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S, LS전선에 1500억 출자…"차입 대신 유증 참여로 재무구조 안정화"
㈜LS가 미국 내 생산거점 확보를 위해 LS전선의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참여, 약 1500억 원 규모의 출자를 결정했다.LS는 25일 이사회를 통해 LS전선 보통주 169만 4915주를 주당 8만 8500원에 취득하는 출자 안건을 의결했다. 이로써 LS는 LS전선에 총 7727억 8000만원을 출자해 LS전선에 대한 지분율을 92.31%에서 92.52%로 높일 예정이다.LS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차입 형태가 아닌 유증 참여로 재무구조 안정화를 도모하는 한편, 성장 가능성이 높은 고부가가치 사업에 투자함으로써 그룹의 미래 가치를 높이는 것은 물론 주주가치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출자는 LS전선이 지난달 29일 결정한 유상증자 계획에 따른 것으로 LS전선은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미국 해저케이블 공장 건설에 투입할 예정이다.앞서 LS전선은 올해 4월, 미국 버지니아주 체서피크시에 현지 최대 규모의 해저케이블 공장을 착공했다. 생산설비에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201m 높이의 전력 케이블 생산타워와 전선을 감아 최종 제품으로 생산하는 공장, 전용 항만시설 등이 포함됐으며 2027년 준공될 예정이다. LS전선은 향후 10년간 미국 해저케이블 시장이 연평균 3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시장 선점을 위해 선제적인 투자를 결정했다.한편 LS전선, LS일렉트릭, 에식스솔루션즈 등을 포함한 LS그룹은 2030년까지 미국 전력 인프라 구축에 30억 달러(약 4조원대)를 투자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5.11.26 11:36:10
-
홀트아동복지회, 경계선 지능 한부모가족 지원 서명 캠페인 진행
홀트아동복지회(회장 신미숙)는 최근 법의 사각지대에 놓인 경계선 지능 한부모가족의 권익 보호와 아동의 안전 확보를 위해 ‘경계선 지능 한부모가족 지원 캠페인’을 전개하며 대국민 서명운동에 나섰다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국내 약 565만~667만 명으로 추산되는(2023년 말 기준) 경계선 지능인 중 특히 취약한 환경에 놓인 한부모가족을 위한 제도적 지원 마련을 촉구하는 선제적 움직임이다. 경계선 지능 한부모가 양육 과정에서 겪는 현실적 어려움을 공론화하고, 아이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제도의 필요성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지지를 모으고자 기획됐다.경계선 지능은 지적장애 기준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일상적 문제 해결과 복잡한 절차 이해에 어려움을 겪는 인지적 취약성을 의미한다. 특히 혼자 아이를 양육해야 하는 한부모들은 생계 부담과 양육 난이도는 물론, 아이의 안전·발달·교육 측면에서도 의도치 않은 아동학대 및 방임의 결과를 초래하는 등 일반 가정보다 훨씬 큰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그럼에도 복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어 어떤 도움도 받지 못하는 악순환을 겪고 있다.해외 여러 나라에서는 가정방문 및 양육 코치, 법적 대리 지원과 상시 보육 프로그램 등 경계선 지능 한부모가족을 위한 맞춤 지원제도가 운영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관련 제도가 부재한 상황이다. 이에 홀트아동복지회는 경계선 지능 한부모에게 필요한 실제적 도움이 제공될 수 있도록 제도 마련을 촉구하며 서명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서명 참여자 중 매달 50명을 추첨해 아이 안전을 상징하는 ‘홀트 세이프 휘슬 키링’을 선물로 전달한다.홀트아동복지회는 현재 전국 9개의
2025.11.26 11:26:04
-
“혈세낭비 외유성 출장 차단” 임기 1년 미만 지방의원 해외 출장 제한
지방의회 의원들이 국민 혈세로 외유성 출장을 다녀오는 관행에 제동이 걸렸다.26일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에 따르면 내년 6월 지방의회의원 임기 만료를 앞두고 단순 외유성 해외출장이 증가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강화된 규칙 개정안을 전국 지방의회에 권고했다.임기가 1년 미만 남은 의원의 국외출장은 외국정부 초청이나 국제행사 참석, 자매결연 체결 등 불가피한 경우로만 제한하는 게 골자다.실제로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방의원 국외출장 실태를 점검한 결과 단순 외유성 출장이 다수 발각됐다.행안부는 올해 1월 1일 1기관 방문, 출장계획서 사전공개, 출장 후 심사위원회 심의 등 사전·사후 관리를 강화하는 규칙 표준안을 권고했지만 코로나19 이후 임기 말 해외출장이 다시 증가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개정안은 출장 사전검토 절차를 대폭 강화했다. 