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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륜진사갈비 점주들, ‘대부업 의혹’에 탄원서 제출
명륜진사갈비 가맹점협의회(회장 원종민)가 전국 500여 명의 가맹점주를 대표해 명륜당의 고금리 불법 대출 혐의를 부인하는 탄원서를 금융위원회와 공정거래위원회,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 한국산업은행에 제출했다.가맹점협의회는 탄원서에서 “우리 같은 자영업자들은 제1금융권 대출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고, 제2금융권은 금리가 높고 절차가 까다로워 이용에 제약이 많다”며 “이러한 상황 속에서 본사를 통해 안내받은 금융 지원은 창업의 기회를 만들어 준 제도적 지원이었다”고 밝혔다.또 “2019년 당시 200여 명의 가맹점주들이 저축은행이나 캐피탈 등 제2금융권을 통해 연 16%~18%의 금리로 자금을 조달해야 했다”면서 “이에 비해 당시 제공받은 금융 지원은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아 우리에게는 현실적인 대안이었다”고 설명했다.가맹점협의회는 “대출 여부와 상환 방식 역시 점주들의 자율적 결정에 따라 이뤄졌으며, 매장 상황에 맞춰 부담을 조절할 수 있는 합리적인 구조로 진행이 됐다”면서 지난 6년간 본사로부터 여러 실질적 지원을 받아왔으며, 이러한 본사와 가맹점주의 상생 노력이 코로나19와 경기 침체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할 수 있었던 기반이었다는 점을 강조했다.탄원서에서 “‘명륜진사갈비 가맹점협의회’와 본사 ㈜명륜당은 2019년 12월 23일 상생 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금까지 상생의 원칙을 흔들림 없이 이어오고 있다”면서 “지난 6년 동안 전국 가맹점은 월세 지원 2차례, 점주 분담금 전액 면제 등 수많은 실질적인 지원을 받아 왔다”고 설명했다.가맹점협의회는 “최근 일부 언론의 대부업 관련 의혹 제기는 5
2025.11.26 16:3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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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입찰제안서 접수 업체 없다
홈플러스는 오늘(26일) “입찰제안서 접수 마감 결과,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던 하렉스인포텍과 스노마드를 포함하여 입찰제안서를 제출한 곳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또한 홈플러스는 “이번 공개입찰에 입찰제안서를 제출한 업체는 없지만, 회생계획안 제출일인 오는 12월 29일까지 입찰제안서를 계속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12월 29일 전에 적합한 인수자가 나타날 경우, 법원의 판단에 따라 매각절차 연장 및 회생계획서 제출기한도 연장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홈플러스는 “이번 공개입찰 결과와 관계없이 가장 현실적인 회생방안이 M&A라는 점에는 이견이 없는 상황으로, 법원과 채권단을 포함하여 정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회사 정상화를 위한 모든 방안을 강구하여, 10만 명에 달하는 직간접 인원의 고용안정과 협력사 및 입점주 보호를 위해 반드시 M&A를 성사시키기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2025.11.26 16: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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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회생절차?···롯데 "사실무근···법적조치할 것"
롯데지주는 26일 롯데건설 회생과 관련한 지라시(정보지)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이날 업계에 따르면, "대형 A 건설사와 신탁사가 곧 회생에 들어갈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하다"는 정보지가 퍼졌다. 이어 "제 2의 레고랜드 사태가 우려된다", "업계 미칠 파장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측" 등의 우려섞인 내용도 포함돼 있다.롯데지주는 해당 정보지 속 건설사로 롯데건설이라 내용과 관련 "금일 '롯데건설 회생'이 언급된 출처 불명의 정보지 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린다"며 "롯데지주는 롯데건설과 함께 이번 정보지 작성자 및 확산배포자에 대한 경찰 고발 등을 포함하여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5.11.26 16: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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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토론 협의 시작되나” 장동혁-조국 만난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다음 달 1일 상견례를 갖는다.