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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응급실 현황조사 했더니”...의사 1명이 24시간 근무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이하 전의교협)은 이달 9~10일 협의회에 참여하는 수련병원 중 53곳의 응급실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들 병원의 응급실 근무 의사는 지난해 914명에서 조사 기간 현재 535명으로 41.4% 줄었다고 12일 밝혔다.이 중 전공의(일반의)는 지난해 386명에서 현재 33명으로 급감했다.조사에 참여한 병원 중 7곳은 응급실 근무 의사가 5명 이하였다. 이들 응급실은 24시간 전체 운영이 불가해 부분 폐쇄를 고려해야 하는 수준으로 조사됐다.의사 수가 6∼7명인 곳은 10곳으로 이들 병원에서는 의사 1명이 응급실을 24시간 지켜야 했다.전의교협은 “작년에는 의사 1인만 근무하는 병원이 1곳, 부분적으로 2명이 근무하는 병원이 4곳이었고, 나머지 48개 병원은 모두 2인 이상이 근무해 응급실 운영에 문제가 없었다”며 “하지만 지금은 의사가 15명 이상인 7개 병원을 제외하면 같은 시간에 의사 1.5명이 근무하는 것으로 계산됐다”고 설명했다.지역별로는 대전·충청(58%), 부산(53.6%), 광주·전남(51.2%)에서 50% 넘게 응급실 의사가 감소해 지방으로 갈수록 응급실 운영 상태가 나빴다. 특히 대전·충청에서는 전문의 감소율(27.9%)이 유일하게 20%대를 기록했다.서울의 경우 응급실 의사 감소율은 39.2%였고 전문의는 4%만 줄었고 인천은 의사가 8.9% 줄었지만 전문의는 오히려 20.7% 늘었다.전의교협은 “이번 조사 결과는 응급실 붕괴가 지방부터 진행되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4.09.12 15:27:23

    “응급실 현황조사 했더니”...의사 1명이 24시간 근무
  • 무드서울, 한강에서 와인과 함께 즐기는 ‘요트 투어’ 진행

    주류기업 아영FBC가 한강 요트 투어와 와인을 곁들인 코스요리, 재즈 공연까지 아우르는 패키지 상품을 출시했다.12일 아영FBC에 따르면 ‘선셋(Sunset) 요트 투어’는 가을을 맞아 와인과 함께 한강 저녁 노을의 정취를 즐기려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마련됐다. 아영FBC의 레스토랑 ‘무드서울’과 요트 클럽인 골든블루 마리나가 협업해 진행한다.행사 상품을 구매하면 서울 반포한강공원 세빛섬에서 요트를 타며 와인을 즐길 수 있다. 6종 디너 코스요리와 프리미엄 와인 페어링도 함께 맛볼 수 있다. 무드서울 2층의 ‘무드앵커’에서 라이브 재즈 공연도 감상할 수 있다.코스요리는 무드서울만의 전채요리(에피타이저)를 시작으로 샐러드, 제철 식재료를 이용한 파스타, 한우 채끝 스테이크와 디저트 등으로 구성됐다. 식사를 마친 뒤 요트에 탑승하는 순서다.아영FBC 관계자는 “무드서울 방문 고객들에게 한강을 바라보며 와인과 함께 코스요리를 즐긴 후, 요트에서 일몰을 감상하는 럭셔리한 경험을 드리고자 선셋 요트 투어를 진행하게 됐다”며 “낭만 가득한 한강에서 데이트를 즐길 때 필수 코스로 추천드린다”고 말했다. 무드서울은 아영FBC가 지난 2021년 12월 개점한 와인 레스토랑이다. 한강 반포지구 세빛섬 중 솔빛섬에 있다. 한강에서 색다른 수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랜드마크로 조성했다. 한강이 한 눈에 들어오는 파노라마 창문을 통해 한강을 감상하며 저녁을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4.09.12 15:21:08

    무드서울, 한강에서 와인과 함께 즐기는 ‘요트 투어’ 진행
  • [속보] 법원 "도이치 주가조작, '포괄일죄' 일부만 인정"

    법원 "도이치 주가조작, '포괄일죄' 일부만 인정"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9.12 15:18:53

