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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직원들, 경력단절 없는 육아기 재택근무 직접 해보니
포스코그룹이 운영 중인 가족·출산친화제도가 직원들의 직무 만족도와 업무 몰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는 3월 10일 포항 본사에서 사내 가족·출산친화제도를 주제로 기업시민·ESG 러닝랩을 개최했다.포스코그룹 24개 회사의 기업시민·인사·노무분야 임직원들이 모인 이날 행사에서는 서울대 인구정책연구센터 조영태 교수가 강연을 진행했다. 조 교수는 포스코와 협력사의 가족·출산친화제도와 그간의 성과 등 지난 7개월간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연구팀은 포스코의 가족·출산친화제도가 직원의 직무 만족도와 업무 몰입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포스코그룹은 이를 바탕으로 경력단절 없는 육아기 재택근무와 같은 제도들이 다른 그룹사에서도 도입될 수 있도록 지원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조 교수는 “포스코는 2018년 기업시민을 경영이념으로 선포한 후 기업이 사회공동체 일원으로서 해결해야 할 대표적인 사회문제 중 하나로 저출산을 선정했다”며 “사내 복리후생 제도가 전향적으로 개선됐으며 사회적 담론 형성 과정에도 참여하는 등 상당한 노력과 성과가 있었다”고 말했다.포스코는 2020년 경력단절 없는 육아기 재택근무제 도입 등 직원들의 자녀돌봄 지원 근무 형태를 도입했다. 2022년에는 200만원의 신혼여행 지원금과 50만원 상당의 아기 첫 만남 선물 제도를 신설하는 등 직원들의 결혼과 출산을 지원하고 있다.협력사 직원들도 이용할 수 있는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도 개설했다. 협력사 직원 자녀들이 유치원부터 대학교까지 전액 장학금을 지원 받을 수 있는 기금도 조성했다.포스코는
2023.03.14 12: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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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 첨단 전동화 장비·무인 디지털 기술 공개
두산밥캣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콘엑스포 2023’에서 첨단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고 밝혔다.세계 3대 건설장비 전시회 가운데 하나인 콘엑스포는 3월 14~18일(현지 시간)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개최된다. 올해 전시회에는 약 26만㎡에 달하는 전시장에 전 세계 1800여개 건설장비 업체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완성차 업계와 마찬가지로 건설장비 업계에서도 최근 화두는 전동화, 무인화 기술이다. 두산밥캣은 2043㎡ 규모의 부스를 마련하고 ‘If you can dream it, Bobcat can build it’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업계를 선도해 나갈 첨단 전동화 장비와 무인 디지털 기술을 전시한다.두산밥캣은 이번 전시회 개막일인 14일 엔진 없이 전기로만 구동하는 전기 로더 콘셉트 모델 2종을 공개한다. 이 전기 로더는 탄소 배출이 없고 소음이 현저히 적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이와 함께 △‘CES 2022’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완전 전동식 트랙 로더’ T7X △유럽 시장에 먼저 선보였던 1~3톤 전기굴착기 E10e, E19e, E32e도 선보인다. 스마트폰을 활용한 원격 조종 시스템 ‘맥스 컨트롤’과 텔레매틱스 시스템을 활용한 ‘머신 IQ’, 인텔리전트 컨트롤 등 첨단 기술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신제품 출시로 라인업을 확대하고 지역별 맞춤 전략으로 세계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두산밥캣은 이번 콘엑스포 기간 동안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홍보 영상을 부스 내 대형 스크린을 통해 방영하고 유치 기원 메시지를 담은 스탠딩 배너를 내거는 등 부산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홍보 활
