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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기업 중년층 두 터워졌다

    사람만이 나이를 먹는 것이 아니다. 기업도 나이를 먹는다. 기업도 인간과 마찬가지로 탄생할 때부터 소멸할 때까지 일정한 행동패턴을 갖는다. 크게 창업기-성장기-성숙기-쇠퇴기를 걷는다. 항상 청춘기만을 구가하는 것은 아니다. 기업들 또한 연륜을 거듭할수록 그에 걸맞는 나이를 먹는다. IMF경제위기라는 미증유의 사건을 겪은 데 이어 경기마저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2001년 10월. 한국기업들은 몇살이나 먹었을까. 젊어졌을까 아니면 늙어졌...

    2006.08.31 11:56:00

  • 우리사주신탁

    우리사주신탁(ESOP:Employee Stock Ownership Plan)제도가 2002년 1월부터 시행된다. 우리사주신탁이란 기업과 종업원이 함께 자금을 모아 펀드를 조성한 뒤 이 자금으로 자기회사 주식(자사주)을 취득해 종업원들에게 나눠주는 제도다. 이 제도는 현행 우리사주조합과 비슷하지만 우리사주조합은 종업원들만이 조합을 결성해 자신들이 낸 자금으로 자기회사주식을 살 수 있도록 하는 데 반해 우리사주신탁의 경우 기업과 종업원이 공동으로 ...

    2006.08.31 11:56:00

    CEO
  • “재벌, 은행소유 10%까지 허용”

    산업자본(재벌)도 은행 지분을 10%까지 가질 수 있으며 4% 초과 지분에 대해서는 의결권을 행사하지 못하게 된다. 또 벤처캐피털에 대한 주식매각제한 제도가 완화되며 투신 등 기관투자가는 투자기업이 코스닥에 등록한 뒤 1개월간 주식을 팔지 못하게 된다. 재정경제부와 민주당 민국당은 10월5일 진념 부총리, 강현욱 민주당 정책위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협의(사진)를 갖고 정기국회에 제출할 은행법 등 9개 금융관련 법안, 코스닥시장 활성화 방...

    2006.08.31 11:56:00

  • 아뿔사, 슬라이딩 도어! … 나체쇼 망신살

    우리나라에 주재하는 외국관광청들이나 대사관 또는 여행사에선 종종 새로운 여행지를 개발하고 소개하기 위해 언론사나 여행사 사람들을 상대로 팸트립(Familiarization Trip)을 실시한다. 언젠가 모 여행사에서 주최한 팸트립에 언론사 기자들과 여행사 사람들이 모처럼 대규모로 여행을 떠났을 때 일이다. 장소는 타히티. 워낙 특이한 목적지이기도 하지만 열대의 낙원이란 명성과 고갱의 작품 배경이었던 까닭에 함께 출발하는 사람들의 기분은 공항에서...

    2006.08.31 11:55:59

  • 대한해운 0.07세 … 시설경쟁력 '최고'

    '설비가 노후화될수록 기업의 경쟁력은 떨어지고 반대로 설비가 새 것일수록 그만큼 경쟁력은 높다'. 기업의 건강 정도를 측정하는 기준 가운데 하나가 설비연령이다. 설비연령은 단순히 생산시설 자체의 고령화 정도만 반영하는 것이 아니라 시장에서 그 기업의 경쟁력이 어느 정도인지 말해주는 거울이기도 하다. 따라서 회춘을 원하는 기업들이 신규 설비투자를 주요한 사업 전략으로 간주하는 것도 그 이유에서다. 설비연령의 최소치 순위는 바꿔 말하면 신규설비투자...

    2006.08.31 11:55:59

  • 현대 GM 르노 3파전 … 글로벌 기업 각축장

    현대자동차 김동진 총괄사장은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미국을 방문하고 돌아왔다. 김사장은 미국과의 통상마찰 해결을 위해 미국 상하원 의원 및 무역대표부 관계자들을 만나 한국정부와 현대자동차의 노력을 설명했다. 그리고 김사장은 조용히 또다른 특수임무를 수행했다. 미국 현지 자동차공장 건립을 위한 부지선정을 위해 앨러버머 테네시 등 4개주를 둘러보고 주지사들도 만났다. 이는 지난 10월16일 김뇌명 한국자동차공업협회 회장이 “한국산 자동차의 미국시...

    2006.08.31 11:55:59

  • 오라클 vs SAP “ERP 목장의 혈투”

    99년 7월 테헤란로 포스코빌딩 동관을 올라가는 엘리베이터에 검은 가방을 든 두 사람이 올라탔다. 짧지만 의미있는 눈인사를 나눈 두 사람은 표정을 숨긴채 결승장인 포스코 회의실로 향했다. 둘은 각각 사인칸을 비워둔 계약서와 미리 챙겨둔 사직서를 품고 들어섰다. “6백억원 상당의 딜링이 오늘 결정된다. 이 게임에서 이기는 승자에게는 수 십억의 인센티브와 가족과 오붓하게 보낼 수 있는 안락한 휴가가 기다린다. 그리고 안 보이는 '금메달-끝없는 희열...

