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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주년 - since 1995~2025 한경BUSINESS

  • 오세훈 "2031년까지 31만호 착공, 불가능하지 않아"

    오세훈 서울시장은 19일 "2031년까지 31만호 착공, 불가능하지 않다"고 밝혔다.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 지역은 2003년 2차 뉴타운사업 지정 이후 주민 간 이해관계 충돌과 '뉴타운 출구전략'까지 겹치며 무려 20년 넘게 정비사업이 멈춰 있었던 곳"이라며 "특히 노량진 6·8구역은 급격한 공사비 상승과 조합-시공사 간 갈등으로 사업이 좌초될 위기까지 겪어야 했다"고 말했다.이어 "시는 즉각 '정비사업 코디네이터'를 현장에 투입해 갈등을 조정했고, 마침내 오늘 착공이라는 값진 결실을 맺게 됐다"면서 "시는 앞으로 남은 6개의 노량진 재정비촉진구역도 빠른 시간 내에 착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오 시장은 "신통기획2를 적용해 획기적으로 사업기간을 단축하고, 2031년까지 모든 구역이 입주를 마치는 것을 목표로 전력을 다하겠다. 이렇게 되면 노량진 일대에 약 1만세대의 한강변 신도시가 새롭게 조성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시는 마른수건을 쥐어짜듯, 단축 가능한 모든 절차를 줄여왔다. 막혀있는 현장에는 직접 달려가 갈등을 풀고 문제를 해결했다"며 "최근 일부에서는 주택 공급 노력조차 하지 않았던 분들이 서울시의 신통기획을 폄훼하고 왜곡하기도 한다. 하지만 현장의 주민들이 가장 잘 알고 계신다"고 했다.오 시장은 "집을 짓겠다는 진정성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의 일하는 방식은 큰 차이가 있다. 말로 하는 것이 아니라 결과로 보여드려야 진짜 공급이다"면서 "'집 있는 서울',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

    2025.11.19 16:21:00

    오세훈 "2031년까지 31만호 착공, 불가능하지 않아"
  • “1970년대생 사장님” 젊어진 대기업 임원 발탁

    올해 대기업 임원 인사 특징을 살펴보면 1970년대생들이 고위급 발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19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기준 삼성전자에서 1970년대생 사장은 용석우(1970년)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최원준(1970년) MX사업부 COO(최고운영책임자), 마우로 포르치니(1975년) CDO(최고디자인책임자) 3명이다.부사장 320여명 중에서도 1970년대생 비중은 61% 수준이다. 이 중 7%는 1975년 이후 출생자였고 2026년 인사에서는 해당 비율이 10%를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고 연구소는 전망했다.SK그룹은 최근 인사에서 1970년대생 사장을 5명 배출했다.LG전자는 아직 1970년대생 사장이 나오지 않은 상황이지만 올해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LG전자 부사장급 중 1970년대생 비중은 현재 20% 내외로, 내년에는 30%대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현대자동차는 이번 인사에서 부사장 승진자가 3∼6명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되면 현대차 부사장 중 1970년대생 비중은 올해 3분기 32%에서 내년 40%로 높아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1982∼1989년생인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 젊은 임원 발탁도 점점 확대되고 있다.현재 국내 100대 기업에서 해당 연령대 임원은 약 100명이 활동 중으로 내년에는 이들 임원 층이 한층 두터워질 전망이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5.11.19 15:31:36