2023.03.14 11:5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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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무신사 스튜디오' 5호점 내달 오픈···신당동 낙점
무신사가 패션특화 공유 오피스 '무신사 스튜디오'의 다섯 번째 지점을 서울 중구 신당동에 내달 오픈한다.4월 3일에 문을 여는 신당점은 의류 생산 공장이 다수 밀집한 지역에 있다. 국내 패션 산업 거점 지역 중 하나로 손꼽히는 신당동은 패턴, 부자재, 라벨 생산부터 의류 도매 사업 등 의류 제작 사업자의 업무 공간 수요가 많다는 점에서 낙점됐다. 무신사는 신당점을 동대문 종합시장 인근에 있는 동대문점과 더불어 의류 제작, 디자인, 도매업 등에 종사하는 사업자에게 최적화 된 업무 공간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2018년부터 운영해온 무신사 스튜디오 동대문점의 패션 관련 입주사 비중은 약 80%에 달한다.신당점은 청구역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한 6층 규모의 건물에 자리 잡았다. 총면적은 약 990평으로 업무 공간은 3인실부터 28인실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층 단위로 임대하는 경우 입주사당 최대 160여 명까지 수용 가능하다.상품 촬영이 잦은 입주사를 위한 시설도 주요 특징이다. 50평 규모의 자연광 스튜디오, 사진 촬영이 가능한 야외 루프탑 공간 등 크기와 용도별로 7개의 촬영 스튜디오를 운영한다. 또한 입주사가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촬영 시설과 장비 대여 모두 무료로 제공한다.이밖에 무신사 스튜디오만의 패션 사업에 특화된 서비스와 인프라를 제공한다. 의류 검수 및 패턴용 작업대를 비치해 의류 제작 작업이 가능한 워크룸을 마련하고, 저렴한 비용으로 택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입주사를 대상으로 실질적인 사업 운영에 필요한 멘토링, 교육 프로그램, 입주 멤버 간 네트워킹 행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2023.03.14 10:2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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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립니다] 재생에너지 조달 전략 심화 워크숍
[알립니다] 국내 유일 ESG 전문 매거진 <한경ESG>가 3월 31일(금) ‘기업을 위한 재생에너지 조달 전략’을 주제로 심화 워크숍을 개최합니다. 재생에너지 도입은 RE100(재생에너지 100%)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의 첫걸음입니다. 재생에너지 전환은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재생에너지 사용을 거래조건으로 요구하는 글로벌 고객사도 늘고 있습니다. 전력요금 추가 인상이 예상돼 에너지 비용의 안정적 관리 측면에서도 중요성이 커졌습니다.워크숍에선 전력시장 구조 이해부터 자가발전, 녹색프리미엄,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전력구매계약(PPA) 등 도입 수단별 경제성 분석과 믹스 전략까지 재생에너지 조달 전략 수립 및 실행에 필요한 심층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또한 실행에 초점을 기초 강좌와 풍부한 사례 분석을 통해 ‘우리 회사에 맞는 재생에너지 전환 전략’ 수립에 시사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번 워크숍은 보다 심도 깊은 논의가 가능하도록 40명 한정 소수 집중 강좌로 진행됩니다.워크숍에는 <한경ESG>가 검증한 최고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합니다. 에너지 정책 싱크탱크인 넥스트 김승완 대표와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RE100 한국 파트너인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김태한 수석연구원이 국내 전력시장 구조와 RE100 이행 수단별 경제성을 분석해 드립니다. 이상준 서울과학기술대 에너지정책학과 주임교수, 김유창 엔라이튼 에너지신사업기획팀장이 녹색 프리미엄과 REC, 자가발전의 특징과 활용 방안을 들려줍니다.최근 기업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PPA는 직접 PPA 제도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전력거래소 전력신사업팀 박희범