    [속보] 법원 "도이치 주가조작, '포괄일죄' 일부만 인정"
  • 코오롱베니트, 국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장 공략 속도

    코오롱그룹 IT서비스 전문 기업 코오롱베니트가 델 테크놀로지스·뉴타닉스(Nutanix)와 손잡고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코오롱베니트는 델 테크놀로지스와 뉴타닉스의 총판권을 모두 확보하고 있는 국내 유일 사업자다. 델과는 2008년부터, 뉴타닉스와는 2016년부터 협력을 이어왔다. 이를 통해 코오롱베니트는 전국 파트너망을 구축하고 전문 인력을 통해 제품과 서비스를 공급해왔다.델 테크놀로지스와 뉴타닉스는 최근 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스트럭처(HCI) 어플라이언스 '델 XC 플러스(Dell XC Plus)'를 출시했다. 델 XC 플러스는 두 회사의 기술을 합친 제품으로, 델의 파워엣지 서버와 뉴타닉스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 이 장치는 복잡한 IT 환경을 간단하게 만들어주며, 특히 클라우드 시스템을 쉽게 관리하고 성능을 최적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코오롱베니트는 국내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사업 제안 및 제품 소개 세미나 등을 통해 파트너사를 확보한 뒤, 단계별 영업·기술 교육, 신제품 론칭 프로모션 등 파트너 성장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HCI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이종찬 코오롱베니트 전무는 "빠르게 성장하는 수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최신 HCI 제품으로 고객 기업 DX 가속화와 사업 효율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4.09.12 15:16:56

    코오롱베니트, 국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장 공략 속도
  • 2052년엔 절반 이상이 '노인가구'···10곳 중 4곳은 '독거노인'

    65세 이상 가구주인 '고령자 가구'가 오는 2038년 1천만선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됐다. 더불어 2052년에는 전체 가구의 절반을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약 30년 후가 되면 고령자 가구 10곳 중 4곳은 독거노인이라는 뜻이다. 통계청은 12일 장래가구추계를 발표했다. 장례가구추계는 최근의 가구변화 추세를 반영해 향후 30년의 가구 규모, 가구 유형, 가구원 수별 가구구조를 전망한 자료다.기존엔 5년 주기로 작성됐지만, 인구추계와 기준연도 일관성을 유지하고 통계의 시의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부터 2~3년 주기로 변경됐다. 노인 및 1인 가구 비중이 우세한 구조 자체는 다른 선진국과 비슷한 수준이다. 2042년 기준으로 65세 이상 가구 구성비(44.4%)는 일본보다 조금 낮고 영국보다 높은 수준이다. 하지만 노인 가구와 1인 가구가 증가하는 속도는 우리나라가 상대적으로 가파르다.2022년 총가구는 2166만 가구다. 2041년 2437만 가구까지 늘지만 2042년부터 마이너스로 전환, 2052년에는 2327만7천 가구로 줄어든다.1인 가구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체 가구 수는 늘지만, 총인구가 감소하면서 발생하는 현상이다. 이 또한 2042년이 되면 가구 수도 감소세를 보일 전망이다.고령화로 가구주의 연령은 지속적으로 올라간다. 가구주는 주민등록상 세대주와 관계없이 실질적으로 가구를 대표하고 생계를 책임지는 개념이다.가구주 중위연령은 2022년 53.2세에서 2052년 65.4세로 30년 새 12.2세가 높아진다. 2022년에는 40~50대 가구주가 전체의 41.8%로 가장 많았지만 2052년에는 70대 이상이 41.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게 된다.특히 가구주가 65세 이상인 고령자 가구는 2022년 522만5천가구에서 2038년 1003만가구로 1천만선을

    2024.09.12 15:16:51

    2052년엔 절반 이상이 '노인가구'···10곳 중 4곳은 '독거노인'
  • “추석맞이 흥겨운 우리 가락” 금호건설 ‘제9회 함께하는 음악회’ 열어