이번 회동을 계기로 양당은 검찰의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결정과 관련한 공개 토론을 추진하기 위한 실무 협의에 들어갈 예정이다.26일 야권에 따르면 두 대표는 다음 달 1일 오전 10시 30분 국민의힘 당대표실에서 만나 조 대표의 당선 축하 인사를 나눈다.이번 만남은 조 대표가 지난 23일 신임 당 대표로 선출된 뒤 가진 첫 예방으로 당선 직후 신임 대표가 관례적으로 갖는 인사 차원의 자리다.조 대표는 이날 별도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예방했다.회동에서는 축하 인사와 함께 검찰의 대장동 항소 포기 논란과 관련한 공개 토론 추진 계획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이후 양당은 토론 날짜부터 방식, 토론 주제를 어디까지로 정할 것인지 등 다양한 의제를 두고 조율할 예정이다.앞서 조 대표는 장 대표에게 대장동 항소 포기 관련 공개 토론을 제안했는데 장 대표가 이를 수락하면서 토론이 공식 성사됐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5.11.26 15:5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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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대거 교체한 롯데…바이오 각자대표에 '오너 3세' 신유열
신동빈 롯데 회장의 장남인 오너가 3세 신유열(39) 부사장이 롯데바이오로직스 각자 대표에 오른다.롯데그룹은 26일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롯데는 이번 임원 인사에서 전체 최고경영자(CEO)의 3분의 1에 달하는 20명의 CEO를 교체했다.신동빈 롯데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전략실장(부사장)은 이번 인사에서 기존 박제임스 대표와 함께 롯데바이오로직스 각자 대표를 맡게 됐다. 또 롯데지주에 신설되는 전략컨트롤 조직에서 중책을 맡아 그룹 전반의 비즈니스 혁신과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을 주도한다.이로써 '오너 3세' 신 신임 대표는 그룹 전체 혁신 작업에 직접 참여하며 경영 보폭을 넓힐 전망이다.지주사 체제도 바뀐다. 롯데지주 공동대표에는 고정욱 사장과 노준형 사장이 각각 내정됐다. 두 대표는 재무·경영관리, 전략·기획 등 역할을 분리해 전문성과 실행력을 강화하는 투톱 체제로 운영된다.롯데는 유통과 건설, 화학 등 주요 계열사 경영진을 전격 교체했다. 롯데GRS를 이끌었던 차우철 대표는 사장 승진과 동시에 롯데마트·슈퍼 대표이사로 내정됐다.롯데백화점 신임 대표이사에는 정현석 롯데백화점 아울렛사업본부장이, 롯데웰푸드 대표이사에는 서정호 롯데웰푸드 혁신추진단장 부사장이 내정됐다. 롯데건설 대표이사에는 오일근 부사장이 승진해 오르게 됐다.롯데e커머스 대표에는 추대식 전무가 선임됐다. 롯데는 2022년에 도입한 헤드쿼터(HQ·HeadQuarter)체제를 폐지하고 신임 부회장을 선임하지 않았다.HQ 폐지에 따라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과 이영구 롯데 식품군 총괄대
2025.11.26 15: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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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신임 대표에 오일근 부사장 내정
롯데그룹이 26일 단행한 2026 롯데그룹 정기임원 인사를 통해 오일근 롯데자산개발 대표를 신임 롯데건설 대표이사(부사장)로 내정했다. 2022년부터 롯데자산개발 대표를 맡아온 오일근 부사장은 부동산 개발 사업 전문성 및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역량을 바탕으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태 이후 약해진 롯데건설의 재무 건전성을 회복할 적임자로 알려졌다.오 대표는 1968년생으로 경성고, 서강대 경영학과를 거쳐 서강대 재무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1993년 롯데월드에 입사한 뒤 1995년 롯데정책본부 지원실 관재팀을 거쳐 2012년 롯데마트 점포개발, 부지개발1부문장으로 일했다.2016년 롯데자산개발로 자리를 옮기면서 리테일개발사업부문장, 경영전략부문장, 개발사업본부장, 총괄본부장을 역임하는 등 그룹 내 부동산 개발 전문가로 꼽힌다. 롯데자산개발은 국내외 복합개발과 자산유동화, 주거 및 상업시설의 운영 및 관리에 이르는 업무를 맡는 조합 부동산 기업이다.롯데그룹은 건설업 재무 건전성 개선작업과 더불어 4조원 가치의 ‘롯데칠성음료 서초부지’ 개발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민보름 기자 brmin@hankyung.com
2025.11.26 15: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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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늘고, 이혼 줄더니···올해 출생아 19만명 넘었다
