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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 청년 2명 중 1명 '번아웃' 경험…열 중 일곱은 '진로 불안'
실업 청년 2명 중 1명은 진로 불안 등의 이유로 '번아웃'(정서적 소진)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경제인협회는 7일 국무조정실 '2024년 청년의 삶 실태조사'의 마이크로데이터를 활용해 분석한 '청년층 실업 및 임금근로자 지위별 번아웃 현황 및 시사점'을 발표했다.분석 결과, 실업 청년의 번아웃 경험률은 52.7%로, 취업 청년(32.4%)의 약 1.6배에 달했다. 특히 구직기간이 1년 이상인 실업 청년의 번아웃 경험률은 61.8%를 기록했다.청년층 임금근로자의 지위별 번아웃 경험률을 비교 분석한 결과, 고용이 불안정한 임시·일용직 청년의 번아웃 경험률은 41.1%로, 고용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상용직 청년(29.6%)의 약 1.4배였다.번아웃 주요 원인으로 실업 청년은 진로 불안(68.4%), 일(업무·취업 준비·학업 등 포함)에 대한 회의(9.9%), 일과 삶의 불균형(7.1%) 순으로, 임시·일용직 청년은 진로 불안(57.0%), 일 과중(13.6%), 일에 대한 회의(12.1%) 순으로 각각 응답해, 두 집단 모두 진로 불안이 과반을 차지했다.반면 상용직 청년은 일 과중(23.2%), 진로 불안(20.5%), 일에 대한 회의(19.9%) 등으로 고르게 나타났다.실제로 진로 불안으로 번아웃을 겪은 청년들이 취업 준비·이직·업무능력 향상을 위해 필요로 하는 교육·훈련을 분석한 결과, 실업 청년과 임시·일용직 청년 모두 취업 준비 비용 지원과 직업훈련, 고용 상담 서비스 등 취업 역량 강화와 구직 활동을 지원하는 적극적 노동시장 정책에 대한 높은 수요를 보였다.한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의 직업훈련 현황을 살펴본 결과, 2024년 한국의 전체 직업훈련 지출 중 '기관 직업훈련' 비중은 약 82.1%로, OECD 3
2026.09.07 09: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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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기대감 '활활'...강남보다 더 뜨거운 '이곳'
부동산 플랫폼 직방은 작년 9월부터 올 8월까지 1년간 전국 아파트 시장의 자체 매매 시세를 분석한 결과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7일 직방에 따르면 분당구는 재건축, 리모델링 등 정비사업 기대감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 1년간 야탑·서현·구미동을 중심으로 가격이 올라 직방 시세 기준으로 상승률 29.5%를 기록했다.분당구에 이어 이어 경기 광명시(28.4%), 서울 동작구(25.3%), 경기 용인시 수지구(24.8%), 서울 광진구(23.8%), 경기 하남시(22.8%), 서울 성동구(22.6%), 서울 성북구(22.4%), 경기 화성시 동탄구(21.4%), 서울 송파구(17.7%)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과 경기가 각각 5곳이었다.분당구는 직전 1년간 10.6%에서 상승폭이 18.9%포인트 확대됐다. 광명시(3.8%→28.4%)는 24.6%포인트 커졌다. 하남시·용인시 수지구·화성시 동탄구도 직전 1년 상승률이 0.8∼6.4% 수준이었으나 최근 1년 사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직전 1년간 상승률 상위권에 오른 서울 강남구(22.6%→6.8%)와 서초구(19.3%→8.0%)는 오름폭이 눈에 띄게 축소된 반면 성북구(4.6%→22.4%)와 광진구(12.0%→23.8%)는 10위권에 신규 진입했다.실거래 건수는 광명시(24.4%), 용인시 수지구(13.6%), 하남시(18.1%), 서울 성북구(33.0%), 화성시 동탄구(115.0%) 등이 증가했다. 반면 직전 1년간 상승률이 높았던 과천시(-55.9%), 서울 강남구(-28.6%), 서울 서초구(26.9%) 등은 감소하며 대조를 이뤘다.김은선 직방 빅데이터실 랩장은 "최근 1년 상승률 상위권은 강남권 중심에서 서울 비강남권과 신도시, 서울 접근성이 좋은 경기지역 등으로 확대된 모습"이라며 "대출과 세 부담이 고가 주택에 집중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가격
2026.09.07 09: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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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임대인 등장” 임대소득 미성년자 3000명 돌파
