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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과 깎고 와인잔 잡는 로봇들…‘피지컬 AI’ 승패 쥔 관절과 근육 [피지컬 AI 핵심 밸류체인]

    지난 6월 2일 피지컬 AI 생태계의 절대강자인 엔비디아가 자사의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표준 플랫폼인 ‘아이작 GR00T(Isaac GR00T) 레퍼런스 로봇’을 발표하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파트너와 손을 잡았다.세계적인 운동 제어 능력을 갖춘 중국 유니트리가 로봇의 몸체(H2 Plus)를 담당했다. 시장을 놀라게 한 대목은 따로 있었다. 엔비디아가 유니트리 자체의 로봇 손이 아닌 싱가포르의 스타트업 ‘샤르파(Sharpa)’의 촉각 로봇 손 ‘샤르파 웨이브’를 최종 선택해 결합한 것이다. 글로벌 로봇 선두주자인 유니트리의 손을 물리치고 설립된 지 단 2년 남짓 된 샤르파가 엔비디아 로봇의 ‘공식 손’ 자리를 꿰찬 순간이었다. 1X vs 샤르파, ‘손’들의 전쟁샤르파는 올해 초 CES 현장에서도 시장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전시장에 우뚝 선 거대한 로봇 손 조형물 아래 수많은 인파로 발 디딜 틈이 없었던 부스.샤르파의 로봇 손은 사람과 완벽하게 랠리를 주고받으며 탁구를 치고 손가락을 미세하게 조율해 포커 카드를 한 장씩 깔끔하게 넘기는 시연을 펼쳤다. 카드를 넘길 정도로 정교한 손가락 제어력은 현장에 있던 글로벌 로봇 전문가들에게 강력한 충격을 안겼다. 지난 3월에는 양팔에 총 63개 관절을 가진 로봇이 두 손으로 직접 사과 껍질을 깎는 데 성공하며 CES 이후 3개월 만에 진화한 기술력을 선보였다.이 회사 로봇손의 핵심은 22에 달하는 ‘로봇 자유도(DOF, Degree of Freedom)’에 있다. 자유도는 관절이 독립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수를 의미한다. 인간의 손이 가진 평균 자유도가 27이다. 2023년 11월 공개된 테슬라 옵티머스 2세대의 손 자유도가 11 수준이고 향후 22까지

    2026.08.05 09:23:25

    사과 깎고 와인잔 잡는 로봇들…‘피지컬 AI’ 승패 쥔 관절과 근육 [피지컬 AI 핵심 밸류체인]
  • 철강·석화 등 5대 업종 탈탄소 전환 [ESG 뉴스 5]

    철강·석화 등 5대 업종 탈탄소 전환정부가 철강과 석유화학, 정유, 시멘트, 반도체 등 탄소 다배출 5대 업종을 탈탄소·고부가가치 구조로 전환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4일 하반기 업무계획을 통해 업종별 핵심기술과 추진 일정을 담은 녹색 대전환(K-GX) 전략을 3분기 중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다고 밝혔다.철강 분야에서는 수소환원제철, 정유 분야에서는 바이오연료 생산기술 확보를 추진한다. 환경개선 설비 투자에는 장기·저리 자금을 지원하고 저신용 중소·중견기업에는 녹색전환보증을 제공한다. 기후테크 혁신펀드도 조성해 민간의 탈탄소 설비 투자와 기술 개발을 촉진할 계획이다.호남 반도체팹에 LNG 열병합…신규 원전도 공론화정부가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에 액화천연가스(LNG) 열병합발전소를 건설할 가능성을 열어뒀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4일 “클러스터에 필요한 전력 6.3GW는 한빛원전과 재생에너지로 공급할 수 있다”면서도 “반도체 공정에 필요한 열은 전기로 공급하기 어려워 스팀 공급용 LNG 열병합발전소를 지을 여지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신규 원전과 소형모듈원자로(SMR) 도입 여부도 국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한다. 정부는 호남 반도체 단지로 이어지는 송전선로를 지중화하고 산업용 전기요금을 전국 4개 권역으로 나눠 비수도권 요금을 낮추는 방안도 이달 공개할 예정이다.美, 폴리실리콘 최저가격·관세 검토미국 정부가 태양광 패널과 반도체의 핵심 소재인 폴리실리콘에 수입 최저가격과 관세를 함께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4일 로이터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무역확

