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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한양행, 렉라자 FDA 승인에 마일스톤 800억원 받는다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레이저티닙(한국 제품명 렉라자)’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음에 따라 해당 치료제를 기술수출한 유한양행이 상업화 기술료 6000만 달러(약 804억원)을 수령하게 됐다.국내에서 개발한 항암 신약 최초로 FDA 승인을 받은 레이저티닙은 ‘빅파마’인 존슨앤존슨 자회사 얀센 바이오테크(Janssen Biotech, Inc.)에게 기술수출한 사례다. 총 계약금액은 12억5500만 달러 규모다.레이저티닙은 3세대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돌연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다. 이번 FDA 승인은 유한양행의 레이저티닙과 얀센 바이오테크의 이중항암항체 ‘아미반타맙(제품명 리브레반트)’과의 병용요법에 대해 이뤄진 것으로, 아미반타맙과의 병용 치료는 EGFR 돌연변이와 MET 증폭과 같은 저항성을 가진 환자들에게 특히 주목받고 있다.이번 마일스톤 수령 금액인 6천만 달러는 유한양행의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1조8590억원)의 약 2.5% 이상에 해당한다. 유한양행은 60일 이내에 6천만 달러를 수령할 예정이다.유한양행은 “이번 성과가 회사의 지속적인 글로벌 연구개발(R&D) 전략과 혁신적인 항암 치료제 개발의 성과를 입증하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설명했다. 유한양행은 “앞으로도 얀센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레이저티닙 병용요법의 상업화 및 추가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민보름 기자 brmin@hankyung.com 

    2024.09.11 13:06:07

    유한양행, 렉라자 FDA 승인에 마일스톤 800억원 받는다
  • 정부 정책도 ‘무소용’...8월 주담대 역대 최대폭 증가

    지난달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이 8조2000억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역대 최대 증가폭이다. 가계대출 규제를 둘러싼 정부의 정책 약발이 전혀 먹히지 않은 셈이다.한국은행과 금융위원회는 11일 은행권의 8월말 가계대출 잔액이 전월보다 9조3000억원 늘어 총 1130조원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가계대출의 한달 증가폭은 2021년 7월(9조7000억원) 이후 월별 기준 최대치다.이중 주택담보대출은 8조2000억원 늘었다. 8월말 기준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890조6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주택담보대출의 8월 증가폭은 2004년 통계 편제 이후 가장 높았다.한은은 지난달 수도권 중심으로 주택 매매 거래가 늘어나고, 입주 물량이 증가한 영향으로 가계부채가 상당폭 늘어났다고 설명했다.실제로 국토교통부와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전국의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3월 4만호, 4월 3만8000호, 5월 3만9000호, 6월 4만3000호, 7월 4만8000호로 계속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수도권 아파트 거래 역시 올해 3월 1만7000호에서 7월 2만7000호까지 늘었다.여기에 기타대출도 여름 휴가철 수요에다 지난달 증시 하락으로 저가매수를 자금 수요로 신용대출이 증가하면서 전달보다 1조1000억원 증가했다.2금융권까지 포함하면 가계대출 수치는 더 늘어난다. 8월 한달 금융권 전체의 가계대출은 9조8000억원 늘었고, 주택담보대출도 8조5000억원 증가했다.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최근 몇 달간 감소세를 보였으나 지난달 주택담보대출이 3000억원 증가하고, 기타대출도 2000억원 늘면서 전월 대비 증가세로 전환했다.특히 8월의 주택담보대출이 늘어난 건 금융당국이 스트레스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을 7월에서 9월로 시행을 두달 연기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