2023.03.14 09:5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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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도 너무 하네’…美 보조금 받으면 30조 中 투자 물거품
[비즈니스 포커스]미국 정부가 2월 28일(현지 시간) 반도체 지원법(칩스법)에 따라 미국 내 반도체 공장을 짓는 기업에 총 390억 달러(약 50조원)의 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했지만 까다로운 조건을 내걸어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한국 반도체업계에 비상이 걸렸다.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은 “(반도체법은) 근본적으로 국가 안보에 관한 구상이다. 반도체 보조금 지급을 통해 얻는 것은 국가 안보 목표의 달성”이라고 밝혔다.보조금 지급 기준은 경제·국가 안보, 사업 상업성, 재무 건전성, 기술 준비성, 인력 개발, 사회 공헌 등 크게 6가지다. 미 상무부는 미국의 국가 안보 이익을 최우선 고려 요소로 꼽으며 지원 대상 기업에는 국방부를 비롯한 국가 안보 기관에 군사용 반도체의 안정적인 공급도 요구하기로 했다. 돈 보따리 풀어 보니 곳곳 ‘지뢰밭’반도체 기업은 보조금을 신청할 때 재무 건전성을 검증할 수 있는 수익성 지표와 예상 현금 흐름 전망치 등 재무 계획서도 함께 제출해야 한다.지원금 1억5000만 달러 이상을 받는 기업이 실제 현금 흐름과 수익이 전망치를 초과하면 지급한 보조금을 75%까지 환수하는 내용도 담겼다. 초과 이익은 다시 자국 반도체 산업에 재투자되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보조금을 받은 기업의 중국 내 반도체 설비 투자를 10년간 제한하는 ‘가드레일(안전장치)’ 조항도 포함됐다. 자국 납세자 세금으로 보조금을 지원하고 세금을 공제해 주는 만큼 단돈 1달러도 허투루 쓰지 않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러몬도 장관은 “보조금을 받는 기업들이 회계 장부를 공개하도록 할 것”이라며 “백지 수표(blank check)는 없다”
2023.03.14 06: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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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300만 대 시대, 빗장 풀리고 35년 만에 ‘동네 차’ 됐다
[비즈니스 포커스]#대기업에 다니는 6년 차 직장인 A 씨는 생애 첫 자동차를 살 생각에 요즘 밤잠을 설친다. 그가 눈여겨보는 브랜드는 독일 차들이다. “렉서스(도요타의 고급차 브랜드)보다 벤츠·BMW·아우디 등을 생각 중이에요. 직장 선배들이 애프터서비스나 수리비 부담 문제를 얘기하며 말리기도 하는데 인생 첫 차, 돈이 더 들어도 수입차죠.” ‘300만 대.’ 한국의 도로 위를 달리는 수입 자동차의 수다. 최근 수입차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도로 위를 달리는 자동차 10대 중에서 2대는 수입차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 통계에 따르면 2000년대 초만 해도 등록 대수가 1만 대 수준에 불과했던 수입차는 2014년 100대를 돌파한 후 급격히 늘었다. 2015년 이후부터 매년 20만 대가 넘는 신차 판매량을 기록했다. 2018년 200만 대를 넘어섰고 4년 만인 2022년 316만760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 자동차 등록 대수 2550만3078대의 12.4%에 달하는 수치다. 지난 한 해는 28만3435대가 신규로 등록하며 역대 최다를 경신했다. 이 중 독일차가 72.6%를 차지한다. 메르세데스-벤츠·BMW·아우디·폭스바겐 등 독일 명차들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1987년 시장 개방, 미국차의 선점처음부터 독일차가 한국 시장을 선점한 것은 아니다. 1990년대 가장 인기 있던 수입 차종은 포드·사브·크라이슬러 등 미국차였다. 이들은 연 400~500대씩을 팔며 인기 모델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처음으로 차가 수입되기 시작한 1987년 정부는 2.0리터 이상 대형차와 1.0리터 이하 소형차 시장을 우선 개방했다. 개방 첫해 수입차 판매를 시작한 업체는 한성자동차(벤츠)·효성
2023.03.14 06: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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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도 만화”…법 개정 후 웹툰 작가 권리 논의 급물살
