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고려아연·영풍 분쟁에 MBK 본격 참전…2조 공개매수 '기습 공격'

    고려아연·영풍의 경영권 분쟁에 국내 최대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MBK파트너스가 뛰어들었다. MBK파트너스의 전격 등판으로 고려아연을 둘러싼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과 장형진 영풍 고문 간 경영권 분쟁이 격화될 조짐이다.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는 전날 "고려아연 최대주주인 영풍과 특수관계인(장씨 일가)과의 주주 간 계약을 통해 고려아연의 최대주주가 돼 MBK파트너스 주도로 의결권을 공동행사하기로 합의했다"며 "영풍 및 특수관계인 소유 지분 일부에 대한 콜옵션을 부여받기로 했다"고 밝혔다.영풍 측이 보유한 지분은 총 33.4%인데, 이의 절반을 MBK파트너스에 넘기는 것이다.이로써 MBK파트너스는 영풍과 함께 고려아연의 최대주주로서 역할을 하게 되며, 영풍 및 특수관계인으로부터 고려아연에 대한 실질적인 지배주주의 역할을 넘겨받게 된다.장형진 영풍 고문은 "지난 75년 간 2세에까지 이어져온 두 가문 공동경영의 시대가 이제 여기서 마무리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며 "3세에까지 지분이 잘게 쪼개지고 승계된 상태에서 그들이 공동경영한다는 것은 가능하지도, 적절하지도 않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기업 지배구조를 개선하고 비철금속 1등 제련 기업으로서 고려아연의 글로벌 위상을 더욱 강화시킬 수 있는 MBK파트너스와 같은 기업경영 및 글로벌 투자 전문가에게 지위를 넘기는 것이 창업 일가이자 책임 있는 대주주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영풍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고려아연은 고(故) 장병희·최기호 창업주가 세운 회사다. 현재 고려아연은 최씨 일가가, 영풍그룹과 전자 계열사는 장씨 일가가 경영을

    2024.09.13 11:50:13

    고려아연·영풍 분쟁에 MBK 본격 참전…2조 공개매수 '기습 공격'
  • '깨진 동업' 영풍·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격화... 관련 주가 ‘급등’

    영풍과 고려아연의 주가가 13일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MBK 파트너스가 영풍과 함께 고려아연의 최대주주가 돼 의결권을 공동으로 행사하면서 경영권 분쟁이 격화되자 주가가 동반 오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16분 기준 영풍은 29.97% 오르며 상한가를 기록해 38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영풍정밀(29.99%), 고려아연(18.88%)도 급등했다.지난 12일 MBK 파트너스는 고려아연 최대주주인 ㈜영풍 및 특수관계인(장씨 일가)과와 주주 간 계약을 체결하고 의결권을 공동행사한다고 밝혔다. 이어 MBK 파트너스는 영풍 및 장씨 일가 소유 지분 일부에 대한 콜옵션을 부여받기로 했다.이를 통해 MBK파트너스가 최대주주그룹 내에서 고려아연 지분을 ㈜영풍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보다 1주 더 갖게 된다.영풍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고려아연은 고(故) 장병희·최기호 창업주가 세운 회사로, 현재 고려아연은 최씨 일가가, 영풍그룹과 전자 계열사는 장씨 일가가 경영을 담당하고 있다.앞서 2022년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취임 이후 최씨 일가와 영풍그룹 장씨 일가 간 고려아연 지분 매입 경쟁이 벌어지면서 두 회사는 경영권 갈등을 빚었다.이홍표 기자 hawlling@hankyung.com 

