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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오롱인더, 코오롱글로텍 자동차 소재·부품 사업 합병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자동차 소재·부품 사업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지속 성장하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내에서 성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코오롱인더스트리는 23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자회사인 코오롱글로텍의 자동차 소재·부품 사업의 분할합병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1987년 설립된 코오롱글로텍은 자동차 소재, 생활 소재, 최첨단 신소재 등을 공급하는 종합 소재 전문 기업이다. 국내와 중국, 필리핀 등에 생산 기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 1, 2위 자동차 생산국이자 소비국인 중국과 미국, 그리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인도 시장에 견고한 판매 채널을 구축해 글로벌 완성차 및 부품사들에 제품을 공급 중이다.이번 분할합병은 코오롱글로텍의 사업부문 중 자동차 소재·부품 사업부를 분할 후 이를 코오롱인더스트리가 흡수합병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코오롱글로텍의 자기주식을 포함, 지분 98%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내년 1분기 합병이 완료되면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자동차 인테리어 소재에서 부품까지 아우르는 경쟁력 있는 포트폴리오와 함께 기존 코오롱글로텍이 보유한 판매 네트워크를 확보하게 된다. 시장조사 업체인 지온 마켓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자동차 시장(완성차 기준)은 매년 약 4%씩 성장해 2030년 약 5300조원 (3조9690억 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전기차, 수소차 등의 미래 친환경 차량 뿐만 아니라 친환경 소재에 대한 시장의 수요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1957년부터 국내 화학 산업을 이끌어 온 코오롱인더스트리는 방수, 방음, 내구성, 내열성 등 자동차 인테리어 소재에 요구되는 어떠한 물성도 만족

    2024.09.23 16:58:29

    코오롱인더, 코오롱글로텍 자동차 소재·부품 사업 합병
  • [속보] 서울대병원 암센터 화재로 640명 대피···"현재 인명피해 없어"

    서울대병원 암센터 화재로 640명 대피···"현재 인명피해 없어"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9.23 16:16:20

    [속보] 서울대병원 암센터 화재로 640명 대피···"현재 인명피해 없어"
  • ‘자연임신 오둥이’ 세상 밖으로 나왔다

    서울성모병원에서 세계적으로도 드문 다섯 쌍둥이가 무사히 출산했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은 산부인과 홍수빈·소아청소년과 윤영아·신정민 교수팀이 30대 산모의 다섯 신생아 다태아 분만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자연임신으로 생긴 다섯쌍둥이를 분만한 국내 첫 사례다. 산모는 결혼 후 임신을 준비하기 위해 찾은 산부인과에서 다낭성 난소 증후군을 진단을 받았다. 작은 난포가 동시에 발생하는 것을 치료해 정확한 배란을 유도하는 첫 시도에서 바로 자연임신이 됐다. 부부는 태명을 ‘팡팡이’로 지어주었다.이후 추가 검사에서 태아가 쌍둥이로 확인됐다. 다섯 쌍둥이라는 소식에 걱정도 했지만 가족들은 다섯 생명을 모두 지키기로 결심했다. 태명도 다섯 명으로 구성된 파워레인저에 빗대어 ‘팡팡레인저’로 불렀다.산모는 출산 예정일인 12월이 되기 훨씬 전부터 만삭처럼 배가 불렀다. 임신과 합병된 고혈압성 질환인 전자간증이 진단돼 출산을 더 미룰 수 없게 되면서 27주만에 제왕절개 수술을 결정했다. 병원 측은 개원 후 처음 있는 오둥이 분만을 위해 산부인과는 물론 마취통증의학과 허재원 교수, 소아청소년과 김세연 교수, 분만실 전담간호사 등 의료진이 모여 철저한 사전 계획을 세웠다. 쌍둥이 제왕절개 수술은 각 태아의 위치와 상태를 고려하고, 태아의 건강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진행해야 하기 때문이다.수술실 밖에서도 세상에 나올 아기들을 맞이할 준비에 들어갔다. 첫째부터 다섯째까지 적혀 있는 신생아 발찌, 신생아 기록지, 인큐베이터 모두 5개씩 준비해야 했다. 신생아 한명당 소아청소년과 교수, 신생아집중치료

