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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주년 - since 1995~2025 한경BUSINESS

  • “혼인신고 미루는 신혼부부” 외신까지 놀란 이유는

    부동산 문제 때문에 혼인신고를 미루는 이른바 ‘위장 미혼’ 부부가 증가하면서 외신도 주목하고 있다.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한국 신혼부부 20%가 위장 미혼”이라며 지난 2024년 기준 혼인신고를 1년 이상 미룬 신혼부부 비중이 20%에 달한다고 전했다.신문은 전통적으로 결혼을 중시해온 동아시아 국가에서 사회 분위기가 급변한 배경으로 부동산 가격 폭등과 젊은 세대의 인식변화를 꼽았다.특히 결혼을 하면 각종 혜택에서 불이익이 생기는 구조가 문제라고 지적했다.예를 들어 미혼자는 연봉 6000만원이하일 경우 정책 금융상품을 이용할 수 있지만 부부는 합산 소득 기준이 8500만원 이하로 훨씬 더 까다롭다 주택담보대출도 부부 소득을 합산해 평가하기 때문에 신혼부부가 오히려 불리해진다는 것이다.닛케이는 서울 아파트 평균 가격이 14억원을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현실에서 한국의 평균 소득으로는 15년 동안 한푼도 쓰지 않아야 집을 살 수 있는 수준이라고 전했다.이런 상황속에서 신혼부부들이 결혼식을 올리고도 혼인신고는 미루거나 하지 않는 ‘위장 미혼’이 늘어나고 이는 결국 출산 감소로 이어진다고 분석했다.또한 이 현상이 중국의 부동산 급등기 때 나타났던 ‘위장 이혼’과 닮았다고 평가했다. 당시 중국에서는 이혼 직후 일정 기간 주택 구매를 제한하는 규제를 시행한 바 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5.11.20 09:19:20

    “혼인신고 미루는 신혼부부” 외신까지 놀란 이유는
  • 코스피 4천선 돌파하며 개장…2.58% 상승

    엔비디아의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이 공개된 후 한국 증시가 반등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일제히 상승하면서 코스피가 단숨에 4000선을 돌파했다.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6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75% 오른 4037.69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개장가는 전날 종가 3929.51보다 2.58% 상승한 4030.97로 시작해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같은 시각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4.15% 오른 10만500원에 거래되며 장중 한때 10만9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SK하이닉스 역시 3.91% 오른 58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엔비디아는 미국 뉴욕증시 마감 직후 발표한 회계연도 3분기(8∼10월) 실적에서 매출액 570억1000만 달러(약 83조40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2% 증가한 수치로 시장조사업체 LSEG가 예상한 549억2000만 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이 소식에 뉴욕증시 시간 외 거래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5% 급등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5.11.20 09:08:22

    코스피 4천선 돌파하며 개장…2.58% 상승
  • 밀레니얼웍스, SM엔터테인먼트 IP와 기술 협력…”AI 테마파크의 미래”

    SM엔터테인먼트의 첫 버추얼 아티스트 '나이비스'의 AI 체험 팝업스토어 열렸다. 이번 프로젝트는 AI 콘텐츠-테크 스타트업 밀레니얼웍스(송유상대표)와 SM엔터테인먼트의 버추얼 아티스트 IP와의 성공적인 융합을 입증했다.본 사업은 아트코리아랩 기술융합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으로 선도기업 인 SM엔터테인먼트, SM스튜디오리얼라이브와 AI스타트업인 밀레니얼웍스가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발굴하고 사업확장을 도모하는 혁신적인 프로젝트다.SM이 2024년 9월 데뷔시킨 첫 버추얼 아티스트 '나이비스'의 첫 아트-테크 팝업스토어 파트너로 밀레니얼웍스를 선택한 것은, 그들의 AI/XR 기술력이 대형 엔터테인먼트 기업의 기준을 충족했다는 의미다.SM엔터테인먼트 측은 "버추얼 아티스트 '나이비스'가 할 수 있는 영역을 기존 인간 아티스트가 표현하기 어려운 디지털 AI/XR 기술을 통해 차별점을 확실히 나타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K-POP 아이돌 데뷔를 현실로 만드는 6단계 체험으로, 밀레니얼웍스의 독자 AI 기술이 집약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나이비스와 함께하는 3D 영상촬영부터 연습생 포토카드, 아이돌 포토카드, 데뷔곡 제작, 앨범 자켓 촬영까지 K-POP 아티스트의 완전한 데뷔 프로세스를 체험한다. 단 1분 만에 생성된 나만의 음악과 비주얼 아트는 NFC 기술이 탑재된 미니 CD로 제작되어, 디지털과 물리적 소장 가치를 동시에 지닌 개인화된 K-POP 예술 작품이 된다.밀레니얼웍스는 IP와 결합한 체험형 공간 시장이 2030년 830조 원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기존 콘텐츠의 치명적 약점인 일회성 구조와 방문 후 사용자 관계 단절을 AI를 접목하며 해결했다.Z세대의 78%

