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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몬도 美 상무장관 “미국, 중국 때릴 다양한 채찍 있다”

    [이 주의 한마디] 최근 중국을 방문한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이 9월 3일(현지 시간) CNN에 출연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채찍을 가지고 있고 필요하면 언제든 사용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러몬도 장관은 “그들은 우리가 다양한 수단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고 상무부의 수출 통제, 해외 투자 심사, 상계 관세 등이 그 수단”이라고 설명했다. 러몬도 장관은 최근 자신을 포함한 미국 정부 고위 인사들과 기관의 e메일 계정이 중국 해커의 공격을 받은 것과 관련해 “매우 분명하고 직접적이며 단호하게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은 바보가 아니고 그들이 하는 일에 대해 눈감고 있지 않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자 했다”면서 “중국 측은 자신들은 몰랐고 고의가 아니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러몬도 장관은 “이 문제를 테이블에 꺼내 놓고 이 같은 행동을 할 경우 신뢰를 구축하기 어렵다는 점을 인지하게 한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며 “대화를 하지 않는 것은 오판과 오해로 이어지며 이는 국민과 국가 안보에 좋지 않은 일”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러몬도 장관은 중국에 대한 반도체 수출 통제의 일부 예외를 유예하는 것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 없고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상무부는 2022년 10월 첨단 반도체 제조 장비를 중국에 수출하는 것을 엄격히 통제하는 조치를 취했다. 구체적으로 18nm(나노미터·10억분의 1m) 이하 D램, 128단 이상 낸드 플래시, 핀펫(FinFET) 기술 등을 사용한 로직칩(16nm 내지 14nm) 등을 초과한 반도체를 생산할 수 있는 장비·기술을 중국에 판매할 때는 허가를 받도록 했다. 다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중국 현지 공장에 대해서는 수

    2023.09.10 07:09:02

    러몬도 美 상무장관 “미국, 중국 때릴 다양한 채찍 있다”
  • “SNS는 인생의 낭비?”...트윗 잘못해 500억 물게 된 ‘이 남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윗을 잘못해 500억원을 물게 생겼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뉴욕 연방법원은 지난 1일 머스크가 2018년 자신의 트윗으로 손실을 본 투자자들에게 4153만 달러(548억9000만원)를 지급하는 것에 대해 승인했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소송 해결을 위해 4000만 달러와 이에 따른 이자 지급을 제시했고, 머스크 측은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배경은 이렇다. 머스크는 2018년 8월 “테슬라를 주당 420달러에 비상장 회사로 전환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자금은 확보됐다”는 트윗을 올려 미국 증시를 뒤흔들었다. 머스크가 3주 뒤 이 트윗 내용을 백지화하면서 주가는 10% 이상 급락했고, 머스크는 사기 논란에 휩싸였다. SEC는 머스크를 증권 사기 혐의로 고소했고 테슬라 주주들은 손해를 봤다며 그와 테슬라를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이 보상금은 SEC가 머스크의 트윗에 따라 발생했다고 추정한 손실액 8000만 달러의 51.7%에 달한다. 보상금은 머스크와 테슬라가 각각 이미 합의금으로 2000만 달러씩 내놓은 펀드에서 지급된다. 투자자 3350명이 평균 1만2400달러씩 나눠 갖게 된다. 테슬라 투자자들은 이와는 별도로 머스크 트윗으로 120억 달러의 손해를 봤다며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SEC는 또 머스크가 트윗을 올린 경우 변호사들의 승인을 받도록 했는데, 머스크는 언론 자유 권리를 침해했다며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3.09.03 07:24:39