일반 국외출장은 긴급성, 인원 최소성, 출장결과 활용가능성 등 요건 충족 여부를 엄격히 검토해 의장이 허가하되 허가 검토서를 홈페이지에 공개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도록 했다.공무국외출장심사위원회에는 외부전문가와 주민뿐 아니라 시민단체 대표나 임원을 반드시 포함하도록 했다.징계처분을 받은 의원은 일정 기간 국외출장이 제한되는 등 사후관리도 엄격해진다.여기에 의회 직원 보호 조항도 신설됐다. 특정 여행업체 알선이나 출장 강요, 회계 법령 위반 요구 등 의원의 위법·부당한 지시를 직원이 거부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지시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인사나 평가에 불이익을 주지 못하도록 하고 출장 중 공동비용 갹출이나 사적 심부름 지시, 회식 강요 같은 이른바 ‘갑질 행위’도 금지했
2025.11.26 11:22:31
-
[인사] 삼성카드
삼성카드는 2026년 임원 정기인사를 실시하고상무 3명을 승진시켰다고 26일 밝혔다.다음은 삼성생명 승진 임원 명단.◇상무▲고항진 ▲김군호 ▲지승권김태림 기자 tae@hankyung.com
2025.11.26 11:10:33
-
KT, 디지털브릿지와 AI 데이터센터 협력 강화
KT가 글로벌 디지털 인프라 투자 기업 디지털브릿지(DigitalBridge)와 인공지능(이하 AI) 데이터센터 사업 관련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회사에 따르면 지난 25일 협약식에서 양사는 ‘국내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AI 데이터센터 수요에 사전 대비할 계획이다.KT와 디지털브릿지는 이번 협약으로 ▲국내 AI 데이터센터 사업 공동 개발 ▲해외 데이터센터 사업 협력 ▲데이터센터 ESG 기술 공유 등을 추진한다.또 국내 AI 데이터센터의 설계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에서 협력한다. 기존 양 사의 데이터센터 간 연결성과 안정성을 강화하는 방안도 함께 논의할 계획이다.해외에서는 AI 데이터센터 사업 기회 발굴을 위한 시장 조사를 공동으로 수행하며 디지털브릿지가 추진하는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 KT가 참여하는 기회도 모색한다.데이터센터 ESG 분야에서도 디지털브릿지는 데이터센터 ESG 관련 기술 및 운영 경험을 KT에 공유한다. KT는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AI 데이터센터 운영과 역량 향상 방안을 함께 검토할 계획이다.한편 디지털브릿지는 미국에 본사를 둔 디지털 인프라 투자 전문 기업이다. 약 1080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으며 북미와 유럽 등의 글로벌 통신사와 네트워크 및 IT 인프라 분야에서 협력해 왔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5.11.26 11:07:15
-
삼성화재, 2026년 정기 임원인사…부사장 4명 등 11명 승진
삼성화재는 26일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하고 부사장 4명과 상무 7명을 승진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임원인사는 신상필벌 기조 유지 하에 승진인사를 단행했다는 게 회사 측이 설명이다.삼성화재 관계자는 "분야별 업무 역량과 전문성이 검증된 신임 임원을 발탁해 주요 사업에서의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삼성화재는 조만간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다음은 이번 임원 승진 인사 내용.◇부사장 ▲권종우 ▲김선문 ▲원동주 ▲한호규◇상무 ▲김재형 ▲김현재 ▲나종원 ▲박무룡 ▲백동헌 ▲윤소연 ▲이준구김태림 기자 tae@hankyung.com
2025.11.26 11:06:21
-
‘화성 남양뉴타운 우미린 에듀하이’ 28일(금) 견본주택 개관
우미건설이 경기도 화성시 남양뉴타운에서 5년 만에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화성 남양뉴타운 우미린 에듀하이’를 공급해 주목 받고 있다. 단지는 이달 28일(금) 견본주택 개관과 함께 본격적인 청약일정에 돌입한다.12월 1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일(화) 1순위, 3일(수) 2순위 청약 신청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0일(수), 정당계약은 21일(일)부터 23일(화)까지 3일간 진행된다.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남양리 2198번지 일원에 위치한 ‘화성 남양뉴타운 우미린 에듀하이’는 지하 2층~지상 24층, 6개 동, 총 556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전 가구는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 타입으로 구성됐다.해당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전용 84㎡ 기준 4억원 초중반대라는 합리적인 분양가를 선보인다. 여기에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를 도입해 초기 자금 부담을 줄였다. 중도금 무이자 혜택도 제공된다. 