    2025.11.20 09:00:01

    밀레니얼웍스, SM엔터테인먼트 IP와 기술 협력…”AI 테마파크의 미래”
  • "李대통령 잘한다" 54.2%···대장동 여파로 2주 만에 하락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긍정 지지도가 54.2%로 나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나왔다. 미디어토마토의 정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54.2% 긍정 평가('매우 잘하고 있다' 42.9%, '대체로 잘하고 있다' 11.2%)로 답했다. 반면, 부정 평가는 42.0%('매우 잘못하고 있다' 33.9%, '대체로 잘못하고 있다' 8.0%),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3.9%다. 2주 전과 비교해 이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60.3%에서 54.2%로 6.1%p 하락했다. 반면 부정 평가는 35.2%에서 42.0%로 6.8%p 올랐다. 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 대장동 사건에 대한 검찰의 항소 포기 논란 여파로 분석된다.  이번 조사는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37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p, ARS(RDD) 무선전화 방식으로 진행, 응답률은 2.5%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5.11.20 08:43:58

    "李대통령 잘한다" 54.2%···대장동 여파로 2주 만에 하락
  • '패스트트랙 충돌' 나경원·황교안 등 오늘 1심 선고···6년 만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에 연루된 국민의힘 전현직 의원들에 대한 1심 선고가 오늘 나온다.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장찬 부장판사)는 20일 오후 2시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 등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관계자 27명에 대한 선고 공판을 연다.이들은 2019년 4월 채이배 당시 바른미래당 의원을 의원실에 감금하거나 의안과 사무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 회의장을 점거한 혐의로 2020년 1월 기소됐다.당시 여야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신설 법안과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법안 등을 패스트트랙(신속처리 안건) 법안으로 지정할지를 놓고 극한 대립을 벌이다가 물리적으로 충돌했다.검찰은 나 의원에게 징역 2년, 황 전 총리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한 상태다. 국민의힘 원내대표인 송언석 의원에게는 징역 10개월과 벌금 200만원이 구형됐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5.11.20 08:38:26

    '패스트트랙 충돌' 나경원·황교안 등 오늘 1심 선고···6년 만
  • "되찾은 세계 1위"...삼성전자의 시간이 왔다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글로벌 D램 시장에서 매출 기준 1위 자리를 탈환한 것으로 나타났다.20일 시장조사기관 차이나플래시마켓(CFM)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 D램 매출액은 139억42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전 분기 대비 29.6% 증가한 수치다.시장 점유율은 34.8%로 확대되며 매출 기준 1위를 차지했다.CFM은 "3분기 삼성전자의 고대역폭메모리(HBM) 비트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85% 증가했고, 범용 D램 가격 상승 수혜에 전체 D램 매출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진단했다.같은 기간 SK하이닉스의 D램 매출은 137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시장 점유율은 34.4%로 2위다.앞서 삼성전자는 HBM 실적 부진으로 올해 들어 글로벌 D램 시장에서 SK하이닉스에 1위를 내줬다.하지만 최근 HBM 사업 회복과 전체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정상 자리를 되찾았다.3위 마이크론은 올해 3분기 D램 매출 89억8400만 달러를 차지했다. 시장 점유율은 22.4%다.올해 3분기 전체 D램 시장 규모는 400억 3,700만 달러로 전 분기 대비 24.7% 증가했다. 지난해 동기와 비교하면 54% 커졌다.같은 기간 글로벌 낸드 시장은 전 분기보다 16.8% 늘어난 184억 2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3.1% 감소했다.삼성전자가 53억66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시장 점유율 1위(29.1%)에 올랐다.올해 3분기 전체 메모리 시장 규모는 584억 5,900만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CFM은 "AI 데이터센터의 메모리 수요가 급등하고 있다"며 "메모리 시장은 4분기에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5.11.20 08:19:03

