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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적과 동지' 메타-앤트로픽...100억달러 오가는 AI 동맹

    메타와 앤트로픽이 인공지능(AI) 패권을 놓고 경쟁하면서도 서로의 기술과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적과 동지’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양사가 최대 100억달러 규모의 거래를 추진하는 등 AI 경쟁 이면의 복잡한 이해관계가 드러나고 있다.뉴욕타임스(NYT)는 27일(현지시간) 메타와 앤트로픽이 서로를 비판하면서도 동시에 주요 고객이자 파트너로 얽혀 있는 점을 조명했다.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는 앤트로픽과 오픈AI를 겨냥한 것으로 해석되는 주장을 내놨다. 저커버그는 지난 10일 ‘미래는 모두의 것’이라는 제목의 에세이에서 “초인공지능을 중앙집중화하기보다 널리 배포해 모든 사람이 이를 통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한 기업만이 초지능을 보유한다면 오늘날보다 덜 역동적이고 번영을 누리지 못하는 시장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는 특정 기업이나 창업자를 직접 언급하지 않았지만, 발언의 맥락은 앤트로픽과 오픈AI를 향한 견제로 읽힌다. 메타가 오픈소스 AI를 앞세워 개방성을 강조해온 반면, 두 회사는 폐쇄형 모델을 개발하고 있기 때문이다.하지만 메타는 이와 동시에 앤트로픽의 주요 고객이기도 하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메타는 올해 한때 앤트로픽의 AI 모델 사용에 연간 최대 100억달러(약 15조원)를 지출할 것으로 내부적으로 예상했다. 앤트로픽이 지난 7월 연환산 매출을 65억달러 수준으로 추산한 것과 비교하면, 메타의 지출 규모가 앤트로픽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할 수 있는 수준이다.특히 메타는 앤트로픽 모델을 제품 개발에 활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앤트로픽의 AI 모델을 기반으로 차세대 제품 ‘해치(Hatch)’를 개발·

    2026.08.29 05:11:01

    '적과 동지' 메타-앤트로픽...100억달러 오가는 AI 동맹
  • 결혼식 축의금 얼마 내야 적당할까? 기혼 “29만원”

    친구의 결혼식 축의금으로 얼마를 내는 게 적당할까. 미혼과 기혼이 생각하는 적정 축의금 액수가 두 배 이상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을 직접 경험한 기혼자일수록 과거 자신이 받은 축의금이나 동행 인원 등을 함께 고려하면서 적정 금액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28일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25~39세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축의금 인식 조사'에 따르면 친구 결혼식에 직접 참석할 경우 적정하다고 생각하는 축의금은 미혼 평균 13만원, 기혼 평균 29만원으로 집계됐다.축의금을 정하는 기준에도 차이가 있었다. 미혼에게는 상대방과 얼마나 가까운 사이인지가 가장 중요했다. 미혼 응답자의 76.7%가 '당사자와의 친분 및 알고 지내온 시간'을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꼽았다. '향후 내 결혼식 참석 여부'(9.1%), '실물 청첩장 전달 여부'(7.5%), '결혼식 장소 및 식대'(6.5%) 등은 한 자릿수에 그쳤다.기혼자는 고려 요소가 보다 다양했다. 복수 응답 결과 '상대와의 친밀도·관계'가 70.7%로 가장 높았지만 '상대가 과거 내 결혼 때 낸 축의금'도 60.6%에 달했다. 배우자나 자녀 등 '동행자 유무'를 고려한다는 응답도 39.2%였다.가연 측은 기혼자의 경우 부부가 함께 결혼식에 참석하는 경우가 많은 점도 평균 금액을 끌어올린 것으로 봤다. 결혼식 비용이나 축의금은 개인 상황에 따라 차이가 큰 만큼 단순 평균만으로 적정 금액을 정하기는 어렵다고도 설명했다.축의금 부담이 커지는 데는 치솟은 결혼 비용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대관료와 식대 등 결혼에 들어가는 비용이 전반적으로 오르면서 이른바 '웨딩플레이션'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결

