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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MF 2024년 세계 3.2%, 한국 2.3% 성장 전망

    국제통화기금(IMF)이 4월 16일(미국 워싱턴 현지시각) 4월 세계전망을 발표한 가운데,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3.2%, 한국 경제 성장률은 2.3%로 점쳤다.국제통화기금은 연간 4차례(1·4·7·10월) 전체 회원국을 대상으로 세계경제전망 수치를 발표한다. 국제통화기금은 물가 하락 및 견조한 민간소비 등에 힘입어 세계경제가 양호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보면서 2024년 세계경제 성장률을 지난 1월 대비 0.1%p 상향한 3.2%로 전망했다. 다만 지정학적 리스크와 고금리 등으로 과거 연평균 성장률(3.8%, 2000~2019 년) 보다는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한국, 캐나다, 일본,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등이 속한 선진국 그룹의 성장률은 지난 전망 대비 소폭 상승한 1.7%로 조사됐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2.7%)은 작년에 기록했던 기대 이상의 성장세를 반영해 지난 전망보다 높은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고 독일(0.2%), 프랑스(0.7%) 등 유럽 국가들의 성장률은 소비 심리 악화 등의 영향으로 하향 조정됐다. 일본(0.9%)은 성장세를 이끌었던 외국인 관광 급증 등 일시적 요인이 정상화됨에 따라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17일 기획재정부는 우리나라의 2024년 성장률 전망치는 지난 1월과 동일한 2.3%로 정부와 한국은행 전망치를 상회하고 주요 선진국 중에서도 높은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신흥개도국 그룹의 년 성장률 전망치는 4.2%를 기록했다. 이 중 중국(4.6%)의 성장률은 부동산 시장 약세 지속 등으로 작년보다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러시아(3.2%)에 대해서는 지난 월 전망 대비 성장률을 1상향 조정했는데 국방 지출 및 민간소비 확대 등에 힘입었다는 설명이다.  &

    2024.04.17 10: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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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가 마주한 트리플 쇼크...푸틴, 시진핑 그리고 트럼프?

    유럽 경제의 병세가 깊어지고 있다. 2023년 유럽 지역의 경제성장률은 0.4%에 그쳤다. 코로나에서 벗어나 회복세를 보이던 2022년에는 3.4%를 기록했다 문제는 앞으로의 전망이다. 유럽중앙은행(ECB)은 2024년 유로존을 포함한 유럽 지역의 경제성장률을 0.6%로 제시했다.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 역시 0.8% 정도다. 2년 연속 1% 이하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게 되는 셈이다.‘제로’에 가까운 경제성장률은 유럽 경제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지난 10년간 유럽연합(EU)의 경제가 4% 성장에 그칠 동안 미국의 성장률은 8%를 기록했다. 현재 유럽 내 가장 큰 두 국가인 영국과 독일 모두 ‘경기침체’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폭스바겐, 노키아, UBS 등 유럽 내 대표적인 기업들은 수만 명의 감원을 발표하고 있으며 성난 농민들은 파리를 포함한 유럽 곳곳의 거리를 봉쇄하고 나선 상황이다. ‘생활비’ 위기가 유럽 시민들을 옥죄이며 유럽 전역에서 극우 정당에 대한 지지 또한 급증하고 있다.장기화되고 있는 유럽 경제에 더욱 큰 ‘불운’이 들이닥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유럽이 마주하고 있는 트리플 쇼크,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중국의 시진핑 주석 그리고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다. 유럽 경제의 위기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으로 인한 ‘에너지 위기’가 그 시작이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푸틴 대통령은 지난 3월 치러진 대선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장기집권을 확정 지었다. 지정학적 갈등이 더욱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아진 셈이다. 최근에는 유럽 내 중국산 저가 수입품이 급증하며 제조업체들의 피

    2024.04.17 09:5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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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회계기준원, EFRAG과 기업간담회 개최