    2024.09.11 12:22:32

    정부 정책도 ‘무소용’...8월 주담대 역대 최대폭 증가
  • 학령인구 감소에 공립 신규교사 늘리는 이유는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이 내년도 공립 초등학교 교사로 총 4272명을 선발한다.11일 교육부는 2025학년도 공립 초등 신규교사 임용시험 선발 규모 모집공고를 취합한 결과에 따르면 내년 공립 초등학교 신규교사 선발 인원은 올해 3157명(모집공고 기준)보다 35.3% 증가한 것이다.학령인구 감소로 다수 시도가 2024학년도 사전 예고 당시부터 선발 인원을 줄였던 것과 달리 내년에는 모든 시도에서 올해보다 선발 인원을 늘린다.올해 2학기부터 늘봄학교가 전면 시행되는 가운데 교원 중에서 학교별 늘봄지원실장으로 선발돼 임기제 교육연구사(지방직 공무원)로 전직하는 인원을 고려한 1~2년의 한시적 신규 채용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지역별 선발 인원은 ▲서울 265명 ▲부산 411명 ▲대구 73명 ▲인천 224명 ▲광주 45명 ▲대전 43명 ▲울산 102명 ▲ 세종 39명 ▲경기 1765명 ▲강원 112명 ▲충북 83명 ▲충남 250명 ▲전북 111명 ▲전남 155명 ▲ 경북 318명 ▲ 경남 182명 ▲ 제주 94명 이다.유치원 교사는 전국적으로 386명을 선발하며 올해보다 27% 늘어난 규모다. 올해 한 명도 뽑지 않았던 서울은 내년에 15명을 선발한다.반면 부산은 내년에는 신규선발은 없으며 인천, 울산, 세종 등 7개 시도는 더 적은 인원을 뽑는다. 대전은 올해와 마찬가지로 1명을 선발하겠다고 공고했다.유·초등 특수교사는 올해보다 12.3% 증가한 540명을 뽑는다. 서울, 세종, 경기 등 7개 시도는 올해보다 늘려 뽑는다.이에 반해 부산, 대구, 전북 등 8개 시도는 선발 규모를 줄인다. 광주와 대전은 각각 올해와 같은 11명을 선발한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4.09.11 11:42:06

    학령인구 감소에 공립 신규교사 늘리는 이유는
  • 순천 아파트 ‘순천그랜드파크자이’ 눈길

    GS건설의 순천 아파트 ‘순천그랜드파크자이’가 주목받고 있다.순천그랜드파크자이는 주택시장 이슈로 떠오르는 이른바 ‘닭장’, ‘성냥갑’ 등의 단지와는 차별성 있는 상품성을 갖췄다. 넓은 동간 거리와 낮은 건폐율로 지역에서 보기 힘든 쾌적한 환경을 갖췄기 때문이다.순천그랜드파크자이의 건폐율은 약 16%로 동간 거리가 넓어 입주민의 프라이버시와 탁 트인 시야를 확보했고, 전 세대 남향 위주 및 4베이(Bay), 5베이 구조 등으로 배치해 채광을 극대화했다. 타입별로 팬트리, 드레스룸 등도 설계해 실내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206㎡ 2가구는 최상층 펜트하우스로 선보인다.넓은 동간 거리 사이에는 최고급 조경이 마련된다. 수경시설과 휴게시설이 어우러진 ‘엘리시안가든’부터 ‘리빙가든’, ‘자이펀그라운드’, ‘주민운동시설’, ‘산책로’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특히 단지 내 입주민 편의를 위한 커뮤니티센터 ‘클럽 자이안’에는 순천 최초로 스카이라운지가 조성돼 순천만국가정원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클럽 자이안’에는 교보문고 북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작은 도서관을 비롯해 GDR골프연습장, 사우나, 피트니스클럽 등 커뮤니티시설도 들어설 계획이다. 더불어 카페테리아·라운지를 갖춘 오픈커피스테이션(OCS)이 들어선다.한편, 순천그랜드파크자이 견본주택은 사업지 주변인 순천시 풍덕동(풍덕중학교 인근)에 위치해 있다.한경비즈니스 온라인뉴스팀 기자 biznews@hankyung.com 