    “1970년대생 사장님” 젊어진 대기업 임원 발탁
  • 불황 만난 Z세대, 똑똑한 소비자 되다

    글로벌 Z세대가 충동 구매를 멈추고, 장기적인 재정 목표를 중시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미국 시장조사업체 토커 리서치가 미국 Z세대 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 조사에 따르면, Z세대 3명 중 1명(33%)은 예산을 세우고 제출을 추적하는 ‘기획형 소비자’라고 답했다.또 4명 중 1명(25%)은 구매 전에 반드시 조사하고 비교하는 ‘가치 추구형 소비자’라고 밝혔다. 이는 자신을 충동 구매자라고 평가한 비율(12%)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Z세대를 즉흥적이고 경솔한 소비자로 보던 고정관념과 달리, 최근 이들은 계획적이며 실용적인 소비 성향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실제로 응답자의 과반(64%)은 “재정적 미래에 대해 정기적으로 고민한다”고 답했으며, 70%는 “돈에 대한 접근 방식이 재정적으로 현실적”이라고 설명했다.저축과 절약을 중시하는 태도도 두드러졌다. 지난 1년 간 45%가 저축을 실천했으며, 35%는 예산을 세우고, 또 다른 35%는 부업·프리랜서 활동을 통해 추가 소득을 마련했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절반 가까이(45%)는 “현재의 생활 방식은 비용을 아끼기 위한 선택의 결과”라고 밝혔다.일상 소비에서도 절약 흐름이 뚜렷하다. Z세대의 45%는 식비를 아끼기 위해 “주로 집에서 요리한다”고 답했고, 포장 음식을 주문한다고 밝힌 비율은 9%에 불과했다. 또 26%는 “여행 예산을 엄격히 지킨다”고 말했으며, 45%는 운동할 때 야외 활동 또는 유튜브 동영상 등 무료·저렴한 방법에 의존한다고 밝혔다. 가정용품은 24%가 중고품만 구매하고, 40%는 새제품과 중고를 섞어 소비한다고 답했다.Affirm의 제품 담당 수석 부사장 비샬 카푸르는

    2025.11.19 15:24:13

    불황 만난 Z세대, 똑똑한 소비자 되다
  •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 “국내에 4조원 투자…경구용 4중작용 비만약 개발 중”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19일 온라인 간담회를 통해 미국공장 증설, CDMO(바이오의약품위탁개발생산), 신규 바이오시밀러 및 비만치료제 개발 등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설명하는 자리를 열었다.이번 간담회는 최근 주가가 부진하다는 개인 주주들의 불만이 고조되자, 실적 턴어라운드 가능성을 알리고 새 성장동력을 설명하는 자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진행된 것으로 풀이된다.이날 발표자로 나선 서정진 회장은 ▲일라이 릴리 미국 공장 증설 및 향후 활용 계획 ▲국내 신규 생산시설 투자 계획 ▲2038년까지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 41종 확보 ▲비만 치료제, 라이선스-인 등 신약 개발 역량 강화 등 회사의 차세대 성장 비전을 밝혔다.셀트리온은 연내 미국 뉴저지주 소재 일라이 릴리 생산시설의 인수를 마치고 해당 시설에서 미국 내 유통될 셀트리온 제품과 일라이 릴리로부터 받은 CMO(바이오위탁생산) 물량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셀트리온 실적에는 내년 1분기부터 반영된다. 이곳에는 5년간 배양기 6기 증설 등을 위해 추가로 7000억원이 투입돼 기존 인수 비용 7000억원까지 총 1조4000억원의 투자가 이어진다.국내에서는 송도 캠퍼스 내 건설중인 액상 완제의약품(DP) 공장과 함께 ▲신규 원료의약품(DS)공장(인천 송도) ▲신규 완제의약품(DP) 공장(충남 예산) ▲신규 PFS(Pre-Filled Syringes, 사전 충전형 주사기) 생산공장(충북 오창)이 구축된다. 국내 생산시설 추가 확보에는 약 4조원이 투입될 예정이다.서 회장은 “자체 제품만 다루면 2030년까지 18만리터만 증설하면 되는데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도 공표한 만큼 36만리터를 증설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말 설립한 CDMO 기

    2025.11.19 14:58:13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 “국내에 4조원 투자…경구용 4중작용 비만약 개발 중”
  • 대방산업개발 '시흥거모지구 대방 엘리움' 견본주택 오픈