    2026.08.28 17:40:26

    결혼식 축의금 얼마 내야 적당할까? 기혼 “29만원”
  • “삼전닉스에 10조 베팅” 코스피는 박스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자사주 매입 영향으로 ‘기타법인’이 국내 증시의 새로운 큰손으로 떠올랐다. 하지만 강한 매수세에도 코스피는 7000선 돌파에 번번이 막히고 있다.28일 한국거래소와 금융정보서비스업체 연합인포맥스 등에 따르면 기타법인은 지난 20일부터 이날 장 마감까지 7거래일 연속 하루 1조 원대 순매수를 이어갔다.이 기간 코스피 누적 순매수액은 10조 1870억 원에 달했다.특히 삼성전자를 2조 4736억 원 SK하이닉스를 7조 6207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개인·연기금은 두 종목에서 대부분 매도 우위를 보였다.삼성전자는 15조 원 SK하이닉스는 40조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진행 중이다. 앞으로도 한 달 반가량 기타법인의 매수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그런데도 코스피는 20일 이후 6700~6900선에 갇혀 있다. 엔비디아의 깜짝 실적에도 코스피 상승 폭은 1.53%에 그쳤다.미국 장기 국채금리 상승과 고유가 부담 및 앤트로픽의 대형 IPO를 앞둔 자금 이동 등이 증시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8.28 17:11:45

    “삼전닉스에 10조 베팅” 코스피는 박스권
  • 고려아연 “영풍·MBK, 자문사 반대 권고에 다급해져 여론전 몰두”

    고려아연 경영권을 둘러싼 최윤범 회장 측과 영풍·MBK파트너스 측의 신경전이 다음 달 9일 임시주주총회를 앞두고 다시 거세지고 있다. 국내외 의결권 자문사들이 잇따라 감사위원 후보에 대한 찬반 권고를 내놓으면서 양측의 표 대결이 가시화된 가운데, 과거 투자와 회계 처리 등을 둘러싼 공방도 이어지고 있다.고려아연은 28일 입장문을 내고 영풍·MBK 측이 의결권 자문사들의 권고 이후 기존에 제기해온 의혹을 반복하며 여론전에 나서고 있다고 비판했다.고려아연은 “글로벌 양대 의결권 자문사를 비롯해 국내외 의결권 자문기관들이 일제히 영풍·MBK 측 감사위원 후보를 반대하자 다급해진 영풍·MBK 측이 재탕·삼탕의 일방적 주장을 반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회사 측은 특히 원아시아파트너스 관련 의혹에 대해 펀드의 투자 여부와 개별 투자처 선정은 운용사인 GP가 독립적으로 결정하는 사안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고려아연은 원아시아파트너스가 운용하는 펀드의 출자자(LP)일 뿐 개별 투자 의사결정에는 관여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영풍·MBK 측이 객관적인 근거보다는 추정성 판단과 자의적으로 짜깁기한 내용을 근거로 의혹을 반복 제기하고 있다는 주장도 내놨다. 고려아연은 “왜곡과 짜깁기, 일방적 주장이 진실을 가릴 수는 없다”고 했다.금융당국의 회계 관련 판단을 놓고도 양측의 해석이 엇갈리고 있다. 고려아연은 투자자산 평가와 손상 인식 시점 등에 관한 금융당국의 지적과 관련해 고도의 추정과 평가가 필요한 영역에서 판단이 다른 부분이 있다며 후속 절차를 통해 소명하겠다고 밝혔다.미국에서는 이번 경영권 분쟁을 공급망 안보 차원