    2024.09.11 11:16:09

    순천 아파트 ‘순천그랜드파크자이’ 눈길
  • 케이포시큐리티, ‘2024 메종&오브제 파리’ 참가...제품 신뢰 서비스(DPP) 선봬

    케이포시큐리티는 지난 5~9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메종 오브제 박람회 2024’에 참가해 ‘제품 신뢰 서비스(DPP)’를 최초로 선보였다.케이포시큐리티는 금번 박람회에서 디지털 제품 여권, 자기주권 인증 기술을 기반으로 상품에 대한 디지털 인증이 가능한 기술을 대한민국의 프리미엄 방짜유기 브랜드 ‘놋쟁이들’의 전통 유기 제품에 적용해 공개했다.케이포시큐리티의 ‘제품 신뢰 서비스(DPP)’는 물리적 제품의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기술을 활용해, QR 코드를 통해 손쉽게 제품 정보를 확인하고 진위 여부를 검증할 수 있는 서비스다. 특히, 이 서비스는 제품의 고유 식별자를 생성해 디지털 제품 여권과 연동된 제품 및 공급자 정보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놋쟁이들이 엄선한 최상의 놋쇠(구리 78%, 주석 22%)로 제작된 유기 제품의 품질을 신뢰할 수 있으며, 지속 가능한 품질 유지도 기대할 수 있다.‘놋쟁이들’은 한국 전통 기법과 현대적인 감각을 결합해 고품질 방짜유기 식기를 제작하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친환경적인 제조 과정을 통해 일상 속에서 예술적 가치를 지닌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방짜유기는 한국 전통의 놋쇠를 사용해 만든 유기로, 높은 내구성과 독특한 아름다움으로 잘 알려져 있다. 놋쟁이는 이러한 전통적인 제조 방식을 현대적인 디자인과 결합해 '일상명작'을 만들어내고 있으며, 이번 박람회에서는 대표 제품들이 전시되었다.케이포시큐리티 박경철 대표는 “이번 박람회에서 공개된 ‘제품 신뢰 기술’은 품질 보증, 공급망 관리, 법적 및 규제 준수, 소비자 신뢰 증대 등

    2024.09.11 11:02:59

    케이포시큐리티, ‘2024 메종&오브제 파리’ 참가...제품 신뢰 서비스(DPP) 선봬
  • 일산 이플러스마트, 추석맞이 어르신 초청 ‘짜장면 Day’ 나눔행사

    일산 풍동에 위치한 이플러스마트는 추석 명절을 앞둔 지난 4일 지역 어르신을 모시고 사랑의 짜장면 나눔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풍산동지역사회 보장협의체를 주체로 사랑의 징검다리 봉사단과 이플러스마트가 후원한 이날 행사에서는 일산 내 거주하는 60세 이상 어르신 250명을 초청하여 진행되었다. 행사 장소는 마트와 함께 운영되고 있는 비비큐플레이스로, 현장에서 직접 만든 짜장면을 점심 식사로 제공했다.더불어 이 날 고양특례시 일산동구 보건소 치매 안심센터도 행사에 참여해, 만 60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료 치매 조기 검진도 실시했다.구경주 이플러스마트 대표는 “오늘 행사로 대접한 정성이 담긴 짜장면 한 끼를 통해, 우리 지역 내 어르신들이 보다 행복하고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말하며, “지역과 상생하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고 앞으로도 사회 공헌에 관심을 가지고 힘쓰겠다”고 전했다.한경비즈니스 온라인뉴스팀 기자 biznews@hankyung.com 

    2024.09.11 11:00:01

    일산 이플러스마트, 추석맞이 어르신 초청 ‘짜장면 Day’ 나눔행사
  • 건물주도 굽신거리게 하는 이 남자의 직업 [강홍민의 굿잡]

    수십억 원을 호가하는 서울 명동 땅값이나 평당 수천 만 원이 뛰었다는 강남의 아파트 소식을 접할 때면 문득 궁금한 게 있다.‘과연 저 땅값과 아파트 가격은 누가 정할까?’부동산을 비롯해 동산 등 가치가 있는 것이라면 뭐든지 가격을 평가하고 매기는 직업, 바로 ‘감정평가사’다.고소득 전문직으로 불리는 이 직업은 연간 200여명 남짓한 바늘구멍을 뚫고 현장경험을 두루 갖춰야 할 수 있는 ‘꿈의 직업’이다. 탄탄한 첫 번째 직장을 뒤로하고 6년 간의 엉덩이 힘으로 두 번째 직업을 일궈 낸 국광성 감정평가사를 만났다.감정평가사를 한 지는 얼마나 되셨나요.“올해로 5년 차입니다.”감정평가사로 활동하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지 않다고 들었어요. "연간 200명 남짓 합격자가 나오고 있는데요. 자격증 시험에 합격하게 되면 협회 등록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올해 7월 기준으로 등록된 감정평가사는 4816명으로 집계돼 있습니다." 감정평가사는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는 직업인가요.“감정평가사는 쉽게 말해, 여러 형태의 재산에 가치를 화폐의 가치로 기준을 정해주는 직업입니다. 동산(공장, 자동차, 항공기 등), 부동산(토지, 건물, 아파트, 임야 등)을 비롯해 무형의 자산까지 경제적 가치를 평가해주는 역할이죠.”분야가 굉장히 다양하겠군요. 평가사마다 전문분야가 있나요.“사실 감정평가사는 모든 걸 다 평가할 수 있는데, 일부 평가사들 중에서는 특화된 분야를 살려 나가는 분들도 있어요. 미술을 전공한 분들 중에 그림을 전문으로 하는 평가사도 있고, 항공기·선박 같은 특수성이 있는 분야를 전문으로 하는 분들도 있어요. 전 재건