    시흥거모지구에 들어설 대방산업개발의 ‘시흥거모지구 대방 엘리움 더 루체Ⅰ·Ⅱ’가 견본주택을 오픈했다.해당 단지가 들어설 시흥 거모지구는 신안산선의 직접적인 수혜 지역 중 하나로 꼽힌다. 거모지구 초입에 위치한 신길온천역을 통해 중앙역(신안산선 환승역)으로 이동이 가능하며, 신안산선 개통 이후 여의도뿐만 아니라 구로디지털단지, 여의도 금융가 등 주요 업무지구 접근성이 강화되면서 직장인들의 주거 수요 유입이 가속화될 전망이다.또한,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 배곧신도시, 안산사이언스밸리(예정) 등 대규모 산업·연구단지가 차량 10분대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산업·연구·주거가 결합된 직주근접형 첨단도시 프리미엄을 갖추고 있다.단지 인근 도일초등학교가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어린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며, 시흥거모지구 내 계획예정인 중학교(부지)와도 도보 5분 거리 입지에 있어 접근성이 우수하다.견본주택 내에는 전용면적 84㎡·122㎡의 유니트가 마련됐다. 전 세대 4베이 설계이며, 거실이 5.1m(84㎡ 기준)이다.시흥거모지구는 약 1만여 세대의 주거와 상업, 업무지역이 어울린 공공택지 대규모 신도시로 '대방 엘리움'은 1, 2단지, 지하 2층~지상 최고 23층, 총 682세대로 조성된다.이달 24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5일(화) 1순위 청약이, 26일(수) 2순위 청약이 각각 진행된다. 당첨자발표는 다음 달 3일(수)~4일(목) 실시된다. 청약통장 가입 1년 이상, 지역 및 면적 별 예치금 등의 조건 충족 시 1순위 청약 접수가 가능하다.해당 단지의 견본주택은 시흥시 장곡동 일원에 마련됐다.한경비즈니스 온라인뉴스팀 기자 biznews

    2025.11.19 14:57:49

    대방산업개발 '시흥거모지구 대방 엘리움' 견본주택 오픈
  • 日 추가 제재 카드 꺼낸 中 "일본산 수산물 수입 중지 통보"

    중국이 일본에 대한 추가 제재 카드를 꺼내들었다.중국이 일본에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중지한다는 통보를 했다고 교도통신이 19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이날 아침 정식 외교 경로를 통해 이 같은 의사를 전달했다.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대만 유사시에 일본이 집단 자위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이후 일본 여행·유학 자제 권고, 일본 영화 상영 연기 등 전방위적 압박을 가하고 있는 중국이 추가 제재 카드를 꺼낸 것으로 보인다.중국은 일본이 2023년 8월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방류를 시작하자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했다.이후 오염수 방류 이전 수입을 금지했던 10개 광역지자체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나온 수산물 수입을 재개한다고 지난 6월 밝혔다.이달 5일 홋카이도 냉동 가리비 6t이 일본을 떠나 중국으로 향하면서 중국은 2년여 만에 일본산 수산물을 수입했으나, 약 보름 만에 다시 수입 중지를 결정했다.교도통신은 중국 측이 오염수 모니터링이 필요해 수입을 중지한다는 주장을 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5.11.19 13:44:05

    日 추가 제재 카드 꺼낸 中 "일본산 수산물 수입 중지 통보"
  • “서학개미 효과” 나스닥 뛰자 한국 자산도 ‘껑충’

    한국인의 미국 주식 투자 증가와 주가 상승이 맞물리며 한국의 순대외금융자산이 3분기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19일 한국은행의 ‘3분기 국제투자대조표’에 따르면 지난 3분기(7~9월) 기준 한국인의 대외금융자산은 2조7976억달러로 전분기 대비 1158억달러 늘어났다. 3분기 연속 사상 최대치 경신이다.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항목은 해외주식 투자였다. 미국 증시가 테크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면서 ‘서학개미(해외에 투자하는 한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졌다.3분기 말 기준 해외 주식 보유액은 9260억달러로 전분기 대비 814억달러 증가했다. 해외 채권 투자도 76억달러 늘었다. 주식과 채권을 합한 해외 증권투자 규모는 1조2140억달러로 890억달러 증가했다.한국인의 해외 증권 투자는 지난해말(2024년 4분기)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으로 불확실성이 커지며 한 차례 감소했지만 올해 1분기부터 3분기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며 또다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국제투자대조표는 투자 흐름뿐 아니라 자산·부채 가격 변동분(비거래 요인)까지 반영하는데 3분기 해외 주식 증가분 중 582억달러가 주가 상승 등의 비거래 요인이었다.거래 요인은 232억달러로 평가 가치 상승이 더 큰 비중을 차지했다. 실제 3분기 미 다우지수는 5.2%나스닥지수는 11.2%상승했다.반면 외국인의 한국 투자(대외금융부채)도 주식 중심으로 크게 늘었다. 3분기 말 대외금융부채는 1조 7414억달러로 전분기대비 900억 달러 증가했다.외국인의 한국 주식 투자 증가액은 896억 달로였는데 이중 818억 달러(91%)가 비거래 요인이었다. 3분기 코스피가 11.5% 상승한 결과다.외국인의 한국 채권투자는 11억 달러 감소했으며 한은은