    한국회계기준원은 지난 16일 삼일·한영·안진·삼정회계법인과 공동으로 국내 기업과 유럽재무보고자문그룹(EFRAG) 간의 기업간담회를 개최했다.EFRAG는 EU의 지속가능성 공시기준인 ESRS을 제정한 기구다. 이번 간담회는 ESRS의 영향을 받는 기업들의 의견을 EFRAG에 직접 전달하고자 마련됐다.이날 현장에서는 ESRS의 주요 내용, 다른 지속가능성 공시기준과의 상호운용성 및 국내 기업에 미치는 영향 등을 논의했다.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의 지속가능성 관련 재무정보 공시 기준(IFRS S1, S2) 등 다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 기준과의 상호운용성에 대해서도 검토했다.ESRS 이행지침(IG 1 중요성 평가 및 IG 2 가치사슬)을 소개하고 국내 기업이 ESRS 적용 시 발생할 수 있는 현안에 대해서도 다뤘다. EFRAG는 ESRS의 이행을 지원하기 위해 Q&A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한국회계기준원 관계자는 "향후에도 국내 기업의 ESRS 준수와 적용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국내 지속가능성 공시기준과의 상호운용성을 향상하기 위해 EFRAG과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라고 했다.이승균 기자 csr@hankyung.com 

    2024.04.17 09:5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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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큼한 여성 스타일 ‘소비뇽 블랑 [김동식의 와인 랩소디]

    김동식의 와인 랩소디<17>지난해 병원 관련 한 단체 송년회에서 와인 강의를 진행했다. 끝 무렵 날카롭고 다양한 질의가 쏟아졌다. 예정 시간보다 30여 분이 초과할 정도였으니 의료인들의 ‘와인 열정’을 실감할 수 있다. 강의가 끝나고 식사를 하면서 살펴보니 만찬 및 선물용으로 준비한 와인은 풋풋한 풀 향 가득한 소비뇽 블랑. 병원 분위기를 감안하면 여린 느낌의 화이트 와인은 다소 어색한 조합이다. 더구나 신경외과 출신으로, 전투형 용장 스타일의 회장님이 직접 선택했다는 것. 의외의 결정에 고개가 갸우뚱거렸다. 과연 소비뇽 블랑의 어떤 매력이 그를 이끌었을까.봄날 막 자른 잔디밭 위를 걸을 때 맡을 수 있는 풀 향은 사실 살기 위한 몸부림이다. 식물의 유일한 저항 수단이 바로, 냄새이기 때문이다. 외부 공격을 받았을 때 나타나는 강력한 ‘방어기전’인 셈이다.소비뇽 블랑은 야생 향이 강한 품종이다. ‘소비뇽(Sauvignon)’이란 단어도 프랑스어 ‘소바주(Sauvage, 야생)’에서 유래했다. 즉 야생성이 강한 청포도 품종으로 이해하면 쉽다. 풀 향기가 어찌나 강한지 블라인드 테이스팅을 해보면 금방 알 수 있다. 아무리 초보자라도 샤르도네나 리즐링 등 다른 화이트 와인 품종과 쉽게 구분이 가능할 정도.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산지는 당연히 프랑스 루아르 밸리(어퍼 루아르)의 상세르와 푸이퓌메를 꼽을 수 있다. 이 지역 와인은 산도가 높고 깔끔, 짭쪼름한 맛이 특징. 미국 등 신세계 와인과는 다른 분위기다.실제로 소비뇽 블랑은 기후나 토양 등 재배 여건에 따라 다양한 풍미가 나타난다. 즉 서늘한 기후에서는 금방 자른 잔디나 피망, 감귤 향을 쉽게 잡을

    2024.04.17 09:5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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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넷플릭스, 국내작 인기에도 여전히 '가성비' 취급하나··제작비 논란