    2024.09.11 09:58:19

    건물주도 굽신거리게 하는 이 남자의 직업 [강홍민의 굿잡]
  • “그 돈이면 일본 간다더니”...제주도 ‘역대급 호황’ 대반전

     바가지 논란 속에서도 올해 제주 방문 관광객이 10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0일 제주도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지난 9일까지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967만7313명(내국인 831만4560명, 외국인 136만2753명)으로 집계됐다.지난해 같은 기간 928만8915명보다 4.2% 증가한 수치다.제주도의 내국인 관광객은 지난달 30일 800만명을 돌파했다. 외국인은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7월 16일 기준 100만명을 넘어섰다.특히 외국인 관광객 중 대만 관광객의 증가세가 눈에 띈다. 올해 처음 10만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대만 관광객은 이미 작년 한해 6만9941명과 역대 최대였던 2019년(8만7981명)의 기록을 돌파했다.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대만 관광객 증가는 3개 항공사에서 대만과 제주를 잇는 직항노선을 매일(주 21편) 운항하고, 크루즈 입항 등 접근성 확보가 주효했다”라고 것으로 분석했다.공사는 대만 관광객 수요 확대를 위해 젊은 층과 특수목적 관광(SIT·Special Interest Tourism) 시장에 주력하고 있다. 젊은 층 사이에 유명한 유튜버 '차이아까'(유튜브 252만, 인스타그램 144만 인플루언서), 현지 여행사 등과 협업해 제주 상품을 출시했다.제주도는 추석 연휴(13∼18일)와 중국 국경절(10월 1∼7일) 전후로 연간 관광객 10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제주도는 '세계 관광의 날'(9월 27일)을 맞아 개최되는 '제주 관광인 한마음대회'와 연계해 도내 관광업계 1000여명이 제주 관광 개선 캠페인인 '제주와의 약속 실천'을 결의한다.유명 연예인이 출연하는 홍보 영상 등을 통한 관광 마케팅을 벌일 계획이며, 중국과 일본, 동남아시아 등에서도 홍보활동을 전개해

    2024.09.11 09:34:38

    “그 돈이면 일본 간다더니”...제주도 ‘역대급 호황’ 대반전
  • “믿었던 전통주의 배신” 국순당 고창명주·배상면주가 식약처 적발

    소비자들이 믿고 구매했던 국순당, 배상면주가 등 전통주 브랜드가 제조일자 변조, 위생 불량 등으로 소비자를 기만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 따르면 추석 성수식품의 선제적 안전관리를 위해 제수·선물용으로 국민이 많이 구매하는 전통주, 건강기능식품, 농·수산물(버섯·과일·생선 등), 축산물(포장육 등) 등을 제조·수입·조리·판매하는 업체 총 3610곳을 대상으로 일제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과 축산물 위생관리법 등을 위반한 63곳(1.7%)을 적발해 관할 관청에 행정처분 등을 요청했다.이번 합동점검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8월 14일부터 23일까지 10일간 실시했으며 점검과 함께 명절 선물·제수용 식품 등에 대한 수거·검사(국내 유통식품), 통관단계 정밀검사(수입식품)도 함께 실시했다.식품 분야(주류, 가공식품 등)의 주요 위반 내용은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6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5곳) ▲건강진단 미실시(3곳) ▲자가품질검사 위반(2곳) ▲표시기준 위반(2곳) ▲품목제조변경보고 미실시(1곳)이다.이번 점검에서 적발된 업체 중에는 ▲과실주의 제조연월일을 변조(1곳)하거나 ▲자가품질검사 미실시(2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5곳) ▲건강진단 미실시(1곳)한 주류제조업체 총 9곳도 포함된다.특히 2022년 4월 4일에 제조한 명절 선물용 ‘복분자주’ 제품(명작 복분자 (15%))의 제조연월일을 2024년 7월 11일로 변조해 판매한 업체를 적발하고 현장에서 판매를 목적으로 보관 중인 제품 475병을 압류 조치했다.축산물 분야 주요 위반 내용은 ▲건강진단 미실시(13곳)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9곳) ▲표시