    2025.11.19 13:32:13

    “서학개미 효과” 나스닥 뛰자 한국 자산도 ‘껑충’
  • "기업 목소리 반영해 규제 개선해야"…최태원, 국힘에 입법 제언집 전달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이 19일 국민의힘 지도부를 만나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를 위한 규제 개선을 요청했다.최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의 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과 경제 현안에 대한 정책 간담회에서 "앞서가는 퍼스트 무버들도 전례 없는 방식과 규모로 미래를 준비하는데, 대한민국은 어떤 성장 전략을 무기로 이 정글 같은 시장을 돌파할지 고민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정기국회에서 본격적으로 입법 논의가 시작하기에 앞서 기업들의 애로사항 및 건의를 전달하기 위한 자리로, 최 회장은 정년 연장과 위기 산업 지원 등 다양한 경제 현안에 대한 건의 사항을 전달했다.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첨단 전략 산업 경쟁력 제고, 생산적 금융 활성화, 기업 경영 불확실성 해소, 위기 산업 사업 재편 지원 등 주요 입법 현안 관련 기업 의견을 담은 '제22대 국회 입법 현안에 대한 상의 리포트' 제언집을 장동혁 대표에게 전달하며 기업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최 회장은 "지난 10월 말 개최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에서 여러 글로벌 기업들과 소통하면서 우리를 둘러싼 경제 환경이 예상보다 빠르게 변하고 있음을 느꼈다"며 "국제 무대의 게임과 룰, 상식이 다 바뀌었다"고 했다.이어 "완벽하게 자국 중심의 정책이 대세가 되고, 각 나라는 자국 기업을 밀어주기 위해 기존에 없었던 정책들도 활용하고 있다"며 "특히 주요 빅테크들은 인공지능(AI)에서 수천억 달러에서 많으면 조달러 단위의 투자를 발표하는 등 이전과는 차원이 다른 스케일을 보여준다"고 했다.그러면서 "

    2025.11.19 12:17:35

    "기업 목소리 반영해 규제 개선해야"…최태원, 국힘에 입법 제언집 전달
  • 효성그룹 임원 인사…배인한·배용배·박남용 부사장 승진

    효성그룹은 19일 배인한 동나이법인장, 배용배 중국 남통법인장, 박남용 효성중공업 건설PU장 등 부사장 3명과 신규 임원 13명을 포함한 29명 규모의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이번 인사는 △불확실한 대외 환경 속에서도 글로벌 역량을 기반으로 뛰어난 경영 성과를 달성한 인사들과 △회사의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 및 육성에 기여한 인사들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심화되는 글로벌 경쟁 상황에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젊은 인재 및 여성 인재의 발탁도 두드러졌다.배인한 부사장은 1989년 효성기술원에 입사해 스판덱스 개발 및 생산에 참여했다. 이후 베트남·중국·인도 등 글로벌 사업 확대를 리드하며 스판덱스가 글로벌 1위 제품으로 올라서는 데 기여했다. 2023년부터 동나이법인장으로 효성티앤씨의 글로벌 사업을 이끌고 있다.배용배 부사장은 1993년 효성중공업에 입사한 이후, 초고압변압기 설계 및 생산 분야에서 기술력과 노하우를 쌓아온 기술 전문가다. 2022년 국내영업 총괄(전무)을 거쳐 2023년부터 중국 남통법인장을 맡아 효성중공업 전력 부문의 글로벌 사업 확대를 이끌고 있다.박남용 부사장은 1990년 효성건설 입사 후 현장 시공과 영업·마케팅을 두루 경험한 건설 분야 전문가다. 2022년부터 효성중공업 건설PU장을 맡아 건설 부문의 성장을 견인해 왔다. 효성은 이번 인사에서 젊은 인재와 여성 인재를 각각 전진 배치했다. 전재하 효성중공업 시드니지사장은 30대 임원으로 지난 2024년 PL(부장급)으로 조기 승진한 지 1년만에 신규 임원으로 발탁됐다. 전 상무는 효성중공업의 호주 등 오세아니아 신규 전력 시장을 개척하는 데 기여해왔다.여성 신규 임원으로 발탁된 김수정