    2026.08.28 17:01:33

    고려아연 “영풍·MBK, 자문사 반대 권고에 다급해져 여론전 몰두”
  • 삼성전자 사내 주택대출 시행에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 눈길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동탄구 아파트값은 지난 17일 0.12% 상승에 그쳤지만 24일에는 0.54% 오르며 상승폭을 확대했다. 오는 9월 삼성전자의 최대 5억원 규모 사내 주택대출이 재시행될 예정이어서 동탄 집값에 추가 상승 동력이 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동탄구는 지난 7월 조정대상지역과 투기과열지구 지정에 이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이면서 거래 여건이 까다로워졌다. 이에 따라 7월 거래량은 전월보다 감소했지만, 가격은 다시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올해 누적 상승세는 더욱 두드러진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달 3일 기준 올해 동탄구 아파트값은 15.99% 상승해 전국 시군구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실제 주요 단지에서도 높은 가격의 거래가 이어졌다. 동탄역 인근 '동탄역 롯데캐슬' 전용 102㎡는 지난 6월 26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12월 20억6000만원과 비교하면 약 5억9000만원 상승한 가격이다.동탄의 가격 상승 배경에는 반도체 산업과 일자리가 자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GTX-A와 SRT가 정차하는 동탄역 등 교통 인프라까지 갖춰지면서 실수요 기반도 탄탄하다는 평가다.이 가운데 삼성전자의 사내 주택대출 시행이 동탄 집값의 또 다른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9월 1일부터 무주택 임직원을 대상으로 주거안정 지원제도 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다. 주택 매매자금은 최대 5억원, 임차자금은 최대 3억원까지 지원하며 개인 부담 금리는 연 1.5%다.수도권의 경우 25억원 이하이면서 주거전용면적 85㎡ 이하인 주택과 오피스텔이 대상이다. 최근 금융권의 대출 문턱이 높아진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로 최대 5억원까지 활용할 수 있는

    2026.08.28 16:46:59

    삼성전자 사내 주택대출 시행에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 눈길
  • 제일소방방재 김대권 대표, 대구시장애인체육회 지원단 위촉

    ㈜제일소방방재 김대권 대표가 대구광역시장애인체육회 지원단으로 위촉됐다.28일 제일소방방재에 따르면 이날 대구시장애인체육센터에서 지원단 위촉식이 열렸다. 김 대표는 앞서 3년간 지원단으로 활동했으며 이번 위촉으로 4년째 활동을 이어가게 됐다.지원단은 장애인 체육 활동을 지원하고 관련 환경 개선 등에 참여한다. 김 대표는 소방시설관리사로서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장애인 선수들이 이용하는 체육시설의 안전과 관련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김 대표는 “장애인 선수들이 훈련과 경기를 하는 공간의 안전도 중요하다”며 “소방 분야의 경험을 활용해 지역 체육 현장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가겠다”고 말했다.김 대표는 2020년 소방시설관리사 자격을 취득한 뒤 화재안전조사위원과 지방소방기술심의위원 등으로 활동했다.제일소방방재는 대구를 기반으로 건축물 소방시설 점검과 설계·공사, 감리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현행 소방 관련 법령에 따라 일정 규모 이상의 특정소방대상물은 소방시설 등에 대한 자체점검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관할 소방기관에 제출해야 한다.최근 건축물 안전관리 분야에서는 기존 소방시설 점검뿐 아니라 건축물 용도 변경에 따른 소방시설 보강, 전기차 충전시설 화재 대응 등 관리 영역도 확대되고 있다.김 대표는 “시설 안전은 설비를 갖추는 것뿐 아니라 지속적인 점검과 관리가 중요하다”며 “현장에서 필요한 안전관리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김혜인 기자 hyein51@hankyung.com