    2024.09.23 16:11:16

    ‘자연임신 오둥이’ 세상 밖으로 나왔다
  • “서울시 표 필리핀 가사 도우미” 불법 체류자 전락 위기

    서울시가 도입한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으로 입국한 필리핀 노동자 2명이 연락이 두절 된 것으로 확인됐다.23일 고용노동부와 서울시에 따르면 필리핀 가사관리사 2명은 지난 15일 숙소에서 나간 뒤 복귀하지 않았고 현재까지 연락받지 않고 있다.필리핀 가사관리사 관리를 맡은 서비스제공업체는 지난 18일 가사관리자 그룹장(10명 단위 소그룹 리더)으로부터 2명이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소식을 접했다.이후 폐쇄회로(CC)TV를 통해 이들이 15일 오후 8시 전후에 이탈한 사실을 확인한 업체는 이튿날 서울시와 노동부에 해당 사실을 통보했다.관계 당국 측은 “이들의 조속한 복귀를 위해 본국의 부모님 등 다방면으로 연락을 취하고 있으나 미복귀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사업주는 외국인노동자가 영업일 기준 5일 이상 무단결근하는 등 노동자의 소재를 확인할 수 없으면 지방노동청과 법무부에 ‘이탈(고용변동) 신고’를 해야 한다.이에 연락이 끊긴 필리핀 가사 관리사들에 대한 이탈 신고는 26일 이뤄질 예정이다.신고 후 법무부의 소재 파악에서도 소재가 확인되지 않고 출석요구에도 응하지 않으면 불법체류자로 분류된다.당국은 이탈 방지를 위해 19일 필리핀 가사관리사들에게 개별 서한문을 발송하고, 필리핀 대사관에 이탈 사실을 전하는 한편 교육과 공지 등 협조를 당부했다.한편 가사관리사들이 이탈한 이유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며 나머지 98명의 가사 관리사는정상 근무 중으로 알려졌다.업계에선 ▲8월분 교육수당이 제때 지급되지 않은 점 ▲주당 노동시간이 40시간 미만이라 제조업에서 일하는 다른 고용허가제(E-9 비자) 외국인노동자보다 임금이 적

    2024.09.23 15:58:34

    “서울시 표 필리핀 가사 도우미” 불법 체류자 전락 위기
  • “여보, 아기 혼자 보기 힘들지?” 육아휴직 기간 늘어나나

    육아휴직을 현행 2년(부모 합산)에서 3년으로 늘리고 배우자 출산휴가를 10일에서 20일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법 개정안이 오는 26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것으로 전망된다.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23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현재 여야는 저출생 극복과 육아 부부 지원 확대를 위해 오는 26일 본회의에서 육아지원 모성보호 3법 합의 처리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김 의장이 언급한 법안은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남녀고용평등법) 개정안으로, 지난 1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해 현재 법제사법위원회에 회부된 상태다.개정안은 육아휴직 기간을 총 2년에서 부모별 1년 6개월씩 총 3년으로 확대하고, 사용 기간 분할도 2회에서 3회로 늘리도록 했다. 육아기 근로 시간 단축 대상 자녀의 연령을 현행 8세에서 12세로 확대하는 내용도 포함됐다.김 정책위의장은 “현재 야당과도 거의 합의가 되고 있는 만큼 큰 어려움 없이 26일 본회의에서 반드시 합의 처리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태림 기자 tae@hankyung.com 

    2024.09.23 15:41:24

    “여보, 아기 혼자 보기 힘들지?” 육아휴직 기간 늘어나나
  • "영풍 배아파 낳은 자식, 최윤범 전횡에 병들어가" '고려아연 엄마' 자처한 영풍