학교에 들어가기 전은 물론 기저귀도 떼지 못한 영유아를 포함해 상속과 증여를 통해 부동산을 넘겨 받은 미성년자가 총 3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7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연도별 미성년자 부동산 임대소득 현황'에 따르면 2024년 부동산 임대소득을 신고한 0~5세 아동은 179명이었다.이 가운데 0~1세 영아도 9명에 달했으며 연령별로는 2세 15명, 3세 33명, 4세 51명, 5세 71명으로 집계됐다.1인당 평균 부동산 임대소득은 0~1세가 1470만 원, 2세 1230만원, 3세 1840만 원, 4세 1470만원, 5세 1500만 원이었다.18세 이하 전체 미성년자로 범위를 넓히면 2024년 부동산 임대소득을 신고한 인원은 3233명에 달했다. 이들이 신고한 임대소득은 총 555억 8400만 원으로 1인당 평균 1720만 원이었다.미성년자 임대소득 신고자는 연령이 높아질수록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7~11세는 100명대였지만 12~14세에는 200명대, 15~18세에는 300명대로 증가했다.최근 5년 간인 2020~2024년에도 매년 3000명 이상의 미성년자가 부동산 임대소득을 신고했다. 이 기간 1인당 평균 소득은 1720만~1850만 원 수준이었다.이들의 부동산 임대소득은 대부분 상속이나 증여를 통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과정 자체가 불법은 아니지만 조기 상속·증여가 확대되면서 사회적 박탈감과 근로 의욕 저하를 불러올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문진석 의원은 “조기 상속·증여 영향으로 미성년자 부동산 임대소득이 증가하고 있다”며 “국세청은 미성년자 명의 부동산의 자금출처를 살피고 변칙 상속·증여가 없는지 면밀히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9.07 08:4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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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 대출 문턱 못 넘는데” LH ‘정부 기준 무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직원들을 대상으로 정부 기준보다 높은 한도와 낮은 금리의 사내 주택대출을 운영해 온 것으로 밝혀지면서 주택정책을 집행하는 공공기관이 정작 직원 대출에서는 정부 지침을 따르지 않았다는 점에서 특혜 논란이 커질 전망이다.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이 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LH는 2021년부터 올해 8월까지 직원들에게 828억 9689만원, 총 1029건의 사내 주택자금을 신규 대출했다.주택 구입 자금은 384억 7957만 원으로 505건, 임차 자금은 444억 1732만 원으로 524건에 달했다.LH의 임차 자금 기본 지원 한도는 수도권·광역시와 도청 소재지, 특별자치지역, 경남 진주시에서 9000만 원이다.자녀 수에 따라 최대 5000만 원을 추가 지원해 일부 직원은 최고 1억4000만 원까지 사내대출을 받을 수 있다.하지만 재정경제부의 ‘공공기관의 혁신에 관한 지침’은 공공기관 직원 주택자금 대출의 1인당 한도를 7000만원 이내로 규정하고 있다.금리도 정부 기준보다 낮았다. LH가 적용하는 임차 자금 대출금리는 공사의 가중평균 차입이자율에 따른 3.28%로 정부 기준인 한국은행 공표 은행가계자금 대출금리 4.46%보다 낮은 수준이다.주택 구입자금 대출에서는 정부 지침상 적용해야 하는 주택담보인정비율(LTV)도 적용하지 않았다. 정부 지침은 대출 물건에 근저당을 설정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LH는 보증보험과 근저당권 설정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운영했다.금융기관의 주택담보대출이나 전세자금대출과 사내대출을 중복 이용하는 것도 가능했다. 디딤돌대출 등 주택도시기금 대출과의 중복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김 의원은
2026.09.07 08:3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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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종희 우위 속 이재근, 권광석 도전장 KB회장 누구?[김보형의 뷰파인더]