    “SNS는 인생의 낭비?”...트윗 잘못해 500억 물게 된 ‘이 남자’
  • CEO는 걸어다니는 광고판…패션도 남다르게

    [비즈니스 포커스] 최고경영자(CEO)와 임원은 직원들의 롤모델이 되기 때문에 쿨 비즈 룩에서도 회사의 가치와 문화를 반영하면서도 회사와 직원들에게 영감을 주는 적절한 드레스 매너를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박영실 퍼스널이미지브랜딩랩 & PSPA 대표는 “적절한 디자인·컬러·액세서리 활용, 길이와 핏, 회사 문화와 어울리는 스타일을 선택하면 CEO 이미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CEO의 쿨 비즈 룩 연출에서 회사의 리더십과 전문성을 강조하는 이미지를 보여주려면 다음의 5가지 포인트를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① 전문적이고 현대적인 스타일 쿨 비즈 룩에서도 CEO로서 전문적이고 현대적인 스타일을 유지해야 한다. 적절한 디자인과 컬러를 선택해 전문적이면서도 현대적인 이미지를 구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② 적절한 액세서리 사용 쿨 비즈 룩에서도 액세서리를 적절하게 활용해 스타일을 완성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너무 과하거나 도발적인 액세서리는 회사 환경에서 부적절할 수 있으므로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 ③ 적절한 길이와 핏 여름철에는 반바지나 스커트를 선택할 수 있지만 적절한 길이와 핏이 중요하다. 너무 짧거나 허리 라인이 낮은 스타일은 현대적인 이미지를 손상시킬 수 있다. ④ 회사 문화와 어울리는 스타일 CEO는 회사의 가치와 문화를 반영하는 스타일을 선택해야 한다. 회사가 속한 산업 분야와 문화를 고려해 적절한 쿨 비즈 룩을 구성해야 한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CEO로서 혁신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여름철에도 스니커즈와 쿨한 컬러를 활용해 자신의 회사·브랜드와 일치하는 이미지를

    2023.08.11 09:00:38

    CEO는 걸어다니는 광고판…패션도 남다르게
  • 트위터의 상징 ‘파란새’가 사라진다

    일론 머스크가 파란새 모양의 트위터 로고를 변경하겠다는 계획을 23일(현지시간) 밝혔다.머스크는 이날 트위터에 “우리는 곧 트위터 브랜드, 점진적으로는 모든 새(새 문양)에게 작별을 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여기서 새는 트위터 로고인 파란색 새를 뜻한다. 트위터라는 이름 자체도 새가 지저귄다(twit)는 의미를 갖고 있다.머스크는 이어 “오늘 밤 충분히 훌륭한 X 로고가 게시되면 내일 전 세계에 이를 공개할 예정”이라면서 알파벳 X가 깜빡거리는 이미지를 올렸다.앞서 머스크는 회사 ‘X 법인(X Corp)’을 새로 설립해 트위터 법인을 이 법인과 합병시킨 바 있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3.07.23 20:41:10

    트위터의 상징 ‘파란새’가 사라진다
  • 4억원 짜리 '하늘 나는 전기차' 상용화 될까…美, 시험 비행 승인

    가까운 미래 하늘을 나는 자동차가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지원해 개발한 '하늘을 나는 전기차'가 미국 당국으로부터 시험 비행을 승인받았다.비행 전기차 '모델A'를 개발 중인 알레프 에어로노틱스는 연방항공청(FAA)으로부터 '특별감항증명'을 획득했다고 발표했다.특별감항증명은 일반 항공기 운용에 필요한 표준감항증명과 달리 연구개발용 항공기, 비행시험용 시제기 등에 발급되는 허가다. 알레프 에어로노틱스는 비행이 가능한 자동차에 대해 해당 증명이 발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모델A는 도로 주행 및 수직 이륙 능력을 함께 두 명까지 탑승 가능하다. 일반 운행 시 약 322㎞, 비행 시 약 177㎞ 가량을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판매가격은 30만달러(약 3억9천400만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짐 듀코브니 알레프 에어로노틱스 CEO는 "친환경적이면서도 신속한 방법으로 통근할 수 있도록 하는 이 차를 통해 개인과 회사가 매주 수 시간씩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비행기에는 작은 발걸음이지만, 자동차에는 위대한 도약"이라며 "2025년에는 하늘에서 자동차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도 덧붙였다.다만 비행용 차량이라는 새로운 운송수단의 성능이 아직 제대로 검증되지 않은 만큼 FAA 규제에 따라 비행 허용 장소 및 목적지는 제한된 상태라고 덧붙였다.모델A 구매를 예약하려면 150달러(약 19만7천원)의 보증금을 내야하며, 우선순위 배송을 원하면 1천500달러(약 197만원)을 지불해야 한다.앞서 알레프 에어로노틱스는 작년 말까지 3개월간 약 440명이 예약을 걸었다고 밝힌 바 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3.07.04 11:18:51

