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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주년 - since 1995~2025 한경BUSINESS

  • 서울 옆세권에 분상제 적용까지… ‘검단 센트레빌 에듀시티’ 눈길

    서울 아파트의 분양가가 국민평형인 전용 84㎡ 기준 16억원에 육박하며 인천, 경기도 등 서울 접근성이 좋은 서울 옆세권에 위치한 신규단지에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이달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2025년 10월 기준 전국의 민간아파트 전용 ㎡당 평균 분양가격은 605만 2000원으로 집계됐다. 전용 3.3㎡로 환산하면 2,000만 6,000원으로 집계됐다. 관련 조사이래 처음으로 2,000만원을 넘어선 것이다. 10년이 채 안된 약 8년 사이 분양가가 2배 이상 오른 것이다.특히 서울의 분양가 상승폭이 눈에 띈다. 지난달 기준 서울의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4천 730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를 국민평형인 전용 84㎡로 환산하면 15억 9,615만원에 달한다. 이에 수요자들의 발걸음이 상대적으로 분양가 경쟁력을 갖춘 인천, 경기 등으로 이동하고 있다.최근 수요자들 사이 주목받고 있는 지역은 검단신도시다. 올해 6월 개통한 아라역을 필두로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 서울역까지 30분대에 접근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검단신도시는 ‘교통섬’이라는 약점을 해소했으며, GTX-D 광역급행철도 예타 통과가 진행되는 등 교통 호재가 가시화되며 향후 서울 접근성이 더욱 우수해질 전망이다.이를 바탕으로 부동산 시장도 반등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검단파라곤보타닉파크(2022년 5월 입주)의 전용 84㎡는 이달 6억 1,800만원에 매매됐다. 분양가 대비 약 2억원 가까이 상승한 금액이다.이 가운데, 검단신도시 내 분양가 경쟁력을 갖춘 ‘검단 센트레빌 에듀시티’에도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

    2025.11.25 11:03:03

    서울 옆세권에 분상제 적용까지… ‘검단 센트레빌 에듀시티’ 눈길
  • LS전선, '동해-신가평' 국내 최대 HVDC 송전망 구축

    국내 최대 규모이자 세계 최대 용량의 초고압 직류송전(HVDC) 사업이 본격화됐다.LS전선은 한국전력의 ‘동해안–신가평’ 송전망 구축 사업에서 세계 최초로 상용화된 500kV 90℃(고온형) HVDC 케이블을 적용해 공사에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동해안–신가평’ 구간은 동해 발전 전력을 수도권으로 전송하는 ‘동해안–수도권’ 프로젝트의 1단계 사업으로, 국가 전력 수급 안정성을 강화하는 핵심 인프라로 평가된다.이번 사업에 투입되는 케이블은 기존 70℃ 제품보다 도체 허용 온도를 높여 송전 용량을 최대 50%까지 늘릴 수 있는 고사양 제품이다. 지난 6월 한국전력의 사전적격심사(PQ)를 통과하며 기술력을 공식 인정받았다.LS전선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해저 및 지중 HVDC 사업 수행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제주–진도, 제주–완도, 북당진–고덕 등 국내 모든 HVDC 케이블 프로젝트를 수행했으며 이번 사업 역시 전 구간을 단독 공급한다.  김형원 LS전선 에너지/시공사업본부장은 “HVDC 사업은 전력망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상용화 경험이 핵심”이라며, “서해안 HVDC 에너지고속도로, 동해안–수도권 2단계, 유럽 테네트 프로젝트 등 국내외 주요 사업 참여를 적극 확대하겠다”고 말했다.HVDC는 교류(HVAC) 대비 송전 손실이 적고 장거리 대용량 전송에 유리해 글로벌 에너지 전환의 핵심 기술로 꼽힌다. 관련 시장은 2018년 1조 8000억원에서 2030년 약 41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5.11.25 11:00:05