총자산 830조원의 국내 최대 금융그룹인 KB금융 차기 회장 후보군이 3명으로 압축됐다. 양종희 KB금융 회장과 이재근 KB금융 글로벌·자산관리(WM)·중소기업금융(SME) 부문장, 권광석 전 우리은행장 등 3명이 최종 후보균(2차 숏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현직인 양종희 회장에게 내부(이재근)와 외부(권광석) 후보가 도전장을 내민 셈이다. 금융당국이 추진 중인 금융지주 지배구조 선진화 방안이 변수로 꼽혔지만 발표가 늦어지면서 KB금융 회장 선임엔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투명한 일정 공개 돋보여K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지난 8월 27일 차기 회장 후보군 6명을 대상으로 심층 면접을 진행한 뒤 2차 숏리스트를 이들 3명으로 압축했다고 밝혔다. KB금융 회추위는 지난 6월 2일 차기 회장 선임 절차 시작(롱리스트 12명)을 알리면서 1차 숏리스트 6명 선정(7월 3일)부터 2차 숏리스트 3명 확정(8월 27일)에 이은 최종 후보 1인 선정(9월 11일)까지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 일정을 미리 공개했다. KB금융의 이번 조치는 금융지주의 ‘깜깜이’ 회추위 문제를 개선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금융권 관계자는 “KB금융이 언론을 통해 외부에 일정을 공개한 것 자체가 투
2026.09.07 08: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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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버스 회사보다 많은 항공사, 탑승객 늘어도 '적자'
“국제선을 띄우는 항공사 숫자가 고속버스 회사와 같으니 장사가 되겠습니까?”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국내에 등록된 항공사는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제주항공·진에어·에어부산·이스타항공·티웨이항공·에어서울·에어프레미아·에어로케이·파라타항공·에어제타·섬에어 등 13곳이다. 화물 전문인 에어제타와 올해 3월 지역항공 모빌리티(RAM·Regional Air Mobility)를 표방하며 국내선(김포~사천) 취항을 시작한 섬에어를 제외한 국제선 여객 항공사도 11곳이다. 전국고속버스운송사업조합에 가입된 국내 고속버스 회사 수(11곳)와 같다. 국내 시장 규모에 비해 항공사 수가 많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한 저비용항공사(LCC)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미국·이란 전쟁에 따른 고유가·고환율 여파로 올해 2분기 적자 폭이 커졌다”면서도 “외부 변수가 없어도 플레이어(항공사)가 너무 많아 이익을 내기가 쉽지 않은 구조”라고 설명했다.○고유가·고환율 ‘직격탄’올 2분기 항공 여객은 3157만 명으로 작년 2분기(3017만 명)보다 4.6% 늘었다. 하지만 LCC들은 외형 성장에도 불구하고 고유가와 고환율 탓에 적자를 면치 못했다. 최근 트리니티항공으로 사명을 변경한 티웨이항공은 2
2026.09.07 08: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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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내리면 무역 끊겠다"는 트럼프…금리에 무슨 일이 [긴축의 시대]
전 세계가 금리를 둘러싼 고민에 빠졌다. 미국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금리인하를 위해 ‘무역 중단’ 카드까지 꺼내 들었다. 반면 좀처럼 잡히지 않는 물가와 예상보다 강한 고용에 미 중앙은행(Fed)은 금리인상을 고민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수십 년간 이어진 ‘초저금리의 시대’가 막을 내리고 있다. 일본은행은 199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정책금리를 끌어올렸고, 일본 10년물 국채금리도 약 30년 만에 3%를 넘어섰다. 급락한 엔화 가치를 둘러싸고 미국까지 방어에 가세하면서 일본의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서로 다른 사건처럼 보이지만 중심에는 금리가 있다. 왜 미국은 엔화 하락을 그냥 두지 못하고, 트럼프가 금리인하를 요구하는데도 Fed는 금리인상을 고민할까. 다섯 가지 질문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을 흔드는 금리의 연쇄작용을 풀었다. 1. 미국은 왜 돈을 써서 엔화 하락을 막을까일본은 세계 최대의 미 국채 보유국이다. 그런데 최근 1달러 대비 엔화 가치가 한 때 160엔까지 뛰면서 40년 만에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 일본이 홀로 방어에 나설 경우 개입 자금을 마련하려 보유 중인 미 국채를 대거 매도할 수 있다는 우려가 시장에 퍼졌다.일본 정부는 7월 30일부터 8월 26일까지 엔화 가치를 방어하는 데 15조4000억엔, 약 965억달러를 썼다. 다음 날인 31일에는 미국이 가세해 이례적인 미·일 공동 엔화 매수 개입이 이뤄졌다.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최근 미 의회에 보낸 서한에서 엔화의 무질서한 움직임이 글로벌 금융시장을 불안정하게 만들고 미국 가계와 기업의 차입비용까지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일본은 세계에서 가장 오랫동안 ‘싼