    2026.08.28 16:08:15

    제일소방방재 김대권 대표, 대구시장애인체육회 지원단 위촉
  • 한화·현대차 이어 삼성·SK·LG·롯데까지…6대 그룹 경남 수해 복구 동참

    한화그룹과 현대자동차그룹이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남부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나선 데 이어 삼성·SK·LG·롯데 등 주요 대기업들도 잇따라 성금과 긴급구호 물품을 지원하며 힘을 보태고 있다.이들 5대 그룹은 성금 기탁뿐 아니라 침수 차량·가전제품 수리, 임시 대피소 통신 지원 등 현장 맞춤형 지원도 이어가고 있다.앞서 한화그룹은 지난 23일 경남 거제·통영·사천 등 피해지역 복구를 위해 총 30억원을 지원했다. 전국재해구호협회에 20억원을 기탁하고 초록우산과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에도 10억원을 전달했다. 성금은 수해 복구와 피해 주민 지원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같은 날 현대자동차그룹도 남부지역 수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10억원을 기탁했다. 세탁구호차량 3대를 피해 현장에 투입해 오염된 세탁물 처리를 돕고 있으며, 침수 피해 차량에는 수리비 최대 50% 할인과 수리 후 무상 세차 등을 지원한다.삼성은 28일 경남 거제·통영, 경북 안동·의성 등 집중호우 피해지역을 위해 30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생명·삼성디스플레이·삼성SDI·삼성전기·삼성SDS·삼성화재·삼성중공업 등 9개 관계사가 참여했다.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긴급구호물품 1000세트와 재난구호 쉘터 300동도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카드는 피해 고객의 카드대금 최장 6개월 유예와 무이자 분납, 카드대출 이자 감면 등 금융지원도 실시한다.SK그룹은 거제·통영 등 남부지역 피해 복구를 위해 20억원을 지원한다.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해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에 사용한다. SK하이닉스는 자원봉사자

    2026.08.28 16:02:06

    한화·현대차 이어 삼성·SK·LG·롯데까지…6대 그룹 경남 수해 복구 동참
  • 영풍·MBK, 한화·LG화학에 “고려아연 박유경 감사위원 후보 지지해달라”

    영풍·MBK파트너스가 9월 9일 고려아연 임시주주총회를 앞두고 주요 주주인 한화와 LG화학에 박유경 전 APG자산운용 아태지역 책임투자·거버넌스 총괄 대표를 감사위원 후보로 지지해달라는 주주서한을 보냈다.영풍·MBK는 서한에서 이번 감사위원 선임이 경영권 경쟁보다 감사위원회의 독립적인 감시·견제 기능을 회복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화와 LG화학이 그동안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의 우호주주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혀온 만큼, 경영진과 독립된 후보를 지지하는 것이 그 입장에 부합한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영풍·MBK는 고려아연의 회계처리 문제에 대한 금융당국 조치와 국세청 특별세무조사, 공정거래위원회 심의 등을 거론하며 회사와 주주의 자산 보호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특히 최 회장 일가가 선행 투자한 비상장 엔터테인먼트 기업에 원아시아파트너스를 통해 고려아연 자금이 후속 투자된 사안을 이해상충 의혹으로 제기했다. 아크미디어·하이헷·슬링샷스튜디오 등 3개사에 대한 후속 투자 규모가 약 690억원이며, 대부분 아직 회수되지 않았다는 게 영풍·MBK 측 주장이다. 이들은 이를 단순한 투자 실패가 아닌 회사 자금 사적 유용 및 배임 의혹과 관련된 사안이라고 주장했다.영풍·MBK는 현 감사위원회가 관련 자금 흐름과 최 이사 측의 관여 여부 등을 독립적으로 조사하지 않았다고도 비판했다. 박 후보는 고려아연 주주와 기업지배구조 관련 기관·단체 등의 공개 추천을 거쳐 외부심사위원회 심사로 선정됐다. 약 10년간 주식 리서치 업무를 한 뒤 APG에서 17년간 기업 실적과 자본배분, 재무정책, 지배구조 등을 평가

    2026.08.28 15:39:40

    영풍·MBK, 한화·LG화학에 “고려아연 박유경 감사위원 후보 지지해달라”
  • 부산 대연동 재개발 정비사업 실시… '두산위브더제니스 대연' 눈길