    2025.11.19 12:09:26

    효성그룹 임원 인사…배인한·배용배·박남용 부사장 승진
  • GCC, COP30에서 ‘고무결성 자연기반해법·디지털 MRV’ 미래 제시

    – AI·원격탐사·블루카본·산불조기감지 등 혁신기술 기반의 글로벌 기후해법 논의“진정한 자연기반해법(NBS)은 과학·투명성·파트너십 위에서만 고무결성과 영구성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GCC는 디지털 기반의 신뢰성 높은 탄소배출권을 전 세계에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혁신을 이어갈 것입니다.”브라질 벨렝에서 열린 제 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총회(COP30)에서 기후 대응의 패러다임 변화와 자연기반해법(NBS) 및 디지털 MRV((Measurement·Reporting·Verification) 체계를 중심으로 한 차세대 탄소감축 모델이 제시됐다.글로벌탄소위원회(GCC)는 지난 11월 15일 ‘GCC COP30 Special Session’을 열고 AI·원격탐사 기술을 활용한 고무결성 탄소감축 모델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션은 생태계 복원과 투명한 배출권 발행, 지역사회 포용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전 세계 탄소시장에 요구되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이번 특별 세션에는 GCC를 비롯해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국민대학교, 해주X(HeajooX), 노타AI 등 산림·AI·해양·기후기술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산림·해양 생태계 복원부터 디지털 MRV, 산불 감지 기술까지 실증사례를 기반의 발표를 이어갔다.먼저 세션 좌장을 맡은 이수경 GCC 디렉터는(Associate Director for NbS)는 고무결성 NbS의 핵심 요소로 ▲과학 기반의 보수적 계정, ▲디지털 기반 MRV, ▲투명성, ▲다자 협력 구조를 제시했다.그는 GCC가 무인항공기(UAV), 위성영상, 원격탐사(RS)를 결합해 모니터링 정확도를 높이고, 프로젝트의 신뢰성과 예측가능성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의 최성호 카본

    2025.11.19 11:34:11

    GCC, COP30에서 ‘고무결성 자연기반해법·디지털 MRV’ 미래 제시
  • “올해 최악 수익률” 시총 25% 증발한 ‘이 자산’

    최근 한달반 사이 전 세계 가상화폐 시장에서 시가총액 1조 2000억달러(약 1760조원)가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다.1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가상화폐 데이터제공업체 코인게코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코인게코에 따르면 1만8000 종이 넘는 암호화폐의 전체 시총은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인 12만 6251달러를 기록했던 지난달 6일 이후 25% 급락하며 1조 2000억달러 감소했다.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19일 오전 10시 현재 9만2548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올해 들어 30% 넘게 올랐던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고 지난해 말 수준으로 되돌아간 상황이다.칸토 피츠제럴드의 가상화폐 애널리스트 브렛 크노블라우는 “기관의 (가상화폐) 채택 확대와 규제 측면의 긍정적 진전에도 불구하고 올해 가상화폐 시장의 상승분은 이제 완전히 사라졌다”고 지적했다.애널리스트들은 지난 한 달간 초고위험 레버리지 포지션의 대규모 손실이 매도세를 더욱 가속했다고 분석했다. 시장 불안의 촉매가 된 사건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이었다.미중 정상회담을 앞둔 지난달 10일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추가 100% 관세 부과를 경고하자 약 200억달러(약 29조원) 규모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한꺼번에 청산되며 사상 최대 규모의 일일 낙폭이 발생했다.비트코인은 24시간 안에 고점 대비 14% 이상 급락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5.11.19 11:32:29