    민족 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금호건설과 소리꾼 서의철이 아동 및 청소년들에게 특별한 무대를 선보였다.금호건설은 지난 11일 서울 은평구 은평교육복지센터에서 ‘제9회 금호건설과 함께하는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금호건설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더불어배움이 함께 준비한 이번 음악회는 은평교육복지센터 소속 초등학생 30여 명을 초청해 약 한 시간 동안 진행했다.공연은 금호건설 이건주 매니저의 ‘사랑은 은하수 다방에서’,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 노래로 시작됐다. 이어 서의철 소리꾼이 최재명 고수의 장단에 맞춰 ▲춘향가 ▲수궁가 ▲적벽가 ▲심청가 ▲흥부가를 열창했다. 국악 장단은 한복으로 기품을 더한 서의철 소리꾼의 모습과 어우러져 마치 뮤지컬을 보는 듯한 환상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서 소리꾼은 국가무형유산 판소리 전수자로 국악방송TV 프로그램 진행자 및 국립창극단 작창가로서 활동하고 있다.올해 9회째를 맞이한 ‘금호건설과 함께하는 음악회’는 문화 활동을 접할 기회가 적은 아동·청소년을 위해 금호건설이 지속 후원하는 문화 지원사업이다.이외에도 금호건설은 ‘다문화가정 아동 후원’, ‘1社 1村 지원사업’, 임직원 기부활동인 ‘DOVE’s 캠페인’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금호건설 관계자는 “이번 음악회는 임직원과 국악 아티스트들이 함께해 명절을 앞두고 우리 소리인 판소리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멋진 공연을 아이들에게 선물로 줄 수 있어서 기뻤다” 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의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아이들에게 희망과 기쁨을 전하도록 최

    2024.09.12 14:53:49

    “추석맞이 흥겨운 우리 가락” 금호건설 ‘제9회 함께하는 음악회’ 열어
  • ㈜한화 건설부문의 ‘포레나 시그니처 보안등’, 올해 ‘굿 디자인 어워드’ 우수디자인 선정돼

    ㈜한화 건설부문은 자사가 디자인한 ‘포레나 시그니처 보안등’이 ‘2024 굿 디자인 어워드’에서 우수디자인(GD)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올해에도 우수디자인을 수상하면서 ㈜한화 건설부문은 누적 총 39건의 GD마크를 획득하는 등 디자인 경쟁력을 한층 더 높였다.‘굿 디자인 어워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KIDP)이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 분야 시상식이다. 1985년부터 시행된 이래로 상품의 외관, 기능, 재료, 경제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디자인의 우수성이 인정된 상품에 한해 우수디자인 ‘GD’(Good Design) 마크를 수여한다.올해 우수디자인에 선정된 ‘포레나 시그니처 보안등’은 실시간 대기질 표시 기능을 겸비한 ‘미세먼지 보안등’과 ‘일반 보안등’ 총 2종으로 구성된다. ‘미세먼지 보안등’은 자체적으로 대기질을 좋음-보통-나쁨-아주나쁨 4단계로 구분해 등급에 따라 다른 LED 조명색을 보여준다.‘포레나 시그니처 보안등’은 포레나 시그니처 디자인 컨셉인 ‘절제된 디자인과 고급스러움의 미학’이 담긴 구조물로 제품 측면에 포레나 컬러인 샴페인 골드를 적용해 한화포레나 브랜드에 걸맞은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자아낸다.곡선과 직선의 부드러운 조화가 특징인 보안등 헤드는 지면에서 30º 각도로 디자인돼 야간 보행자의 눈부심을 방지하고 더 넓은 공간을 밝게 비출 수 있다.김민석 ㈜한화 건설부문 건축사업본부장은 “포레나 시그니처 보안등은 심미성과 사용성을 모두 갖춘 디자인으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화포레나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2024.09.12 14:05:56

    ㈜한화 건설부문의 ‘포레나 시그니처 보안등’, 올해 ‘굿 디자인 어워드’ 우수디자인 선정돼
  • 살인적인 서울 물가 '충격'...뉴욕보다 과일 값 더 비싸

