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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대 증원에 수험생들 난리났다"...수시 지원자 폭증

    의대 증원으로 수험생들의 열기가 거세지면서 2025학년도 의과대학 수시모집에 총 7만명 이상이 지원했다. 작년보다 1만5000여명 늘어난 수치다.14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전날 밤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전국 39개 의대(의학전문대학원인 차의과대 제외·정원 내 기준)에 총 7만2351명이 지원했다.이는 전년(5만7192명)보다 1만5159명(26.5%) 늘었다.지원자는 늘었지만 전체 경쟁률은 떨어졌다. 올해 모집 인원이 늘어났기 때문이다.올해 의대 수시 모집인원은 총 3010명으로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으로 전년(1872명) 대비 60.8% 늘었다.다만 최종 경쟁률은 24.04대 1로 전년(30.55대 1)보다 떨어졌다.권역별로 보면 경인권 경쟁률이 77.01대 1로 가장 높았고 서울권(35.77대 1), 지방권(14.79대 1) 순으로 나타났다.대학별로 보면 가천대가 104.19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그다음은 성균관대(90.1대 1), 중앙대(87.67대 1), 가톨릭대(65.3대 1), 아주대(59.35대 1), 인하대(49.86대 1) 등 순이다.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지방대학은 지원자 수가 지역인재 쪽에 편재돼 중복 합격으로 인한 합격선 변동이 예상된다"며 "수도권 학생 상당수는 논술전형에 지원했는데 이 학생들은 대체로 N수생으로 정시도 대비하고 있어 정시경쟁도 치열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4.09.14 10:54:18

    "의대 증원에 수험생들 난리났다"...수시 지원자 폭증
  • 현대차, 전 세계인에 '눈도장' 콕..."교황님이 '아이오닉5' 타셨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현대차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를 아시아·오세아니아를 순방 의전차로 활용한 것으로 알려져 이목이 쏠린다.14일 주요 외신과 싱가포르 매체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4개국 순방 마지막 목적지인 싱가포르에 2박 3일간 머물렀다. 특히 그는 현지에서 아이오익를 타고 이동해 눈길을 끌었다.싱가포르 내 이동 수단이자 의전 차량으로 현대차 아이오닉5를 선택한 것이다.프란치스코 교황이 흰색의 아이오닉5를 탄 채 창문을 열고 싱가포르 시민을 향해 손을 흔드는 장면도 사진에 찍혔다.프란치스코 교황은 싱가포르 체류 기간 성 프랜시스 제이비어 수련원, 의회 의사당, 싱가포르국립대 등을 방문했고, 이동할 때마다 아이오닉5를 이용했다.교황이 싱가포르를 방문하기는 지난 1986년 요한 바오로 2세 이후 처음이다. 이 때문에 프란치스코 교황의 이동 경로와 방식은 현지에서도 큰 주목을 받았다.프란치스코 교황은 싱가포르 방문 전에 들린 인도네시아에서 정부가 제공하려 했던 고급 방탄세단 대신 현지에서 많이 이용되는 다목적차량(MPV)을 탄 것으로 전해졌다.프란치스코 교황이 이용한 아이오닉5는 현대차그룹의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 센터(HMGICS)에서 만든 아이오닉5 프레스티지 58kWh(킬로와트시) 모델인 것으로 알려졌다.현대차 아이오닉5를 생산하고 있는 HMGICS는 싱가포르 서부 주롱 혁신지구 내 연면적 9만㎡,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로 지어져 지난해 6월 가동을 개시했다.HMGICS에서 출고된 차량은 지난해 477대, 올해 1∼8월 448대로 최근에는 아이오닉6를 추가로 생산하기 시작했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4.09.14 10:52:11