    2026.08.05 09:10:52

    철강·석화 등 5대 업종 탈탄소 전환 [ESG 뉴스 5]
  • 황영웅, 팬들과 함께 150만원 기부…장애 아동 치료비 지원

    동방사회복지회는 가수 황영웅이 기부 플랫폼 '선한스타'를 통해 장애 아동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 했다고 밝혔다.이번 기부는 스타의 선한 영향력을 응원하는 팬들의 참여로 이루어진 '선한스타' 가왕전 우승 상금을 통해 기부금 150만 원이 마련됐다. 이로써 가수 황영웅의 누적 기부금은 총 6,228만 원이 되었으며, 황영웅과 공식 팬클럽 '파라다이스(PARADISE)'는 꾸준하고 진정성 있는 나눔을 실천하며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전달된 기부금은 동방사회복지회에서 보호 중인 장애 아동·청소년들의 전문적인 발달재활치료비로 쓰일 예정이다. 지속적인 치료와 맞춤형 재활이 필수적인 아이들이 안정된 환경 속 에서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키워 나갈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가수 황영웅은 최근 다양한 음악 활동과 더불어 투표 플랫폼 및 차트 상위권에서 팬덤 화력을 입증하고 있다.한편, 동방사회복지회는 1972년에 설립되어 '생명존중의 가치실현'이라는 설립 이념과 가치를 지난 54년간 지켜오며 아동·청소년, 한부모가정, 장애인, 노인, 필리핀 코피노 가정 등 우 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에게 종합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복지 전문기관이다.김혜인 기자 hyein51@hankyung.com

    2026.08.05 09:00:09

    황영웅, 팬들과 함께 150만원 기부…장애 아동 치료비 지원
  • “2031년까지 韓 몫” 삼전닉스 투자에 청신호

    한국이 오는 2031년까지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최강자 지위를 확고히 지킬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4일(현지시간) 프랑스 시장조사업체 욜그룹의 조지핀 라우 분석가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메모리 행사 ‘FMS 2026’에서 한국 정부의 웨이퍼 생산량 배증 계획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적극적 투자를 근거로 이 같이 내다봤다.반면 글로벌 소비 지형도는 미국의 대(對)중국 반도체 규제로 크게 요동치고 있다. 미국의 메모리 소비 비중은 2021년 37%에서 지난해 52%로 15%포인트(p) 급증한 반면 규제 직격탄을 맞은 중국은 35%에서 29%로 하락했다.미·중 양국의 메모리 소비 합산 비중은 81% 달해 양극화가 심화됐다.라우 분석가는 시장 환경도 학습 중심의 ‘AI 1.0’에서 추론 중심의 ‘AI 2.0’으로 급전환됐다고 진단했다.이에 따라 신제품 개발 주기가 기존 18개월에서 12개월로 단축되며 기업의 민첩성이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했다.아울러 빅테크의 주문형반도체(ASIC) 도입 확대로 엔비디아의 HBM(고대역폭메모리) 점유율은 올해 58%로 하락할 전망이며 중국 CXMT(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는 1z 공정에 도달하는 등 기술 추격을 거세게 조이고 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8.05 08:56:51

    “2031년까지 韓 몫” 삼전닉스 투자에 청신호
  • ‘AI 캐즘’이냐 ‘골디락스’냐…답은 ‘피지컬 AI’에 있다 [피지컬 AI 핵심 밸류체인]