    2024.09.13 11:19:32

    '깨진 동업' 영풍·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격화... 관련 주가 ‘급등’
  • “尹 부정 평가 70%” 국민연금 개혁안 찬성 37%·반대 41%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율은 직전 조사보다 3%포인트(p) 떨어진 20%, 부정 평가는 3%p 오른 70%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갤럽은 “이번 긍정률 20%는 취임 후 최저치, 부정률 70%는 최고치”라며 “70대 이상, 보수층 성향에서도 부정률 50% 내외”라고 밝혔다.대통령 직무 수행 부정 평가 이유에는 ▲의대 정원 확대(18%) ▲경제/민생/물가(12%)▲소통 미흡(10%)▲독단적/일방적(8%)▲전반적으로 잘못한다(6%)▲외교(4%) ▲김건희 여사 문제, 통합·협치 부족'(이상 3%) 등이 있었다.긍정 평가 이유는 ▲외교(15%) ▲의대 정원 확대(14%) ▲전반적으로 잘한다 결단력/추진력/뚝심 주관/소신(이상 5%) 순이었다.의대 증원은 2주 연속 부정 평가 이유 최상위를 차지했다.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28%, 더불어민주당 33%, 조국혁신당 8%, 개혁신당 2% 등으로 나타났다.국민의힘 지지도는 직전보다 3%p 떨어지며 정부 출범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1%p 올랐다.최근 발표된 정부의 국민연금 개혁안에 대한 여론은 찬성 37%, 반대 41%, 의견 유보 21%로 조사됐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4.09.13 11:12:13

    “尹 부정 평가 70%” 국민연금 개혁안 찬성 37%·반대 41%
  • 해리스 vs 트럼프, 미 대선 TV토론의 승자는?

    11월 미국 대선에 나설 후보간의 지난 10일(현지시간) TV토론 직후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5% 포인트 차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로이터 통신은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입소스와 공동으로 전국의 등록 유권자 14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최신 여론조사(오차범위 ±약 3%p)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47%의 지지율로 42% 지지를 받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 5% 포인트 앞섰다고 전했다.오차범위 이내이긴 하지만 리드폭이 지난달말 같은 기관의 조사 때보다 소폭 커진 것이다.지난달 21∼28일 실시된 같은 기관 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45% 대 41%의 지지율로 트럼프 전 대통령을 4%포인트 차로 앞선 바 있다.로이터-입소스 최신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10일 ABC방송 주최로 치러진 두 후보간의 첫 TV토론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이겼다고 답한 응답자는 53%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했다고 답한 응답자(24%)의 2배 이상이었다.또 응답자의 약 52%는 '트럼프 후보가 토론에서 헤맸으며, 예리해 보이지 않았다'고 답했다. 해리스 후보에 대해 같은 반응을 보인 응답자는 21%에 불과했다.정채희 기자 poof34@hankyung.com 

    2024.09.13 11:05:48

    해리스 vs 트럼프, 미 대선 TV토론의 승자는?
  • 제이노블, 밀양시청 공무원 대상 업무협약 완료

    제이노블이 밀양시청 노동조합의 공무원을 대상으로 결혼장려를 위한 업무협약을 성공적으로 달성했다고 전했다. 경상남도 밀양시의 행정을 총괄하는 밀양시청은 약 900여 명의 임직원이 소속되어 있으며 밀양시청의 공무원은 물론 그 직계 존비속에 속하는 가족들까지 본 협약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본 협약의 조항에 따라 대상자들은 제이노블 가입 시 가입비 혜택과 프리미엄 매칭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아울러 미팅파티 초대권 및 뷰티 & 피부 케어 등 성혼을 위한 다양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제이노블 관계자는 “당사는 정회원의 절대다수가 공무원 및 전문직으로 구성되어 있기에 탄탄한 배경을 갖춘 배우자감을 원한다면 제이노블이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며 “제이노블과 밀양시청과의 인연이 앞으로 밀양시의 지역 발전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제이노블은 전국 도처의 공무원 단체 및 공기업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창립 44주년 역사의 결혼정보업체다. 한경비즈니스 온라인뉴스팀 기자 biznews@hankyung.com 