    15일 월 9500원 요금으로 1명이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는 베이직 요금제가 폐지되는 등 넷플릭스 구독료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해당 플랫폼에 공개되는 한국 콘텐츠 제작비가 해외 작품들의 10분의 1로 현저히 적은 수준이라고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지난 5일 전 세계 넷플릭스에 동시 공개된 한국 연상호 감독의 ‘기생수:더 그레이(이하 기생수)’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제작비 규모 차이가 다시 불거졌다.전 세계적 인기를 끌고 있는 연상호 감독의 ‘기생수:더 그레이’ 총 제작비가 “‘삼체’ 시리즈 한 편 정도의 제작비인 260억원이다”라는 소식이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됐기 때문이다. 한국 넷플릭스 관계자는 “항간에 떠도는 소문일 뿐 구체적인 제작비에 대한 정보는 공개하기 어렵다”라고 전했다. 기생수는 일본 만화 ‘기생수’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공개 직후 글로벌 TOP10 시리즈(비영어) 부문 1위에 등극했다. 8일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기생수는 6~7일(현지시간) 넷플릭스에서 TV 부문에서 비슷한 시기 공개된 ‘삼체’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할 만큼 인기다. 한편 지난달 25일(현지시간) 포브스에 따르면 ‘삼체’ 총 8부작에 투입된 제작비는 약 1억6000만 달러(약 2153억원)에 달한다. 역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중 가장 많은 돈이 투입되었다고 알려졌다. 2021년 공개돼 넷플릭스 최고 흥행작이라 불리는 ‘오징어 게임’ 총 제작비가 약 300억원으로 해외 작품의 1회 제작비에 그치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된 이후 3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가성비’ 취

    2024.04.17 09:2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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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컬리도 나섰다…신규고객 멤버십 3개월 무료·기존고객 페이백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가 유료멤버십 ‘컬리멤버스’의 모든 신규 가입자에게 3개월 무료 이용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 고객에게는 3개월간 월 2000원씩 추가 적립금을 제공한다. 여기에 무료 배송 쿠폰까지 3장 더해 최대 14만1000원 상당의 혜택을 전한다.컬리멤버스는 컬리가 지난해 8월 출시한 구독형 멤버십 서비스다. 월 이용료 1900원만 내면 매달 2000원을 즉시 적립금으로 돌려받고, 5종 쿠폰팩 과 최대 7% 구매 적립금까지 지급해 총 12만6000원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 CU, 커피빈, 롯데시네마 등 외부 오프라인 업체와의 제휴도 매달 새롭게 제공한다. 컬리는 고객들의 꾸준한 이용에 보답하고자 이달 18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한달간 컬리멤버스 첫 가입 고객에게 3개월간 무료 이용 혜택을 제공한다. 이 기간에 신규 가입하는 고객은 즉시 지급 적립금 및 쿠폰팩과 더불어 외부 제휴 혜택, 멤버스 고객만을 위한 단독 위크 등 다채로운 할인 혜택을 무료로 경험할 수 있다. 기존 고객과 재가입 고객 대상으로는 3개월간 월 2000원씩 추가로 돌려주는 페이백 적립금 이벤트도 진행한다.신규 및 기존 고객 모두에게 무료 배송 쿠폰 3장을 더 지급한다. 기존 무료 배송 쿠폰 1장, 럭셔리 뷰티 제품을 포함한 뷰티컬리 20% 쿠폰 1장, 마켓컬리 할인 쿠폰 3장으로 총 2만4000원 상당의 5종 쿠폰팩에 더해 총 9000원 상당의 쿠폰 3장을 추가로 받아볼 수 있다. 할인 쿠폰 팩만 8종에 달한다.컬리 관계자는 “고객들의 꾸준한 이용에 보답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컬리멤버스는 업계 최저 구독료에 최대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모션과 외부 제휴 혜택 등을 마련하겠

    2024.04.17 09: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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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SG닷컴, 피아제 150주년 한정판 시계 국내 단독 선출시