    LS전선, '동해-신가평' 국내 최대 HVDC 송전망 구축
  • 오션뷰 단지 프리미엄 확대...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 관심

    주택 시장에서 ‘바다 조망’ 프리미엄이 확대되고 있다. 일부 인기 단지에서는 바다 조망 세대에만 수억 원의 웃돈이 붙는 거래가 나오면서, 오션뷰가 집값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KB시세에 따르면 ‘더샵센트럴파크2차’ 전용 104㎡의 이달 평균 매매가는 10억9,000만 원이다. 반면 입주시기가 비슷한 인근 ‘송도푸르지오하버뷰’ 전용 111㎡는 9억7,250만 원으로, 두 단지 간 시세 차이는 1억 원 이상 벌어진다.시세 격차를 만든 결정적 요인은 ‘조망권’이다. 더샵센트럴파크2차는 일부 세대가 바다 조망과 센트럴파크 공원 조망을 동시에 확보한 반면, 송도푸르지오하버뷰는 오션뷰는 물론 공원 조망 확보가 어렵다. 같은 입지권 내에서도 조망 유무가 장기 시세를 좌우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는 의미다.이 같은 분위기는 분양시장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오션뷰 단지의 안정적인 자산 가치 상승을 경험한 수요층이 분양 시장에서도 조망권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모습이다. 실수요자·투자자 모두가 ‘지속 가능한 가치’를 기준으로 조망권 단지를 선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이러한 조망 프리미엄은 청라국제업무단지 내 주거용 오피스텔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에 집중되고 있다. 최고 49층 초고층으로 조성되는 이 단지는 서해 일몰 오션뷰와 국제업무단지 시티뷰를 동시에 품고 있다. 특히 서측 세대는 바다 위로 떨어지는 일몰을 정면으로 담아내, 청라에서 보기 드문 영구 오션뷰 프리미엄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상품 경쟁력도 눈에 띈다. 인천 최초로 멀티 발코니를 도입해 면적 활용도를 크게 높였다. 전용 84㎡는 발코니 포함 시 104~107

    2025.11.25 10:59:32

    오션뷰 단지 프리미엄 확대...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 관심
  • 상한제·비규제 단지 '이천 중리 B3블록 금성백조 예미지' 관심

    전국적으로 새 아파트의 분양가격이 연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전국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10월 처음으로 2천만 원을 넘어섰다. 전월 대비 2.47%, 작년 동월 대비 5.09% 오른 수치다. 수도권 평균 역시 ㎡당 914만3천 원으로 전월 대비 4.89%, 작년 동월 대비 3.80% 상승했다.전문가들은 가격 상승뿐 아니라 공급 지연이 겹치며, 새 아파트 가치도 커질 수 있다고 지적한다. 수도권에서는 주로 재개발, 재건축 등 정비사업이나 신도시, 택지지구 조성을 통해 공급이 이루어지는데, 정비사업은 수년에서 수십 년이 소요될 뿐 아니라, 최근 공사비와 인건비 급등, 공사 중단 여파 등을 고려하면 그 기간은 더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수도권 아파트 분양가격이 상승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역설적으로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책정되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 아파트’가 관심을 얻고 있다.이러한 조건을 충족하는 단지가 바로 12월 분양을 예고한 금성백조의 ‘이천 중리 B3블록 금성백조 예미지’다. 이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공공택지인 이천중리택지지구에 조성돼,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가 기대된다. ‘선시공 후분양’ 단지로, 2026년 입주가 예정돼 있다.또 ‘이천 중리 B3블록 금성백조 예미지’가 들어서는 경기도 이천시는 10.15 부동산 대책 ‘비규제 지역’이다.이에 더해, 입지부터 상품 설계까지 주거 만족도를 극대화할 요소들을 두루 갖췄다. 금성백조가 이천 중리택지지구 B-3블록에 선보이는 ‘이천 중리 B3블록 금성백조 예미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0층, 12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009가