[비즈니스 포커스] 웹툰은 만화일까. 알쏭달쏭하던 웹툰 정의에 드디어 마침표가 찍혔다. 2월 27일 웹툰을 만화에 포함하고 만화 분야 표준계약서 사용 확대를 장려하는 ‘만화 진흥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그간 사각지대에 놓였던 웹툰 작가들의 권리 확대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2000년 8월 8일 웹툰이란 용어가 한국에서 최초로 만들어진 뒤 23년 만이다.성장 뒤 그림자, 웹툰 산업의 이면 “웹툰은 한국에서 최초로 만들어진 용어로, 현재 세계 디지털 만화 시장을 선도하고 있지만 웹툰 산업의 비약적인 발전 과정에서 현행 법률 체계가 산업의 수요와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입니다.”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2년간 웹툰 산업 발전 과정의 이면에서 소외되고 있는 웹툰 작가와 종사자에게 주목했다. 촉박한 마감 일정 등으로 건강을 제대로 돌보지 못하는 작가들이 늘어나는 등 열악한 작업 환경이 문제였다.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한 ‘2020 웹툰 작가 실태 조사’에 따르면 설문에 응한 웹툰 작가 635명 중 84.4%가 과도한 작업으로 정신적·육체적 건강이 악화돼 웹툰 창작 활동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밖에 응답자의 84.3%가 연재 마감 부담에 따른 작업 시간 부족을, 74%가 경제적 어려움을, 50.4%가 포털·플랫폼사와의 불공정 경험을 겪었고 2차 저작권 등 제작사에 유리한 일방적 계약을 당한 사례도 있었다고 답했다.문제의 주된 원인은 표준계약서의 부재였다. 표준계약서는 특정 산업에서 공정한 계약을 체결하도록 계약 조건의 기준을 제시한 틀을 말한다.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당사자들이 자발적으로 활용
2023.03.14 06: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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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진의 패션채널] "하도영 센스 대단해" 커뮤니티서 칭찬 나온 더글로리 장면
넷플릭스 드라마 더글로리 파트2가 공개된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 가방(또는 이 옷) 어디 건가요?"라는 글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파트1에서도 다양한 브랜드가 나왔는데, 파트2 역시 브랜드 찾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10만원대 SPA 브랜드부터, 고가의 명품백까지, 꽤 많은 브랜드가 이번에도 등장했습니다.우선, 인물 별로 살펴보자면 박연진(임지연)이 착용한 가방만 해도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구찌와 오프화이트, 프랑스 명품 브랜드 디올과 끌로에 등이 있습니다. 구찌는 실비 백과 디오니소스를 착용했고요. 이외에도 △오프화이트 지트니 △끌로에 스몰 테스 △디올 레이디 등이 나왔습니다. 가격대는 100만원대부터 800만원대까지 다양합니다. 박연진이 입은 옷도 관심을 받았는데요. 영국 명품 브랜드 비비안웨스트우드, 프랑스 브랜드 마쥬, 스페인 SPA 브랜드 자라 등이 등장했습니다. 파트1에서 루이비통 스카프를 상의로 만들어 관심을 받은 이사라(김히어라)는 파트2에서 샤넬 비니(니트 모자)를 착용했습니다. 소재는 캐시미어 울 혼합이며, 블랙 색상 제품을 사용했습니다. 큼지막한 로고가 들어가 있어 쉽게 샤넬이라는 것을 알 수 있죠. 이외에도 나이키, 몽클레르 등을 입은 모습이 나옵니다. 그런데 그중에서도 가장 관심을 많이 받은 제품은 따로 있습니다. 더글로리 10화 최혜정(차주영) 등장 장면에서 나온 프랑스 대표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죠. 파트1에서 하도영이 박연진의 과거를 물으면서 최혜정에게 선물한 제품입니다.더글로리에 나온 제품은 '켈리 포쉐트'로, 스테디셀러인 켈리 라인과 비슷한 디자인이지만 이보다 사이즈는 작습니다. 쉽게 구
2023.03.13 16:5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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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배터리 열폭주 막는 ‘실리콘 폼’ 공개