    4억원 짜리 '하늘 나는 전기차' 상용화 될까…美, 시험 비행 승인
  • 테슬라의 시간이 왔다...2분기 판매량 폭증

    올해 지속적으로 차량 가격을 내린 테슬라의 차량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점유율 확대에 중점을 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전략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미 CNBC는 2일(현지시간) 테슬라 2분기 보고서를 인용해 이 회사가 전 세계 계약자들에게 인도한 차량 대수가 46만6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했다고 밝혔다.이는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한 44만5000대를 뛰어넘는 수치다.CNBC는 테슬라가 텍사스 오스틴 공장 확장으로 생산능력을 키웠기에 몰려드는 주문량 소화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올 2분기 생산량은 48만대에 달한다.테슬라는 1분기에도 차량 인도 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바 있다.CNBC와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테슬라의 가격 인하가 수요 증가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머스크 CEO는 올해 초부터 테슬라 차량의 가격을 여섯 차례나 인하했다. 그 결과 테슬라 차량의 가격은 타사의 전기차들보다 높은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모델Y 판매가격은 20%, 모델3는 11% 이상 각각 내려갔다.다만 지난 4월 초까지만 해도 테슬라의 이 같은 가격 인하 정책으로 영업이익률이 크게 낮아질 것이란 우려가 쏟아졌다.증권사들은 테슬라의 목표 주가를 하향 조정하며 ‘매도’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하지만 2분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한 수치를 기록하면서 이는 기우였다는 것을 숫자로 증명했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3.07.03 09:03:07

    테슬라의 시간이 왔다...2분기 판매량 폭증
  • 머스크 “나랑 싸우자” 저커버그 “위치 보내라”… 빅테크 CEO들의 ‘현피’ 성사되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과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플랫폼의 CEO 마크 저커버그의 ‘주먹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영국의 BBC방송은 6월 23일 머스크가 저커버그가 최근 갈등을 빚고 있는 상황에서, 두 사람이 만나 ‘케이지 매치(Cage Match)’를 벌이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케이지 매치는 밀폐된 장소에서 레슬링 선수들이 서로를 제압하고 탈출하면 승리하는 프로 레슬링 경기다. 세계적인 빅테크 기업 CEO들이 직접 만나 ‘현피(현실에서 만나 싸움을 벌인다는 뜻의 은어)’를 벌일 가능성이 높아지며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만우절 농담’처럼 들리는 두 사람의 결투는 소셜미디어(SNS)에서 벌어진 설전이 발단이 됐다. 메타는 최근 트위터의 대항마로 '스레드(Threads)'라는 이름의 SNS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 한 사람이 이 소식을 트위터를 통해 머스크에게 보내며 “스레드가 진짜 트위터의 라이벌이 될까”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머스크는 “전 지구가 조만간 아무 대안도 없이 저커버그 손가락에 지배당하겠 생겼다”고 비꼬는 듯한 답변을 달았다. 스레드가 트위터의 라이벌이 되지 못할 것임을 강조한 것이다.그러자 또 다른 사용자가 “저커버그가 주짓수를 한다는 데 조심하라”고 답을 달았다. 이에 머스크는 여기에 “저커버그와 케이지 매치를 하고 싶다”고 응답했고, 이와 같은 논란을 지켜보던 저커버그가 등판해 “위치를 알려달라”는 댓글을 달았다. 여기에 머스크는 “라스베가스 옥타곤”이라고 답을 단 것이다. 옥타곤은 얼티밋 파이팅 챔피언십(UFC) 시합에 사용되는 경기 매트와 펜스로 둘러싸인 곳으로 UFC는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 본사를 두고 있다.온라