    최근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손잡고 고려아연 주식 공개매수에 나선 영풍이 23일 입장문을 내고 "일각에서 주장하는 적대적 인수합병(M&A)이나 약탈적 M&A가 전혀 아니"라면서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의 전횡을 막고 경영 정상화를 위한 것"이라며 "스스로 팔을 자르고 살을 내어주는 심정으로 MBK파트너스에 1대 주주 지위를 양보했다"고 밝혔다.영풍은 "최 회장은 2019년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후 고려아연을 사적으로 이용하는 모습을 보여왔다"면서 "영풍은 25.4%의 지분을 가진 최대주주로서 2.2% 지분을 가진 경영대리인인 최 회장의 전횡에 병들어가는 고려아연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었다"고 했다.그러면서 "스스로 팔을 자르고 살을 내어주는 심정으로 MBK파트너스에 고려아연 1대주주 지위를 양보하면서 손을 잡고 최대주주 지배권 강화와 경영 정상화를 위해 주식 공개매수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영풍은 "고려아연은 영풍의 살(자본)과 피(인력)로 낳은 자식"이라며 "창업세대와 선대세대까지 동업정신과 자율경영에 입각해 알토란처럼 커 온 가장 믿음직한 맏이"라고 했다. 이어 "고려아연의 확고한 성장은 현실적으로도 영풍에게는 다른 것과 비할 수 없는 큰 이익"이라고 했다.  "최윤범 회장 제외한 모든 임직원 고용 유지" 약속영풍은 "이번 주식 공개매수는 최 회장의 책임을 물으려는 것이지 고려아연을 흔들고자 하는 것이 결코 아니다"라면서 "최 회장을 제외한 모든 임직원의 고용관계는 유지될 것이고 고려아연이 추진해온 미래전략사업도 변함없이 추진될 것"이라고 약속했다.고려아

    2024.09.23 15:34:57

    "영풍 배아파 낳은 자식, 최윤범 전횡에 병들어가" '고려아연 엄마' 자처한 영풍
  • 유사나헬스사이언스, 프로야구 KT위즈와 ‘2024 유사나 브랜드데이’ 성료

    세포과학 뉴트리션 전문 기업 ‘유사나헬스사이언스코리아’(이하 유사나)가 지난 21일 수원 KT위즈 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홈 경기에서 KT위즈와 함께하는 ‘유사나 브랜드데이’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2021년부터 4년 연속으로 진행된 유사나와 KT위즈의 공식 뉴트리션 후원 체결을 기념하고, 프로야구 팬들에게 유사나의 ‘세상에서 가장 건강한 가족’이라는 기업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진행되었다.유사나는 프로야구 시즌 동안 KT위즈 선수단의 퍼포먼스와 체력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종합비타민·무기질 제품인 ‘헬스팩’과 양질의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는 ‘뉴트리밀 액티브’ 등 선수들에게 필요한 뉴트리션 제품을 4년째 후원하고 있다.이날 행사는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치열한 순위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KT위즈와 SSG랜더스의 경기와 함께 진행되었다. 경기 전, 수원 KT위즈 파크 일원에 마련된 유사나 브랜드데이 부스에서는 야구 실력을 뽐낼 수 있는 ‘야구 배팅’, ‘밸크로 야구’, ‘초대형 룰렛’, KT위즈 치어리더와 마스코트 공연, 포토존 등 유사나가 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특별 선물로 유사나 가족과 프로야구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경기장 내부에서는 공식 뉴트리션 협약식과 시구, 유사나 가족들과 함께한 애국가 제창의 순서로행사가 이어졌으며, 경기 중에는 이닝 간 진행된 ‘헬스팩을 찾아라’ 이벤트 등 유사나 대표 제품을 활용한 다양한 관중 참여 행사로 열띤 호응을 얻었다.유사나 북아시아 총괄 홍긍화 지사장은 “올해도 KT위즈와 유사나 브랜드데이를 개최하며 많은 유