    "되찾은 세계 1위"...삼성전자의 시간이 왔다
  • "GPU 매진" AI 버블 잠재운 엔비디아 '어닝 서프라이즈'

    '인공지능(AI) 버블론'의 무게를 짊어진 엔비디아가 19일(현지시간) 발표한 회계연도 기준 3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을 뛰어넘으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엔비디아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30달러로 예상치(1.25달러)를 4% 상회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대비 60.5% 성장한 수치다. 매출은 570억1000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549억2000만 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지난해 10월과 비교하면 62.5% 뛰었다. 이중 데이터센터 매출이 512억 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해당 분기 매출이 490억 9000만 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로,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66% 증가했다. 이 같은 실적 호조는 AI 수요가 급증하고 빅테크의 데이터센터 투자 수요가 확대된 결과로 해석된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최신 GPU인 블랙웰의 판매가 ”엄청나게 높았다”고 말했다.엔비디아는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대감에 2.85% 상승 마감했고 실적발표 이후 장외 거래에서 4%까지 올랐다. 엔비디아 실적발표 이후 AI 관련 종목들이 반등한 덕에 미국 증시 3대 지수 덩달아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이날 다우존스 30산업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0% 상승한 4만6138.77에 거래를 종료했다. S&P500은 전 거래일 대비 0.38% 오른 6642.16에 문을 닫았다. 나스닥은 0.59% 오른 2만2564.23에 장을 마쳤다.김영은 기자 kye0218@hankyung.com

    2025.11.20 06:50:31

    "GPU 매진" AI 버블 잠재운 엔비디아 '어닝 서프라이즈'
  • "통계가 조바심 자극한다?" 집값 통계 안 내면 벌어지는 일[아기곰의 부동산 산책]

    일부 정치권에서 부동산 통계 무용론에 대한 논의가 벌어지고 있다. 매주 스포츠 중계를 하듯 시세 상승을 보도하게 되니까 예비 매수자들의 조바심을 자극하게 되어 추격 매수로 이어지게 된다는 논리다.이 때문에 주택 관련 통계를 집계, 발표하지 않거나 그 주기를 주간이 아니라 월간으로 늦추려는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이는 단견이라 하겠다. 학생이 공부를 못하면 더 열심히 가르치려 하기보다는 시험을 보지 않게 하여 공부 못하는 것을 알지 못하게 하자는 논리이기 때문이다. 주택 통계 노무현 정권에서 시작현 한국부동산원의 전신인 한국감정원에서 주택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했던 것은 노무현 정권이 한창이던 2006년부터이다. IMF 외환위기 극복을 위해 시중에 쏟아부은 유동성과 세계적인 저금리 상황이 맞물리면서 2000년대 초반부터 우리나라 집값은 날개를 단 듯 상승했다. KB국민은행 통계를 기준으로 2001년부터 2005년까지 5년간 전국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62.2%나 되었고 서울 아파트의 경우는 무려 85.7%나 기록하였다. 이는 직전 5년간(1996~2000년)의 전국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이 3.1%, 서울 아파트가 9.7% 상승한 것에 비교하면 폭등 수준이라 하겠다.  급등기라 평가받는 문재인 정부(2017~2021년) 시절 상승률 37.1%(전국), 61.9%(서울)와 비교하더라도 2000년대 초반의 상승세는 대단하다고 할 수 있었다.  역대급 집값 상승에 놀란 정부는 강력한 수요 억제책을 펴는 동시에 민간 통계에 대한 의문도 제기했다. 집값 상승이 실제보다 과장되었다는 것이 그 당시 정부의 판단이었다.이에 부동산 중개소에 내걸리는 ‘호가’가 아닌 ‘실거래가’ 중심의 지표