    2024.09.11 09:28:09

    “믿었던 전통주의 배신” 국순당 고창명주·배상면주가 식약처 적발
  • '젝시믹스' 성공 이끈 이수연 대표,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단독 대표체제로

     젝시믹스를 전개하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기존 이수연, 강민준 각자 대표이사 체제에서 이수연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단독체제 전환은 이수연 대표가 이끄는 젝시믹스 브랜드가 회사의 주력사업으로 자리매김함에 따라 경영 효율성 및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함이다. 이 대표는 2016년 젝시믹스 디자인팀 팀장으로 입사해 총괄 실장 등을 거쳐 2018년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으며, 디자인뿐만 아니라 생산, 판매, 광고, CS등 전 영역에 거쳐 젝시믹스의 경영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레깅스 등 애슬레저 분야를 시작으로 골프, 맨즈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 범위를 확장해 수익성 개선과 글로벌 브랜드로의 도약을 만들었다. 단독 대표를 맡게 된 이 대표는 젝시믹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매진하며, 브랜드 포트폴리오 다각화, 외연 확대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특히, 평소 ‘디자인 경영’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이 대표는 전사적으로 글로벌 브랜드로의 도약을 위한 창의적 사고와 역량을 강화해 브랜드 경쟁력을 한층 높여 나가겠다는 생각이다. 이 대표는 "그 동안 다양한 브랜드를 시도하며 본업에 집중하지 못한 면이 있었고, 이번 체제 개편을 통해 오로지 젝시믹스의 글로벌화에 매진하겠다"며, " 젝시믹스가 세계 전 지역에서 고루 이름을 날리는 진정한 글로벌 브랜드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임하는 강민준 대표는 미래 신사업 발굴 및 비전 수립 등을 담당하며, 사내 이사직은 유지한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9.11 09:27:55

    '젝시믹스' 성공 이끈 이수연 대표,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단독 대표체제로
  • ‘슬세권’ 백화점, 때아닌 무더위 특수 맞았다

    현대백화점 주요 점포 중 ‘집 앞 백화점’의 식당가가 때아닌 무더위 특수를 누리고 있다. 역대 최악의 폭염이 찾아온 올 여름 날씨와 고물가·고환율로 인한 휴가 트렌드 변화가 겹친 데다, 점포별로 지역주민 맞춤형 식품관을 구성하는 개편 노력이 맞물린 결과다.11일 현대백화점은 압구정본점·천호점·미아점·목동점·중동점·킨텍스점 등 6개 점포의 8월 1일부터 9월 8일까지 식당가 및 푸드코트 매출 신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22.7% 상승했다고 밝혔다. 6개점은 뉴타운을 비롯해 주변으로 대단지를 끼고 있는 이른바 ‘슬세권(슬리퍼+세권)’ 점포들로, 현대백화점 전체 15개 점포 식당가·푸드코트 평균(+10.4%)의 2배 이상인 신장률을 기록했다.통상 여름은 휴가철 여행객이 많아 백화점 비수기로 분류되지만 올해는 날씨와 물가라는 외부 환경이 백화점 쇼핑 문화도 바꾸고 있다는 게 현대백화점 측의 설명이다. 올해 여름 기상 관측 역사상 가장 높은 평균기온을 기록할 정도로 극심한 무더위에 열대야까지 길어지며 실내 쾌적한 쇼핑 공간에서 식사를 즐기는 고객이 늘고, 고물가·고환율 부담에 성수기를 피해서 휴가계획을 세우는 ‘늦캉스족’도 증가하며 한여름 식당가 집객 효과가 두드러지고 있다.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고물가 상황 장기화로 외식 부담이 커졌기 때문에 쾌적한 환경과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받으면서 다양하고 트렌디한 메뉴를 골라 즐길 수 있는 백화점 식품 테넌트에 대한 체감 물가는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 돼 ‘가성비’ 좋은 선택지가 된 것으로 분석된다”며 “그 결과 이례적으로 큰 폭의 매출 상승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식품 테