    [커버스토리 : 피지컬 AI 핵심 밸류체인]캐즘(Chasm)인가, 골디락스(Goldilocks)인가.주요 빅테크(하이퍼스케일러)들의 천문학적인 AI 설비투자(CAPEX) 경쟁이 멈추지 않고 있지만, 실질적인 수익성을 입증하지 못한 채 깊은 캐즘의 골짜기로 빠져드는 것 아니냐는 공포가 시장을 지배한다.시장의 질문은 단 하나다. “도대체 이 막대한 투자는 언제 실물 돈으로 돌아오는가.”답은 화면 밖에 있다. 스마트폰과 모니터 안에 갇혀 있던 생성형 AI가 인간의 실물경제 현장으로 걸어 나올 때 비로소 진짜 생산성 혁명이 시작된다. 공장의 부품을 옮기고, 물류창고를 누비며, 실물 노동을 수행하는 ‘실체 있는 AI’, 즉 휴머노이드야말로 빅테크의 AI 투자금을 현실의 매출로 환원시킬 유일한 창구다.엔비디아의 젠슨 황은 올해 초 CES 기조연설에서 “피지컬 AI의 챗GPT 모멘트가 도래했다. 앞으로 움직이는 모든 것은 로봇이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전 세계 수십억 대의 자동차, 산업기계, 가전, 의료기기 등에 AI가 심어지는 시장이 바로 ‘피지컬 AI’의 세계다.주식시장이 공포에 짓눌려 주춤하는 바로 지금이 피지컬 AI를 미리 선점하고 공부해야 할 골든타임이다. 시장의 눈이 당장의 주가 변동에 쏠려 있을 때 다음 판을 바꿀 진짜 패러다임의 공급망을 바닥에서부터 파악해 두어야 하기 때문이다. 피지컬 AI가 실물 현장에 침투해 폭발적인 매출을 찍어내기 시작할 때는 이미 늦다.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2050년까지 피지컬 AI 시장 규모는 5조 달러에 달하며, 10억 개가 넘는 휴머노이드 유닛이 현장을 누빌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모건스탠리는 로봇 완성업체 자체에 베팅하기보

    2026.08.05 08:55:29

    ‘AI 캐즘’이냐 ‘골디락스’냐…답은 ‘피지컬 AI’에 있다 [피지컬 AI 핵심 밸류체인]
  • "헉, 여기서 수영복 구입했는데"···유해물질 기준치 325배 검출

    서울시는 중국계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하는 어린이용 튜브·수영복·물안경 등 20개 제품의 안전성을 검사한 결과 6개 제품이 산업통상부가 고시한 국내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검사 대상은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쉬인에서 판매 중인 ▲ 어린이 물놀이기구 4개 ▲ 어린이 수영복 4개 ▲ 어린이 물안경 4개 ▲ 어린이 수모 3개 ▲ 어린이 신발 1개 ▲ 어린이 물놀이 완구 1개 ▲ 초저가 제품 3개 등이다.검사 결과, 어린이용 물안경 2개, 어린이용 신발 1개, 어린이용 튜브 2개, 어린이용 수영복 1개가 안전기준에 부적합했다.특히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된 어린이용 물안경은 제품을 담는 지퍼백에서 내분비계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의 최대 325.1배, 발암성 물질인 카드뮴이 기준치의 3.8배 초과 검출됐다.물안경 본체와 귀마개에서도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의 최대 3.4배 나왔다.쉬인에서 판매된 어린이용 물안경은 왼쪽 밴드가 18㎜ 어긋나 있어 '한쪽 10㎜ 이상의 어긋남이 없어야 한다'는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 또 시험 과정에서 버클이 분리되며 작은 36개월 미만 어린이용 제품에 금지된 작은 부품이 발생했다.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한 어린이용 신발의 장식 부위에서도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의 57.4배, 카드뮴이 기준치의 2.7배 발견됐고, 생식기능과 임신 중 태아 뇌 발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납이 기준치의 17.3배 검출됐다.한편, 서울시는 이번에 부적합 판정된 6개 제품에 대해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 판매 중단을 요청했다. 이번 검사 결과는 서울시 또는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 웹사이트에서 볼 수 있다.강홍민

    2026.08.05 08:47:38

    "헉, 여기서 수영복 구입했는데"···유해물질 기준치 325배 검출
  • 지금 초조한 건 ‘숏세력’…코스피 7월 폭락과 하이퍼스케일러 잔혹사 [조병문의 Monthly Pick]