    현대차, 전 세계인에 '눈도장' 콕..."교황님이 '아이오닉5' 타셨다"
  • 70대 노인이 40년 주담대를 받았다고?...정책금융 '구멍'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HF)가 70대 이상 고령층에게도 4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상품을 제공한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일고 있다. 주금공 정책금융상품인 그린보금자리론에 금융당국의 규제 사항이 반영되지 않아 이런 일이 발생했다.1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이 주금공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주금공은 지난해 12월 70대 이상 차주에게 40년 만기 그린보금자리론 대출상품을 실행했다.금융당국이 지난해 9월 40∼50년 초장기 주담대 상품이 가계부채 증가 원인이라며 적극 규제에 나선 이후에도 이같은 대출이 실행된 것이다.주금공 그린보금자리론 상품은 지난해 9월 출시한 상품이다. 녹색건축인증 2등급 이상을 받은 경우 연령에 관계없이 최장 40년 만기·우대금리 0.1%포인트(p)를 제공한다.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초장기 주담대 상품이 가계대출 증가 원인으로 지목되자 주금공은 올해 1월 만 34세 이하(만 39세 이하 신혼부부)에 대해서만 만기 50년 주담대를 실행할 수 있도록 보금자리론 업무처리기준을 개정했다.하지만 지난 10일 기준 보금자리론 업무처리기준에 따르면 만기 40년 주담대는 채무자가 만 39세(만 49세 이하 신혼부부)이거나 담보주택이 2등급 이상 녹색건축물인 경우 대출을 받을 수 있다.담보주택이 2등급 이상이기만 하면 여전히 70대 이상도 40년 만기 그린보금자리론을 받을 수 있다는 얘기다.실제로 이달 기준 40년 만기 보금자리론 대출 현황을 보면 60대 이상이 19건(48억원), 70대 이상이 1건(1억원)이다. 30년 만기는 60대 이상이 16건(36억원), 70대 이상이 5건(11억원)이다.이에 대해 주금공은 "보금자리론 업무처리기준을 개정 중"

    2024.09.14 09:25:02

    70대 노인이 40년 주담대를 받았다고?...정책금융 '구멍'
  • 리더가 해야 할 말과 하지 말아야 할 말[김한솔의 경영전략]

    [경영전략]리더에게 가장 필요한 스킬이 무엇일까. 여러 가지가 있을 것이다. 정확한 판단력이나 신속한 실행력, 또는 사람들을 아우르는 포용력까지 다 중요하다.그런데 ‘인간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말’이 아닐까 싶다. 내가 왜 그렇게 판단했는지를 설명해야만 다른 사람도 나의 의견에 따르기 때문이다.실행의 속도를 높이려면 동료들에게 설득력 있게 알려서 도움을 얻어내야만 한다. 포용력도 마찬가지다. 각기 다른 의견이나 성향의 구성원을 하나로 이끌기 위한 리더의 언어가 필요하다.그래서 리더는 ‘말’이 중요하다. 그렇다고 무조건 청산유수처럼 말하라는 게 아니다. 하지 말아야 할 말은 하지 않고 필요한 말을 적재적소에 해야 한다. 그렇다면 리더는 어떤 방식으로 직원들과 소통해야 할까.우선 리더가 하지 말아야 할 말부터 살펴보자. 첫째는 ‘말실수’다. 별생각 없이 내뱉는 말 한마디가 구성원에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게 분위기 띄우겠다고 던지는 ‘농담’이다.  가벼운 농담도 누군가에겐 상처모든 농담이 나쁘다는 얘기는 아니다. 가볍게 던진 농담으로 누군가가 상처받을 수 있다면 조심해야 한다. 얼마 전 한 지인에게 이런 얘기를 들었다. 해외 출장을 함께 가는 중에 리더가 웃으며 “난 비행기 탈 때마다 너무 힘든데 당신은 다리가 길지 않아서 좋겠다”라고 얘기를 했다고 한다.어떤가. 키에 예민하지 않은 사람에겐 웃고 넘길 수 있는 말이다. 그런데 작은 키가 콤플렉스인 사람에겐 어떨까. 나 때문에 아이의 키가 크지 않으면 어쩌나 걱정하고 있는 사람에겐 또 어떨까. 일종의 언어폭력이 될