    부산 남구 대연동 일대가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신흥 주거타운으로 변화하고 있다. 과거 노후 주거지가 밀집해 있던 지역이 정비사업을 거치며 브랜드 타운으로 탈바꿈함에 따라 주거 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다.대연동은 부산 지하철 2호선 라인을 중심으로 교통망과 학군, 생활 편의시설 등 기존 도심의 기반 시설을 갖춘 곳이다. 여기에 최근 이어진 정비사업 공급 단지들이 잇따라 안착하고 있다.실제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대연비치 아파트를 재건축해 공급한 '더 비치 푸르지오 써밋' 전용면적 84㎡는 지난 7월 15억8,500만원에 거래되며, 전년 동기(13억3,000만원) 대비 2억5,000만원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대연혁신지구를 통해 공급된 '대연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전용 84㎡ 역시 지난 7월 10억1,5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9억2,700만원) 대비 약 1억 원가량 상승한 가격에 손바뀜됐다.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대연동은 정비사업이 순차적으로 완료되면서 인프라와 신축 주거단지가 결합된 핵심 주거지로 바뀌고 있다"며, "기존 정비사업 단지들의 실거래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이러한 가운데, 두산건설은 부산 남구 대연동 일원 옛 동성하이타운 부지를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통해 재정비한 '두산위브더제니스 대연'을 공급 중이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42층, 2개 동, 총 258가구 규모로 들어서며, 전용면적 59~84㎡ 176가구가 일반분양된다.단지는 대연초·대연중·대연고·예문여고 등 지역 내 주요 초·중·고교가 도

    2026.08.28 15:32:31

    부산 대연동 재개발 정비사업 실시… '두산위브더제니스 대연' 눈길
  • HD현대重 노조, 결국 파업

    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가 올해 임금·단체협약(이하 임단협)임단협 난항 끝에 다음달 2일부터 단계적 파업에 들어간다.28일 노조는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9월 2일 부터 10일까지 산하 조직별 순환 파업을 진행하기로 했다.2일에는 집행 간부와 대의원 등이 7시간 부분 파업에 나선다.이어 다음 달 15일에는 전체 조합원이 참여하는 4시간 부분 파업에 벌인다. 조선소 내 물류 이동까지 중단될 경우 생산 차질이 커질 수 있다.노사는 올해 17차례 교섭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다음 달 1일 열리는 18차 본교섭이 파업을 막을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노조는 기본급 14만9600원 인상, 상여금 100% 인상, 영업이익 최소 30% 성과 공유, 신규 채용 등을 요구하고 있다.실제 파업에 돌입하면 2023년 이후 4년 연속이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8.28 15:18:59

    HD현대重 노조, 결국 파업
  • "직업의 의미?"···직장인 열 중 일곱의 답은 '이것'

    직장인 10명 중 7명은 자신의 직업이 '생계수단'이라고 답했다. 더불어 10명 중 6명 가량만이 자신의 직업이 가치관과 잘 맞는다고 답했다. 온라인 설문 플랫폼 나우앤서베이는 전국 만 20세 이상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내 직업관을 진단해 볼까? – 한국 직장인의 직업에 대한 인식 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조사는 지난 8월 14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이번 조사는 응답 완료 즉시 AI가 분석한 ‘자기진단 결과 보고서’를 제공해 참여 동기와 몰입도를 높이고, 더욱 진지하고 솔직한 응답을 유도함으로써 조사의 품질을 획기적으로 향상했다.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70.3%는 직업의 가장 큰 의미로 '경제적 안정과 생계수단'을 꼽았다. 이어 자아실현(8.3%), 삶의 만족(8.2%), 사회적 지위(5.5%) 등으로 이어졌다. 직업이 삶의 만족도(87.4%)와 정체성(84.6%)에 영향을 준다는 데는 대다수가 동의했지만, 정작 "내 가치관과 잘 맞는다"는 응답은 58.2%로 상대적으로 낮아, 직업의 영향력에 대한 인정과 실제 '일치감' 사이에 간극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새로운 직업을 고를 때 가장 먼저 보는 요소로는 '급여 및 복지'가 47.2%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고, '일과 삶의 균형(워라밸)'이 19.1%로 뒤를 이었다.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가장 먼저 바뀌어야 할 것을 묻는 질문에서도 '공정한 보상·인센티브 확대'(30.9%)와 '워라밸 강화'(27.0%)에 응답의 58%가 집중돼, 직업 선택 기준과 만족도 개선 요구가 사실상 같은 두 축으로 수렴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다만 성별에 따른 차이도 눈에 띄었다.남성은