    “올해 최악 수익률” 시총 25% 증발한 ‘이 자산’
  • “과징금 25억 안냈다” 고액 상습체납자 된 김건희母 최은순

    김건희 여사의 모친인 최은순씨가 25억원대의 과징금을 납부하지 않아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에 포함됐다. 19일 행안부는 이날 전국 지자체와 함께 지방세 및 행정제재 부과금을 1000만원 이상 체납한 1만 621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올해 새로 명단에 오른 지방행정제재·부과금 체납자 가운데 최씨는 체납액 1위로 기록됐다. 행안부에 따르면 최씨가 납부하지 않은 금액은 부동산실권리자 명의 등기법 위반 과징금 25억500만원이다. 경기 성남 중원구는 2020년 6월 최씨가 같은해 3월 성남시 도촌동의 땅 55만3231㎡를 매입하고도 소유권을 동업자의 사위와 법인 명의로 등기했다며 27억 32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바 있다.  최씨는 2021년 3월 중원구를 상대로 과징금 부과 처분 취소 소송을 냈지만 1심에서 패소 이후 2심과 대법원에서도 받아들이지 않아 과징금은 최종 확정됐다. 이날 행안부가 공개한 고액·상습 체납자 1만621명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지방세 체납자(9153명)의 경우 경기가 2816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1804명, 인천이 528명, 경남이 466명 등으로 뒤를 이었다.나이대별로는 50대(1867명), 60대(1635명), 40대(1105) 등 순이었다.명단에 이름을 새로 올린 사람 중 지방세를 가장 많이 체납한 이는 최성환씨였다. 최성환씨는 담배소비세 324억5100만원을 내지 않았다. 법인 중 가장 많은 지방세를 체납한 곳이 209억9000만원이었는데 이보다도 120억원 가까이 많은 것이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5.11.19 11:19:30

    “과징금 25억 안냈다” 고액 상습체납자 된 김건희母 최은순
  • 제스티퍼스, 한국 공식 론칭… 국내 펫 웰니스 시장 진출

    글로벌 영양 및 웰니스 선도 기업 H&H 그룹은 지난 17일 자사의 반려동물 보충제 브랜드 제스티퍼스(Zesty Paws)의 한국 공식 론칭을 발표했다.이번 론칭은 H&H 그룹 산하 브랜드 중 한국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브랜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국내 반려 가족들에게 과학 기반이면서도 즐거운 반려동물 건강 관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이정표로 평가된다.‘정제된 과학, 다시 정의된 펫 웰니스’라는 슬로건 아래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제스티퍼스 한국 브랜드 론칭 행사에는 호주 및 한국 정부 관계자, 국내 유통 파트너, 펫 산업 전문가, 미디어, 인플루언서, 이커머스 플랫폼 및 대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브랜드의 한국 시장 진출을 함께 축하했다.이날 참석자들은 제스티퍼스만의 브랜드 스토리, 과학적으로 입증된 제품 라인업, 그리고 반려동물의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브랜드 미션을 직접 체험했다.또한 이날은 제스티퍼스의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호주산 제품군이 처음으로 소개된 자리이기도 하며, 브랜드의 지속적인 혁신과 품질에 대한 헌신을 강조하는 의미 있는 순간이기도 했다.현재 제스티퍼스 제품은 쿠팡, 네이버, 카페24, 바이트미 등 주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일부 오프라인 매장(미용샵, 훈련소 등)에서도 순차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닉 만(H&H 그룹 아시아 및 ANZ 총괄 CEO)은 “제스티퍼스는 펫 웰니스를 다시 정의한다. 건강을 단순히 챙겨야 하는 것이 아닌, 즐겁고 간편하게 일상에 스며드는 경험으로 바꾸고자 한다”고 전했다.미국에서 설립된 제스티퍼스는 기능성 소프트 츄와 연어 오일을 중심으로 한 반려동물 보충제를