2026.09.07 06: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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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폐기준 강화에 300만 소액주주 영향권…보유액 8조
상장폐지 기준 강화로 영향권에 들어온 상장사의 소액주주가 단순 합산 기준 300만명을 넘어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보유한 주식 평가액만 약 8조 원에 달한다.정부가 시장 충격을 고려해 시가총액 기준 추가 상향을 6개월 유예했지만 내년 7월부터는 강화된 기준에 해당하는 기업이 470곳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돼 투자자 피해를 최소화할 보완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제기된다.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민규 의원실이 한국거래소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기준 주가가 1000원 미만이거나 시가총액이 상장유지 요건에 못 미친 기업은 총 238곳에 달한다.코스피시장에서는 시총 기준(300억원) 미달 기업이 39곳, 주가 기준 미달 기업은 30곳이었다. 두 요건에 모두 해당하는 8곳을 제외하면 총 61곳이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코스닥시장에서는 시총(200억원) 미달 기업이 117곳, 주가 기준 미달 기업은 91곳이었다. 중복 기업을 제외하면 총 177곳이 상장폐지 기준 영향권에 들어왔다.당시 이들 기업의 시가총액 합계는 코스피시장 2조1784억원, 코스닥시장 4조6153억원으로 총 6조 7937억원이었다.투자자에게 미치는 영향은 더 크다. 2025사업연도 기준 코스피시장 해당 기업의 소액주주는 95만 9878명이다. 총 15억3000만 주를 보유하고 있었다. 지난해 말 기준 평가액은 1조4500억원이다.코스닥시장 해당 기업의 소액주주는 216만 6832명으로 총 41억5000만 주를 보유했다. 평가액은 6조4100억원에 달했다.두 시장의 소액주주 수를 단순 합산하면 312만 6710명, 이들이 보유한 주식 평가액은 총 7조8600억원 수준이다.물론 한 투자자가 여러 종목을 보유할 수 있어 소액주주 수에는 중복이 포함될 수
2026.09.06 17: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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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0 ‘빚투’ 러시…2금융권 대출 껑충
이른바 '빚투'(빚내서 투자) 열풍 속에서 50·60대의 2금융권 대출 증가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60대 이상 카드론 잔액은 2년 7개월 만에 약 3조5000억원 늘었고 보험계약대출도 지난해 말보다 10% 넘게 증가했다.6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이종욱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8개 전업 카드사(현대·롯데·비씨·삼성·신한·KB국민·우리·하나)의 지난 7월 말 카드론 잔액은 39조5207억원이었다.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1.1% 증가했다.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의 증가세가 가장 높았다.60세 이상 카드론 잔액은 10조8990억원이었다. 지난해 말보다 6.9% 늘었다. 2023년 말 7조3846억원과 비교하면 2년 7개월 만에 약 3조5000억원 증가했다.50대에서도 카드론 잔액이 늘었다. 지난 7월 말 50대의 카드론 잔액은 13조7827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2.1% 증가해 50·60대의 카드론 잔액만 24조원대에 달했다.반면 20~40대에서는 카드론 잔액이 일제히 감소했다. 지난해 말과 비교해 20대는 4.8%, 30대는 4.6%, 40대는 3.2% 각각 줄었다. 