    2026.08.28 15:18:21

    "직업의 의미?"···직장인 열 중 일곱의 답은 '이것'
  • 세방이의순재단, 제주 사회복지시설 4곳에 차량, 다자녀가정 공부방 지원

    사회복지법인 세방이의순재단이 제주지역 사회복지시설 4곳에 차량을 지원하고 다자녀가정의 공부방 환경을 개선하는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했다.세방이의순재단은 28일 제주특별자치도청에서 사회복지시설 차량지원사업 및 다자녀가정 공부방 지원사업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전달식은 제주지역에서 노후 차량으로 현장 업무에 어려움을 겪는 사회복지시설과 학습공간이 부족한 다자녀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재단은 시설의 이동 여건과 가정 내 학습환경을 함께 개선하는 방향으로 두 사업을 추진했다.차량 지원 대상은 희망나눔종합지원센터, 제주가족사랑가정폭력·성폭력통합상담소, 제주특별자치도청소년자립지원관, 제주시각장애인복지관 등 4개 기관이다. 이들 기관에는 레이 차량이 1대씩 총 4대 전달됐다. 지원 차량은 사례관리와 상담, 이용자 가정 방문, 물품 전달, 각종 프로그램 운영 등 시설별 복지업무에 투입될 예정이다.지원 기관 선정은 공모와 현장 확인 절차를 거쳐 이뤄졌다. 세방이의순재단은 제주지역 사회복지시설의 차량 운행 상황과 노후화 정도, 차량 교체 필요성 등을 확인한 뒤 대상 기관을 정했다.한 사회복지시설 관계자는 "기존 차량은 잦은 고장으로 사례관리 일정을 조정해야 하는 경우가 있었다"며 "새 차량을 활용해 이용자 방문과 상담을 더욱 안정적으로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다자녀가정을 위한 공부방 지원도 함께 진행됐다. 세방이의순재단은 가정 내 학습공간이 부족하거나 공부방 환경이 노후돼 개선이 필요한 가정을 대상으로 환경개선사업을 실시했다. 지원 가정에는 책상과 의자, 수납가구, 조명

    2026.08.28 15:14:06

    세방이의순재단, 제주 사회복지시설 4곳에 차량, 다자녀가정 공부방 지원
  • “인건비 감당 못 해” 소상공인 숨돌렸다

    5인 미만 사업장에 대체공휴일 유급휴가를 의무화하지 않은 현행 제도를 둘러싼 헌법소원이 각하되자 소상공인업계가 환영했다.28일 소상공인연합회(이하 소공연)는 논평을 내고 “매우 다행스러운 결과“라며 ”영세 사업장에까지 대체공휴일 유급휴가 의무화했다면 감당하기 힘든 인건비 부담을 떠안았을 것“이라고 밝혔다.헌재는 전날 공휴일에 관한 법률(공휴일법) 제4조에 대한 헌법소원을 재판관 전원일치로 각하했다.공휴일법 조항 자체가 5인 미만 사업장 근로자의 권리를 직접 제한하거나 의무를 부과하는 것은 아니라는 판단이다.소공연은 5인 미만 사업장에 근로기준법 일부 조항을 적용하지 않는 것은 영세 사업장의 지불 능력 등을 고려한 최소한의 보호 장치라고 주장했다.다만 근로조건 개선을 위해서는 비용을 소상공인에게만 떠넘길 것이 아니라 정부의 재정 지원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8.28 15:03:37