    2024.09.13 10:43:46

    제이노블, 밀양시청 공무원 대상 업무협약 완료
  • 오버테이크, ‘PASS 머니적립’ 서비스 신규 기능 업데이트...앱테크 공략 가속화

    오버테이크가 본인확인, 모바일 신분증, PASS 인증서 등 다양한 생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신 3사 ‘패스(PASS)’ 앱의 ‘머니적립’ 서비스에 새로운 기능을 업데이트함에 따라 앱테크 공략 가속화에 나선다.지난 2월 서비스 오픈 이후, 많은 사용자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머니적립’ 서비스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적립 방법을 더욱 다양화하여, 사용자들이 일상 속에서 더 쉽게 포인트를 쌓을 수 있도록 했다.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기능 중 하나인 ‘부스팅 적립’은 정해진 시간에 특정 미션을 완료하면 보너스 적립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기능이다. 사용자는 해당 시간에 맞춰 미션을 수행하면, 적립 포인트가 일정 배수로 늘어나 짧은 시간 안에 더 많은 포인트를 모을 수 있다.또 다른 새로운 기능인 ‘PASS파트너스’는 친구에게 추천받거나 추천인을 입력한 후 추가 미션을 완료할 때마다, 적립 금액의 5%가 추가로 적립되는 시스템이다. 사용자들은 지정된 시간에 맞춰 미션을 수행하면, 적립 포인트가 일정 배수로 증가하여 짧은 시간 안에 더 많은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또한, 이번 업데이트를 기념해 오버테이크는 특별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부스팅 적립’이나 ‘PASS파트너스’ 기능을 이용해 미션을 완료하는 즉시 300원을 적립해 주는 혜택을 제공하여, 사용자들이 더욱 쉽게 ‘머니적립’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오버테이크 관계자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들이 일상 속에서 더욱 다양한 방식으로 포인트를 적립하고, 이를 통해 유용한 혜택을 누리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사용자의 편의성

    2024.09.13 10:29:30

    오버테이크, ‘PASS 머니적립’ 서비스 신규 기능 업데이트...앱테크 공략 가속화
  • WK마케팅그룹, 중소기업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 ‘스몰브랜드 엑셀러레이터' 출시

    WK마케팅그룹이 중소기업을 위한 맞춤형 마케팅 컨설팅 서비스 ‘스몰브랜드 엑셀러레이터(Small Brand Accelerator)’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매출 30억 원 이하, 직원 30명 이하의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등을 대상으로 하며, 마케팅 역량을 강화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돕는다.WK마케팅그룹은 그동안 중소기업들이 마케팅에서 겪는 어려움에 주목해왔다. 기술력은 뛰어나지만 마케팅의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에게 실전 위주의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 비용 부담을 줄이면서도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을 제시하는 것이 서비스의 핵심이다.이 서비스는 스몰 비즈니스 멘토링, 온라인 매출 활성화 코칭, 그리고 브랜드 콘텐츠 제작의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전문가 진단을 바탕으로 실행 가능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자사몰 등 온라인 판매 활성화 전략을 포함해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콘텐츠 제작을 통해 매출 향상을 돕는다.WK마케팅그룹은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플랫폼의 수행사로도 등록되어 있어 마케팅 예산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이 정부 지원을 통해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WK마케팅그룹 관계자는 “작은 기업들이 마케팅 역량을 키워 자립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며, “단기적 성과뿐 아니라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WK마케팅그룹은 중소기업, 스타트업, 사회적기업 등 다양한 스몰 비즈니스의 성장과 성공을 위한 전략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한경비즈니스 온라인뉴스팀 기자 biznews@hankyung.com 

    2024.09.13 10:21:16

    WK마케팅그룹, 중소기업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 ‘스몰브랜드 엑셀러레이터' 출시
  • 지웍스, ‘제98회 도쿄 국제 기스트쇼 2024’ 참가...일본시장 공략 가속화