    2006.08.31 11:55:59

  • 김동진·김뇌명·제롬스톨 '3인방' 주목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김선홍 전 기아그룹 회장. 90년대 중반까지 국내 자동차산업을 이끌어온 대표주자들이다. 이때까지 정회장과 김선홍 회장은 국내 자동차 기술개발 및 생산확대를 주도해왔고 김우중 회장은 세계 곳곳에 자동차 공장을 세웠다. 하지만 이들 모두는 90년대 후반 자동차업계를 떠났다. 정회장은 조카 정몽구 현대·기아차회장에게 현대자동차를 물려줬고 김우중 회장과 김선홍 회장은 각 그룹에서 벌어진 불법적인...

    2006.08.31 11:55:59

  • 맞춤 기상컨설팅 서비스 … '떼돈' 벌었다

    웨더뉴스 본사 스튜디오 '봉이 김선달'이라는 호칭이 한국사회에서 갖는 의미는 분명하다. 별 다른 가치도 없는 상품으로 일확천금을 노리거나 노력도 하지 않은 채 큰 돈을 벌려 하는 사람에게 우리는 '봉이 김선달…'식의 수식어를 갖다 붙인다. 기상 정보는 상품적 측면에서 본다면 물과 많이 닮았다.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고 시시각각으로 달라지는 자연의 변화를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돈을 주고 산다는 것은 상상하기 힘들다. 눈만 뜨고 자리에서 일...

    2006.08.31 11:55:59

  • 북다이제스트

    북다이제스트 골콘다 80년전 월가와 한국 증시 '닮은꼴' ● 존 브룩스 지음 / 이동진 옮김 / 갈래 / 2001년 / 376쪽 / 1만2천원 “골콘다. 지금은 폐허가 됐지만 누구나 지나 가기만 하면 부자가 됐다는 전설을 가진 인도 동남부의 도시. 이제 그 도시의 부는 말라 버렸고 화려하던 건물들도 모두 무너졌으며 그 영광도 다 사라져 다시는 찾아볼 수 없게 됐다. 상상을 초월하는 부에 대한 전설이 흔히 그렇듯 한때 번영을 누리던 그곳은 지상에...

    2006.08.31 11:55:59

  • 현금 어디서나 '쏙쏙'… 미니 CD기 개발

    2~3년전부터 신용카드 사용이 늘고 있지만 여전히 현금이 필요할 때가 많다. 경조사에 축의금이나 부의금을 낼 때나 신용카드를 받지 않는 작은 업소에선 어쩔 수 없이 현금이 있어야 한다. 이럴 때 은행이라도 가까이 있으면 좋으련만 그렇지 못할 땐 난감하기 그지없다. 경기도 안양에 있는 뱅킹시스템 전문업체인 네오테크(www.ne-otk.com)는 현금이 필요할 때 굳이 은행에 가지 않고서도 현금을 뽑을 수 있는 비은행용 현금지급기(CD)를 개발해냈...

    2006.08.31 11:55:59

  • 저금리시대 재테크 “대출부터 갚아라”

    지난해말부터 시작된 금융사들의 대출 세일이 꾸준히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공격적으로 업계 최저 수준으로 인하, '금리 전쟁'에 불을 당겼던 HSBC은행은 10월8일 다시 한번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최저 6.15%로 낮추고 나섰다. 이에 따라 다른 은행들의 주택담보 대출 금리도 속속 조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저금리 시대에 이렇게 대출 마케팅이 활발하자 각종 대출을 이용하는 사람들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직장인들에게 마이너스...

    2006.08.31 11:55:59

  • 고성장주에 경영진 유능하면 과감히 매수

    미국 테러사건으로 월가의 많은 금융기관들이 피해를 입었다. 그중에서도 운용자산이 1백60억달러에 이르는 프레드 앨저 자산운용회사(Fred Alger Management Inc.)가 가장 치명적인 타격을 받았다. 세계무역센터 북쪽 건물 93층에서 일하고 있던 이 회사의 머니매니저 애널리스트 트레이더 등 핵심인력 55명중 36명이 사망했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스마트머니지가 90년대 최고의 머니매니저로 선정한 데이비드 앨저(David Alger, 사...

    2006.08.31 11:55:59

  • 낡은 점포 반짝반짝 “매출신장 맡겨 주세요”

    리모델링(Remodeling)이 TV 오락프로그램 주제로 등장하는 시대다. 기존 건축물을 헐지 않고 새로운 디자인으로 말끔하게 개보수하는 리모델링은 적은 비용으로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요즘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런 트렌드를 소규모 점포에 적용시켜 보자. 리모델링의 생명인 '튀는 아이디어'와 '저렴한 공사비용'을 점포에 적용, 기존 점포의 부가가치를 높여주는 사업이다. 최근 들어 불황 때문에 고민하는 점포주가 늘고 있다. 특히 낡은 외관의...

    2006.08.31 11:55:59

  • 풍부한 유동성 바탕 '바닥 확인' 작업 활발

    세계 증시가 미국 테러사태 이전의 수준으로 다시 회귀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번 테러 사태가 주식시장에 전혀 영향을 주지 못한 것일까. 우선 우리 한국 증시는 물론 세계 증시가 빠르게 주가를 회복할 수 있었던 것은 두 가지 이유에서다. 첫째는 테러 사태 이후 각국별로 강력한 재정 통화 정책이 시행됨에 따라 적어도 내년 하반기부터는 V자형 경기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감이다. 재정통화 정책의 효과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 역설적으로는 ...

    2006.08.31 11:5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