    2023.06.23 15:01:59

    머스크 “나랑 싸우자” 저커버그 “위치 보내라”… 빅테크 CEO들의 ‘현피’ 성사되나
  • “덴버 너기츠처럼 막을 수 없다”…브레이크 없는 테슬라 주가

    얼마 전 막을 내린 미국프로농구(NBA)에서는 리그의 떠오르는 강호 덴버 너기츠가 창단 56년 만에 처음 우승했다. 덴버 너기츠는 올 시즌 내내 경이로운 경기력을 선보이며 승승장구했다. 결승전에서도 활약은 이어졌다.상대인 마이애미 히트를 압도하며 손쉽게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미국의 투자 전문 매체 배런스는 최근 테슬라의 주가 추이를 덴버 너기츠에 비유했다. “테슬라의 주가 상승세는 덴버 너기츠처럼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는 것처럼 보인다”며 “향후에도 (주가 상승이) 쉽게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최근 미국 뉴욕 증시에서 가장 화제를 모으는 기업 하나를 꼽으라면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테슬라를 지목할 것이다.6월 12일 테슬라의 주가는 전날 대비 2.22% 오른 249.8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에 따라 테슬라는 5월 24일부터 12 거래일 연속 주가가 상승하는 기록을 세웠다.테슬라가 2010년 6월 나스닥에 상장한 이후 최장 기간 상승 행진이다. 이전 기록은 2021년 1월 11거래일 연속 상승이었다. 이에 따라 테슬라의 주가는 올해 들어 약 140% 넘게 올랐다.그럼에도 향후에도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게 월가의 시각이다. 현재의 주가 수준이 역대 최고가였던 2021년 11월의 409.97달러에 비하면 매우 낮은 수준이기 때문이다.테슬라의 주가가 최근 급격하게 오르는 이유는 무엇일까. 월가에서는 그 배경으로 전기차에 이어 전기차 충전 사업이 새로운 ‘캐시카우’로 부상하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향후 테슬라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새로운 ‘캐시카우’ 장착“테슬라는 더 이상 단순한 전기차 생산 업체가 아니다. 내연기관차 시대의 주유소와 같이 거대

    2023.06.17 07:01:11

    “덴버 너기츠처럼 막을 수 없다”…브레이크 없는 테슬라 주가
  • ‘부자아빠’ 기요사키 “역사상 최악의 부동산 폭락 온다”…월가의 끊이지 않는 경고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로 유명한 로버트 기요사키가 사상 최악의 부동산 폭락을 경고했다.기요사키는 6월 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미국의 오피스타워 가격 하락세를 지적하며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했던 2008년은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보이게 할 정도로 역사상 최악의 부동산 가격 폭락 사태에 직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오피스 타워 가격이 지난 2019년에 비해 무려 70% 이상 폭락한 상태"라며 "오피스 타워가 가치를 잃으며 노숙자들을 위한 쉼터로 전락할 것"이라고 밝혔다.미국의 상업 부동산은 최근 지역은행들의 파산으로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여기에 금리 상승과 재택근무 추세 등이 얽혀 상황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 JP모건은 올해 만기가 도래하는 상업용 부동산 대출 중에 4500억 달러가량의 디폴트를 맞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모건스탠리 자산운용은 상업 부동산 가격이 고점 대비 40%가량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실제로 최근 들어 기요사키 외에도 미국 월가에서는 지난 3월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 이후 미국의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대한 경고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은 6월 7일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상업용 부동산 침체로 은행위기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며 “중소형 은행들이 더 통합되더라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상업 부동산 침체로 더 많은 은행이 파산에 처할 위험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한 답이다.옐런 장관은 “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가 확산되면서 상업 부동산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특히 금리가 높은