    2024.09.14 09:20:40

    리더가 해야 할 말과 하지 말아야 할 말[김한솔의 경영전략]
  • 한국레노버, 초소형 폼팩터 데스크톱 '씽크센터 네오 울트라' 출시

    한국레노버가 초소형 폼팩터 데스크톱 ‘씽크센터 네오 울트라(ThinkCentre Neo Ultra)’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레노버 최초의 초소형 폼팩터 데스크톱인 씽크센터 네오 울트라는 강력한 AI 기능을 갖췄다. CPU와 독립 NPU, GPU가 서로 보안·협업하며 리소스를 극대화하고 최적의 활동을 적합한 프로그램에 할당해 최상의 AI 컴퓨팅 성능을 제공한다.3.6L 사이즈의 씽크센터 네오 울트라는 내부 공간을 극대화해 ▲최대 인텔 v프로 엔터프라이즈 플랫폼의 인텔 코어 i9 프로세서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60 GPU ▲업그레이드가 간편한 독립형 NPU ▲64GB DDR5 메모리 탑재가 가능하며, 메모리와 스토리지 업그레이드가 용이해 사용자의 다양한 요구 사항을 충족한다. 시원한 공기를 상단에서 빨아들여 하단 후면으로 배출하는 최대 4개의 써멀 팬(thermal fan) 설계로 극한 상황에서도 원활한 발열을 지원한다.씽크센터 네오 울트라는 클라우드가 아닌 장치에서 직접 대형 언어 모델(LLM) 및 AI 기반 앱을 실행할 수 있는 NPU와 전문 AI 가속기를 탑재해 비디오 및 오디오 제작, 워크플로우 자동화, 코딩, 고객 서비스 등의 작업에서 탁월한 성능을 제공한다. 개별 NPU 카드를 탑재해 AI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옵션도 추후 지원 예정이다.와이파이(Wi-Fi) 7을 탑재해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 화상통화, 스트리밍 작업에서도 빠른 연결 속도를 유지한다. 최대 8개 디스플레이 포트로 멀티태스킹이 가능하며, 스마트 커넥트(Smart Connect) 소프트웨어로 휴대폰·태블릿·PC를 쉽게 연결해 원활하게 작업을 전환하고 끊김 없이 여러 장치에서 작업 흐름을 이어갈 수 있다.제품 디자인에 있어서는 환경을 고려해 PCC 소재를 85% 활

    2024.09.14 09:00:01

    한국레노버, 초소형 폼팩터 데스크톱 '씽크센터 네오 울트라' 출시
  • "전기차주들, 떠나기 전 반드시 체크"...충전율 50% 넘으면 배 못 탄다

    추석을 앞두고 전남 지역 일부 여객선사가 전기차 충전율에 따라 승선을 제한해 귀성·귀경길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14일 한국해양안전교통공단에 따르면 추석 연휴 전남 목포, 완도, 여수, 고흥 지역 일부 항로에서 전기차 선적 시 충전율 50% 이하로 제한하기로 했따.목포∼제주(2척), 진도∼제주(1척), 제주∼추자도∼완도(2척), 신기∼여천(1척), 여수∼연도(1척), 여수∼제주(1척), 송공∼흑산(1척)을 오가는 여객선에는 충전율 50% 이하인 전기차만 선적할 수 있다.충전율을 제한한 여객선사는 50%가 넘을 시 최대한 배터리를 소모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완도(제주 방면 제외)항은 탑승 전 전기차 충전율 50% 이하로 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항구 주변 현수막과 전광판을 통해 충전율을 조절하도록 권유하고 있고, 선적 차량 간 간격을 평소보다 넓혀 안전사고를 예방할 방침이다.고흥 녹동항도 전체 항로에서 전기차 선적 전 충전율이 절반을 넘지 않도록 문자로 이용객들에게 안내한다.이는 인천 전기차 화재와 같은 사례를 방지하기 위한 해양수산부의 대책이다.전기차 내 과열된 배터리가 주변으로 열을 옮기며 급속히 연쇄 폭발하는 '열폭주' 현상이 충전율이 낮을수록 덜하다는 사실을 토대로 해수부가 지난달 8일 마련한 지침이다.한국해양안전교통공단 관계자는 "진화가 어려운 전기차 화재 특성상 여객선에서 불이 났을 경우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해수부 지침을 기준으로 선사마다 전기차 선적 규정을 운영하고 있다"며 "추석 연휴 안전한 귀경·귀성길을 위한 이용객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4.09.14 08:50:26