    “인건비 감당 못 해” 소상공인 숨돌렸다
  • 포스코, 아르헨 리튬사업에 1조원 자금줄 뚫었다

    포스코홀딩스가 국제금융기구인 미주개발은행그룹(IDB Group)으로부터 미화 7억달러(약 1조원) 규모의 아르헨티나 염수리튬 사업 운영자금 차입한도를 확보했다.포스코홀딩스의 아르헨티나 염수리튬 생산법인 포스코아르헨티나는 지난 4일 IDB Group의 민간투자 전담기관인 미주투자공사(IDB Invest)로부터 총 7억달러 한도의 단기 차입한도 승인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미주개발은행그룹은 ‘중남미 핵심광물 공급망 지원 전략’의 일환으로 사업성과 경쟁력을 갖춘 역내 자원개발 프로젝트에 금융 지원을 하고 있다.이번 승인 과정에서는 포스코아르헨티나 리튬사업이 글로벌 ESG 기준을 충족하고 중남미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한다는 점이 높게 평가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포스코아르헨티나는 염수리튬 1공장과 올 하반기 준공 예정인 2공장의 운전자금을 필요할 때마다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게 됐다.대규모 저금리 운전자금 확보와 함께 IDB 설립 협정에 따른 이자 및 금융거래세 등 세제 우대도 적용돼 금융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포스코홀딩스는 이번 차입한도 승인과 아르헨티나 정부의 대규모투자유치제도(RIGI) 획득을 글로벌 리튬사업 경쟁력이 국제사회에서 재평가받은 계기로 보고 있다. 여기에 포스코아르헨티나가 올해 2분기 첫 분기 흑자를 기록하는 등 수익성도 개선되면서 사업에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포스코홀딩스는 앞으로 철강·리튬 등 전략자원·LNG와 신재생에너지 등 에너지자원을 중심으로 한 ‘트리플 코어’ 성장전략을 강화하고 핵심자원 공급망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6.08.28 14:03:41

    포스코, 아르헨 리튬사업에 1조원 자금줄 뚫었다
  • 점점 흐릿해지는 한·미 ‘북한 비핵화’ 의지 [홍영식의 이슈 워치]

    지난 시리즈에서 살펴봤듯 북한은 지난 70여 년 핵무기 보유를 위해 끈질기게 매달렸다. 협상 중에도 뒤에서 몰래 핵프로그램을 가동했다. 협상은 핵 보유를 위한 속임수에 불과했다. 매번 동결과 단계적 동시 조치라는 미봉을 활용했다. 핵시설 동결, 사찰, 검증으로 나눈 뒤 잘게 쪼개 협상하면서 동결 수준에서 지원만 받고 검증 단계로 나아가기 직전 합의를 파기, 도발하는 악순환을 되풀이 했다. 그러면서 핵 무력을 완성했다. 트럼프-김정은 간 판문점 회동에서 실무 후속 협상 합의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만 진행되는 훈련을 트집 잡아 응하지 않았다. 애초부터 비핵화 의지가 없는 것이다.미국 조지 W 부시 행정부의 대북 강경책, 버락 오바마의 ‘전략적 인내’, 도널드 트럼프의 1기 집권 때 압박과 뒤이은 대화 모드 등 모두 실패로 돌아갔다. 결과적으로 북한 핵 개발 시간만 벌어준 꼴이 됐다. 그러나 근본적으로는 북한을 신뢰할 수 없고 비핵화 진전에 대한 의지가 없다는 데 있다. 북한은 풍계리 핵실험장 입구를 폭파했지만 금방 복구가 가능했다. 미사일 발사장 해체도 그런식이다. 눈속임이다. 북한의 핵 개발은 즉흥적인 시도가 아니라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장기간 축적된 조달의 산물이라고 조엘 S 위트는 ‘폴아웃’에서 지적했다.   북한 특유 ‘도발→협상→보상→도발’에 말려드나북한은 ‘도발→협상→보상→도발’ 패턴을 거쳐 핵무력 완성을 선언하고 법제화로 못을 박았다. 이제 돌이키기엔 어렵게 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이 57개의 매우 강력한 핵무기를 갖고 있다”고 말한 것도 이런

    2026.08.28 13:20:02

    점점 흐릿해지는 한·미 ‘북한 비핵화’ 의지 [홍영식의 이슈 워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