    [조병문의 Monthly Pick]하이에나는 한 번 물면 절대 놓지 않고 뼛속 골수까지 파먹는 포식자다. 월가의 포트폴리오매니저와 얘기하던 중 헤지펀드를 하이에나에 비유했다. 그 이후 자본시장을 상징하는 동물이 있다면 필자는 하이에나라고 생각한다. 여기는 자선을 베푸는 곳이 아니다. 한 쪽이 쓰러질 때까지 싸우는 곳이다.코스피 기준 외국인은 6월 중순부터 7월 초까지 매도 포지션을 집중적으로 잡았다. 시장은 이것을 리밸런싱이라고 간과했다. 아마도 투자자가 패닉셀 하면서 완전 털릴 때까지 외국인은 숏포지션을 풀지 않을 것이다. 골수까지 파먹고서야 물러날 것이다.필자는 지난 7월 먼슬리에서 공매도 세력의 숏시나리오를 언급한 바 있다. 7월에 불거진 숏세력의 가장 큰 공세는 하이퍼스케일러(구글, 아마존, MS, 메타)의 잉여현금흐름(FCF) 마이너스 전환이다. 이를 집중 검토하면서 8월 전망을 얘기해보자. 채권자가치와 주주가치 바꿔치기첫째, FCF 식을 살펴보자. FCF=영업활동현금흐름 – 자본적지출(CapEx). FCF 마이너스 발생은 하이퍼스케일러가 경영을 잘못해서가 아닌 성장을 위한 투자(CapEx) 때문이다. 아울러 마이너스만큼 채권 발행을 통해 타인 자본으로 조달한다.숏포지션 헤지펀드가 주가를 흔들기 위해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전술 중 하나가 채권자가치와 주주가치 바꿔치기이다. 재무상태표에서 부채의 가치와 자본(주식)의 가치는 바라보는 방향이 다르다.채권자는 하방 위험(채무불이행위험, 신용위험)에, 주주는 상방 기회(미래 성장가치)에 초점을 맞춘다. 전자는 채권자 관점의 재무 리스크이고 후자는 주주가치의 성장을 위한 선택이다. 채권자 몫인 재무 리스크 증가를 마치

    2026.08.05 08:43:21

    지금 초조한 건 ‘숏세력’…코스피 7월 폭락과 하이퍼스케일러 잔혹사 [조병문의 Monthly Pick]
  • 김동관·정기선·정용진 '등기임원' 등재…재계 2·3세 책임경영 이끈다

    국내 주요 대기업집단의 '혈연 중심 족벌경영'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시대상기업집단 10곳 중 9곳에 가까운 곳에서 총수 일가가 계열사 등기임원으로 대거 이름을 올린 것이다.5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지난 4월 말 기준 총수가 있는 89개 대기업집단을 조사한 결과, 85개 그룹에서 총수 일가 407명이 계열사 등기임원으로 재직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오너 일가의 등기임원 등재 건수가 가장 많은 곳은 BS그룹(46곳)이었다. 이어 SM그룹(45곳), GS그룹(34곳), 부영그룹(31곳), KG그룹(27곳), 농심그룹(26곳) 순으로 간판을 올렸다.개인별로는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16곳에서 등기임원을 겸직해 최다를 기록했다. 신규 지정된 대명화학그룹의 권오일 회장(15곳)이 그 뒤를 이었다. 총수 배우자 중에서는 오정화 라인문화재단 이사장(라인그룹 공병학 회장 배우자)이 8곳으로 유일하게 상위 10위 안에 들었고, 자녀 중에는 이서정 부영 이사(13곳)가 가장 많은 감투를 썼다.반면 삼성, 한화, HD현대, 신세계 등 24개 그룹의 총수는 계열사 등기임원을 단 한 곳도 맡지 않았다. 특히 DL, 미래에셋, 태광, 이랜드 4개 그룹은 오너 일가 아예 등기임원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다만, 총수가 등기임원을 맡지 않은 그룹 중 일부는 총수 자녀들이 핵심 계열사의 등기임원으로 등재돼 있었다.한화그룹의 경우 김승연 회장의 세 아들 중 장남인 김동관 수석부회장이 한화, 한화솔루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임팩트 등 5개 주요 계열사의 등기임원을 겸직하고 있다.이어 HD현대 정기선 회장, DB 김남호 명예회장, 코오롱 이규호 부회장 등도 핵심 계열사 등기임원을 맡고 있다. 신세계 정용진 회

    2026.08.05 08:30:18

    김동관·정기선·정용진 '등기임원' 등재…재계 2·3세 책임경영 이끈다
  • 국민 10명 중 6명 연임개헌 '반대'···둘 중 한 명은 '주식·부동산' 정책 반대