카드론 증가세가 50대 이상에 집중되는 모습을 보였다.보험계약대출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났다. 삼성·한화·교보생명 등 3개 생명보험사와 삼성·현대·KB·DB·메리츠 등 5개 손해보험사의 지난 7월 말 보험계약대출 잔액은 47조9119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3.9% 증가했다.보험계약대출 역시 60세 이상의 증가 폭이 가장 컸다. 60세 이상 잔액은 13조1546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0.2% 늘었고, 50대는 19조6701억원으로 같은 기간 4.5% 증가했다. 젊은 층에서는 보험계약대출도 감소했다. 20대와 30대의 잔액
2026.09.06 16: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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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미 항모·구축함 공격"...호르무즈 긴장 고조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5일(현지시간) 탄도미사일 여러 발로 미군 항공모함 1척과 구축함 1척을 공격했다고 6일 알렸다.혁명수비대는 이날 "아동 살해 군대인 미 해군에 속한 이들 군함은 이란 선박을 방해해왔으며 해상 봉쇄에도 가담했다"며 "이들은 피해를 본 뒤 추가 공격이 두려워 분쟁 지역에서 황급히 퇴각해야 했다"고 공지했다.혁명수비대는 "그간 거짓된 오만과 허황된 주장으로 중동에서 위세를 부리던 침략자는 오늘 피격을 공식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며 "이는 적의 전략적 패배를 입증하는 살아있는 증거이자 혁명수비대의 공세적 전력을 방증한다"고 평가했다.미국 정권의 침략적이고 적대적 행위가 계속된다면 이란 군대의 괴멸적 대응을 각오해야 할 것이라는 경고도 했다.앞서 미 중부사령부는 5일 성명을 내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가 해역을 순찰 중이던 미 해군 군함 2척에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후 미군이 3척의 이란 원유 수송선을 타격했다"면서 이란의 공격으로 미 해군 함정들에 어떠한 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이어 미국과 이란의 교전 이후 수 시간 만에 혁명수비대는 6일 호르무즈 해협에 진입하려던 미국의 수상 드론을 공격했다고 밝혔다.호르무즈 해협의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국제유가가 어떤 흐름을 보일지 이목이 쏠린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6.09.06 14: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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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긴장해라...한국, '역대급' 전망
반도체 슈퍼사이클을 등에 업고 올해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경상수지 흑자 비율이 사상 처음 20%에 육박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과 가격 상승에 장기공급계약(LTA) 확대까지 겹치면서, 과거 '불황형 흑자'와는 성격이 다른 수출 주도형 흑자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6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해외 주요 투자은행(IB)들이 내놓은 올해 한국의 GDP 대비 경상수지 흑자 비율 전망치는 지난 7월 평균 14.7%에서 8월 16.0%로 한 달 만에 1.3%포인트 뛰었다. 경상수지 흑자 기조가 탄탄하게 유지되는 가운데, 증권자금 순유출 압력마저 완화되면서 국내 외화자금 수급 여건이 나아지고 있다는 평가다.전망치를 오랫동안 손보고 있지 않아 4.0%에 머물러 있는 UBS를 빼면 평균치는 17.7%까지 치솟는다.노무라는 19.7%, 골드만삭스는 18.7%, 씨티는 18%대까지 전망치를 끌어올리며 나란히 20%대 근접을 점치고 있다.GDP 대비 경상수지 흑자 비율은 한 나라의 경제 규모 대비 해외에서 벌어들인 순소득이 어느 정도인지 보여주는 지표다.이는 과거와도 차원이 다르다. 한국의 GDP 대비 경상수지 흑자 비율은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10.1%가 종전 최고치였다. 다만 당시는 경기 침체로 수입과 투자가 급감하며 흑자 폭이 커진 이른바 '불황형 흑자'였던 반면, 올해는 반도체 수출 증가와 교역조건 개선이 흑자를 밀어올리고 있다는 점에서 결이 다르다.씨티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LTA 확대에 따라 반도체 수출 호황이 향후 수년간 안정적으로 유지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AI 데이터센터의 견조한 수요로 공급