글로벌 소재 과학 기업 다우가 3월 15~1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3’에서 실리콘 폼, 에틸렌 프로필렌 디엔 모노머(EPDM) 고무, 폴리머 에멀젼 및 접착제 등 전기차 배터리를 위한 다우의 혁신적인 기술 및 솔루션을 선보인다. 인터배터리는 배터리 산업과 관련된 다양한 신제품과 신기술이 소개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2차전지산업 전문 전시회이자 세계 3대 배터리 전시회 중 하나다.다우는 이번 전시회에서 배터리 화재 보호를 위한 실리콘 폼, 열전도성 소재, 보라트론(VORATRON™) 소재 등을 포함한 혁신적인 제품들을 공개하고 2차전지산업에 제공할 다양한 솔루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부스에 완전한 배터리 모형을 전시해 다양한 배터리 디자인에서 각 기술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설명하고, 이런 솔루션이 모빌리티의 미래를 앞당기는데 어떻게 기여하는지 직접 경험할 기회를 방문객에게 제공할 계획이다.다우는 실리콘 소재 솔루션 제공 전문기업으로서 압축성, 낮은 열전도성, 온도저항성 등 고객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실리콘 폼 제작업체와 협력하고 있다. 특히 다우의 배터리 화재 보호용 실리콘 폼은 열폭주 시 다양한 배터리 셀 유형과 모듈 및 팩 구성에 배터리 셀 화재 보호 기능을 제공해 배터리 모듈 및 팩의 장기적인 작동 안정성을 보장한다.다우실(DOWSIL™) 열전도성 소재는 전자 장치의 열을 히트 싱크(방열판)로 방출하도록 설계된 갭 필러로 엔진 혹은 변속기 제어 유닛, 온 보드 차저, 배터리 모듈 및 팩에 안정적인 냉각 솔루션을 제공한다.보라트론(VORATRON™) 소재는 다양하고 우수한 전기차 배터리 팩 조립용 접착제, 봉지재, 갭 필러 등을 제공
2023.03.13 12: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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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자회사 에스에스차저, ‘SK일렉링크’로 사명 변경
국내 최대 민간 전기차 급속충전기 운영 기업인 에스에스차저가 ‘SK일렉링크(SK electlink)’로 사명을 변경했다.SK네트웍스는 최근 열린 주주총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신규 사명 변경 안건이 승인됐다고 밝혔다.SK일렉링크는 전기를 뜻하는 접두어 ‘elect‘와 연결한다는 의미의 ‘link’를 결합한 이름이다. 전기차와 전기차 충전기의 연결, 기업과 고객의 연결, SK일렉링크의 전기차 사업을 통한 환경 보호 등 사회적 가치를 연결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SK일렉링크는 3월 기준 국내 전기차 ‘급속충전’ 민간 사업자 중 최대 규모로 전국 1800여 급속충전기를 운영하고 있다. 2022년 10월 ‘고속도로 휴게소 전기차 충전기 구축’ 공모에서 우수한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를 인정받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상반기 중 완공을 목표로 전국 고속도로 60여곳에 충전소를 구축 중이다.2022년 말 SK네트웍스의 자회사로 편입된 SK일렉링크는 올해 고속도로 휴게소뿐 아니라 전기차 보급률 높은 지자체와 손잡고 집중형 초급속 충전소 구축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오토 차징 서비스, 예약 충전 서비스 등 고객중심 서비스 업그레이드에 힘써 이해관계자의 만족을 극대화 할 계획이다.조형기 SK일렉링크 대표는 “SK일렉링크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고객과 연결돼 최적의 전기차 모빌리티 라이프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보여드리고자 한다”며 “최고의 기술과 서비스로 고객 편의를 책임지는 전기차 충전업계 넘버 원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SK일렉링크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3월 15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EV 트렌드 코리아 2023’에 새로운 사
2023.03.13 11:4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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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훈 에쓰오일 부사장 승진