    2023.06.09 15:16:22

    ‘부자아빠’ 기요사키 “역사상 최악의 부동산 폭락 온다”…월가의 끊이지 않는 경고
  • 일론 머스크, 루이뷔통 회장 제끼고 다시 '세계 최고 부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세계 최고 부자' 자리에 다시 등극했다.블룸버그 통신은 31일(현지시간) 머스크 CEO가 프랑스 명품그룹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을 누르고 세계 최고 부호 타이틀을 탈환했다고 보도했다.머스크 CEO와 아르노 회장은 지난 6개월여간 세계 최고 부자 자리를 두고 엎치락뒤치락 해왔는데, 최근 테슬라 주가가 회복세를, LVMH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머스크가 1위 자리를 되찾았다.블룸버그가 내놓는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현재 머스크의 재산은 1923억 달러(약 255조4000억 원), 아르노의 재산은 1866억 달러(약 247조8000억 원)로 평가된다.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날 파리 증권 시장에서 LVMH 주가는 전날보다 2.6% 하락해 아르노 회장의 순자산은 하루 만에 110억 달러(약 14조6000억 원)가 날아갔다.LVMH는 세계 최대 명품 시장인 중국의 경기 침체가 이어지며 향후 성장세가 둔화할 것으로 전망되자 주가가 내려가고 있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 4월부터 약 두 달간 10% 가까이 하락했다.반면 머스크의 자산은 올해 553억 달러(약 73조4000억 원) 넘게 증가했다. 그의 재산 가운데 71%를 차지하는 테슬라 주가가 올해 들어 65.55% 오른 덕분이다.테슬라는 지난 4월 1분기 실적으로 기대에 못 미치는 순익을 발표하고 가격 인하 전략을 고수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10% 넘게 떨어졌으나, 이후 머스크가 트위터 CEO를 새로 임명하고 테슬라 사업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특히 머스크가 지난 30일부터 중국을 방문해 사업을 확장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면서 전날 4.14%, 이날 1.38% 상승하는 등 연일 주가가 오름세를

    2023.06.01 10:36:58

    일론 머스크, 루이뷔통 회장 제끼고 다시 '세계 최고 부자'
  • 일론 머스크 “트위터 CEO 안 한다”…테슬라 주가 급등, 주주들 ‘환호’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내려온다. 소식이 전해지자 그가 CEO를 맡고 있는 세계 최대 전기차업체 테슬라 주가는 급등했다.머스크 CEO는 5월11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새로운 트위터 CEO를 찾았다”며 이후 자신은 CEO 직을 내려놓고 제품, 소프트웨어, 시스템 운영을 감독하는 이사회 의장 및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머스크는 지난해 4월 트위터의 인수 작업을 개시한 후 10월 인수 절차를 완료했다. 하지만 이후 줄곧 기행을 일삼으며 논란에 휩싸여 왔다.그는 트위터 인수 직후 경영진을 물갈이하고 트위터를 비상장회사로 전환하는 등 구조조정에 돌입했다. 특히 인력을 대규모로 해고하는 과정에서 한밤중에 직원들에게 이메일로 해고 사실을 통보하고 접속을 차단했는데, 핵심 인력까지 포함된 것을 알고 뒤늦게 복귀를 간청하는 등의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트위터의 직원수는 7500명에 달했지만 인수 후 1500명 수준으로 줄었다.핵심 개발자들의 줄퇴사가 이어지며 서비스가 먹통이 되는 현상이 잦아졌다.플랫폼 광고 매출도 급감했다. 이에 트위터는 유료 아이디, 유료 구독 서비스 등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 와중에 머스크는 자신을 비판한 주요 외신 기자들의 트위터 계정을 사전 예고 없이 정지하는가 하면 트위터의 로고를 파랑새에서 도지코인의 시바견으로 교체하는 등의 행동을 지속하며 빈축을 사기도 했다.머스크는 지난 4월 BBC와의 인터뷰에서 트위터 인수 후 ‘많은 실수’가 있었음을 인정했다. 그는 "트위터 인수 직후 보니 회사는 4개월 정도만 살아남을 수 있는 상태였다"면서 “대량 해고가 어쩔 수 없는 조치였다”고 해명했다. 이어