    2025.11.25 10:56:31

    상한제·비규제 단지 '이천 중리 B3블록 금성백조 예미지' 관심
  • 코오롱인더스트리, 자회사 코오롱ENP 합병

    코오롱인더스트리가 고부가 스페셜티 중심의 제품 포트폴리오 구축과 운영 효율화를 위해 자회사 코오롱ENP를 합병한다.코오롱인더스트리는 24일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인 코오롱ENP와의 합병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1996년 설립된 코오롱ENP는 고기능성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 기업으로 POM, 컴파운드, 복합소재 등의 고부가 제품들을 자동차, 의료 등 첨단 산업에 공급하고 있다. 김천의 공장 두 곳에서 제품을 생산하며 국내 시장 외에도 중국과 유럽에 제품을 수출 중이다.이번 합병은 코오롱ENP의 자산 및 부채를 포괄 승계하고 기존 코오롱ENP 주주들에게 존속법인인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신주를 배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배정 비율은 코오롱ENP 1주당 코오롱인더스트리 0.1919531주로, 총 243만126주의 신주가 발행될 예정이다.코오롱인더스트리는 코오롱ENP 지분의 66.68%를 보유한 최대 주주로, 내년 4월 합병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이번 합병이 완료되면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소재 부품 포트폴리오와 판매 네트워크가 한층 더 강화될 전망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올 해 1월 글로텍 합병을 통해 에어백, 카시트부터 자동차 내장재까지 아우르는 자동차 소재 부품 라인업을 구축했으며 판매 네트워크 또한 한국을 비롯, 미국, 중국, 인도, 유럽, 중남미로 확대한 바 있다. 여기에 코오롱ENP가 보유한 고부가 자동차 부품 소재들을 더해 글로벌 고객사의 다양한 니즈에 부합하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자동차 이외의 고객사들이 포진한 의료 기기 산업에도 진출하게 된다.R&D 통합을 통한 시너지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1957년부터 국내 화학 산업을 이끌어 온 코오롱인더스트

    2025.11.25 10:48:24

    코오롱인더스트리, 자회사 코오롱ENP 합병
  • SK이터닉스, 100MW 규모 태양광 직접전력거래계약 체결

    SK이터닉스가 100MW 규모의 태양광 재생에너지 공급을 위한 직접전력거래계약(이하 직접PPA)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계약을 통해 SK이터닉스는 향후 25년간 100MW, 총 5023억원 규모의 태양광 발전전력을 RE100 이행 기업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11월과 올해 6월 체결한 대규모 직접PPA에 이은 세 번째 성과다.SK이터닉스는 다수의 중소규모 태양광발전소를 직접 확보하고, 재생에너지 전기공급사업자로서 RE100 이행 기업들과 직접PPA를 체결해 전력을 공급하는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발전자원 확보부터 전력 공급까지 전 과정을 일원화해 안정적인 공급 역량을 갖춘 데다, 수요 기업의 필요에 맞춘 유연한 계약 구조를 제시할 수 있어 타 사업자 대비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SK이터닉스는 현재까지 누적 180MW, 약 9000억원 규모의 직접PPA를 체결하며 RE100 시장 내 입지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김해중 SK이터닉스 대표는 “SK이터닉스는 태양광발전소 개발 및 매입부터 전력 판매와 운영까지 구조화된 사업 모델을 바탕으로 시장 경쟁력을 갖추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자원 확보와 차별화된 금융 구조를 기반으로 기업의 RE100 달성을 지원하고, 국가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5.11.25 10:43:58

