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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OVER STORY] 2005 올해의 CEO ‥ 이지송 현대건설 사장

    ◆ '건설명가' 자존심 되살린 일등공신 현대건설이 확 달라졌다. 불과 5년 전인 2000년 유동성 위기로 좌초 직전까지 내몰렸던 모습은 전혀 찾아볼 수 없다. 2004년 현대건설의 수주액은 7조2,371억원. 올해도 7조8,000억원의 수주를 올려 3년 연속 국내 건설업계 최고 기록을 세우게 됐다. 이뿐만 아니라 2005년 11월 현재 수주잔고만 25조원에 달해 앞으로 5년치의 일감을 충분히 확보해 둔 상태다. 위기를 딛고 꿋꿋이 일어나 건설...

    2005.12.23 20:44:51

  • [COVER STORY] 2005 올해의 CEO ‥ 김범수 NHN 사장

    ◆ 인터넷시장 호령 '칭기즈칸' 올해 김범수 NHN 사장을 국내에서 만나기란 매우 힘들었다. 지난해 각자 대표제로 조직을 개편, 해외담당 사장으로 취임하면서 외국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부쩍 많아졌기 때문이다. 이런 사정은 당분간 계속될 예정이다. 올해 설립한 미국 현지법인 NHN USA의 조기 안정화를 현장 지휘하고 있어서다. 올해 인터넷업계의 화두 가운데 하나는 해외진출이었다. 인터넷산업의 특성상 해외진출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는 인식이 확...

    2005.12.23 20:44:09

  • [COVER STORY] 2005 올해의 CEO ‥ 구학서 신세계 사장

    ◆ 유통대동맥 일궈낸 '경영 달인' 신세계 성장신화를 이끌어 온 구학서 사장은 올해도 베스트 CEO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윤리경영 전도사로, 빈틈없는 경영 및 재무관리 전문가로 신세계를 초우량기업으로 키워낸 공적이 지난 1999년 대표이사 취임 이후 만 6년 동안 쉼 없이 빛을 발하고 있다. 구사장의 CEO로서 진가는 취임 전과 후, 확연히 달라진 경영지표에서 잘 드러난다. 우선 지난 99년 12월 새로운 CI를 선포하면서 윤리경영을 선언...

    2005.12.23 20:43:11

  • [COVER STORY] 2005 올해의 CEO ‥ 강정원 국민은행장

    ◆ 막강 추진력… '세븐일레븐' 명성 올해 처음으로 '베스트 CEO'에 오른 강정원 국민은행장은 특유의 꼼꼼한 경영 스타일로 유명하다. 겉으로는 환한 웃음을 짓지만 철두철미한 업무 처리를 보이는 그는 '외유내강형'으로 일컬어진다. 통합은행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내실을 더욱 다졌다는 평가를 은행 안팎에서 받고 있다. 그는 서울은행장으로 일할 때부터 '세븐일레븐'(7시 출근, 11시 퇴근)이란 별명을 얻었다. 업무 집중력이 뛰어나 지금도 오후 ...

    2005.12.23 20:42:31

  • [COVER STORY] 2005 올해의 CEO ‥ 이구택 포스코 회장

    ◆ 철강한국 위상 높인 '외유내강' 경영 1969년 대학졸업과 동시에 포스코 공채 1기로 입사해 공채 회장시대를 개막한 이구택 회장(59)의 첫인상은 '부드러움'이다. 언제, 어디서나 웃음을 잃지 않고 상대방을 대할 때는 늘 여유가 넘친다. 하지만 경영자로서 이회장은 자기 자신에게 매우 엄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임원 시절부터 일과가 끝날 때나 휴일에는 거의 비서를 대동하지 않으며 출근시간도 한결같다. 외향은 너그럽고 속내는 철저한 전형적인...

    2005.12.23 20:41:17

  • [COVER STORY] 2005 올해의 CEO‥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

    ◆ 세계표준 선도하는 '기술마법사' “우리의 목표는 세계 톱3 전자업체 진입이다.”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 애널리스트 데이'(11월3일)에서 밝힌 미래 비전이다. 스케줄은 2010년까지. 세계 1위 제품을 현재의 8개에서 20개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매출은 2004년 대비 2배가 목표다. 덩치ㆍ내실 모두 초일류기업에 걸맞게 키우겠다는 메시지다. '디지털 컨버전스 혁명'을 주도하기 위함이다. 엄청난 청사진임에도 불구, 삼성전자의 ...

    2005.12.23 20:40:27

  • [COVER STORY] 2005 올해의 CEO ‥ 우의제 하이닉스 사장

    ◆ 빈사 기업 살려낸 '부활의 선봉장' 지난 7월12일 한국 기업사에 길이 남을 부활의 노래가 울려 퍼졌다. 한국 반도체산업의 간판기업이자 풍운의 기업인 하이닉스반도체(이하 하이닉스)가 바닥없는 나락에서 힘차게 솟아오른 날이었다. 3년 9개월간 이어지던 채권금융기관의 공동관리에서 벗어난 것이다. 당초 2006년 12월31일로 예정됐던 워크아웃 시점을 무려 1년 6개월이나 앞당겼다. 모든 사람이 불가능하다고 단언했던 하이닉스의 부활이 공인받는 ...