    2023.05.12 14:00:01

    일론 머스크 “트위터 CEO 안 한다”…테슬라 주가 급등, 주주들 ‘환호’
  • 윤석열 대통령, 일론 머스크 만났다...테슬라 한국 투자 이뤄질까?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만남을 가졌다.최상목 경제수석에 따르면 이번 만남은 머스크 CEO가 윤 대통령의 방문 시기에 맞춰 접견을 요청함에 따라 전격적으로 이뤄졌다.접견에서 윤 대통령은 “한국이 최고 수준의 제조 로봇과 고급인력들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테슬라사가 기가팩토리를 운영하는 데 최고의 효율성을 거둘 수 있는 국가”라며 투자를 요청했다.윤 대통령은 “테슬라사가 (한국) 투자를 결정한다며 입지·인력·세제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윤 대통령은 이같은 내용을 담아 특별히 제작된 기가팩토리 유치 관련 브로슈어를 직접 전달하기도 했다.머스크 CEO는 “한국은 기가팩토리 투자지로서 매우 흥미롭고 여전히 최우선 후보 국가 중 하나다. 한국을 방문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답변했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3.04.27 08:58:26

    윤석열 대통령, 일론 머스크 만났다...테슬라 한국 투자 이뤄질까?
  • “매출 늘었지만 순익 대폭 감소”...테슬라의 미래는?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1분기 순익이 작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19일(현지시간) 테슬라가 공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순익은 25억1300만달러(약 3조3398억원)로 작년 동기 대비 24% 감소했다.매출은 233억2900만달러(약 31조42억원)로 작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다.테슬라의 경우 1분기 단행한 가격 인하에 따라 전체 매출은 늘었으나 순익은 대폭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특히 이익률이 시장 예상치에 크게 못 미쳤다.매출액에서 원가를 뺀 매출총이익(gross margin)이 45억1100만달러(약 5조9951억원), 매출총이익률은 19.3%였다. 이는 2020년 4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시장 예상치(22.4%)를 밑돌았다.1분기 영업이익률은 11.4%로, 직전 분기(16.0%)보다 4.6%포인트, 작년 동기(19.2%)보다는 7.8%포인트 떨어졌다.다만 테슬라 측은 이번 실적에 대해 “1분기에 전 지역에 걸쳐 여러 차량 모델에 대해 가격 인하를 시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은 감당할 만한 수준으로 줄었다”며 “새 공장들의 생산 효율성 향상과 물류비용 감소를 포함해 지속적인 비용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또 “차량 생산을 가능한 한 빨리 늘려 올해 연간 인도량 180만대를 달성하겠다”고 덧붙였다.하지만 테슬라의 향후 실적에 대해 부정적인 전망이 나오면서 이날 미국 증시에서 장 마감 직전 테슬라 주가는 전날보다 2.02% 떨어졌다.블룸버그통신은 이날 2.02% 하락한 테슬라 주가를 언급하며 “투자자들이 테슬라의 공격적인 가격 전략에 대해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CNN은 “테슬라는 스스로 시작한 가격 전쟁의 희생자가 됐다”는 제목으로 기사를 내