    "전기차주들, 떠나기 전 반드시 체크"...충전율 50% 넘으면 배 못 탄다
  • “임영웅 팬들에게 희소식”...암표 팔면 최대 3000만원 벌금

     문화체육관광부가 공연 및 스포츠 분야 암표 근절에 나선다. 매크로 프로그램을 활용하지 않은 암표 판매행위까지 처벌 대상에 포함하는 방향으로 관련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문체부는 국민권익위원회 권고에 따라 공연법과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을 마련하는 등 암표를 근절하기 위한 정책적 대응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문체부는 매크로 프로그램 이용 여부와 관계없이 입장권에 웃돈을 얹어 거래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입장권 부정 판매 기준을 '자신이 구매한 가격'에서 '판매 정가'로 더욱 명확히 규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처벌 기준도 강화한다. 이득액 크기별로 세분화하고, 처벌 수위를 높이는 방안까지 검토한다. 문체부는 현행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인 벌칙 규정을 최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상향해 암표 수익에 대한 몰수·추징도 가능하도록 규정을 마련할 예정이다.이번 대책은 지난해 가수 임영웅 콘서트 입장 티켓이 500만원이 넘는 금액으로 거래되는 등 암표 가격이 계속 치솟으면서 마련했다.앞서 권익위는 매크로 프로그램 이용 여부와 관계없이 영업으로 암표를 판매하는 행위를 전면 금지하고 처벌 수위를 상향 조정하고 범죄수익을 몰수·추징하도록 권고한 바 있다.문체부 관계자는 “현재 프로스포츠 경기에 대해서만 암표 신고가 가능한 시스템을 개선해, 국가대표 경기 등 각종 스포츠 경기에 대한 암표 신고 처리가 가능하도록 강화할 방침”이라고 했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4.09.14 08:47:27

    “임영웅 팬들에게 희소식”...암표 팔면 최대 3000만원 벌금
  • “추석 연휴, 아파도 걱정이네”...의료비, 최대 50% 비싸진다

     추석 연휴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연휴가 끝나는 오는 18일까지 병원이나 의원, 약국 등을 이용할 경우 부담해야 하는 비용이 평소보다 최대 50% 증가한다.보건복지부는 이번 추석 연휴 동안 '토요일·야간·공휴일 진료비 가산제도'를 적용한다고 14일 밝혔다.이는 토요일 오후, 공휴일, 야간에 의료기관을 이용하면 진찰료와 조제료를 가산해서 적용하는 제도다. 의료기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일종의 '휴일 근로 수당' 개념이다.할증이 붙는 시간은 평일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 전, 토요일 오후, 일요일 포함 공휴일 종일이다.의료기관별로 보면 동네의원은 진료비의 30%가 더해진다. 토요일 오전에도 30%의 할증이 붙는다. 또, 응급실을 통해 마취·처치·수술 등 처치를 받으면 진료비의 최대 50%가 가산된다.약국도 마찬가지다. 조제 기본료와 조제료, 복약지도료에 30% 가산이 적용된다.보건복지부는 연휴 기간 운영 의료기관을 늘리기 위해, 의료기관 독려 차원에서 한시적으로 건강보험 부담 진찰료를 3000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권역응급의료센터와 전문응급의료센터의 전문의 진찰료를 3.5배, 약국 조제료는 1000원 올린다는 방침이다.진료비 부담이 커지면서 보험처리 여부도 잘 살펴야 한다.대부분의 진료비는 정액보험·실손보험 등이 보험 약관상 가입 고객의 자기 부담금을 보장하기 때문에 보험처리가 가능하다. 따라서 문제가 되지 않는다.그러나 최대 50%의 가산이 적용되는 응급실 진료비의 경우엔 얘기가 달라진다. 일부 사례에 대해 면책 사유가 존재하는 만큼 보험처리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특히 추석 연휴 기간에는 통상적으