    생활용품 전문기업 지웍스가 지난 4일부터 사흘간 ‘제98회 도쿄 인터내셔널 기프트쇼 2024’ 참가해 일본시장 공략을 가속화했고 밝혔다.이번 박람회는 일본 도쿄의 대형 국제 전시장 빅사이트에서 개최된 행사로, 도쿄에서 열리는 생활잡화 분야 박람회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최신 글로벌 트렌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해마다 전세계 바이어들과 생활잡화 브랜드들이 참석한다. 지난 해 가을에 개최된 행사의 경우, 사흘 동안 3천개 이상의 업체가 참여했으며 무려 20만명에 육박하는 관람객이 현장을 찾았다.생활용품 브랜드 ‘좋은쓰임’을 운영하며 상품 기획부터 개발, 제조, 유통까지 직접 진행해 온 지웍스는 다양한 생활용품을 홍보하기 위해 이번 박람회 현장에 직접 부스를 조성했다. 지웍스 부스를 방문한 바이어들은 주방매트, 다용도발판, 욕실화, 샤워커텐, 커텐봉 등 다양한 제품에 관심을 가졌다.지웍스는 특히 일본 특허를 획득한 커튼봉과 주방매트에 대한 현지 인기가 뜨거웠다고 전했다. 지웍스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글로벌 브랜드로의 도약을 목표로 한 지웍스가 일본 소비자 및 업체들에게 우리의 브랜드와 제품을 직접 소개할 수 있는 뜻 깊은 기회였다”며 “박람회에서 쏟아진 관심을 바탕으로 일본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여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보유한 대한민국 대표 생활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한경비즈니스 온라인뉴스팀 기자 biznews@hankyung.com 

    2024.09.13 10:00:01

    지웍스, ‘제98회 도쿄 국제 기스트쇼 2024’ 참가...일본시장 공략 가속화
  • 금리 인하 전망에... ‘금값’ 또 사상 최고가 기록

    국제 금값이 미국 중앙은행(Fed) 금리 인하 기대감에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미 CNBC방송에 따르면 이날 국제 금 현물 가격은 동부표준시 오후 2시 10분 기준 1온스당 2,554.05달러로, 사상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미국 금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1.5% 오른 2,580.60달러에 마감했다. 미국 시장은 연준이 17~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낮출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은 연준이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낮출(빅컷) 확률을 27%로 반영했다. 0.25%포인트 인하 확률은 73%로 봤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금은 일반적으로 인플레이션 헤지(hedge) 수단으로 보는데, 헤지는 위험자산 가격 변동을 회피 또는 제거하려는 것을 뜻한다.미국 금리가 인하할 경우 인플레이션 발생 가능성은 높아지면서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수요는 증가한다는 게 시장 논리다. 이로인해 금값은 상승 추세를 보인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4.09.13 09:18:59

    금리 인하 전망에... ‘금값’ 또 사상 최고가 기록
  • “레미콘·자재비 등 인상” 분양가 상한제 건축비 3년 새 10% 올라

    국토교통부는 분양가상한제 기본형 건축비가 ㎡당 203만8000원에서 210만6000원으로 3.3% 오른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새 아파트의 분양가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인상분은 이날 이후 입주자 모집 승인을 신청하는 단지부터 적용된다.이번 인상률은 2021년 9월(3.4%) 이후 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레미콘 등 자재비와 노무비 인상이 원인이다.기본형 건축비는 택지비, 택지 가산비, 건축 가산비와 함께 분양가상한제 주택의 분양가 상한을 구성하는 항목 중 하나다.16∼25층 이하, 전용면적 60㎡ 초과∼85㎡ 이하 지상층을 기준으로 하며, 매년 3월과 9월에 정기 고시한다.기본형 건축비는 2022년 9월 190만4000원, 지난해 9월 197만6000원으로 1년 새 6.6% 상승했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4.09.13 09:12:11