    2024.09.23 15:07:50

    유사나헬스사이언스, 프로야구 KT위즈와 ‘2024 유사나 브랜드데이’ 성료
  • "반도체 겨울" 리포트 직전 대량매도…금감원, 모건스탠리 조사

    금융감독원이 최근 모건스탠리가 SK하이닉스의 매도 리포트를 발간하기 전 SK하이닉스 주식을 대량으로 팔았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한국거래소 역시 관련 계좌분석에 나섰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 13일 모건스탠리의 SK하이닉스 주식 매도 주문 체결 건에 대해 자본시장법상 위법행위가 있는지 조사할 계획이다.자본시장법은 리포트(보고서)를 투자자에게 공표할 때 조사분석 자료의 내용이 사실상 확정된 때부터 공표 후 24시간이 지나기 전까지 리포트 대상이 된 금융투자상품을 자기의 계산으로 매매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앞서 모건스탠리는 지난 15일 ‘겨울이 곧 닥친다’(winter looms)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내고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26만원에서 12만원으로 절반 이상 낮췄다. 투자 의견도 종전 ‘비율 확대’에서 ‘비율 축소’로 한꺼번에 두 단계나 낮췄다. 공교롭게도 매도 보고서가 나오기 이틀 전인 13일 모간서울(모건스탠리 서울지점) 창구에서 SK하이닉스 주식 101만 1719주의 매도 주문을 체결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계획적인 선행매매가 있던 것인 아니냐는 의혹이 나왔다. 연휴 도중에 나왔던 모건스탠리의 매도 리포트는 연휴가 끝나고 첫 거래일인 19일 국내 증시에 반영됐다. 이날 SK하이닉스 주식은 개장하자마자 매도 물량이 쏟아졌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장중 한때 11%대 하락률을 보이며 14만원대까지 급락했다가 전날보다 6.1%(1만원) 떨어진 15만2800원으로 마감했다.이날 주가 하락폭을 고려하면 101만주를 급락 전에 매도한 모건스탠리는 약 101억원의 손실을 피했다. 이후 선행매매(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2024.09.23 14:57:22

    "반도체 겨울" 리포트 직전 대량매도…금감원, 모건스탠리 조사
  • 한국타이어家 필두 고려아연 고객사들 "MBK로 넘어가면 기술 유출·품질 저하"

    고려아연 최대주주 영풍이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손잡고 고려아연 경영권 확보를 위한 주식 공개매수에 나선 것과 관련 고려아연의 국내외 고객사들이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나섰다.23일 고려아연에 따르면 한국앤컴퍼니와 휴스틸, 한국금거래소 등 국내외 고객사 80여 곳이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적대적 인수합병(M&A) 시도에 따라 최고 수준의 제품 품질 연속성이 저하될 가능성에 우려를 표명하는 '고려아연 품질 유지 요청서'를 발표했다. 사실상 고려아연 지지 선언이다.이들 고객사는 고려아연의 주요 생산 제품인 아연, 연, 귀금속, 반도체 황산을 공급받는다. 고려아연이 생산하는 아연과 연, 반도체소재 등 국가 기간산업 핵심 소재의 해외 기술 유출과 품질 저하가 우려된다는 입장을 내놨다.이들은 사모펀드에 의해 향후 고려아연이 매각될 경우 국내 최고의 기술이 해외로 유출될 가능성에 안타까움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모펀드의 경우 투자 수익 확보를 위해 독단적인 경영을 할 가능성이 크고, 향후 투자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고려아연의 주요 제품들은 국가 기간 산업 여러 분야에 걸쳐 핵심적인 소재로 사용되고 있다. 고려아연이 연간 65만톤을 생산하는 아연제품은 국내 외 철강재 보호피막용으로 자동차강판, 강관, 철선·철구조물 등 소재에 도금용으로 사용된다. 연간 45만톤을 생산하는 연은 국내 외 자동차 배터리와 전선케이불 산업에 널리 쓰인다. 은의 경우 연간 2000톤 생산하고 있으며 국내외 태양광 산업을 포함한 전기·전자·귀금속 산업에 사용되고 있다. 반도체 황산의 생산량은 연간 25만톤으로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 필수적인 소재다.&nb