    SK이터닉스, 100MW 규모 태양광 직접전력거래계약 체결
  • ㈜싸이노스, ‘사랑의 김장나눔 캠페인’ 성료

    반도체 장비 부품 초정밀 세정 및 코팅 전문기업 ㈜싸이노스(대표 조승준)는 지난 17일 화성시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김장나눔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싸이노스는 ESG를 기업의 중요한 경영 축으로 삼고 있으며, 이번 캠페인은 지역사회에 온정을 나누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임직원 10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싸이노스 임직원들이 담근 김장김치 4,000kg은 화성시 관내 독거 어르신, 조손 가정, 장애인 가구 등 취약계층 420가구에 전달됐다. 캠페인은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나눔의 가치를 체험하고 지역사회와 교감하는 시간이 됐다.‘사랑의 김장나눔 캠페인’에 참여한 싸이노스 임직원들은 “작은 정성이지만 누군가에게는 큰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버무렸다”며 “직접 체험하는 나눔 행사가 몸은 고됐지만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싸이노스 조승준 대표이사는 “싸이노스의 ‘사랑의 김장나눔 캠페인’은 싸이노스가 받은 사랑을 지역사회에 나누는 중요한 가치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지역사회에 나눔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한경비즈니스 온라인뉴스팀 기자 biznews@hankyung.com

    2025.11.25 10:42:08

    ㈜싸이노스, ‘사랑의 김장나눔 캠페인’ 성료
  • 채비, 기존 플러그앤차지 서비스 ‘바로채비’ 론칭

    급속 충전 인프라 운영 사업자(CPO) 기업 채비(대표 최영훈, 구. 대영채비)가 그동안 운영해 온 플러그 앤 차지(Plug&Charge, 이하 PnC) 서비스를 리브랜딩하고 ‘바로채비’라는 새 이름으로 론칭한다고 밝혔다.이번 리브랜딩은 채비가 추구하는 핵심 가치인 ‘가장 빠르고 스마트한 충전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기능과 디자인을 고객 중심으로 재설계했다. ‘바로채비’는 ‘연결하는 순간 바로 충전 시작’의 의미를 담고 있어 PnC 서비스를 자연스럽게 떠올릴 수 있고,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특징을 보여준다.기존에는 PnC 서비스 이용을 위해 별도의 가입 단계를 거쳐야 했지만, ‘바로채비’는 회원카드 태깅이나 QR 스캔 등 인증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애고 절차를 간소화했다. 채비가 운영하는 급속 충전기에서 최초 1회 충전만 하면 ‘바로채비’가 자동 등록되며, 이후부터는 커넥터를 연결만해도 '인증-충전-결제'가 원스톱으로 진행된다.또한, ‘바로채비’는 채비가 전국에서 운영·관리하고 있는 급속 충전 5,800면의 네트워크에 적용돼 차종과 브랜드 상관없이 이용이 가능하다. 특히, 이달 출시한 3 세대 급속 충전기 ‘슈퍼소닉(SuperSonic)’은 북미충전표준(NACS) 커넥터가 기본 장착되어 ‘바로채비’를 통한 테슬라 이용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바로채비’로 충전 중일 때에는 실시간 충전현황과 홈 화면을 통해 ‘바로채비’ 뱃지가 표시되어 현재 차량의 충전 상태를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실시간 충전현황 화면을 통해 채비의 민트색 ‘V’ 로고가 모션 이

