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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주 따로 직원 따로, 끝없는 갈등

    론스타로 경영권이 넘어간 외환은행이 장기표류하고 있다. 지난 11월5일 집행임원이 일괄 사표를 내면서부터 시작된 내부 동요가 벌써 한달이 다 되어가는데도 해결의 실마리는 보이지 않고 오히려 악화된 상황으로 접어들고 있는 것이다. 외환은행 노동조합은 본점 1층 로비에서 연일 농성 중이다. 11월20일 단식농성을 시작, 7일째 밥을 굶고 있다는 외환은행 김지성 노조위원장은 이미 상태가 좋지 않았다. 깎지 않은 수염은 덥수룩하게 자라 얼굴을 덮었고,...

    2006.09.03 12:00:28

  • 평형을 고려한 청약전략 필요

    서울 노원구 상계동의 홍석원씨(가명, 34)는 결혼 2년차로 맞벌이를 하고 있다. 홍석원씨는 내년 1/4분기면 전세가 끝나게 되는데, 조금 무리를 해서라도 아파트 청약을 해보는 것이 좋을지, 아니면 여유자금을 더 확보한 뒤에 하는 것이 좋을지에 대해 궁금해한다. 또 올 12월로 근로자우대저축 3년 만기가 끝나는데, 내년에 청약을 넣으려면 연장을 하지 말아야 하는지도 궁금하다. 부부가 세후 월소득 320만원에서 120만원을 지출하고, 200만원을...

    2006.09.03 12:00:28

  • 고양이들이 펼치는 감동적인 쇼

    “Daylight, see the dew on a sunflower. And a rose that is fading….”(새벽녘 해바라기에 맺힌 이슬을 보세요. 시들어 가는 장미를 보세요.) 늙은 창녀 고양이 그리자벨라가 떨리는 목소리로 주제곡 '메모리'를 노래할 때 객석은 일순 숨을 멎는다. 감정에 푹 젖은 그리자벨라의 음색이 지난날의 회환과 소망을 들려준다. 곡이 끝날 무렵 무대 위의 고양이들은 그녀를 향해 일제히 손을 뻗고 관객들은 우레와...

    2006.09.03 12:00:28

  • 내년 대선 앞둔 공화당의 히든카드

    한국만큼은 아니지만 미국 정가도 최근 시끄러웠다. 말 많았던 메디케어(Medicare) 법안이 상원을 통과한 것이다. 메디케어는 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사회의료보장제도. 이번에 법안이 통과되면서 처방약으로 지원이 확대됐다. 지금까지 메디케어 대상 환자들은 의료비 지원은 받았지만 처방약은 직접 지불해야 했다. 메디케어 법안은 단순한 사회의료보장제도 개정처럼 보이지만 한발 가까이서 들여다보면 잘 짜여진 정치 드라마를 떠오르게 한다. 내년 대통령선거를...

    2006.09.03 12:00:28

  • 캠코더·디카 확산 덕에 '활짝'

    국내 사진시장은 80년대 말 이후 중산층 폭발과 함께 급성장했다. 이에 힘입어 퀵사진관이 호황을 누리다가 90년대 후반부터는 디지털사진이 새로운 시장을 형성하기 시작했다. 2000년대 들어 디지털사진이 기존 사진시장을 앞지르기 시작해 서울 용산에서는 디지털사진관만 돈을 번다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대표적인 황금알 사업으로 등장했다. 신세대 사이에는 '디카족'이 등장할 만큼 사진에 대한 개념도 새롭게 변했다. 캠코더와 디지털카메라의 보급을 등에 업...

    2006.09.03 12:00:28

  • 혈색 좋고 수명연장에 '그만'

    에 겨울에는 일찍 자고 늦게 일어나며 따뜻한 방에 있으라고 했다. 겨울에는 자연계가 은폐되고 사람 또한 그 혈기가 안으로 저장되는 계절이므로 비록 병이 생겼다고 해도 땀을 많이 내는 것은 좋지 않다. 이는 겨울에는 양기가 속에 있고 음기는 겉에 있기 때문이다. 즉 여름에는 우물 안이 서늘하고 겨울에는 우물 안이 따뜻한 것과 같은 이치다. 여름철에는 따뜻한 삼계탕으로 속을 데우고 겨울철에는 차가운 냉면으로 속을 식히는 것과 같은 이치다. 겨울철 ...

    2006.09.03 12:00:28

  • 경제지표

    [수신 내용 없음]

    2006.09.03 12:00:28

  • 美 경기회복, 中 금융개혁

    요즘 세계경제는 미국과 중국이 이끌어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나라 입장에서 신구 경제대국인 이들 국가가 2004년에 어떻게 경제정책을 모색하느냐에 따라 상당한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2002년에 치러진 중간선거 이후 집권 2기를 맞고 있는 부시 행정부는 경제분야에서 여전히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 이는 2004년에 예정된 대선에서 부시 대통령이 재집권하기 위해서는 경제문제 해결이 우선적인 과제임을 시사해준 셈이다. 따라서 부시 ...