올해 3분기까지 태어난 아기 수가 19만명을 넘어섰다. 작년 대비 증가 폭은 18년 만에 가장 컸다. 혼인 역시 지난 9월 20% 넘게 뛰며 3분기까지 17만건을 웃돌았다.26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9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9월 출생아 수는 2만2369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1780명(8.6%) 증가했다.출생아 수는 작년 7월부터 15개월째 늘고 있으며, 9월 출생아 규모는 2020년 9월(2만3499명)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3분기(7∼9월) 출생아 수는 6만5039명으로 작년 동기보다 3767명(6.1%) 늘었다. 작년 3분기 증가 폭(4507명)보다는 축소됐다.1∼9월 누계 출생아 수는 19만1040명으로 집계됐다.작년 같은 기간보다 1만2488명 늘면서 2007년(3만1258명) 이후 동기 기준 18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작년 하반기부터 이어진 출생아 증가세와 혼인 건수 등을 바탕으로 볼 때 올해 연간 출생아 수가 지난해(23만8317명)를 넘어설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9월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은 0.85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0.06명 늘었고, 3분기 합계출산율은 0.81명으로 0.04명 증가했다.출산 증가세는 30대가 주도하고 있다.3분기 모(母)의 연령별 출산율은 작년 동기보다 25∼29세는 0.1명 감소했지만 30∼34세는 2.4명, 35∼39세는 5.3명 각각 증가했다.혼인 건수도 작년 4월부터 18개월째 증가세가 이어졌다.9월 혼인 건수는 1만8462건으로 집계돼 작년 동월보다 3천95건(20.1%) 증가했다. 증가 폭과 증가율 모두 9월 기준 역대 1위다.3분기 이혼 건수는 2만2981건으로 작년 동기보다 104건(0.5%) 줄었다. 3분기 사망자 수는 8만5051명으로 집계됐다. 작년 동기보다 4479명(5.0%) 감소했다.박현정 데이터처 인구동향과
2025.11.26 14:5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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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특검, 한덕수 전 총리 징역 15년 구형
내란 특별검사팀(조은석 특별검사)이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15년을 구형했다.2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특검은 “피고인은 행정부의 2인자로서 내란 사태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위치에 있었음에도 국민 전체에 봉사해야 할 의무를 저버리고 비상계엄 선포의 일련 과정에서 국가와 국민에게 막대한 피해를 초래했다”고 지적했다.이어 “사후 문건을 통해 절차적 하자를 치유해 비상계엄의 정당성을 부여하려 한 점과 허위공문서 작성 등 사법 방해에 해당하는 범죄를 추가로 저지른 점 등을 고려했다”고 강조했다.한 전 총리는 국무회의 부의장인 국무총리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해 비상계엄을 불법적으로 선포하는 것을 막지 않고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특검은 그가 대통령 권한 남용을 견제해야 할 헌법상 책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않았다고 보고 있다.또한 최초 계엄 선포문에 법적 문제가 드러나자 이를 보완하기 위한 ‘사후 선포문’을 작성하고 폐기한 혐의, “계엄 선포문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취지로 헌법재판소와 국회에서 허위 진술한 혐의도 함께 적용됐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5.11.26 14:3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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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유통, 백화점·마트부터 이커머스까지 CEO 전부 교체
롯데그룹이 오늘(26일) 롯데지주 포함 36개 계열사의 이사회를 열고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고강도 인적 쇄신을 위해 전체 최고경영자(CEO)의 3분의 1에 달하는 20명의 CEO를 교체했다.이번 인사에서 유통 부문의 CEO가 대부분 바뀌었다. 우선, 롯데 유통군을 총괄하던 김상현 롯데유통군HQ 부회장은 일선에서 물러난다. 이와 동시에 지난 9년간 유지한 사업 총괄 체제를 폐지한다. 앞서 롯데는 2022년에 헤드쿼터(HQ·HeadQuarter) 체제를 도입해 유관 계열사의 공동 전략 수립과 사업 시너지를 도모해 왔다. 이번에 CEO가 교체된 부문은 △백화점 △마트·슈퍼 △홈쇼핑 △GRS △이커머스 △에프알엘코리아 등 6개다. 롯데백화점 신임 대표이사에는 정현석 롯데백화점 아울렛사업본부장이 부사장으로 발탁 승진하며 내정됐다. 정 부사장은 2000년 롯데백화점으로 입사해 롯데백화점 중동점장과 몰동부산점장을 역임했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 FRL코리아 대표이사를 맡아 불리한 시장 환경에서 전략적으로 대응하며 성공적으로 사업을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변화하는 고객 트렌드에 맞춘 브랜드 차별화를 추진할 적임자로 평가받는다. 1975년생인 정 부사장은 롯데백화점 역대 최연소 대표이사로서 롯데 유통사업 전반에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고 도전적인 조직문화를 확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마트/슈퍼 부문은 롯데GRS를 이끌었던 차우철 대표는 사장으로 승진하며 대표이사에 내정됐다. 차 사장은 1992년 롯데제과로 입사 후 롯데정책본부 개선실, 롯데지주 경영개선1팀장 등을 역임했으며, 2021년부터 롯데GRS 대표이사를 맡았다. 롯데GRS 재임 시절 기존 사업의 수익성을 높이고 신사업 경쟁력 강