    2025.11.25 10:37:46

    채비, 기존 플러그앤차지 서비스 ‘바로채비’ 론칭
  • HD현대, 2조 규모 컨테이너선 8척 수주…18년 만에 최대 실적

    HD현대가 2조원 규모의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수주, 2007년 조선업 수퍼사이클 이후 18년 만에 역대 최대 컨테이너선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HMM과 1만34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총 계약금액은 2조 1300억원 규모다.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9m 규모로, LNG 이중연료 추진 엔진과 약 50% 확대된 대형 연료탱크를 탑재해 운항 효율을 높였다. 해당 선박은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삼호에서 2척과 6척씩 각각 건조되며 2029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HD현대는 이번 수주를 통해 글로벌 경제 호황기로 물동량이 정점을 찍었던 2007년(79만3473TEU) 이후 가장 많은 규모의 컨테이너선 수주 실적을 거뒀다. 올해 총 72만 TEU 규모(69척)의 컨테이너선을 수주하며 국내 조선업체 중 가장 많은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HD현대가 건조한 컨테이너운반선은 경쟁국 대비 높은 선가에도 불구하고 선박 전 생애주기에 걸쳐 선사의 운용비를 고려했을 때 원가경쟁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HD현대는 자율운항 전문회사인 아비커스가 개발한 ‘하이나스 컨트롤(HiNAS Control)’을 2023년부터 건조 선박에 탑재해 자율운항 보조 기능을 적용하고  RPM을 제어한 결과, 실제 운항 데이터를 바탕으로 탄소 배출량 15% 저감, 연료 효율 15% 향상 등 성능을 입증한 바 있다.HD현대 관계자는 “차별화된 기술력과 고객 신뢰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고효율 선박 중심의 기술 경쟁력으로 조선·해운 산업의 탈탄소화를

    2025.11.25 10:36:29

    HD현대, 2조 규모 컨테이너선 8척 수주…18년 만에 최대 실적
  • '30대 상무·40대 부사장' 삼성전자, AI·반도체 핵심 161명 세대교체

    삼성전자가 부사장·상무·펠로우·마스터 등을 대상으로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성과주의·세대교체·미래기술을 키워드로 승진 인사가 이뤄졌다.AI·로봇·반도체 등 주력 사업에서 성과 창출을 주도하고 역량이 입증된 인재를 등용하고 연공 서열과 상관없이 30대 상무, 40대 부사장 등의 인사를 단행해 세대교체에도 속도를 냈다.삼성전자는 25일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부사장 51명, 상무 93명, 펠로우 1명, 마스터 16명 등 총 161명이 승진했다. 137명이 승진했던 지난해 정기 임원인사 때보다 규모가 확대됐다.삼성전자 정기 임원인사 규모가 확대된 것은 5년 만이다. 그간 2021년 214명의 임원인사가 단행된 이후 2022년 198명, 2023년 187명, 2024년 143명, 2025년 137명으로 규모가 꾸준히 감소해 했으나 올해 반등했다. 이번 정기인사에서는 AI·로봇·반도체 등 미래기술 분야 인재를 중용했다. 삼성전자는 완제품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경험(DX) 부문과 반도체 사업 부문인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에서 각각 26명과 25명의 부사장을 승진시켰다.  DX부문 삼성 리서치 데이터 인텔리전스 팀장 이윤수 부사장(50세)은 데이터 기반 신기술·Biz모델 개발 성과를 창출한 데이터지능화 전문가로 개인화 데이터플랫폼의 갤럭시 적용, AI서비스를 위한 GPU 최적화를 리드했다.DX부문 MX사업부 랭귀지 AI 코어 기술개발그룹장 이성진 부사장(46세)은 다년간 LLM 기반의 생성형 AI 핵심기술 개발을 리딩해 온 전문가로, 딥러닝 모델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LLM 기반 대화형 플랫폼 개발을 주도했다.DX부문 삼성 리서치 로봇 플랫폼 팀장 최고은 상

    2025.11.25 10:35:52

    '30대 상무·40대 부사장' 삼성전자, AI·반도체 핵심 161명 세대교체
  • “16만 전자 간대” 삼성전자 목표가 줄상향

    삼성전자 목표주가가 증권가에서 잇따라 상향 조정되고 있다.25일 KB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내년 삼성전자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두 배 증가한 97조원, 88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만된다”며 목표주가를 16만원으로 높였다.지난 21일 목표가를 15만원으로 상향한지 불과 이틀 만에 다시 1만원을 추가한 것이다.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11월 기준 범용 메모리 가격이 50% 이상 상승하며 4분기 영업이익이 20조원에 근접, 역대 최대 분기 영업이익 달성이 예상되고 있다”며 “HBM4 품질 인증의 경우 연내 조기 통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KB증권은 올해와 내년 삼성전자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대비 각각 8%, 18% 상향했다. 이번 4분기 반도체(DS)부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배 늘어난 15조1000억원으로 추정했다.25일 기준 국내 증권사 가운데 삼성전자 목표주가 최고치는 17만원(SK증권)으로 이날 시초가 대비 72% 높은 수준이다.외국계 증권사인 씨티그룹은 최근 삼성전자 목표가를 15만원에서 17만원으로 상향하며 AI 투자 확대가 메모리 반도체 수요를 견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홍콩계 CLSA 역시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15만원으로 제시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5.11.25 10:25:48