    2024.09.14 08:38:52

    “추석 연휴, 아파도 걱정이네”...의료비, 최대 50% 비싸진다
  • 롯데장학재단, 조손가정 265가구에 생활비 지원

    롯데장학재단이 지난 12일 롯데월드타워 신격호 기념관에서 '2024 롯데장학재단 조손가정 지원사업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조손(위탁)가정 지원사업은 2019년 주거환경개선 지원으로 시작해 2024년 생활비 지원사업으로 개편됐다. 총 265가구에 각 200만원씩 총 5억 3000만원을 지원한다.  이날 전달식에는 롯데장학재단 장혜선 이사장, 협력기관인 아동권리보장원 정익중 원장을 비롯해 조손(위탁)가정 41명이 참석했다.롯데장학재단은 전달식에 참석한 조손가정을 롯데월드에 초청하기도 했다.롯데장학재단 장혜선 이사장은 “할아버지, 할머니께 받은 사랑이 해피바이러스가 되어 또 다른 누군가와 함께 나눌 수 있는 여러분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롯데장학재단은 지난해까지 조손(위탁)가정 지원사업을 통해 296가구에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후원금 11억6000만원을 지원했다. 현재까지 조손가정을 위한 누적 지원 금액은 16억9000만원이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4.09.13 18:05:11

    롯데장학재단, 조손가정 265가구에 생활비 지원
  • 추석 지나면 尹과 체코행…총수들, 연휴에도 '바쁘다 바빠'

    추석 황금 연휴를 맞은 주요 그룹 총수들이 하반기 주요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내주로 다가온 대통령의 체코 순방을 앞두고 해외 출장 준비로 분주한 연휴를 보낼 전망이다.재계에 따르면 추석 연휴 직후인 오는 19~22일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의 체코 방문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최태원 SK그룹 회장·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를 비롯한 주요 그룹 총수들이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다.4대 그룹 총수들이 대통령의 해외 출장에 동행하는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이번 경제사절단에는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과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도 함께 한다.체코는 유럽 비즈니스의 거점으로, 한국과는 1990년 수교 이래 꾸준히 경제협력을 확대해 왔다. 현재 현대차를 비롯해 100개 이상 기업이 진출해 있다.한국은 2023년 말 기준으로 독일, 일본, 미국에 이어 체코의 4위 투자국이다. 이번 교류를 계기로 양국 기업인들은  원전 협력 강화를 비롯해 미래차, 배터리, 수소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아울러 양국 경제계는 철도와 도로, 병원 등 인프라 재건에 필요한 기술을 보유한 한국 기업과 우크라이나 진출 경험과 네트워크 등이 풍부한 체코 기업 간 협력 방안도 모색할 것으로 관측된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추석 연휴를 이용해 유럽 지역 사업장을 둘러본 뒤 체코 경제사절단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1990년 8월 삼성물산이 프라하지점을 설립하면서 현지 사업을 시작했다. 1992년 2월 체코 국영기업 칼렉스와 합작법인 '삼성 슬로바키아'를 설립해 냉장고를 연간 46만

    2024.09.13 17:51:17

    추석 지나면 尹과 체코행…총수들, 연휴에도 '바쁘다 바빠'
  • “그렇게 욕먹고도” 소래포구 어시장 이번엔 저울 사기 61건

    인천시 남동구는 지난 3월부터 매주 소래포구 어시장에서 현장점검을 벌인 결과 과태료 부과와 개선명령 등 총 150건의 행정처분을 했다고 13일 밝혔다.어시장 업소 17곳은 수산물의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았다가 각각 과태료 5만∼9만원을 부과받았다. 구는 또 어시장에서 실제 무게와 다른 무게가 표시되는 접시 형태 저울(계량기) 61개를 적발해 개선 명령을 내렸다.업소 3곳은 1년에 한 번씩 건강진단을 받아야 한다는 규정을 위반했다가 16만∼2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기도 했다.구는 원산지 거짓 표시 사례와 조리장 청결 위반 사례도 각각 1건씩 적발해 각각 시정조치와 과태료 25만원 부과 처분을 했다.한편 앞서 남동구는 지난 3월 어시장 일부 업소의 바가지요금이나 호객행위 사실이 유튜브를 통해 알려지자 이미지 개선을 위해 관련 부서 합동으로 집중 점검에 나섰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4.09.13 17:37:51