    2025.11.19 11:00:42

    제스티퍼스, 한국 공식 론칭… 국내 펫 웰니스 시장 진출
  • HDC신라면세점, 시내면세점 특허 갱신… 니치 향수·K-컬처 브랜드 경쟁력 강화

    HDC신라면세점이 관세청의 특허 갱신 심사를 통과하며 2030년 12월까지 시내면세점 영업을 이어가게 됐다. 지난 11월 18일 진행된 갱신 심사에서 이행 내역과 향후 운영 계획 등 모든 항목을 충족하며 최종 특허 연장 승인을 획득했다.특허 갱신 성과에는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의 인프라적 강점 역시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 용산에 위치한 이 매장은 관광버스 약 100대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시내면세점이며, 아이파크몰과의 연계를 통해 쇼핑, 다양한 식음 매장, 엔터테인먼트 시설 등 복합적인 즐길 거리를 한 번에 제공한다. 또한 주요 관광지와의 접근성은 물론 KTX·고속버스·지하철 등 이동 편의성이 뛰어나 외국인 관광객 방문이 활발한 점도 강점이다. 이러한 요소들이 종합적으로 반영되며 향후 잠재력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분석이 나온다.HDC신라면세점은 지난 달부터 시행된 중국인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정책에 대응해,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확보와 K-뷰티·K-컬처 브랜드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중국 관광객의 선호도가 높은 상품 중심으로 라인업을 재정비하며, 프리미엄 향수·수입 화장품·K-패션·주류·기념품 등 도심형 면세점 특유의 다양한 카테고리를 한층 강화했다. 이는 중국 소비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 전략으로, 고객 경험과 상품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럭셔리 니치 향수 부문에는 최근 중국 시장에서 성장세를 보이는 여러 해외 브랜드가 새로 들어섰다. 오만 왕실에서 시작된 아무아쥬, 뉴욕 기반의 본드 넘버 나인, 영국의 클라이브 크리스찬 등이 포함된다. 9월에는 프랑스 니치 향수 브랜드

    2025.11.19 10:46:34

    HDC신라면세점, 시내면세점 특허 갱신… 니치 향수·K-컬처 브랜드 경쟁력 강화
  • 인기 식지 않는 ‘공세권’ 아파트… ‘시흥거모 엘가 로제비앙’ 관심

    부동산 시장에서 공세권 아파트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풍부한 녹지와 쾌적한 주거환경을 통해 여가와 힐링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입지로,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주목받고 있어서다.실제 부동산시장에서는 공세권 아파트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일례로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송도 센트럴파크 인근에 위치한 ‘송도센트럴파크푸르지오’는 30평대 기준(전용 84㎡) 11월 9억5,000만원에 거래가 된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는 송도동 평균(8억3,303만원)과 연수구 전체 평균(6억3,637만원)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출처_국토교통부실거래가, 부동산R114)분양시장에서도 공세권 단지는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7월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일원에서 분양한 ‘오티에르 포레’는 서울숲, 별빛정원, 뚝섬문화예술공원 등 도보 거리에 위치한 풍부한 녹지가 부각되며 1순위 평균 688.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달 대구 수성구 범어동 일원에서 분양한 ‘대구 범어 2차 아이파크’ 역시 범어공원과 대구어린이대공원 등 쾌적한 주거 환경이 장점으로 부각돼 1순위 평균 75.19대 1의 경쟁률로 단기간에 전 가구 계약을 마쳤다.이 가운데 ㈜모아주택산업·㈜로제비앙건설이 11월 경기도 시흥시 시흥거모지구에서 분양을 앞둔 ‘시흥거모 엘가 로제비앙’이 공세권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실제 단지는 남측에 약 1만㎡ 규모의 근린공원, 남서측에 약 5만4천㎡ 규모의 대형공원이 자리할 예정으로, 두 공원을 합치면 약 6만㎡ 이상에 달하는 녹지공간이 조성된다.또한 단지 서측으로는 제기천이 흐르며, 하천과 연계된 수변공원 및 생태공원 등이 인근에 자리해 도심 속에서도 여유롭

    2025.11.19 10:38:24

    인기 식지 않는 ‘공세권’ 아파트… ‘시흥거모 엘가 로제비앙’ 관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