이에따라 수분양자들은 입주 시까지 계약금 외 추가적인 자금 지출 없이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다.남양뉴타운은 화성시청 이전, 서해선 복선전철 개통을 비롯해 주요 인프라가 조성되는 호재를 안고 있다. 특히 교통여건이 강점이다. 지난해 말 서화성~홍성 구간이 개통된 서해선 화성시청역이 가까이 있고, 서해선(2026년 12월 개통예정) 원시~서화성 구간과 노선을 공유하는 신안산선신설(2028년 12월 개통예정)도 예정돼 있어 향후 대곡, 김포공항, 시흥시청 및 여의도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올 초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서해선 KTX 연결’ 사업까지 마무리되면 홍성에서 서울 용산까지 45분이면 이동할 수 있게 된다. 게다가 &lsquo
2025.11.26 10:54:01
-
삼성생명 부사장에 오성용·이상희·이팔훈 발탁
삼성생명은 26일 정기 임원인사에서 오성용, 이상희, 이팔훈 신임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삼성생명은 "후보자들의 역량과 성장잠재력을 균형 있게 평가해 보험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회사 성과를 체계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자원들로 발탁해 조직 전체 실행력을 강화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이어 "보험 본업의 견고한 성장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을 통한 생산성 제고, 급변하는 대외 환경 속 민첩한 대응 등으로 중장기 회사 가치를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삼성생명은 조만간 조직개편과 보직 인사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다음은 이번 임원 승진 인사 내용.◇ 부사장▲ 오성용 ▲ 이상희 ▲ 이팔훈◇ 상무▲ 김지은 ▲ 박훈민 ▲ 안철현 ▲ 이성녕 ▲ 장재순 ▲ 황동조김태림 기자 tae@hankyung.com
2025.11.26 10:51:46
-
지방 부동산, 광역시 중심 상승…대구 '달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 관심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규제가 시행되면서 지방 주요 대도시 아파트 거래가 살아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대비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지방을 중심으로 내 집 마련 및 투자 수요가 이동하는 ‘풍선효과’가 현실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실제로 20일 기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10.15 부동산 대책 시행일인 지난달 16일부터 31일까지 5대 광역시 아파트 매매 거래량(분양권·입주권 포함)은 6,351건으로 집계됐다. 직전 보름(10월 1일~15일) 거래량(3,359건)대비 89.07% 증가한 수치다.지역별로는 부산이 1,119건에서 2,096건으로 977건이 늘며 거래량이 가장 많이 늘었다. 이어 대구(759건→1,331건), 광주(370건→814건), 대전(399건→816건), 울산(494건→873건) 순이다. 반면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서울과 경기 12곳의 거래량은 같은 기간 9,158건에서 3,575건으로 절반 이하로 감소했다.가격 지표에도 변화가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1월 2주차 5대 광역시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98.92로 전주 대비 0.01% 상승하며 2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앞서 11월 1주차에 해당 지수가 2023년 11월 이후 약 2년 만에 처음으로 상승 전환한 데 이어, 이번 주에도 상승 흐름을 지속한 것이다.대구에서는 아파트 실거래 신고가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달서구 ‘달서SK뷰(SK VIEW)’ 전용 84㎡는 지난달 6억2,000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같은 달 ‘힐스테이트 감삼 센트럴’ 전용 84㎡ 역시 6억7,100만 원에 거래돼, 불과 두 달 만에 전고가 대비 4,100만 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러한 가운데, 지난 10월 준공을 마치고 12월 말 입주를 앞둔 ‘달서 롯데
2025.11.26 10:47:10
-
삼성증권, 양완모 부사장 선임 등 임원 인사 단행
삼성증권이 26일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부사장 1명, 상무 4명 등 총 5명이 승진했다.회사 측은 “성과주의 인사 원칙에 따라 경영 실적 향상에 기여한 우수 인재를 승진자로 선정했다”며 “이번 인사를 통해 사업 경쟁력과 성장 기반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삼성증권은 이번 승진 인사에 이어 조만간 조직 개편과 보직 인사도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부사장 승진▲ 양완모◇ 상무 승진▲ 오선미 ▲ 장효선 ▲ 조제영 ▲ 최화성 정채희 기자 poof34@hankyung.com