    2025.11.20 06:00:07

    "통계가 조바심 자극한다?" 집값 통계 안 내면 벌어지는 일[아기곰의 부동산 산책]
  • 20% 부자에만 허용된 기회를 ‘빼앗다’…로빈후드가 연 기회의 재편[비트코인 A to Z]

    영국의 전설 속 영웅 로빈후드에게는 흔히 ‘의적’이라는 호칭이 붙습니다. 부자들로부터 재산을 빼앗아 가난한 사람들을 돕는 인물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세계적 핀테크 기업 로빈후드도 마찬가지입니다. 금융서비스에서 소외되었던 일반 투자자들에게 더 쉽고 저렴하게 투자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창업의 뜻이 반영이 된 이름이기 때문입니다.온라인 증권 거래 및 코인 거래에 손쉬운 인터페이스로 투자 행위의 지평을 넓힌 로빈후드의 역사는 이를 증명합니다. 지난여름 로빈후드의 그 취지가 한층 선명하게 드러난 일이 있었습니다. 유럽 고객들을 대상으로 출시했던 ‘주식토큰’(stock tokens) 이야기입니다.부자만 가능한 ‘비상장사’ 투자주식토큰은 토큰화한 주식입니다. 애초에 주식이라는 게 기업의 지분을 쪼개서 소유하고 거래할 수 있게 만든 거죠. 그 주식을 블록체인 기술로 다시 쪼개고 전산화해서 더욱 거래하기 쉽게 만든 게 주식토큰입니다. 상장사 주식은 증권시장에서 거래돼야 하므로 시간 제약이 존재하지만 주식토큰은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비상장사 주식이 토큰화되는 것은 더 큰 효과를 봅니다. 로빈후드는 역사적, 철학적, 경제사회적 의미를 강조합니다. 미국의 상장기업 수는 1996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었습니다.하지만 미국인 가구 약 80%는 비상장기업에 대한 투자가 사실상 막혀 있습니다. 현행 ‘인증 투자자’ 규정에 따라 순자산이 100만 달러 이상이거나 연소득이 20만 달러 이상인 경우에만 사모투자가 허용되기 때문입니다. 결국 부유층은 초기 단계 투자를 통해 1000배 이상의 수익을 올리지만 일반 투자자들은 한참 동안 기업가치가

    2025.11.20 06:00:04

    20% 부자에만 허용된 기회를 ‘빼앗다’…로빈후드가 연 기회의 재편[비트코인 A to Z]
  • 8년 만에 열린 IMA 시장…한투·미래에셋 공동 1호 사업자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19일 금융위원회로부터 국내 첫 ‘종합투자계좌(IMA)’ 사업자로 공동 지정됐다.금융위는 이날 정례회의에서 두 증권사를 자기자본 8조원 이상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로 지정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제도 도입 8년 만에 첫 IMA 사업자가 탄생한 셈이다. 두 업체는 연내 1호 IMA 상품 출시를 준비 중이다.IMA는 대형 증권사가 원금 지급 의무를 부담하는 대신, 고객예탁금을 기업금융 관련 자산에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상품이다.같은 회의에서 금융위는 키움증권의 자기자본 4조원 이상 종투사 및 단기금융업(발행어음) 인가도 승인했다. 발행어음은 자기자본의 200%까지 발행 가능한 단기 채권으로, 현재까지 미래에셋·한국투자·NH투자·KB증권만 사업을 영위해 왔다.종투사는 IMA와 발행어음을 합산해 최대 자기자본의 300%까지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된다.아울러 종투사의 모험자본 공급 의무 등을 담은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안도 전날 국무회의를 통과해 다음 주부터 공포·시행될 예정이다.개정령에 따르면 발행어음과 IMA를 모두 취급하는 종투사는 2028년까지 전체 운용자산의 25% 수준을 모험자본에 의무 배정해야 한다. 반면 해당 자금을 부동산 관련 자산에 투자할 수 있는 비중은 현행 30%에서 2027년 10%로 축소된다.금융위는 모험자본의 범위에 기존 중소·중견·벤처기업 증권, A등급 이하 회사채, 신보·기보 보증 P-CBO 등에 더해 국민성장펀드의 첨단전략산업기금 및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를 추가했다. 다만 특정 분야 쏠림을 막기 위해 A등급 채권 및 중견기업 투자는 금액과 무관하게 의무액의 최대 30%까지만 인정된다. 이 기