    “레미콘·자재비 등 인상” 분양가 상한제 건축비 3년 새 10% 올라
  • ‘맥썸’ 운영사 미니멀메이즈, 와이앤아처로부터 투자 유치

    챌린지 숏폼 콘텐츠 서비스 ‘맥썸(MakeSome)’을 운영하는 미니멀메이즈는 와이앤아처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맥썸은 흔히 잘파(Zalpha)세대라고 하는 10·20대 사이에서 유행하는 챌린지 콘텐츠를 숏폼화(영상화)하여 사진이 주류인 오프라인 스튜디오 시장에서 새로운 콘텐츠 놀이 문화를 제공한다.챌린지 숏폼 콘텐츠를 활용한 시장은 이미 활성화되어 있지만 오프라인에서 친구와 함께 즐기는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을 접목해 기존의 사진이 주류를 이루던 오프라인 스튜디오 시장에서 영상이 줄 수 있는 활동성과 재미를 통해 시장에서의 게임체인저 역할을 하고 있다.기존의 챌린지 콘텐츠 제작의 공간적 제한을 타파하고 AI를 활용한 실시간 편집 및 온라인 업로드 서비스를 개발해 시장에서 챌린지 숏폼 콘텐츠의 선두주자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또한 해당 서비스는 숏폼 플랫폼이 유행하고 K-POP 문화가 활성화된 해외 시장에 진출하기 유리한 구조로 개방적 성향이 강한 동남아시아와 유럽 등 국가에 진출이 용이해 필리핀, 베트남, 일본 등에 이미 진출하여 성공한 무인 포토 스튜디오의 시장을 대체할 것으로 전망되며 국내 K-콘텐츠와의 다양한 형태의 협업을 기대해 볼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미니멀메이즈의 투자를 이끈 와이앤아처의 최보규 팀장은 “미니멀메이즈는 K-콘텐츠를 소비하는 10·20대에게 새로운 숏폼 플랫폼 역할을 할 것이며 기존 스튜디오 시장에서의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연결하는 혁신적인 서비스”라고 평하며, “콘텐츠 시장의 게임체인저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K-콘텐츠 수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투자 이유를

    2024.09.13 09:00:05

    ‘맥썸’ 운영사 미니멀메이즈, 와이앤아처로부터 투자 유치
  • 웨딩박람회서 선금 지불한 '스드메' 취소 가능할까?

    #1. ㄱ씨는 지난 2월 웨딩박람회에서 결혼준비대행서비스(스튜디오 촬영·드레스·메이크업)를 계약하고 이용대금 254만원 중 계약금 169만원을 신용카드로 결제했다. 이틀 뒤 ㄱ씨는 계약 당시 행사장 분위기에 휩쓸려 충동적으로 결정한 것을 후회하고 철회를 요구했지만, 사업자가 환급을 거부하며 위약금 89만원을 요구했다.#2. ㄴ씨는 지난 5월 웨딩박람회에서 허니문 패키지를 계약하고 계약금 40만원을 이체했다가 다음 날 마음이 바뀌어 철회를 요구했다. 하지만 사업자는 이미 호텔, 투어 등이 예약돼 철회가 불가하다며 환급을 거부했다.한국소비자원은 2022년부터 지난 7월까지 최근 3년간 접수된 웨딩박람회 관련 피해 구제 신청이 444건 접수됐다고 13일 밝혔다.올해는 7월까지 피해 구제 신청 건수가 140건으로 지난해 동기(103건) 대비 35.9% 증가했다.계약 관련으로 피해 구제를 신청한 사례가 435건으로 97.9%를 차지했다.구제 신청 이유로는 '청약 철회 거부46.8%(208건)'가 가장 많았고 '계약해제 거부 및 과다한 위약금 청구' 43.0%(191건), '계약불이행' 8.1%(36건) 등의 순이었다.소비자원 관계자는 "웨딩박람회를 통한 계약은 대부분 결혼 관련 사업자들이 자신의 영업장소가 아닌 다른 장소에서 소비자에게 권유해 이뤄지므로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이하 방문판매법)을 따르는데, 소비자는 14일 이내에 청약 철회나 계약금 환급 등을 요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피해 구제 신청을 품목별로 보면 결혼준비대행서비스가 48.2%(214건)로 가장 많았고 예복·한복 대여 20.5%(91건), 보석·귀금속 등 예물 14.6%(65건), 국외여행 7.4%(33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소비자원은 소

    2024.09.13 07:40:39

    웨딩박람회서 선금 지불한 '스드메' 취소 가능할까?
  • [속보] 북, 우라늄 농축시설 첫 공개…김정은 "보기만 해도 힘 난다"

    북, 우라늄 농축시설 첫 공개…김정은 "보기만 해도 힘 난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9.13 07:09:06

    [속보] 북, 우라늄 농축시설 첫 공개…김정은 "보기만 해도 힘 난다"
  • 산유국 1위 만든 프래킹 기술, 美 대선 이슈로 부상[글로벌 현장]