    2024.09.23 14:53:46

    한국타이어家 필두 고려아연 고객사들 "MBK로 넘어가면 기술 유출·품질 저하"
  • "중동 공략" 네이버, 올해 사우디에 법인 세운다

    중동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는 네이버가 올해 안으로 사우디아라비아에 중동 총괄 법인(가칭 NAVER Arabia)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이를 위해 네이버는 사우디아리비아가 글로벌 기업들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RHQ(Regional HQ)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우선 첨단 기술 분야의 대규모 국책과제들에 함께 협력하는 한편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진행된 개별 사업 단위별 합작법인 설립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사우디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의 파트너로 참여 중인 사우디 자치행정주택부(MOMAH)와 국립주택공사(NHC) 등과 함께 합작법인을 구성하는 식이다.디지털 트윈에 이어 ‘소버린 AI’ 구축에 있어서도 사우디와 본격적인 협력이 시작된 만큼, 팀네이버의 기술 기반 B2B 사업이 중동 지역에서 먼저 글로벌 외연을 넓혀갈 것으로 기대된다.실제로 팀네이버는 지난 12일 GAIN 2024에 참석하며 사우디아라비아의 AI 분야를 주관하는 데이터인공지능청(SDAIA)과 MOU를 체결하고, AI·클라우드·데이터센터·로봇 등 다양한 기술 분야에서 폭넓게 협력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중동은 네이버가 미래를 걸고 있는 시장이다. 라인과 웹툰이 썼던 글로벌 성공신화에 또 한번 도전하겠다는 것이다.최수연 대표는 2021년 취임 한 달 만에 ‘네이버 3.0’을 목표로 내걸며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네이버 3.0은 새로운 시장 공략에 나서 2027년까지 매출액 15조원, 글로벌 사용자 10억 명을 달성한다는 목표다.네이버의 글로벌 성장 첫 단계인 1.0은 일본을 중심으로 전 세계 사용자 2억 명을 넘긴 메신저 앱 ‘라인’이 이끌었

    2024.09.23 14:14:43

    "중동 공략" 네이버, 올해 사우디에 법인 세운다
  • 장안구 13.9억 신고가 재경신···‘북수원이목 대방 디에트르’ 청약 관심

    수원의 미니신도시급 도시개발사업지에 대방건설이 공급하는 ‘북수원이목지구 디에트르 더 리체Ⅰ’이 1순위 청약에서 선방하며, 조기 분양 완판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지난 20일(금) 진행되었던 1순위 청약에서는 전용면적 84㎡B타입이 총 2대 1의 평균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준수한 결과를 선보였다. 청약은 23일(월) 오후 5시 30분까지 진행된다. 금일 청약은 전용면적 84㎡B타입의 예비당첨자 모집 및 전용면적 84㎡C타입의 일부 잔여세대 및 예비당첨자 모집에 의의가 있다.특히 현재 장안구 일대에서는 다시 한번 신고가 경신이 이루어지며, 단지의 청약에 대한 관심 또한 크게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화서역파크푸르지오’ 전용면적 84㎡는 9월 중 13억 9,000만 원에 거래되며, 장안구 아파트 해당면적 신고가를 새롭게 경신했다. 지난 8월 13억 원 거래에 이후 한 달 만에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며, 일대 부동산 관심도는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이목지구의 경우 수원 내 현재 계획된 도시개발사업 중 유일하게 미니신도시급 규모를 갖춰 마지막 미니신도시급 도시개발사업지로 평가받는다. 여기에 중도금 대출이 ‘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점과 미국 금리 인하(0.5%p)에 따라 한국 금리 인하 가능성이 대두된다는 점에서 단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단지는 수원 내 강남권 접근성이 가장 우수한 입지로 뽑히며 잠재력도 높다. 북수원IC가 인접하여 자차 약 30분대에 사당, 양재 등 주요 강남권 진입이 가능하다. 도보권에는 성균관대역(지하철 1호선)이 있어 추후 약 한정거장만