2025.11.26 14:3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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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김두남 신임 부사장 선임 등 임원인사 단행
삼성자산운용은 26일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하고 김두남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ETF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주요 사업의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하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김두남 신임 부사장은 2004년 인덱스운용팀에 합류한 이후 멀티에셋운용본부, ETF솔루션본부, ETF전략본부, ETF사업부문 등을 두루 이끌며 삼성자산운용의 ETF 사업 확대를 주도해왔다. 최근에는 고객마케팅부문 부문장을 맡아 상품·마케팅 중심의 조직 경쟁력 강화를 이끌었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ETF 시장 1위 입지를 확고히 다진 핵심 인재”라며 “상품·마케팅 역량을 한층 강화해 경쟁력을 제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자산운용은 이번 임원인사에 이어 조직개편과 보직 인사를 조만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정채희 기자 poof34@hankyung.com
2025.11.26 14: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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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DB자산운용·DB증권·DB캐피탈·DB저축은행
◇ DB자산운용[임원 승진]<담당>▲ LDI운용1본부장 김태인▲ 기관영업본부장 김정래<보임·이동>▲ FI운용부문장 오종록▲ 투자솔루션부문장 이정두▲ 대체투자부문장 이주수▲ 시너지센터장 송정국◇ DB증권[임원 승진]<담당>▲ 전략투자본부장 김현구▲ 영업기획본부장 유승우▲ WM전략본부장 최성호◇ DB캐피탈[임원 승진]<담당>▲ 경영관리본부장 신동주◇ DB저축은행[임원 승진]<담당>▲ 경영전략본부장 김호성정채희 기자 poof34@hankyung.com
2025.11.26 13:5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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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에너지 허용수·GS칼텍스 허세홍, 오너3·4세 나란히 부회장 승진
GS그룹이 오너 3세 허용수 GS에너지 사장과 오너 4세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을 각각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하는 등 총 38명에 대한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또한 오너 4세 허철홍 GS글로벌 부사장은 GS엔텍 대표이사로, 허태홍 GS퓨처스 대표이사는 (주)GS 전무로 각각 승진했다.25일 GS그룹은 2026년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하고, 어려운 사업환경 속에서 사업 혁신을 지속할 핵심 인력에 힘을 싣고, 현장과 실행력 중심의 변화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이에 따라 ∆부회장 승진 2명 ∆대표이사 선임 9명(승진자 3명 포함) ∆사장 승진 2명 ∆부사장 승진 4명 ∆전무 승진 5명 ∆상무 신규 선임 18명 ∆전배 1명 등 총 38명에 대한 2026년도 임원 인사를 내정 발표했다. 이번 임원 인사는 각 계열사별 이사회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허태수 회장은 “거대한 사업 환경 변화 앞에서 관행에 기대면 설 자리가 없을 것”이라며 “사업 혁신을 지속하고 과감한 도전 과제를 실행할 책임을 부여하는 차원”이라고 말했다.이날 인사에서 GS에너지 허용수 사장과 GS칼텍스 허세홍 사장이 각각 부회장으로 승진했다.허용수 부회장과 허세홍 부회장은 GS 그룹의 핵심 사업군인 에너지와 정유/석유화학 분야를 오랫동안 이끌어왔으며, 미래 에너지 전환 시대의 대응과 사업혁신을 진두지휘해 왔다. 이번 부회장 선임은 에너지 산업 전반의 구조 개편이 임박한데다 글로벌 정유/석유화학 사업의 어려움을 동시에 극복해야 하는 절체절명의 시점에서 평범한 리더십을 넘어 보다 강력한 책임을 부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GS에너지 허용수 부회장은 2016년 GS에너지 에너지/자원사업본부장과 2017년 GS EPS 대표이사, 2019년부터 GS