    2025.11.20 04:54:10

    8년 만에 열린 IMA 시장…한투·미래에셋 공동 1호 사업자
  • 신안 해상서 승객 260여명 태운 여객선 좌초

    신안 해상서 승객 260여명 태운 여객선 좌초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5.11.19 21:04:55

    신안 해상서 승객 260여명 태운 여객선 좌초
  • 마스터마인드협회, KAI인증원과 업무협약 체결

    마스터마인드협회(대표 이명종)가 미국국제인정기관 IAS(International Accreditation Service)로부터 인정받은 ISO 인증기관 KAI 인증원(대표 박성훈)과 공식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국내 기업과 리더들에게 국제표준 기반의 인증·교육 서비스를 제공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이다.마스터마인드협회는 1000여 명 이상의 CEO와 오피니언 리더를 위한 교육 기업으로 CEO 최고위 과정·독서포럼·스피치 과정 등 실무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KAI인증원은 미국 IAS가 인정한 국제 인증기관으로 ISO9001, ISO14001, ISO45001 등 주요 경영시스템 인증 서비스를 제공한다.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 ISO 실무·경영 교육 공동 개발 △기업 맞춤형 인증 컨설팅 협력 △국내외 사업 공동 추진 △ 인적·기업적 네트워크 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교육–심사–인증이 연결되는 ‘원스톱 성장 시스템’을 구축해 국내 기업들의 인증 부담을 낮추고 현장 적용성을 높이는 프로그램 개발에 중점을 둘 전망이다.이번 협약은 리더십 교육과 국제 인증 전문기관의 협력을 통해 한국 기업이 글로벌 표준을 실질적으로 활용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된다.이선정 기자 sligh1@hankyung.com

    2025.11.19 17:48:02

    마스터마인드협회, KAI인증원과 업무협약 체결
  • 꽃무늬 할머니 패션에 꽂힌 MZ… ‘김장룩’ 열풍

    할머니 세대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일명 ‘김장조끼’가 M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김장조끼는 김장철에 방한용으로 입는 두툼한 누빔 조끼로, 화려한 꽃무늬 패턴이 특징이다. 최근 제니 등 유명 인플루언서가 착용한 모습이 소셜미디어(SNS)에서 화제를 모으며 트렌드로 부상했다.검색 분석 플랫폼 블랙키위에 따르면, 최근 한 달(10.20~11.18) 네이버 통합검색에서 ‘김장조끼’ 키워드 검색량은 4만 8,600건을 기록했다. 11월 1일~18일 검색량만 3만 7,000건으로, 전월 대비 777.28% 증가한 수치다.‘할머니조끼(2만 9,620건)’, ‘꽃무늬 조끼(1만 4,420건)’, ‘촌캉스 조끼(1만 500건)’ 등 연관 키워드 검색량 역시 동반 상승했다.또 네이버 쇼핑인사이트 통계에서도 10~30대의 ‘김장조끼’ 클릭 지수는 지난 17일 기준 최대치인 100을 기록했다. 지난 8월 지수 0에서 시작해 매달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이 인기 배경에는 시골 감성을 즐기는 '촌캉스(촌+바캉스)'와 할머니 세대의 패션을 재해석해 즐기는 '할매니얼' 열풍이 자리하고 있다.농촌진흥청 자료에 따르면 농촌관광을 경험한 국민 비율은 43.8%로, 2022년(35.2%)보다 크게 증가했다. 농촌을 찾는 이유로는 '일상탈출·휴식·치유'가 54.0%로 가장 많았다.인스타그램에서도 #촌캉스 해시태그가 달린 게시글은 13.7만 개에 달하며, 김장조끼를 입고 촌캉스를 즐기는 인증 사진이 빠르게 확산하는 추세다.한편 20대 여성이 주 이용자인 패션 플랫폼 지그재그의 베스트(조끼) 코너에서도 누빔조끼가 10위권에 오르며 인기를 입증했다.김민주 기자 minjoo@hankyung.com