    2024.09.23 13:46:24

    장안구 13.9억 신고가 재경신···‘북수원이목 대방 디에트르’ 청약 관심
  • 분당 파크타운, 선도지구 동의율 95% 달성 눈앞

    성남시의 노후계획도시 정비를 위한 선도지구 공모 신청서 접수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로 예정된 가운데 접수개시 시기가 다가오면서 각 단지마다 주민 동의율을 높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1기 신도시 중 한곳인 분당에서는 58개 기초구역 중 선도지구는 3개 내지 4개 구역만 선정될 수 있는데다 평가기준에서도 주민 동의율 배점이 60점으로 가장 높기 때문이다. 동의율을 높이기 위해 주민들이 직접 나서는 경우도 있으나 소유자 연락처 파악, 재건축 반대주민 설득, 동의서 작성 및 접수가 주민들만의 힘만으로 쉽지 않아 대부분의 단지가 민간신탁회사나 정비업체의 도움을 받아 진행하고 있다.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주민들만의 힘으로 동의율 95%를 바라보는 단지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중앙공원 옆에 위치하며 최고학군을 자랑하는 3,028세대 대단지 분당 파크타운이 바로 그곳이다. 4개 단지 이상이며 총 3천세대 이상인 기초구역 중 신탁사나 정비회사 도움 없이 주민 스스로 자원봉사만으로 사업계획 수립과 선도지구 동의서를 징구하고 있는 곳은 파크타운이 유일하다.파크타운의 동의율은 당초 90%에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지난 한달이 넘는기간 동안 1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폭염과 싸우며 추석연휴 기간 중에도 직접 가가호호 방문해 설득한 결과, 주민 동의율이 최근 빠르게 상승했다. 파크타운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는 지난 7월부터 단지내 임시사무실에서 재건축 사업전략과 선도지구 공모를 구상해왔으며, 꾸준히 자원봉사자를 모집하여 이들을 중심으로 주민설명회 개최, 동의서 제출 안내방송, 안내문 게시, 대면 및 전화상담을 진행했다.특히, 지난 2월에는 분당 최

    2024.09.23 13:43:53

    분당 파크타운, 선도지구 동의율 95% 달성 눈앞
  • “나라 소멸될 판” 2072년 한국 인구 3600만...인도· 중국 1.2위

    앞으로 약 50년 후인 2072년 한국 인구가 1970년대 인구와 맞먹는 3600만 명에 그칠 것이라는 충격적인 조사 결과가 나왔다.23일 통계청에 따르면 오는 2072년까지 25% 규모로 증가할 것으로 추산되는 전 세계 인구와 달리 한국 인구는 30% 줄어드는 역행이 빠르게 이뤄져 현재 29위인 한국의 인구 순위는 전 세계 59위로 추락하게 된다.이는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기준 장래인구추계를 반영한 세계와 한국 인구 현황 및 전망’과 국제연합(UN)이 발표한 ‘세계인구전망’을 기반으로 비교한 수치다.세계 인구는 올해 81억6000만명에서 2072년 102억2000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같은 기간 한국은 5200만명에서 3600만명으로 급감할 것으로 보인다.이로써 한국의 인구 순위는 올해 29위에서 2072년 59위로 30계단 추락해 세계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올해 0.6%에서 2072년 0.4%로 감소한다.특히 한국의 인구는 남북한을 합쳐도 감소세가 뚜렷할 것으로 관측됐다. 남한과 북한을 합한 총인구는 올해 7800만명에서 2072년 5900만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한편 국가별로 50년 뒤에는 인도(16억8300만명), 중국(9억7300만명), 파키스탄(4억5800만명), 나이지리아(4억3900만명) 순으로 인구 규모가 큰 나라가 재편될 것으로 예상됐다. 현재는 인도가 1위, 중국이 2위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4.09.23 13:39:22