2025.11.26 10:28:41
-
“73세까지 일하는 고령층” 진짜 이유 있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국가 중 한국의 노인들이 가장 오래 일하고 가장 높은 고용률을 보이고 있다. 이는 ‘일하는 즐거움’ 때문이 아니라 생계를 위한 어쩔 수 없는 노동이라는 분석이 나왔다.26일 국민연금연구원 오유진 주임연구원의 ‘국민연금과 고령자 노동 공급’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2025년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20.3%에 이르며 이미 초고령사회로 진입했다.특히 65세 이상 고용률은 37.3%(2023년 기준)로 OECD 평균인 13.6%를 훌쩍 넘어 회원국 중 1위를 기록했다. 같은 초고령사회인 일본의 25.3%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통계청 조사에서도 한국의 고령층이 희망하는 근로 연령은 평균 73.4세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처럼 오래 일하려는 이유는 대부분 ‘생활비에 보탬(54.4%)’ 때문이다. ‘일하는 즐거움(36.1%)’, ‘무료함 달래기(4.0%)’ 등 자발적 동기 보다 생계형 노동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았다.핵심 원인은 부족한 공적연금이다. 2024년 기준 국민연금 평균 수령액은 약 66만 원으로 1인 가구 월 최저생계비인 134만 원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여기에 서구 국가들처럼 연금을 받으며 은퇴를 선택하는 구조와는 거리가 멀다. 연금을 받아도 생계가 어려워 일을 놓을 수 없는 현실이다.여기에 법정 정년과 실제 퇴직 연령 사이의 긴 공백인 이른바 ‘소득 크레바스(Income Crevasse)’가 고령층의 노동시장으로 내몬다는 것이다.법정 정년은 60세이지만 주된 직장에서의 평균 퇴직 연령은 52.9세(2025년 기준)에 불과하다.반면 국민연금 수급 개시 연령은 63세(1961~1964년생)에서 65세(1969년 이후 출생자)로 점점 늦어지고 있다.직장을 떠난 뒤 연금을 받기까지 최소 10년 이상
2025.11.26 10:23:38
-
손연재, ‘리프챌린지컵’ 앞두고 1억 기부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손연재가 서울 지역 저소득층을 돕기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소속사 더시드컴퍼니는 “손연재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부를 진행했으며, 기부금은 서울 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가구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손연재는 이전에도 여러 차례 기부를 이어온 바 있다. 결혼 당시 축의금 5,000만 원을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에 기부했고, 지난해 아들의 첫 돌을 맞아 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신생아과에 1억 원을 전달했다. 2024년 출산 직후에도 산부인과에 1억 원을 기부해, 알려진 누적 기부액만 총 2억 5천만 원에 이른다. 지난 5월에는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해 대한사회복지회를 통해 1천만 원 상당의 부가부 유아차 12대를 지원하기도 했다.손연재는 2012 런던올림픽에서 한국 최초로 리듬체조 개인종합 파이널에 진출했고, 2014 인천아시안게임 개인종합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리듬체조 최초의 아시안게임 개인종합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은퇴 후에는 유소년 육성, 아카데미 운영, 대회 개최 등 리듬체조 발전을 위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사회공헌 활동과 스포츠 문화 확산 캠페인에도 꾸준히 참여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30일 마포구민체육센터에서 열리는 ‘리프챌린지컵’ 역시 그 일환이다. 이 대회는 손연재가 소속된 리프스튜디오와 더시드컴퍼니가 마포구청과 함께 개최하는 유소년 리듬체조 대회로, 어린 선수들이 기량을 펼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기부 역시 이러한 행보의 연장선에서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확장하고 싶다”는 손연재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한경비즈니스 온라
2025.11.26 10:00:05
-
양양군체육회, 2026년 서핑 프로그램 준비 착수…5대 전략 추진