    “그렇게 욕먹고도” 소래포구 어시장 이번엔 저울 사기 61건
  • 정부 “안심하시라” 추석 연휴 407곳 응급실 운영

    추석 연휴 기간에 전국 409개 응급실 중 407곳이 매일 24시간 운영한다.13일 복지부에 따르면 연휴 기간 전국 응급실 409곳 중 건국대충추병원, 명주병원 등 2곳을 뺀 총 407곳이 매일 24시간 운영한다.복지부는 건국대충주병원을 대신해 충주의료원과 제천·청주·원주 등 인근 지역에서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할 예정이다.건국대충주병원은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운영하지 않으며 문을 닫는 다른 한 곳인 명주병원은 최근 비상진료상황과는 무관하게 병원 경영 사정으로 인해 응급실 운영을 중단한다.복지부는 증상이 가벼울 경우 동네 병의원이나 가까운 중소병원 응급실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정윤순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중소병원 응급실의 진찰 결과에 따라 중증이라고 판단되면 큰 병원으로 신속하게 이송할 수 있으므로 안심하셔도 된다”며 “이 경우 의료비 부담은 평소와 같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당장 긴급히 응급 대처를 해야 하는 큰 병이라고 생각되면 즉시 119에 신고해달라”며 “119는 중증도에 적합한 병원으로 환자를 바로 이송할 것”이라고 했다.추석 연휴 기간 문 여는 의료기관은 하루 평균 7931곳이다. 연휴 첫날인 14일에는 2만7766곳이 운영한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4.09.13 17:25:51

    정부 “안심하시라” 추석 연휴 407곳 응급실 운영
  • 서스틴베스트, 대한민국 공공기관 ESG 평가 공동세미나 개최

    ESG평가 및 리서치 전문기관인 서스틴베스트는 오는 20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 1 세미나실에서 ‘대한민국 공공기관을 위한 ESG 평가’ 공동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사단법인 한국지역경영원 KIRIM (이사장:윤황, 이하 한국지역경영원), 국회의원 민형배, 김주영, 전재수, 서왕진, 문대림, 복기왕 의원실과 공동주최주관으로 치러진다. 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와 윤황 한국지역경영원 이사장의 개회사, 민형배, 김주영, 전재수, 서왕진, 문대림, 복기왕 국회의원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이창현 혁신정책네트워크 디딤 이사장(전 서울연구원장)과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의 축사에 이어 본격적인 발제와 토론이 진행된다.조창훈 한국지역경영원 기업윤리경영사업단장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교수)의 ”공기업에서 ESG와 윤리경영이 왜 필요한가“ 를 주제로 한 발제에 이어 서스틴베스트 고은해 이사가 ”공공기관 ESG 순위발표“ 를 통해 강원랜드,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전력공사 등 총 32개 공기업에 대한 ESG 평가 순위를 발표하며 공공기관 ESG평가체계의 특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토론 순서에는 정성훈 한국지역경영원장(대구가톨릭대 교수)이 좌장을 맡고, 조 신 연세대 객원교수, 박재환 중앙대 경영학과 교수, 안영철 부산경남지역경영원 원장, 임효창 서울여대 경영학과 교수, 양인목 성신여대 청정융합에너지공학과 교수, 이태호 한국ESG평가원 전문위원이 패널로 참여해 공공기관의 ESG경영과 평가필요성에 대해 논의하며, 이정옥 전 여성가족부장관의 폐회사로 행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는 “국민들의 세금으로 설립되

    2024.09.13 17:19:54

  • 신세계, 다 뜯어고쳤다…더 풍성해진 '기장 아울렛' 가보니[르포]