    2025.11.19 17:33:22

    꽃무늬 할머니 패션에 꽂힌 MZ… ‘김장룩’ 열풍
  • 짱구 금지에 '독도는 한국땅' 우회 지지…中 '한일령' 본격화

    최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대만 유사시에 일본이 집단 자위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이후 중일 관계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중국은 일본 여행·유학 자제 권고, 일본 영화 상영 연기, 일본산 수산물 수입 금지 등 압박하고 있다.교도통신에 따르면 중일 갈등이 고조된 가운데 19일 중국이 일본에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또 중지한다는 통보를 했다.중국은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다시 막는 보복 조치를 단행하면서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이 중국인들의 공분을 샀다는 점을 강조했다.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9일 정례 브리핑에서 "내가 알기로 일본은 앞서 중국 수출 수산물의 모니터링 책임을 이행해 품질 안전을 보장한다는 약속을 했다"며 "이는 일본 수산물 중국 수출의 선결 조건인데, 일본은 현재 약속한 기술 자료를 제공할 수 없다"고 말했다.마오 대변인은 이어 "내가 강조하고 싶은 것은 최근 다카이치 사나에 수상이 흐름에 역행해 대만 등 중대 문제에서 잘못된 발언을 했고, 이것이 중국 민중의 강렬한 공분을 야기했다는 점"이라며 "현재 형세에서 설령 일본 수산물이 중국에 수출된다고 해도 시장이 있을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중국은 2023년 8월 일본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를 방류하자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했고, 일본의 끈질긴 요구에 이달 5일부터 일부 수산물 수입을 재개했다.중국 외교부는 7일 "만약 어떠한 위험 요소라도 발견되면 즉시 법에 따라 수입 제한 조처를 할 것"이라고 했는데, 약 보름 만에 수입을 중단하면서는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개입' 발언을 문제 삼은 것이다.다카이치 총리

    2025.11.19 16:53:14

    짱구 금지에 '독도는 한국땅' 우회 지지…中 '한일령' 본격화
  • 더블역세권 입지 아파트 '포레나더샵 인천시청역' 12월 분양

    ㈜한화 건설부문과 ㈜포스코이앤씨는 인천 남동구 간석동 311-1번지 일원에 건립되는 ‘포레나더샵 인천시청역’을 오는 12월 분양할 예정이다.단지는 상인천초등학교 주변 간석동 311-1번지 일대를 재개발 하는 사업으로 공급되며,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총 24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2,568세대 중 735세대가 일반분양 물량이다.포레나더샵 인천시청역은 뛰어난 교통 접근성을 갖춰 눈길을 끈다. 인천지하철 1·2호선을 이용 가능한 인천시청역과 인천지하철 1호선 간석오거리역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으며, 경인로를 통해 수도권제1·2순환고속도로 및 제2경인고속도로 진입도 수월하다.또한 인천시청역에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 노선의 개통이 예정돼 있다. GTX-B 노선은 인천 송도에서 경기 남양주 마석까지 약 82.8km를 잇는 동서축 고속 철도망이다.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단지는 바로 앞에 상인천초교가 자리한 ‘초품아’로, 반경 1km 내에 상인천중·구월중·간석여중·신명여고·인제고·인천예술고교 등이 밀집돼 있다. 또, 인근 구월동 학원가 이용도 수월할 전망이다.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홈플러스(구월점), 롯데백화점(인천점) 등 대형 쇼핑시설과 인천시청, 인천경찰청, 간석1동행정복지센터, 인천문화예술회관, 가천대길병원 등 주요 공공·의료기관도 가깝다.단지는 이화어린이공원이 바로 앞에 위치해 있다. 해당 공원 내에는 운동시설, 산책로, 테니스코트 등이 조성돼 있어 입주민들이 도심 속에서도 여유로운 여가를 누릴 수 있다. 여기에 총 길이 3.9km에 달하는 중앙공원과 소공원, 만월산 등도 인접해 있다.포레나더샵 인천시청역은 간석동

    2025.11.19 16:33:25

    더블역세권 입지 아파트 '포레나더샵 인천시청역' 12월 분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