    SSG닷컴이 전세계에서 300개만 제작되는 스위스 명품 시계·보석 브랜드 ‘피아제(PIAGET)’의 한정판 상품을 국내에서 가장 먼저 선보인다.브랜드 창립 150주년을 맞아 출시되는피아제 폴로 데이트 150주년 기념 에디션은 피아제 자사몰과 쓱닷컴에서 선판매되며, 내달 1일부터는 신세계백화점 등 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판매된다.피아제 폴로 데이트 150주년 기념 에디션은 36mm와 42mm 2가지 스타일로 출시됐다. 지름 36mm의 다이얼 테두리가 다이아 세팅으로 마감된 36mm 제품은 동일 사이즈의 피아제 폴로 시계 최초로 러버 스트랩이 적용되었으며 판매가는 3100만원이다. 지름 42mm의 다이얼에 다크 브라운 컬러 러버 스트랩이 적용된 42mm 폴로 워치는 2100만원에 선보인다.다이얼 내부의 피아제 로고 하단에 각인된 숫자 1874는 브랜드의 창립 년도를, 로즈 골드 컬러의 초침에 새겨진 150 마크는 피아제 창립 150주년을 의미한다.SSG닷컴은 피아제 창립 150주년을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특별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행사 기간 쓱닷컴 피아제 공식스토어에서 시계, 주얼리를 포함한 피아제 전 상품 구매시 구매 금액의 5%를 SSG머니로 적립해주며 손거울이 달린 카드홀더 등 특별 사은품도 증정한다. 모든 주문건에 발렉스 프리미엄 배송 및 선물 포장 서비스가 제공되며 피아제 쇼핑백도 동봉된다.구효정 SSG닷컴 명품잡화팀장은 “다양한 럭셔리 브랜드의 한정판 상품을 국내 이커머스 최초로 판매하는 등 글로벌 명품 그룹과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고 있다”며 “희소성 높은 상품도 온라인으로 믿고 살 수 있는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2024.04.17 09: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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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천 받고 2천 더” LH 입찰 심사 맡은 교수들, '입찰장사'로 뇌물 챙겨

    검찰이 LH가 발주한 아파트 건설사업관리용역(감리) 입찰심사 과정에서 수천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을 받은 심사위원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용성진 부장검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뇌물) 혐의를 받는 공기업 직원 ㄱ씨와 사립대 교수 ㄴ·ㄷ씨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16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ㄱ씨는 2020년 1월께 LH가 발주한 감리 입찰에 참여한 업체 대표로부터 심사를 유리하게 해주는 대가로 3천만원의 뒷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ㄴ씨는 2022년 3월께 다른 입찰 참여업체 대표로부터 심사 대가로 3천만원을 받고, 경쟁업체 대표에게서 따로 2천만원을 챙긴 혐의다.ㄷ씨 역시 같은 해 3∼5월께 또 다른 입찰 참여업체 대표로부터 심사 대가로 두 차례에 걸쳐 총 8천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가 적용됐다.검찰은 ㄱ씨 등이 심사위원이라는 직위를 이용해 경쟁 중인 업체들로부터 각각 뒷돈을 받아 챙기거나 경쟁관계인 업체들이 더 많은 돈을 뇌물로 내놓도록 이른바 경쟁을 붙이는 등 '입찰 장사'를 벌였다고 보고 있다. 검찰은 지난해 8월부터 LH와 조달청이 발주한 행복주택 지구 등 아파트 건설공사의 감리용역 입찰에서 참가업체들이 수천억원대 담합을 벌인 혐의(공정거래법 위반)를 수사해왔다.이 과정에서 평가에 참여한 심사위원 10여명이 참가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정황을 포착해 지난 3월 입찰 심사위원이었던 국립대 교수 주모씨와 뇌물을 제공한 감리업체 대표 김모씨를 구속기소 했다.이달 8일에는 입찰 과정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공무원 박모씨와 사립대 교수 정모·박모씨를 구속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4.17 08:4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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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기업 남녀직원 연봉격차 더 커져···평균 3158만원 차이