     서울이 세계에서 사과와 바나나값이 세계에서 가장 비싼 도시로 파악됐다.12일(한국시간) 글로벌 가격 비교 통계 사이트인 ‘눔베오’에 따르면 전날 기준 1㎏당 바나나와 사과 평균 판매가는 전 세계 약 331개 도시 중 서울이 제일 높았다.1㎏당 감자와 오렌지도 각각 6위·7위에 올랐다. 눔베오는 세르비아에 본사를 둔 글로벌 기관으로 전 세계 생필품 가격 동향과 이와 관련한 통계를 다룬다.아시아로 한정하면 사과와 바나나는 물론 1㎏당 토마토와 감자, 상추(한 포기) 모두 아시아 80여개 도시 중 가장 가격이 높다. 오렌지·양파(1㎏)도 2위다.다만 담배(말보로)는 4500원으로 전 세계 290개 도시 중 212위로 비교적 낮은 순위에 올랐다.눔베오는 크라우드 소싱 사이트로 각 도시 및 정부가 발표한 물가 수치에 가중치를 두고 평균 거래가를 도출한다. 공식 통계를 기반으로 물가 추세를 짐작게 하는 데 있어 비교적 높은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4.09.12 13:41:53

    살인적인 서울 물가 '충격'...뉴욕보다 과일 값 더 비싸
  • “휴게소 음식 가격 싸다 말 못하겠네” 돈가스 가격 약 1만7000원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판매하는 음식 중 우동과 돈가스, 비빔밥 가격이 지난 4년 사이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1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안태준 의원실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2020∼2024년(연도별 7월 기준) 고속도로 휴게소 매출 상위 10개 음식값 변화 자료에 따르면 우동류의 평균 가격은 올해 6623원으로, 지난 2020년 5455원보다 21.4%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우동류 가격은 2021년 5890원, 2022년 6285원, 2023년 6526원 등으로 꾸준히 올랐다.돈가스류는 지난 4년 사이 8779원에서 1만653원으로 21.3%가 올라 두 번째로 인상률이 높았다.돈가스는 ‘휴게소 10대 음식’ 가운데 유일하게 평균 1만원을 넘어섰다. 같은 기간 8207원에서 9650원으로 17.6% 오른 비빔밥류가 뒤를 이었다.외식 물가를 포함한 생활물가지수가 지난 7월 기준 116.36으로 지난 2020년 7월(99.31)과 비교해 17.2% 오른 점을 고려하면 이들 3개 메뉴의 가격 상승률이 특히 컸다. ▲라면류(4392원→4885원, 11.2%)▲핫도그류(3725원→4151원, 11.4%)▲떡꼬치류(3519원→3951원, 12.3%) ▲아메리카노(3981원→4507원, 13.2%) ▲카페라떼(4천696원→4천919원, 4.7%) 등은 지난 4년 사이 비교적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특히 라면류와 떡꼬치, 핫도그 등 3개 메뉴는 1년 전에 비해 가격이 내렸다. 라면류는 0.8%, 떡꼬치는 5.8%, 핫도그는 6% 내렸다.도로공사 측은 지난해부터 ‘실속상품’으로 지정한 데다, 떡꼬치와 핫도그의 경우 지난 2월부터 3500원 이하 중저가 상품을 늘리는 ‘알뜰간식’으로 운영해 가격이 내렸다고 설명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4.09.12 13:18:52

    “휴게소 음식 가격 싸다 말 못하겠네” 돈가스 가격 약 1만7000원
  • “결혼 안하고 나혼자 산다”...2037년 1인 가구 40% 돌파

    앞으로 13년 뒤 전체 가구에서 1인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40%를 돌파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통계층은 12일 이런 내용의 '장래가구추계: 2022∼2052년'를 발표했다.결혼이 줄고 고령화로 독거노인이 늘어나는 영향 등으로 그간 급격하게 늘어났던 1인가구는 향후 계속 증가할 전망이다.1인가구는 2022년 738만9000가구에서 30년 뒤 2052년 962만가구까지 200만 이상 불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연평균 7만4000가구씩 증가한다.전체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2년 34.1% 수준이었지만 2032년 39.2%로 5%포인트(p) 이상 늘어난다.그러다 2037년 40.1%로 40%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됐다. 이 시점 2인가구 비중(33.0%)을 합치면 네 집 가운데 세 집꼴로 혼자 살거나 둘이 사는 셈이다.다만 통계청은 1인가구 비중은 2042년부터 2052년까지 10년간은 40.8%에서 41.3%로 소폭 늘어나는 데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인구 감소의 영향이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4.09.12 12:54:19