    2024.09.11 09:12:47

    ‘슬세권’ 백화점, 때아닌 무더위 특수 맞았다
  • “명절 선물하세요” W컨셉, ‘추석 세일’ 연다

    패션 플랫폼 W컨셉이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추석 연휴 세일’을 열고 풍성한 쇼핑 혜택을 제공한다. W컨셉 추석 연휴 세일은 이날부터 18일까지 열린다. 패션부터 뷰티, 라이프, 키즈까지 전 카테고리에서 3만여 개 상품을 선보이며, 인기 상품을 연휴 한정으로 최대 85%까지 할인 판매한다.이번 행사에는 가을 시즌 입기 좋은 아우터, 니트, 가디건 등 간절기 의류 브랜드 상품부터 콜라겐, 영양제 등 이너뷰티, 식기, 텀블러 등 라이프 상품까지 다양한 상품을 특가에 선보인다. 시야쥬, 레테라, 망고매니플리즈, 설화수, 딥퍼랑스, 트래블메이트 등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다.이번 행사에서는 선물하기 기능으로 가족, 지인 등에게 추석 선물을 보낸 고객을 추첨해 리워드를 제공한다. 선물하기로 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10명에게 더블쿠폰 1만원권을 증정한다. 풍성한 추석 연휴를 위해 쇼핑백 15%, 12% 할인쿠폰, 전상품 10% 할인쿠폰 등 스페셜 쿠폰 3종도 발급한다.이외에도 연휴 전 바로 배송하는 ‘잡화 특가’, ‘프론트로우 가을 스타일링’, ‘월간 뷰티 9월호’, ‘럭셔리 기프트 추천 행사’ 등 9개 테마 행사도 선보인다.W컨셉 관계자는 “명절을 맞아 선물 고민이 많은 고객을 위해 추석 연휴 세일을 열었다”며 “이름과 연락처만 알면 간편하게 보낼 수 있는 더블유컨셉 선물하기를 활용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2024.09.11 09:07:31

    “명절 선물하세요” W컨셉, ‘추석 세일’ 연다
  • “명절에 응급실 뺑뺑이 안돌려면” 서울시, 문 여는 병의원·약국 공개

    서울시가 추석 연휴(9월 14일~18일) 기간 응급 환자에 대비해 24시간 응급의료 체계를 가동하고 경증 환자들이 쉽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문 여는 병의원, 약국’ 1만2000여 곳을 지정·운영한다.11일 서울시에 따르면 관내 25개 구보건소와 7개 시립병원이 ‘비상진료반’을 운영한다. 오세훈 시장은 이날 화상회의를 통해 6개 보건의료협의체 단체장을 만나 ‘문 여는 병의원, 약국’의 운영 등 추석연휴기간 응급의료 비상 진료 대책을 논의하고 협력을 강화하기로했다.회의에는 황규석 서울시의사회 회장, 구성욱 서울시병원회 부회장, 강현구서울시치과의사회 회장, 박성우 서울시한의사회 회장, 권영희 서울시약사회회장, 조윤수 서울시간호사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연휴 기간 서울에는 총 5922개소(하루 평균 1184개소)의 ‘문 여는 병의원’이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문 여는 약국’은 시민들의 편의를위해‘ 문 여는 병의원’ 인근으로 6533개소(하루 평균 1306개소)를 지정·운영한다.또 서울시 내 응급의료기관과 종합병원 응급실은 추석 연휴에도 평소와 같이 24시간 운영한다. 서울대학교병원 등 권역·지역 응급의료센터 31개소, 서울시 서남병원 등 지역응급 의료기관 18개소, 응급실 운영병원 20개소로 총 69개 응급의료기관이 가동된다.특히 소아 환자가 응급실을 찾지 못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우리아이안심병원’ 8개소(준응급환자), ‘우리아이 전문응급센터’ 3개소(중증응급환자)가 24시간 운영된다. 또한 소아 경증 환자의 외래진료를 위해 ‘달빛어린이병원’ 13개소도 운영된다.시립병원 7곳 중 서울의료원과 동부·