2025.11.26 13: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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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그룹 정기 임원인사 발표…정몽규 회장 차남, HDC현산 상무보로
내년 창사 50주년을 맞는 HDC그룹이 26일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이번 인사에서는 정몽규 회장 차남인 정원선 씨가 그룹 핵심 계열사인 HDC현대산업개발 DXT실장(상무보)으로 승진하는 등 30~40대 젊은 신규 임원들이 눈에 띈다.이번 인사는 내년 그룹 창사 50주년을 앞두고 지속가능한 성장 체계 구축에 초점을 맞춘 데 따른 것이다. HDC그룹은 젊은 리더와 기술 인재를 전면 발탁하는 한편 AI, 에너지, 항만, 기술 기반 제조 등 핵심 사업 분야의 최고경영자(CEO)를 폭넓게 교체했다.통영에코파워는 김영한 신임 대표이사가 이끌게 됐다. 이 대표는 초기 개발 단계부터 사업을 주도해 온 인물로 발전 및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부산컨테이너터미널에는 항만 개발·운영 경험이 풍부한 이종원 대표이사가, HDC현대PCE에는 엔지니어 출신 김상균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HDC랩스 대표이사(직무대행)는 최선영 CFO가 맡게 됐다.HDC현대산업개발은 CSO, 건축본부, 인프라본부에 전문 리더십 체계를 구축했다. 각 사업 분야별 핵심 보직에 실무형 젊은 리더를 전진 배치해 실행력을 높였다. 이를 위해 신규 임원 9명 중 5명을 30~40대로 전격 발탁했고, 기술 엔지니어 부문의 여성 임원을 신규 선임 및 승진시켰다.이로써 전체 임원 38명 중 40대 이하 임원이 6명에서 12명으로 2배 늘었다. 특히 16%를 차지한 80년대생 임원이 미래 전략사업을 주도하게 됐다.DXT(Digital Transformation Team)실을 이끌게 된 정원선 상무보는 1994년생으로 연세대학교 정보산업공학과를 졸업했다. DXT실은 디지털 전환(DX)을 위해 CEO 직속부서로 신설돼 회사의 미래 전략 수립과 투자개발, 기획, 조직평가, 공정 업무 등 회사 경영
2025.11.26 13: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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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HD현대케미칼, 대산NCC 통합…석화재편안 '1호'
롯데케미칼과 HD현대케미칼이 양사 석유화학 사업재편안을 확정, 정부에 승인 심사를 신청하기로 했다.지난 8월 석화업계 구조재편 논의가 시작된 이후 업계 최초의 재편안이 나온 것이다.롯데케미칼과 HD현대케미칼은 26일 석유화학 구조개편 참여를 위해 사업재편 계획 승인 심사를 신청했다고 공시했다.이는 롯데케미칼은 대산공장을 물적 분할하고, 해당 분할회사가 HD현대케미칼과 합병하는 구조로, 이를 통해 나프타분해시설(NCC) 설비의 합리화 및 일원화된 생산 운영체제가 구축된다.또한 양사는 고부가 및 친환경 사업 구조로의 전환을 병행하며 석유화학 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계획이다.해당 계획은 정부 심사 및 승인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양사는 사업재편안이 승인되면 추가 협의를 통해 세부 운영을 위한 최적의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5.11.26 11:3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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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마인드협회, 서울 독서포럼 1기 수료식 성료
마스터마인드협회(협회장 이명종) 조찬 독서포럼이 10개월간 이어져 온 대단원의 막을 내리고 지난 11월 20일 1기 수료식을 진행했다. 포럼은 송길영 작가의 <호명사회>부터 아주대 김경일 교수의 <김경일의 지혜로운 인간 생활>, 서울대 최재붕 교수의 <AI 사피엔스> 등 국내 최고 베스트셀러 저자들이 직접 나와 책 속 내용을 토대로 강연을 펼치고 직접 질의응답 시간도 가지며 독서 포럼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수료식에는 총 120명의 1기 참가생이 수료증을 받았다. 김화경 참가생은 "바쁘다는 핑계로 책 한권 읽지 못했는데 조찬 포럼 참가 이후 책도 정독하고 저자 강연을 들으며 세상 보는 눈도 깊어졌다"며 "독서의 중요성을 새삼 절감한 귀한 시간이었다"는 소감을 밝혔다.마스터마인드 독서포럼은 단순한 ‘독서 모임’을 넘어, 각 분야 리더들이 한 권의 책을 매개로 지혜를 나누고 사고를 확장하는 고품격 지식 커뮤니티다. 원우들은 10개월간 매 강연 토론·공유·성찰을 반복하며, 책 속 사유를 자기 삶과 비즈니스에 연결하는 ‘성장형 독서’를 실천하고 같이 읽기의 가치를 직접 경험했다.2025년 포럼의 마지막 강연은 서울대 서양 고전 열풍을 이끈 김헌 교수가 맡았다. 김헌 교수는 <김헌의 그리스·로마 신화>를 주제로, 신화 속 상징과 철학을 현대인의 삶에 연결하는 깊이 있는 강연을 전하며 원우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올해 서울 독서포럼 1기를 성공적으로 마친 마스터마인드협회는 2026년부터 서울·대구·부산 3개 도시에서 총 30개의 강연으로 포럼 규모를 대폭 확장한다. 2026년 강사진 라인업도 꾸려졌다. 나태주 시인, 한석
2025.11.26 11:38: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