양양군체육회(회장 김연식)가 심화 체험과 단계별 교육체계를 중심으로 한 5대 전략을 수립하며, 2026년 ‘서핑 특화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준비한다고 밝혔다.본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자율형 생활체육활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3년 연속 추진하는 것으로, 양양군체육회는 그동안 지역의 해양 자원을 활용한 서핑 교육을 통해 양양군민의 생활체육 참여 확대와 프로그램의 전문화를 추진해왔다.2026년에는 올해 운영 결과와 현장 간담회에서 수렴한 의견을 토대로, 군민 수요에 맞춘 운영 방식을 새로 적용한다. 이를 위해 군민, 서핑 전문가, 양양군서핑협회와 등 관련 주체들과 개편 방향을 논의하고 있으며, 세부 운영 계획은 내년 초 확정될 예정이다. 이후 참가자 모집과 홍보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양양군체육회는 서핑 입문자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기존 참여자의 성장 니즈를 반영하기 위해 서핑스쿨을 기초반과 심화반으로 분리 운영한다. 이를 통해 참여자의 실력과 속도에 맞춘 교육이 가능해지며, 단계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또한 서핑 안전 교육의 핵심 프로그램인 ‘서프레스큐(Surf Rescue)’ 교실을 토대로 양양군 최초의 민간 해양안전 조직 ‘서프레스큐’ 정식 창설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지역민이 직접 바다 안전을 관리하는 공공 참여 모델로 마련할 계획이다.성수기나 무파도 시기에도 훈련 가능한 ‘랜드서핑 교실’은 저장비·저위험 서핑 입문 프로그램으로 확대된다. 육상 훈련을 통해 바다 진입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더 많은 군민이 서핑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선수·지도자·심판 등
2025.11.26 10:00:01
-
쿠팡 계약직 근로자 사망…광주 물류센터서 쓰러져 숨져
쿠팡 물류센터에서 근로자가 쓰러진 뒤 숨지는 사고가 또다시 발생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26일 경기 광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4분께 광주시 문형동에 있는 경기광주 5물류센터에서 50대 남성 A씨가 갑자기 쓰러졌다.A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당시 A씨는 카트에 물품을 담아 옮기는 집품(피킹) 업무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계약직 근로자인 A씨는 사고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4시까지 근무하기로 예정돼 있었다.경찰은 A씨의 최근 검진 기록과 유족 진술 등을 토대로 그에게 지병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 시신에 대한 부검을 의뢰해 사인을 파악할 방침이다.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월 계약직으로 입사했으며 최근 3개월간 주당 평균 근무일수는 4.8일, 주당 평균 근무시간은 41시간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5.11.26 09:21:29
-
무신사, 초저가 화장품 또 낸다…가격은 3900원
무신사가 전개하는 뷰티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 뷰티’가 초저가 스킨케어 신상품을 추가 발매하며 ‘가성비’ 뷰티 시장 확대에 나선다.무신사 스탠다드 뷰티는 오는 28일 스킨케어 신상품 3종을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선보인다. 신상품은 △퍼퓸드 핸드크림 미스틱 우드(30㎖) △너리싱 립 에센스(10㎖) △퍼펙트 클리어 올인원 워시(330㎖) 등 총 3종으로 구성됐다.퍼퓸드 핸드크림은 무신사 스탠다드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접할 수 있는 시그니처 향인 ‘미스틱 우드’를 적용한 제품이다. 립 에센스는 튜브형 립케어 제품으로 건조해지기 쉬운 겨울철 입술 보습에 효과적이다. 2가지 상품의 모두 공식 발매가는 3900원이다. 퍼펙트 클리어 올인원 워시는 적은 피부 자극으로 각질과 노폐물을 세정해주는 약산성 바디 클렌저이며, 발매가는 7900원이다.이번에 출시되는 신상품 3종 모두 무신사 스토어와 전국 무신사 스탠다드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무신사 스탠다드 뷰티는 지난 9월 30일 초저가 스킨케어 라인을 처음 선보인 이후 빠르게 시장 반응을 얻고 있다. 대표 상품 3종 세트는 론칭 3일 만에 초기 물량이 품절되었고, 출시 후 약 두 달 만에 초저가 스킨케어 라인의 누적 판매 수량은 16만 개를 돌파했다. 이같은 흥행으로 올해 하반기(9월 1일~11월 24일) 기준으로 무신사 스탠다드 뷰티 거래액은 상반기(1월~6월) 대비 2.7배 이상 성장하며 입지를 빠르게 강화하고 있다.무신사 스탠다드 뷰티 관계자는 “이번 신상품은 겨울 시즌에 필요한 보습·세정 기능을 담아 보다 많은 고객이 무신사 스탠다드 뷰티의 가성비 라인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라며 &ld
2025.11.26 09:20:34



![[인사] 삼성카드](https://img.hankyung.com/photo/202511/AD.42492390.3.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