에쓰오일은 정상훈 경영전략본부장 전무의 부사장 승진을 포함해 14명의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3월 13일 밝혔다.정 부사장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조지타운대 대학원 경영학 석사를 취득한 후 1996년 쌍용정유로 입사해 경영기획부문장과 IT부문장 등을 역임했다.△1968년생 △양평고 △고려대 경영학과 학사 △조지타운대 대학원 경영학 석사 △에쓰오일(구 쌍용정유) △경영기획부문장(상무보) △경영기획부문장, IT부문장 겸직(상무보) △경영기획부문장(상무) △경영전략본부장(전무) △경영전략본부장(부사장)(현)[임원 인사]<부사장>△정상훈 (경영전략본부장) <전무>△이동우 (Chemical기술개발부문장)△김광남 (국내판매부문장)△김경수 (Basic Chemical 영업부문장)<상무>△임종인 (IT부문장)△심환승 (RFCC1공장장)△이동은 (경영기획부문장)△홍성희 (정유·윤활공장장)△이영호 (남부지역본부장)△강경돈 (Treasurer·자금담당)<상무보>△정동건 (프로젝트구매/관리/조정부문장)△정연태 (Controller·회계담당)△서정민 (송유공장장)△장성철 (올레핀공장장)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03.13 11:4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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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ESG기준원, 24일 평가체계 개편 설명회 개최
한국ESG기준원(KCGS)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체계 개편을 알리는 올해 첫 ESG 평가 설명회를 오는 24일 비대면으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평가업계에 따르면 KCGS는 ESG 파트별 특성을 고려한 차별화된 평가체계를 도입한다. ESG 평가 자료 제출 방식도 체계화해 신뢰성 확보에 나선다.환경, 사회 부문은 평가 기준에 부합하는 자료를 기업이 피드백을 통해서 먼저 제출할 수 있게 선제출, 후평가 방식을 도입한다. 중복 문의가 발생하는 평가 항목은 제출가이드를 만들어 배포한다.기업과 금융회사 지배구조 평가는 선평가, 후반영 방식을 유지한다. 다만, 평가문항의 난이도를 고려해 유형별로 피드백 재신청 횟수를 차등 부여한다. 피드백 신청 기간과 KCGS의 답변 기간은 분리한다.KCGS에 따르면 2022년 ESG 평가 피드백 신청 건수는 2만1965건으로 전년 대비 77%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KCGS 관계자는 "ESG 평가에 대한 관심과 참여 증가로 평가의 적시성과 신뢰성 제고가 중요한 이슈로 자리 잡아 기존 ESG 평가 체계를 개편했다"고 설명했다.ESG 평가 설명회는 2023년 평가대상 기업 담당자를 대상으로 하며 오는 17일까지 KCGS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등록한 자를 대상으로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한다.KCGS는 2023 평가모형 개정 관련 설명회는 4월 중 별도 개최하기로 했다.이승균 기자 csr@hankyung.com
2023.03.13 11:3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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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애그테크, '미래농업' 위해 메가존클라우드와 협력
대동그룹의 AI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인 대동애그테크(대표이사 권기재)는 클라우드 선도기업 메가존클라우드(대표이사 이주완)와 AI 농기계&로봇 및 스마트팜 IoT 서비스 등의 미래농업 플랫폼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13일 밝혔다.대동애그테크는 스마트농기계-스마트팜-스마트모빌리티 3대 미래 사업으로 애그테크와 모빌리티 플랫폼 사업을 추진 중인 대동그룹의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핵심 S/W 및 IT 기술을 개발 공급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대동그룹이 국내 농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실현하고, 국내 농업 실정을 고려한 IT기술 도입 방안을 모색하여 미래 농산업 비즈니스 기회를 확보하기 위해서다.인공지능(AI), 클라우드, 빅데이터 기술로 다양한 산업군의 디지털 전환 성공 사례를 확보한 메가존클라우드는 대동그룹의 미래농업 플랫폼 사업 및 농업 디지털 전환에 공감해 이번 협약을 맺었고 양사는 이에 필요한 다양한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 관련해 ▲AI 농기계 및 로봇 서비스 ▲ IoT 플랫폼 구축 및 통합 ▲ DataLake(데이터 레이크) ▲AI(인공지능)/ML(머신러닝) ▲빅데이터 분석 중장기 디지털 전환 로드맵 수립 부문에서 협력할 예정이다.