    2024.09.11 09:03:40

    “명절에 응급실 뺑뺑이 안돌려면” 서울시, 문 여는 병의원·약국 공개
  • "한국, 이대로 두면 큰일난다"...국제기구의 '경고'

    한국의 급증하는 가계부채가 경제성장을 저해하고 있다는 국제기구 분석이 나왔다. 과거 부채가 성장을 촉진하기도 했으나, 이제는 긍정적 영향보다 부정적 영향이 더 큰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다.11일 금융권에 따르면 각국 중앙은행의 중앙은행이라 불리는 국제결제은행(BIS)은 최근 발표한 정례 보고서에서 이 같은 분석을 제시했다.BIS는 먼저 2000년대 초 이후 저금리 기조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대부분 신흥국에서 민간신용이 큰 폭으로 확대됐다고 지적했다.여기서 민간신용은 금융기관을 제외한 기업, 가계 등 민간 비금융부문의 부채를 의미한다.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신흥국에서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민간신용 비율이 2000년 이래 1.3배 이상 올랐다, 중국에서는 이 비율이 2배 가까이 상승했다.물론 민간신용 증가가 꼭 나쁜 것만은 아니다.부채가 늘면서 자금 조달에 대한 접근성이 좋아진다. 실물자산이나 교육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면서 성장에 기여하기도 한다.다만, 민간신용 증가만으로는 성장을 유발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일정 수준 이상에선 오히려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한다고 BIS는 보고서에서 강조했다.부채와 성장의 관계가 처음에 정비례하다가 어느 순간 꼭짓점을 찍고 반비례로 돌아서는 '역 U자형' 곡선을 그린다는 얘기다.예를 들어보자.빚을 내서 소비를 늘리면 단기적으로 성장률이 높아질 수 있다. 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부채 상환과 이자 지급 부담 때문에 미래 성장 잠재력이 약화할 수 있다.BIS는 "대부분의 신흥국은 아직 민간신용 증가가 성장을 촉진하는 영역에 있지만, 아시아 국가들은 성장을 저해하기 시작하는 변곡점에 다다랐다"고 평가했

    2024.09.11 09:02:49

    "한국, 이대로 두면 큰일난다"...국제기구의 '경고'
  • 뷰쎄, 제17회 ‘제오헤어&프랑크프로보 헤어 콘테스트’ 개최

    ㈜뷰쎄는 ‘제17회 제오헤어&프랑크프로보 헤어 콘테스트’를 오는 10월 17일 정화예술대학교 대학로캠퍼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제오헤어와 프랑크프로보의 미용 프랜차이즈 ㈜뷰쎄(대표 신용진)가 주최하는 ‘제오헤어&프랑크프로보 헤어 콘테스트’는 매년 수많은 헤어 아티스트들이 다양한 스타일, 디자인의 혁신을 제안하며 자신의 기량을 펼치는 미용 대회다.총상금 1천만원이 걸려있는 제17회 헤어콘테스트는 ▲디자이너-크리에이티브 맨즈컷, 크리에이티브 우먼즈컷 ▲인턴-프리위그컷 ▲학생부-프리스타일링 등 다양한 종목으로 나누어 진행할 예정이다. 대회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상장, 부상과 특전이 주어진다. 디자이너 대상은 파리 연수 전액을 지원하며 각 금·은·동상에는 당크스대회 출전권과 소정의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뷰쎄 신용진 대표는 “’제오헤어&프랑크프로보 헤어 콘테스트’는 단일 브랜드로는 국내에서 역사가 깊은 대회”라며 “이번 대회는 새로운 트렌드를 공유하고 헤어 디자인의 발전을 위해 함께 나아가는 기회로 다양한 스타일과 기법을 통해 서로의 경험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이어서 “모든 참가자들에게 이번 대회가 한걸음 더 성장하고 미용 업계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며, ‘2024 제17회 헤어콘테스트’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한편 제오헤어&프랑크프로보 헤어 콘테스트는 17회차에 이르는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엄격한 대회 규정과 심사가 이뤄지는 공정한 대회로 평가받으며 수상의 권위를 인정받고 있

    2024.09.11 09:00:04

    뷰쎄, 제17회 ‘제오헤어&프랑크프로보 헤어 콘테스트’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