    미국 대선의 핵심 의제 중 하나로 셰일오일·가스 개발에 사용되는 ‘프래킹(수압파쇄법)’이 등장했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종전 프래킹 반대 입장에서 찬성으로 돌아서면서 공화당은 해리스의 ‘변심’을 비판하고 있다. 기후변화 대응을 강조하는 해리스 부통령도 프래킹이 환경파괴와 화석연료 사용 확대 등 기존 정책과 상충되는 것을 알고 있지만 당장 대선 승리를 위해 비판을 감수하려는 분위기다. 해리스 “프래킹 금지하지 않을 것”논란이 된 발언은 지난 8월 29일 진행된 해리스 부통령의 CNN 인터뷰에서 나왔다. 해리스 부통령은 2020년 민주당 대선 경선에 출마했을 때 프래킹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하지만 조 바이든 대통령의 러닝메이트가 된 이후부터 프래킹을 금지하지 않겠다는 바이든 대통령의 입장에 보조를 맞췄다. 프래킹은 암반에 액체를 고압으로 주입해 균열을 일으켜 가스를 분리해내는 방식이다.그러나 이날 인터뷰에서 그는 “프래킹을 금지하지 않겠다”면서도 “내 가치관은 변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기후위기를 실존하는 위협으로 거론하면서도 프래킹 금지를 하지는 않겠다는 묘한 발언은 표를 의식한 것이다. 프래킹 금지를 선언했다가는 펜실베이니아와 같은 주요 경합주를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넘길 것이라는 위기감이 그를 타협하게 만들었다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프래킹을 활용한 셰일가스 추출은 펜실베이니아주의 주요 수입원이다. 펜실베이니아주의 선거인단은 19명으로 이번 대선 승부를 가를 7대 경합주 가운데 가장 많다. FTI컨설팅이 가스산업계 의뢰로 시행한 조사에 따르면 2022년 펜실베이니아 토지 소유

    2024.09.13 06:00:06

    산유국 1위 만든 프래킹 기술, 美 대선 이슈로 부상[글로벌 현장]
  • DK아시아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풀옵션 프리미엄 혜택 제공

    최근 공사비 등 물가 상승에 따라 아파트 유지 및 보수 비용 부담이 커지자 이에 신축 아파트 중에서도 희소성이 높은 ‘풀옵션’ 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통계청 소비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전국 주거시설 유지·보수지수는 올해 8월 116.75로 3년 전인 2021년 8월(106.14)과 비교해 10% 이상 상승했다. 20년 8월(100.28)과 비교하면 20% 가까이 급등했다.주거시설 유지·보수와 관련된 구축 아파트 인테리어 리모델링 비용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4~5년 전까지만 해도 1평(3.3㎡)당 평균 100만원 정도였던 구축 아파트 인테리어 비용은 현재 약 200만원을 전후로 책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최근 치솟는 인건비와 자재비 상승이 원인이다. 24평 아파트를 리모델링 시 약 4,000만원, 33평 아파트의 경우에는 보통 6,000만원 정도의 지출이 불가피하다는 계산이 나온다.분양업계 관계자는 “최근 아파트 분양가가 계속 오른 것도 결국 인건비와 원자재 때문인데, 이것이 인테리어 과정에서도 고스란히 반영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신축 아파트들의 분양가도 천정부지로 치솟는 중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7월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최근 1년 간 서울에 신규로 분양된 민간 아파트 3.3㎡ 평균 분양가격은 약 4393만원에 달한다. 7월 말 기준으로 전년 동월 대비해서는 37.6% 급등했다.고분양가 논란이 일자 일부 건설사 중에서는 분양가를 낮추는 대신, 발코니 확장이나 시스템 에어컨 등 옵션비를 과도하게 높이는 사례도 늘고 있다. 올 초 경기 안산시 단원구에 분양했던 모 아파트의 경우, 옵션 비용을 모두 합치면 6,000만원이 넘는 금액으로

    2024.09.12 18:00:11

    DK아시아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풀옵션 프리미엄 혜택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