    경상도 사람들에게 쇼핑으로 유명한 동네가 있다.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이다.부산 사람들은 물론이며, 울산과 대구에서도 쇼핑을 위해 이곳을 온다. 여기에 신세계와 롯데의 프리미엄 아울렛이 모여있기 때문이다. 2013년 8월에 만들어진 신세계의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과 2014년 12월 열린 롯데 프리미엄아울렛 동부산점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경남 지역민들에게 이 두 곳은 모두 '기장 아울렛'으로 통한다. 이들 점포간 거리는 17km. 같은 상권에서 약 800만명에 가까운 부울경 인구를 두고 10년째 경쟁하고 있다. 경상도 전체로 넓히면 1300만 인구가 이들의 타깃이다. 신세계사이먼은 경쟁력을 더 높이기 위해 2년을 투자해 이곳을 바꾸었다. 2013년 개점 이후 11년 만의 첫 대규모 확장으로, 신규 오픈 수준에 달하는 변신이다. 공간·브랜드·콘텐츠의 프리미엄화를 통해 고객에게 수준 높은 쇼핑환경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 평일에도 사람이 이렇게 많아?9월 13일 오후 2시. 들어오려는 차들이 앞다퉈 클락션을 울렸다. 택시에서 내린 손님이 결제를 위해 정차하자 순식간에 주차장 앞까지 20대가 넘는 차들이 몰린 탓이다. 도착하자마자 리뉴얼된 신세계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의 인기를 체감하는 순간이었다. 공식 리뉴얼 오픈일인 전날(12일)에는 2만5000명이 다녀갔다. 목요일 평일에도 불구하고 바뀐 아울렛을 구경하고 쇼핑을 하기 위해 인근 지역 주민들이 몰리면서 수도권 점포 대비 2.5배 많은 방문객들이 찾아왔다. 분위기는 '유럽의 휴양지'와 흡사했다. 매장 사이와 길목 곳곳에 설치된 나무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곳곳에 함께 설치된 벤치에서 쉬는 방문

    2024.09.13 17:15:22

    신세계, 다 뜯어고쳤다…더 풍성해진 '기장 아울렛' 가보니[르포]
  • '66만6000원' 공개매수가 뚫은 고려아연 주가…MBK 공개매수가 상향하나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영풍과 손잡고 고려아연 공개매수에 나서는 등 경영권 인수를 진행하는 가운데 경영권 분쟁 격화 전망에 고려아연 주가가 19.78% 급등했다.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전일 대비 11만원(19.78%) 급등한 66만6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 중 69만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같은날 영풍(29.96%)과 계열사 영풍정밀(29.99%)의 주가도 나란히 상한가로 치솟았다.이는 MBK의 공개매수 단가인 주당 66만원보다 6000원 높은 가격이다. 고려아연 주가가 공개매수가를 넘어서면서 시장에서는 MBK파트너스가 공개매수가를 올릴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앞서 전날인 12일 MBK 파트너스는 고려아연 최대주주인 영풍 및 특수관계인(장씨 일가)과의 주주 간 계약을 통해 고려아연의 최대주주가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MBK파트너스와 영풍은 이날부터 오는 10월 4일까지 주당 66만원에 고려아연에 대한 안정적인 경영권 확보를 위한 공개매수를 진행한다고 공시했다.MBK파트너스의 특수목적법인(SPC) 한국기업투자홀딩스와 영풍은 고려아연 지분 약 7∼14.6%(144만5036주∼302만4881주)를 공개매수하며 공개매수 대금은 약 2조원이다.현재 MBK와 영풍이 확보한 고려아연 지분은 33.13%로, 공개매수에 성공할 경우 47.73%가량의 지분을 확보하게 된다.MBK파트너스와 영풍은 고려아연의 지분 1.85%를 보유한 주요 관계사인 영풍정밀에 대해서도 공개매수에 돌입했다. 영풍정밀의 공개매수까지 성공할 경우 고려아연 지분을 최대 49.58%까지 확보할 수 있다.이날 MBK파트너스와 영풍은 공개매수 기간 고려아연의 자기주식 매입은 자본시장법 위반이라며 고려아연 경영진과 자사주 신탁계약을 맺은 증권사 등에

    2024.09.13 16:48:58

    '66만6000원' 공개매수가 뚫은 고려아연 주가…MBK 공개매수가 상향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