소·한샘·보틀벙커 등 카테고리 킬러 매장도 함께 문을 연다. 강성현 롯데마트 대표는 “맥스는 30~40대 젊은 고객을 주요 타깃으로 새로운 경험과 가치 소비를 선호하는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상품을 구성했다”며 “누구나 방문할 수 있는 창고형 마트로서 지역의

    2022.01.28 17:30:03

    롯데마트, 창고형 마트 ‘맥스’ 본격 출격
  • '샤넬·루이비통·에르메스' 없는 더현대 서울…파격 통할까

    [위클리 이슈] 기업 삼성전자, 글로벌 TV 시장 판도 바꿨다…15년째 세계 1위 삼성전자가 세계 TV 시장에서 15년 연속으로 1위 자리를 수성했다. 시장 조사 업체 옴디아가 2월 2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세계 TV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31.9%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고 연간 점유율이다. 삼성전자가 15년 연속 글로벌 TV 1위를 유지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매년 TV 시장의 흐름을 바꾸는 제품을 지...

    2021.03.01 08: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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