    현 정부의 부동산과 주식시장 관련 정책에 대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부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발표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재출마 연임제 개헌에 대해서도 국민 과반이 반대 의견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평가를 조사한 결과,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7.6%로 집계됐다. 잘하고 있다는 평가는 35.6%로, 부정평가보다 22.0%포인트(p) 낮았다.연령별로는 30대의 부정평가가 70.4%로 가장 높았다. 특히 30대의 62.2%는 부동산 정책을 ‘아주 잘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18~20대 61.5%, 40대 60.7%, 50대 57.7%, 70대 이상 49.5%, 60대 48.2% 순으로 부정평가가 높았다. 60대에서는 긍정평가 47.0%, 부정평가 48.2%로 수치가 비슷했다.주식시장 관련 정책에 대해서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4.2%,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8.3%였다. ‘잘 모르겠다’는 7.4%였다.주식시장 관련 정책도 30대에서 부정평가가 69.3%로 가장 높았다. 이어 40대 58.7%, 18~20대 52.9%, 50대 52.3%, 60대 50.5%, 70대 이상 43.1% 순이었다.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의 부정평가가 63.5%로 가장 높았고 대구·경북이 63.3%로 뒤를 이었다. 서울은 58.3%, 인천·경기는 54.2%, 충청권은 46.6%, 강원·제주는 45.8%였다. 호남권에서는 긍정평가 56.9%, 부정평가 35.3%로 나타났다.이번 조사에서는 현 대통령 재출마 연임재 개헌에 대해서도 물었다. 조사 결과, 10명 중 6명꼴인 61.2%가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찬성은 34.5%로 집계됐고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4.3%였다.반대

    2026.08.05 08:30:13

    국민 10명 중 6명 연임개헌 '반대'···둘 중 한 명은 '주식·부동산' 정책 반대
  • “개인정보 유출 보상책은 뒷전” 티빙 유료서비스 도입

    2000만 명에 달하는 가입자 개인정보를 유출해 사회적 물의를 크게 일으킨 티빙이 피해자들에 대한 보상책 마련에는 소극적인 가운데 유료 서비스를 도입했다.5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계에 따르면 최근 티빙은 영화를 개별로 구입해 시청할 수 있는 ‘티빙포인트’를 선보였다.이에 따라 티빙에서 영화를 검색하면 무료로 볼 수 있는 콘텐츠와 티빙포인트로 사서 볼 수 있는 콘텐츠로 구분돼 서비스된다.만성 적자로 모회사 CJ ENM의 실적에 발목을 잡아온 티빙이 가입자 기반 유료 구독 서비스만으로는 한계를 느끼고 수익원을 확대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콘텐츠 확충이나 유료 정책은 OTT 개별적으로 시행하는 것으로서 전혀 문제될 것은 없다. 하지만 심각한 개인정보 유출 이후 사과 한마디로 그치고 침묵하고 있는 티빙이 돈 벌기에만 혈안이 된 것처럼 보이는 모습은 기존 피해 고객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는 지적이다.티빙 과징금 수위에 대해서도 여론이 좋지 않다. 최근 쿠팡, SKT, KT 등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과징금 규모가 확정되면서 유출 범위나 내용으로 볼 때 ‘죄질이 가장 안 좋은’ 티빙에도 큰 과징금을 물려야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티빙에 대한 집단 소송 움직임도 예사롭지 않다. 복수의 법무법인과 시민단체, 가수까지 집단소송 독려에 나서 단죄를 선언하고 있다.제휴가입자 정보까지 털린 무책임한 관리 행태에 대한 이른바 ‘괘씸죄’가 작용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8.05 08:28:57

    “개인정보 유출 보상책은 뒷전” 티빙 유료서비스 도입
  • 쿠팡 김범석 “고객 돌아왔다…시험대 올랐지만 흔들리지 않아”

    김범석 쿠팡Inc 의장이 5일(한국시간)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개인 정보 사고 이후 떠났던 고객들이 돌아오고 있으며 지출 수준도 회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쿠팡Inc가 5일(한국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2분기 연결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은 88억5600만달러로 전년 동기(85억 2400만달러) 대비 4% 늘었지만 5억5600만달러(8350억원)의 적자를 냈다. 김 의장은 이번 연결 매출은 고정 환율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것으로, 1분기 성장률(8%)보다 상승한 수치로 당사가 제시한 가이던스 전망치와 일치했다고 말했다. 프로덕트 커머스 매출 성장률은 8%(고정환율) 증가했다.그는 “고객 지출의 대부분은 변동이 없고 이들의 지출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며 “지출이 감소한 고객은 전체의 일부로, 대부분의 고객이 복귀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는 우리에게 시험대였지만 3가지 추세는 모두 흔들리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가장 오래된 고객군 지출이 지속 증가하는 점, 이후 유입된 고객군 지출이 곡선을 따라 상승해 더 높은 수준으로 수렴하고 있다는 점, 신규 고객군이 지속적으로 합류하는 점 등이다.와우 멤버십 회원 수는 개인정보 사고 발생 전의 수준을 넘어섰다. 김 의장은 “사고 기간 이탈해 아직 복귀하지 않은 고객을 제외한, 전체 고객 지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 성장했다”라며 “사건 발생 전인 작년 2분기 프로덕트 커머스 성장률(17%)에 근접한 수준”이라고 했다. 이어 “16% 성장률과 이번에 보고된 프로덕트 커머스의 8%의 성장률 격차는 주로 돌아오지 않은 고객군의 지출 공백에 기인한다”며 &ldq