2026.09.06 13: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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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130억 투입 '불꽃축제'...100만 인파 몰렸다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린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6'가 100만여명의 관람객이 함께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사는 안전하게 마무리됐다. 한화그룹은 올해 축제에 안전관리 비용 45억원을 포함해 총 130억원을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화는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린 서울세계불꽃축제에 관람객 100만여명이 참여했으며 별다른 사고 없이 행사를 마쳤다고 6일 밝혔다.한화그룹은 올해 축제에 안전관리 45억원을 포함한 130억원의 비용을 부담했다.이번 행사는 올해 22회째를 맞는다. 한국, 미국, 영국의 대표 불꽃팀이 참가해 각국의 개성이 담긴 창의적 불꽃쇼를 선보였다. 한국팀의 ㈜한화는 고흐의 대표작 '별이 빛나는 밤'에서 영감을 받아 '빛의 퍼즐'을 주제로 불꽃쇼를 펼쳤다.특히 올해는 원효대교를 활용한 새로운 방식의 불꽃 연출이 눈길을 끌었다. 원효대교를 중심으로 한강 상공 양쪽에서 불꽃이 대칭을 이루며 터지는 '데칼코마니'와 교량을 활용한 '타워불꽃'이 주요 볼거리로 등장했고, 'SEOUL', 'WE ARE HANWHA' 등의 글자를 형상화한 불꽃도 선보였다.한화그룹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함께 멀리' 신념을 바탕으로 보다 많은 시민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행사 규모와 참여 기회를 지속해서 확대해 왔다.김승연 회장은 올해 축제를 앞두고 "한화가 하늘 위로 불꽃을 쏘아 올리는 이유는 하늘을 보는 모든 사람이 함께 누릴 수 있는 행복이기에 그 행복을 전하고 싶어서"라고 강조하고 시민들이 더욱 즐겁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 운영을 당부했다고 한화 측은 전했다.㈜한화
2026.09.06 11: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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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더 내릴까” 기업들 달러 안 판다
원·달러 환율이 23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기업들이 달러를 원화로 바꾸지 않고 쌓아두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6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달러 예금 잔액은 769억8300만달러(약 104조원)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지난 7월 말보다 75억 4800만 달러 늘어난 규모다.증가세는 기업이 주도했다. 기업 달러 예금은 지난 3일 633억200만 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하며 7월 말보다 65억 7600만 달러 증가했다.최근 원·달러 환율이 급락하자 수출 기업들은 달러로 받은 대금의 원화 환전을 미루고 수입 기업들은 향후 결제에 필요한 달러를 미리 사들이는 것으로 분석된다.실제 원·달러 환율은 지난 4일 야간 거래에서 1345.0원까지 떨어져 2024년 10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두달여 전인 지난 7월 1일 고점(1599.2원)과 비교하면 두 달여 만에 254.2원 하락했다.개인들도 환율 하락을 달러 저가 매수 기회로 보고 있다. 5대 은행의 8월 원화→달러 환전액은 3억8900만 달러로 올해 1월 이후 가장 많았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9.06 11: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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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효율·냉각이 성능 좌우” AI 데이터센터 ‘액체냉각’ 각광