    2005.12.23 20:39:32

  • [COVER STORY] 2005 올해의 CEO ‥ 김쌍수LG전자 부회장

    ◆ '안되면 되게 하라'…혁신전도사 '5%는 불가능해도 30%는 가능하다.' 김쌍수 LG전자 부회장의 '혁신 10계명' 중 가장 먼저 나오는 구절. '혁신 10계명'은 혁신에 관한 구체적인 실천지침이다. LG전자의 사업장이라면 국내외 어디서나 볼 수 있다. 해외사업장에서 일하는 외국인근로자도 달달 외우고 있을 정도. 5%가 불가능한 데 어떻게 30%가 가능하다는 말인가. 뜻을 풀이하면 이렇다. 5%를 개선하려면 기존에 하던 방식에서 좀더 잘...

    2005.12.23 20:38:34

  • [COVER STORY] 2005 올해의 CEO ‥ 김동진 현대차 부회장

    ◆ 한국차 자존심 세운 '뚝심 경영인' 김동진 현대자동차 부회장은 '조용한 리더십'의 소유자다. 좀처럼 자신의 색깔을 바깥으로 드러내지 않는다. 그의 경영스타일을 알 만한 자료도 거의 없다. 별도의 인터넷 홈페이지도 꾸리지 않았다. 하지만 김부회장은 삼성전자, LG전자와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다. 그가 총괄 CEO에 오른 이후 현대차는 급브레이크를 잡아 본 적이 없다. 세계 유명 자동차업체를 따돌리며 쾌속질주하고 있다...

    2005.12.23 20:37:44

  • [COVER STORY] 2005 올해의 CEO ‥ 선정과정 및 방법

    ◆ 평가항목만 9개, 1·2차 점수 합산 2005년 '올해의 CEO 선정'은 조사방법의 지속성과 일관성에 무게를 둬 지난해와 유사한 방법을 통해 이뤄졌다. 우선 CEO 선정기획은 와 세계적인 인사 전문 컨설팅회사인 타워스페린이 공동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리서치 전문기관인 M&C리서치가 맡아 진행했다. 조사방식으로는 일대일 면접조사와 e메일 조사를 병행했다. 조사 대상은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 120개사의 최고경영자(CEO)로 했다. 우선 ...

    2005.12.23 20:36:31

  • [COVER STORY] CEO of CEO 2005

    ·타워스페린 공동선정 2005년이 저물고 있다. 올해 한국의 CEO들은 유독 힘겨운 1년을 보냈다. 2005년 경영환경은 만만찮았다. 유가ㆍ환율·금리의 '트리플 악재' 속에 '블루오션'에 어울리는 성장엔진을 고민해야 했다. 정치적 불확실성도 CEO들의 보폭을 주춤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생존티켓이 걸린 '정글의 법칙'은 여전히 냉정했다. 거스를 수 없다면 뛰어넘는 게 최선인 법. 가 선정한 2005년 '올해의 CEO'들은 역경 속에서 희...

    2005.12.23 20:35:51

  • [NEWS DIGEST] 12월12~17일

    ◆ HD방송 A/V 국제표준 합의… 'HANA' 결성 고화질(HD) 영상 콘텐츠를 표준화하기 위한 다국적기업 연합이 결성됐다. 삼성전자는 12월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NBC 유니버설, JVC, 선마이크로시스템즈, 차터커뮤니케이션즈 등 6개 기업이 참여한 'HD 오디오ㆍ비디오(AV) 네트워크 연합'인 '하나'(HANA)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디지털기기와 콘텐츠 서비스시장을 대표하는 한국ㆍ미국ㆍ일본 등의 기업들로 구성됐으...

    2005.12.23 20:34:19

  • [ISSUE] 기저귀분쟁 10년

    ◆ '거대 합작기업의 발목잡기' vs'정당한 특허권 행사' 특허항소심서 토종업체 승소하자 특허 논쟁 가열 거대 합작기업의 발목 잡기식 소송인가, 정당한 특허권 행사인가. 기저귀 특허침해 여부를 둘러싸고 LG생활건강, 쌍용제지(나중에 P&G에 인수됨), 대한펄프 등 국내 토종업체들과 미국계 합작법인인 유한킴벌리간의 10년 전쟁이 마침내 종점을 항해 치닫고 있다. 기저귀 특허분쟁은 소송가액이 1,500억원에 달해 단일 생활용품 소송으로는 최대...

    2005.12.23 20:33:08

  • [TOPIC & TREND] 삼성 애니콜, 연 생산 1억대 돌파

    ◆ 세계 빅3 입지 굳혀… 1초에 3대씩 '애니콜'의 저력은 대단했다. '한국형 휴대전화'란 표준을 만든 데 이어 이번엔 '연간 생산량 1억대 시대'를 열었다. 이는 삼성전자가 1988년 휴대전화사업에 뛰어든 지 18년 만의 성과다. 휴대전화 1억대 돌파는 놀랄 만한 대기록이다. 일렬로 놓으면 지구 둘레의 4분의 1을 잇는다.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보다 무려 226배나 더 높다. 축구장 60개 이상을 덮을 수 있는 규모다. 특히 연간 1억대...

    2005.12.23 20:32:15

  • [TOPIC & TREND] 황우석 줄기세포 진위 논란

    ◆ 충격 또 충격… 난치병 치료 꿈 멀어지나 “2005년 5월호 에 실린 (황우석 교수의) 논문에서 발표한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는 없다.” 지난 12월15일 노성일 미즈메디병원 이사장은 충격적인 선언을 했다. 한국은 물론 세계 생명과학계로부터 획기적인 성과라고 추앙되던 황우석 교수의 배아줄기세포 연구가 '가짜'일 수 있다는 것이었다. 황교수와 면담한 결과 진위를 의심하지 않았던 줄기세포의 존재를 믿을 수 없게 됐다는 설명이었다. “황교수...

    2005.12.23 20:3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