    2006.09.03 12:00:28

  • 도요타 '맞수가 없다'… 2년 연속 1위

    '빈틈(허점)을 찾으려야 찾을 수 없는 기업.' 일본 최강의 기업 도요타자동차가 재계와 일본 국민들의 마음속에 철옹성처럼 견고하고 탄탄하게 쌓아 올린 명성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 일본 굴지의 경제주간지 는 4,074명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최근 공개한 기업호감도 순위에서 도요타자동차가 종합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기업호감도 조사는 이 주간지가 매년 실시해 온 기업이미지 조사의 명칭을 바꾼 것으로 매출, ...

    2006.09.03 12:00:28

  • 고정비 적게 드나 마진율 낮아

    반찬은 주부들의 전유물이다. 하지만 맞벌이가 늘고 핵가족 및 독신자 증가, 편의지향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주부들의 전유물이었던 반찬도 전문점에서 구입해 먹는 시대가 됐다. 이 때문에 인기를 끄는 업종이 반찬편의점이다. 반찬편의점은 이전에 운영되던 점포와 자못 다르다. 편의점이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밑반찬 종류만 취급하는 게 아니라 밥을 뺀 모든 반찬이 원스톱서비스된다. 국, 1일 반찬, 부침개, 나물류, 얼갈이김치 등. 반찬종류도 100여가지...

    2006.09.03 12:00:28

  • 변화 중심에 선 '이공계 대표'

    “결국 살아남는 종은 가장 강인한 종도 아니고, 지적능력이 뛰어난 종도 아니다. 변화에 가장 잘 대응하는 종이 종국에는 살아남는 것이다.” 이 말은 다윈의 진화론의 일부이기도 하지만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59)의 경영철학이기도 하다. 경영을 '혁신의 연속'으로 정의하는 게 그의 경영철학이기 때문이다. 연구개발, 생산제조, 구매, 유통, 마케팅, 경영관리 등 전 부문에 걸쳐 일하는 방법을 끊임없이 재설계하는 것이 그가 생각하는 효율적인 경영방식...

    2006.09.03 12:00:28

  • 공격적 마케팅… 세계 최고로 우뚝

    레인콤은 올해 무려 180만대의 MP3 기기를 내다팔아 2,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전망이다. 양덕준 레인콤 사장은 최근 열린 기업설명회(IR)에서 “지난해 800억원의 두 배 이상에 이르는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이로써 명실공히 세계 1위의 매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난 1월부터 10월 말까지의 누적 매출액이 1,800억원 가량이고 크리스마스 특수를 앞둔 11월의 경우 사상 최대의 월 생산 규모인 '24만대'...

    2006.09.03 12:00:28

  • “믿음과 열정으로 고객 상대할 것”

    “모두 어려웠던 시기였지만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오히려 적극적으로 지원해야만 대리점도 살고 회사도 살 수 있는 길이라 생각했습니다.” LG화학 장식재사업부 총괄담당인 박경환 상무(54)의 IMF시절에 대한 회고다. LG화학 장식재사업부는 바닥재를 생산하는 곳이다. 당시 100여개의 대리점을 관리하던 박상무는 팀장회의를 통해 어려운 시기인 만큼 대리점에 공급하는 물품을 원활히 해주라고 팀장들에게 지시했다. 채권회수에만 열을 올리던 다른 업체들에...

    2006.09.03 12:00:28

    CEO
  • NHN vs 다음커뮤니케이션

    12월은 증권업계 종사자들이 내년 주식시장이 어떻게 움직일지 예측과 전망을 만들어내느라 분주한 시기. 투자자들 역시 한해 투자를 정리하면서 한편으로는 내년 전략을 어떻게 세워야 할지 머리가 복잡해지는 때다. 이런 시점에 여의도 증권가의 거의 모든 애널리스트들이 연초에는 인터넷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세일즈에 나서고 있다. 인터넷주가는 올 7월부터 조정을 받기 시작해 12월 초까지 계속 정체상태에 머물러 있었다. 하지만 이제 내년 상반기 다음커...

    2006.09.03 12:00:28

  • “내년 최고 수준에 도달할 것”

    미국 중고자동차시장이 변하고 있다. 인류의 생활방식을 송두리째 바꿔놓은 인터넷이 중고차시장까지 파고들고 있다. 인터넷 중고차 매매 사이트가 인기를 끌고 있고, 인터넷 경매 사이트에서 중고차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자동차메이커들까지 인터넷 중고차시장에 속속 뛰어들고 있다. 미국 중고차시장에서 인터넷이 새로운 마켓플레이스로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인터넷을 통한 중고차 판매는 최근 몇 년 새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조사 기관인 C...

    2006.09.03 12:0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