    “결혼 안하고 나혼자 산다”...2037년 1인 가구 40% 돌파
  • “5000원 미만 상품 불티나게 팔리네”…CU, 가성비 상품 눈길

    편의점 CU는 5000원 미만 도시락 판매 비중이 올해 30% 선을 넘었다고 12일 밝혔다.5000원 미만 도시락의 연도별 판매 비중을 보면 2020년 29.7%, 2021년 28.2%, 2022년 28.0%, 작년 27.8% 등으로 줄곧 20%대를 유지하다가 올해(1~8월) 30.2%를 기록했다.CU 측은 계속되는 물가 상승으로 소비자들의 가격 민감도가 높아진 데다 자사 '놀라운 시리즈'의 가성비 높은 간편식품이 인기를 끈 영향이라고 설명했다.또 CU에서 판매한 1000원 이하 상품 매출은 전년 대비 27.3% 증가했다. 올해 출시한 880원 컵라면, 990원 스낵은 110만개 이상 팔렸고 지난달 선보인 1천원 두부도 출시 보름 만에 3만여개가 판매됐다.김유경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MD는 "고물가 시대에 가성비 높은 상품을 출시하려고 심혈을 기울였다"며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품질을 갖춘 상품을 선보여 고객의 알뜰 쇼핑을 돕겠다"고 말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4.09.12 10:58:42

    “5000원 미만 상품 불티나게 팔리네”…CU, 가성비 상품 눈길
  • 한국서 대박난 토종 필터 샤워기 日시장 진출…"韓 판매량 두 배 목표"

    브랜드 커머스 기업 블랭크코퍼레이션이 일본의 유통 대기업 도시샤(DOSHISHA)와 협업해 바디럽 퓨어썸 필터샤워기의 일본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퓨어썸의 필터샤워기는 도시샤의 주요 유통처인 온오프라인 500개 매장에서 판매된다. 퓨어썸의 비타 필터 샤워기 4종 및 비타필터 6종, 퓨어필터가 판매 대상이다. 퓨어썸은 2025년까지 일본 내 1,000개 점포 입점 및 한국 판매량의 두 배를 목표로 하고 있다.블랭크의 일본 시장 진출은 일본 내 유통망을 가진 도시샤가 퓨어썸의 브랜드력과 기술력을 높이 평가해 협업을 제안한 것으로, K-리빙 브랜드의 본격적인 일본 시장 진출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코로나19 이후 일본에서는 정수 기능과 염소 제거 기능을 갖춘 샤워헤드의 수요가 증가해 일본에서 필터 샤워기의 성장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도시샤는 일본 내 필터샤워기 시장을 본격적으로 개척하기 위해 이 분야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가진 기업을 물색해왔다.이번 협업은 카테고리 내 1등 입지를 차지하는 도시샤의 '모노즈쿠리(ものづくり:물건을 만듦, 제조) 정신'과 적극적인 협업 의지로 한국의 필터샤워기 시장을 개척하고 가장 많은 판매량과 필터샤워 기술력을 보유한 블랭크에 먼저 계약을 제안해 성사됐다.퓨어썸은 일본 판매에 중동 및 글로벌 시장에서 특히 수요가 있다고 파악한 '향'을 중점적으로 소구할 예정이다. 6가지 향 옵션에 레몬 499개 분량의 고함량 비타민 C가 함유된 비타필터를 시작으로 점차 바디럽의 다양한 K-리빙 제품을 일본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퓨어썸의 일본 진출은 K-뷰티. K-푸드에 비해 상