현재, 대동그룹은 대동과 대동애그테크를 주축으로 미래농업 플랫폼 사업화를 진행 중이다. 먼저 자율주행이 가능한 AI 기반 트랙터 및 로봇의 개발 및 서비스에 필요한 AI/ML 플랫폼 구축을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또 작물의 생육정보와 환경정보(온도, 습도, CO2 농도, 광량 등)에 대한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AWS(Amazon Web Services) IoT Core 서비스와 AI(인공지능)기술을 활용하여 농산물의 품질과 생산성을 더 높일 수 있는 스마트팜 표준사업 모델
2023.03.13 10:3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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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230만 구독자 '삼프로TV'와 맞손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230만 구독자를 보유한 삼프로TV(대표 김동환, 강준구)와 고객 중심 자산관리 문화 확산 및 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으로 신한은행은 삼프로TV 금융 전문가들과 공동으로 주식, 부동산, 글로벌경제, 국제정치, 채권, 세무, 대체자산 등 분야에 대해 고객 대상 온라인 교육 강의, 우수 고객 케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또한 신한은행 직원용 교육 컨텐츠를 개발해 직원들을 높은 수준의 자산관리 전문가로 육성하고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삼프로TV 관계자는 “고객과 직원이 함께 하는 공동 프로그램을 신한은행과 함께 만들어 신뢰 받는 금융 문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고객과 직원이 함께 동반성장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컨텐츠를 개발해 고객에게 더 나은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이명지 기자 mjlee@hankyung.com
2023.03.13 10:2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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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에너지 투자 대중화…주민 참여로 수용성도 높였죠”
[ESG 리뷰]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꼭 따르는 문제가 주민 수용성이다. 주민 수용성은 지역 주민이 재생에너지 발전소가 들어서는 것을 얼마나 받아들일 수 있는지 따져보는 것이다. 주민 수용성을 고려하지 않은 사업은 시작하기조차 쉽지 않고 시공을 마치더라도 운영 과정에서 잦은 민원으로 갈등이 생기기 쉽다. 매년 수용성을 해결하지 못해 무산되거나 지연된 재생에너지 사업이 절반이 넘는다. 최근 거론되는 이익 공유제나 주민 참여제 역시 근본적 해결 방안으로는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사업자가 단순히 주민 반대를 회피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익 공유와 주민 참여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 결과 마을 여론을 주도하는 일부에게만 이익이 돌아가거나 주민 투자 없이 대출로만 사업이 이뤄지는 등 실질적 ‘주민 참여’가 실종되기도 한다. 루트에너지는 주민 수용성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에너지 리터러시(문해력) 제고’에 초점을 맞춘다. 루트에너지의 ‘커뮤니티펀드’는 에너지 문해력이 높은 ‘에너지 시민’을 육성하기 위해 시작한 사업이다. 커뮤니티펀드는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중 안정성이 가장 높은 곳을 대상으로 해당 지역 주민이 우선적으로 펀딩에 참여하도록 지원한다. 태백 가덕산 풍력사업 주민참여펀드, 안성맞춤햇빛펀드 등이 바로 그 예다. “재생에너지 투자는 고관여 금융 상품이에요. 투자자의 구매 결정이 오래 걸리는 고부가 가치 상품이죠. 시골에 있는 부모님이 재생에너지 상품에 투자한다고 가정해 보면 이해하기 쉬워요. 부모님은 투자를 위해 자식인 저를 설득하고 말리는 주변 사
2023.03.13 09:4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