    “16만 전자 간대” 삼성전자 목표가 줄상향
  • 삼성SDI, 김기준·이종훈·정현 부사장 등 8명 승진 인사

    삼성SDI가 부사장 3명, 상무 5명 등 총 8명을 승진 발령하는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슈퍼사이클에 대비해 배터리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미래 기술력 확보에 기여한 인물들을 중용했다.김기준 중대형사업부 극판센터장은 극판 양산성 확보 및 신공법 개발, 거점간 극판 생산 동질성 확보 등을 통해 기술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주요 플래그십 제품의 적기 진입을 주도하며 기술 리더십 및 제품 경쟁력 확보에 기여한 이종훈 소형사업부 파우치개발팀장, 경영 진단 및 프로세스 불합리 개선을 통해 운영 효율과 사업 체질을 강화하며 사업 경쟁력 확보에 기여한 정현 경영진단팀장도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했다.삼성SDI는 이번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경영진 인사를 마무리하고 조만간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확정할 예정이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5.11.25 10:19:45

    삼성SDI, 김기준·이종훈·정현 부사장 등 8명 승진 인사
  • 비규제 지역 역세권 단지 관심 커져... ‘시흥거모 엘가 로제비앙’ 눈길

    분양시장에서 ‘역세권 아파트’의 강세가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교통 접근성과 생활 인프라를 동시에 갖춘 입지 경쟁력 덕분에, 역세권 단지는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분양시장의 핵심 주목지로 자리 잡았다.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 1순위 청약자 수 상위 10개 단지 가운데 9곳이 역세권 입지였다. 특히 이들 9개 단지에만 총 13만8000여 명이 몰리며, 올해 전체 1순위 청약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는 분양시장에서 ‘역세권 입지’가 흥행을 좌우하는 핵심 요건임을 다시 한번 보여준다.역세권 단지가 주목받는 이유는 단순한 교통 편의성만이 아니다. 상업시설, 병원, 학교, 공원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밀집해 있어 정주 여건이 우수하고, 유동 인구가 많아 생활 편의성과 주거 안정성까지 확보할 수 있다. 덕분에 실수요층은 물론 투자자들에게도 매력적인 입지로 평가된다.특히 연내 분양시장에서는 최근 발표된 10·15 부동산 대책으로 규제가 강화된 조정대상지역과 투기과열지구를 피해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비규제 지역 내 역세권 단지의 가치가 더욱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하반기 분양 시장에서는 비규제 지역 역세권 단지에 우선수요가 몰릴 전망이다.이러한 흐름 속에서 오는 11월 분양을 앞둔 ‘시흥거모 엘가 로제비앙’이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시흥시는 10·15 부동산 대책의 규제를 피한 비규제지역에 속해 금융과 청약 등의 조건이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또한 단지는 4호선·수인분당선 신길온천역 도보권에 위치해 있어, 역세권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시흥거모 엘가 로제비앙은 시흥거모지

    2025.11.25 10:09:37

    비규제 지역 역세권 단지 관심 커져... ‘시흥거모 엘가 로제비앙’ 눈길
  • LG화학,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난제 풀었다…"고속방전용량 50% 향상”