    “나라 소멸될 판” 2072년 한국 인구 3600만...인도· 중국 1.2위
  • 소화기폐기 기업 대금자원, 폐소화기 무료 수거 서비스 진행

    소화기폐기 기업 대금자원에서 안전한 환경조성을 위한 폐소화기 무료 수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최근 환경 보호와 자원 재활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폐소화기 처리에 대한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사용 연수가 10년이 지나거나 파손된 소화기는 단순히 버리거나 방치해서는 안 된다. 이와 같은 폐소화기는 제대로 처리하지 않으면 안전사고의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폐소화기 처리 기준은 ▲지시 압력계 바늘이 녹색 범위를 벗어난 경우 ▲제조일로부터 10년이 경과한 경우 ▲장기간 방치해 녹이 슬거나 파손된 경우 등으로, 해당하는 경우 즉시 교체하거나 폐기해야 한다. 특히, 지시 압력계가 없는 가압식 소화기는 폭발 위험이 있으므로 반드시 교체해야 한다.폐소화기 배출은 최근 폐기물관리 조례 개정으로 대형 폐기물로 분류되었다. 이에 따라 처리 방법은 유상과 무상으로 나뉜다. 유상 처리의 경우, 해당 지역의 행정복지센터에서 폐기물 스티커를 구입하여 소화기에 부착한 후 배출해야 하며, 소화기 용량에 따라 처리 비용이 발생한다.무상으로 진행할 수 있는 방법은 정부에서 허가 받은 전문 업체에 맡기는 것이다.부산의 풍산, 창원의 효성, 울산의 포스코스틸리온 등 다양한 기업과의 계약을 진행한 대금자원의 무료 수거 서비스는 기업뿐만 아니라 개인 고객에게도 개방되어 있어, 소화기를 보유하고 있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특히 폐소화기는 화학물질을 포함하고 있어 일반 쓰레기로 버릴 수 없기 때문에 전문적인 팀이 소화기를 안전하게 수거하여 적절한 절차를 통해 처리하고 있어 고객은 안심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대금자원 관계자는 "폐소화기 처리는 안전과

    2024.09.23 13:33:57

    소화기폐기 기업 대금자원, 폐소화기 무료 수거 서비스 진행
  • 스타 배우 총출동 뮤지컬 <알라딘>, 프리뷰 공연으로 기대감 상승

    디즈니의 명작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알라딘>이 2024년 한국 무대에 오른다. 웅장한 무대와 화려한 무대 연출로 이미 전 세계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 작품은 예매 시작과 동시에 빠르게 매진되며 국내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뮤지컬 <알라딘>은 2014년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정식 초연되어 큰 성공을 거뒀다. 이후 영국 웨스트엔드, 호주, 일본 등에서 연이어 공연되며 글로벌 흥행 뮤지컬로 자리매김했다. 한국 관객들은 이번 공연을 통해 그 거대한 스케일과 매력적인 연출을 직접 경험할 수 있게 되었다.이번 한국 공연에는 김준수, 정성화, 이성경 등 대중에게 사랑받는 스타 배우들이 출연해 기대를 한층 높이고 있다.뮤지컬 <알라딘>의 성공 비결은 원작의 향수를 살리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화려한 무대 연출에 있다. 특히 'A Whole New World', ‘Friend Like Me’와 같은 명곡들은 알라딘과 자스민의 로맨틱한 사랑과 지니와의 우정을 더욱 감동적으로 그려내며 관객들의 마음을 울린다.본 공연의 1차 티켓은 예매 시작과 동시에 매진되었지만, 아직 <알라딘>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남아 있다. 바로 프리뷰 공연이다. 프리뷰 공연은 뮤지컬 알라딘을 합리적인 가격에 미리 감상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다.프리뷰 티켓 예매는 9월 26일 오후 2시부터 피카버스(Picaverse) 앱을 통해 진행된다. 한정된 좌석으로 빠르게 매진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서둘러 예매가 필요하다는 것이 뮤지컬 팬들의 의견이다.한경비즈니스 온라인뉴스팀 기자 biznews@hankyung.com 

    2024.09.23 13:18:32

    스타 배우 총출동 뮤지컬 <알라딘>, 프리뷰 공연으로 기대감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