    최근 4년 간 국내 대기업 남녀 직원 간 근속기간 격차는 다소 줄었으나 연봉 차이는 그만큼 좁혀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17일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2019년과 작년 현황을 비교할 수 있는 352개사의 남녀 직원 평균 근속연수 및 연봉을 살펴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2019년 남성 직원들의 평균 근속연수는 11.6년, 여성은 8.2년으로 격차는 3.4년이었다가 지난해 남성 11.7년, 여성 8.9년으로 그 격차는 2.8년으로 줄었다.반면 평균 연봉은 2019년 남성 8419만원, 여성 5465만원으로 2954만원 차이에서 지난해 남성 1억151만원·여성 6993만원으로 평균 연봉 격차는 3158만원으로 더 벌어졌다.이와 관련해 리더스인덱스는 "동일 업종, 동일 기업 내에서도 여성들이 남성보다 연봉이 낮은 직무에 분포했음을 간접적으로 보여준다"고 분석했다.일부 업종은 여직원들의 평균 근속연수가 남직원보다 긴데도 연봉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상사업종의 지난해 직원 평균 근속연수는 남성 10.6년, 여성 12.4년이었으나, 여직원들의 연봉(7400만원)은 남성(1억2천만원)의 61.7% 수준이었다.지주회사는 남성이 평균 3.7년, 여성은 3.8년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남성 대비 여성 연봉 비율은 67.6%로 평균에 미치지 못했다.증권업 역시 여성 직원 근속연수가 11.3년으로 남성(11.2년)보다 길었으나, 여성 평균 연봉은 남성의 63.1%였다.보험업은 지난해 기준으로 남녀 간 근속연수 비율이 94.6%까지 좁혀졌으나 연봉 비율은 65.1%로 여전히 차이가 컸고, 은행업도 여성 근속연수가 남성의 91.0% 수준이었지만 연봉은 71.9% 수준에 불과했다.지난해 기준으로 남녀 간 연봉 격차가 상대적으로 작았던 업

    2024.04.17 08: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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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사탓 미세먼지 ‘매우 나쁨’···언제까지 지속되나?

    17일 황사로 인해 전국에서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으로 짙겠다. 수도권 등 일부 지역은 오전 한때 '매우 나쁨' 수준까지 짙어진다.지난 주말부터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16일 정오께부터 북서풍을 타고 국내에 유입되고 있다.18일까지 중국 산둥반도 쪽에 고기압이 자리하고 있으면서 북서풍이 지속해서 불겠고 이에 18일까지 곳곳에서 황사가 관측될 것으로 보인다.국립환경과학원은 17일 전국 미세먼지 수준이 나쁨이고, 특히 오전 한때 수도권·강원·충청·영남에서는 '매우 나쁨' 수준일 것으로 내다봤다.18일은 강원영동과 영남에서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이고 나머지는 보통 수준이겠으나, 강원영서와 충북은 오전 한때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했다.수도권과 충청, 강원내륙, 경북내륙, 호남은 17일 오전까지 가시거리를 200m 미만으로 떨어뜨리는 짙은 안개도 끼겠다. 영남에도 안개 탓에 가시거리가 1㎞에 못 미치는 곳이 있겠다.17일 기온은 아침 최저 5~13도, 낮 최고 18~25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낮 기온이 25도 안팎까지 오르면서 다시 더워진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4.17 07:5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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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비즈니스 포커스]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5년 4개월 만에 현장 경영을 재개했다. 매년 1월 2일 사내 방송을 통해 신년사를 직접 발표하는 모습 외에 한동안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김 회장이 최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R&D(연구개발) 캠퍼스에 이어 한화로보틱스 판교 본사를 잇달아 방문하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특히 한화그룹 사업 개편과 맞물린 시기에 김 회장이 주력 사업과 신사업을 각각 이끄는 두 아들(김동관 부회장·김동선 부사장)과 함께 현장 경영에 나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새판 짠 한화, ‘김동관 중심’ 일관된 메시지지난 4월 3, 5일 한화그룹은 지주사 격인 (주)한화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핵심 계열사의 사업 재편을 단행한다고 밝혔다.(주)한화는 건설부문의 해상풍력 사업과 글로벌 부문의 플랜트 사업을 한화오션에 넘기고, 모멘텀 부문 태양광 장비 사업을 한화솔루션에 양도하기로 했다. 2차전지 장비 사업을 하는 모멘텀 부문은 (주)한화의 100% 자회사로 물적분할한다. 한화그룹은 일부 사업부에 대한 계열사 간 스몰딜을 추진해 사업군별 전문화를 통한 각 계열사 경쟁력 강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이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인적분할을 통해 비주력 사업을 분리하는 사업구조 개편 계획을 발표했다. 한화비전·한화정밀기계를 인적분할해 신설법인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가칭)를 설립할 계획이다. 항공기 가스터빈엔진과 자주포, 장갑차, 우주발사체, 위성 등의 사업은 분할 존속법인에 남기고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가 한화비전·한화정밀기계를 보유하는 구조다.이에 따라 존속법인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4.04.17 06: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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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부자들' 이경영, 판교에 세차 전문 기업 '영차' 진행시켰다