    2023.04.20 08:53:01

    “매출 늘었지만 순익 대폭 감소”...테슬라의 미래는?
  • 들리지 않는 파랑새의 지저귐…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비즈니스 포커스]미국에서 팟캐스트 업체를 운영하던 젊은 사업가 에반 윌리엄스는 2006년 짧은 메시지로 소통하는 메신저에 대한 아이디어를 떠올린다. 그는 비즈 스톤, 잭 도시와 함께 새가 지저귀는 소리에서 착안한 ‘트위터’의 밑그림을 그리게 된다. 그해 3월 22일 잭 도시는 ‘방금 내 트위터를 설정함(Just setting up my twttr)’이라는 트윗을 올렸다. ‘트위터’의 시작이었다. 2010년대 들어 트위터는 ‘CNN보다 빠른’ 소식 전달로 전성기를 달렸다. 하지만 최근 트위터의 영향력은 예년 같지 않다.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2021년 미국 소셜 미디어 이용자 순위에서 트위터는 7위를 기록했다.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에 밀린다는 평가를 듣기도 했다. 지난해 세계 최대 부호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를 인수하면서 트위터가 다시 화제의 중심에 섰다. 손 대는 것마다 성공해 왔던 머스크 CEO가 트위터를 얼마만큼 바꿔 놓을지는 아직 예측할 수 없다. 분명한 것은 그간 트위터가 가져 왔던 정체성이 이제 완전히 흔들리고 있다는 것이다.  1. 140문자가 불러온 트위터의 전성기 트위터는 유저의 발언을 ‘트윗(tweet)’이라고 부른다. 이는 ‘새의 지저귐’이라는 뜻이다. 메시지를 140문자로 제한하면서 짧은 글로 빠른 시간 안에 소통이 가능하게 설계했다. 이 때문에 트위터는 실시간으로 메시지를 주고받거나 상황을 중계하는 것에 특화될 수 있었다. 스마트폰의 보급은 트위터의 성장에 불을 붙였다. 2008년 미국에서 트위터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선거 운동에 활용돼 당선에 일조했다. 이듬해인 2009년에는

    2023.04.17 06:00:01

    들리지 않는 파랑새의 지저귐…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 엘론 머스크, 빌런에서 히어로 될까…암호화폐 상승 이끌 키워드 4

    2022년 암호화폐 시장은 최악의 한 해를 보냈다. 금리 인상뿐만 아니라 테라·3AC·셀시어스·FTX 파산 등 암호화폐 시장만의 악재가 연달아 발생했다. 가격과 함께 신뢰는 바닥을 쳤다.‘암호화폐 겨울’을 맞아 기업들은 대규모 정리 해고를 실시하고 있다. 코인베이스·갤럭시디지털·크라켄·크립토닷컴·바이빗 등 주요 암호화폐 기업들은 대략 10~30% 내외의 인력을 감축했다. 이것이 끝이 아니라는 의견도 나온다. 현재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DCG그룹, 암호화폐 시장의 오랜 뇌관이었던 테더, 이더리움의 증권성 이슈 등 언제 터질지 모르는 위기가 남아 있다. 우울한 전망이 지배적인 것을 보면 시장 사이클의 저점을 향해 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낙관론이 팽배할 때 약세장이 시작되고 비관론이 팽배할 때 강세장이 시작된다. 지금이 최저점인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2020년 형성된 사이클이 2021년 강세장과 2022년 약세장을 거치며 막을 내리고 있다는 것이다. 이 시점에서 생각해 봐야 하는 주제가 있다. 다음 사이클을 이끌 시장의 기폭제는 무엇일까. #1 Fed 금리 인상 속도 둔화미국 중앙은행(Fed) 금리는 암호화폐 시장뿐만 아니라 자산 시장 전반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제롬 파월 Fed 의장은 최근 금리 인상 속도 조절을 언급한 바 있다. 2022년 6월부터 11월까지 4차례 0.75% 자이언트 금리 인상 이후 0.5%로 낮출 수 있다고 시사한 것이다. 참고로 현재 시장은 2023~2024년에는 금리 인상 속도가 둔화될 것이라는 컨센서스를 형성하고 있고 심지어 금리가 하락할 수도 있다는 의견도 있다.암호화폐는 주식보다 민감도가 높은 투기성 자산군이다.

    2022.12.16 10:16:58

    엘론 머스크, 빌런에서 히어로 될까…암호화폐 상승 이끌 키워드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