    2026.08.05 07:32:55

    쿠팡 김범석 “고객 돌아왔다…시험대 올랐지만 흔들리지 않아”
  • 쿠팡은 어쩌다 상반기 적자만 '1조원'을 냈나

    쿠팡 모회사인 쿠팡Inc가 올해 상반기 1조원이 넘는 영업적자를 냈다. 쿠팡 상반기 적자가 1조원을 뛰어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4억달러가 넘는 과징금이 반영된 영향이다. 상반기에 1조 넘는 적자쿠팡Inc가 5일(한국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2분기 연결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은 88억5600만달러로 전년 동기(85억 2400만달러) 대비 4% 늘었지만 5억5600만달러(8350억원)의 적자를 냈다. 상반기 영업적자는 7억9800만달러(약 1조1895억원)다. 지난 2년(2024~2025년) 합산 영업이익(1조2813억원) 수준이다. 쿠팡 상반기 적자가 1조원을 뛰어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2분기 영업적자에는 약 4억1000만달러의 과징금이 반영됐다. 쿠팡은 과징금을 제외한 2분기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1억 4600만달러(약 2192억원), 1억 6000만달러(2403억원)였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 6월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해 과징금 6246억8100만원과 과태료 1680만원을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쿠팡은 “추산된 과징금 약 4억1000만달러가 2분기 실적에 판매관리비(OG&A)로 반영될 것”이라고 SEC에 공시하기도 했다. 2분기 판매관리비(OG&A)는 30억5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6% 늘었다. 2분기 총 영업비용은 매출을 뛰어넘는 94억1200만달러다. 조정 에비타(상각 전 영업이익)는 1억 6300만달러로 전년 대비 62% 감소했다.활성고객 수치는 긍정적2분기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로켓그로스·마켓플레이스) 달러 매출은 74억 2500만달러로 전년 동기(73억 3400만달러 대비 1% 성장했다. 2분기 원화 환산 매출은 11조 1515억원으로 전년 동기(10조 3044억원) 대비 8%(고정환율 기

    2026.08.05 07:22:10

    쿠팡은 어쩌다 상반기 적자만 '1조원'을 냈나
  • 쿠팡, 2분기 영업적자 8350억원…2년치 영업이익 반납

    쿠팡 모회사 쿠팡Inc가 올해 2분기 매출 88억5600만달러와 영업적자 5억5600만달러(8350억원)를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85억2400만달러) 대비 4% 늘어났지만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올해 2분기 원/달러 평균 분기 환율(1501.89원)로 환산한 2분기 매출은 13조3007억원이다. 작년 2분기 매출은 11조9763억원이었다. 환율 변동을 제외한 고정환율 기준 10% 성장했다.쿠팡은 3545억원(2억4200만달러)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1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2분기 당기순손실은 5억7000만달러(8560억원)다. 1분기 3897억원의 당기순손실에 이어 2분기 연속 순손실이다. 당기순이익 3100만달러(435억원)를 기록한 작년 2분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올 2분기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 규모는 쿠팡이 2021년 뉴욕증시 상장 후 분기 기준 역대 최대다. 상장 이후 종전 쿠팡의 최대 분기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2021년 2분기로 당시 환율로 각각 5억1493만달러(약 5773억원), 5억1860만달러(약 5814억원)이었다.올해 상반기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7억9800만달러(약 1조1895억원), 8억3600만달러(1조2457억원)다. 올 상반기 영업손실은 지난 2년(2024~2025년)치 합산 영업이익(1조2813억원) 규모다. 또 상반기 당기순손실 규모만으로 지난 2년치 당기순이익(3970억원)의 3배가 넘는다.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2026.08.05 06:59:55