    배우 이경영이 오랜 친구이자 동료인 배우 김민종 함께 세차장 사업을 시작했다.16일 이경영과 김민종은 최근 사업법인 ‘영차’를 설립하고 최근 경기도 판교에 세차장 브랜드 ‘판교 컴인워시’를 열었다.이경영과 김민종은 지난 14일 판교점에서 개업식을 열고 직접 고객들을 맞았다. 이들은 수개월 전부터 개업을 준비하며 마지막 하나까지 세심하고 꼼꼼하게 현장을 챙겼다고 한다.이들은 세차장 사업 이후 영화사를 설립해 제작자로 나서는 걸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 두 사람은 첫 동반 CF모델로도 나섰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경영은 "어디 가냐고? 세차하러 간다"며 "내 차에 상처가 없어. 너 인마 상처받기 싫잖아. 차도 마찬가지야"라며 세차장을 홍보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1990년 영화 ‘있잖아요 비밀이에요’에 출연하며 처음 인연을 맺었다. 이후 ‘단지 그대가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귀천도’, ‘체인지’, ‘3인조’, ‘몽중인’ 등 10여편이 넘는 작품에서 함께했다. 2019년 SBS 드라마 ‘배가본드’에도 동반 출연했다.김민종은 “34년 전 처음 평소 존경하던 이경영 선배와 같은 작품을 찍게 되었을 때의 기쁨을 지금도 기억한다”면서 “앞으로 사업을 같이 하면서 평소 배우 생활을 하면서 해보고 싶었던 작품을 구상하는 등 영화 제작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이경영은 “평소 민종이가 가는 길은 무조건 같이 가겠다는 마음을 갖고 있었다”면서 “앞으로 사업가이자 영화인으로서 같은 꿈을 가지고 함께 걸어갈 것”이라고 밝혔다.해당 세차장 브랜드 블로

    2024.04.16 20: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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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품백·해외여행 대신 ‘식료품’에 플렉스하는 MZ

    올해 미국 MZ세대가 선택한 사치품은 '식료품'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과거 해외 여행을 떠나거나 비싼 음식점에서 외식하고, 디자이너 의류을 구입하며 과시를 즐기던 것과 달리 최근에는 집에서 음식을 먹는 것에 더 큰 만족감을 느낀다는 설명이다. 사치란 자기만족이나 즐거움, 과시를 위해 필요 이상의 돈을 쓰는 행태를 말한다.미국 컨설팅업체 맥킨지앤드컴퍼니가 지난 2월 29일 발표한 ‘미국 소비자 심리’ 보고서에 따르면, MZ세대가 '올해 가장 많은 돈을 쓰고 싶다'고 밝힌 품목은 식료품이었다. 밀레니얼 세대의 41%·Z세대의 38%가 이와 같이 응답하면서, 식료품이 여행·레스토랑·의류·미용 등으로 구성된 13개 품목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또 MZ세대의 식료품에 대한 지출 의향은 다른 세대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2018년만 해도 베이비붐·X세대의 식료품 지출이 밀레니얼 세대보다 훨씬 컸다. 당시 퓨리서치 센터의 조사 결과, X세대와 베이비붐 세대는 식료품에 각각 5,120달러, 4,357달러를 쓰는 반면 밀레니얼 세대의 식료품 지출 규모는 3,185달러에 불과했다.맥킨지는 “외식 대신 집에서 음식을 해 먹겠다고 답한 이들이 지난해 말에 비해 늘었으며, 특히 MZ세대에서 변화가 가장 컸다”고 설명했다.이러한 소비 변화의 주 요인으로는 부모가 된 밀레니얼 세대의 증가가 꼽힌다. 가족을 위해 식료품을 구매하는 밀레니얼 세대가 많아졌다는 분석이다.건강에 대한 젊은 세대의 관심이 커지게 된 것도 큰 배경이다. 전 세계적으로 부는 ‘헬시플레저’ 열풍까지 더해지면서 품질이 좋거나 값이 비싼 음식에 돈을 아끼지 않는 문화가