인공지능(AI)이 학습을 넘어 추론과 자율적 판단이 가능한 에이전틱 AI로 발전하면서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모와 발열 관리가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6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팹리스 기업들은 물론 IT 인프라와 서비스, 정유업계까지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효율과 냉각 기술 확보에 뛰어들고 있다.기존 데이터센터는 차가운 공기로 열을 식히는 공랭식이 주로 사용됐다. 하지만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탑재한 AI 데이터센터는 일반 데이터센터보다 훨씬 높은 전력 밀도를 요구하면서 공랭식의 한계가 커지고 있다.이에 따라 공기보다 열 전달 효율이 높은 물이나 특수 냉각수를 사용하는 액체냉각과 서버 전체를 냉각유에 직접 담그는 액침냉각 방식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업계에서는 액체냉각을 적용하면 기존 공랭식 대비 약 30%의 전력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AI 칩의 액체냉각 적용 비율은 지난해 약 33%에서 올해 53%로 높아졌으며 내년에는 60%에 근접할 전망이다.엔비디아와 AMD, 구글의 하이엔드 칩이 액체냉각 도입을 이끌고 있으며 엔비디아의 랙 스케일 솔루션 출하량도 올해 2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구글 AI 서버의 80%가 이미 액체냉각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시장 성장세도 가파르다. 그랜드뷰리서치는 지난해 263억 달러였던 전 세계 데이터센터 냉각 시장이 올해 314억 달러, 2033년에는 1283억 달러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국내 업계에서도 대응이 본격화하고 있다. 데이터센터용 SSD 컨트롤러 설계 기업 파두는 저전력 솔루션과 액체냉각 시스템 개발에 힘을 싣고 있다.최근 미국 산타클라라에서 열린 ‘FMS 2026’에서 저
2026.09.06 10:4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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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평균보다 비싸다” 驛(역) 물가 고공행진
기차역에서 판매되는 김밥과 돈가스 등 주요 식사 메뉴 가격이 최근 5년 사이 24% 넘게 오른 가운데 일부 메뉴는 서울 평균 가격보다도 비싸 이용객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이 코레일유통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김밥·라면·우동·짜장면·비빔밥·돈가스 등 6대 식사 품목의 평균 가격 합계는 4만 3136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달 4만 1367원보다 4.3% 오른 수준이다.품목별로는 김밥 가격이 4078원으로 1년 전보다 5.7% 올라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짜장면은 7788원으로 5.1%, 비빔밥은 9394원으로 4.6%, 돈가스는 1만 26원으로 4.5% 각각 상승했다.우동 역시 6783원으로 2.9%, 라면은 5067원으로 2.8% 올랐다.5년 전과 비교하면 가격 상승 폭은 더 컸다. 2021년 8월 대비 6대 식사 품목의 평균 가격은 24.4% 상승했다.김밥이 33.3%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우동 29.2%, 짜장면 29.0%, 라면 21.5%, 비빔밥 21.2%, 돈가스 19.5% 순이었다.일부 메뉴는 서울 평균 가격보다도 높았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서울의 평균 김밥 가격은 3869원, 짜장면은 7654원으로 기차역 평균 가격보다 낮았다.기차역 음식 가격 인상에는 원·부재료와 인건비 상승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코레일유통이 입점 업체와 진행한 가격 인상 협의는 2021년부터 올해 8월까지 총 126건에 달했다.이 가운데 원·부재료 가격 인상이 60건으로 가장 많았고 원·부재료와 인건비가 함께 오른 경우도 56건이었다.가격 인상 협의 건수는 2021년 31건, 2022년 35건에서 2023년 7건, 2024년 9건으로 줄었지만 2025년 21건으로 다시 증가
2026.09.06 10: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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