    쿠팡, 2분기 영업적자 8350억원…2년치 영업이익 반납
  • 엔비디아·테슬라 너머를 보라…휴머노이드 종착역은 '피지컬과 심장' [피지컬AI 핵심 밸류체인⑤]

    인공지능(AI)이 사람처럼 생각하는 시대가 열렸지만 현실에서 일하는 휴머노이드는 ‘몸’이라는 또 다른 장벽을 넘어야 한다. 아무리 뛰어난 AI를 탑재해도 몸이 무겁거나 배터리가 오래 버티지 못하거나 충격에 쉽게 파손된다면 산업 현장에 투입하기 어렵다. 이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핵심 하드웨어가 바로 ‘골격’과 ‘에너지(배터리)’ 기술이다. 피지컬 AI 시대를 앞두고 휴머노이드의 골격과 에너지 기술이 새로운 경쟁 무대로 떠오르고 있다. ◆‘몇백 g’이 좌우하는 휴머노이드 경쟁력휴머노이드는 사람처럼 두 다리로 걷고, 물건을 들고, 계단을 오르며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 넘어졌다가 다시 일어나는 동작도 반복해야 한다. 이 모든 움직임을 가능하게 하는 기반이 바로 골격이다. 골격은 내부 부품을 지탱하는 프레임이 아니라 로봇의 운동 성능과 내구성, 에너지 효율을 좌우하는 핵심 하드웨어다.휴머노이드의 골격은 자동차보다 훨씬 까다롭다. 자동차는 바퀴가 차체 하중을 지탱하지만 휴머노이드는 두 다리의 관절이 몸 전체의 무게를 감당해야 한다. 팔과 다리 끝에 수백 g의 무게만 더해져도 관절에 걸리는 부하가 커지고 모터가 더 많은 힘을 써야 해 전력 소비가 늘어난다. 업계에서 ‘몇백 g이 상품성을 좌우한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휴머노이드 골격은 ‘강하면서도 가벼워야 한다’는 상반된 과제를 동시에 해결해야 한다. 반복되는 충격에도 변형되지 않아야 하고 모터와 배터리에서 발생하는 열도 효과적으로 분산해야 한다.이 조건을 가장 먼저 결정하는 것이 소재다. 현재 휴머노이드 골격에는 알루미늄

    2026.08.05 05:00:01

    엔비디아·테슬라 너머를 보라…휴머노이드 종착역은 '피지컬과 심장' [피지컬AI 핵심 밸류체인⑤]
  • 정몽준, 장남 정기선에 HD현대 주식 5800억원 첫 증여…2대 주주 등극

    정기선 HD현대 회장이 부친인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으로부터 거액의 지분을 증여받으며 HD현대 2대 주주로 올라선다.정 이사장이 장남인 정 회장에게 주식을 직접 증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HD현대는 정 이사장이 오는 9월 3일 정 회장에게 HD현대 보통주 280만 주(지분율 3.54%)를 증여할 계획이라고 4일 '임원·주요주주 특정증권등 거래계획보고서'를 통해 공시했다. 공시 당일 종가(20만 8500원) 기준 약 5838억원 규모다. 이번 증여로 정 회장의 HD현대 지분율은 기존 6.12%에서 9.67%로 상승하며, 국민연금(7.12%)을 제치고 단숨에 HD현대 2대 주주 자리에 오르게 된다. 최대 주주인 정 이사장의 지분율은 26.60%에서 23.05%로 낮아지지만 최대주주 지위는 유지된다. 재계에서는 정 이사장이 투명하고 직접적인 방식을 통해 경영권 승계 수순을 밟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정 회장의 그룹 내 지배력이 한층 더 공고해졌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한편, 이번 거래는 2024년부터 시행된 임원·주요주주의 사전 거래 계획 공시 제도를 통해 이뤄졌다.향후 정 회장이 납부해야 할 증여세는 상속세 및 증여세법에 따라 거래 발생일인 9월 3일 전후 각 2개월씩 총 4개월간의 평균 주가를 기준으로 산정되며, 약 3500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6.08.04 19:25:03

    정몽준, 장남 정기선에 HD현대 주식 5800억원 첫 증여…2대 주주 등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