    2024.04.16 18:4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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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AI폰에 도전"…애플, iOS18에 AI 도입 전망

    애플이 올 가을 출시할 예정인 차세대 아이폰 운영체제 ‘iOS 18’에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삼성전자 ‘갤럭시 S24’처럼 인터넷 없이 기기 자체에서 AI를 구동하는 ‘온디바이스 AI’를 적용할 예정이다. 최근 블룸버그 통신은 애플이 iOS 18 업데이트를 통해 온디바이스 AI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 IT매체 애플인사이더는 소식통을 인용해 해당 보도가 정확하다는 정보를 받았다고 15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iOS18에서 구동하는 기본적인 AI 기능은 인터넷 연결 없이도 작동하며, 클라우드를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구동하는 온디바이스 AI일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작년 초부터 내부적으로 ‘에이젝스’(Ajax)로 알려진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테스트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애플은 아직 자체 생성형 AI 기술을 개발하지 못한 상태다.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구글 제미나이, 챗GPT 등을 아이폰에 담기 위해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다른 기업의 생성형 AI를 아이폰에 장착하면 온디바이스 AI가 아닌 클라우드 기반으로 작동할 가능성이 크다. 애플은 오는 6월 10일 개최되는 WWDC24 행사에서 iOS 18를 비롯한 향후 애플의 AI 전략을 공개할 예정이다.김영은 기자 kye0218@hankyung.com 

    2024.04.16 18: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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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네트웍스, 어피너티에 SK렌터카 매각…8500억원 규모

    SK네트웍스가 자회사 SK렌터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를 선정했다고 16일 공시했다.SK네트웍스는 이날 공시를 통해 어피니티를 SK렌터카 지분 매각 관련 우선협상대상자로 정해 본계약을 위한 실사 등 과정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매매 예정금액은 8500억원 내외로, 향후 구체적인 조건 협의 과정에서 일부 변동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SK네트웍스는 인공지능(AI) 영역을 핵심 성장영역으로 선정하고 역량을 집중하는 과정에서 SK렌터카의 사업 모델과 향후 전략 연계성을 면밀히 검토했다고 밝혔다.최근 SK렌터카 보유 지분 매각을 통해 회사의 재무구조를 한층 더 안정화하고, 매각대금을 미래 성장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하겠다는 방침을 세워 이번 단계에 이르게 됐다고 SK네트웍스는 설명했다.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어피니티는 이번 예비 입찰 단계에서 SK렌터카의 시장가치 평가 및 구성원 고용 승계 계획 등 진정성 어린 제안으로 강한 인수 의지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SK네트웍스는 실사를 비롯한 향후 과정이 원활히 수행되도록 도우며 AI 중심 비즈니스 모델 개발 및 신규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노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SK네트웍스 관계자는 “업계를 선도하는 다양한 렌탈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해온 SK렌터카가 앞으로도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우선협상대상자와의 협의를 잘 이끌고, SK네트웍스 또한 더욱 탄탄한 재무 건전성을 바탕으로 진화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4.04.16 17:5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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