    LG화학이 전고체 배터리 성능을 대폭 향상시키는 기술을 개발했다.LG화학은 25일 전고체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고체 전해질의 입자 크기를 균일하게 제어하는 기술을 개발, 해당 연구 결과가 세계적인 학술지 ‘어드밴스드 에너지 머티리얼즈’에 게재됐다고 밝혔다.이번 연구는 LG화학 차세대소재연구소와 한양대학교 송태섭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진행한 것으로 전고체 배터리의 상용화 가능성을 한층 높인 성과다.전고체 배터리는 기존 리튬 배터리에서 사용하는 액체 전해질 대신 고체 상태의 전해질을 사용한다. 안전하고 에너지 효율이 높지만 고체로 되어 있어 입자 크기가 균일하지 않으면 전지 내에 빈 틈이 생겨 성능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다.LG화학과 한양대 연구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해질 입자의 생산공정에 스프레이 재결정화 기술을 적용했다.스프레이 재결정화 기술은 전해질 용액을 미세한 방울로 분사한 뒤 용매가 증발하면서 균일한 구형의 입자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기존의 방식으로 만들어진 전해질 입자의 크기가 불균일한 단점을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균일한 전해질은 양극 활물질과 더욱 촘촘하게 밀착되고 이를 통해 리튬 이온이 더 쉽게 이동할 수 있다. 기존 방식 전해질을 사용한 전지 대비 기본 용량은 약 15%, 고속방전용량은 약 50% 증가하였다. 배터리의 고속방전용량은 고출력 장치에 적용하기 위한 핵심 성능이다.LG화학은 이번 기술을 기반으로 고체 전해질 개발 속도를 높이고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LG화학 신학철 부회장은 “이번 연구는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의 핵심 과제를 해결한 의미 있는 성과”이라며, &

    2025.11.25 09:48:17

    LG화학,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난제 풀었다…"고속방전용량 50% 향상”
  • '60조 캐나다 잠수함 사업 결정권자'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찾아

    60조 원 규모의 캐나다 잠수함 사업(CPSP) 수주전의 주요 결정권을 쥔 실무최고 책임자인 산업부(ISED) 멜라니 졸리 장관이 24일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방문했다.지난 10월 마크 카니 리에 이은 캐나다 정부 주요 인사의 방문이며 장관 역시 카니 총리와 마찬가지로  최근 진수된 ‘장영실함’ 내부를 돌아보며  ‘장보고-Ⅲ 배치(Batch)-Ⅱ’ 잠수함과 한화오션의 역량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검증했다.캐나다 산업부는 국가 산업 전략, 공급망 강화, 기술·혁신 투자, 지역 일자리 창출을 담당하는 핵심 부서로 카니 정부의 경제안보중심 정책을 담당하고 있다. CPSP 사업이 단순 무기 획득을 넘어 캐나다의 산업, 공급망 구축, 경제 안보 전략을 구현하는 카니 정부의 핵심 산업 정책 사업으로 재정의되고 있어 이를 담당하는 졸리 장관은 방문을 통해 한국 측이 제안하는 경제 안보 협력 방향을 듣게 된다.한화오션 김희철 대표 등 경영진은 졸리 장관에서 CPSP 사업에 제안했던  장보고-Ⅲ 배치(Batch)-Ⅱ 잠수함을 소개했다. 당초 지난 10월 졸리 장관은 카니 총리와 동행하려 했으나 일정이 맞지 않아 무산됐고 이번에 직접 눈으로 확인하기 위해 방문하게 됐다. 한화오션은 이번 방문이 CPSP 사업 제안 단계에서 한국과의 협력 방향을 확인하는 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설명했다.카니 총리의 방문이 양국 간 안보 협력 강화를 상징하는 정치적 신뢰 구축의 장이었다면 이번 졸리 장관의 방문은 캐나다 정부가 CPSP 사업을 평가하는 과정에서 산업·기술·경제적 타당성을 심층 검토하는 단계에 들어섰음을 보여준다는 평가다.캐나다 정부는 잠수함 도입 시 잠수함 성능과 함께

    2025.11.25 09:42:18

    '60조 캐나다 잠수함 사업 결정권자'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찾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