    2024.09.12 10:36:26

    한국서 대박난 토종 필터 샤워기 日시장 진출…"韓 판매량 두 배 목표"
  • 재담쇼츠, 이상무 작가의 대표 중단편 독점 서비스 시작

    웹툰프로덕션 재담미디어는 중단편 구독제 웹툰 플랫폼 ‘재담쇼츠를 통해 故이상무 작가의 중단편 만화를 독점 서비스한다고 밝혔다.‘독고탁’ 캐릭터로 유명한 이상무(1946~2016)는 <달려라 꼴찌>, <아홉개의 빨간모자> 등 장편 야구만화로 큰 인기를 얻었지만 <포장마차>, <비둘기합창>, <우리는 형제> 등 중단편 분량의 가족드라마를 통해 독자들에게 많은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대부분의 웹툰플랫폼은 장편 연재물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어서 인기 작가의 걸작이라 하더라도 중단편 분량의 작품을 찾아보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이에 재담쇼츠는 ‘만화클래식’ 카테고리를 만들고 한국을 대표하는 만화가들의 걸작 중단편 만화를 발굴하여 서비스하고 있다. 이상무 작가의 ‘독고탁만화컬렉션’은 지난 6월 공개된 원수연 작가의 ‘중단편순정만화컬렉션’에 이은 두 번째 기획이다.특히, 이번 컬렉션은 고인이 된 작가를 대신해 딸 박슬기씨가 참여해 ‘온라인 최초 공개’ 작품들을 다수 만날 수 있게 됐다. 독고탁 캐릭터가 처음 등장한 <주근깨>를 비롯해 1970년대에 발표된 <휘파람>, <가지마 형>, <얼굴>, <막내 오빠>, <다시 찾은 마운드> 등이다.서비스를 기획한 재담미디어 박석환 이사는 “처음으로 진행한 원수연 컬렉션에서는 <보이지 않는 인사>, <풍차의 꿈>, <위험한 독백> 등 온라인 최초 공개 단편들에 주목했다면 이상무 컬렉션에서는 중단편 작품들과 함께 작가를 대표하는 장편만화 <달려라 꼴찌>, <아홉개의 빨간 모자>, <울지 않는 소년> 등도 서비스 한다.”면서

    2024.09.12 10:17:26

    재담쇼츠, 이상무 작가의 대표 중단편 독점 서비스 시작
  • [속보]법원, 허영인 SPC 회장 보석 허가

    [속보]법원, 허영인 SPC 회장 보석 허가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4.09.12 10:13:47

    [속보]법원, 허영인 SPC 회장 보석 허가
  • "의대 증원 백지화? 현실적으로 불가능···의료계 대안 가져와야"

    대통령실은 2025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 백지화 주장에 대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장상윤 사회수석비서관은 12일 SBS 라디오에 출연해 "입시 단계에 넘어온 사안을 되돌리거나 조정하자는 건 현장에 있는 수험생이나 학부모 입장에서는 받아들일 수가 없는 안"이라고 강조했다.다만 장 수석은 "여야의정 협의체라는 대화의 장이 열려 있으니 '2025학년도 정원을 논의해야 들어갈 수 있다'라거나 하는 전제조건 없이 들어와서 자유롭게 대화해보자는 게 저희 입장"이라고 덧붙였다.'2025학년도 정원 문제를 의제로 삼을 수 있느냐'는 질문에 "저희는 현실을 이야기해드리는 거고 이걸 의제화하자, 안 하자, 전제조건을 달아서는 안 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또 여야의정 협의체 출범과 관련해 "당과 공조하면서 (의료계에) 연락을 드리고 있고, 저도 직접 통화를 몇 군데 해서 협의체에 들어와 논의해보겠다는 분들이 있다. 다는 아니지만 있다"고 말했다.의대 정원 2천명 증원에 대해서는 "아주 필요한 최소한의, 적어도 이 정도는 해야 하겠다는 것"이라며 "이게 당장은 조급해 보이는 결정 같지만, 이게 미뤄지면 10년, 15년 후를 장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2천명이 오답이라고 한다면 의료계에서 생각하는 대안, 답을 가져와야 한다"고 재차 촉구했다.이날 장 수석은 의대 증원에 대해 "여기서 다시 뒤로 돌아가면 개혁은 물거품이 되고, 국민들이 원하는 개혁이 이뤄지지 못하는 것이다. 대다수 국민이 개혁 내용에 대해선 굉장히 지지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9.12 10:04:46

    "의대 증원 백지화? 현실적으로 불가능···의료계 대안 가져와야"